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8건
스타

[왓IS] ‘4월 웨딩’ 박현호♥은가은, ‘불후의 명곡’ 만남부터 결혼 골인까지 [종합]

가수 박현호와 은가은이 열애 인정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트롯 부부’의 탄생을 알렸다. 22일 박현호는 “은가은 씨와 꽃바람 휘날리는 2025년 봄 4월 12일에 결혼합니다!”라며 직접 소감을 밝혔다.두 사람은 지난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은가은이 2년 전 한 예능에 출연해 “쌍커풀 없고, 입술 도톰한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꼽은 이상형 발언이 박현호와 닮았다고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았으며, 두 사람의 인연의 계기가 된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을 통해서는 ‘첫만남 썰’을 수차례 들려줬다. 은가은은 열애 인정 이후 출연한 ‘불후의 명곡’에서 “(박현호가) 녹화 내내 쳐다보더니 녹화가 끝나고 전화번호를 받아 갔다. 그날부터 계속 연락하며 ‘삼겹살 사달라’라고 대시했다”고 떠올렸다. 이에 박현호는 “추파를 먼저 던진 것은 은가은”이라며 “녹화 당시 은가은이 계속 쳐다봐 그 시선을 즐겼다, 그 덕에 용기를 내 은가은에게 번호를 달라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또 “은가은에게 삼겹살을 사달라고 연락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한 달 동안 연락이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자니’라고 먼저 문자가 왔다”고 토로했다. ‘삼겹살 사건’ 이후 다시 연락이 닿았다며 은가은은 “박현호가 모든 약속을 뿌리치고 저를 만나러 온 적이 있었다. 그때 ‘야 너 같은 남자 있으면 여기 데려와’라고 하니까 ‘누나 여기 있잖아’라고 고백하더라”라고 고백의 순간을 밝혔다. 이후 열애 인정 1달 만인 지난 9월, 두 사람은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고정 출연진으로 합류해 결혼 준비 과정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처음 ‘열애 기사’가 났을 때 심경을 두고 은가은은 “사실 처음엔 너무 놀랐다. 연애 완전 초반에 기사가 나서. 하지만 한편으로는 후련했다. 이제 편하게 다녀도 될 것 같아서”라며 웃었다. 박현호는 “나도 (기사가 나서) 좋았지만 걱정도 됐다. 내가 (처신을)잘 못하면, 너도 피해를 볼까봐”라고 깊은 속내를 보였다.‘신랑수업’ 제작진 인터뷰 장면을 통해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밝힌 두 사람은 은가은 어머니와 만나 인사하는 에피소드도 보여줬다. 그러나 일각에서 두 사람이 같은 시기 동거를 시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방송이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이 가운데 지난 20일, 내년 4월 결혼이 공식화되었고 이에 22일 두 사람은 직접 SNS에 결혼 소감을 다시금 밝히며 해당 논란에도 해명했다. 박현호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상의할 문제들이 많아 최근 자주 함께 지내게 되었다”라며 “이런 저희 이야기를 더 많이 하려다 보니 리얼타임으로 보여드리지 못했고 이런 과정에서 팬분들에게 혼란을 드렸다”라고 설명했다.은가은은 “함께하는 순간뿐만 아니라 몸이 떨어져 있어도 항상 곁에 있는 듯한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든든함까지 있는 사람이다 보니 8개월 동안 만남을 이어가면서 현호 씨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라면서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툰 것도 많지만, 현호 씨와 함께하는 첫 발걸음을 잘 내디딜 수 있도록 많은 응원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우여곡절 끝 열애 인정 3개월 여, 교제 기간 8개월 만에 5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내년 4월 12일 웨딩 마치를 울리게 된다.한편 박현호는 2013년 그룹 탑독 멤버로 데뷔했으나, 이후 솔로 가수 및 트롯 장르로 전향해 MBC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2022)에서 최종 10위에 오르면서 현재 트롯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은가은은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 후 지난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최종 7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KBS2 라디오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DJ로 활약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2 20:17
드라마

이이경 “대표작 ‘나솔’로 알아…‘결혼해YOU’ 위해 잇몸 수술 연기‘”

배우 이이경이 신작 ‘결혼해YOU’를 위해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15일 오후 채널A 새 토일드라마 ‘결혼해YOU’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경성 감독과 배우 이이경, 조수민, 구준회, 지이수가 참석했다.이날 이이경은 “많은 분이 저의 대표작을 예능 ‘나는 솔로’나 ‘용감한 형사들’로 아는 분이 많다. 물론 그러실 수 있다. 그분들이 처음 보신 작품이 제 데뷔작이고 대표작인 건 당연하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 작품을 통해 ‘재밌고 다양한 감정이 들게 하네’, ‘반갑다’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얼마 전에 한 촬영장에서 나이 지긋하신 선배님이 저보고 ‘바람꾼’이라고 하시더라. ‘내 남편과 결혼해 줘’ 속 이미지를 ‘결혼해YOU’로 지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실제 이이경은 ‘결혼해YOU’를 위해 잇몸 수술까지 미루는 열의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이경은 “뭘 하든 밉지 않고 호감이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봉철희 미소도 따로 있다”며 “사실 제가 그때 치아 치료를 앞두고 있었다. 잇몸이 주저앉아서 수술해야 했는데 미뤘다”고 털어놨다.이이경은 그 이유에 대해 “섬 총각 역할이라 너무 가지런하면 현실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했다. 물론 섬에 계신 분들도 치아가 가지런할 수 있지만 이렇게까지 가지런하지는 않다, 확실히 방송을 보면 지금 치아와는 다를 거”라고 전했다.이이경은 또 “근데 당시 잇몸이 주저앉아서 이가 너무 고르지 않아서 오히려 편집실에서 많이 메꿔줬다”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수술은 ‘결혼해YOU’ 촬영 끝나고 했다. 한 김에 이도 가지런히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결혼해YOU’는 비혼주의 공무원 정하나(조수민)가 결혼사기진작팀을 탈출하기 위해 섬 총각 봉철희(이이경)를 결혼시키려 고군분투하는 비혼과 결혼 사이 커플 매칭 코믹 가족극이다. 오는 16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5 14:56
예능

데프콘 “돌싱계 페이커가 왔다”…10기 정숙 넘을 사상특급 정체는 (‘나솔사계’)

데프콘도 놀란 화제의 돌싱녀들이 ‘솔로민박’에 총출동한다.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민박’ 사상 최초인 ‘돌싱 특집’이 펼쳐져 3MC 데프콘, 경리, 윤보미의 도파민을 제대로 자극한다.최근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이미 10기 영숙-영자-정숙이 ‘솔로민박’에 발을 들이는 모습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이들은 ‘솔로나라’ 후의 근황을 밝힌 뒤 ‘솔로민박’을 찾아 ‘로맨스 A/S’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힌다.이중 한 돌싱녀는 “내면과 외면을 업그레이드 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고백한 뒤, “사실 (출연을) 고민했다. 그런데 22기 돌싱 특집을 보니까 마지막에 결혼 커플이 나오더라”면서 22기 광수-영자의 결혼 소식으로 마음을 바꿨음을 알린다. 뒤이어 다른 돌싱녀는 “(출연 후에)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다. 욕을 진짜 많이 먹은 것 같다”라고 방송 출연 후에 힘들었던 사연을 밝힌다. 그런가 하면, 3MC는 한 돌싱녀의 등장에 ‘동공 대확장’을 일으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데, 데프콘은 “여기엔 어쩐 일이야?”라고 반색한 뒤 “저 분은 ‘돌싱 세계관’의 페이커다. 프로게이머!”라고 기대감을 내뿜는다. 새롭게 MC로 합류한 윤보미 역시, “저 분은 여자가 봐도 너무 매력 있다”며 열혈 애청자였음을 인증하며 ‘솔로민박’의 로맨스에 과몰입한다. 과연 3MC가 ‘프로게이머’에 비유한 돌싱녀가 누구일지, 사상 첫 ‘돌싱민박’을 접수하러 온 ‘돌싱 유니버스’의 ‘초특급 에이스’의 정체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19:31
예능

22기 영숙, 불화설 저격 정희·영자였나… 두 사람만 쏙 빠진 게시물 [왓IS]

‘나는 솔로’ 22기 영숙이 불화를 암시한 가운데 정희, 영자만 없는 인증샷을 게재해 의혹이 커지고 있다.22기 영숙은 24일 자신의 SNS에 “‘나는 솔로’ 돌싱특집 3기 라이브 방송을 끝으로 잘 마무리하고 왔다”라는 글과 함께 동기들과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그러나 사진 속에는 영자, 정희만 보이지 않아 눈길을 끈다.게시물 설명에도 두 사람의 이름만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영숙이 전날 저격한 대상이 정희, 영자가 아니냐는 해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영숙은 최근 영자 광수 커플의 결혼식에도 불참, 영자 정희 SNS를 팔로우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도 불화설의 근거가 되고 있다.앞서 영숙은 “만인들 앞에서도 여지껏 저한테 했었던 것처럼 한번 해 보시죠. 해명할 것도 많으실텐데 기대하겠습니다”라며 불화설을 암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4 21:25
스타

20기 정숙, 영호와 결별→김희철과 다정한 투 샷... “여자보다 예뻐”

‘나는 솔로’ 20기 정숙이 근황을 전했다.정숙은 23일 자신의 SNS에 “여자보다 예뻤던 우주대스타 희님과 요정같던 한나님(타로소름) 어제 즐거웠던 촬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정숙과 희철은 연인처럼 다정하게 밀착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정숙 역시 화려한 메이크업과 의상으로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를 자랑했다. 앞서 정숙은 SBS Plus, ENA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출연해 출연자 영호(가명)와 최종 커플이 됐다.두 사람 모두 회사원으로 내년 5월 18일에 결혼식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방송을 통해 계약까지 완료한 모습을 공개했으나 최근 결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4 08:48
예능

‘나는 솔로’ 22기 첫 돌싱 커플 탄생 → 정희♥상철, 옥순♥경수 최커

‘나는 솔로’ 22기가 처음으로 ‘돌싱 결혼 커플’을 탄생시켰다.23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2기 결혼 커플’인 광수-영자를 비롯해 상철-정희, 경수-옥순 총 세 쌍이 최종 커플에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반면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가 강력 응원하던 영호는 자녀 및 장거리 문제에 대해 고민하다가 순자를 포기했고, 영숙 역시 영수-영철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두 사람 모두 선택하지 않는 ‘열린 결말’을 택해 돌싱들의 현실 연애의 어려움을 느끼게 했다.‘솔로나라 22번지’에서의 5일 차 아침, 돌싱남녀는 통영 동피랑 마을에서 최후의 데이트 선택에 들어갔다. 경수, 상철, 광수는 망설임 없이 옥순, 정희, 영자를 선택했고, 영식은 현숙에게 직진했다. 영호도 “이미 저는 마음을 굳혔다”며 순자와의 데이트를, 영수와 영철 또한 영숙과의 데이트를 선택했다. 데이트 매칭이 끝나자, 경수는 식사를 하고 싶지 않다는 옥순을 배려해 카페로 향했다. 옥순은 “미안하기보다는 그냥 제 감정이 좋고 행복하다”며 경수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또한 옥순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경수에게 “아기 아빠 사진을 혹시나 해서 남겨놨는데, 아직 아이에게 아빠의 존재를 알려야 할지 결정을 못했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경수는 진심에서 우러난 조언을 건네 옥순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데이트 후 경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옥순님이 자신의 고민을 얘기해준 게 고맙기도 했고, 대단해보이기도 했다”며 행복해했다.영자-광수는 식사 데이트를 하며 각자의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광수는 엄마에게 “나 너무 좋다고 첫인상부터 계속 선택해주신다. 대화도 잘 되고 잘 웃고 긍정적”이라고 영자를 소개했고, 엄마는 “잘됐다”며 기뻐했다. 같은 시각, 영식은 이혼한 후 연애를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이유를 궁금해 하는 현숙에게 “이혼하고 경제적으로 같이 무너져서 통장에 돈 10만 원이 없었다. 낮에 일하고 밤에 대리운전하고 그렇게 버티고 올라왔다”고 솔직 고백했다. 뒤이어 영식은 “내가 내일 최종 선택을 할 수도 있어”라고 직진을 선포했다. 데이트 후, 현숙은 제작진 앞에서 “생각보다 영식님이 훨씬 더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영호는 마지막 데이트에서 새우장 껍질을 까주고 게장 살만 발라주는 ‘스윗 가이’ 면모로 순자를 또 한 번 반하게 했다. 또한, 영호는 “난 이제 순자만 보고 있으니까”라며 “지금이 마음이 제일 편하고 좋다”고 어필했다. ‘연하 펫’ 상철은 “오빠라는 호칭을 많이 했던 것 같아”라고 주로 연상을 만났던 정희의 연애사에 “우리는 애칭을 만들 수밖에 없겠네”라고 심쿵 발언을 던졌다. 이에 두 사람은 최종 선택이 ‘오늘부터 1일’이라는 점에 동의하며 핑크빛 신호를 주고받았다.영숙은 전혀 다른 성향의 영수-영철과 ‘극과 극’ 2:1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식당에 들어가기 전 우연히 마주친 통영 주민들과의 대화부터 식당 테이블에서 수저와 앞접시 놓기, 같은 의사라는 직업을 주제로 한 대화에 이르기까지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아찔한 ‘2:1 데이트’를 마친 뒤,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님의 의기소침한 표정을 보고 ‘이건 내가 판정승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의기양양해했다. 반면, 영수는 “전 제 마음을 올곧이 전하는 것이 목적이라, 딱히 경쟁이라는 생각은 안 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영숙은 “미묘한 신경전에 기가 빨려서 힘들었다”며 “영수님과 저는 되게 다르고, 영철님과 저는 되게 같은데 아직 생각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서 복잡하다”고 토로했다.숙소로 돌아간 영숙은 “진짜 모르겠어”라고 다른 돌싱녀들에게 괴로운 속내를 내비쳤다. 영수는 곧장 경수에게 얻은 커피와 물을 가지고 여자 숙소로 직행해 영숙에게 선물했다. “좀 쉬고 있어요”라는 영숙의 말에 “순종할게”라고 고분고분 답했다. 얼마 후, 영숙은 공용 거실로 왔지만, 영수와 딱히 대화를 나누진 않았다. 결국 2시간 동안 영숙만 기다리던 영수는 자기 방으로 돌아갔고, 경수에게 “내일 영숙이가 최종 선택을 안 할 것 같아”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같은 시각, 영철은 영숙에게 적극적으로 대화 요청을 했다. 그러면서, “좋아해요. 나는 애가 있고 거리도 멀지만, 좋아해요”라고 프러포즈급 멘트를 날렸다. 영철의 ‘상남자 어필’에 영숙은 “멋있다. 5일 차에 영철님의 진짜 모습 알게 됐고, 호감이 생겼다”고 화답했다.이날 밤, 영철은 “솔로나라의 모든 지형지물을 이용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라”는 제작진의 마지막 미션에 밤새도록 이벤트 준비를 했다. 그는 자신의 티셔츠에 ‘간장 하트’로 마음을 표현한 ‘족자’를 만들었고, 나무까지 올라 타 ‘족자 세팅’을 마친 뒤 다음 날 아침, 영숙을 불러냈다. 영숙은 영철의 ‘족자 이벤트’에 “진짜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숙은 다른 돌싱녀들에게 “영철님은 이렇게 훅 들어왔는데, (감감무소식인) 영수님한테 내가 얘기하자고 하는 게 맞을지?”라고 혼란스러워했고, 정희의 조언을 들은 영숙은 용기를 내서 곧장 영수를 찾아갔다.방에서 홀로 눈을 감고 명상 중이던 영수는 영숙의 부름에 깜짝 놀라 양복으로 풀세팅한 후 영숙과 마주했다. 영숙은 “어젯밤 일찍 자러 들어간 게 영수님의 대답 아닌 대답일 수 있겠구나”라며 “하고 싶은 말은 다 해야 할 것 같아서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왔다”고 말했다. 영수는 “선택 같은 건 오로지 이기적으로 생각하라”고 마지막까지 배려심을 보였다. 순자는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하며 고민에 빠진 영호에게 마지막 편지를 전했고, 영식은 현숙을 향한 세레나데로 현숙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광수는 진심을 담은 편지를 마지막으로 영자에게 건넸으며, 경수는 옥순만을 위한 아침식사 선물로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마침내 시작된 최종 선택에서 광수는 “한 여자의 사랑을 마음껏 받았던 럭키가이였다”며 영자를 선택했다. 영자 역시 “사람을 만나는 데 이혼이 큰 약점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이혼하기 전 상태의 저로 돌아가게 해줘서 감사하다”면서 광수를 최종 선택했다. 경수는 ‘슈퍼 데이트권 미션’이었던 바다 백일장의 답을 뒤늦게 들려주면서 옥순을 택했고, 옥순은 “오랜만에 엄마 아닌 여자로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다”면서 경수를 선택했다. 영식은 전날 예고한 대로 현숙을 선택했지만, 현숙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상철은 “저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정희에게 직진했고, 정희 역시 상철에게 화답하며 ‘최종 커플’이 됐다. 기대를 모았던 영호는 끝내 순자를 선택하지 않았고, 직후 인터뷰를 통해 “시작하기에 엄두가 나지 않는 느낌”이라고 순자를 포기한 이유를 털어놨다. 영호의 거절에 눈물이 터진 순자는 “전 마지막까지 진심을 다하겠다”며 영호를 최종 선택했다.영수는 이적의 ‘다행이다’를 부른 뒤, “잊었던 설렘을 가져다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영숙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영철도 “그 분과 이후에 더 좋은 인연이 되고 싶다”며 영숙을 선택했다. 영숙은 “이렇게 멋진 두 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면서도, “오늘이 끝이 아니라 열린 결말로 남겨두고 싶다. 더 많은 얘기는 나중에 했으면 좋겠다”고 한 뒤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영수-영철은 영숙의 선택 포기에도 괜찮다는 눈인사와 ‘엄지 척’을 보냈고, 영숙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최종 커플이 된 옥순-경수는 스스로를 ‘순수 커플’로 부르며 애정을 ‘뿜뿜’ 표현했고, 상철-정희도 “자기야 잘할게”라는 소감을 전했다. 영자-광수는 “다이어트 시작! 만세!”를 외치며 ‘결혼 커플’의 유쾌함을 마지막까지 뽐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4 07:26
예능

‘나는 솔로’ 최종 선택 앞둬… 영철 다크호스 등극→영숙 “이성적 호감 생겼다”

‘나는 솔로’ 22기가 최종 선택을 앞두고 로맨스 굳히기에 들어간 가운데, 영철이 막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 16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슈퍼 데이트권’으로 러브라인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돌입한 ‘솔로나라 22번지’가 그려졌다.22기는 우선 ‘슈퍼 데이트권’을 둔 각종 미션에 돌입했는데, ‘넌버벌 드로잉 퍼포먼스 팀’인 페인터스가 함께한 ‘그림 속 주인공 맞히기’ 미션에서는 광수와 상철이 정답을 맞혀 데이트권을 따냈다. 이어 영철과 순자가 ‘바다’를 주제로 한 백일장 미션에서 1등을 해 데이트권을 얻었다. 데이트권을 얻지 못해 위기감을 느낀 영수는 곧장 영숙을 불러내 ‘1:1 대화’를 했다. 영수는 어머니가 기독교를 믿지 않고, 술을 마시는 사람을 반대해 ‘나는 솔로’에 출연하지 못할 뻔 한 사연을 고백한 뒤, “결혼만큼은 종교에 구애받지 않고 하고 싶다고 했고, 어머니도 열린 마음을 가지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선한 영향력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강요랑은 전혀 얘기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영숙은 “전 대쪽 같은 스타일이다. ‘내가 잘하면 이 사람도 따라와 주겠지’하는 막연한 믿음이 있으시다면 전 절대 그런 일 없을 거라고 미리 못 박고 싶다”고 강하게 말했다. 눈물까지 흘리며 힘들어하는 영숙의 모습에 영수는 “일단은 그걸(종교 문제) 배제하고 만나자. 이렇게 잘 통하는 사람 태어나서 처음 봤다”고 진심을 전했다. 상철은 늦은 밤 여자 숙소로 찾아가 정희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신청했다. ‘결혼 커플’임이 밝혀진 광수 역시, “제 편견을 만나보려고 한다”며 영자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알렸다. 다음 날 아침이 되자, 영호는 전날 자신과의 데이트에서 눈물을 쏟은 순자에게 찾아갔다. 그는 “예전에는 여자의 눈물을 봐도 크게 마음이 안 움직였는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미안해가지고”라며 서툴게 마음을 표현했다. 순자는 “내가 어느 포인트에서 (눈물이) 터졌는지 기억이 안 나. 근데 영호 잘못 아니야”라고 영호를 다독였다. 영호는 고민 끝에 “내 생각은 정리가 다 됐다”고 용기내 말했으며, 이에 마음이 풀린 순자는 “아슬아슬하게 잘 쫓아오고 있어~. 우리 뭐 먹으러 갈까? 나 ‘슈퍼 데이트권’ 쓰는 거야”라고 영호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영호와 대화를 마친 뒤, 순자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내게 ‘마음이 쓰이더라’는 말 한마디로도 슬픈 감정이 많이 가라앉았다”며 환히 웃었다.경수와 옥순도 아침부터 둘만의 대화를 시작했는데, 경수는 옥순이 그간 표현을 안해서 불안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옥순은 “손 잡아도 돼요?”라고 ‘급’ 스킨십 진도를 뺏고, 경수는 “뇌가 정지된 것 같아”라고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영수는 영숙에게 편지를 쓴 후 커피와 함께 여자 숙소에 가져다 놨다. 영철은 드디어 영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했다. 광수는 ‘나는 솔로’ 촬영 중 생일을 맞은 영자를 위해 미역국, 소불고기를 직접 요리해 푸짐한 아침 식사를 차려줬다. 뒤이어 두 사람은 케이블카를 타고 로맨틱 데이트를 즐겼다. 또한 자연스럽게 각자의 수입에 대해서도 터놓았다. 직후, 두 사람이 광수가 사는 포항에 신혼집을 차린 사실이 공개됐고,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종교 차이) 트라우마를 계속 피하려 했는데, 지금은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영자님은 그런 용기를 주는 사람”이라고 결혼까지 갈 수 있었던 믿음을 드러냈다.영호와 순자 역시 서로 다른 생활 패턴을 맞춰가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영호는 야간 근무를 하는 순자에게 “(순자가) 전화를 걸면 받아야지, 잠들어버리면 못 받지만”이라고 어필했고, 순자는 “전화해서 안 받으면 자는구나 할게”라고 화답했다. 영호는 데이트 중 조심스럽게 순자의 두 아들 얘기를 꺼내기도 했고, “온리 영호였는데 후회되진 않냐?”고 물었다. 순자는 “후회 없다”고 단언했다. 나아가 순자는 제작진 앞에서 “(마음이) 더 커졌다. 이제 쭉쭉 밀고 나가도 괜찮겠다”고 말했다. 영호 역시 “순자만 보면 좋다”고 ‘양육자’에 대한 부담감은 일단 접어놨다. 경수-옥순은 처음으로 ‘오마카세 데이트’를 하며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경수는 ‘1순위 데이트’에서 영호가 순자를 의식해 옥순에게 ‘귓속말 멘트’를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꺼냈고, 옥순은 “(순자님에게 어필하려는 영호의 의도에) 난 이용당한 거잖아! 영호님이 나한테 사과해야지, 기분 나쁘네”라며 갑자기 화를 냈다. 나아가 옥순은 “영호님이 저를 1순위로 뽑은 게 실수였다고 하시지 않았냐? 저한테 저지른 실수인데, 저만 빼고 다 아는 거냐?”며 경수의 발언을 오해해 극대노했다.또한, 옥순은 ‘인기 1순위’인 경수 때문에 본인이 힘들었다고도 전하며 계속 하소연했다. “여기선 아무리 좋은 일이 있어도 (다른 돌싱녀들에게) 말을 못 한다. 자랑이 돼버리니까”라고 푸념하던 옥순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경수는 계속 “미안하다”며 자책했고, 옥순에게 쌈까지 싸주면서 마음을 풀어줬다. 기분이 좋아진 옥순은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다시 경수의 손을 잡았고, 경수는 그저 행복해했다.상철은 정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데이트를 떠났다. 그러면서, “자꾸 호칭이 ‘자기’라고 나오려고 한다”며 웃었다. 또한, 두 사람은 스킨십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확인했고, 서로에게 회를 먹여주며 달달한 케미를 발산했다. 이어 정희는 “혹시 여사친 있어? 나 같은 캐릭터 만난 적 있어?”라며 심층 면접에 돌입했다. 마지막으로 둘은 선셋 요트 투어로 손까지 살짝 잡으며 로맨틱한 데이트를 마무리했고, 데이트 후 상철은 “눈웃음 지으면서 얘기하는 게 귀엽다”고 정희에게 커진 마음을 내비쳤다. 정희 역시, “빨리 촬영 끝나고 둘이 있고 싶다”고 말했다.영철-영숙은 ‘팀 경수’가 방문했던 소고기집을 다시 찾아가 ‘한우 도장 깨기’를 시도했다. 두 사람은 소고기 맛을 온전히 느끼려고 채소를 잘 먹지 않고, 반주도 곁들인다는 식성부터 여행하다가 계획이 틀어져도 ‘오히려 좋아’를 외치는 ‘P’ 성향의 패턴도 똑같다는 공통점을 확인했다. 영철은 고기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열심히 고기를 구워 영숙에게 대령했고, 영철의 ‘스윗 면모’를 확인한 영숙은 “보면 볼수록 장점이 많으시다. 사람은 끝까지 봐야 돼”라며 쌈으로 화답했다. 영철은 ‘솔로나라 22번지’ 첫날 영숙의 환한 인사를 언급한 뒤, “이젠 환자 볼 때 영숙님처럼 인사해야겠다, 좋은 걸 배웠다”고 ‘칭찬 공격’을 퍼부었다. 영숙은 “이런 부분이 영철님이 좋은 면모다. 영철님의 재발견!”이라며 박수를 쳤다. 데이트 후 영철은 “드디어 나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고 벅차오른 감정을 드러냈고, 영숙 역시 “영철님에게 이성적 호감이 생겼다”고 반전 속내를 밝혔다.‘솔로나라’로 복귀한 영숙은 “영철님 너무 괜찮아. 난 진짜 극호감이 됐어”라고 다른 돌싱녀들에게 데이트 후기를 들려줬다. 영철이 데이트에서 돌아온 것을 본 영수는 즉각 ‘영숙 지키기’에 나섰다. 특히, 영철과 길에서 마주치자 “저 영숙이 보러 왔는데 이따가 만나기로 했다”고 강조하기까지 했다. 뒤이어 ‘솔로나라 22번지’의 최종 선택이 예고되고, 솔로남녀가 눈물 속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등장하면서 22기의 최종 선택 결과에 대한 궁금증이 모였다.22기 최종 선택 결과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7 08:06
예능

‘나는 솔로’ 광수, 영자에 직진 “이젠 너밖에 없어”…결혼 커플 신랑 사진 공개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22기가 송두리째 흔들린 러브라인으로 대혼돈에 빠졌다. 2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1순위 데이트’가 뒤바꿔버린 ‘솔로나라 22번지’의 로맨스가 펼쳐지는 한편, 돌싱 특집에서 최초로 탄생한 ‘22기 예비 부부’ 중 신랑의 이름이 ‘O수’라는 사실이 공개돼 영수-광수-경수의 러브라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로맨스 추리’가 뜨거워졌다.이날 영숙은 공용 거실에 모여앉아 남다른 자기애를 과시했다. 영숙은 “사실 난 ‘사기캐’다. 공부도 스포츠도 다 잘 한다”라고 자화자찬했다. 영호는 “공부 잘 한 건 증빙이 되냐?”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반면 광수는 “피곤하다”며 조용히 자리를 떴다. 앞서 광수는 영자와의 종교 차이로 고민에 빠져, 영숙을 ‘호감도 1위’로 꼽아 ‘1순위 데이트’까지 했던 터. 하지만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숙에 대한) 호감이 뚝 떨어졌다. 다시 다가가기 힘들 것 같다”고 해 달라진 마음을 드러냈다.밤이 깊어지자, 영숙도 여자 방으로 돌아가 다른 돌싱녀들에게 영수를 거절하지 못하는 힘든 속내를 토로했다. 그런데 마침, 영수가 영숙의 숙소를 찾아왔고, 영숙은 재빨리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영수가 돌아가자, 영숙은 다시 방에서 나와 다른 돌싱녀들에게 “광수님과는 잘 안 될 것 같다. 내 말이 너무 세서 ‘헉’ 하는 모습이 보였다”라고 말한 뒤, “반면 영수님은 너무 진실하게 다가오시니까 그 앞에서 ‘NO’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하소연했다.다음 날, ‘솔로나라’에서의 네 번째 아침이 찾아왔다. 광수는 아침 일찍 영자를 찾아가 대화 신청을 했다. 그러면서, “어제 영숙님하고 데이트를 하는데, 계속 영자님 생각이 나는 거다. 영숙님에 대한 호감도는 완전 쭉 떨어진 상태”라고 고백했다. 자신이 ‘2순위’임을 알고 서운해 했던 영자는 그제서야 활짝 웃었다. 광수는 “사과하고 싶다. 이제 너밖에 없다”라고 직진을 선언했다. 영자는 부모님의 종교 활동을 묻는 광수에게 “엄마가 교회에서 지휘도 하시고 아빠는 모태신앙”이라고 답했으며, “결정은 광수님이 내리는 거다. 극복이 안 된다고 하면 어쩔 수 없지. 난 오늘 상철님과 얘기를 하려고 한다”고 미리 양해를 구했다. 대화를 마친 영자는 여자 방으로 돌아와 곧장 영숙에게 “광수님이 어제 영숙님과 데이트 중, 내 생각이 났대”라고 자랑했다. 이에 정희는 ‘인기녀’ 영숙이 상철에게 관심을 가질까봐 조바심이 났는지, “경수님과는 얘기를 좀 해 봤냐?”라고 경수와의 대화를 권해 눈길을 끌었다.전날 ‘3:1 데이트’에서 영숙에게 ‘노빠꾸 직진’했던 영수는 공용 거실로 나와, “내가 너무 과하게 (영숙님에게) 어필했나 하는 후회가 있다”며 자책했다. 이를 들은 경수와 옥순을 ‘서포터즈’가 되어 영수를 영숙 방으로 데리고 갔다. 두 사람의 도움으로 마침내 영숙과 ‘1:1 대화’를 하게 된 영수는 “너무 좋아하는 감정에 이기적으로 일방통행을 한 게 아닐까…”라며 후회하는 마음을 전했다. 영숙은 “이따가 얘기를 좀 더 할 수 있으면 한다”면서, 두루뭉술하게 대화를 마무리했다.공용 거실로 돌아온 영숙은 커피를 찾았다. 그런데 경수는 자신이 먹던 커피를 자연스럽게 건네, 맞은편에 앉아 있던 옥순의 심기를 불편케 했다.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젯밤에 경수님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는 ‘플러팅’을 싫어한다고 말했는데, 오늘 영숙님에게 자기가 먹던 커피를 주는 거다. 내가 먼저 자기를 좋다고 얘기해서 날 무시하는 건가?”라며 속상해했다. 숙소로 돌아온 옥순은 ‘룸메이트’ 현숙에게 경수의 ‘플러팅’ 사건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며 격분했다. 현숙은 “플러팅 사건을 듣기 전에는 경수님이 확고한 ‘원픽’이었는데, 감정이 좀 정리됐다. 나도 그런 ‘플러팅’은 감당할 수 없다”고 맞장구쳤다. 옥순은 “내 얘기가 현숙님 판단의 잣대가 된 거냐? 나 미쳤나봐, 그 얘기를 왜 했지?”라며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다.같은 시각, 영호는 ‘2순위’ 순자를 불러내, 옥순과의 ‘1순위 데이트’로 서운해 하는 순자의 마음을 달래줬다. 그는 “1순위, 2순위가 특별히 없다고 했는데도, (제작진이) 한 명을 고르라고 해서, 순자와는 이미 (데이트를) 갔다 왔으니, 옥순이랑 나가고 싶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음이 풀린 순자는 “이성으로 느끼는 게 영호님밖에 없다”며 ‘박력’ 넘치는 영호의 매력을 무한 칭찬했다.한편 영숙은 경수와 우연히 마주치자, “따로 대화를 해보고 싶다”고 호감을 표현했다. 이에 경수는 “원래 영숙님에게 관심이 있었는데, 영수님과 확고해 보여서 마음에서 지워버렸다”라고 뒤늦게 고백했다. 영숙은 “전혀 그런 게 아니었다”라고 다급히 해명했지만, 경수는 “이제 한 명에게만 직진할 것”이라고 옥순에게 확고해진 마음을 알렸다.영철은 핑크 셔츠로 멋을 부린 뒤, 영숙을 찾아갔다. 용기를 낸 영철의 대화 신청에 영숙은 따뜻하게 대해줬고, “호감 가는 분이 있냐?”는 질문에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 노선을 확실히 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영철은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팔토시’를 선물하면서 다시 한번 어필했다. 영자는 광수가 보는 앞에서 상철을 불러냈다. 이후 ‘1:1 대화’를 하면서 “좀 늦긴 했지만, 자기소개 하는 날부터 대화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상철은 “정희님이 적극적으로 다가 오시니까, 다른 분들이랑 뭘 하기가 눈치가 보인다”면서, “정희님은 사실 자녀가 있지 않냐? 만약 영숙님이 절 확고하게 선택주시면 그쪽으로 마음이 기울 것 같다”고 솔직히 밝혔다. 명확한 상철의 태도에 영자는 고개를 끄덕였고,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광수님에게 직진하는 걸로!”라면서 웃었다.잠시 후, 돌싱남녀들은 ‘여자들의 데이트 선택이 있다’는 공지에 수영장으로 집결했다. 돌싱남이 수영장에 입수하면, 그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돌싱녀가 데이트에 함께 하는 방식이었다. 여기서 영호는 순자의 손을 잡았고, 광수는 “왜 맨날 나만 선택하나? 억울하다”는 영자의 손을 잡으면서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상철은 정숙-정희가 동시에 손을 내밀어 ‘인기남’의 위엄을 보여줬고, 경수는 영숙-옥순-현숙의 몰표를 받아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현숙은 “상철을 선택하겠다”고 사전 인터뷰에서 밝혔으나 갑자기 경수에게 직진해 충격을 더했다. 심지어 현숙은 허리춤에 차고 있던 마이크까지 빼더니, 수영장에 입수해 경수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에 대해 현숙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경수님의 ‘플러팅’ 논란에 실망한 건 사실이지만, 호감이 더 컸다. 또한 제 마음이 영숙, 옥순님보다 훨씬 커서 어필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반면, 영수-영식-영철은 ‘0표’로 고독 정식을 확정지었다.뒤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3:1 데이트’에 나선 경수가 영숙과 골프, 서울 생활 등으로 ‘그사세 토크’를 하는 모습과, 순자가 영호와의 데이트 중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라고 오열하는 현장이 담겨 긴장감을 드높였다. 또한 방송 말미 제작진은 ‘O수’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예비 신랑’의 ‘웨딩화보’를 3MC에게 보여줘, 영수-광수-경수의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3 07:55
예능

‘나는 솔로’ 돌싱 22기 첫 데이트 후 러브라인 박살… 경수 ‘쌈 플러팅’ 배달 사고

‘나는 솔로’ 22기의 러브라인이 첫 데이트 후 ‘대혼돈’에 봉착했다. 지난 4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첫 데이트 후 마음이 송두리째 바뀐 ‘솔로나라 22번지’ 돌싱남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앞서 ‘첫 데이트 선택’에서 영수를 택했던 영숙은 뒤늦게 영수와의 종교 차이를 인지하게 돼 데이트 초반부터 걱정에 빠졌다. 이를 모르는 영수는 졸음방지용 사탕 등 각종 데이트 준비물부터 해변도로 드라이브 코스까지 준비해 영숙에게 직진했다. 또한 영수는 식당에 도착한 뒤에도 영숙이 잠시 화장실을 가자, 1분도 못 기다리고 화장실 앞으로 영숙을 마중나갔다. 이후로도 그는 “시간이 지나가는 게 싫다”, “커플이 되면 왔던 데 다시 오던데”라고 어필했으며, “(12세 나이 차이도) 오케이 한다면 직진할 생각”이라고 선언했다. 영숙은 “아직 첫날이다. 여기서 후회를 남기고 가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에둘러 영수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다. 데이트 후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시작하기도 전에 끝이 보이는 것 같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같은 시각, ‘0표남’ 영식-영철-상철은 단체로 ‘고독정식’을 먹었다. 식사 중 영식은 정숙에게 선택받지 못한 속상함을 토로하면서 “왜 배신감이 드는지 모르겠다”라고 하소연했다. 반면 영철은 “여자한테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되냐”고 상철에게 연애상담을 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전 바보다. 한번 꽂히면 그분 외에는 잘 못 본다”며 영숙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순자와 ‘횟집 데이트’를 시작한 영호는 “술을 안 마시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라며 ‘혼술러버’ 순자의 속내를 떠봤다. 순자는 “(남자친구가) 술을 싫어하면 단박에 끊는다”고 영호 맞춤형 대답을 내놨다. 하지만 ‘술’에 이어 ‘자녀’ 문제로 고민에 빠진 영호는 “앞서 ‘자기소개’ 할 때, 자녀가 있어도 한번 부딪쳐봐야지 했는데 좀 힘든 것 같다. (순자의) 아들 2명 의견도 중요하잖아”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영호의 어두운 표정에 우울해진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아이가 있어서 제외된 거라면, 더 노력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한 뒤 눈물을 쏟았다. 그런데, 영호는 순자와 마찬가지로 자녀가 있는 옥순에 대해서는 호감이 있음을 밝혔고, 이에 순자는 화장실을 가는 척 하더니, 계산대로 직행했다. 그때 영호가 재빨리 달려 나와 실랑이 끝에 자기 카드로 계산을 했다. 직후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녀 벽이) 높다 보니까 (순자에게) 호감이 확 안 올라갔다”고 고백했다. 반면 순자는 “영호님 한 명밖에 없다”고 여전한 호감을 드러냈다.광수와 영자는 소고기 데이트를 즐겼다. 애피타이저로 나온 인삼을 입에 물고 서로의 사진을 찍어 준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조심스럽게 종교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여기서 광수는 자신의 이혼 사유가 ‘종교’임을 다시 한 번 설명한 뒤, “애초에 무교인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영자는 “좀 더 생각해보자”며 동의했고, 광수는 “(영자님이) 좋은 분인 건 맞는데, 과거(종교 차이)가 있다 보니 그 부분(종교)이 극복 안 된다면 (진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의자왕’ 경수는 정숙-옥순-현숙-정희와 초유의 ‘4:1 데이트’에 들어가 ‘팀 경수’ 결성의 기쁨을 만끽했다. 신선한 회와 해산물이 나오자, 돌싱녀들은 경수에게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고추냉이를 넣은 ‘매운 쌈’을 줘서 호감을 표시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경수는 차례로 쌈을 건넸는데 정숙과 옥순은 쌈을 먹자마자 기침을 연발했다. 반면 현숙과 정희는 표정 변화 없이 ‘쌈 완식’에 성공했다. 눈물까지 흘리며 기침을 하는 정숙의 모습에 난감한 표정을 짓던 경수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숙님에게) 쌈을 준 뒤에야 잘못 준 걸 알았다”고 ‘매운 쌈’을 당초 현숙에게 주려 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영숙-옥순-현숙님에게 호감이 있었는데 이제는 옥순-현숙님 단 2명”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배송 사고’가 난 ‘팀 경수’는 데이트 말미 어색한 기류를 풍기며 숙소로 복귀했다.첫 데이트 후 숙소로 돌아온 영숙과 영자는 ‘종교 차이’라는 같은 문제를 안고 서로의 속내를 공유했다. 영숙은 “(영수님이) 워너비 남편감이라는 느낌은 들지만, 그 문턱(종교)에서 진전이 안되더라”고 얘기했고, 영자 역시 “우리가 생각하는 정도보다 (종교에 대한 벽이) 훨씬 크더라”고 맞장구쳤다. 하지만 영숙과의 데이트에서 돌아온 영수는 다른 돌싱남들에게 “너무 잘 맞아서 이게 무슨 상황이지”라며 자랑을 했다. 반면, 순자와 데이트를 마치고 온 영호는 “(순자님에 대한 호감이) 올라가다가 내려가다가”라고 한 뒤, “옥순님과 한번 대화해보고 싶다”고 밝혔다.잠시 후, 모두가 공용거실에 모여 야식을 즐겼다. 여기서 현숙은 ‘고독정식’을 먹은 영식의 마음을 유일하게 달래줬고, 영식은 “(현숙님도) 매력이 많더라”며 호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훈남’인 상철-경수에게 연이어 선택했던 정숙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상철은 제과제빵 전공에 쇼콜라티에 출신이라는 이색 커리어를 공개한 뒤, 계란말이를 만들었다. 영숙은 그런 상철을 도우며 “언제 한번 얘기해보고 싶다”라고 틈새 어필을 했다. 상철은 “언제든 준비돼 있다. 원래 오늘 저도 영숙님을 선택했다. 양육하는 분이랑 만나다 헤어지면 아이들한테도 상처니까”라고 ‘무자녀’ 영숙에게 긍정 시그널을 보냈다.경수는 ‘팀 경수’와 연이어 ‘1:1 대화 타임’을 가졌다. 현숙은 경수가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았음에도, “나를 마음에 들어 하는 거 아닌가?”라고 경수의 마음을 간파했다. 옥순은 “(경수님이) 정희님을 좋아하는 줄 알았다”라며, 경수가 정희에게 했던 행동들을 지적했다. 경수는 ‘플러팅 의혹’에 손사래를 치며, “늘 옥순님이 (호감녀에) 포함돼 있었다”고 강조했다. 옥순은 “오늘의 위너는 저인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뒤이어, 정희는 경수와의 대화에서 서운함을 털어놓으며 “내가 (경수님의 행동을) 오해했던 것 같다. 내가 먹던 걸 (경수님이) 계속 먹었다고 해서”라고 전날 밤 있었던 ‘청양고추 플러팅’에 대해 언급했다. 경수는 “절대 그런 뉘앙스가 아니었을 것”이라고 강력 해명했고, 자신이 모두에게 ‘플러팅남’이 되어 있다는 사실에 “나, 망했다”고 탄식했다. 경수는 끝으로 ‘매운 쌈’ 배달사고 피해자인 정숙을 만났지만, ‘쌈의 진실’에 대해 고백하지 않았다. 이를 모르는 정숙은 행복한 미소와 함께 “경수님에게 쌈을 받았던 순간이 오늘 가장 설렜다”며 웃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4표남’에서 ‘0표남’으로 추락했던 상철의 부활이 포착됐다. 상철에게 영자가 다가가 “관심 있는 3명 중 제가 있냐? 넣도록 해라”라고 적극 어필하는가 하면, 정희도 “저 조건 좋지 않냐?”면서 돌진한 것. 그런가 하면 경수는 정숙을 불러 ‘쌈의 진실’을 고백했고, 정숙은 이에 분노했다. 아울러, 22기에서는 ‘돌싱 특집’ 최초로 ‘결혼 커플’이 탄생했는데, 방송 말미 ‘결혼 커플’에 대한 2차 힌트가 공개됐다. 턱시도를 입은 신랑과,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맨발을 사진으로 보여준 것. 이에 MC 송해나는 다부진 체격에 주목하며 신랑을 상철이라고 예상했고, 데프콘은 “신부가 순자 같긴 한데?”라고 추측했다.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5 07:54
연예일반

[TVis] ‘나솔’ 20기 정숙, 5월의 신부된다…영호와 식장 예약 (나솔사계)

‘나는 솔로’ 20기 정숙, 영호가 내년 5월 결혼한다.11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나는 솔로’ 촬영지로 여행을 떠나는 20기 정숙, 영호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여행에서 영호는 ‘나는 솔로’ 촬영 당시 정숙이 ‘고독 정식’을 먹은 것을 언급하며 “매번 석고대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숙은 “언제? 한 번도 안 했다”고 받아치며 “프러포즈 때 기대하겠다”고 눈치를 줬다.영호는 정숙의 갑작스러운 프러포즈 언급에 당황한 듯 보였지만, 이후 “프러포즈는 원래 결혼 얘기 전에 하는 거라 생각해 왔다”며 “이미 결혼 얘기가 나와서 차차 생각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실제 두 사람은 여행에서 돌아온 뒤 예식장을 알아보러 다녔고, 그 자리에서 내년 5월 18일로 식장까지 예약했다. 정숙은 “(결혼) 해야 한다. (예식장) 취소 수수료가 30만원”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인생의 동반자가 된 느낌이었다. 내 사람이 된 것 같았다”는 진심을 털어놨다. 영호 역시 “죽기 전까지 굿나잇 키스를 할 정도로 애틋해지고 싶다”는 애정 가득한 바람을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1 23:5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