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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선비 열애사’ 려운, 첫 사극 맞아? 신예은과 찰떡 호흡

배우 려운이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려운은 지난 20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서 외모로 권세 제일인 세도남(勢道男)이지만 홀로서기에 익숙한 조선의 무과 준비생 강산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강산은 검이 든 봇짐 꾸러미를 들고 다니는 남루한 복색의 청년이지만 꼿꼿한 기개와 단호한 신념을 가진 인물. 산적을 만나 맨손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부터 날렵하게 칼을 피해 윤단오(신예은)와 아이를 구하는 해결사의 면모까지 드러내 강산이 어떤 인물일지 궁금케 했다.특히 려운은 꽃미남 비주얼은 물론 시크하면서도 묵직한 말투로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과거 시험을 보러오는 선비 객주들을 모시는 이화원의 수장 윤단오와는 설렘 케미를, 문과 준비생 정유하(정건주) 김시열(강훈)과는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지난 2017년 드라마 ‘사랑의 온도’로 데뷔한 려운은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인서울1,2’, ‘오! 삼광빌라!’, ‘18 어게인’, ‘어른연습생’,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오며 차세대 연기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한편 려운이 출연하는 ‘꽃선비 열애사’는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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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영웅’ 박지훈, 꿈을 향한 간절함과 노력이 맞물렸을 때 [일문일답]

배우 박지훈이 독기를 가득 품고 돌아왔다. 스스로 “터닝포인트인 작품”이라고 외치며 무섭게 준비했다던 ‘약한영웅’에서 박지훈은 그동안 ‘윙크남’에게서 볼 수 없었던 기대 이상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지난 18일 웨이브에서 전회차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 1’(‘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작품은 공개 직후 웨이브 유료가입자 수 1위를 기록,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며 화제몰이 중이다. 그 중심에는 작은 체구의 소유자로 공부 외에는 관심 없는 자발적 아웃사이더이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시은으로 열연한 박지훈이 있다. 대중에 ‘꽃미남 이미지’와 ‘내 마음속에 저장’으로 강하게 각인되어 있던 박지훈은 ‘약한영웅’을 통해 “배우 박지훈이 보인다”는 평가를 듣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의 소망은 현실이 됐다. -작품은 어떻게 만나게 됐나. “유수민 감독이 나를 추천했다고 들었다.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눈빛 연기가 인상 깊었고 시은이와 비슷한 눈빛을 느꼈다고 하더라. 이 말에 힘입어 도전했다.” -감정 연기에 어려움은 없었나. “상황에 몰입하다 보니 어려움은 없었다. 눈빛으로 이야기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이 부분에서 체력적인 소모가 컸다. 몸 쓰는 것보다 눈빛으로 상대 배우들과 이야기를 하고 힘을 전달해야 하는 게 어려웠다. 실제로 촬영 끝나고 집에 와 기절한 적도 있었다.” -시은을 표현하는 데 참고한 캐릭터가 있다면. “8회 복도 신에서 ‘말죽거리 잔혹사’ 권상우 선배를 오마주했다. 시은이가 냉철한 표정을 유지하며 싸우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무서운 사람으로 대놓고 보이는 것보다 더 무서움을 안길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시은을 이해할 수 없었던 순간도 있었나. “시은이 왜 이렇게까지 할까 대본을 처음 볼 때 의문이 든 건 사실이었다. 시은은 백점을 받고 상을 받는 게 일상인데 자기 계획이 나쁜 친구에 의해 흐트러지다 보니 일상이 깨진다. 한편으로는 이해가 됐다. 사람 박지훈도 계획적인 인간은 아니지만 해야 할 것과 해내고 싶은 것에 있어 계획이 흐트러지면 짜증이 난다.” -가장 만족스러운 장면과 가장 어려운 장면을 꼽는다면. “쉬웠던 신은 단 한 장면도 없었다. 대사가 이렇게 없는 작품은 처음이었고 시은은 눈으로 이야기해야 하는 친구다. 보는 이들이 눈으로 시은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끔 연구를 많이 했다. 8회에서 범석이에게 ‘우리 다 친했잖아’라고 말하며 결국은 때리지 못하고 일그러지는 얼굴이 나오는 장면이 가장 만족스럽다. 분노, 처절함, 슬픔, 좌절이 다 담겼다.” -박지훈은 어떤 학생이었나. “시은이처럼 친구가 많이 없었다. 연습생을 너무 일찍 시작해서 학교에서 조퇴해야 하는 일이 많았다. 우정을 쌓을 시간이 없었다.” -이 작품으로 ‘눈빛이 좋은 배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카메라가 돌아가면 일차원적으로 상황에 집중한다. 어떻게 찍었는지 사실 기억이 안 난다. 모니터링하면서 ‘내가 이런 연기를 했었나’ 의문도 들었다. ” -극 중 뺨 때리는 수를 세보니 14번가량 되던데 후폭풍은 없었나. “실제로 뺨을 때렸다. 그 장면을 찍고 얼굴이 많이 부었다. 원테이크로 쭉 가는 장면이라 엔지가 있으면 안 돼서 포커스 감독도 긴장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 다음 날 바로 촬영이 있었는데 부은 상태로 찍었다. 시은이의 독기를 보여주는 첫 장면이라 중요했다. 자기 계획에 있어서 차질이 생기면 이 정도로 변하는 친구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대본 리딩 때도 직접 뺨을 때렸다. 한준희 크리에이터가 대본 리딩할 때 이렇게 놀라게 하는 애들이 있다고 말하더라.” -볼펜 액션이 시은의 트레이드 마크인데 준비하며 어려움은 없었나. “오히려 한 번에 찍은 장면이다. 시은이는 주변에 있는 사물을 이용해서 상대방을 제압하는 캐릭터다. 책가방과 그 안에 도구가 최선의 무기다. 원래 대본보다 액션이 많이 줄어들었다. 조금 더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여야겠다 싶어 빼고 빼서 시은의 액션이 완성됐다. 원작 웹툰에는 사기적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게 많다.” -홍경, 최현욱과의 합은 어땠나. “초반에는 안 친했다. 어색하고 낯선 모습이 묻어나서 오히려 좋았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친해졌다.” -감정적인 무게감이 깊은 캐릭터라 촬영 후 심리적으로 힘들진 않았나. “전 작품이 안 힘든 건 아니었지만 ‘약한영웅’ 이후에는 심적으로 더 힘들었다. 감사한 일이지만 아이돌을 하면서 배우도 하고 있다. 그만큼 남들보다 쉴 수 있는 시간이 없다. ‘약한영웅’ 이후에도 바로 해외를 가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아직 작품 생각이 많이 난다. 시은에서 빠져나오고자 노력 중이다.” -그동안 이미지 변신에 대한 갈증이 많았나. “인정받고 싶었다. ‘약한영웅’은 나에게 인생 터닝포인트인 작품이다. 무섭게 준비했고 시은이처럼 독기 있게 임했다. 단지 무겁지만은 않은 친구로 진중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엔터테이너로서 이미 성공한 위치였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인정받고 싶었나. “알려진 이미지가 비단 귀여운 이미지 뿐이었다. 이번 작품의 감상평을 많이 봤는데 ‘박지훈한테 이런 눈빛이 있었냐’는 글을 많이 봤다. 진중한 이미지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이런 면도 소화할 수 있다는 인정이 고팠다.” -아이돌 출신 꼬리표가 부담으로 다가온 적도 있었을 것 같은데.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는 오히려 계단이 되었다. 그래서 더 인정받고 싶었다. 아이돌 이미지보다는 배우 이미지를 갖고 싶은 것도 맞다. 아이돌로서의 면모는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아직 부족하지만 ‘배우 박지훈이 보인다’는 평가를 듣고 싶었다. 어렸을 때 꿈도 뮤지컬 배우였다. 궁극적 목표는 늘 배우였다. 중학교 때 춤이 좋아서 아이돌로 전향한 것일 뿐이다. 여전히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배우다. 어려우면서도 재미있다. 사람을 알아가고 캐릭터를 알아가는 게 신선하다.” -원동력은 어디서 오나. “팬, 가족 덕분이다. 멘탈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결정적 이유다. 독기 있게 연습생 때부터 잠 안 자가며 열심히 나아갔다. 부모님도 이번 작품을 보고 뿌듯해했다. 전 작품에서는 안 그랬는데 ‘네가 아들이어서 자랑스럽다’고 해주더라.” -번아웃 우려는 없나. “요즘 들어서는 쉬고 싶다고도 한다. 팬들도 쉬어도 된다고 하더라. 팬들이 나를 ‘말랑카우’라고 부른다. 열심히 일하는 말랑한 소라는 의미다. 듣고 울컥했다.” -사람 박지훈이 생각하는 영웅은 어떤 존재고 의미인가. “나에게 영웅은 아버지다. 어렸을 적부터 항상 ‘아빠 같은 사람이 돼야지’ 많이 말하고 다녔다. 정말 존경하는 사람이다.”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나. “다른 배우들의 연기 접근방식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아직 배울 게 많다. 성장하는 단계다. 다음에는 ‘약한영웅’에 나오는 길수같은 역할도 하고 싶다. 뼛속까지 악역인 인물을 해보고 싶다.” -시즌2에 관한 이야기도 오고 가나.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좋아해 주는 사랑에 힘입으면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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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소리꾼, '5월의 에메랄드' 유미 꺾었다...새 가왕 등극

'복면가왕' 5월의 에메랄드가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5월의 에메랄드'의 4연승 도전과 복면가수 4인의 불꽃 튀는 무대가 펼쳐졌다. 박화요비 '그런 일은', 에일리 'Heaven'을 부르며 소울풀한 가창력을 마음껏 뽐낸 '소리꾼'. 그녀는 3연승을 이어오며 상승 가도를 달리던 '5월의 에메랄드'를 16:5로 꺾고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소리꾼'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좋은 자리를 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떨린다"라고 가왕의 자리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156대 가왕에 등극한 '소리꾼'이 과연 어떤 무대로 첫 가왕방어전에 나설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깊은 감성과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3연승을 이어온 '5월의 에메랄드'의 정체는 20년 차 가수 유미였다. 유미는 정체가 공개된 후 "가수라면 '복면가왕'의 무대를 꿈꿀 것 같다. 이렇게 좋은 무대가 저에게 왔다는 게 스스로 대견하고 놀라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데뷔곡,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열창해 판정단의 박수를 받았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MC의 질문에는 "좋은 공연형 가수로 성장하고 싶다. 100세가 되었을 때도 노래하는 게 가장 큰 꿈"이라고 말하며 노래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유미의 정체 공개 장면은 순간 최고시청률 8.7%를 기록했다. 수준급 가창력과 감성을 고루 뽐낸 '제비뽑기'는 케이팝을 이끌어갈 차세대 걸그룹 '위클리'의 메인보컬 먼데이였다. 작년에 데뷔해 신인상을 휩쓸며 무서운 기세로 성장 중인 먼데이. 그는 정체가 공개된 후 출연 소감을 묻는 MC의 질문에 "연습생 생활하기 전부터 꿈의 방송이었던 '복면가왕'에 나온다고 하니까 너무 떨렸다"라며 신인다운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복면가왕' 최연소 장기 가왕이 출연 목표였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먼데이의 무대에 판정단 역시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판정단 유영석은 "이분을 보며 가요계의 희망을 느낀다. 노래는 물론 댄스까지 섭렵한 노력이 기특하고 대견하다"라고 칭찬을 건넸다. 포근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신 '닭살커플'은 원조 꽃미남 스타, '기차와 소나무'의 주인공인 이규석이었다. 그가 가면을 벗자 드러난 동안 외모에 판정단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1987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가요계에 발을 디딘 이규석. 그는 "낳아주신 부모님을 뵈러 온 것 같다"라며 오랜만에 MBC를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규석은 정체 공개 후 공전의 히트곡인 '기차와 소나무'를 불러 판정단을 비롯한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규석의 무대에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매력적인 음색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홀린 '시츄'는 트렌디한 목소리로 사랑받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쏠이었다. 그는 "너무 떨려서 3라운드까지 올 줄 몰랐다. 뿌듯하고 신기하고 재밌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판정단으로 출연한 위아이의 김요한은 일찌감치 그녀의 정체를 알아봤다. 김요한은 "평소 쏠의 'RIDE'라는 곡을 자주 들어서 바로 맞혔다"라며 팬심을 고백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쏠은 판정단 석에 있던 3연승 가왕 '바코드' 이주혁과 컬래버를 하고 싶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주혁 역시 "타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했을 때부터 챙겨봤었다. 그때부터 좋아해서 노래를 많이 찾아 들었다"라고 화답했다. 첫 가왕방어전에 도전하는 '소리꾼', 그리고 그녀의 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복면가수 8인의 무대는 오는 27일 오후 6시 10분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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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최성진 '아이돌레시피' 캐스팅…꽃미남 연습생[공식]

신예 최성진이 ‘아이돌레시피’에 캐스팅됐다. 18일 소속사 KW엔터테인먼트는 “최성진이 휴먼코믹 아이돌 뮤직영화 ‘아이돌레시피’(피터 리 감독)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극 중 최성진은 아이돌 멤버들의 외모에 절대 밀리지 않는 비주얼을 갖춘 꽃미남 아이돌 연습생 최우빈 역을 맡았다. 최우빈은 미스터리한 인물로서 영화 후반부 극적 반전에 중요한 키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진다. 피터 리 감독은 여주인공 켈리(배우희)와 여비서 요코(레나) 등 주요 인물과 메인 사건으로 엮이는 꽃미남 배우를 찾기 위해 다수의 오디션을 진행했고, 최우빈 역은 누가 봐도 잘생긴 캐릭터에 뻔뻔한 연기력을 겸비해야 하기에 심사숙고가 필요했다는 후문이다. 그 결과 최성진이 낙점된 것. 최성진은 최근 웹드라마 ‘동아리방 B102’에 출연해 라붐 해인, 유키스 훈과 호흡을 맞추며 탄탄한 연기력과 훈훈한 비주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연극 ‘오구 죽음의 형식’, ‘세자매’, ‘세일즈맨의 죽음’, ‘고도를 기다리며’, ‘요즘 놈들’, 웹드라마 ‘지금, 여기에서’, ‘너를 찾아서’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성진이 출연하는 ‘아이돌레시피’는 소속사의 냉대로 오합지졸이 되어버린 무명 아이돌그룹 벨라가 자신들을 팔아치우려던 악덕 매니저 배재성과의 갈등 끝에 화합을 이룬 후 빌보드 진출까지 성공하게 되는 코믹 뮤직영화다. 최성진 외에도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을 비롯해 배우희, 켄타, 소희, 문종업 등이 출연한다. ‘아이돌레시피’ 메가폰을 잡은 피터 리 감독은 드라마 ‘풀하우스’, ‘패션70s’, ‘대망’ 등 제작 총괄을 맡았으며, 2015년 웹드라마 ‘첫 사랑 불변의 법칙’과 2016년 중국 기린 영화사 올해의 기대작을 수상한 한중합작 웹무비 ’로맨틱보스’를 연출한 바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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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X안재현→김슬기X허정민 '하자있는 인간들' 11월 첫방[공식]

'하자있는 인간들'이 11월 말 안방극장을 강타할 매력적인 신작 탄생을 예고했다. MBC 새 수목극 '하자있는 인간들'이 '어쩌다 발견한 하루' 후속으로 내달 첫 방송된다. 이 작품은 꽃미남 혐오증이 있는 여자와 외모 강박증에 걸린 남자가 서로의 지독한 외모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을 만나는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극. 초겨울 움츠러든 연애세포를 무장해제 시킨다.아슬아슬한 상극 케미스트리로 안방극장에 재미와 설렘을 동시에 안길 오연서와 안재현은 각각 당찬 성격을 가진 열혈 체육 교사 주서연과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는 외모 집착남 이강우로 분한다. 두 사람은 사사건건 부딪히는 티격태격 상극 로맨스로 좌충우돌 미(美)친 케미스트리를 발산, 보는 이들의 연애세포를 짜릿하게 자극한다. 김슬기, 구원, 허정민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김슬기는 국어 교사 김미경으로 분해 통통 튀는 매력을 뽐낸다. 구원은 보건 교사 이민혁으로 변신, 오연서를 두고 안재현과 묘한 삼각관계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연예기획사 대표 박현수로 분할 허정민은 김슬기와 독특한 인연을 이어나간다.황우슬혜, 민우혁의 관계도 주목할 만한 시청 포인트다. 이들은 각각 재벌가 장녀 이강희, 인생의 최종 목표가 취가인 극현실주의자 주원재로 분한다. 두 사람은 우연히 인연을 맺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극에 깨알 재미를 더한다. 차인하는 게이바 바텐더 겸 매니저 주원석으로 변신해 색다른 연기로 찾아온다.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나갈 신도현, 김재용, 주해은에게도 눈길이 쏠린다. 신도현은 비밀을 감춘 인물이자 주서연을 동경하는 백장미로 분해 뜻밖의 워맨스를 뿜어낸다. 김재용과 주해은은 각각 아이돌 연습생이자 오연서의 동생 주서준, 촉망받는 육상부원 이주희로 분해 '썸앤쌈' 케미스트리의 정석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예측불가한 사건들로 드라마의 극적인 재미를 더한다.'하자있는 인간들' 11인의 개성 넘치는 배우들은 대본리딩 현장에서도 빵빵 터지는 호흡을 자랑했다는 전언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에이스토리 2019.10.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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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호·옹성우·이재욱·황희, 올해의 신인상 후보

남자 신인배우들의 풍년이다.그간 '남자배우 기근'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눈여결 볼 만한 신인이 없었다. 손 꼽히는 배우가 정해인·양세종·장기용 정도였다. 이들은 이제 신인 딱지를 떼고 주연으로 성장했다.2019년에는 차세대 주인공이라 불릴 신예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각자 시작한 곳은 다르지만 지금은 눈에 띄는 신인, 드라마 시청률을 책임질 주인공으로 발전할 네 명의 배우를 분석했다.(가나다 순) ◇ 웹드라마계의 왕자이름 : 신승호출생 : 1996년 11월 11일데뷔 : JTBC '열여덟의 순간'(TV 드라마 기준)신체 : 187cm 얼굴부터 피지컬까지 준비된 신인이다. '열여덟의 순간'에 첫 등장했을 땐 책상이 아닌 교탁에 서야할 성숙한 비주얼을 뽐냈지만 이젠 적응이 됐다. 사람들에겐 세상 둘도 없는 '엄친아'지만 알고보면 욕심도 많고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사악한 캐릭터다. 학원물에서 등장하는 악역이지만 어딘가 연민이 간다. 이 모든 건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중저음에서 나오는 묵직한 목소리지만 정확한 딕션과 눈썹 하나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표정 연기까지. 이미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실제 축구선수 출신인 그는 학창시절 교복을 입어 볼 일이 별로 없었을 정도로 11년간 유망한 축구부였다. 듬직한 체격과 달리 깔끔한 얼굴, 흠 잡을 데 없는 연기가 매력 포인트. 교복을 벗으면 어떤 모습이 나올지는 물음표다. ◇ 워너원에서 배우로이름 : 옹성우출생 : 1995년 8월 25일데뷔 : JTBC '열여덟의 순간'신체 : 179cm 국민들에게 '픽' 당한 후 월드투어를 마친 아이돌에서 배우로 되기까지 2년의 시간이 걸렸다. 워너원 데뷔 전 배우 전문 소속사인 판타지오 연습생으로 시작, 단편영화 '성우는 괜찮아' 허각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연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워너원 출신 중 가장 먼저 연기로 발을 디뎠다. 안정적인 학원물을 선택하면서도 보편적이지 않은 캐릭터로 변주를 꾀했다. '나의 아저씨' 이지안을 보는 듯 어딘가 '짠내'나는 최준우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눈빛이다. 남자배우는 눈빛과 목소리만 좋아도 절반 이상은 한다는 말도 있듯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조건을 다 충족시킨다. 첫 미니시리즈 주인공이라는 압박도 잘 이겨내 자신만의 색깔을 칠하고 있다. 다만 너무 마른 몸은 학원물이 아닌 다른 장르에서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 누나들 사로잡은 연하남이름 : 이재욱출생 : 1998년 5월 10일데뷔 :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신체 : 187cm 이재욱이라고 하면 잘 모르고 설지환이라 불러야 알아듣는 사람이 많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나온 마르꼬가 흙 먼지 털어내고 말끔한 연하남이 됐다. 상반기 화제작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이다희를 사로잡은 막장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어리숙하지만 여심을 건드리는 무언가를 나올 때마다 보여주는 모습이 압권이었다. 다정하지만 때론 박력있는 모습까지 작가의 애정이 듬뿍 담긴 캐릭터였다. 1998년생, 올해 나이 21세다. 신인들의 최대 걸림돌인 국방의 의무까지도 넉넉히 10년이 남았다. 모델 출신인듯 쭉 뻗은 키와 비율로 패션까지 꽉 잡고 있다. 벌써부터 패션지와 광고쪽에서 눈독 들이는 관계자들이 많다. 단 다음 작품에서는 학생으로 돌아가는데 성숙한 얼굴에 과연 교복이 어울릴지도 궁금하다. ◇ 연기로는 이미 군계일학이름 : 황희(김지수)출생 : 1988년 10월 18일데뷔 : tvN '내일 그대와'신체 : 177cm 연극 무대에서 다져진 연기로 앞선 세 사람과 달리 훨씬 더 농익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작업의 정석'에 4년간 참여했고 첫 드라마는 tvN '내일 그대와'다. 이후 사전 제작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서 장동건의 충신이자 극악무도한 무광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흔히 말하는 꽃미남은 아니지만 정당성을 부여하는 연기로 '아스달 연대기'이 낳은 신예가 됐다. '의사 요한'에서는 통증의학과 이유준으로 주연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스달 연대기'에서 마구잡이로 사람을 죽였지만 '의사 요한'에서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동일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외모부터 연기까지 모든 게 싹 바뀌었다. 캐릭터의 디테일한 포인트도 살려내는 노련미도 더했다. 늦은 드라마 데뷔로 '중고 신인'이라는 딱지도 떼야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8.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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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믿고 듣는' 위너, "개성이 가장 강력한 무기죠"

그룹 위너(강승윤·김진우·송민호·이승훈)가 가장 바쁜 1년을 났다. 그룹과 솔로로 음반활동 및 해외투어, 광고촬영,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을 만났다. 꽉 찬 스케줄만큼 거둔 성과들도 눈부셨다. 지난해 낸 '릴리릴리' 뮤직비디오는 1억뷰에 등극했고, 4월 발매한 '에브리데이'와 최근 낸 '밀리언즈'는 발매 직후 차트 1위에 올랐다. 송민호는 솔로곡 '아낙네'로 음악방송 다관왕 기염을 토하며 새로운 성장가능성을 열었다. 4인조 재편 후 잇따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믿고 듣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위너의 비결은 '개성'. 센 힙합을 기반으로한 전통의 YG 소속 그룹과는 차별화된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에 '미운 오리 새끼'로 통하기도 했지만, 이젠 YG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이들은 "YG의 색깔에 물들지 않았다는 게 우리의 장점이다. 자신만의 개성이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진우는 "지금 와 생각해보니 데뷔 초엔 나를 감추려고 했던 것 같다.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지금이 더 편하다"고 거들었다.위너의 욕심은 점점 커진다. 성공을 향한 욕망이 아니라, 더 많은 음악을 내고 대중과 자주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이다. 멤버들은 "내년엔 위너 정규 3집도 나오고 다른 멤버들도 차례로 솔로를 준비 중에 있다. 데뷔 이래 첫 북미 투어도 가는데 어떤 팬들을 만날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며 2019년의 설렘을 가득 안았다. -'밀리언즈'가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아낙네'의 기세를 이어 성적까지 좋으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 됐다. 정말 감사하다.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결과물을 내고 싶어서 어느 정도의 부담감을 안고 만든 노래였다." -어디서 영감을 받았나.승윤 "모든 사람은 사랑받을 만한, 사랑할 만한 이유가 있다는데서 출발했다. SNS나 기사를 검색하면서 보니 내가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 부분을 누군가는 사랑해주더라. 내 손, 팔꿈치, 무릎마저 멋지다고 하시는 분들을 봤다. '널 사랑하는 이유는 수백만 개'라는 의미에서 제목을 '밀리언즈'로 정했다." -노래 분위기가 보통의 '윈터송'과 달리 굉장히 발랄하다.승윤 "쓰다보니 의도보다 사랑스럽게 나왔다. 신곡이 나올 때마다 우리는 나이들지만 노래는 어려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흡족하다. 원래 여름에 탄생한 노래인데 수정작업을 계속 거치면서 시기적으로 밀려 겨울에 나오게 됐다. 연말에 들어도 따뜻하고 기분 좋을 노래라고 생각해 자신있게 들고 나왔다."민호 "겨울하면 발라드를 떠올리시는 분들도 있다. 동시에 밝은 캐럴도 듣지 않나. 크리스마스 캐럴 대신 이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크리스마스를 따뜻하고 상큼하게 맞이할 수 있는 곡이다." -차트에 부담감이 있나.승윤 "멤버 중 내가 제일 많이 체크하는 건 사실이다.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싶고 그런 기대감이 분명 있지만, 무엇보다 올해 2컴백을 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켜 가장 기분이 좋다. 성적을 신경쓰지 않으려 노력한다."민호 "12월 막바지에 신곡을 낸 이유가 올해 어떻게 해서든 나오기 위해서였다. 팬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것에 만족한다." -양현석 YG 회장의 반응은 어땠나.승윤 "죄송할 정도로 칭찬을 많이 들었다. SNS 혹은 주변인을 통해 에둘러 칭찬해주시는 편인데 이번엔 직접적으로 받았다. '느낌이 온다', '잘될 것 같다', '200% 확신한다'는 단체 문자를 받았다. 다음 행보가 부담되긴 한데, 회장님과 한층 가까워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민호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도 3일 내내 함께 했다. 회장님이 우리 춤을 보고 만족했다. 그 기회를 빌려 조심스럽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요청했는데, 신상 태블릿 PC를 멤버 전원에 선물해주셨다." -송민호는 양현석 회장과 호형호제하는 사이 아닌가.민호 "형이라고 부르라고 해주셨지만 회장님 호칭이 익숙하다. '양회장님'이 편하다."-위너는 YG 내에서 색다른 컬러를 내는 그룹으로 보인다.승윤 "멤버들의 좋아하는 음악이 워낙 달라서 그것이 무기가 된 경우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시작한 음악이 힙합이 아니고, 내 이미지도 힙합과는 거리가 멀다(웃음). 예전엔 단점이었지만, 점차 장점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 예전에는 선배그룹인 빅뱅처럼 개성 강한 음악을 하고 싶고, 닮고 싶었는데 조금씩 그런 마음을 비우면서 YG의 색에 완전히 물들지 않게 됐고, 그런 점들이 도움이 된 것 같다." -'YG보석함' 연습생에 조언이 있다면.승운 "개성이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한다. 나도 오디션을 여러 번 거쳐서 그런지 연습생들을 보면 마음이 짠해진다. 얼마 전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는데 정말 혹독하게 심사했다. 그 심사하는 순간만큼은 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주고 싶더라." -올 한 해를 각자 돌아본다면.승훈 "위너 모두가 쉴 새 없이 일했다. 팬들이 원한 부분이기도 하다. 위너 공백기가 너무 길어서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그 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민호 "2018년은 내 인생에서 가장 바빴고 가장 변화했고 성장했던 해다. 솔로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고 여러가지 많은 일을 했다. 그것들이 굉장히 즐거웠다. 내가 좋은 것만 할 수 있다는게 행복했다. 거기서 느끼는 새로운 감정들이 큰 도움이 됐다. 가장 의미 있는 한 해였다."진우 "화장을 정말 많이 했던 한 해다. 스케줄이 그만큼 많았고 스스로를 외롭지 않게 만들었다. 나 자신을 좀 더 되돌아보고 생각도 많이 했던 한 해라 의미 있었다." 승윤 "꿈꿔왔던 것을 이뤘다. 정규 2집을 발매해 만족도도 높았고, 앨범 뿐만 아니라 우리가 바라왔던 월드투어, 콘서트, 1년 2컴백 다짐까지 지켰다. 많은 걸 이루게 된 한 해라서 감사하다." -바쁜 활동의 원동력은 뭔가.승윤 "전작에 대한 기대를 부응해야 한다는 마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한다는 마음이다. 쉬지 않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야 한다는 마음도 크다. 지금까지 내가 누리고 산 것에 대한 보답이 나를 움직이게 한다." -서로 칭찬을 해본다면.승윤 "승훈 형이 '밀리언즈'에서 킬링파트를 담당하고 있다. 노래할 때나 뮤직비디오 속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실 수 있다."승훈 "민호는 예능감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쓴다. 인터뷰 오기 직전까지 성대모사를 발굴하고 있었다.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여하고 싶다."민호 "진우 형의 매력은 위너 맏형이 가진 듬직함이다. 이미지적으로는 귀엽고 꽃미남 외모라 '맏내'(맏이+막내)라는 별명이 있지만, 실제로는 든든하다. 항상 이끌어주고 위너 내에서 기분이 다운되어 있으면 농담을 먼저 건네 분위기도 풀고 배려심도 넘친다. 존재 자체가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는 사람이다."진우 "승윤이는 사랑을 주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이다. 사랑을 더욱 많이 받을 자격이 충분한 사람인데 주는 것에 익숙한 것 같다. 사랑을 더욱 많이 받는 내년이 되길 바란다." -송민호 다음 솔로 주자는 누군가.승윤 "모두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우 형이 녹음한 솔로곡은 달콤한 분위기다. 외모와 잘 어울리는 분위기라서 회장님이 굉장히 좋아한다. 내 솔로 앨범은 위너가 가진 색깔과 데뷔 전 Mnet '슈퍼스타K2'에서 보여준 포크·록 장르를 집대성한 작품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어떤 스타일이 앨범 주류가 될진 모르겠다. 승훈 형도 열심히 작업 중인 걸로 안다."승훈 "분명한 건 위너 정규 3집 앨범이 더 먼저 나온다는 것이다." -내년 스케줄은 어떻게 되나.승윤 "출연할 수 있는 방송은 다 나갈 생각이다. 시상식에서도 신곡 무대를 포함해서 여러가지를 보여드릴 것 같다. 2019년에는 계획대로 스케줄이 진행될 수 있게 잘 해서 고정 예능을 통해서도 자주 만나고 싶다." -각자 세운 2019년 목표를 알려달라.승훈 "올 한 해도 바빴지만 중요한 건 내년이라고 생각한다. 남자 아이돌로 가지고 있는 고충도 있다. 내년에는 더 큰 성과를 이루기 위해 도전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팬들에게도 우리에게도 기억에 남을 만한 한 해를 만들고 싶다."민호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활동으로 팬들과 대중에게 찾아가고 싶다. 위너로서 활동을 많이 하고 싶고, 솔로도 탄력을 받아서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우리 넷 모두 욕심이 많다. 내년에도 체력이 되는 한 안 쉬고 뭔가를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진우 "위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요새 행복을 추구하고 있어서 더욱 우리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승윤 "멤버들이 원하는 것을 다 이뤘으면 좋겠다. 리더로서 바람은 멤버들 모두가 솔로 활동으로 폭을 넓히는 것이다. 각자 솔로곡을 발표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진우 형은 작품 하나 들어갔으면 좋겠다. 목표하고 있는 앨범 또한 무리 없이 잘 맞춰 나와서 팬들에게 좋은 추억 선물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사진이나 다른 분야에서 많은 분들에게 뭔가를 보여드리고 싶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2.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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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보석함' 비주얼 멤버 대결, 김준규 vs 하루토

'YG보석함'의 비주얼 김준규와 하루토가 붙었다. 'YG보석함' 2회 선공개 두 번째 영상은 23일 오전 11시 VLIVE(V앱)를 통해 공개됐다. 각 팀에서 비주얼 멤버로 꼽힌 트레저A 김준규와 트레저J 하루토의 개인 무대가 본방송을 앞두고 예고됐다. 하루토와 김준규는 팀원들의 응원 속에서 각 팀의 명예를 걸고 일대일 승부에 나섰다. 두 사람 모두 '비주얼 멤버'인 만큼 시작 전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김준규는 하루토에 대해 "(하루토) 얼굴이 말도 안되게 너무 작아요"라며 자신의 주먹 크기를 하루토의 얼굴 크기에 빗대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하루토는 김준규와 일대일 대결을 앞두고 당찬 포부를 밝히며 기대를 높였다. 하루토는 꽃미남 외모와 달리 묵직한 중저음 랩으로 연습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 또한 하루토의 랩에 리듬을 타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이에 맞서는 김준규는 그동안 갈고 닦은 무대를 선보였다. 외모에 뒤지지 않는 보컬을 자랑했고, 특히 노래를 부르던 중 평가단 쪽으로 나아가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김준규가 속한 트레저A는 연습생 평균 연습 기간 4년인 그룹으로,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김준규 외에도 방예담, 최현석, 이병곤, 김승훈, 김도영, 이미담이 팀을 이뤘다. 트레저J는 YG 일본 지사인 'YG JAPAN'에 속한 연습생들이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내가 오랜 기간 동안 숨겨왔던 연습생들이다. 'YG JAPAN'에서 꾸준히 연습한 7명이다"고 소개한 바 있다. 하루토를 비롯해 케이타, 요시노리, 아사히, 마히로, 마시호, 코타로가 트레저J 멤버들이다.총 10부작 'YG보석함' 2회는 오늘 오후 10시 VLIVE(V앱)에서 방영된 후 밤 12시 JTBC2와 유튜브에 동시 공개된다. 'YG보석함' 1회는 현재 VLIVE, 유튜브에서 200만뷰에 달한다.황지영기자 2018.11.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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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측 "이주빈과 열애 NO…일정 겹쳐 지인들과 식사"[공식]

배우 김민석이 모델 겸 배우 이주빈과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다. 김민석의 소속사 관계자는 28일 일간스포츠에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 열애가 아니다"라고 밝힌 후 "우연히 일정이 겹쳐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민석과 이주빈이 지난 7월 동료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 최근 일본 후쿠오카로 동반 출국해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김민석은 2012년 tvN '닥치고 꽃미남밴드'로 데뷔했다. 이후 '태양의 후예' '피고인' '청춘시대2' '이번생은 처음이라' 등에 출연해 입지를 다졌다. 이주빈은 걸그룹 레인보우 연습생 출인이다. 최근 JTBC '전체관람가'에서 양익준 감독의 단편영화 '라라라'에 출연했다. 내년 방송 예정인 tvN '미스터 선샤인'에도 합류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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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측 "현재 본인에 이주빈과 열애 사실 확인中"

배우 김민석이 모델 겸 배우 이주빈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김민석의 소속사 관계자는 28일 일간스포츠에 "김민석이 현재 해외에 있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주빈과의 열애 사실과 관련해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민석과 이주빈이 지난 7월 동료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 최근 일본 후쿠오카로 동반 출국해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김민석은 2012년 tvN '닥치고 꽃미남밴드'로 데뷔했다. 이후 '태양의 후예' '피고인' '청춘시대2' '이번생은 처음이라' 등에 출연해 입지를 다졌다. 이주빈은 걸그룹 레인보우 연습생 출인이다. 최근 JTBC '전체관람가'에서 양익준 감독의 단편영화 '라라라'에 출연했다. 내년 방송 예정인 tvN '미스터 선샤인'에도 합류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2.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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