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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마성의 매력”…‘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파란만장 톱배우로 변신

‘미녀와 순정남’ 배우 임수향이 파란만장한 톱배우로 변신한다. 26일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제작진은 임수향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임수향은 극 중 어릴 적 엄마 손에 이끌려 아역부터 험난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톱배우 박도라 역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찾는다. 박도라는 15년 동안 배우 일을 하면서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는 인물로 계속되는 엄마의 권유로 돈 버는 기계 같은 인생을 살며 지쳐 가던 중 고필승(지현우)을 만나 예상치 못한 일들을 마주한다. 점점 죄어오는 엄마의 욕망에서 행복과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그녀의 행보를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공개된 스틸 속 임수향은 도도하면서도 시크한 자태로 이미 톱스타 역할에 동기화된 모습이다. 그녀의 화려한 비주얼, 슈퍼스타의 포스를 여과 없이 드러내는 분위기가 유독 시선을 모은다. 화려한 삶 뒤에 가려진 주인공의 이면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감을 높인다.임수향은 그동안 드라마 ‘꼭두의 계절’, ‘닥터로이어’, ‘우리는 오늘부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임수향이 ‘미녀와 순정남’에서 어떤 면모를 선보일지 관심을 모인다. 제작진은 “임수향은 마성의 매력을 지닌, 모두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배우다. 높은 싱크로율뿐만 아니라 섬세한 연기력이 더해져 환상의 시너지를 만들어낼 예정이니 그녀가 보일 활약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미녀와 순정남’은 ‘효심이네 각자도생’ 후속으로 오는 3월 23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6 08:35
연예일반

임수향X지현우, KBS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출연

배우 임수향과 지현우가 ‘미녀와 순정남’에서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인생 역전을 그린 로맨스 성장드라마다.임수향은 어릴 적 엄마 손에 이끌려 아역부터 험난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톱배우 박도라 역을 맡았다. 박도라는 15년 동안 배우 일을 하면서 집안의 가장으로 식구들을 건사한 인물. 그러나 계속되는 엄마의 권유로 돈 버는 기계 같은 인생을 살며 지쳐 가는데 드라마 촬영장에서 막내 조감독인 고필승(지현우)을 만나 예상치 못한 일들과 마주한다.임수향은 그동안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비롯해 드라마 ‘꼭두의 계절’, ‘닥터로이어’, ‘우리는 오늘부터’,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우아한 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연극 무대와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미녀와 순정남’의 박도라 캐릭터를 통해 팔색조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지현우는 기필코 성공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품고 있는 혈기 왕성한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 역을 맡았다. 고필승은 다부지고 비위가 좋아서 필요에 따라 얼굴에 철판 깔고 아부도 막힘없이 하는 성격의 캐릭터. 사랑과 연애는 삶에서 1순위가 아니었던 고필승은 박도라와 엮이게 되면서 혼란스러운 사건이 벌어진다.지현우는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건 싫어!’, ‘슬플 때 사랑한다’, ‘사생결단 로맨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신사와 아가씨’로 대상을 받은 이후 김사경 작가와 다시 만난 지현우가 ‘미녀와 순정남’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의 캐릭터를 만들지 기대가 모인다.‘미녀와 순정남’은 ‘효심이네 각자도생’ 후속으로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1 17:15
연예일반

‘넘버스’도 초라한 퇴장..남궁민 ‘연인’, MBC 구원투수될까

올해만 벌써 3번째다. ‘드라마 왕국’으로 불렸던 MBC가 세 작품 연이어 흥행에 실패하면서 비상등이 켜졌다. ‘넘버스’가 자체 최저 시청률로 막을 내리자 새롭게 선보일 ‘연인’이 MBC의 구원투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가 지난달 29일 12부작으로 끝을 맺었다. 1회 시청률 4.4%로 시작한 ‘넘버스’는 3회에서 자체 최고 4.7%를 찍으며 상승세를 타는가 싶었지만, 이내 3%대로 급락하더니 2.4%라는 자체 최저 시청률로 쓸쓸이 퇴장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영된 JTBC ‘킹더랜드’와 SBS ‘악귀’는 시청률 10%를 오가며 화제작를 모았다. 결국 ‘넘버스’는 아쉬웠던 대진운에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조용히 막을 내리고 말았다.다만 시청자들은 ‘넘버스’의 작품성을 인정하며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김명수)가 엘리트 회계사 한승조(최진혁)와 공조해 태일회계법인 한제균(최민수) 부대표를 심판한다는 통쾌한 ‘권선징악’ 메시지로 마침표를 찍으며 통쾌함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넘버스’는 전문적인 경제 용어와 회계사의 넓은 업무 범위를 알려주며 깊이 있게 직업 세계를 탐구했다. 동시에 최민수의 실감나는 빌런 연기, 이에 반격하는 최진혁의 카리스마, 방송 초 연기력에 우려를 낳았던 김명수와 연우의 성장으로 배우들의 ‘합’이 좋았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이렇듯 ‘수작’을 남겼음에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는 것은 결국 다른 작품에 비해 경쟁력이 약했다는 의미다. 실제 MBC가 올해 내놓은 드라마들은 유독 최악의 상대를 만나며 고배를 마셨다. 지난 1월 시작해 3월 종영한 ‘꼭두의 계절’은 첫 방송 당시 자체 최고 4.8%로 출발했으나 하락세를 반전시키지 못하고 결국 1.6%로 마무리됐다. 남자 주인공 김정현의 사생활 논란 후 첫 복귀작인 ‘꼭두의 계절’은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온 꼭두(김정현)와 왕진의사 한계절(임수향)의 판타지 로맨스로, 다소 난해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영된 이보영 주연 JTBC ‘대행사’는 16%로 막을 내렸고, 전도연과 정경호가 출연한 tvN ‘일타 스캔들’은 17%까지 기록했다.‘꼭두의 계절’ 후속작인 ‘조선변호사’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5월 종영한 ‘조선변호사’는 최근 트렌드인 퓨전 사극 장르에 우도환의 군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시선을 끌었지만 시청률 2.9%로 종영했다. 대진운으로는 시청률 20%까지 달성한 SBS ‘모범택시2’, 시즌3로 돌아온 한석규의 ‘낭만닥터 김사부3’, JTBC 역대 드라마 5위를 차지한 ‘닥터 차정숙’까지 그야말로 사면초가였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상파 드라마의 경우 고정 시청층을 겨냥한 작품을 만들어야 시청률이 보장된다. 트렌디한 장르만 내세우면 시청률이 안 나오는 딜레마가 있다. 그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며 “고정 시청층을 가져갈 수 있는 서사에 새로운 요소를 얹는 식으로 드라마를 구성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 MBC가 아직 제 길을 못 찾고 있다”고 말했다. 위기에 빠진 MBC 드라마를 수렁에서 꺼내줄 마지막 주자는 4일 첫방송되는 ‘연인’이다. MBC 최초 ‘파트제’ 드라마로 제작된 ‘연인’은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과 함께 안은진, 이학주가 출연한다.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로, 10부씩 나뉘어 방송될 예정이다.최악의 대진운에 울었던 MBC의 이번 적수는 한지민·이민기 주연 JTBC ‘힙하게’와 김래원 주연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다. 과연 ‘연인’이 ‘드라마 왕국’을 구원할 마지막 주자가 될 수 있을까. 지난 흥행 실패를 만회할 수 있는 ‘한 방’이 필요한 시점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4 05:52
드라마

‘꼭두의 계절’ 김정현, 거짓 연기 들통날까

‘꼭두의 계절’ 김정현이 거짓말을 들킬 위기에 처한다.11일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측은 6회 방송을 앞두고 여러 스틸 컷을 공개했다. 이날 본방송에서는 인간 도진우(김정현 분)의 몸에 빙의하고 있는 꼭두(김정현 분)가 몸의 주인 도진우의 정신까지 빌리며 뜻밖의 수난을 맞이할 예정이다. 지난 5회에서 꼭두는 도진우만 찾는 한계절(임수향 분)에게 크게 상심했다. 자신이 뻔히 실재하고 있음에도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그의 태도가 아픈 구석을 찌른 것. 급기야 “꼭두 씨는 사라지라고요”라는 한계절의 말 한마디에 저승으로 강제 회귀돼 큰 충격을 맛봤다.뿐만 아니라 본인을 도진우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태정원(김다솜 분)까지 등장해 이승에서 꼭두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바. 이에 꼭두는 자신의 정체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도진우로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거짓 활용해 한계절의 마음에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계획을 세운다.공개된 사진에서는 자유분방한 스타일은 잠시 넣어두고 도진우 특유의 쓸쓸한 눈빛을 장착하고 있는 꼭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설렘을 가득 안고 꼭두의 팔짱을 끼고 있는 태정원까지 포착된다. 하지만 그런 꼭두 앞에 응급 환자가 나타나면서 흐름이 180도 달라진다는 후문이다. 몸의 주인 도진우는 필성병원 최연소 기조실장까지 단 엘리트 의사지만 저승신 꼭두는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아닌 죽여주는 사신인 터. 일 초가 급한 응급 상황을 맞닥뜨려 당황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태정원마저 의심의 눈초리로 꼭두를 지켜보고 있어 그가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할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임수향의 마음에 정착하고 싶은 김정현의 수난 시대의 결말이 밝혀질 ‘꼭두의 계절’ 6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1 15:49
연예일반

[더보기] ‘일타 스캔들’부터 ‘작은 아씨들’까지… 드라마 오프닝에 만화가?

배우 전도연, 정경호 주연의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 반응이 뜨겁다. 그중에서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오프닝이 웹툰을 연상케 하는 그림체와 따뜻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이제는 작품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오프닝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시대다.‘일타 스캔들’ 오프닝은 피곤함을 잔뜩 머금은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그 뒤로 국가대표 반찬가게가 등장, 도시락을 만드는 남행선(전도연 분)과 그 도시락을 먹는 최치열의 모습이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다. 중후반부에는 요리 레시피와 수학 공식이 조화롭게 섞여 마치 서로에게 스며 들어가는 ‘열선 커플’(치열+행선)을 그려낸 듯했다. 1회가 방영된 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작품은 물론 오프닝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건너뛰기’는 시청자들의 숙제다. 드라마 시작 전에 나오는 장면임에도 늘 넘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 오프닝 자체를 즐기는 이들이 있다면 그 시간을 못 참고 넘기는 시청자도 있을 터. 매번 넘겨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OTT 자체에 ‘오프닝 건너뛰기’ 설정이 생겨날 정도다. 하지만 이젠 쉽게 넘길 수만은 없게 됐다. 각 작품의 정체성을 담은 애니메이션 오프닝들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지난달 시작한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도 애니메이션 오프닝으로 제작됐다. ‘꼭두의 계절’은 사신(死神) 꼭두(김정현 분)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 한계절(임수향 분)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다. 병원에 실려 온 꼭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한계절의 모습이 아기자기한 작화로 그려졌다. 함께 방영 중인 SBS ‘법쩐’, KBS2 ‘두뇌공조’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등도 드라마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넣어 오프닝을 완성했다. 지난해 방영된 작품들 중에서도 이 같은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tvN ‘작은 아씨들’, ‘슈룹’, SBS ‘천원짜리 변호사’가 대표적인 예다. ‘작은 아씨들’ 오프닝은 매회 벌어질 사건들을 작화로 풀어내 큰 화제를 모았다. 돈더미 위에서 헤엄치는 오인주(김고은 분)부터 술이 든 커다란 컵을 뒤집어쓰는 오인경(남지현 분), 그림을 그리며 미소를 짓는 오인혜(박지훈 분)까지. 잔혹 동화의 느낌과 작화에 디테일을 더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천원짜리 변호사’는 천지훈(남궁민 분), 백마리(김지은 분), 서민혁(최대훈 분), 사무장(박진우 분) 등 주요 등장인물들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드라마보다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에 가까운 해당 영상은 유년시절 향수를 자극한다는 평을 얻으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천원짜리 변호사’의 해당 영상을 기획한 김현우 조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변호사가 주인공이지만 법정물보다는 히어로물에 가까운 드라마”라며 “리얼리티와 고증보다는 만화적인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우리 드라마가 ‘무거운 법정물’이라는 인상을 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김성율 음악감독 역시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시장을 뒤흔들었던 투니버스 류의 감성을 재현하고 싶다는 조연출의 요청을 구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한 바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오프닝은 드라마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등장인물의 사진과 함께 뻔한 형태가 주를 이뤘던 과거 드라마 오프닝과 달리 애니메이션은 몰입감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JTBC ‘구경이’, tvN ‘빈센조’ 등도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그냥 넘겨버리기 일쑤였던 오프닝 영상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드라마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8 08:52
드라마

‘꼭두의 계절’ 유재석·정준하·이미주, 여기서 뭐 하니?

‘꼭두의 계절’ 속 김정현과 임수향이 계약 연애의 갈림길에 서는 가운데, 특별 출연진들이 극의 재미를 배가할 작정이다. 3일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측은 3회 본방송을 앞두고 갈 곳을 잃은 한계절(임수향 분)이 꼭두(김정현 분)의 술수에 휘말려 희소식과 비소식이 담긴 계약서에 꽁꽁 묶여 버린 모습을 포착한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한계절은 자신의 무고를 증명해주겠다던 꼭두의 선언을 철석같이 믿었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뼈아픈 배반이었다. 도진우(김정현 분) 행세를 한 꼭두가 기억 상실에 걸렸다는 거짓말로 징계위원회를 망친 것도 모자라 모진 말들을 쏟아내며 그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것. 직업도 마음 둘 곳도 잃은 한계절은 언제나 그랬듯 혼자 툭툭 털고 일어날 준비를 한다.그런 한계절 앞에 꼭두가 재등장, 병원도 사택도 준다는 조건으로 90일간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 그의 교묘한 꾀에 다시 넘어갈 수 없는 한계절은 창업 자금을 지원해준다는 명인을 찾아 대출 프로젝트를 벌인다. 꼭두는 꼭두대로 한계절이 저주를 풀어줄 여인이라고 믿고 있는 터. 그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다니며 계약 연애 체결에 힘쓸 예정이다.특히 공개된 사진 속 꼭두와 한계절 사이 빠질 수 없는 티격태격 모멘트가 눈에 띈다. 명인의 눈에 들기 위해 열심히 주걱을 젓고 있는 한계절과 달리 꼭두는 능청스럽게 그를 바라만 보고 있다. 이에 한계절은 꼭두를 쏘아보던 것도 잠시, 저승신에게만 통하는 신비한 능력을 발휘해 열일 모드를 켠다.그런가 하면 이번 방송에는 MBC ‘놀면 뭐하니?’ 팀의 유재석, 정준하, 이미주가 깜짝 출연, 꼭두와 한계절의 이야기에 깨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저주를 둘러싼 김정현과 임수향의 유쾌한 하루를 그릴 ‘꼭두의 계절’ 3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03 18:20
뮤직

김정현, ‘꼭두의 계절’ OST 직접 부른다

배우 김정현이 주인공의 심정으로 ‘꼭두의 계절’을 노래한다. 2일 아에르뮤직 측은 김정현이 오는 3일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OST ‘난 말야’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김정현은 이번 ‘난 말야’를 통해 주인공의 시점에서 노래를 해석,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앞서 그는 2021년 tvN ‘철인왕후’ OST ‘첫눈처럼’을 통해 감미로운 보컬을 선보인 바 있다. OST 발매 소식과 함께 이날 아에르뮤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난 말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도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전생에서 현생으로 이어진 김정현(꼭두 역)과 임수향(한계절 역)의 로맨스 연기가 담겨 있는가 하면, 김정현이 부른 ‘난 말야’의 일부분 역시 공개됐다. 특히 ‘꼭두의 계절’이 현대와 과거,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독특한 세계관을 지닌 만큼, 팬들 사이 짧은 뮤직비디오 티저 속 애절함이 묻어나는 김정현의 목소리는 두 주인공을 향한 과몰입을 불러 모으기에 충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김정현은 극 중 주인공 꼭두와 도진우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김정현이 가창에 참여한 ‘꼭두의 계절’ OST ‘난 말야’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02 22:44
연예일반

‘꼭두의 계절’ 김다솜, 견제-애정-슬픔으로 보여준 연기 성장 3단계

배우 김다솜이 방송 2회 만에 한층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김다솜은 지난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에서 미모와 실력을 두루 갖춘 완벽한 엄친딸 ‘태정원’을 맡았다.극 중 전 연인이었던 도진우(김정현 분) 앞에서는 사랑스러운 한 여자의 모습을 그려내다가도 갑작스러운 자살 소식에 눈물을 흘리며 슬픔과 당혹스러운 감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뿐만 아니라 정원의 눈엣가시인 한계절(임수향 분)과의 만남에서는 톡톡 쏘아붙이는 목소리와 날선 눈빛, 여유 있는 제스처 등 180도 다른 캐릭터의 모습을 안정적으로 연기해 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에 김다솜이 앞으로 ‘꼭두의 계절’을 통해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김다솜의 소속사는 성숙한 연기 변신을 포착한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긴 생머리에 실크 블라우스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상대를 응시하며 강렬한 눈빛과 함께 한쪽만 올라간 입꼬리로 심기가 불편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어떤 사이인지 가늠케 한다.이어지는 다른 사진 속 김다솜은 사뭇 다른 표정 연기로 시선을 끈다. 그는 누군가를 쳐다보며 은은하게 미소 짓는 한편 사연이 있어 보이는 듯한 촉촉한 눈망울과 심각해 보이는 모습으로 전혀 다른 상황을 그려냈다.한편 ‘꼭두의 계절’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30 09:50
스타

2년 자숙 마친 김정현, 복귀작 ‘꼭두의 계절’로 드러낸 새 각오·태도

“백 마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김정현)사생활 논란을 겪었던 배우 김정현이 2년 만에 ‘꼭두의 계절’로 복귀했다. 김정현은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제작발표회에 백수찬 PD, 배우 임수향, 김다솜, 안우연, 김인권, 차청화와 함께 참석했다.‘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김정현은 극 중 1인 2역을 맡았다. 이 세상 존재가 아닌 저승길의 괴팍한 인도자 꼭두 역과 필성병원 외과 교수 도진우 역을 맡아 두 캐릭터를 연기한다. 김정현은 질의응답 시간에 앞서 진행된 포토타임 내내 취재진을 향해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했다. 그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대본도 중요하지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자숙 기간에 먼저 손 내밀어준 MBC에 감사한 마음이 있었어요. 그 시간에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시간을) 돌이키고 되짚어 보면서 스스로 좀 더 단단해지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오랜만의 복귀에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손을 떨며 마이크를 쥔 그는 작품 선택 이유부터 담담히 풀었다.자신의 출연으로 인해 작품에 폐를 끼치진 않을까 우려하기도 했다고 부담도 토로했다. 그는 “작품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팀에 폐가 될까 봐 우려하고 있다. 더 열심히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2년간의 자숙 기간 끝에 맞이한 촬영장도 그에게는 감사의 연속이었단다. 김정현은 “감사한 마음으로 현장에 가고 있다. 현장 가는 게 재미있고 에너지가 올라올 수밖에 없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임수향은 극 중 좌충우돌 응급의학과 전문의 한계절 역을 맡아 김정현과 애틋하고 유쾌한 러브라인 케미스트리를 이룬다. 연말 시상식 ‘베스트 커플상’을 노릴 만큼 두 사람은 연기 호흡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임수향은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다. 정현이가 워낙 연기를 잘하고 잘 받아줬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정현은 “임수향이 파트너로서 안정적 연기를 해준다. 천방지축 꼭두가 극과 극으로 왔다갔다 하는데 임수향이 중심을 안 잡아줬다면 밸런스가 무너졌을 것이다”고 화답했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현장은 5년 전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곳이었다. 당시 ‘시간’ 출연자였던 김정현은 상대 배우인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고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일관해 태도 논란을 일으켰다. 더불어 작품 속 스킨십이 없도록 대본 수정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으며, 이를 과거 연인이었던 서예지가 배후에서 지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5년 만에 같은 현장에서 다른 작품을 소개하게 된 김정현에게 이 장소는 어떤 의미로 남아 있을까. 김정현은 “미리 와서 이곳저곳 홀을 둘러봤다. 당시 기억은 잘 없고 낯설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감사하다는 마음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고 답했다. 시청자에게 주고픈 메시지로는 “부족한 게 있고 채워지지 못한 게 있다면 더 노력해서 성숙하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이다. 열마디 말보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현답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30 07:30
드라마

'꼭두의 계절' 박신우, 불법 일삼는 약사 조봉필 연기로 강렬 임팩트 선사

배우 박신우가 ‘꼭두의 계절’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박신우는 29일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2화에서 불법과 악행을 서슴지 않는 ‘물뽕 약사’ 조봉필 역으로 출연해 소름 돋는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김정현 분)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임수향 분)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2화에서는 약사인 조봉필이 여자 후배들에게 물뽕을 섞은 술을 건넸고, 이들이 정신을 잃은 틈을 타 사진을 찍어 협박하는 등 악행을 일삼았다. 하지만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풀려난 조봉필의 악행은 나날이 악랄해졌다. “제발 사진을 지워달라”라는 피해자 어머니에게도 물뽕을 먹이려 했고 저항하는 어머니를 가차 없이 폭행하는 광인의 모습을 보였다.99년이 돼 다시 이승에 내려와 도진우(김정현 분)의 몸에 빙의하게 된 꼭두는 ‘조봉필을 죽여달라’는 인간들의 저주를 듣게 됐다. 봉필은 꼭두의 손에 목이 졸린 채 얼어 죽는 것으로 엔딩을 맞았다.이날 박신우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조봉필을 광기 있게 그려냈다. 후배에게 약을 건넬 때는 누구보다 선한 얼굴로 다가가다가, 목표를 달성하면 본래의 악한 모습을 여과없이 드러냈다.더불어 피해자 어머니의 애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기고, 표정을 따라하며 조롱하는 등 박신우는 악역을 맡아 남다른 캐릭터 흡인력을 보여주면서 연기력을 입증했다. 특히 시시각각 돌변하는 눈빛과 표정으로 갖은 악행을 저지르는 잔혹한 조봉필의 모습까지 무리없이 소화했다.박신우는 전작 ‘왜 오수재인가’에서 번번이 난동을 일으키고, 방탕한 삶을 즐기는 악역 한동오 역할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구현해 내며 호평을 받았던 바 있다. 이번 ‘꼭두의 계절’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박신우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꼭두의 계절’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23.01.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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