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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총몇명’ 감성 모르면 나가라… 퇴근 후 최고의 선택 [김지혜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뛰어난 그림 실력은 아니지만, 묘하게 중독돼서 계속 보게 된다. 구독자 333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총몇명’은 특유의 개성 넘치는 그림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저연령층부터 고연령층까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총몇명’은 2017년 8월부터 유튜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현재 8년 차 유튜버다. 그가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 일부 장면을 그림으로 재연 하면서다. 성의없어 보이는 그림체지만, 그 사람의 특징을 자세히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대표적인 영상이 tvN 인기 드라마 ‘도깨비’ 명장면이다. 배우 공유의 5대5 가르마, 가슴에 칼이 꽂힌 모습, 배우 김고은의 매력적인 무쌍 눈매까지. 누리꾼들은 “공유랑 김고은도 보다가 웃을 듯”이라며 감탄했다.‘총몇명’은 그림을 전공한 유튜버는 아니다. 사회복지학과 출신으로 취미삼아 그리던 그림이 이처럼 좋은 반응을 얻자 본격적으로 소속사에 들어가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 경우다. 개성있는 그림체 덕분에 ‘총몇명’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민모리, 나천재, 유승찬 등 일부 캐릭터는 굿즈로도 만들어졌다. 과거 김희철이 폭탄 파마에 주황색 머리를 하고 방송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이 머리가 ‘총몇명’ 그림 속 ‘나천재’캐릭터와 매우 유사해 한때 커뮤니티에서 ‘나천재 머리’ 패러디 붐이 일기도 했다. ‘총몇명’은 2019년 샌드박스네트워크에 소속되면서 구독자 수가 폭등했는데, 최근에 또다시 구독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바로 ‘퇴근 후 혼밥러’ 콘텐츠가 ‘급떡상’하면서다. ‘퇴근 후 혼밥러’는 제목 그대로 퇴근 후 먹방을 애니메이션화한 콘텐츠다. 직장인 남녀주인공 이세빈, 김성혁이 번갈아 나오면서 삼겹살, 초밥, 치킨, 피자 등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음식을 먹는다. 실제 음식이 아니라고 해서 리얼함이 떨어질 거라 생각한면 큰 오산이다. 비빔면을 먹고 입 주변에 묻은 양념과 바닥에 덜어진 김 가루, 고기의 마블링까지 자세히 묘사해 퀄리티를 높였다. 퇴근 후 혼밥러는 매주 한 편씩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 콘텐츠가 올라온다. ‘우리는 일의 고됨을 먹는 거로 해결한다’는 취지로 제작된 이 코너는 직장인뿐 아니라 개강 후 대학생, 수업 끝난 후 편의점 털이를 하는 고등학생과 같은 내용으로 학생들에게도 저녁 시간을 기다리게 하는 소소한 선물로 자리 잡았다. ‘총몇명’은 퇴근 후 혼밥러 번외편을 만들어 또다른 세계관을 구축했다. 매번 혼자 등장하던 남녀 주인공 세빈, 성혁이 서로 옆집에 살면서 미묘한 호감 기류를 보이는 내용이다. 최근엔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하면서 함께 먹방을 즐긴다. 구독자들은 “먹방에서 러브스토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세계관 너무 좋다”, “같이 먹으니까 대리만족도 2배”, “구독자가 꾸준히 느는 이유가 있다”며 흡족한 분위기다. 이외에도 살면서 한 번쯤은 겪어볼 법한 일들을 그려내는 ‘공감 특 시리즈’ 사회의 이면을 꼬집는 ‘기묘함 속으로’도 인기 있는 코너들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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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간판 예능 ‘사당귀’ 안상은 PD “박명수 덕 매너리즘 빠져나와” [IS인터뷰]

“박명수 씨 덕에 매너리즘에서 빠져 나왔어요.”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의 안상은 PD는 새롭게 투입된 코미디언 박명수가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당귀’는 지난 2019년 방송을 시작해 올해 5년차를 맞이하며 장수 프로그램의 길에 들어섰다. 안상은 PD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사실 고정 시청자층이 있다 보니 변화를 주기 쉽지 않았는데 박명수 씨 출연으로 변주의 가능성을 봤다”며 “MC들에게도 자극을 주고 있다. 앞으로 MC들이 보스로 출연하는 회차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전현무, 김숙, 김희철이 MC로 나서고 박명수를 필두로 김수미, 김호중 등이 보스로 출연해 일상을 전하고 있다. ‘사당귀’는 평균 5%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KBS 간판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최근 다양한 보스들 중 단연 박명수의 활약이 돋보인다. 박명수는 올 초부터 ‘해피투게더3’ 이후 KBS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6년 만에 고정으로 출연 중이다. 안상은 PD는 “신선한 자극 그 자체”라고 거듭 박명수를 치켜세웠다. “KBS 장수 프로그램들은 공통적으로 고정 시청자층을 껴안는 동시에 새 시청자들을 어떻게 유입시킬지 많이 고민해요. 바꿔 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연령대의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면서, 젊은 세대에게 새롭게 소구하는 거죠. 안주하지 않고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데, 사실 쉽지 않아요. 완전히 새 인물을 투입하는 데는 위험부담도 있죠. 그런데 박명수 씨는 얼굴이 잘 알려져 있지만, 보스라는 타이틀에 맞춰 조명하다 보니 새로움을 보여줄 수 있는 출연자였어요.”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는 박명수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는 ‘사당귀’ 회차들이 많아졌다. 특히 대표적 스타 예능PD들인 김태호, 나영석과 만남이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평균 시청률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젊은 시청자층이 주로 이용자인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의 총 조회수가 180만 뷰에 달하는 등 연일 화제가 됐다. 사실 박명수를 비롯해 전현무, 김숙 등 ‘사당귀’ 출연자들은 지상파 방송사의 연예대상을 거머쥔 베테랑 방송인들이다. 안상은 PD는 이들을 한자리에 모은 것에 “저의 놀라운 경영 능력 덕분이다. 매주 화요일은 ‘사당귀’ 녹화 시간이라고 주입식으로 말하고 있다”고 눙치며 “대한민국 최고 MC들인 만큼 이들에게도 자랑스러운 필모그래피로 만들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보스의 성찰’과 동시에 보스로서 이들의 전문성이 드러날 때 ‘사당귀’의 매력이 확 드러나요. ‘사당귀’가 오랫동안 지켜온 차별성인데, MC들도 너무 소중한 프로그램이라고 여기고 있죠. 워낙 방송 전문가들이다 보니까 프로그램을 진행할 땐 각자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시너지를 내는 방법을 알고 있어요. 하지만 각각 보스의 자리에선 경쟁심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이들이 MC가 아닌 보스의 모습에선 어떻게 활약할지 앞으로 보여줄 계획이에요.”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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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3년 7개월만 라디오 하차..“새로 태어난 느낌” 눈물 [종합]

방송인 장성규가 3년 7개월 만에 ‘굿모닝 FM’을 하차하면서 고별 방송 도중 눈물을 쏟았다. 21일 오전 7시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에서는 장성규의 마지막 라디오 방송이 진행됐다. 오프닝에서 장성규는 검은색 정장차림으로 등장해 지난 19일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을 먼저 추모했다. 장성규는 “최근에 봤을 때 너무나 밝은 모습의 문빈이라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날로 41세 생일을 맞이한 장성규는 “장담컨대 30,40년 후에도 평생에 기억 남는 생일 하루를 꼽으라고 하면 오늘”이라면서 “잊지 못한 생일이 될 것 같다. 어떤 의미에서 새롭게 태어난 느낌도 든다”고 청취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장성규의 하차 소식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방송인 김영철,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의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다. 김희철은 “제 친구 83년생 돼지띠 성규가 라디오를 떠난다. 앞으로 성규의 모든 날을 응원해 달라”라고 전했다. 또한 같은 시간 SBS 라디오를 진행 중인 김영철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과 목 관리 등이 쉽지 않았을 텐데 3년 동안 너무 잘해줬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가영은 “그동안 멋진 선배, 오빠, DJ로 매일 아침 자리를 지켜주고 유쾌한 행복을 줘 감사하다”고 울음을 터뜨렸다.이후 장성규는 라디오 첫 방송 날, 아들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첫 방송 한 날이 2019년 9월 30일이다”며 “내 삶의 원동력인 아들 하준이와 전화연결됐던 순간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준이 목소리를 들으며 울컥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아침에 하준이가 마지막 라디오 방송 잘하라며 생일 축하한다고 하더라, 참을 겨를 없이 눈물이 터졌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장성규는 청취자들 덕분에 행복했던 3년 7개월을 보냈다고 말하면서 “모두 앞으로 더 행복하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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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슈퍼주니어, 흑역사 대방출 “어디까지 끌어내릴 거야”

그룹 슈퍼주니어가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해 데뷔 18년차의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단합력을 테스트하면서 환장의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선사했다. 밥값 내기에서 려욱이 당첨된 가운데 ‘은혁은 지금이라도 성형을 해야 한다’, ‘슈퍼주니어 안 했으면 쭈구리로 살았을 것 같은 멤버’, ‘슈퍼주니어 덕분에 여기까지 온 멤버’, ‘멤버들 중 생각보다 여자들이 싫어하는 스타일’ 등 상처만 남은 앙케이트로 큰 웃음을 선물했다. 이어 금일봉을 걸고 이특 팀(이특, 동해, 은혁, 려욱)과 희철 팀(김희철, 최시원, 예성, 규현)으로 나뉘어 ‘1초 안무 보고 노래 맞히기’ 게임을 시작했다. ‘댄스 멤버’ 신동이 직접 문제를 냈고, 싸이부터 슈퍼주니어의 노래 등 동작 하나만으로도 춤을 정확히 맞히는 멤버들의 눈썰미가 돋보였다. 슈퍼주니어는 장기 컬링으로 단합대회를 이어갔다. 무시무시한 벌칙이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게임에 진심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신동에게 엉덩이 따귀를 맞았고, 동해는 휴대전화에 저장된 신동의 흑역사 사진을 공개했다. 이특은 은혁과 양말을 바꿔 신으면서 발 냄새 역사를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MC를 보던 신동은 멤버들의 작전으로 체중계에 올라가는 벌칙을 받다가 체중계 전원이 꺼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특은 “체중계가 이런 몸무게를 처음 느껴봐서 그렇다”고 장난을 쳤고, 우여곡절 끝에 몸무게를 측정한 신동은 “다행이다. 빠졌다”고 안도했다. 슈퍼주니어는 멤버들 전원 키재기 벌칙에서 예성, 희철, 은혁, 이특, 동해, 려욱의 키는 프로필과 달라 의혹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는 신동의 장난이었고, 은혁은 “‘미우새’는 우릴 어디까지 끌어내릴 거냐”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최근 정규 11집 앨범 Vol.2 ‘더 로드 : 셀러브레이션’(‘The Road : Celebration)을 발매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02 15:51
연예

'힛트쏭' 바이브, '술이야'로 10억 빚 청산 효자곡 등극

'이십세기 힛트쏭'이 노래만으로 시청자들을 취하게 만든다. 오늘(18일) 오후 8시에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분위기에 취하게 만드는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힛트쏭'은 술이나 기분에 취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들었던 20세기 곡들을 소환한다. 제목부터 알코올 냄새를 풍기는 곡은 물론 이별 후유증을 자극하는 감성곡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부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바이브의 '술이야'는 윤민수, 류재현의 효자곡으로 뽑힌다. 두 사람은 '술이야' 덕분에 1, 2집을 내면서 생긴 빚 10억을 청산한다. MC 김희철은 바이브의 노래가 흘러나오자마자 윤민수 모창에 나서 '과몰입 장인'의 면모를 드러낸다. 김희철은 전람회의 '취중진담'이 이번 차트 상위권에 오르자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고백송"이라며 질색한다. 이에 김민아는 "김동률이 부르는 건 좋다"며 김희철과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김동률은 프로듀서인 故 신해철의 디렉팅 때문에 실제 음주 상태로 '취중진담'을 녹음했다는 후문이다. 번외 차트에서는 김희철과 김민아가 직접 뽑은 'MC들을 취하게 한 노래'를 만나볼 수 있다. 김희철은 누나들을 홀리는 작업 멘트와 만취 댄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8 07:57
생활/문화

삼성이 '나이토그래피' 띄울 때 박찬욱으로 응대한 애플

경쟁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플래그십 신제품의 카메라 성능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과거 화소와 고배율 줌으로 싸웠다면, 이제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저조도 촬영 기능을 앞다퉈 자랑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오프라인 전용 체험존을 설치하고 유명 방송인을 총동원해 마케팅에 나서자, 애플은 명장 박찬욱 감독과 손잡고 단편영화까지 내놓으며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갤럭시S22'(이하 갤S22) 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전국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20여 곳에는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전작과 달리 사진 촬영을 위한 별도의 콘셉트 공간을 마련한 것이 눈에 띈다. '밤의 공원'은 외부의 빛을 차단하고 곳곳에 작은 조명을 배치해 저녁 산책길을 연상케 한다. 이곳에서 갤S22 시리즈가 최고의 강점으로 내세우는 '나이토그래피'를 체험할 수 있다. 갤S22의 나이토그래피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많은 빛을 흡수해 다양한 색상과 디테일을 표현한다. 더 커진 이미지센서와 인공지능(AI) 작업에 특화한 4nm AP(중앙처리장치)의 융합으로 탄생했다. 갤S22 울트라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중 가장 큰 2.4㎛ 크기의 초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S22와 갤S22 플러스는 전작 대비 이미지센서가 약 23% 커졌다. 덕분에 직장인들은 퇴근한 뒤 늦은 시간에도 자신의 일상을 영상과 사진으로 또렷하게 공유할 수 있다. 주변의 밝기에 상관없이 인물사진을 찍을 때는 3배 줌까지 화질 저하 없는 촬영을 할 수 있다. 진화한 '자동 프레이밍'은 최대 10명까지 인식해 카메라의 초점을 모든 인물에 알아서 맞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S22 카메라의 한줄평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면 추첨으로 경품을 주는 '낮투더밤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방송인 유재석을 비롯해 배우 차승원, 가수 김희철 등이 이를 직접 소개하는 영상을 올려 6일 만에 344만뷰를 달성했다. 이에 맞서 애플은 '올드보이' '설국열차' 등으로 잘 알려진 박찬욱 감독과 약 20분 길이의 영화 '일장춘몽'을 제작해 선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아이폰13' 프로로 촬영했으며, 유해진·김옥빈·박정민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박 감독은 11년 전 '아이폰4'로 촬영한 작품 '파란만장'으로 베를린영화제 단편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계 최초 극장 상영 스마트폰 영화에 이름을 올렸으며, 배우 이정현과 오광록이 열연했다. 당시에는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만드는 것 자체가 파격적인 시도였지만, 이번에는 아이폰13 프로의 카메라로 고가의 장비 못지않은 완성도 높은 영상미를 뽐냈다. 일장춘몽은 유튜브 공개 3일 만에 조회 수 245만건을 넘어섰다. 마을의 은인을 묻어줄 관을 만들 나무를 구하기 위해 한 장의사가 무덤을 파헤치고, 이 과정에서 무덤의 주인인 검객이 깨어나 자신의 관을 되찾기 위해 한바탕 소란을 벌이는 무협 로맨스 영화다. 갤S22와 마찬가지로 아이폰13도 이번 작품에서 야간촬영 기능을 강조했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내내 무덤가와 같은 어두운 장소에서 배우들이 연기를 펼친다. '시네마틱 모드'는 영상 촬영 중 자동으로 심도를 조절했다. 박 감독은 "어떤 전문가용 카메라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는 이런 카메라를 쓰는 시대가 왔다"며 "카메라가 작아서 여기저기 숨겨서 찍기도 편하다"고 평가했다. 김우형 촬영 감독 역시 "빛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아무렇게 찍어도 정말 좋은 장면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2.22 07:00
연예

100회 맞은 '힛트쏭', 끈끈한 팀워크 있기에 가능했다[종합]

'이십세기 힛트쏭'이 100회를 맞았다. 끈끈한 팀워크가 여실히 느껴지는 기자간담회였다. 18일 오후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100회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고현 PD, 김희철, 김민아가 참석했다. 고현 PD는 100회를 맞은 소감에 대해 "어느덧 2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 계속 많은 사랑을 주셔서 100회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김민아는 "100이라는 숫자가 다가오는 걸 느끼면서 시간이 빠르다는 걸 느꼈다. 갈 날이 더 많았으면 좋겠고 지금까지 재밌게 즐겨주셨던 만큼 애정 있게 바라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요즘 100회까지 간다는 게 특히 쉽지 않은데 '힛트쏭' 제작진과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재밌게, 즐겁게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1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기 바빴다. 고현 PD는 KBS 아카이브 덕분에 깨알 같은 자료들이 나와 가능했다고 꼽았지만, 김희철은 1회 녹화를 떠올리며 "노래하면서 우리가 아는 노래는 엄청 많지만 방송에 나올 수 있는 노래인지, 시청자분들이 아는 노래인지 고민이 많다. 사실 1회 녹화하고 나서 (프로그램이) 오래가기는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노래에 대한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진짜 제작진을 갈아 넣은 것 같다. 주제가 매일 바뀌는 걸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소재 고갈이 금방 올 것 같았데 1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건 갈아 넣은 제작진 덕분"이라고 치켜세웠다. 파트너끼리의 차진 호흡도 서로에 대한 굳은 신뢰에서 나온 것이었다. 김희철은 "제가 워낙 만화책 좋아하고 TV 좋아했던 건 많은 분들이 아는데 민아가 이렇게 예전 노래를 많이 알 줄은 몰랐다. 공부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 않나. 심지어 민아는 공부도 잘했는데 음악도 많이 듣고 그 당시 배경지식이 많다. 90년대생이 아닌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김민아는 "오빠가 우리 둘의 케미스트리가 좋아야 한다고 해서 그 점에 처음부터 신경 쓰며 진행해왔다. 함께하면서 책임감이 강하다는 걸 느꼈고 진짜 많이 배웠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평소 함께하는 제작진, 출연진과 회식을 즐긴다는 김희철은 '이십세기 힛트쏭' 측과는 단 한 번도 회식을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회식하려고 프로그램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회식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렇게 친한 제작진과 출연진은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회식을 코로나19 여파로 못했지만 그만큼 끈끈한 팀워크를 가지고 있다는 것, 이것은 '이십세기 힛트쏭'이 1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였다. 끝으로 초대하고 싶거나 진행하고 싶은 특집이 있는지 물었다. 김민아는 단연 가수 이문세를 꼽으며 "꼭 좀 출연해 달라"라고 러브콜을 보냈고, 김희철은 작사가 특집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의견을 더했다. 고현 PD는 제작진을 대표해 "더욱 재밌는 특집들을 위해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힛트쏭'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대한민국 가요사가 고스란히 담긴 KBS의 올드 케이팝 프로그램을 소환하고 재해석해 대중이 원하는 뉴트로 가요의 갈증을 해소하는 신개념 뉴트로 음악 차트쇼다. 지난 2020년 3월 27일 첫 방송돼 18일 100회를 맞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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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트쏭' 김희철 "100회까지 온 건 제작진 갈아 넣은 덕분"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이 갈아넣은 제작진 덕분에 100회까지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100회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고현 PD, 김희철, 김민아가 참석했다. 고현 PD는 1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KBS 아카이브 덕분에 깨알 같은 자료들이 나와 가능했다. 현 K팝의 자양분이 되고 있는 수많은 노래들이 저희 프로그램을 100회까지 끌고 올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김희철은 가장 기억에 남는 녹화로 첫 녹화를 꼽았다. "노래하면서 우리가 아는 노래는 엄청 많지만 방송에 나올 수 있는 노래인지, 시청자분들이 아는 노래인지 고민이 많다. 사실 1회 녹화하고 나서 (프로그램이) 오래 가기는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노래에 대한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진짜 제작진을 갈아넣은 것 같다. 주제가 매일 바뀌는 걸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소재 고갈이 금방 올 것 같았데 1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건 갈아넣은 제작진 덕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대한민국 가요사가 고스란히 담긴 KBS의 올드 케이팝 프로그램을 소환하고 재해석해 대중이 원하는 뉴트로 가요의 갈증을 해소하는 신개념 뉴트로 음악 차트쇼다. 지난 2020년 3월 27일 첫 방송돼 18일 100회를 맞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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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맞은 '힛트쏭', 김종서-김정민-김경호-박완규 출격

100회를 맞은 '이십세기 힛트쏭'에 대한민국을 빛낸 레전드 로커들이 출동한다. 오늘(18일) 오후 8시에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100회 특집! 한국인이 사랑한 록 애창곡 힛트쏭 20'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MC 김민아와 김희철은 100회를 맞아 남다른 소회를 밝힌다. 두 사람은 "감개무량하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100회까지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낸다. '힛트쏭' 측은 100회 동안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록 특집을 준비한다. 특히 '레전드 로커' 김종서, 김정민, 김경호, 박완규가 축하 사절단으로 '힛트쏭'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다. 전주만으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4인방의 특별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자신들의 히트곡을 놓고 벌이는 팽팽한 순위 경쟁 또한 관전 포인트다. 급기야 박완규는 "'겸손하라'더니 자기들 자랑은 다 하고 있다"라며 버럭 한다. MC들은 물론 로커 4인방을 열광케 한 깜짝 게스트도 '힛트쏭'을 찾는다. 100회 특집을 빛내기 위해 모인 모든 사람들을 기립하게 만든 깜짝 게스트는 과연 누구일지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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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형' 300회 맞은 민경훈 "인맥 안 늘어, 여전히 예능 어렵다"

JTBC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멤버들이 300회를 자축했다. 이들은 맞는 듯 안 맞는 듯한 환장의 케미스트리를 프로그램의 장수 원동력으로 꼽았다. 지난 2015년 12월 첫 선을 보인 '아는 형님'은 10월 2일 300회를 맞는다. 형님학교라는 신선한 포맷, 일곱 형님들의 믿고 보는 예능감, 매주 찾아오는 전학생들의 활약에 힘입어 최고 시청률 15.5%(229회,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토요일 밤 '고정픽'으로 자리 잡았다. 300회 방송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이상민이 동고동락해 온 6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소감을 나눴다. 변함없이 매주 같은 자리에서 게스트, 시청자를 맞아 온 형님들과의 일문일답을 공개한다. -300회를 맞이한 소감은. 강호동 "진심으로 감격스럽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다. 이 자리를 빌려 꼭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서장훈, 이수근, 김희철 "세월이 정말 빠르다. 사실 우리끼리도 '처음에 시작할 때는 이렇게까지 오래 할 줄 몰랐다'는 말을 자주 한다. '아는 형님'에 현재까지 참여하고 있는 멤버라는 점이 늘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김영철 "1주년이 엊그제 같은데 100회, 200회를 지나 벌써 300회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500회도 순식간에 오겠지 싶다. '아는 형님'은 고비가 많았던 프로그램이다. 나에겐 시청률 5% 돌파 공약으로 '하차'를 내걸 정도로 험난한 프로그램이었다. (웃음)" 민경훈 "300회나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사실 난 아직도 촬영장이 익숙하지 않은데. (웃음)" 이상민 "'아는 형님' 전에는 (녹화가 있는) 목요일은 항상 집에서 혼자 지냈었다. 지금은 '아는 형님' 녹화장에 나오는 길이 친구들 만나러 오는 길처럼 익숙하고 편하다. 개인적으로는 그 즐거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JTBC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같은 포맷으로 오랜 시간 인기를 얻기 쉽지 않은데, '아는 형님'이 3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뭘까. 강호동 "'사람'이다. 멤버들의 돈독함, 게스트들과의 케미스트리, 제작진과의 신뢰. 300회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오로지 웃음만을 위해 달려왔기 때문에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었다." 이수근 "강호동 선배님의 리더십, 그리고 진짜 친구처럼 편안한 우리 팀 분위기 때문인 것 같다." 김영철 "그게 진짜 친구처럼 묘하게 맞는 듯, 안 맞는 듯하다. 7명의 멤버들이 조화와 부조화 사이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상민 "사실 우리는 너무 다르다. 이렇게 다른 일곱 명의 예능인들이 때로는 마음이 맞다가, 안 맞다가 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환장의 케미스트리가 크다." 김영철 "그걸 잘 이끌어주는 제작진 방송반의 기획력도 중요한 원동력이 아닐까. 그동안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많이 해봤지만, 우리 방송반은 정말 '엄지척'이다." -300회까지 많은 일이 있었다. 잊지 못할 순간이 있나. 강호동 "처음으로 교복을 입었던 형님학교 개교 편이 기억난다. 교복을 입고, 교실 문을 처음 열고 들어서면서 새로운 포맷을 선보이는 것에 대한 기대감, 설렘 등 참 많은 감정이 교차했다. 아형고의 첫 시작이었기에 가장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순간이다." 서장훈 "(나는 반대로) 정신 승리 대전 같이 형님학교 이전에 했던 회차들이 특히 기억난다.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그런데 시청자분들은 잘 기억하지 못하실 것 같다(웃음). 사실 진심으로 모든 특집, 게스트들이 소중하다." 이수근 "2018년 추석특집 장사 씨름대회. 제가 장훈이 형을 이겼을 때의 짜릿함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정말 다양한 분야의 전학생이 형님학교를 찾아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전학생이 있다면. 김영철 "갑자기 교실에 깜짝 등장하신 백윤식 선생님, 신구, 이순재 선생님이 생각난다. 나를 위해 나와 준 권상우 배우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리고 김희선 배우가 오셨던 편(66회)이 처음으로 시청률 5%를 넘어서 굉장히 기뻤다." 김희철 "I.O.I. 가 전학생으로 찾아왔던 편(27회)이 생각난다. 그때도 처음으로 시청률 2%를 넘었던 회차였다." -'아는 형님'과 함께하며 스스로 달라진 모습이 있을까. 강호동 "나도 모르게 한층 성장한 것 같다. 편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웃음을 전하는 동생들 덕분에 어느새 나도 좀 더 유연해졌다.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멤버들이 함께하다 보니 프로그램 내적으로도 풍성해지는 면이 있다." 김영철 "사실 예전의 나는 진짜 말을 많이 했다. 근데 지금은 말을 덜 하고, 잘 들어주게 됐다." 이수근 "부지런해졌다. 매주 장시간 녹화를 6년간 하다 보니 컨디션 관리를 위한 몸 관리는 필수다." 김희철 "'아는 형님'을 시작으로 더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성격도 덩달아 밝아졌다." 민경훈 "난 처음과 똑같다. 달라지지 않았다. 인맥이 늘어나지도 않았다. 여전히 예능은 어렵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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