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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베테랑2’ 신승환 “황정민에 편지 써놓고 못 줘”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가다 보면 800만명도 넘길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영화 ‘베테랑2’ 흥행 소감을 묻는 말에 신승환은 이렇게 답했다. 그는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가족이 매달 목표를 정한다. 10월에 제 목표로 ‘베테랑2’ 800만 돌파를 적었다가 너무 소박해서 900만으로 수정했다”며 웃었다.‘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지난달 13일 개봉한 영화는 지금까지 733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신승환은 전편에 이어 박 기자를 연기했다. 1편에서는 언론사 기자였지만, 뇌물을 받고 해고된 후 ‘정의부장TV’를 운영하는 유튜버로 전업한 설정이다. 정확히는 조회수와 후원금에 눈이 먼 사이버 렉카다.“‘베테랑’ 때 오디션을 봤어요. 류승완 감독님에 황정민 형까지 있으니 너무 하고 싶었어요. 감사하게도 감독님께서 불러주셨고 이번 편에도 박 기자의 세계관을 넣어주셨죠. 기회를 열심히 잡아야지 하는 마음이었어요.”신승환은 업그레이드된 박 기자의 세계관을 채우기 위해 각종 정치 유튜브를 섭렵했다. 진영에 상관없이 구독자 1000명 이상인 채널은 모조리 다 챙겨봤다. 신승환은 “엄청 많이 봤다. 진짜 아사리판이더라. 보다 보니 피로도가 엄청났다”며 “그들만의 종교, 공화국 같았다. 어떤 말이도 진실이 돼버린다. 놀라울 정도였다”고 털어놨다.레퍼런스로 삼은 인물도 있다. 류 감독이 추천해 준 미국 쇼타임 드라마 ‘홈랜드’ 시리즈의 브렛 오키프(제이크 웨버)로, 미국 극우 음모론자 언론인이자 전문 유튜버 캐릭터다.“정치 유튜버들을 다 보고 ‘홈랜드’까지 보니까 약간 감이 왔어요. 굉장히 본인 확신이 있으면서 뾰족한 부분도 있었죠. 그래서 대사를 평소 속도보다 빠르되 명확하게 하려고 철저히 연습했어요.” 신승환은 황정민과 얽힌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지난 2013년 영화 ‘신세계’ 개봉 당시 황정민의 연기를 보고 반한 신승환은 다짜고짜 그에게 편지를 썼다. 신승환은 “‘신세계’를 보고 노트를 찢어서 막 제 마음을 쓴 거다. 이후 ‘베테랑’으로 (황정민을) 처음 뵀다. 근데 편지를 드리지는 못했다. 다시 읽어보니 오글거려서 못 드리겠더라”며 “그냥 제 초심을 돌아볼 때 보는 용도”라며 웃었다.신승환은 현재 ‘베테랑2’ 홍보 요정으로도 맹활약 중이다. 지인들에게 티켓을 구매해 선물하는 것은 물론, 개봉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19일, 82개 극장, 312회차에 걸쳐 진행된 무대인사도 단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출석했다. 신승환은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수학여행 버스 같다”고 말했다.“빈말이 아니라 너무 재밌어요. 무엇보다 제 새로운 달란트를 찾은 느낌이죠. 무대인사에 소질이 있는 거 같아요. 하면서 톤도 조금 더 캐주얼하고 유쾌해졌죠. 제가 안 나온 영화도 할 수 있을 거 같아요.(웃음)” ‘베테랑2’를 떠나보낸 후에는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영화 ‘공모자들’, ‘기술자들’, ‘늑대사냥’을 함께한 김홍선 감독의 신작이다. 이외 촬영 중인 작품이 하나 있으며, JTBC 새 예능 ‘죽기 전에 프리토킹’ 방송도 앞두고 있다.“‘갱스 오브 런던’ 시즌3 론칭 사이사이 좋은 작품 또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지금 마동석 형과 하는 작품이 하나 있는데 ‘베테랑2’ 보고 전화가 와서 스케줄 어떠냐고 물어서 무조건 좋다고 했죠. ‘베테랑2’ 덕분에 분량이 좀 늘었어요.(웃음)”‘베테랑3’ 출연 의사도 있느냐는 마지막 질문에는 곧장 “불러만 주신다면 당연히 갈 것”이라고 답했다. “저 (‘베테랑2’에서) 안 죽었으니까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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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백성현 “‘보이스’ 은인 같은 작품, 연기에 자신감 붙어” [인터뷰②]

배우 백성현이 드라마 ‘보이스’를 만난 뒤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밝혔다.27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 특별출연한 백성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백성현은 전작 ‘보이스’에 대해 은인 같은 작품이라며 “너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드라마 ‘보이스’는 2017년 시즌1으로 시작해 2021년 시즌4까지 제작된 인기 시리즈물. 시즌5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백성현은 골든타임팀 출동팀 형사 심대식 역을 맡아 활약한 바 있다. 백성현은 “‘보이스’는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다. 마진원 작가님, 김홍선 감독님 너무 감사드린다. 시즌1 때는 장혁 형과 같이 작업하면서 연기에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심대식 역할이 크진 않았는데 작가님이 많이 신경 써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백성현은 ‘보이스’ 이후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마 작가님이 시즌4에서도 잊지 않고 불러주셨다.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이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배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보이스’를 만나기 전 슬럼프를 겪었다는 백성현. 그는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며 “연기를 하면 못한다는 이야기는 안 듣는데 갈증이 있었다. 그래서 ‘뭐가 부족한 걸까’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보이스’ 찍으면서 방향성이 확실해진 느낌을 받았다. 김홍선 감독님이 ‘넌 더 할 수 있어. 왜 이것밖에 안 보여주냐’ 채찍질을 많이 해주셨다. 그동안 대본에 나와 있는 대로만 하는 배우였다면 그걸 깨주셨던 분”이라며 고마워했다.한편 백성현이 출연하는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백성현은 고려 7대 황제 목종을 연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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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종이의 집’ 유지태 “자본에 물들고 여성에 호감주려는 욕심 있었다”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공개 중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종이의 집’)은 24일 공개 후 시청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에서 곧장 월드와이드 3위에 올랐다. ‘종이의 집’은 통일을 앞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삼아 ‘교수’라 불리는 수수께끼 인물이 남과 북의 노련한 도둑들을 모아 갓 찍어낸 지폐를 훔쳐 탈출하는 작전을 세운 뒤 희대의 인질극을 꾸미는 이야기다. 배우 유지태가 극 중 초유의 인질극을 지휘하는 교수 역을 맡았다. 그는 글로벌 인기에 대해 “싱숭생숭하면서 덤덤하다. 파트2가 더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작이 워낙 많이 알려졌고 팬덤이 강하다 보니 부담이 됐다. 한국판 ‘종이의 집’은 빠른 전개와 주변의 필요치 않은 감정을 제외하고 매끄럽게 스토리가 진행된다. 또 한국식으로 잘 버무린 작품이다”며 한국판만의 차별화된 매력과 강점을 꼽았다. 유지태는 출연을 결정할 때 “캐릭터의 각양각색 매력과 열정에 반했다”고 말했다. 또 “교수 역할을 맡게 된다고 생각하니 나만의 강점을 (작품에) 드러내고 싶었다. 비주얼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자본에 물들어 있는 교수, 여성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인상, 또 멜로를 더 부각 시키고픈 욕심이 있었다”며 차별점을 언급했다. 유지태는 촬영 당시 김홍선 감독에게 원작의 캐릭터를 그대로 살리기보다 실제 자신과 가까운 모습을 캐릭터에 녹여보는 제안을 했다. 그는 “캐주얼 슈트나 사람들에게 호감을 느낄 수 있는 멋스러워 보이는 부분을 부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은테나 금테 등의 세련된 안경을 착용하면 어떨지 물었다. 감독님이 너무 세련되면 사기꾼 같은 느낌일 수 있다고 하더라. 캐주얼한 안경을 착용하고 옷을 입었다. 머리를 올리지 않고 내리는 스타일로 등장해 신뢰감을 주는 비주얼을 갖추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유지태는 ‘종이의 집’을 촬영하며 가장 힘들었던 부분으로 대사를 꼽았다. “정보성 대사의 비율이 높았다”는 유지태는 “문어체의 대사를 풀어내야 하는 부분이 내 대사 중 80%~90% 정도를 차지했다. 이를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다. 따라서 전달력에 포커스를 두고 항시 긴장감을 지닌 채 촬영했다”고 했다. 또 “작가가 지문을 디테일하게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드렸다”고도 했다. 정보 전달성 대사 톤을 소화하기 위해 실제 성우의 발음 훈련도 했다. 그는 “성우를 직접 만났다.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며 연습했다. ‘진격의 거인’ 등 설명 대사가 많은 애니메이션과 역사극을 따라 읽으며 일본어 대사를 한국어로 따라 읽는 연습도 했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멜로 장르에 강점인 배우다. 이번 작품에서는 김윤진(선우진 역)과의 베드신을 소화했다. 그는 “순간순간 우진을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김윤진 선배와 촬영할 때 감정을 더 깊이 드러내고자, 선배에게 많이 먼저 다가갔다”면서 “대사나 상황으로 채워지지 않은 부분을 배우들의 앙상블로 채워지길 바랐다. 대사에는 없지만, 화면을 감정들로 채우고 시청자가 직접 눈으로 보며 느껴지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지태가 맡은 교수는 강도들과 직접 마주치는 장면이 적다. 팀을 이룬 강도단, 협상단과 달리 촬영 기간 외롭지는 않았을까. “사실은 현장에 나가서 배우들과 함께 감정을 맞추고 싶었다. 강도들과 물리적인 거리는 있지만, 마음은 같이 있는 듯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했다. ‘종이의 집’에는 교수를 비롯해 비중 있는 캐릭터만 10명이 넘는다. 자신이 연기한 교수를 제외한 캐릭터 중 잘 맞는 인물로 베를린을 언급했다. 이어 “악역을 맡은 적이 많아 베를린을 맡았다면 또 잘 맞지 않았을까”라면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는 도쿄를 꼽았다. ‘종이의 집’은 공개 후 시청자 반응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분위기다. 유지태는 “대본 받을 때부터 느끼고 있던 부분이다. 잘못하면 많은 질타를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반응을 오히려 쳐다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극 중 교수는 인질 강도극을 계획하면서도 ‘피해자가 생기면 안 된다’는 신념을 가졌다. 유지태는 “만약 실제로 내가 교수가 된다면 똑같은 계획을 짤 것이다. 재밌는 발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시리즈처럼 4조라는 거액이 생기면 무엇을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자 “빚을 갚을 것”이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유지태는 데뷔 이래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다. 유지태는 “영화는 한 컷에 모든 감정을 쏟아내고 작은 디테일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연기해야 하기에, 외부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드라마는 그런 부분이 덜하다. OTT 플랫폼이 등장하며 드라마의 퀄리티가 점점 더 높아졌다. 개인적으로 영화와 드라마의 간격이 허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종이의 집’은 연말 파트2가 공개된다. 유지태는 후속편에 “교수가 인질 강도극을 짠 이유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원작을 보신 분은 알 수도 있지만 안봤다면 파트2에서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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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루카' 정다은 "선배들과 연기호흡 자체가 좋은 연기수업"

"연기하는 게 참 좋아요." 배우 정다은(26)이 JTBC '쌍갑포차'에 이어 tvN '루카 : 더 비기닝'(이하 '루카')까지 바쁜 2020년을 보냈다. '루카'의 경우 올해 방영이 됐지만 모든 촬영은 지난해 9월 끝났다. 연이어 작품을 하다 보니 지칠 법도 하지만 "작품을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는 그녀였다. 평소 존경하던 선배님들과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고 감격스러웠다면서 다음 작품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차세대 액션여제'를 노리는 열정의 배우였다. -종영 소감은. "촬영을 다 끝내 놓고 언제 나올까 매번 기다리고 기대했다. 정작 방송을 하니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매회 꼬박꼬박 챙겨봤다.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같은 화면에 있어 감격스럽고 영광스러웠다. 많은 걱정을 했던 작품인데 무사히 잘 마친 것 같아 기쁘다." -'쌍갑포차' 종영 직후 '루카'에 합류했다. "힘들었다기보다 이 일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아르바이트하면서 '도대체 나는 언제쯤 작품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기다렸다. 작품이 시작되자마자 차기작이 안 생길 것 같아 끝나는 게 너무 무서웠다. 이어간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다. 작품을 하면서 이제야 알 것 같은데 끝나버리면 너무 아쉽곤 했다." -'루카' 유나 캐릭터를 표현할 때 어떤 점에 집중해서 연기했나.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유나의 성격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과거에 어떤 누명을 쓰고 상처를 받고 지금의 모습이 됐나. 성격을 표현하는 부분들을 두고 고민하고 집중했던 것 같다. 마냥 나쁜 애도 아니고, 마냥 이상한 애도 아닌데 어떻게 하면 좀 더 능청스럽게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좀 더 청개구리처럼 표현할 수 있을까. 이걸 표현하는 데 있어서 어디까지가 오버가 아닐까. 많은 고민을 했던 지점이었다." -파워풀한 액션 연기가 어렵지는 않았나. "액션신은 항상 즐기면서 하는 편이었다. 액션신이 자체가 어렵진 않았는데 '루카' 액션신 중 엘리베이터 액션신이 가장 힘들었다. 좁은 공간 안에서 다수가 얽히고설키면서 합을 맞춘다는 게 힘들었다. 오랜 시간 동안 좁은 공간에 있다 보니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다. 종일 찍었던 것 같다. 아침에 시작했는데 끝나니 밤이었다.(웃음) 하지만 이런 새로운 도전이 더 큰 흥미를 주는 것 같다." -배우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은. "선배님들과 연기를 할 때 흔들리거나 불안한 게 있어도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나가 주니 흔들릴 일이 없더라. 내겐 같이 호흡을 맞추는 것 자체가 좋은 연기 수업이었다." -김홍선 감독과 함께 작업을 해보니 어땠나. "감독님은 '츤데레' 스타일이다. 처음엔 설명이나 표현하는 방법이 무서웠는데 그게 다 애정이고 관심이더라. 감독님이 잘했다고 한마디만 해도 기분이 너무 좋았다." -유나는 줄곧 '빨간 머리'였다. "머리카락이 왜 이렇게 빨리 자라는지 전체 염색을 2주에 한 번씩 했다. 헤어 컬러 샴푸를 사용하며 최대한 빨간색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머리를 빨갛게 하니 굉장히 강렬하더라. 멀리서도 잘 보였다. 언제 이런 헤어스타일을 해보겠나. 좋은 경험이었다. 덕분에 내 손이 닿거나 머리가 닿은 건 전부 붉은색이 됐다." -결말에 대한 만족감은. "9화에서 유나가 죽었다. 이후 대본은 일부러 안 받았다. 내가 죽은 뒤 이손의 상황이 궁금해 드라마로 좀 더 재밌게 보고 싶었다.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반전의 결말이라 다음이 더 궁금했다. 시즌2가 만약 한다면 유나는 죽어 함께할 수 없다는 게 아쉽다." -어떤 의미의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 "새로운 시작의 '시작'이 될 것 같다. 나중에 5년, 10년이 지나고 나서도 '루카'를 생각했을 때 '내가 인생에서 제일 멋진, 제일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했던 작품'이라고 할 만큼 훌륭했던 작품이다."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1.03.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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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김래원, 액션장인-멜로장인 타이틀 재입증할까[종합]

'루카'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가 한계를 넘어선 액션으로 월화극 전쟁에 뛰어든다. 이미 모든 촬영은 끝났다. 후반작업에 박차를 가하며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오후 tvN 새 월화극 '루카: 더 비기닝'(이하 '루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홍선 감독과 배우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가 참석했다. '루카'는 특별한 능력 때문에 세상에 쫓기게 된 김래원(지오),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이다희(구름)와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이다. 드라마 '보이스1' '손 더 게스트' 김홍선 감독과 '추노' '해적' '7급 공무원'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한 천성일 작가가 장르물 최적화 드림팀으로 의기투합했다. 김홍선 감독은 "'독특한 콘셉트, 색다른 소재, 일반적으로 예상되어 지지 않는 결말이 특징인 작품이다. 전작은 하드한 사건들 중심의 이야기였다. 배우들의 시선을 주관적으로 보려고 했다면, 이번 작품은 객관적으로 빠져서 배우들이 하는 모습을 보려고 했다"면서 "많은 연출자들이 판타지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지만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많은 CG와 액션이 필요해 어려운 작품인데, 작가님의 대본을 보고 도전 의지를 다졌다"라고 말했다. 캐스팅 비화에 대해 "배우들이 함께 작업을 해준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을 받았다. 이런 작품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기존에 보여줬던 모습들도 있지만 김래원 배우와 현장에서 대화를 나누며 촬영한 후 편집실에 들어가서 보면 사이사이 미묘한 감정이나 순간까지 놓치지 않고 다 표현해놨더라. 있었으면 하는 것들도 있고 그래서 이런 부분을 찾으며 작업하는 게 흥미롭다. 역시 내공이 깊은 배우라고 생각했다"라고 칭찬했다. '루카'가 다루는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됐다. 김 감독은 "복합체와 유기체들이 다 같을 수도 있지만 다 다를 수도 있지 않나. 이걸 보여준다. 액션이나 CG가 드라마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필요하고 보여줄 수 있는 요소지만 그것보다 '루카'라는 프로젝트에 들어와 있는 캐릭터들이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아가는 스토리가 중심이다. 존재를 찾으려고 뛰어다니다 보니 서로를 바라보고 부딪치다 보니 대척점에 설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걸 복합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부제가 '더 비기닝'이다. 시즌제를 계획하고 만든 것인지 묻자 부인했다. "이 이야기가 어떠한 이야기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12부작인데 다 보고 나면 '뒤에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될 수 있겠구나!'란 건 느낄 수 있겠지만 그 출발점을 좀 더 심도 있게 다루고 싶었던 것뿐이다. 물론 시청률이 좋다면 시즌2가 제작될 수 있지 않겠는가"라며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김래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장르물은 첫 작품이다. "판타지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늘 있었다. 이번에도 거절하려고 했는데 천성일 작가님이 있고, 김홍선 감독님의 '손 더 게스트'를 너무 좋게 봤다. 크게 감동받았다. 믿고 보는 촬영 감독님과 옆에 있는 배우들을 보니 정말 빠져나갈 길이 없었다"라고 출연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멜로장인'이란 수식어답게 이번 작품에서도 멜로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이다희 씨와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가 있다. 많은 대화를 나누며 감정선을 만들어갔다"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다희는 액션 본능을 장착한 걸크러시 형사로 돌아온다. 한층 무르익은 카리스마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감독님과 작가님이 장르물의 대가가 아닌가. 멜로 장인이자 액션 장인인 래원 오빠, 여기에 성오 오빠까지 있어 정말 안 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었다. 좋은 배우들이 많이 출연한다. 이 작품에서 내가 제일 부족한 것 같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미세스 캅' 이후 6년 만에 재도전하는 형사 역할이기도 하다. 이다희는 "강력반 형사라는 직업적인 면에서는 비슷하지만 이 작품엔 어른 멜로가 담겨 있다. '미세스 캅'이 라이트한 느낌이었다면, '루카'는 좀 더 묵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액션 연기가 극 중 중요한 요소인 만큼 김 감독의 지시 아래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김래원은 "진짜 깜짝 놀랐다"면서 "이다희 씨가 액션을 잘하기도 하고 진짜 열정적이다. 여기저기 많이 다쳤을 텐데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더라"라고 치켜세웠다. 김성오는 극 중 특수부대 출신 공작원 이손으로 변신, 살아남기 위해 김래원과 지독한 추격전을 벌인다. "TV를 돌리다가 이 작품을 접했다면 굉장히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했다. 내가 재밌어 끌렸다"라면서 "감독님 덕분에 정상까지 잘 올라갔다가 내려올 수 있었다. 기대해도 좋다"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작품이라고 강조한 '루카'는 2월 1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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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김래원 "이다희, 액션 연기와 열정 보고 깜짝 놀라"

'루카' 김래원이 이다희의 액션 연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7일 오후 tvN 새 월화극 '루카: 더 비기닝'(이하 '루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홍선 감독과 배우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가 참석했다. 이다희는 액션 본능을 장착한 걸크러시 형사 구름으로 돌아온다. "감독님이 액션을 잘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다.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수줍게 웃었다. 옆에 있던 김래원은 "진짜 깜짝 놀랐다"면서 "이다희 씨가 액션을 잘하기도 하고 진짜 열정적이다. 여기저기 많이 다쳤을 텐데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더라"라고 치켜세웠다. '루카'는 특별한 능력 때문에 세상에 쫓기게 된 김래원(지오),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이다희(구름)와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이다. 드라마 '보이스1' '손 더 게스트' 김홍선 감독과 드라마 '추노' 영화 '해적'에서 활약한 천성일 작가가 장르물 최적화 드림팀으로 의기투합했다. 2월 1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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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김래원 "장르물 대가들 덕분 판타지물 두려움 극복"

'루카' 김래원이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27일 오후 tvN 새 월화극 '루카: 더 비기닝'(이하 '루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홍선 감독과 배우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가 참석했다. 김래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판타지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늘 있었다. 이번에도 거절하려고 했는데 천성일 작가님이 있고, 김홍선 감독님의 '손 더 게스트'를 너무 좋게 봤다. 크게 감동받았다. 믿고 보는 촬영 감독님과 옆에 있는 배우들을 보니 정말 빠져나갈 길이 없었다"라고 출연 계기에 대해 말했다. 이번 작품엔 '멜로장인'이란 별명답게 "이다희 씨와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가 있다"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다희는 "감독님과 작가님이 장르물의 대가가 아닌가. 멜로 장인이자 액션 장인인 래원 오빠, 여기에 성오 오빠까지 있어 정말 안 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었다. 좋은 배우들이 많이 출연한다. 이 작품에서 내가 제일 부족한 것 같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성오는 "TV를 돌리다가 이 작품을 접했다면 굉장히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했다. 내가 재밌어 끌렸다"라고 털어놨다. '루카'는 특별한 능력 때문에 세상에 쫓기게 된 김래원(지오),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이다희(구름)와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이다. 드라마 '보이스1' '손 더 게스트' 김홍선 감독과 드라마 '추노' 영화 '해적'에서 활약한 천성일 작가가 장르물 최적화 드림팀으로 의기투합했다. 2월 1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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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 세계관" 김래원X이다희 '루카'로 뭉친다[공식]

김래원과 이다희가 독창적 세계관에서 만난다. 2020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루카(LUCA)’는 김래원, 이다희라는 흥미로운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루카’는 유전학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소재로 강하게 태어나 외롭게 세상에 던져진 한 사람의 치열한 추적기를 그린다.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바탕으로 한 파격적인 소재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다. '루카'는 ‘보이스1’, ‘손 the guest’ 등 장르물의 퀄리티를 한 단계 높인 연출 세계를 펼쳐온 김홍선 감독의 차기작으로 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추노’, ‘친애하는 판사님께’, 영화 ‘해적’, ‘7급 공무원’까지 탄탄한 필력의 천성일 작가가 집필을 맡아 신뢰를 더한다. 김래원과 이다희의 조합도 신선하다. 김래원은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세상에 던져진 지오 역을 맡아 2년 만에 컴백한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지오는 평범한 사람과 다른 힘과 비밀을 가졌지만, 정작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 끊임없이 자신을 쫓는 정체 모를 이들과의 치열한 추격전 끝에 자신의 존재를 둘러싼 수많은 질문의 해답을 찾아 나가게 된다. 김래원은 “오랜만에 촬영이라 설렌다. 시놉시스가 굉장히 흥미로웠고, 감독님과 작가님에 대한 믿음으로 함께하게 됐다. 작가님의 필력은 물론 감독님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멋진 작품이 나올 것이라 저 또한 기대하고 있다. 좋은 작품으로 곧 찾아뵐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다희는 걸크러시 형사로 파격 변신에 나선다. 이다희가 연기하게 될 구름은 상사의 비리를 조사하다 중대범죄수사과에서 전출된 강력계 형사다. 무모하리만치 행동이 앞서고 한번 결정한 일에 대해서는 누구도 못 말리는 불도저. 어린 시절 실종된 부모의 사건을 집요하게 쫓으며 진실에 다가가려는 인물로, 비밀스러운 힘을 가진 지오와의 만남으로 인생이 뒤흔들리게 된다. 이다희는 “검블유 이후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루카’를 만나 설렌다. 좋은 감독, 작가님 그리고 배우들까지 같이 호흡을 하게 되어 기대된다”며 “꼭 한번 작품을 해보고 싶었던 선배님들과 루카에서 만나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루카’ 제작진은 “소재만큼이나 파격적이고 차별화된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하셔도 좋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최고의 배우들과 제작진이 호흡을 맞추는 만큼,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자신했다. ‘루카’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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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본대로 말하라' 장혁X최수영→장현성, 장르물 어벤져스 될까(종합)

'본대로 말하라'가 장르물 어벤져스를 꿈꾸며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OCN 새 토일극 '본대로 말하라'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본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배우 장혁이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 역을, 최수영이 보이는 건 모두 사진처럼 생생하게 기억하는 신참 형사 차수영 역을 맡았다. '보이스', '손 더 게스트'의 김홍선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나섰고, '보이스'를 공동 연출한 김상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차형사'의 고영재 작가와 신예 한기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지난 2017년 '보이스'를 성공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긴 장혁은 새로운 캐릭터로 돌아온다. 장혁 하면 떠오르는 거친 액션을 버리고 정적인 카리스마를 얻었다. 프로파일링 실력으로 팀원을 이끈다. 장혁은 "장르물을 해보고 싶었다. 장르물 안에서 프로파일러라고 하는, 심리를 파악해 수사하는 부분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 이 인물이 가진 특수한 상황이 있어서 이 상황을 보여주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감독님과는 '보이스'를 함께 했다. 한번 더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아 참가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성공적으로 배우로 자리매김한 최수영은 처음으로 장르물에 도전한다. 전작인 영화 '걸캅스'에서 능청스런 경찰을 연기했던 그는 180도 달라진 형사로 변신했다. 보이는 것은 모두 사진처럼 생생하게 기억하는 픽처링 능력을 가지고 발로 뛰는 형사를 연기한다. "장르물에 도전하고 싶었다.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좋아서 마음이 끌렸다"는 최수영은 "'걸캅스'에서는 편했다. 사무실에 앉아서 컴퓨터로 일하는 역할이었다. 지금은 입장이 바뀌었다. 장혁이 가만히 앉아서 지시하면 열심히 뛰어다닌다. 둘 다 좋은 역할이다. 개인적으로는 현장에서 주는 에너지를 받다보니, 현장에서 뛰는 지금의 역할이 연기하기엔 많은 에너지를 받는다"고 말했다. 2018년 '독전'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진서연은 출산 후 오랜만에 대중 앞에 나선다. '독전'과는 정반대의 광역수사대 팀장 역할을 맡았다. 진서연은 "'독전' 이후로 처음 맡게 된 역할이다. '본대로 말하라'와 '독전'은 극과 극이다. 영화에서는 악당이었고 이번엔 악당을 잡는다. 영화에서는 하이 테션이었다면, 여기서는 무게감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일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 '독전'이 끝난 후 바로 임신을 하고 출산했다. 의도와는 달리 2년을 쉬었다. 운동을 많이 해서 회복 후 복귀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다시 연기를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장현성이 판을 키우고 싶은 광수대 야심가 최형필 역을, 류승수가 광수대의 대들보 베타랑 형사 양만수 역을 연기한다. 장혁과 최수영을 필두로 진서연, 장현성, 류승수가 모여 OCN 장르물 어벤져스를 꿈꾼다. 김상훈 감독은 "수사물이지만 판타지처럼 보일 때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드라마의 매력 중 한 부분이다. 프로파일링과 픽처링 능력으로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들이 가진 각자의 능력이 어떤 식으로 표현될지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시면 재밌을 것이다. 이들이 가진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 가는지에 대한 표현 방식과 심리 변화도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본대로 말하라'는 오는 2월 1일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0.01.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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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대로 말하라' 최수영 "4개월간 액션 연습, 서있기만 해도 형사 느낌 나도록"

'본대로 말하라'의 최수영이 액션 연기 연습에 매진했다고 전했다. 최수영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진행된 OCN 새 토일극 '본대로 말하라' 제작보고회에서 "4개월 정도 액션을 연습했다. 감독님이 '서 있는 것만으로도 형사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써먹을 일이 없었지만 곧 보여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최수영은 "장르물에 도전하고 싶었다. 회마다 사건도 재밌고, '본대로 말하라'가 이야기하듯 작품 전체가 주는 메시지가 있다. 본대로 말하는 캐릭터의 성격이 좋았다.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좋아서 마음이 끌렸다"고 이야기했다. '본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배우 장혁이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 역을, 최수영이 보이는 건 모두 사진처럼 생생하게 기억하는 신참 형사 차수영 역을 맡았다. '보이스', '손 더 게스트'의 김홍선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나섰고, '보이스'를 공동 연출한 김상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차형사'의 고영재 작가와 신예 한기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월 1일 첫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0.01.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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