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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이재명 대통령, ‘케데헌’ 감독·트와이스 만나 K팝 비전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감독 및 그룹 트와이스 멤버들과 K팝 산업의 미래에 관해 논의한다.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20일 오후 5시 녹화방송 형태로 공개되는 아리랑 국제방송 ‘케이팝 더 넥스트 챕터(K-Pop:The Next Chapter)’에 출연한다고 19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에는 이 대통령 외에 ‘케데헌’ 감독 매기 강, ‘케데헌’ OST ‘테이크다운’ 가창자로 참여한 트와이스 지효·정연을 비롯해 음악 프로듀서 겸 디제이 알티와 평론가 김영대가 출연한다. 진행은 방송인 장성규가 맡는다. 이들은 ‘K팝의 현재와 앞으로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대통령실은 “K팝이 쌓아온 세계적 위상과 글로벌 콘텐츠가 보여준 확장성, 새로운 가능성을 조망하고 이를 토대로 K팝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과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한 자리”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전해진 현장의 목소리와 통찰을 앞으로의 정책 방향 설정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역대 애니메이션 1위에 오르며 글로벌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헌트릭스 ‘골든’, 사자보이즈 ‘소다 팝’ 등 OST 음원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9 12:14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박해준 前부인 오나라 등장…염정아는 김미경에 분노 폭발

‘첫, 사랑을 위하여’ 또 한 명의 예기치 못한 손님이 등장했다.지난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5회에서는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애틋한 마음들이 그려졌다. 정문희(김미경 분)로 인해 이지안(염정아 분)은 과거의 상처를 다시 떠올렸고, 이효리(최윤지 분)는 미처 몰랐던 엄마의 감정들을 헤아리며 자신이 더 아파했다. 여기에 류보현(김민규 분)이 이들 모녀를 지켜보며 엄마 생각에 잠긴 사이, 이여정(오나라 분)이 그를 예고 없이 찾아오며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했다. 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0% 최고 4.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5% 최고 4.1%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문의 손님’ 정문희는 이지안의 엄마가 아니었다. 고이장(정영주 분) 내외는 그가 모녀의 집 뒤편 숲 속 저택에 사는 주민이라고 했고, 이효리 역시 그를 바닷가에서 만난 적 있다고 했다. 혼자 울고 있던 이효리의 곁에 다가와 등을 다독여준 사람이었다. 하지만 자꾸만 자신이 엄마인 양 굴자, 이지안은 그에게 “저희 엄마 20년도 더 전에 죽었어요”라면서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정문희가 집으로 돌아간 후, 이지안은 애써 지우고 살았던 엄마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괴로워했다.다음 날 류정석(박해준 분)은 건축 설계 정산서 전달을 핑계로 이지안을 만나기 위해, 식당 ‘자연이 수작’까지 한달음에 달려갔다. 그런데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자마자 또다시 정문희가 이지안을 찾아왔고, 그는 “엄마가 야무지게 살라고 했지. 엄마 없어도 혼자서 잘 알아서 해야 될 거 아니야”라며 진짜 엄마라도 되는 듯이 대화에 참견했다. 이지안은 화를 꾹 참고 자리를 피했지만, 정문희가 만진 보조주방 가스레인지의 불꽃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결국 이지안은 정문희를 향해서 울분을 터뜨렸고, 이효리의 참으라는 말 한 마디에 울컥 설움이 북받쳤다.이로 인해 엄마에게 뜻하지 않게 언성을 높인 이효리는 류보현, 윤태오(양경원 분)와 함께 기분 전환을 위해 캠핑장으로 향했다. 이효리는 두 사람에게 식당에서 있었던 일을 털어 놓으며, “그 할머니를 바라보는 엄마 눈빛을 보는데, 엄마한테 ‘엄마’란 저렇게 힘들고 아픈 거구나… 그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나도 마음이 아픈 거였어요”라고 엄마에게는 말하지 못했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류보현은 이효리의 이야기에 갈 데가 생겼다며 한밤중 언덕을 올랐고, 밤하늘을 수놓은 무수한 별들 아래서 처음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바로 자신이 열살이 되던 해,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는 독일에 남고, 아빠와 단둘이 살게 됐다는 것. 엄마가 그립고 보고 싶을 때마다 할 수 있는 일은 ‘우리 엄마는 외계인이다. 늘 자식 곁을 맴도는 지구별 엄마들과 다르게 자기 행성을 지키느라 내 옆에 없는 것뿐이다’라면서 스스로 주문을 걸고 별을 보는 일밖에 없었다고 했다.그는 이지안, 이효리 모녀 관계가 ‘첫사랑’ 같다고 질투와 부러움을 드러내면서도, “엄마가 그렇게 애틋한 건가?”라고 이해할 수 없는 그 감정에 집중해보려 했다. 그러다 문득 먼저 집으로 돌아간 윤태오를 떠올렸다. 평생을 그늘 없이 살았을 것만 같은 그는 사실 가족들과 돌이킬 수 없는 갈등을 빚고 엄마에게 외면 받고 있었다. 류보현은 그런 그를 누구보다 공감하고 이해하는 사람이었다. ‘우리는 그동안 엄마를 미워했던 걸까 그리워했던 걸까?’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류보현. 그리고 바로 그 앞에 엄마 이여정이 모습을 드러내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류보현의 이야기를 들은 이효리도 그에게 좀더 솔직해지기로 했다. 그는 “우리 엄마, 내 두 번째 엄마야”라며, 자신의 친모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가장 친한 친구였던 이지안이 엄마가 되어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한테 엄청 절실해. 당연한 사이가 아니니까 서로에게 절박하고 절실했어. 누구보다 더 엄마와 딸이어야 하니까”라는 고백은 이들 모녀가 이토록 애틋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짐작게 했다. 여기에 눈빛만으로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모녀가 밤하늘의 별빛처럼 반짝이는 시간을 보내던 바로 그 순간, 이효리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며 위기를 맞았다. 과연 이 ‘첫, 사랑’ 모녀가 기적처럼 다시 마주한 행복을 지켜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첫, 사랑을 위하여’ 6회는 1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9 10:43
드라마

안보현 ‘한끼합쇼’ 출격…“과거 택배 아르바이트 ‘띵동’ 유경험자” 자신감

배우 안보현이 한끼원정대의 구원투수로 활약한다.오늘(1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끼합쇼’에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주인공인 ‘망원동 왕자님’ 안보현이 출연한다.2회 연속 실패를 맛본 MC 김희선과 탁재훈은 ‘띵동 성공 대책 회의’를 소집한다.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대책 방안을 이야기하던 김희선은 급기야 팀 나누기를 제안했고, 이에 탁재훈은 “난 너랑 헤어지기 싫은데, 너 없으면 안 돼”라고 구차하게 매달리는 등 불리불안을 호소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 끼 성공에 대한 결의를 다지며 ‘한끼합쇼’ 최초 두 팀으로 나뉘어 떠나는 한끼원정대는 과연 망원동에서 밥친구를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위기의 시기에 맞이한 오늘의 동네 친구는 187cm의 완벽 피지컬을 자랑하는 배우 안보현. 과거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며 초인종을 많이 눌러본 ‘띵동 유경험자’라고 밝힌 안보현은, 개봉 예정인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에서도 초인종을 눌렀다며 ‘한끼합쇼’ 맞춤형 게스트임을 어필한다. 안보현은 이날 7년 동안 살았던 망원동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내며 망원동 홍보대사로도 맹활약한다.이날 한끼원정대는 망원동 일일 가이드 안보현을 따라 본격적인 망원동 투어에 나선다. 그는 실제로 자주 방문했던 망리단길 단골집들과, 망원동 필수 코스 망원시장까지 소개하며 망원동에서의 행복했던 추억을 회상한다. 또 안보현은 가는 곳마다 환대를 받으며 ‘망원동 왕자님’ 다운 면모를 뽐낸다.한편, 선물 같은 밥상을 선사할 특급 셰프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중식 여신’으로 화제가 된 박은영 셰프다. 박은영은 이날 김희선 못지않은 탁재훈 단속반으로 활약하며 탁재훈으로 사로잡는 재치 있는 입담과 카리스마로 현장을 발칵 뒤집어놨다는 후문.최초로 팀을 나눠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한 한끼원정대는 과연 망원동 주민들의 환대에 힘입어 한 끼 대접에 성공할 수 있을 지 12일 오후 8시 50분 JTBC ‘한끼합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2 12:43
메이저리그

마흔둘에 153㎞ 강속구로 통산 3500탈삼진을 달성하다니, 역대 10호

이정후의 팀 동로 저스틴 벌랜더(42)가 개인 통산 35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벌랜더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500탈삼진을 달성했다. 전날까지 통산 3497탈삼진을 기록했던 벌랜더는 1회 초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대위업을 이뤘다. 벌랜더는 리드오프 제임스 우드와 후속 CJ 에이브럼스를 각각 포심 패스트블과 슬라이더로 삼진을 빼앗았다. 이후 연속 안타로 2사 1, 2루에 몰린 벌랜더는 5번 타자 네이트 로우를 시속 153.2㎞(95.2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파울팁 삼진 처리했다. 벌랜더가 MLB 역대 10번째로 3500탈삼진을 달성한 순간이다. MLB 역대 최다 탈삼진은 놀란 라이언의 5714개. 벌랜더는 두 팔을 벌려 기뻐했고, 더그아웃 앞에선 모자를 벗어 팬들에게 화답했다. 또 벤치에서 동료들과 포용하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벌랜더는 이날 삼진 6개를 추가, 총 탈삼진을 3503개까지 늘렸다. 200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벌랜더는 22년 차 베테랑 투수다. 통산 546경기에서 263승 156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 중이다. 현역 최다승 1위. 2006년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출신으로 올스타에 무려 9번이나 선정됐다. AL 사이영상도 세 차례(2011년, 2019년, 2022년) 수상했다. 지난해 어깨 통증 탓에 17경기에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5.48로 고전한 그는 올해 초 샌프란시스코와 1년 1500만 달러(208억원)에 계약하며 선수 생활을 연장했다. 그는 계약 직후 "내가 여전히 경쟁력 있는 투수라는 걸 증명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벌랜더는 이날 2회에만 5안타 4실점을 기록하는 등 5이닝 11피안타 5실점으로 마지막까지 웃진 못했다. 시즌 성적은 9패째. 이적 후 단 1승에 그친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4.53이다. 샌프란시스코는 0-8로 영봉패했다.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8.11 11:30
e스포츠(게임)

넷마블문화재단, 넷마블·코웨이 동반 '가족견학프로그램' 진행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넷마블 사옥에서 ‘넷마블·코웨이 가족견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가족견학프로그램’은 임직원 가족을 사옥으로 초대해 건전한 게임 문화 확산 및 직무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시간을 갖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 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넷마블과 코웨이가 동반으로 진행했다.행사에 참여한 넷마블·코웨이 임직원 및 가족 120명은 ‘넷마블·코웨이 기업 소개 및 산업의 이해’, ‘주요 직무 소개’ 등으로 직무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또 참가자들은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가족 화합 게임: DIY 미로를 탈출해라!’, ‘넷마블게임박물관 도슨트 및 가로세로게임’, ‘코웨이 갤러리 투어’ 등의 행사에 참여해 가족 간 유대감을 쌓았다.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전문화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8 16:53
생활문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패션, ‘러너들의 도시 서울’ 주제로 러닝 이벤트 성료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_패션(Sports Illustrated Fashion / 대표 방병성)은 지난 7월 25일, 2025썸머 시즌 콘셉트 ‘더 시티 오브 러너, 서울 (The City of Runners, Seoul)’ 캠페인의 일환으로 도심 속 러닝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_패션’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스포츠 전문 매거진 Sports Illustrated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패션 브랜드다. 스포츠가 지닌 긍정적인 에너지와 건강한 가치관을 현대적인 디자인에 담아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캐주얼웨어로 제안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고객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교감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팔로워, 일반 참가자, 크리에이터 등 총 15명이 함께하는 소규모 형식으로 진행되었다.참가자들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브랜드가 전달하는 활기찬 에너지를 느끼며 함께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잠원 한강공원에서 패션 도산점 매장까지 약 5km 구간의 코스로 진행되었다. 전문 러닝 코치의 지도 아래 준비 운동과 올바른 러닝 자세 교육을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초보 러너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선셋이 물든 도심 속에서 여유롭고 힐링되는 러닝 라이프를 만끽했다. 단순한 운동을 넘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감성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는 평이다. 러닝 후에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러닝웨어 기프트와 함께 패션 도산점 매장에서 에프터 파티가 열렸다.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러닝의 여운을 나눌 수 있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브랜드가 지향하는 진취적이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경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패션은 도산직영점을 시작으로 백화점 및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5.08.05 10:34
해외축구

‘최강’ 바르셀로나 선수들 뻘쭘하게 서 있었다…도대체 왜 6분 동안 킥오프 안 했나 [IS 상암]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뻘쭘하게 서 있었다. 킥오프가 지연된 탓이다.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과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를 치르기로 했다.오후 8시가 됐는데도 킥오프가 시작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양 팀 선수들이 서로 인사하고 기념 촬영까지 마친 뒤 각자 진영에서 경기 시작 휘슬을 기다렸지만, 예정된 행사가 있었기 때문이다.윤홍근 BBQ 회장의 시축이 오후 8시께 시작됐다. 윤홍근 회장은 해맑게 손을 흔들며 중앙선 부근으로 향했다. 그리고 축구공을 차기 전, 마이크를 쥐고 연설을 시작했다. BBQ 창사 30주년에 관한 내용이었다.이미 킥오프 시간이 지난 터라 윤홍근 회장의 연설은 다소 길게 느껴질 만했다. 바르셀로나와 서울 선수들은 각자 진영에 자리를 잡고 서 있다가 볼을 돌리며 몸을 풀었다. 브라질 출신의 서울 안데르손과 바르셀로나의 하피냐는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킥오프 예정 시간이 5분 지난 상황. 윤홍근 회장의 연설이 이어지자, 서울 서포터석에서 우렁찬 응원이 나왔다.시축 행사가 끝난 시간은 오후 8시 5분. 윤홍근 회장은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관중석에 손을 흔들었다.경기는 오후 8시 6분이 돼서야 시작됐다.대개 이 정도 규모의 큰 행사는 세세한 타임 테이블을 만들고 철저하게 진행된다. VIP 행사로 킥오프가 미뤄지는 건 상당히 드문 일이다.아울러 관중의 온 관심은 바르셀로나와 서울의 경기에 향해 있었다. 괜스레 서포터들이 연설 중 힘찬 응원을 쏟아낸 것이 아니었다.늦은 킥오프에도 양 팀 선수들은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라민 야말의 득점으로 앞서갔고, 서울은 조영욱의 득점으로 한 골을 따라붙었다. 상암=김희웅 기자 2025.07.31 20:45
영화

‘트리거’ 김영광 “총 생긴다면? 상상조차 안 해봐…속편 기대” [인터뷰②]

김영광이 ‘트리거’를 통해 총기 액션을 소화한 소감과 속편 기대감을 이야기했다.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에 출연한 김영광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영광은 “이번 작품으로 총을 처음 들어봤다. 어릴 적 봤던 총이 등장하는 액션물들이 많이 생각나면서 시원하게 총기 액션을 해본 거 같아서 마음에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극중 그가 연기한 캐릭터 문백에 대해서는 “숨은 아픔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걸 내세워서 합리화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즐거운 캐릭터다”라고 말했다.‘트리거’ 공개 전 최근 인천 송도에서 실제로 총기 사건이 발생한 바, 김영광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작품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훨씬 이전에 어떻게 보일지 고민하고 노력하며 찍었기 때문”이라고 조심스러워했다.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을 찍기 전부터 총은 위험하다고 생각했고, 이런 일은 일어나면 안 된단 생각이었다”며 “최근에 ‘트리거’ 홍보를 하면서 ‘진짜 총이 생기면 어떻게 할 거 같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그런 상상을 해본 적이 없다. 생긴다면 당연히 신고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트리거’는 마치 속편을 암시하는 듯한 결말을 맞는다. 김영광은 “후속편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치 나올 것처럼 끝나서 준비하고 있다. 여러 상상이 드는 게 재밌다”며 “현장에서도 감독님과 ‘나중에 이 사건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펼쳐지면서 나아가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말했다.한편 ‘트리거’는 대한민국에 출처 미상 불법 총기가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따라가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액션 재난물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9 14:12
프로야구

후반기 반격 노리던 KIA 1승 7패 결국 5위 추락, 첩첩산중

대반격을 노렸지만, KIA 타이거즈의 후반기 출발이 좋지 않다. KIA는 지난 22~24일 광주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KIA가 광주 안방에서 LG에 3연전을 모두 내준 건 2013년 5월 31~6월 2일 이후 무려 4437일 만이다. 패배의 충격이 컸다. 지난 22일에는 0-4로 끌려가던 경기를 8회 말 6점을 뽑아 7-4로 뒤집었는데, 9회 초 마무리 정해영이 무너져 7-9로 졌다. 이범호 KIA 감독은 다음날(23일)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오늘 승리해야) 충격 여파가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KIA는 23일 역시 0-4에서 4-4 동점을 만들었으나, 연장 10회 조상우가 2점 홈런 맞아 5-6으로 무릎을 꿇었다. 24일 경기에서 선발 투수 양현종의 6이닝 무실점 호투 혹에 7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8회 초에만 8점을 뺏겨 무너졌다. '디펜딩 챔피언' KIA는 올 시즌 '절대 1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부상 선수가 속출하며 시즌 출발이 나빴던 KIA는 지난달 승률 1위(0.682)를 기록하며 반격을 시작했다. 석 달 동안 중위권을 맴돌다가 이달 초 잠시나마 단독 2위에 올랐다. 부상 선수가 하나둘씩 돌아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역전'을 노렸다. 이범호 감독은 "7월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차분히 한 단계씩 밟고 올라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두 달 이상 이탈했던 나성범과 김선빈이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돌아왔다. 그러나 KIA는 최근 8경기(7월 6~23일)에서 1승 7패로 부진하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한화 이글스에 싹쓸이 패배를 당한 후 좀처럼 분위기 반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달 승률은 5할을 훨씬 밑돌고 있다. 한때 선두권을 위협하던 기세는 사라졌다. 2위 LG와 격차는 다시 벌어졌고, 결국 5위로 추락했다. 반면 KT 위즈·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NC 다이노스 등 중위권 팀과 훨씬 가까워졌다. 이의리가 돌아왔고, 애덤 올라가 곧 복귀 예정이다. 이범호 감독은 "이의리와 올러는 당장 정상적인 투구를 기대할 수 없다"라며 "제임스 네일과 양현종, 김도현이 등판하는 날엔 6이닝씩 던져 불펜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또 불펜도 힘을 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당분간 일정도 쉽지 않다. KIA는 25~27일 사직 원정에서 3위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25일에는 임시 선발 김건국이 외국인 투수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과 맞붙는다. 29~31일 두산 베어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8월 1~3일 한화와 주말 홈 3연전을 벌인다. 이어 8월 5~7일 롯데와 또 원정 3연전을 소화한다. 여기서 밀릴 경우 만회하기 어렵다.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지난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은 이르면 다음달 중순에나 돌아올 전망이다. 광주=이형석 기자 2025.07.25 06:03
산업

샘표, '새미네부엌' 제철 요리 인증샷 이벤트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더운 여름철, 입맛을 돋워주는 제철 요리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새미네부엌 플랫폼에서 ‘제철 요리’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오는 8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지금 가장 맛있는 제철을 요리해요’를 주제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나 요즘 날씨와 잘 어울리는 여름철 요리를 공유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을 선정 샘표 저당 비빔장, 새미네부엌 양파절임소스, 티아시아 푸팟퐁 커리, 티아시아 발리 나시고랭 소스, 티아시아 요거트 라씨 망고 파우더로 구성된 ‘요리 꾸러미’를 선물한다.샘표는 이벤트를 통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솔루션도 함께 소개한다. 오이, 참외, 토마토 등 지금 가장 맛있는 제철 채소와 과일로 만든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한 끼를 제안하고, 손질 팁, 요리 노하우, 보관법까지 자세히 안내해 요리 초보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철 채소로 만드는 이색 반찬 ‘스프링 오이’부터 여름 대표 보양식 ‘삼계탕’까지, 새미네부엌과 함께라면 누구나 쉽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다.샘표 홍보팀 관계자는 “삼계탕도, 오이반찬도 샘표 우리맛 연구팀의 솔루션과 레시피로 짧은 시간 안에 맛있고 건강하게 완성할 수 있다”며 “새미네부엌에서 유용한 요리 팁과 정보를 참고해 요리에 대한 즐거움과 자신감도 함께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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