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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뭣이 중헌디” 김환희, 한양대 과톱 일상 공개 “전액 장학금”

‘곡성’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환희가 정변한 근황을 공개한다.오는 20일 방송되는 JTBC 예능 ‘배우반상회’에서는 영화 ‘곡성’에서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며 “뭣이 중헌디”라는 유행어를 남긴 배우 김환희가 출연한다. 김환희는 재학 중인 대학교 학생 뮤지컬에서 음향감독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우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콘솔을 조절하는 김환희의 능숙함은 감탄을 자아낸다.순조롭게 리허설이 진행되던 중 음향감독 김환희를 당황하게 만드는 비상 상황이 벌어진다. 교수님도 예상하지 못할 만큼 곤혹스럽고 긴박한 상황에 패널 김선영은 “방송 분량 빼주려고”, 차청화는 “예능 신이 저기 들어가 있는 거야”라는 반응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낸다.더불어 김환희가 소품, 조명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쳐 음향감독을 선택한 이유도 밝혀진다. 특히 김지석은 연기 수업을 듣고 부족함을 느꼈다고 고백한 김환희에게 과몰입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김환희의 마음을 깊이 이해한 나머지 연기 연습에 몰두한 김환희의 눈물에 “왜, 왜, 왜 울어”라며 오두방정을 떨기도 했다는 후문이다.그런가하면 김환희는 명배우들을 배출한 대학교의 연극영화과에서 과톱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고 다닌다고 밝혀 기특함과 부러움을 동시에 받는다. 모두 김환희를 칭찬하는 가운데 입주민 평가에 누구보다 깐깐한 반장 김선영이 “오늘은 심사를 못 할 거 같은데?”라며 ‘배우반상회’ 최초 심사 포기를 선언해 그 이유에 이목이 집중된다.‘배우 반상회’는 오는 20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9 14:21
영화

"연기 호흡 영광" 이순재·김환희 '안녕하세요', 세대 초월 힐링무비(종합)

배우 이순재와 김환희가 세대를 뛰어 넘은 우정으로 따뜻한 힐링 무비를 완성했다. 이순재와 김환희는 호스피스 병동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안녕하세요(차봉주 감독)'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67살의 나이차가 무색할만큼 따뜻한 케미를 선사한다. 두 배우를 비롯해 차봉주 감독과 출연 배우들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시사회 및 간담회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5일 개봉하는 '안녕하세요'는 세상에 혼자 남겨져 의지할 곳 없는 열아홉 수미가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호스피스 병동 수간호사 서진을 만나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는 애틋한 성장통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이번 작품으로 입봉한 차봉주 감독은 "영화 현장에서 16~17년 됐는데 언젠가 데뷔를 할 때 생각해서 글작업을 했다. 행복이 주제였다. 어렸을 때 영화를 보면서 많은 행복을 느끼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영화 감독이 되면 행복이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내 나름대로의 기준을 내린 건, 내가 마지막 순간을 마주 했을 때 웃을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호스피스 병동을 보는데 유독 한분이 밝으셨다. 그 안에서 밝은 모습 보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 흘리면서 삶과 죽음이라는 가고 있는 감정들이 많이 바뀌게 된 상태였는데, 이런 감정을 수미라는 인물을 통해 알려드리고 싶었다. 정답은 없지만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극 중 이순재는 죽음을 앞둔 노인을, 김환희는 이런 환자들을 보며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소녀로 분했다. 김환희는 "시놉시스 받고 보게 되면서 무지에 부끄럽지만 호스피스 병동에 대해 정확히는 몰랐다. 이 작품 읽고 나서 어떤지에 대해 많이 조사했었다"며 "이런 주제를 가지고 쓰임에 있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미라는 캐릭터가 감정선이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엔 높이 올라가서 감정 폭이 넓은 아이다. 도전 욕구가 생기는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환희는 이순재, 유선, 송재림 등 다수의 선배들과 함께 작업했다. 이어서 그는 "이 작품은 스무살인 지난해 5월달 쯤 촬영하게 됐다. 스무살 성인이 됐다는 연기 부담감과 더불어 어떤 극을 이끌어 나간다는 부담이 굉장히 컸다. 작품을 이끌어 나갈 때 외롭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이 작품에는 너무나 멋진 배우들이 계셔서 이 분들에게 의지를 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던 거 같다"며 "연기적으로 도움도 받고 싶고, 위로도 받고 싶고. 그런 느낌으로 이 작품에 참여하지 않았나 싶다. 너무나 멋진 배우 분들이라 내가 조금 삐긋해도 잘 잡아주셔서 좀 더 즐기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 선배님들께서 해주시는 칭찬 하나하나가 칭찬에 춤을 추는 고래 같은 느낌이라 성장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칭찬에 힘입어서 더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이순재, 유선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환희는 "특히 유선, 이순재 선생님과 많이 만났는데 내 연기에 대한 피드백 받고 싶어 하는데 촬영하시면서 연기에 대한 피드백과 칭찬 해주셔서 좋은 연기로 관객 분들을 만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영광스러운 현장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순재도 "배우는 출연할 수 있음이 축복이다. 나도 대학 때부터 영화보고 이쪽에 관심을 가졌다. 이번에는 젊은 배우들과 함께 했다. 김환희 배우가 너무 잘해줬다. 그래서 작품이 더 빛난 거 같다"며 "그 사이에 세상이 달라졌다. 세계로 뻗어 나간다. 윤여정, 오영수도 그러하지 않았나. 나도 '꼴뚜기 게임', '문어 게임'에라도 끼고 싶다. 오영수, 윤여정 뿐 아니라. 각 분야 젊은이들 추켜 세워주셔서 세계 도전할 수 있게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제2의 오영수, 윤여정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여전한 연기 열정을 내비쳤다. 유선은 '안녕하세요'를 '무공해 영화'라고 정의했다. 그는 "가정의 달인데 3대가 함께 와서 봐도 좋을 영화다. 살아가면서 나 역시도 그렇고 수미처럼 한 때 힘들었던 절망을 경험한다. 그 땐 깊은 어둠 속으로 들어가서 한줄기 희망과 빛조차 보이지 않을 때가 있는데 도와줄 누군가도 없고, 이 끝은 없을거 같고. 그 경험을 누군가 해봤을텐데 그 순간을 못견디고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경우가 많이 생각나더라. 지나고 보면 한순간이고, 내가 살아온 긴 과정일 뿐인데 그 안에 있을땐 아무것도 안보이고 안들리고 절망만 느껴진다"며 "내가 생을 마감하려는 이 순간, 누구에게는 절실한 하루구나 싶기도 하다. '안녕하세요' 영화가 살아가는 하루하루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담고 있는 거 같다. 편하게 영화 보러 오셨다가 삶의 소중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송재림은 "우리 영화는 마치 울고 싶을 때 뺨 때려주는 느낌이었다. 자극적이지 않고 쉴 수 있는 시나리오라 하게됐다"며 "이 영화를 하고난 뒤 요즘따라 현재란 단어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 현재는 선물이라 들었는데 그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차봉주 감독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진짜 행복했다. 이 행복감을 관객분들에게도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9 16:58
연예

'아름다운 세상' 만드는 힘, 박희순·추자현 가족의 사랑과 결속력

‘아름다운 세상’ 박희순과 추자현 가족의 애틋한 사랑과 결속력이 고난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 학교 폭력을 방관하고 감추려는 어른들의 이기심과 잘못된지도 모르고 이를 그대로 체화하는 아이들의 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공분을 함께 위로해주는 힐링 포인트다.JTBC 금토극 ‘아름다운 세상’에서 아들 남다름(박선호) 사고에 감춰진 진실을 찾는 과정에서 순탄하지 않은 길을 걷게 된 가족들. 그러나 아빠 박희순(박무진), 엄마 추자현(강인하), 이모 이청아(강준하), 동생 김환희(박수호)가 버텨낼 수 있는 이유는 단단한 가족애 덕분이다. 경찰도 학교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 속에서 서로를 무너지지 않게 붙잡아주는 유일한 내 편이 바로 가족인 것.가족들의 평범한 일상을 단숨에 뒤바꿔놓은 남다름의 추락사고. 가족들은 무책임한 경찰과 학교 대신 직접 증거를 찾아야 했고, 사과조차 하지 않는 가해자 가족들의 무례함을 견뎌야 했다. 무엇보다 남다름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했다는 후회와 죄책감은 박희순과 추자현을 더욱 괴롭혔다. 아이들을 의심해야만 하는 답답한 상황이 결국 박희순과 추자현의 다툼으로 이어졌지만, 두 사람은 그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이해했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엄마 나 괜찮아’, 우리 선호가 그랬어. 바보같이 정말 괜찮은 줄만 알고”라며 오열하는 추자현을 진심으로 어루만져준 사람도 박희순이었다. “당신은 나한테도, 그리고 우리 선호, 수호한테도 최선을 다했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야”라는 진심 어린 위로는 추자현을 다시 일어서게 했다.박희순-추자현 부부와 꼭 닮은 딸 김환희가 오빠를 생각하는 진짜 마음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깨어나면 볼 거”라고 고집을 부리며, 남다름의 면회를 가지 않았던 김환희. 하지만 매일 남다름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한 시간씩 서성이다 오곤 했다. “얼굴을 보든 안보든 선호랑 같이 있고 싶으니까”라는 박희순의 마음과 같았기 때문. 남다름의 면회를 갔을 때도 “일어나, 오빠. 일어나기만 하면 내가 뭐든 다 해줄게. 제발 일어나”라고 속으로 간절히 외쳤고, 남다름이 평소 들고 다니던 에너지 바를 머리맡에 놓아뒀다. 그 어떤 말이나 행동보다도 남다름을 아끼는 김환희의 마음이 느껴졌다.또한, 박지후(정다희)의 집 유리창에 돌을 던졌을 때도 박희순과 추자현은 김환희의 마음을 먼저 알아줬다. 딸을 타박하는 대신 추자현은 “억울하고 분할수록 제대로 힘을 줘야 돼. 그래야 수호 힘으로 맞설 수 있어”라며 위로했고, 박희순 역시 “유리창을 박살낸다거나 뭐 그런 충동이 막 솟구칠 때 딱 일분만 아빠하고 엄마를 떠올려줄래? 우리 수호 옆엔 항상 엄마아빠가 있다는 걸 잊지 말라”고 했다. 물론, 김환희는 박희순의 부끄러운 말에 질색했지만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미소 지을 수 있었다.밤낮없이 진실을 찾아다니는 가족들을 누구보다 열심히 챙기고 눈물을 꾹 참고 웃으려 노력하는 이청아 역시 든든하다. 특히 김환희의 마음을 가장 먼저 알아채고 힘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결국 남다름이 좋아하는 매운 떡볶이를 먹다가 “매워서 눈물 날 것 같아”라고 핑계를 대며 눈물을 훔친 이청아. 가족들 앞에선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았던 이청아의 아픈 마음이 전해진 순간이었다. 여전히 진실은 어딘가에 묻혀있고, 그걸 찾는 과정은 어렵고 복잡하다. 그래도 서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해주고 아껴주는 가족이 있기에 박희순과 추자현, 이청아와 김환희에겐 아름다운 세상을 다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이 느껴진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 2019.04.19 10:41
무비위크

'여중생A' 김준면 "김환희에 '아이돌 사인 받아줄게' 허세"

김준면이 김환희가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14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여중생A(이경섭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김환희는 촬영장 분위기를 회상하며 "출연진들이 모두 또래라서 친해게 지냈다. 분위기가 밝았다"고 말했다.김준면은 "환희와 나의 공통 관심사가 아이돌이다. 환희가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더라"며 "그래서 환희에게 아이돌 그룹에 대한 좋은 정보를 주면서 친해졌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사인도 언제든지 받아줄 수 있다'는 괜한 허세도 부려봤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이에 MC 박경림은 김환희에게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이 누구냐"고 물었지만, 김준면은 "민감한 사항이라.."라면서 먼저 가로막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친구 백합과 태양에게 받은 상처를 랜선친구 재희와 함께 극복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6월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 박찬우 기자 2018.05.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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