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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빠니보틀·곽튜브…유튜버들이 방송에서도 살아남은 이유②

유튜브로 진출한 방송인 만큼이나 유튜브에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한 뒤 방송으로 넘어온 유튜버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정 또는 게스트로 유튜버들이 출연하는 게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여행 전문 유튜버인 빠니보틀과 곽튜브는 최근 방송가 예능 섭외 1순위로 손꼽힌다. 이들은 인도,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투르크메니스탄 등 난이도가 높고 국내에는 생소한 해외 여행지를 골라 여행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다. 빠니보틀과 곽튜브의 계획 없는, 이른바 ‘사서 고생’ 여행 스타일은 그동안 많은 여행 콘텐츠들이 유명한 관광지나 휴양지를 가보는 것에 그쳤던 상황에서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빠니보틀은 기안84, 이시언, 덱스 등과 함께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에 출연했고 프로그램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성공적으로 방송계에 안착했다. 곽튜브 역시 ‘부산 촌놈 in 시드니’,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전현무계획’ 등 여행과 먹방을 콘셉트로 한 예능에 연이어 출연하며 여행 전문 유튜버로서 장기를 발휘하고 있다.빠니보틀과 곽튜브는 같은 여행 유튜버인 이원지와 3인방으로 김태호 PD의 ‘지구마불 세계여행’에도 함께 출연 중이다.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보드게임 부루마불 콘셉트로 주사위를 던져 지구 한 바퀴를 도는 여행 콘텐츠다. 다른 방송인이 출연하지 않고 세 사람이 메인으로 출연한다. 여행 유튜버인 세 사람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독자적인 예능 콘텐츠로까지 만들어진 것이다.덱스도 유튜버로 시작해 성공적으로 방송계에 자리 잡은 케이스다. 덱스는 예능 ‘솔로지옥3’, ‘좀비버스’, ‘태계일주’,‘대학체전 : 소년선수촌’에 이어 최근 드라마 ‘타로’, ‘아이쇼핑’을 통해 연기까지 도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빠니보틀, 곽튜브, 이원지, 덱스의 공통점은 이미 방송 진출 전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버라이어티 예능에 최적화된 캐릭터를 구축하고 유명세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신선함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방송업계에서 유튜브 활동으로 검증된 유튜버들은 새로운 출연자로 최적이다. 한 여행 예능 제작 관계자는 “어느 정도 현장에서 대처가 가능하면서도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을 찾았을 때 유튜버만한 사람이 없다. 구독자들에게는 친숙한 인물이면서 기존 TV 시청자들에게는 새로운 인물이라는 신선함도 줄 수 있다”고 전했다.풍자의 경우 버라이어티 예능뿐 아니라 토크쇼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사례다. 트랜스젠더인 풍자는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이른바 ‘썰 풀기’로 유명해지며 방송 예능 출연까지 하게 됐다. 초반에는 대중이 거부감도 보였지만 풍자는 솔직하고 재치있는 입담, 남다른 친화력으로 선입견과 편견을 불식시켰다. ‘전지적 참견 시점’,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등에서 활약한 풍자는 지난 연말 MBC 연예대상 여자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먹방 유튜버 쯔양은 ‘아는 형님’, ‘라디오스타’ 등에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입짧은 햇님은 ‘줄 서는 식당’에 고정 출연 중이다. 또 헬스 유튜버 심으뜸은 ‘골 때리는 그녀들’, ‘피지컬: 100’ 등 운동 버라이어티에 출연했다.반면 방송 예능에 진출했으나 개인적인 이슈 등으로 출연이 막힌 유튜버들도 있다. 유튜버 ‘꽈추형’으로 인기를 끈 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는 ‘좀비버스’,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쉬는 부부’ 등 여러 방송 예능에 출연했으나 직장 내 괴롭힘 폭로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이후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14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요리 유튜버 ‘승우아빠’도 지난해 게재한 영상에서 “당근(마켓)에다 (구인 공고를) 내면 중고들만 들어오겠지”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돼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논란 전 ‘승우아빠’는 ‘대한민국 치킨대전’, ‘맘마미안’ 등 요리 관련 방송 예능에 출연했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튜브가 방송에 비해 표현과 형식에서 자유로운 플랫폼이긴 하나 유튜버들이 유튜브에 했던 언행이 방송에서까지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방송에서 요구되는 퍼포먼스가 있고 특히 대중은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높은 도덕적 잣대를 들이댄다. 결국 유튜버가 방송에서도 자리잡기 위해선 프로그램에 적합한 인물이어야 하는 것도 있지만 공인으로서 적합도도 중요하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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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꽈추형’, 직장 내 괴롭힘 주장 A씨 고소..“허위사실 유포 강경 대응”

‘꽈추형’으로 잘 알려진 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제기한 A씨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24일 홍성우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법무법인 존재 변호사는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에 해당 의혹과 관련해 성명불상자 A를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노종언 변호사는 일간스포츠에 “고소인을 음해하기 위한 목적의 명백한 허위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하게 인터넷과 유튜브에 확산되고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고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노 변호사는 “앞으로 홍성우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또한 작성자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홍성우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 수집 등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한 매체는 홍성우가 과거 근무했던 모 병원 소속 간호사 A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A씨는 홍성우로부터 약 6개월간 폭언 및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홍성우가 퇴사한 이후에도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매체에 따르면 해당 병원에서 지난 2021년 10월경 홍성우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에는 홍성우가 지속적으로 5명 이상의 간호사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고 수술 도구를 던지는 등 행위가 담겼다.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등 강제추행 행위 또한 목격했다는 진술도 있었다. 이후 홍성우는 권고사직을 당했다는 것. 이와 관련해 홍성우는 지난 23일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홍성우는 “해당 병원 원장에게 ‘나는 그런 사실이 결코 없다’고 말했는데도 권고사직을 당했다”며 “전 직장 동료들에게 폭언, 폭행, 강제추행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한 적이 없다”며 말했다. 또 “내가 개원을 하고 그 병원에서 일하는 직원 15명이 함께 와줬다. 내가 정말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면 직원들이 함께 와줬겠나”라며 “내가 그랬다면 증거를 공개했으면 좋겠다. 나도 3~4년 가량의 대화 메시지 등을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필요시 증거를 공개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될 경우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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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꽈추형 “직원들 폭언‧폭행? 사실무근…필요시 증거 공개할 수 있다” [직격인터뷰]

비뇨기과 전문의이자 방송인 ‘꽈추형’ 홍성우가 전 직장 직원들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것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될 경우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홍성우는 23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전 직장 동료들에게 폭언, 폭행, 강제추행 등을 한 적이 없다”며 거듭 강조하며 “내가 그랬다면 증거를 공개했으면 좋겠다. 나도 3~4년 가량의 대화 메시지 등을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한 매체는 홍성우가 과거 근무했던 모 병원 소속 간호사 A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는 홍성우로부터 약 6개월간 폭언 및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매체는 해당 병원에서 지난 2021년 10월경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됐으며, 신고 내용에는 홍성우가 지속적으로 5명 이상의 간호사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고 수술 도구를 던지는 등 행위가 담겼다고 전했다. 이후 홍성우는 권고사직을 당했으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병원을 개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홍성우는 “신고가 있었는지도 몰랐다.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당시 권고사직 당하기 약 10일 전쯤 나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는 건 다른 직원들을 통해서 들었다. 2~3일 전엔 해당 병원 대표 원장에게 내가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는 내용을 들었다. 나는 그런 사실이 결코 없다고 말했는데도 권고사직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홍성우에 따르면 그는 2021년 11월1일자로 권고사직을 당했다. 홍성우는 폭언 및 폭행은 없었다며 재차 억울함을 호소했다. “물론 내가 말투가 센 편이라서 호불호가 나뉘기도 한다. 이런 내 말투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 ‘내게 시비 거는 거냐’라고 말한 사람들도 있다”면서도 동료 직원들에게 모욕적인 표현은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더구나 수술방에서 욕설을 하거나 수술도구를 던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비뇨기과 특성상 환자들이 극소마취를 받기 때문에 깨어 있는 상태다. 상식적으로 환자들 앞에서 직장 동료들에게 욕설을 한다든가 수술도구를 던질 수 있나. 만약 그랬다면 벌써 소문이 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직원에게 신체 접촉 시도 등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당연히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그는 특정지역 비하에 대해선 “의사들을 포함해 이쪽 업계에서 범죄자나 욕설을 하는 손님들의 경우 서로 조심하자는 얘기를 사적에서 공유하기도 한다. 과거 이런 손님들의 경우 특정 지역 출신들이 많았던 터라, 공개적인 장소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이지만 조심하자는 취지로 술자리 같은 사적인 자리에서 나눈 것은 맞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홍성우는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선 “그런 사실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나 또한 병원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화가 났다”며 “그래도 병원에서 나올 때 좋게 마무리 짓고 싶어서 어떤 직원에게는 ‘마음 고생 많았다고 들었다. 미안하고 고맙다.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란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또 홍성우는 권고사직을 통보 받기 전부터 개인병원을 개원하기로 계획하고 있었다며 “그 병원에서 6년을 일했는데 2020년 12월경에 근로 계약을 3년 연장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개원을 하고 그 병원에서 일하는 직원 15명이 함께 와줬다. 내가 정말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면 직원들이 함께 와줬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추후 사실과 다른 내용의 경우엔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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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꽈추형’ 홍성우, 과거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누리꾼들 ‘갑론을박’

‘꽈추형’ 이라는 이름으로 방송 프로그램 및 유튜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가 과거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폭행 및 강제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실망했다”는 반응과 “중립을 지키겠다”는 반응으로 갈리고 있다. 22일 한 매체는 홍성우가 과거에 근무했던 모 병원 소속 간호사 A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는 해당 인터뷰에서 홍성우로부터 약 6개월간 폭언 및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병원에서는 2021년 10월 경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에는 홍성우가 지속적으로 5명 이상의 간호사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고, 수술 도구를 던지는 등 폭행한 내용이 담겼다는 것. 홍성우는 신고가 접수된 그 달 권고사직 처리됐고, 이후 자신의 이름을 건 병원을 개원한 것으로 알려진다. A씨는 홍성우의 퇴사 후에도 그로부터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 외에도 홍성우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다른 직원들은 “홍성우가 특정 지역 비하와 욕설을 일삼았다”라고 밝혔다. 수술실 직원들에게 화풀이하는 것은 물론, 환자가 누워있는 상태에도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른 직원에 대한 강제추행 행위를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성우는 해당 매체에 “이전 직장과는 사이가 좋지 않게 나갔다. 내가 유명해지니 트러블이 생겼고, 그 사람들이 나를 좋게 말하겠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있었던 이전 병원 직원 수십 명이 나를 따라왔는데 얘네들이 XX이라서 나를 따라왔겠느냐”고 분노했다. 홍성우와 A씨 등의 주장이 엇걸리자 누리꾼들은 한 쪽 의견만 듣고 홍성우를 욕하는 건 ‘마녀사냥’이라고 하는 쪽과 아니 뗀 굴뚝에 연기가 나오겠냐는 쪽으로 의견이 나눠지고 있다. 현재 홍성우는 A씨의 주장 등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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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누나 보러 대구에서 왔어요”..열기 가득했던 ‘스우파2’ 파이널 무대 [IS현장] ①

어느덧 쌀쌀해진 날씨. 슬금슬금 옷장에서 묵혀둔 겨울옷을 꺼낼 때다. 그러나 ‘스우파2’ 파이널 무대 현장은 열기로 가득해 마치 동남아에 온 듯 뜨거웠다. 지난 달 31일 일산 CJ&ENM 스튜디오에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이하 ‘스우파2’) 파이널 무대가 열렸다. 스튜디오 밖에는 생방송 2시간 전부터 무대를 기다리는 관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오로지 이날을 위해 먼 길에서 온 팬들도 있었다. 부산에서 온 23살 대학생 나영우 씨는 “학교 끝나자마자 바로 왔다. 다행히 내일(수요일) 공강이라서 올 수 있었다. 가장 응원하는 크루는 ‘마네퀸’이다. 춤 선이 너무 예뻐서 좋다”면서 마네퀸을 상징하는 노랑색 슬로건을 자랑했다. 대구에서 온 21살 대학생 윤동준 씨도 “운 좋게 방청권에 당첨됐다. 바다 누나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웃었다. 잠시 뒤 입장이 진행되고 스튜디오 안은 파이널에 진출한 네 크루의 상징색인 노랑색(마네퀸), 분홍색(잼 리퍼블릭), 파랑색(베베), 흰색(원밀리언)이 담긴 슬로건으로 가득했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파이널 무대를 심사할 파이트 저지 모니카, 마이크송, 셔누가 등장하자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반가움에 함성을 질렀다. 이날 올블랙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춘 파이널 저지들은 생방송 시작 전부터, 관객들을 향해 차례대로 일어나 포즈를 취하고 인사하는 등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유명 인사들도 눈에 띄었다. 배우 남지현부터 ‘스우파’ 시즌1 심사위원이자 그룹 NCT127 리더 태용,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 방송인 지상렬, 재재, 꽈추형,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등이 객석에 함께 했다. 아쉽게 ‘스우파2’ 파이널 진출에 올라가지 못한 레이디바운스, 울플러, 츠바킬, 딥앤댑 등 크루들이 무대 옆으로 등장했다. 특히 일본인 크루 츠바킬은 “콘서트에서 만나요”라는 귀여운 플래카드로 팬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이날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 오른 4팀은 각각 ‘글로벌 아티스트 미션’과 ‘엔딩 크레딧 미션’ 등 2가지 퍼포먼스를 선보여 현장 관객, 파이트 저지, 시청자들의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아티스트 미션에서 가장 먼저 원밀리언이 아리아나 그란데 음악을 선곡한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뒤이어 리한나 무대를 준비한 베베가 카우걸 콘셉트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고, 잼 리퍼블릭은 비욘세를 오마주한 파격적인 공연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멤버 모두 금발로 염색한 마네퀸이 레이디 가가로 변신한 무대를 공개해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파이널 무대의 정점은 엔딩 크레딧 미션이었다. 먼저 원밀리언은 순백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원밀리언은 두 팔을 올려 쇠사슬에 묶인듯 한 동작부터 바닥을 기어가는 포퍼먼스 등 편견을 딛고 본연의 모습으로 중심을 잡겠다는 ‘의지’를 온몸으로 표현했다. 다음으로 베베는 파랑색 의상에 흰색 가면을 쓰고 무대 위에 올랐다. 베베는 영어 독백 가사에 맞춰 ‘우리의 춤은 계속된다’는 의지를 다크하게 표현했다. 쓰고 있던 가면을 벗은 베베는 빨라진 비트에 맞춰 화려한 발 기술을 선뵈는 등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전환했다. 세 번째 순서인 잼 리퍼블릭은 빨간색 깃털을 이용해 한 마리의 새 같은 몸짓으로 전율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마네퀸은 올블랙 의상에 라스베이거스 스타일 쇼를 연출한 공연으로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열기가 최고조로 달한 바로 그 순간 ‘스우파2’ 최종 우승자로 베베가 호명됐다. 객석의 우뢰와 같은 함성과 박수갈채가 터지자 트로피를 손에 꽉 거머쥔 베베의 리더 바다는 “저희의 모든 걸 쏟아부었던 순간들이 지나갔고 파이널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돼서 감사드린다”며 “모든 출연자 분 사랑하고 너무 자랑스럽고, 영광이었다. 돌이켜보면 모든 순간, 모든 무대가 소중했고 정말 영광이었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아쉽게 2등을 차지한 잼 리퍼블릭의 리더 커스틴은 “가장 먼저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제 동료들에게 너무 대단하다고 얘기하고 싶었다. 잼 리퍼블릭은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계속 지지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모든 무대가 끝났지만 현장의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관객들은 연신 응원하는 크루들을 외쳤고, 크루들은 미소로 화답했다. 3개월 동안 시청자를 웃고 울린 ‘스우파2’는 그렇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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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는 이제 시작..앞으로 더 기대”...‘스우파2’ PD가 전한 애정과 존경 [IS인터뷰] ②

“베베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더 기대되는 크루.”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연출을 맡은 김지은 PD는 우승 크루 베베에 대해 축하와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종영한 ‘스우파2’는 미션 곡의 음원차트 상위권 랭크, 출연자 개개인에 대한 서사와 화제성까지 모두 잡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스우파2’ 최종 우승은 리더계급 안무 및 센터를 차지했던 바다가 이끈 베베가 차지했다. 이들은 무려 1000점 만점에 990점을 얻어내며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로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바다는 리더 계급 미션곡 ‘스모크’ 퍼포먼스가 화제가 되면서 팀까지 덩달아 주목 받았다. 김 PD는 “베베는 그만큼 실력이 있었기 때문에 대중들이 많이 좋아해주셨다고 생각한다. 실력에 뒷받침된 인기로 우승까지 갈 수 있었다고 본다”며 “베베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되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크루”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을 기획부터 파이널까지 진두지휘한 김지은 PD는 함께 달려와 준 동료 제작진을 향해 연신 애정과 존경을 표했다. 김 PD는 “시즌1이 있었기 때문에 시즌2를 더 보완해서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잘 이끌어준 권영찬 CP와 많은 조언을 주신 최정남 시즌1 PD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우파2’는 원밀리언, 딥앤댑, 마네퀸, 베베, 울플러, 레이디바운스, 잼 리퍼블릭, 츠바킬 등 국내외 총 8개 팀이 참여해 약 3개월간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모두 댄스신에서 오랜 기간 춤을 춰왔던 실력자들인 만큼 방송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김 PD는 “처음에 크루들 라인업을 결정할 때 좋은 댄서들이 많다는 게 도움이 많이 됐다. 춤 잘 추는 우리 댄서들이 없었다면 정말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미션들도 다 잘 따라와주고 제가 크루들을 챙기려고 할 때도 늘 ‘더 힘드시잖아요’라는 말로 되려 챙겨주는 모습들이 너무 예쁘고 고마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김 PD는 “매 무대마다 정말 최선을 다하고 세심하게 고민하는 크루들의 모습을 보면서 단 한 컷이라도 좋은 것을 뽑아내려고 더 열심히 하게 됐던 것 같다. 나 역시 크루들로부터 좋은 영향을 받으며 제작하는 원동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스우파2’를 위해 모인 이들은 제작진과 크루뿐만 아니었다. ‘스우파1’에 참여했던 모니카, 몬스타엑스의 셔누, 안무가 마이크 송 등과 스페셜 저지로 함께 한 허니제이, 트릭스 등의 활약도 대단했다. 김 PD는 “저지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많이 캐치해줬고 전문적인 심사평을 하면서도 어렵지 않게 잘 풀어주는 부분들이 방송 흐름에 좋은 영향을 줬다. 너무 존경스럽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스우파2’의 파이널 무대 객석에는 배우 남지현을 비롯, 가수 김재환, 제로베이스원, 권진아, 방송인 지상렬, 꽈추형, 재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청률은 2.4%로, ‘스우파1’ 최종회 시청률(2.5%)과 비슷해 그 만큼 화제가 컸다는 걸 입증했다. 김 PD는 “‘스우파2’를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올 수 있었다. 사소한 피드백까지 모두 체크했다”며 “좋아해주시는 댄서들의 모습을 더 많이 담아내야겠다 생각했다. 마지막까지 프로그램과 댄서들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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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이천수, 정력 키우려 ‘노팬티’ 생활…♥심하은 “부질없다” (살림남)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정력을 키우기 위해 ‘노팬티’로 생활했다고 고백했다.지난 2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 박준형, 현진영이 ‘꽈추형’ 홍성우 원장과 만나 이야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꽈추형은 “‘정력이 좋다’는 기준은 준비됐을 때, 신호를 보냈을 때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서로가 만족할 수 있을 만큼의 체력과 지구력, 정신력을 갖춘 상태를 의미한다”고 운을 뗐다.이천수는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유행한 게 있다. 팬티를 안 입으면 정력이 세진다는 거였다”며 “나도 한창 (팬티를) 안 입고 다녔다. 최근까지도 안 입었다”고 고백했다. 이유를 묻자 이천수는 “모든 옷에 팬티를 입지 않았다. 꽉 끼는 게 좋지 않다는 말을 들어서”라고 말했다.화면으로 이 장면을 보고 있던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은 “다 부질없다”고 웃으며 “남편이 최근까지도 (노팬티를) 실천하긴 했다” 주장해 폭소를 안겼다. 이천수는 “최근까지도 노팬티로 생활했다. 그런데 주변에서 자꾸 부질없다고 해서 (팬티를) 입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꽈추형은 “이론적으로 노팬티가 건강에 좋은 건 맞다”면서도 “팬티 좀 입었다고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다. 그 정도로 문제 생길 정도면 그거 아니어도 문제 생긴다.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이천수를 위로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2 09:23
연예일반

[TVis] 장동민 “남성 호르몬 최악인데 임신… 꽈추형 찾아갔다” (돌싱포맨)

장동민이 둘째 임신 소식을 밝히면서 “호르몬 수치랑 상관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2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하 ‘돌싱포맨’)에는 방송인 장동민, 솔비, 김새롬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동민이가 남성 호르몬 수치가 최악인 걸로 아는 데 둘째 임신을 했다. 너무 놀랐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첫째를 가지고 둘째를 가지고 싶어서 꽈추형을 찾아가서 호르몬 검사를 했는 데 1.2가 나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자신의 남성 호르몬 수치가 2 정도 된다고 말하면서 “도대체 어떻게 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동민은 “저도 걱정을 했는 데 호르몬 수치랑 임신은 상관없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를 듣고 있던 솔비가 “진짜 축복이네요”라고 축하하자 장동민은 “둘째 태명이 축복이다. 역시 무당은 다르네”라고 짓궂게 장난쳐 폭소를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29 21:29
연예일반

한채아 “부부가 같이 샤워? 쉽지 않아, ♥차세찌 잘 때 생각多” (쉬는 부부)

‘쉬는 부부’ 한채아가 부부가 함께 샤워하는 게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쉬는 부부’에서는 워크숍에서 꽃 캠프파이어를 즐기며 과거를 불태우고 미래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부부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하자’ 남편은 “내 기준에서 외적으로 모든 걸 가진 이 여자가 내 아내라는 거에 감사하고, 나는 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나에게 있어 내 와이프는 사랑이란 게 뭔지 알려 준 사람”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콜택시’ 아내는 “우리 남편을 표현하는 확실한 한마디는 ‘참 좋은 사람’이다. 적당히 알면 더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고, 더 친해지면 이런 사람이 내 옆에 있다니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꽈추형)는 “저런 말을 하고 싶은데 평상시에 어떻게 참은 거냐”라고 말했고, 한채아는 “항상 속으로만 생각하셨을 것”이라며 공감했다. 이어 한채아는 “자는 모습 보면 생각이 많아진다. ‘얼마나 힘들까’, ‘사랑하는 거 알지?’”라며 “그런데 눈을 번쩍 뜨면 ‘빨리 자’라고 한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잠시 뒤 하자, 미루리 부부가 함께 샤워를 하고 나오는 모습이 나왔고 홍성우가 “부부가 같이 샤워하는 게 쉽지 않지 않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한채아는 “쉽지 않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채아가 “이러다 (쉬는 부부) 2기에 나오는 거 아니냐”라고 웃으며 장난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29 07:41
예능

[TVis] 장동민 “남성호르몬 수치 낮아 꽈추형 찾아가…둘째 생긴 게 기적” (아는형님)

개그맨 장동민이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아 고민했던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놓았다.26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프로파일러 권일용, 표창원과 아나운서 박지윤. 코미디언 장동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최근 둘째가 생겼다고 밝힌 장동민은 “첫째뿐만 아니라 둘째가 생긴 게 기적이다. 결혼하기 전에 남성 호르몬 수치를 검사했는데 결과가 심각하게 안 좋았다”고 말했다.장동민의 우려와 달리 기적적으로 첫째가 찾아왔고, 이후 장동민은 빨리 둘째를 갖고 싶은 마음에 비뇨의학과 의사 꽈추형을 찾아갔다. 그러나 꽈추형도 장동민에 약물 치료를 권유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남성 호르몬 수치가 1점이 나왔기 때문.하지만 그 후에도 장동민은 또 둘째를 얻게 됐다. 이수근은 “수치와 상관없이 사랑하면 (그 결과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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