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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로부터’PD “시즌2 만들면 가상현실 더 많이 고민할것”[일문일답]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신세계로부터’는 말하자면 ‘드림 컴스 트루’(Dream Comes True)다. 꿈이 현실로 실현됐으니까 말이다. ‘신세계로부터’는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조보아, 박나래, 카이까지 6명의 스타가 정말로 꿈꿔왔던 공간을 만들어놓고 미션을 주고 관찰한다. 이들은 ‘신세계’에서 6일간 미션을 수행하고 화폐 ‘냥’을 획득해 생활한다. 요즘 흔하게 듣는 ‘메타버스’에 가장 근접한 예능으로 봐도 무방할 듯하다. 조효진, 고민석 PD는 코로나 팬데믹 아래 여러 콘텐트 기획을 구상하던 중 가상공간에 주목했다. 그들의 꿈을 지원할 수 있는 OTT 공룡 넷플릭스를 만나 마침내 가상공간에서 벌어지는 예능 ‘신세계로부터’(20일부터 매주 토요일 공개)가 세상에 나왔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과정은. 조효진 “어떤 의미나 명분보다 예능을 순수한 재미로 보여주고 싶었다. 코로나 사태로 바깥에 나가지 못하는 데 대리만족을 주면 어떨까 했다. 가상공간에서 벌어지는 아름답고 재미난 이야기를 보여주면 힘든 시절에 위안을 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제일 컸다.” 고민석 “가상공간을 만들어 놓고 멤버들이 미션을 위해 뛰어놀면 어떤 재미가 있을까 생각해 구상하게 됐다.”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은. 조효진 “가상공간의 느낌이 안 들게 하고 싶었다. 가상공간에 있지만, 현실과 맞물린 느낌들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연출)했다. 가상과 현실의 정반대의 개념에서 가상공간에 벌어지는 희한한 상황이 리얼한 일상과 엮이면 뭔가 독특한 재미가 있을 것 같아 이를 살리는 데 노력했다.” -지난 20일 1, 2회가 공개됐는데 멤버나 주위 반응은. 조효진 “첫 공개 다음 날 이승기와 통화했는데 3회를 기다리기 어렵다며 재미있게 잘 봤다고 하더라. 우리 멤버들이 너무 잘 맞는다고 했다. 김희철은 촬영 때 자신이 어떻게 나오는지 몰랐는데 에피소드를 보고 이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했다. 두 사람 모두 자기들이 몰랐던 모습을 보는 게 재미있다는 반응이었다.” 고민석 “주위에서 다들 로케지를 가보고 싶다고 했다. 코로나 시국에 어딜 갈 수 없는데 저기 한 번 가고 싶다고 했다.” -6명 출연자 조합은 어떻게 구상했나. 조효진 “재미있는 가상공간의 판을 짜놓고 돌발상황이 생기면 가장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예능의 고수가 필요했다. 각 분야의 고수를 끌어모았는데 사실 이승기 외에 고정멤버로 일하기는 처음이다. 이승기는 리더 타입, 은지원은 천재 타입, 김희철은 지략가로 캐스팅했는데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다른 모습이 나와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김희철이 다른 데서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줘 만족한다.” -이승기와는 ‘범인은 바로 너’와 ‘투게더’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데. 조효진 “멤버 중 연장자인 은지원이 ‘승기는 동생이지만 리더’라고. (이승기는) 보이지 않는 리더 역할을 잘한다. 계속 작업하면서 점점 느낀다. 이승기 스스로 유재석, 강호동에게 예능을 배운 행운아라고 한다. 두 선배에게 예능적으로 리딩하고 분위를 만드는 것을 잘 배웠다. 이렇게 말하면 그렇지만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나갈 기대가 되는 친구다.” 고민석 “플레이어로서의 이승기는 제작진의 의도를 예상하고 다음 단계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이 있다. 세련된 리딩의 기법을 체득했다. 은지원과 서로 합을 맞춰 여러 에피소드의 분량을 뽑았다.” -이승기 외 다른 멤버들의 장점은 뭐가 있나. 조효진 “은지원은 제작진이 만든 판을 뒤집고 새로 짤 수 있는 인물로 캐스팅했는데 의외의 모습을 발견했다. 배신자의 선입견과 달리 조보아가 가장 의지하는 사람으로 은지원을 꼽았다. 조보아, 카이 등 예능에 낯선 친구들에게 고수의 노하우를 보여줬다. 김희철은 야외 예능에 길들지 않은 야생마의 모습을 봤다. 우주 대스타가 김춘삼이 되어가는 모습이 신선했다.” 고민석 “박나래는 야외예능을 많이 해보지 않았다고 하더라. 그런데 회를 거듭할수록 섬 주민 같은 적응력을 보여줬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모두가 만만해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가장 놀라웠던 멤버는 카이와 조보아였다. ‘아는 형님’ 히트 영상 ‘팬티 안의 두 글자’ 같은 엉뚱함을 보고 캐스팅했는데 의외로 상황 판단력이 빨라 예능 고수 형들을 농락하며 전체를 좌지우지했다. 카이는 진짜 예능을 잘한다. 조보아야말로 이 프로그램의 캐스팅보트다. 시간이 흐를수록 엄청난 역할을 한다. (조)보아의 성장기를 지켜보면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유토피아를 지은 외도 보타니아도 인상적이다. 어떻게 결정했는지. 고민석 “현실과는 동떨어진 장소를 정해 시청자가 새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섬이 적합했는데 서해, 동해, 남해 쪽 섬을 두 달 동안 많이 돌아다녔다. 그러다 외도를 알게 됐고 섬 자체의 매력도 있어 이곳에서 유토피아를 구현할 수 있겠구나 싶어 선택했다. 멤버들에게 드림하우스의 얘기를 듣고 개성 있게 집을 만들었다.” 조효진 “멤버들이 만족해했고 신세계에 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드림하우스 외에 마을도 있고 마을 주민도 마치 유토피아에 있는 사람들 같았다.” -촬영지의 촬영 후 어떻게 됐나. 조효진 “원래 사유지에 세트를 지었다. 집이 없던 곳이었는데 리모델링을 했다. 지금은 안전상 거의 철거했다. 이승기, 박나래의 집은 원래 카페인데 집기만 빼고 사용한다. 카이 집은 그대로 뒀다. 유지될만한 장소는 놔두고 본래대로 되돌려놨다. 유토피아뿐 아니라 외도 보타니아가 예쁘게 나와서 주민들도 만족해하신다.” -촬영 공간을 향후 오락시설로 활용할 수도 있는지. 조효진 “그렇게 되면 좋을 것 같다. 방송 나가고 여기저기서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연락이 온다. 외도 보타니아 사장님도 백사장 만들 테니 시즌2를 하면 어떠냐고 제안 주셨다(웃음).” 고민석 “장소 안에서 게임을 하는 것도 새로운 사업이 될 수 있겠다. 시청자가 즐기고 싶다면 새로운 콘텐트로 작업할 수 있지 않을까.” -시즌제를 고려 중인지. 조효진 “당연히 여건이 되면 긍정적으로 (시즌2를) 생각하고 있다. 시즌2에서는 가상현실을 더 많이 고민해보고 싶다.” -K예능도 전 세계에서 인기다. 외국인 시청자들이 공감하는 포인트는. 고민석 “가상공간 콘셉트 자체가 공감 포인트가 아닐까. 공간에서 벌어지는 멤버들의 활약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다.” 조효진 “해외 시청자들은 누가 나오는 것보다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누가 나오더라도 무엇을 하느냐가 같이 느낄 수 있는 지점이다. ‘오징어 게임’의 유행처럼 공감하는 게 가상공간에서의 플레잉 같다.” -넷플릭스와 같은 OTT에서 예능프로그램 제작은 뭐가 다른가. 조효진 “아이디어만 맞으면 열려있는 편이다. 돈 걱정보다 좋은 점은 시간이다. 공들여 기획할 수 있고 협의에 필요한 시간이 충분하다. 제작 방법, 기술을 더욱 고민해볼 수 있고 후반 작업도 여유 있게 할 수 있다. 연출자의 창의력을 믿어주는 구조가 장점 같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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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무인도서 미션 수행…영역 넓히는 서바이벌 예능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 가상세계, 무인도로 자리를 옮기며 영역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TV와 OTT에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색깔을 지닌 새로운 형식의 서바이벌 예능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일부터 새로운 서바이벌 예능 ‘신세계로부터’를 공개 중이다. 총 8편으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에 2편씩 공개된다. ‘신세계로부터’는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조보아, 박나래, 카이까지 여섯 멤버가 6일간 가상세계인 신세계에서 함께 살며 미션을 수행한다. 이곳에서만 통용되는 ‘냥; 단위의 화폐를 획득해 생활하는 일종의 생존 게임이다. 넷플릭스가 내놓은 10번째 오리지널 한국 예능 프로그램으로 스튜디오 촬영 예능과는 차원이 다른 스케일을 자랑한다. 국내의 어느 한 섬을 통째로 꾸민 신세계는 마치 게임 공간처럼 멤버들마다 평소 꿈꾸던 집이 숙소로 제공된다. 상점, 레스토랑, 요가원, 은행 등도 운영된다. 현실 세계와는 다른 물가가 적용되는데 커피 한잔에 400냥, 아침 식사에 2000냥에 판다. 멤버들은 더 많은 화폐를 획득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먼저 공개된 1~2편에서 ‘오징어 게임’을 연상시키는 초록색 체육복을 입고 나온 김희철이 파산에 가까운 잔고로 짠한 웃음을 줬다. 멤버들이 화폐 획득에 열을 올리는 데는 섬을 나가는 마지막 날 이 화폐를 원화로 환전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은 화폐를 차지하기 위한 멤버들 간의 배신, 음모 등도 관전 포인트다. 웨이브는 지난 19일 ‘서바이벌 다큐멘터리’를 표방한 오리지널 예능 ‘문명’ 전편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무인도에 고립된 사람들이 2주 동안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출연자들 간의 경쟁을 내세운 다른 서바이벌 예능과 달리 살아남기 위해 협력하는 인간의 모습을 강조한다. 특전사 출신 박도현, 국가대표 상비군 수영선수 박찬이, 그룹 위아이 멤버 장대형 등 출연자 10명이 무성한 풀에 뒤덮여 사람이 다닐 만한 길조차 없는 무인도에 집을 짓고, 물을 정화해 식수를 확보하는 과정 등을 따라간다. OTT 오리지널 예능이 스튜디오를 벗어난 시도를 하는 가운데, 방송가에도 새로운 형식의 서바이벌 예능이 자리를 잡는 분위기다. SBS의 ‘더 솔져스’는 세계 특수대원들과 겨룰 대한민국 국가대표 특수요원을 뽑는다. 올해 상반기 채널A가 선보인 ‘강철부대’를 잇는 밀리터리 예능인 셈이다. ‘강철부대’가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전투 자체에 집중했다면, ‘더 솔져스’는 세계 밀리터리 서바이벌 대회에 참가할 최고 요원 선발이 목표다. MBC의 ‘피의 게임’도 볼만하다. ‘오징어 게임’의 실사판이라고 불리는 이 예능은 밀폐된 공간에 갇힌 10명의 참가자가 최후의 1인에게 돌아갈 거액의 상금을 놓고 배신, 거짓, 음모, 모략 등을 벌이는 치열하고 처절한 생존 게임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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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로부터' 김희철 "'오징어 게임'서 겪을 법할 일 펼쳐져"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신세계로부터'의 김희철이 촬영하며 '오징어 게임'을 겪었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17일 오전 진행된 '신세계로부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철이 '오징어 게임' 전부터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다"는 이승기의 말에 "'신세계로부터' 때문에 넷플릭스에 가입해 본 작품이 '오징어 게임'이다. 내 헤어스타일이 허성태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공교롭게도 김희철이 게임을 하며 가장 가난해진다. '오징어 게임'에 참가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충족된 사람이다. 예능판 '오징어 게임'"이라고 전했고, 김희철은 "'오징어 게임'에 나가야할 정도의 일을 6일간 겪었다"면서 "아픔도 왔다가, 기쁨도 왔다가, 슬픔도 왔다가, 행복도 왔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신세계로부터'는 누구나 꿈꾸는 세계, 유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과 생존 미션, 대결, 반전 등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이다.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를 연출한 조효진 PD, 고민석 PD와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조보아, 박나래, 카이 등이 호흡을 맞춘다. '신세계로부터'는 오는 20일 첫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11.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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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20일부터 土 오후 8시 40분으로 편경 변경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 11월 20일 방송되는 307회부터 오후 8시 40분으로 방송 시간을 옮긴다. 지난 2015년 첫 방송돼 JT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아는 형님'은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이상민과 최근 새로 합류한 형님 이진호까지 8인의 형님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형님학교를 찾아오는 전학생들이 만들어내는 케미스트리로 매주 웃음을 전하고 있다. 최근 '아는 오징어 게임' '아형고 축제' 등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웃음으로 시청자를 찾아가고 있는 '아는 형님'은 20일 방송되는 307회에 화제의 전학생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더즈' 8인 노제, 리정, 모니카, 효진초이, 가비, 아이키, 리헤이, 허니제이가 출연한다. 클래스가 다른 댄스와 더불어 힙 넘치는 예능감과 입담을 선보일 리더 8인은 형님들과 '춤짱 타이틀'을 놓고 춤 전쟁을 벌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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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셀럽파이브, 예능인X걸그룹 오가는 마성의 매력 [종합]

'아는 형님' 셀럽파이브가 예능인과 걸그룹을 오가는 매력으로 형님 학교를 사로잡았다.19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그룹 셀럽파이브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셀럽파이브는 '청순 요정' 콘셉트대로 하얀색 원피스에 화관을 쓰고 등장, "천상에서 내려온 요정돌"이라며 인사를 건넸다. 네 사람을 본 형님들은 "집에 갈 때까지 콩트할 것 같다"며 빅재미를 예고했다.다른 걸그룹들처럼 셀럽파이브 멤버들의 별명 맞히기 시간을 진행하던 중, 아형 멤버들은 신봉선 등장에 '아이유 닮은꼴' 얘기를 꺼냈다. 이에 신봉선은 "그 별명은 말하지 마"라며 "같이 닮았다고 했지만 욕은 나만 먹는다. 그 친구 팬들이 (나를) '봉서이'라고 부를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만해야 할 것 같다. 욕을 너무 많이 먹었다"고 전했다.김희철은 귀여운 표정을 짓는 신봉선을 보고 그룹 러블리즈 케이를 닮았다고 말하기도. 신봉선은 "그런 말 하지마. 또 욕 먹어"라고 응수했고, 송은이는 "방송 나오는 날 여행이라도 가자"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최근 발표한 신곡 '안 본 눈 삽니다' 무대를 선보인 셀럽파이브. 아형 멤버들은 셀럽파이브의 골수팬 역할을 맡아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청순 요정' 콘셉트로 색다른 시도를 꾀한 셀럽파이브. 신봉선은 "'셀럽파이브'의 롤모델이 '오마이걸'이다. 손동작도 같이 알려주셨는데 무대에서 손이 어색할 때는 기도 동작을 하라고 했다"며 걸그룹으로서의 팁을 전했다. 셀럽파이브는 라이벌로 '노라조'를 꼽으며 "콘셉트가 좀 세더라. 출근길에 샤워를 하는 건 이기지 못하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멤버 간의 의견 충돌이나 싸움에 대해서는 "다른 걸그룹은 말다툼으로 끝나지만 우리는 진짜 주먹다짐을 할 지도 몰라서 서로 배려하면서 참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이수근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신다"며 셀럽파이브 멤버들의 행사, 방송, 음원 수익 배분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이에 김신영은 "현재 N분의 1이다. 3년 지나서 다시 계약할 때 개인 정산으로 돌릴 것"이라고 답했다. 맏언니 송은이는 "이상한 게 제작비는 제가 내는데 수익은 N분의 1이다. 모든 제작비를 내가 냈다. 아직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또 신봉선은 "현재 지금까지의 수익을 N분의 1로 나누면 마이너스 500만원"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한 네 사람은 흑자 전환 뒤 팬미팅을 개최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이상민은 송은이에게 "마른오징어 김씨와 결혼했다는 소문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마른오징어 김 씨는 김영철. 두 사람은 과거 JTBC 예능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전략적인 혼인이었다"고 단호히 말한 송은이에게 아형 멤버들은 프로그램이 폐지되지 않았다면 실제 사귀었을 것 같은지 궁금해했다. 송은이의 대답은 YES. 김영철 역시 송은이와 황보 중 송은이를 택해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셀럽파이브 멤버들은 이날 입학신청서 대신 VIP 팬미팅 콩트를 진행하며 아형 멤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셀럽파이브의 유닛 화이트라인 송은이와 안영미는 터보의 '나 어릴 적 꿈'에를, 블랙라인 신봉선과 김신영은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특별무대를 완벽 소화하며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한편,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0.1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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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X장현성X이준혁, 수목→토요일밤도 접수 (아는형님)

'아는형님'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의 배우 남궁민, 장현성, 이준혁의 색다른 매력이 빛을 발했다.지난 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KBS2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의 주역 남궁민, 장현성, 이준혁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박력있게 교실 문을 열고 들어선 세 사람은 "토요일 밤에 아는형님이 있다면 수목에는 닥터 프리즈너가 있었다. 수목밤을 평정했高(고)에서 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남궁민 등장에 김희철은 "내가 MC였던 tvN '인생술집'에 남궁민이 출연했었다. 내가 말을 할 때마다 '재미없다'고 하면서 나를 저글링했다"며 일렀다. 이에 강호동은 "우리 희철이를 가지고 놀았다던데. 남궁민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며 따져 물었다.남궁민은 "난 솔직히 호동이가 무섭다. 25살 때 'X맨'에 출연했는데 내가 무슨 말만 하면 '자 그래 가지고요'라며 말을 끊었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호동 피해 101' 등장에 강호동은 당황했고, 서장훈은 "오늘은 걱정 안 해도 된다. 철저하게 비즈니즈적이다. 오늘은 '닥터 프리즈너'의 남궁민이 왔기 때문에 엄청 잘해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장현성과 강호동이 1970년생으로 동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멤버들은 당황해했다. 김희철은 "70년생이냐"며 놀랐고, 강호동 역시 "나도 현성이가 선배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또 남궁민은 "유준상 형보다 동생이라 놀랐었다"고 말해 장현성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노안으로 보이는 이유가 있다. 무게감 있는 역할을 많이 해서 그렇다"고 장현성을 감쌌다.장현성은 "내 책임은 아니잖아?"라며 "오히려 지금은 동안이다. 계속 양복 입는 역할 때문에 그렇지 평소에는 어려보인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수근은 "교복 입고도 그렇게 늙어 보이면 진짜 심각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장현성은 "입학신청서에 가장 좋아하는 멤버로 수근이 썼는데 나한테 하는 첫 마디가 그런 말이냐"며 서운해했다.이어 이준혁은 "'쟤 어디서 많이 봤는데~?' 내 이름은 이준혁이다. 오늘 출연을 계기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드라마 덕후 이상민이 "'닥터 프리즈너'가 수목극 드라마 몰입감 1위였다"고 극찬하자 이준혁은 "대본 받자마자 잘 될거란 생각이 들었다. 내 분량이 적어서 좀 아쉬웠지만 내용이 너무 재밌어서 '이 작품은 꼭 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계속해서 세 배우가 출연한 '닥터 프리즈너' 얘기가 나오자 이수근은 "일단 '닥터 프리즈너'부터 보겠다. 미안한데 지금 드라마 '스카이캐슬'도 4회까지 밖에 못 봤다. 그래서 볼 드라마가 많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강호동은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성공 요인 중 하나는 열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남궁민의 깨알 필기가 적힌 대본을 언급했다. 이를 본 아형 멤버들은 "고시생 노트 같다"며 감탄했고, 남궁민은 "열심히 공부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장현성은 "준혁이는 정말 존경하는 후배다. 영화 '혹성탈출'의 고릴라를 연기했던 앤디 서키스가 있다. 준혁이가 바로 한국의 앤디 서키스"라며 극찬했다. 이준혁은 영화 '늑대소년'에서 송중기의 늑대 연기를 가르치고, 2013년 개봉 영화 '미스터 고'에서 고릴라 모션 캡처 연기를 한 바 있다.이준혁은 "고릴라는 주먹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걷고, 옆으로 걷는다"며 리얼한 고릴라 연기를 선보였고, 서장훈은 "영화를 봤었는데 정말 그때의 고릴라 모션이 준혁이와 똑같다"며 감탄했다. 이준혁은 "(미스터 고 촬영 때문에) 3년간 기었다"며 "오히려 일어났더니 멀미가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희철은 "남궁민이 스태프를 데리고 사비로 여행을 간다고 하더라"며 운을 뗐다. 이에 남궁민은 "개인 스태프를 데리고 가는건데 그 일이 기사로 나가서 좀 창피했다. 이번 '닥터 프리즈너' 스태프들과는 오늘 촬영 끝나면 8시 비행기로 간다"고 밝혔다.이에 서장훈은 "남궁민이 드라마에서 다크 히어로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달콤 히어로다. 사랑하는 사람한테 '애기야'로 부른다"며 여자친구 진아름을 언급했다. 이에 남궁민은 "맞다. 내가 봤을 땐 너무 애기 같아서 애기라고 부른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이때 아형 멤버들은 "현성이 표정이 '한창 좋을 때다'라는 반응이다. 아내한테 애기라고 안 하냐"고 몰아갔다. "나도 아내한테 애기라고 한다. 왜 뭐 잘못됐나?"라며 발끈하던 장현성은 "내가 장훈이랑 상민이한테는 그런 얘기를 듣고 싶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배우들의 출연인 만큼 연기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었다. 대학교 교수직을 맡고 있다는 이준혁은 배우 김동욱과 윤박을 가르쳤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동욱이 그때 영화 '국가대표'를 촬영하고 있을 때였다. 시험 문제가 '햄릿'이었는데 연기를 정말 잘하더라. 그래서 성적을 A 줬었다"고 전했다.남궁민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목소리'를 꼽기도. "목소리가 차분하고 중저음이다보니 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지켜봐주고 집중해줘서 좋다"며 말문을 연 그는 "그런데 농담을 하거나 누군가를 웃기고 싶을 때 이런 톤으로 하니, 농담이라고 생각 안 하고 사람들이 진실로 오해한다"고 토로했다. '나를 맞혀봐' 시간이 끝난 후, 2교시 '아는 급식' 코너가 펼쳐졌다. 아형 멤버들은 지난주 규현-정은지 출연 당시, 공기 미션 실패로 부실했던 급식에 거듭 미안함을 전했다. 갈비찜, 갓김치, 카레&달걀국, 더덕구이 등을 걸고 목표 정답자 퀴즈를 진행했다. 연이어 두 개의 반찬을 얻은 가운데, 갈비찜 획득은 실패했다. 이어 배우들을 위한 스페셜 미션 '목소리 듣고 배우 맞히기'가 펼쳐졌다. 세 사람은 날카로운 촉을 발휘해 8문제 중 7문제를 맞혔고, 남궁민이 준비한 스페셜 반찬 오징어 젓갈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단체 미션 공기 놀이 30년 내기 실패로 네 개의 반찬을 가지고 먹게 된 멤버들은 "함께 먹으니까 맛있다"며 만족했다.끝으로 장현성은 "오늘 거의 다 처음 보는 사람이어서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드라마 찍으면서 남궁민-이준혁과 보낸 4,5개월 보다 지금 더 친해진 것 같다"며 훈훈한 소감을 전했고, 이준혁 역시 "실제로 출연해보니 절대 쉬운 게 아니란 걸 느꼈다. 적재적소에 멘트를 치는 것들이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남궁민은 "이제 호동이가 무섭지 않다. 정말 친절하게 잘 해준다"며 웃어보였다.한편, JTBC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6.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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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장현성X남궁민X이준혁, 형님학교 사로잡은 예능 닥터들 [종합]

'아는형님' 배우 남궁민-장현성-이준혁이 형님학교를 찾았다.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KBS2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의 주역 남궁민, 장현성, 이준혁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박력있게 교실 문을 열고 들어선 세 사람은 "토요일 밤에 아는형님이 있다면 수목에는 닥터 프리즈너가 있었다. 수목밤을 평정했高(고)에서 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남궁민 등장에 김희철은 "내가 MC였던 tvN '인생술집'에 남궁민이 출연했었다. 내가 말을 할 때마다 '재미없다'고 하면서 나를 저글링했다"며 일렀다. 이에 강호동은 "우리 희철이를 가지고 놀았다던데. 남궁민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며 따져 물었다.남궁민은 "난 솔직히 호동이가 무섭다. 25살 때 'X맨'에 출연했는데 내가 무슨 말만 하면 '자 그래 가지고요'라며 말을 끊었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호동 피해 101' 등장에 강호동은 당황했고, 서장훈은 "오늘은 걱정 안 해도 된다. 철저하게 비즈니즈적이다. 오늘은 '닥터 프리즈너'의 남궁민이 왔기 때문에 엄청 잘해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장현성과 강호동이 1970년생으로 동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멤버들은 당황해했다. 김희철은 "70년생이냐"며 놀랐고, 강호동 역시 "나도 현성이가 선배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또 남궁민은 "유준상 형보다 동생이라 놀랐었다"고 말해 장현성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노안으로 보이는 이유가 있다. 무게감 있는 역할을 많이 해서 그렇다"고 장현성을 감쌌다.장현성은 "내 책임은 아니잖아?"라며 "오히려 지금은 동안이다. 계속 양복 입는 역할 때문에 그렇지 평소에는 어려보인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수근은 "교복 입고도 그렇게 늙어 보이면 진짜 심각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장현성은 "입학신청서에 가장 좋아하는 멤버로 수근이 썼는데 나한테 하는 첫 마디가 그런 말이냐"며 서운해했다.이어 이준혁은 "'쟤 어디서 많이 봤는데~?' 내 이름은 이준혁이다. 오늘 출연을 계기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드라마 덕후 이상민이 "'닥터 프리즈너'가 수목극 드라마 몰입감 1위였다"고 극찬하자 이준혁은 "대본 받자마자 잘 될거란 생각이 들었다. 내 분량이 적어서 좀 아쉬웠지만 내용이 너무 재밌어서 '이 작품은 꼭 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장현성은 "준혁이는 정말 존경하는 후배다. 영화 '혹성탈출'의 고릴라를 연기했던 앤디 서키스가 있다. 준혁이가 바로 한국의 앤디 서키스"라며 극찬했다. 이준혁은 영화 '늑대소년'에서 송중기의 늑대 연기를 가르치고, 2013년 개봉 영화 '미스터 고'에서 고릴라 모션 캡처 연기를 한 바 있다.이준혁은 "고릴라는 주먹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걷고, 옆으로 걷는다"며 리얼한 고릴라 연기를 선보였고, 서장훈은 "영화를 봤었는데 정말 그때의 고릴라 모션이 준혁이와 똑같다"며 감탄했다. 이준혁은 "(미스터 고 촬영 때문에) 3년간 기었다"며 "오히려 일어났더니 멀미가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희철은 "남궁민이 스태프를 데리고 사비로 여행을 간다고 하더라"며 운을 뗐다. 이에 남궁민은 "개인 스태프를 데리고 가는건데 그 일이 기사로 나가서 좀 창피했다. 이번 '닥터 프리즈너' 스태프들과는 오늘 촬영 끝나면 8시 비행기로 간다"고 밝혔다.이에 서장훈은 "남궁민이 드라마에서 다크 히어로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달콤 히어로다. 사랑하는 사람한테 '애기야'로 부른다"며 여자친구 진아름을 언급했다. 이에 남궁민은 "맞다. 내가 봤을 땐 너무 애기 같아서 애기라고 부른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이때 아형 멤버들은 "현성이 표정이 '한창 좋을 때다'라는 반응이다. 아내한테 애기라고 안 하냐"고 몰아갔다. "나도 아내한테 애기라고 한다. 왜 뭐 잘못됐나?"라며 발끈하던 장현성은 "내가 장훈이랑 상민이한테는 그런 얘기를 듣고 싶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배우들의 출연인 만큼 연기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었다. 대학교 교수직을 맡고 있다는 이준혁은 배우 김동욱과 윤박을 가르쳤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동욱이 그때 영화 '국가대표'를 촬영하고 있을 때였다. 시험 문제가 '햄릿'이었는데 연기를 정말 잘하더라. 그래서 성적을 A 줬었다"고 전했다.남궁민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목소리'를 꼽기도. "목소리가 차분하고 중저음이다보니 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지켜봐주고 집중해줘서 좋다"며 말문을 연 그는 "그런데 농담을 하거나 누군가를 웃기고 싶을 때 이런 톤으로 하니, 농담이라고 생각 안 하고 사람들이 진실로 오해한다"고 토로했다. '나를 맞혀봐' 시간이 끝난 후, 2교시 '아는 급식' 코너가 펼쳐졌다. 아형 멤버들은 지난주 규현-정은지 출연 당시, 공기 미션 실패로 부실했던 급식에 거듭 미안함을 전했다. 갈비찜, 갓김치, 카레&달걀국, 더덕구이 등을 걸고 목표 정답자 퀴즈를 진행했다. 연이어 두 개의 반찬을 얻은 가운데, 갈비찜 획득은 실패했다. 이어 배우들을 위한 스페셜 미션 '목소리 듣고 배우 맞히기'가 펼쳐졌다. 세 사람은 날카로운 촉을 발휘해 8문제 중 7문제를 맞혔고, 남궁민이 준비한 스페셜 반찬 오징어 젓갈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단체 미션 공기 놀이 30년 내기 실패로 네 개의 반찬을 가지고 먹게 된 멤버들은 "함께 먹으니까 맛있다"며 만족했다.끝으로 장현성은 "오늘 거의 다 처음 보는 사람이어서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드라마 찍으면서 남궁민-이준혁과 보낸 4,5개월 보다 지금 더 친해진 것 같다"며 훈훈한 소감을 전했고, 이준혁 역시 "실제로 출연해보니 절대 쉬운 게 아니란 걸 느꼈다. 적재적소에 멘트를 치는 것들이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남궁민은 "이제 호동이가 무섭지 않다. 정말 친절하게 잘 해준다"며 웃어보였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6.0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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