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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총몇명’ 감성 모르면 나가라… 퇴근 후 최고의 선택 [김지혜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뛰어난 그림 실력은 아니지만, 묘하게 중독돼서 계속 보게 된다. 구독자 333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총몇명’은 특유의 개성 넘치는 그림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저연령층부터 고연령층까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총몇명’은 2017년 8월부터 유튜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현재 8년 차 유튜버다. 그가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 일부 장면을 그림으로 재연 하면서다. 성의없어 보이는 그림체지만, 그 사람의 특징을 자세히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대표적인 영상이 tvN 인기 드라마 ‘도깨비’ 명장면이다. 배우 공유의 5대5 가르마, 가슴에 칼이 꽂힌 모습, 배우 김고은의 매력적인 무쌍 눈매까지. 누리꾼들은 “공유랑 김고은도 보다가 웃을 듯”이라며 감탄했다.‘총몇명’은 그림을 전공한 유튜버는 아니다. 사회복지학과 출신으로 취미삼아 그리던 그림이 이처럼 좋은 반응을 얻자 본격적으로 소속사에 들어가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 경우다. 개성있는 그림체 덕분에 ‘총몇명’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민모리, 나천재, 유승찬 등 일부 캐릭터는 굿즈로도 만들어졌다. 과거 김희철이 폭탄 파마에 주황색 머리를 하고 방송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이 머리가 ‘총몇명’ 그림 속 ‘나천재’캐릭터와 매우 유사해 한때 커뮤니티에서 ‘나천재 머리’ 패러디 붐이 일기도 했다. ‘총몇명’은 2019년 샌드박스네트워크에 소속되면서 구독자 수가 폭등했는데, 최근에 또다시 구독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바로 ‘퇴근 후 혼밥러’ 콘텐츠가 ‘급떡상’하면서다. ‘퇴근 후 혼밥러’는 제목 그대로 퇴근 후 먹방을 애니메이션화한 콘텐츠다. 직장인 남녀주인공 이세빈, 김성혁이 번갈아 나오면서 삼겹살, 초밥, 치킨, 피자 등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음식을 먹는다. 실제 음식이 아니라고 해서 리얼함이 떨어질 거라 생각한면 큰 오산이다. 비빔면을 먹고 입 주변에 묻은 양념과 바닥에 덜어진 김 가루, 고기의 마블링까지 자세히 묘사해 퀄리티를 높였다. 퇴근 후 혼밥러는 매주 한 편씩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 콘텐츠가 올라온다. ‘우리는 일의 고됨을 먹는 거로 해결한다’는 취지로 제작된 이 코너는 직장인뿐 아니라 개강 후 대학생, 수업 끝난 후 편의점 털이를 하는 고등학생과 같은 내용으로 학생들에게도 저녁 시간을 기다리게 하는 소소한 선물로 자리 잡았다. ‘총몇명’은 퇴근 후 혼밥러 번외편을 만들어 또다른 세계관을 구축했다. 매번 혼자 등장하던 남녀 주인공 세빈, 성혁이 서로 옆집에 살면서 미묘한 호감 기류를 보이는 내용이다. 최근엔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하면서 함께 먹방을 즐긴다. 구독자들은 “먹방에서 러브스토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세계관 너무 좋다”, “같이 먹으니까 대리만족도 2배”, “구독자가 꾸준히 느는 이유가 있다”며 흡족한 분위기다. 이외에도 살면서 한 번쯤은 겪어볼 법한 일들을 그려내는 ‘공감 특 시리즈’ 사회의 이면을 꼬집는 ‘기묘함 속으로’도 인기 있는 코너들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3 06:15
예능

김민아, ‘9세 연상’ 사업가와 결별 인정 [공식]

방송인 김민아가 9살 연상 사업가와 결별했다.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23일 일간스포츠에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줬다.김민아는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등 미디어 업계에 종사하는 9살 연상 사업가와 열애 중인 것으로 처음 알려졌다. 당시 김민아 측은 “호감을 갖게 된 비연예인 남성분과 교제 중에 있다. 조용히 교제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너른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인정한 바 있다. 김민아는 공개 열애 6개 월 만에 남남이 됐다.JTBC 기상캐스터 출신인 김민아는 ‘워크맨’ 등 복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김희철과 함께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MC로 활약 중이다. 앞서 김민아는 유튜브 채널 ‘왜냐맨하우스’에서 영화 ‘내부자들’ 속 이경영의 19금 폭탄주 장면을 따라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또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 ‘왓더빽 시즌2’에서도 남자 중학생을 향한 성희롱적 발언으로 지적을 받아 잠시 방송을 중단하기도 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23 10:24
연예일반

'김지민♥' 김준호, "재혼인데 뭔 축의금?" 김종국 지적에 발끈.."뭐 하나 사줘"

김지민과 교제 중인 개그맨 김준호가 김종국의 재혼 축의금 지적에 발끈했다. 김준호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 김종국, 김희철과 함께 최시원의 집을 방문해 근황 토크를 나눴다. 여기서 김준호는 최시원이 "만약에 형이 결혼하신다면 직접 축하드리면서 축의금 크게 할 것 같다"라고 말하자, "감사하다"며 빵긋 웃었다. 그러나 김종국은 "형은 재혼인데 축의를 뭘 또 하냐"라고 꼬집었고, 이에 김준호는 "전에 안 왔다. 새로운 라인업 아니냐"라고 맞섰다. 김종국은 "그러면 난 지민이도 해야 하지 않냐"라고 반박했다. 김희철 역시, "축의금은 반반하면 되나"라고 고민을 드러냈다. 결국 김준호는 "너네는 지민이한테만 해라. 나는 그냥 뭐 하나 사달라"라며 질척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본 MC 서장훈은 "재혼도 거창하게 하려고 준비 중인 것 같다"고 분석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한편 김준호(46)는 지난달 3일 KBS 공채 개그맨 후배이자 같은 소속사 개그맨인 김지민(37)과 공개 열애 중임을 밝혔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09 08:24
연예

보이스터치, 데뷔 싱글 ‘초별’ 티저 공개

8인조 발라드 그룹 보이스터치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데뷔 초읽기에 돌입했다. 소속사 빛이나는 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SNS를 통해 보이스터치 데뷔 싱글 ‘초별’의 티저 영상을 오픈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칸(KHAAN) 역의 배우 노규민을 시작으로 테드(TED) 역의 배우 황진호, 타이쿤(TYCOON) 역의 배우 박원우, 렉스(REX) 역의 배우 안종선이 차례로 담겨 있다. ‘초별’ 티저에서 멤버들은 빼어난 비주얼과 디테일한 표정 연기로 시선을 끈다. 봄에 어울리는 경쾌한 감성과 귀를 사로잡는 매력적인 보이스가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보이스터치의 데뷔 싱글 ‘초별’은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첫 솔로곡이자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의 OST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경쾌하고 밝은 느낌의 편곡과 보이스터치만의 깊이 있고 풍성한 하모니를 느낄 수 있다. 4명의 보컬 라인과 4명의 액터 라인으로 구성된 남성 8인조 발라드 그룹인 보이스터치는 노래는 전문 가수가 가창하고 무대는 전문 배우가 연출하는 콘셉트로 데뷔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이스터치의 데뷔곡 ‘초별’은 오는 13일 낮 12시에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5 10:07
연예

박군, 슈주 신동 지원사격 받았다..신곡 뮤비 연출

가수 박군이 슈퍼주니어 신동의 지원사격을 받는다. 25일 오후 박군의 소속사 토탈셋은 “오는 28일 발매되는 박군의 신곡 ‘유턴하지마’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슈퍼주니어 신동이 참여했다. 신동의 뛰어난 연출력과 영상미 뿐만 아니라 초특급 카메오들의 출연으로 재미를 더한 신곡 뮤직비디오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슈퍼주니어의 멤버이자 왈랄라 스튜디오의 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동은 소속팀 슈퍼주니어, 엑소, NCT 127 등의 무대 영상을 작업했고 이후 코요태 ‘삭제’, 우주힙쟁이 ‘한량’, 다비쳐의 ‘핫 쿨 섹시’ 등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박군의 뮤직비디오 촬영 장면과 더불어 특급 카메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지난 7일 ‘미운우리새끼’ 방송을 통해 김희철, 이상민 등이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방문, 함께 촬영에 임한 내용이 일부 공개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25 21:01
연예

'미우새' 단합대회, '성추행 논란' 박군 등장...'방역수칙 위반' 최진혁 통편집

'미운 우리 새끼'의 출연자인 박군과 최진혁의 희비가 엇갈렸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제 4회 미우새 단합대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우새' 아들들은 돌싱과 싱글 팀으로 나뉘어져 게임에 임했다. 새로운 멤버 이태성이 '돌싱포맨'에 합류하면서 '돌싱파이브'를 완성했고, '싱글 파이브' 팀으로는 최진혁, 오민석, 김종국, 김희철, 박군이 뭉쳤다. 그런데 이중 최진혁은 방역수칙 위반으로 물의를 빚어 거의 모습이 보이지 않은 채 통편집 당했다. 박군 역시 최근 전 소속사 선배 여가수가 "박군에게 성추행 및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지만 '미우새'에는 편집 없이 그대로 등장했다. 이는 박군이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해, 제작진이 이를 감안한 결과로 보여진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25 07:55
연예

김희철-모모, 1년 6개월만에 결별 "바쁜 스케줄 탓" [종합]

슈퍼주니어 김희철(39)과 트와이스 모모(26)가 결별했다. 공개 열애 약 1년 반만이다. 김희철과 모모 소속사는 8일 "본인 확인 결과 결별이 맞다"면서도 헤어진 이유에 대해선 아티스트 개인 사생활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월 2일 13세의 나이 차를 뛰어넘고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전부터 여러 차례 열애설에 거론됐다. 김희철이 예능을 통해 트와이스의 노래를 홍보했고 모모는 김희철과 민경훈이 결성한 우주겁쟁이의 '나비잠'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데뷔 이래 첫 공개 연애로 관심을 모았다. 1년 반만에 결별을 알린 김희철과 모모는 각자의 활동으로 바쁜 가운데 연인 관계를 마무리하고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는 전언이다. 트와이스는 최근 '알콜-프리'로 컴백했고 김희철은 다양한 장르의 예능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희철은 2005년 KBS2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했다. 같은 해 말 슈퍼주니어로 가수로도 무대에 올랐다. 2015년 트와이스로 데뷔한 모모는 한국과 일본 등에서 다양한 히트곡을 내고 인기를 끌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08 11:45
연예

김희철·모모 소속사 "본인 확인 결과 결별 맞다"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트와이스 모모가 1년 6개월 만에 공개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8일 김희철과 모모의 결별 보도에 김희철의 소속사 SJ 레이블과 모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결별이 맞다"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김희철과 모모는 공개 열애 전부터 열애설에 휩싸였다. 처음엔 부인했다가 지난해 1월 재차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만남을 인정, 톱 아이돌 커플로 주목받았다. 두 사람은 만남을 이어오다, 각자의 스케줄로 서로 소원해져 자연스레 멀어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08 11:37
연예

[리뷰IS] '아는 형님', 이홍기·스윙스·헤이즈…3인 3색 매력 눈길

이홍기는 김수현에게, 스윙스는 쌈디에게, 헤이즈는 싸이에게 각각 서운함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제대 후 4년 만에 출연한 이홍기, 최근 싸이의 피네이션으로 둥지를 옮긴 스윙스, '헤픈 우연'으로 컴백한 헤이즈가 등장했다. 이홍기는 스윙스와의 첫 만남에 대해 얘기했다. 과거 가입한 'AB형 모임'에 쌈디와 스윙스가 있었던 것. 이홍기는 "홍대 카페에 갔는데 래퍼들 10명이 모여있었다. 형들 몰래 계산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누가 뒤에서 팔을 탁 잡더라. 스윙스가 "홍기 씨, 이건 아니에요. 우리는 다 더치페이에요'라고 했다. 더 무서웠다"라고 했다. 스윙스는 민망해 했고 MC들은 크게 웃었다. 이홍기는 자신의 별명이 '인싸킹'이라고 말했다. 군대 있을 때 면회 오기로 한 연예인이 수십 명이라고 자랑했다. 그 리스트에는 박신혜, 김수현, 김새론, 김희철 등 유명 연예인이 다수였다. 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오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홍기는 "그래도 볼링 멤버 김수현은 올 줄 알았다"라며 절친 김수현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스윙스는 최근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에 들어갔다. 스윙스는 "10년 동안 힙합 레이블을 운영하다보니 내 음악적 정체성이 사라진 기분이었다. 뮤지션으로서의 매력을 잃었다고 느꼈다. 나보다 훨씬 큰 사람 밑으로 들어가고 싶었다"며 싸이에게 연락한 배경에 대해 얘기했다. 이후 둘의 만남이 성사, 술 한잔 하면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스윙스의 대범함에 크게 박수쳤다. 스윙스는 '컨트롤 대란'과 Mnet '쇼 미 더 머니'를 통해 한국 힙합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래퍼다. 스윙스는 '컨트롤 대란' 당시를 떠올리며 "평소 친하게 지내던 동생(어글리 덕)이 나를 세게 디스했다. 여기에 나랑 친했던 쌈디가 SNS에 '잘한다, 잘해'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건 나를 건드린 것"이라며 당시의 서운함을 설명했다. 스윙스와 쌈디가 강도 높은 디스전을 벌이고 난 후 이센스, 개코 등 유명 래퍼들이 디스전에 동참, '컨트롤 대란'의 불씨는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이상민은 "그 문화가 지나가고 힙합이 많은 사람들한테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며 '컨트롤 대란'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헤이즈는 소속사 사장인 싸이에 대해 "간섭이 조금 심하시다. 음악을 만들면서 누군가로부터 가사를 수정하라는 얘기를 처음 들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내 앨범 제작에 누가 이렇게 관심을 가져준 것도 처음이다. 근데 그게 싸이라서 최고다"라며 서운함을 뛰어넘는 고마움을 전했다. '이별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헤이즈는 대뜸 서장훈을 쳐다보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당황한 서장훈은 "미안해 할 필요 없다"고 반응했고, 갑자기 이상민도 "이혼이랑 이별은 다르다"라며 명확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줬다. 헤이즈는 신곡 '헤픈 우연'의 뮤직비디오에 송중기가 출연한 얘기를 들려줬다. 헤이즈는 "내가 여자 주인공이었다, 감히"라며 "송중기 씨는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아주 나이스하다. 내가 다시 볼 일이 있을까"라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23 09:06
연예

'역주행' 브레이브걸스, 군인·팬들 향한 감사 "덕분에 버텼다" (아는형님)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희망찬 미래를 다짐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4년 전 발매한 곡 '롤린'으로 역주행 신화를 이어가는 그룹 브레이브걸스(유정·은지·유나·민영)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브레이브걸스는 "가요계를 씹어 먹으며 역주행 중이고(高)에서전학 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데뷔 1854일 만에 1위를 하게 된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처음 '롤린'을 발매했을 때, 반응이 없어서 좀 힘들었다. 한 친구가 나간 뒤 끝까지 남은 네 명이 작년에 앨범을 더 냈다. 그것도 반응이 크게 없었다. 우리는 사실 포기 상태였다"고 녹록지 않았던 활동을 떠올렸다. 그러나 소속사 대표인 용감한 형제의 사랑은 변함없었다. 멤버들은 "사장님이 우리 기죽지 말라고 밴도 좋은 거로 해주셨다. 숙소도 서장훈과 이웃사촌이었다. 근데 점점 숙소가 다운그레이드됐다. 지금 숙소는 바퀴벌레도 나온다"며 현재는 보다 나은 곳으로 숙소 이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나는 역주행 직전 팬들과의 SNS 라이브 영상을 통해 심정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유나는 "솔직히 미칠 것 같다" "다음에 하고 싶은 콘셉트? 다음, 글쎄요. 다음이 있을까 싶은데" "다른 직업은 없는데 생각 중" 등 비관적인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영상을 보던 유나가 울컥하자 강호동은 "동트기 전이 제일 어둡다"는 명언으로 위로를 건넸다. 유나는 "지난해 12월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 우울하니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한 게 카페였다. 너무 잘 안 풀렸으니까"라고 전했다. 은지는 의류사업을 준비했고 민영은 한국무용을 전공해 아이들을 가르치며 생활비를 마련했다. 유정은 뷰티 유튜브를 하고 있었다고. 가족의 반대를 딛고 데뷔한 민영은 역주행 이후 자랑스러운 딸이 됐다. 특히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는 민영은 "눈치 보여서 숙소에서 집도 못 가는 상황이었다. 근데 이번 역주행하고 나서 너무 자랑스러운 딸이라고 전화를 주셨다"며 기뻐했다. 또 "친척 오빠에게 전화가 왔다. 할아버지께서 치매 증상으로 나를 못 알아보실 때도 있는데 내가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시고 우셨다더라"라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 일등공신은 단연 군인들. 군부대 행사 직캠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었다. "부대마다 리액션이 다르냐"는 김희철에 물음에 유나는 "해병대가 가장 (호응이) 높았다"고 답했다. 은지는 "서울에서 멀수록 호응이 높다"고 말했고, 민영은 "육해공보다는 계급에 따라 다르다. 일병은 굳어 있는 분들도 있고 상병부터 병장들은 프리하게 표현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가장 최고의 환호를 보여준 '백령도'에 대해서는 "서울에서 왕복 12시간 걸려서 갔다. 장병 한 분이 나오니까 다들 우르르 뛰어나오셨다. 모래바람이 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민영은 "처음부터 군부대에서 인기가 많았던 건 아니었다. '롤린' 활동하고 나서 어느 순간부터 안무도 따라 해주셨다. 장병분들 아니었으면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군인들을 향한 감사를 표했다. '언택트 우정을 아는 무대 - 아형도 아는 부대 편' 콘셉트로 진행된 2부 콩트 코너가 이어졌다. '아형' 멤버 김희철이 브레이브걸스 제5의 멤버로 변신해 무대를 함께했다. 민경훈도 장병들의 환호 속에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열창, 원조 군통령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마지막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무대. 화상으로 연결된 팬들의 플래카드 이벤트가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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