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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눈물의 여왕’ 김수현 “내게도 특별한 작품, 행복했다” 종영소감

배우 김수현이 “행복했다”며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수현은 29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제게도 정말 특별한 작품이 된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캐릭터를 연구한 시간까지 하면 1년이 넘는 시간을 백현우와 함께 했는데 아쉽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며 “또 최고의 배우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고 덕분에 어마어마했던 감정신들에 집중이 흐트러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눈물의 여왕’을 보는 동안 행복하셨길 바라겠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 드리고, 작가님과 감독님들, 함께 만들어간 모든 스태프들, 선배님들, 배우 분들께도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8일 막을 내린 ‘눈물의 여왕’ 최종회 시청률은 24.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tvN 역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극중 백현우 역을 맡은 김수현은 남편으로, 사위로, 막내 아들로, 법무 팀장으로 입체적인 연기를 펼치며 극을 이끌어갔다.용두리에서 태어나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과 뜨겁게 연애하고 결혼한 백현우는 혹독한 처가살이에 시달리며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 하지만 홍해인이 시한부를 선고 받으며 잊고 살았던 사랑의 감정을 처절히 깨닫게 됐고, 윤은성(박성훈)과 모슬희(이미숙)에게 빼앗긴 퀸즈 그룹을 되찾기 위해 그리고 홍해인을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분투하며 기적을 이뤄냈다.김수현은 풋풋한 연애 감정부터 깊어진 사랑, 지칠대로 지친 마음, 분노를 억누르는 텐션, 절절한 후회, 몇 번이나 울었는지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눈물까지, 김수현은 백현우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이번에 처음으로 남편 역할에 도전한 김수현은 남편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안정감과 다정함, 달달함을 깊이 있게 표현해내며 새로운 매력으로 여심을 녹였다. “해인아”, “사랑해” 같은 일상적인 말도 명대사로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또 1회에서 처가살이의 설움을 절정으로 보여준 취중 연기, “용두리 배나무집 막내 아들 귀여운 건 그냥 내추럴 본인데, 이건 기본 옵션인데, 그냥 이렇게 태어난 건데”는 길이 남을 애드리브가 됐고, 2회의 구세주 등장신, 4회의 자전거 패대기 엔딩, 10회의 나뭇잎점 고백 에필로그 등 화제성 높은 명장면들도 남겼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9 11:47
연예일반

‘악귀’ 김태리母, 진선규와 ‘내막’ 밝혀진다

SBS ‘악귀’ 김태리의 엄마 박지영은 왜 진선규를 끔찍하게 싫어할까. 7일 ‘악귀’ 측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김태리 가족 미스터리가 밝혀진다”고 예고하며 기대를 높였다. SBS 금토드라마 ‘악귀’ 경문(박지영)은 딸 산영(김태리)에게 가족과 자신에 관한 여러 사실을 속여왔다. 먼저 멀쩡히 살아있던 산영의 아빠 강모(진선규)가 “새벽 출근길 뺑소니 사고로 죽었다”고 거짓말했다. 산영이 다섯 살 되던 해 이혼했지만 다시 볼 생각이 없어 속였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아빠가 읽어주던 동화책과 귀신 이야기 등 단편적 기억밖에 없는 산영은 더 많은 걸 알고 싶었지만 더 이상 물을 수 없었다. 경문이 강모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소름 끼치게 싫다”, “그 집안과 엮이고 싶지 않다”며 격하게 반응했기 때문이다.지난 방송에서도 산영이 몰랐던 경문의 또 다른 거짓말이 드러났다. 산영은 화원재에서 부모님이 썼던 방을 발견했다. 마치 어제까지 누군가 썼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옷, 이불, 화장품, 아이 침대와 장난감 등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다. 해상의 말대로, 적어도 강모는 아내와 딸을 그리워했다는 증거 같았다. 그런데 산영은 탁상용 달력에서 이상한 걸 발견했다. 날짜 ‘25일’ 위에 그려진 하트에 ‘출산 예정일’이라고 적혀있었던 것. 산영이 다섯 살 되던 해였다.이뿐만이 아니었다. 이목단과 태자귀란 새로운 단서를 따라 해상과 함께 ‘백차골 마을’로 간 산영은 이곳이 엄마의 고향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한 마을 어르신에 따르면, 구씨 성을 가진 민속학자가 대나무집 딸이랑 결혼했는데, 면사무소에서 일했던 그 딸의 이름이 경문이었다는 것. 그는 “그 집 할머니한테서 안 좋은 일이 있어 기억한다”고 했다. 엄마의 고향이 서울이라고 알고 있던 산영이 그 길로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했지만, 경문은 어떤 답도 하지 않은 채, “백차골은 왜 갔냐? 당장 거기서 나와라”고 소리치며 또다시 격한 반응을 보였다.이로써 경문이 딸 산영에게 강모의 존재, 고향 백차골에 대해 속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달력의 표시된 출산 예정일이 사실이라면, 산영에게 동생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 역시 제기됐다. 무엇보다 남편 강모와 그 집안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불안에 떨었고, 심지어 산영에게 강모와 붉은 댕기 등에 대해 물었던 민속학자 해상과도 엮이지 말라며 날카롭게 반응했던 바. 경문의 과거 역시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미스터리 중 하나였다.제작진은 “7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한 스틸컷은 경문이 산영에게 과거를 털어놓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로써 산영의 잔혹한 가족사가 밝혀진다”고 전하며, “경문이 왜 딸에게 여러가지를 속이면서까지 강모를 멀리했는지 그 사연이 드러난다. 그리고 이는 악귀의 정체를 밝힐 수 있는 또 다른 실마리의 물꼬를 튼다”고 귀띔, 호기심을 자극했다.‘악귀’ 5회는 7일 금 오후 10시, 6회는 내일 8) 토 오후 9시50분 SBS에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7 17:19
보도자료

감자아일랜드, 신상맥주 닭갈비어 선보여… “춘천 명물 닭갈비와 잘 어울리는 수제맥주”

수제맥주 전문점 감자아일랜드가 춘천의 명물인 닭갈비와 잘 어울리는 신상맥주 ‘닭갈비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해당 브랜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수제맥주를 만들고 있는 곳으로, 기존과 다른 새로운 발상의 수제맥주를 만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밀을 원료로 하는 다른 맥주와 달리 감자를 원료로 해 부드러운 거품과 남다른 풍미로 맥주 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감자아일랜드의 신상맥주 닭갈비어는 춘천의 대표 음식인 닭갈비와 잘 어울리도록 레시피 설계를 통해 만든 수제맥주이다. 풍부한 청량감과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맵고 자극적인 맛을 중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며 닭갈비 외에도 맵고 짠 음식과 잘 어울린다는 평을 듣고 있다.닭갈비어는 술과 음식을 조합해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페어링 문화를 선보이고자 기획된 제품으로 춘천 내 유명 닭갈비 매장인 일점오닭갈비, 통나무집닭갈비, 명물닭갈비, 우미닭갈비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업체 관계자는 “감자아일랜드는 닭갈비어 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라며 “MZ세대 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수제맥주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2.17 10:00
사회

설 연휴 운전 피로 한방에 날려주는 휴게소 대표 음식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설 연휴를 맞아 모처럼 가족을 만나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고속도로도 빽빽하게 붐빌 전망이다. 한가득 품은 설렘만큼이나 쉽지 않은 귀성·귀경길이 예상된다.한국교통연구원은 20일부터 24일까지 하루 평균 530만명(총 2648만명)이 이동하고, 이 중 91.7%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추정했다. 적어도 한두 번은 휴게소를 들러야 할 상황이 생긴다는 의미다.휴게소는 급한 볼일을 해결하는 장소를 넘어 맛있는 음식과 즐길 거리로 가득한 여행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본지는 여행의 피로를 한 번에 날려줄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음식과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인증샷을 남겨볼 만한 맛집과 카페를 모아봤다. 19일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공식 블로그에 지역별 휴게소의 대표 음식을 소개했다.수도권본부는 서울만남휴게소(부산 방향)의 '맛남애함박꽃스테이크'를 추천했다. 식물성 대체육 함박스테이크에 지역 특산품인 식용 꽃과 새싹을 더했다.주력 메뉴인 '말죽거리소고기국밥'은 포장 판매도 한다. 서울 양재동 말죽거리의 옛 지명을 땄다. 사골의 깊은 맛에 각종 야채와 어우러진 진한 국물은 화학조미료(MSG)를 사용하지 않아 담백하다.구리휴게소(일산 방향)에서는 '흑돼지버섯제육볶음'을 먹어봐야 한다. 제주산 흑돼지와 양평에서 재배한 버섯이 조화를 이룬다. 죽전휴게소(서울 방향)에는 백옥쌀과 영양 만점 재료를 섞은 '용인특산품영양밥정식'이 기다리고 있다.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안성맞춤휴게소(제천 방향)의 '한우불고기비빔밥'을 내세웠다. 안성 특산품인 한우와 쌀이 만났다. 괴산휴게소(양평 방향)에서는 괴산의 명물 표고버섯의 고소한 향을 느낄 수 있는 '표고버섯비빔밥'을 먹어볼 것을 권했다.고급 식당에서나 파는 음식도 만나볼 수 있다.금산인삼랜드휴게소(대전 방향)의 '전복내장미역국'은 장시간 운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원기 회복과 기력 보충에 제격이다. 전라도는 역시 비빔밥이다. 이서휴게소(순천 방향)의 '콩불고기보리비빔밥'은 식물성 대체육이 각종 야채와 보리밥과 섞여 건강에도 좋다. 전북 특산물인 순창 고추장과 된장으로 만든 강된장을 함께 준다.군산휴게소(서울 방향)의 '울외불고기비빔밥'에는 임금님 밥상에도 올랐던 고급 밑반찬인 울외가 들어있다. 울외는 군산과 정읍에서 대부분 생산되며, 일본에서는 주로 절임으로 먹는다.경상도 휴게소는 매콤하고 든든한 음식이 주를 이룬다. 경주휴게소(부산 방향) '천년한우소고기국밥'은 경주산 표고버섯과 애느타리로 맛을 내고 고기 육수를 2시간 이상 우려내 깊은 맛을 자랑한다. 진영휴게소(순천 방향)의 '장군차뚝배기갈비찜'은 김해 축산물 주산단지에서 신선한 고기를 공수해 최상의 레시피로 조리한다. 강원도 휴게소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홍천강휴게소(춘천 방향)의 '얼큰황태순두부주물솥밥'은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쌀로 지은 밥과 홍천 백태로 만든 순두부를 푹 끓여 완성한다. 치악휴게소(부산 방향)에서는 원주 토토미로 만든 옹심이와 곤드레나물이 매력적인 '산나물만두감자옹심이'를 먹어봐야 한다.이 밖에도 도로공사는 지난해 전국 휴게소의 162개 음식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의 시식 평가를 거쳐 24개의 대표 음식을 선정했다.각 지역 본부가 꼽은 음식 외 예산휴게소(대전 방향) '한방돼지국밥', 사천휴게소(순천 방향) '새싹삼남해흑마늘돈까스', 곡성기차마을휴게소(순천 방향) '들깨토란탕', 여주휴게소(인천 방향) '여주느타리버섯크림우동', 입장거봉포도휴게소(서울 방향) '콩고기된장찌개' 등이 목록에 올랐다. 휴게소를 지나 고향이나 여행지에 도착했을 때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인기 맛집·카페도 살펴봤다.내비게이션 '티맵'을 운영하는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식당과 커피숍을 공개했는데, 주로 경기도와 강원도에 몰려 있다.화성 혜경궁베이커리와 속초 청초수물회속초본점, 춘천 통나무집닭갈비본점, 강릉 동화가든본점은 티맵에 목적지로 설정해 실제 방문한 차량이 3000대를 넘었다. 혜경궁베이커리는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웅장한 건물이 인상적이며 주변 산책을 하기 좋은 화성의 명소다.카페는 인천 조양방직과 고성 바다정원, 인천 포레스트아웃팅스송도점이 3000대가 넘는 차량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양방직은 소금빵으로 유명하며 레트로한 장식품 등 볼거리가 많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20 07:00
연예

'생생정보마당' 하동근, 충북 보은 대추나무집 아들 변신..."이산가족 상봉했나"

트로트 가수 하동근이 충북 보은의 '대추나무 집' 일일 아들이 되어 맛있는 집밥을 함께 나눴다.하동근은 지난 18일 방송된 MBN 간판 정보 프로그램 ‘생생정보마당’에서 고정 코너 '지금 맛나러 갑니다' 촬영차 충청북도 보은의 한 농가를 찾아갔다. '지금 맛나러 갑니다'는 '꿀맛이야'로 활동 중인 하동근이 전국의 어르신들을 찾아가 일일 아들, 딸이 되어 궂은 일도 돕고 따뜻한 집밥을 함께 나누는 인기 코너다.이날 그는 노점상으로 시작해 땅부자가 된 이성근 아버지와 김수향 어머니의 장남인 이영화 씨의 사연을 접수받아 '일일 아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제초기를 타고 멋지게 등장한 이성근 아버지를 얼싸안은 하동근은 김수향 어머니가 직접 기르고 재배한 대추를 맛있게 먹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제대로 했다.또한 대추가 열리지 않는 잎자루와 곁가지를 제거하는 등 열심히 농사를 도왔다. 김수향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어린 시절 즐겨 먹었던 돼지껍질복음, 순대볶음을 차려주고 직접 기른 대추로 맛을 낸 대추약식도 대접했다. 하동근은 "꿀맛이야 꿀맛이야 이런 게 사랑이야~"라며 자신의 히트곡 '꿀맛이야'를 부르며 감탄하는 한편, "대추약식은 손으로 먹어야 제맛"이라며 약식을 한 입에 야무지게 먹었다. 하동근의 폭풍 먹방에 이영화 씨의 부모님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으며, 즐거운 인증샷도 남겼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대추약식 맛이 너무나 궁금하네요", "진짜 식구 같아요", "오늘도 제대로 먹방 열일 하시는 하동근님 파이팅!", "충북 보은에 대추가 저렇게 실하게 열리는지 몰랐네요", "하동근 같은 효자 있으면 든든하겠네요", "격하게 얼싸안는 모습에 진짜 이산가족 상봉한 줄~", "국민 맛남, 파이팅!"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남해의 아들' 하동근은 ‘헬로트로트’에서 ‘님이여’(원곡 정의송)를 불러 전영록을 눈물 쏟게 한 감동의 목소리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3년차 트로트 가수다. ‘꿀맛이야’, ‘출발 오분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구독자 3만5천명)으로 팬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현재 전영록이 작사, 작곡한 신곡 '차라리 웃고 살지요' 신곡 작업에 한창이다. 3월 12일 강원민방 G1 '전국TOP10가요쇼'(전국톱텐가요쇼)에 출연해 '출발 오분전' 등을 부를 예정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19 11:39
연예

'갓파더' 최고의 1분은 김갑수 향한 장민호의 편지 낭독

'갓파더'가 수요일 밤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국민 부자(父子)들의 '3팀 3색' 케미가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장민호가 첫 단독 콘서트에서 김갑수에게 손편지를 읽어준 순간은 3.2%(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주현과 문세윤의 통나무집에는 전원주와 박정수의 깜짝 방문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현의 새아들 문세윤을 보기 위해 이른바 '갓마더'들이 방문했던 것. 문세윤은 과일을 준비하거나 갈치, 소고기 등을 요리하며 이들을 세심하게 챙겼다. 먹방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만큼 요리 실력 또한 수준급인 문세윤. 전원주와 박정수는 문세윤 표 갈치, 소고기 요리에 연신 맛있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문세윤은 전매특허 개인기 '한입만'까지 선보이며 '갓마더'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주현은 이같은 모습을 지켜보며 호기롭게 술먹방 개인기를 선보였지만, 무리수라는 평가를 받고 말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주현과 문세윤은 팔이나 다리 근육을 자랑하는 등 끊임없이 매력을 어필해 웃음을 유발했다. '재재 부자' 이순재와 허재는 무속인 정호근의 점집을 찾아 점괘를 보게 됐다. 정호근은 이들에게 살벌한 사주 풀이를 진행하며 궁합이 70점이라고 말한 상황. 허재는 "잘 모시는 것만이 정답"이라는 정호근의 말에 이순재를 살뜰히 챙길 것을 다짐했다. 허재는 이순재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게 좋다는 정호근의 말에 찜질방 데이트를 준비했다. 편백나무 톱밥 찜질, 족욕 스파까지 함께한 '재재 부자'. 이순재는 사과를 왼손으로 깎는 허재를 보며 자신과 닮은 점이 있다고 언급하는 등 아들과의 공통점을 자랑했다. '재재 부자'의 익살 케미는 연기 연습을 할 때 빛을 발했다. 허재가 어눌한 발음으로 연극 연기 대사를 이어갔기 때문. 하지만 이순재는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허재를 칭찬하며 "(궁합은) 90점이다"라고 말하는 등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갑수와 장민호의 이야기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첫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된 장민호.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김갑수는 목에 좋은 곰탕 국물을 가지고 콘서트장을 찾았다. 이날 장민호의 콘서트엔 게스트로 정동원까지 찾아와 특별함을 더했다. 김갑수의 응원을 받은 장민호는 콘서트를 힘차게 시작하며 열창을 이어갔다. 특히 장민호는 콘서트 도중 "새로운 아버지가 생겼다"라고 언급하며 김갑수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장민호는 김갑수에게 직접 쓴 손 편지까지 읽으며 "아버지께서 와주셔서 정말 뜻깊은 공연이 될 것 같다"라며 "진짜 아버지라는 생각으로 많은 것을 공유하며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 장민호. 그는 '남자의 인생'을 노래하며 다시 한번 김갑수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이목을 모았다. 특히 노래하며 장민호가 흘린 뜨거운 눈물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18 08:00
경제

벌써 크리스마스…백화점, 성탄 트리 전시 한창

백화점 업계가 크리스마스 장식을 실내외에 설치하는 등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명동 본점 건물 앞에 대형 트리와 인도에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적힌 터널을 설치하는 등 건물 내외간을 모두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바꿨다. 또 영플라자 옥상에 ‘리틀 클라우드’ 11m 대형 아트 풍선을 전시했다. 리틀 클라우드가 작은별에게 소원을 들어주는 특별한 힘을 선물하고, 여러 친구와 함께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스토리의 영상 콘텐트도 제작해 본점과 서울 잠실점, 경기 동탄점 등에서 방영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는 외관 디자인과 함께 3분가량의 스토리가 있는 미디어 파사드를 내년 1월 21일까지 선보인다. 140만개의 LED칩을 사용한 크리스마스 외관 스크린에는 움직이는 리본 위에서의 외줄타기 쇼에 이어 다양한 크리스마스 아이템 등이 소개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8일부터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에 13m 높이의 대형 트리와 캐빈하우스(통나무집), 나무 120그루로 구성된 'H빌리지'를 전시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먼저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크리스마스 장식 연출을 2주 이상 앞당겼다"라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지난 2일 명품관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외관 장식을 선보였다. 갤러리아의 올해 크리스마스 조형물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과 진행한다. 이번 크리스마스 외관 프로젝트는 디올의 2022년 크루즈 컬렉션 무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크루즈 컬렉션에서 소개된 패션 아이템의 패턴을 응용하고 색감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조형물의 콘셉트는 ‘별’이다. 디올 로고가 새겨진 총 9m 높이의 대형 별 트리와 함께 나뭇잎과 사슴 조형물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백화점 외관 역시 8m 높이의 금색 별로 장식했다. 대형 별을 중심으로 흰색, 아이보리색에 금색 테두리가 새겨진 다양한 형태의 나뭇잎이 외벽을 타고 뻗어 나가며 백화점 외관을 금빛으로 물들였다. 이처럼 백화점들의 다소 때 이른 크리스마스트리 경쟁은 최근 얼어붙은 소비시장에서 연말 분위기를 띄워 특수를 앞당기기 위한 마케팅 전략 중 하나다.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12월은 백화점 1년 농사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기간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크리스마스트리는 높이 외에도 다양한 개성을 뽐내며 경쟁하고 있다"며 "화려함을 뽐내는 대형 상징물은 고객의 시선을 잡기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1.16 07:00
연예

'서울집' 정상훈, 부캐 '점상훈'으로 번뜩이는 활약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가 홈투어의 재미와 더불어 집의 본질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선물했다. 17일 방송된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에는 송은이와 정상훈이 인천 청라로, 백지영과 뉴이스트 JR이 충남 아산으로 향해 특색 있는 '우리집'을 소개했다. 송은이와 정상훈이 찾아간 청라 '우리집'은 남편의 해외근무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년 거주한 가족이 당시 주택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집이자 숙박 공유 하우스로 이국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높은 층고와 3층까지 한 눈에 보이는 개방감, 각 층이 계단식으로 배치되어 있어 동공을 확장시켰다. 정상훈은 송은이와 깨알 상황극으로 웃음은 물론 부캐릭터 점상훈으로 변신해 번뜩이는 활약을 펼쳤다. 계단 밑 공간을 활용한 평상을 식탁보다 편하게 휴식하기 위한 용도로 추측했으며 2층 가족실 무빙 백 소파의 등받이 사용방법을 알아챈 것. 계단 밑 평상, 썬룸형 야외부엌, 테라스의 모자이크 담벼락, 샤워실의 불투명 유리문, 월 베드 중 집주인의 베스트 추천 포인트는 계단 밑 평상으로 성시경, 박하선, 이성범 건축가가 상품인 대추야자를 손에 넣었다. 다음으로 "빨강머리 앤이 생각나는 집"이라는 한 줄 평으로 기대를 높인 아산 '우리집'은 초록지붕의 빨간 나무집과 파란색의 작은 집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무엇보다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조금씩 고쳐가고 있으며 아빠가 직접 만든 가구와 인테리어로 채워가는 현재진행형 ‘우리집’으로 금손 집주인의 작품들이 곳곳에 자리해 감탄을 자아냈다. 백지영과 JR은 목공방 겸 바비큐장 겸 헬스장으로 활용하는 별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홈투어에 나섰다. "동화에 있는 집 같다"는 그녀의 말처럼 따뜻하고 예쁜 내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독특하게 계단 통로가 거실과 현관 양쪽으로 나 있었으며 윈도우시트, 월 베드 등 아빠의 손길로 탄생한 가구들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백지영과 JR은 베스트 추천 포인트와 비추천 포인트를 서로 다르게 골라 과연 정답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집주인의 비추천 포인트를 맞힌 백지영은 베스트 추천 포인트 발표를 앞두고 윈도우시트에서 계단 통로로 변경, 기적처럼 또 한 번 정답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는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드림하우스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나누고 소통하고 있다. 특히 각각의 '우리집' 집주인이 밝히는 집의 의미를 통해 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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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전진 '수미산장', 오픈 준비 현장···대망의 첫 손님은?

'수미산장'이 산장 오픈 준비 현장을 공개했다. SKY·KBS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단 하루의 휴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8일(목)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수미산장' 제작진은 이에 앞서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현장 스틸 컷을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들에서는 '수미산장' 간판을 세우기 위해 톱질에 여념이 없는 박명수&정은지, 그리고 마당에 장독대를 묻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진&하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 가운데 김수미는 산장지기들의 업무 현장을 세심히 체크해, 깊은 산 속 '산장주'다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산장에 온기를 불어넣는 푸근한 백발 할머니 김수미는 건물주, 광고주 등 많고 많은 주님 중에서도 가장 희귀한 '산장주' 님으로서, 손님들에게 진정한 '하루 쉼'을 선사하는 주역이 될 예정이다. 김수미의 '예능계 아들' 박명수, '공식 돌쇠' 전진, '공감 요정' 정은지X하니는 이날 '수미산장'에서 '산장주' 김수미와 뭉쳐, 손님들의 행복한 휴식을 장담하며 화기애애한 인증샷을 촬영했다. 이와 함께, 휴식 공간인 '수미산장'의 아늑한 분위기 또한 눈길을 끌었다. 조용한 숲속에 누구나 꿈꾸는 동화 속 나무집처럼 지어진 '수미산장'에는 잔디 마당과 탁 트인 테라스, 아담한 계단이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한 느낌을 준다. '수미산장'에 마침내 방문한 대망의 첫 손님 역시 산장지기들의 환대 속에 자연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은 오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SKY와 KBS2에서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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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집' 박하선-성시경-송은이, 취향저격 하우스 '진실의 미간'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가 저마다의 개성이 뚜렷한 독특한 집들의 향연으로 수요일 밤을 꽉 채웠다. 18일 방송된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에는 취향저격 하우스를 만나러 가평으로 간 송은이, 정상훈, 강원도 홍천으로 향한 이수근, 송민호, 지난 방송에 이어 여주 벙커하우스를 찾은 박하선, 성시경의 홈투어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가평 MC 취향저격 하우스 투어에 나선 송은이와 정상훈은 푸드 스타일리스트, 식공간 연출가로 일하고 있는 아내와 목공이 취미인 남편이 사는 집에서 취향을 저격당했다. 각기 다른 콘셉트의 부엌이 총 세 개로 배우 조정석, 다니엘 헤니,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광고촬영을 위해 방문하기도 했던 집이었다. 특히 목공에 진심인 남편의 목공방은 송은이의 로망 그 자체였다. 전문적인 장비들이 즐비한 목공방에서 송은이와 정상훈은 명함꽂이 만들기 체험을 시작했고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유쾌함을 더했다. 이수근과 송민호는 강원도 홍천의 '우리집'인 다큐멘터리스트 최기순 감독의 집을 둘러봤다. 전 세계를 누비며 맹수들을 촬영했던 특별한 경험이 담긴 최기순 감독의 집은 세 채로 아버지와 함께 자연을 생각하며 지었다. 마치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여름집, 겨울집, 참나무집의 자태가 감탄을 자아냈다. 호수 뷰가 아름다운 겨울집은 단열에 신경 쓴 황토벽과 천장의 작은 창으로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참나무 위에 지어진 참나무집은 어렸을 적 한 번쯤은 꿈꿨을 법 한 모습으로 동심을 일깨웠다. 여름집의 1층은 최기순 감독이 촬영한 맹수들의 사진이 전시된 갤러리, 2층은 아늑한 주거공간으로 골조, 벽, 지붕 모두 나무로 만들어져 자연과 공존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박하선과 성시경은 지난 방송에 이어 땅 속에 지어진 벙커하우스를 돌아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부부가 지하 1층에 딸을 위해 만든 키즈 카페 같은 놀이방과 게스트룸이 시선을 사로잡은 것. 원래 헬스장을 계획했던 공간이었으나 아이가 생기면서 과감히 놀이방으로 꾸몄다고 해 딸을 향한 사랑을 체감케 했다. 무엇보다 아내의 작업 공간인 지하 3층은 갤러리라고 해도 믿을 만큼 넓고 쾌적해 두 홈투어리스트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제빵 꿈나무인 성시경을 위한 초간단 베이킹 클래스도 진행 돼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아내가 만든 타르트와 스콘을 맛본 후 시그니처인 진실의 미간으로 화답했다. 이웃에 살고 있는 아내의 동생 집, 남편 동료의 집을 방문, 세 집을 비교하는 즐거움을 안겼다. 중정을 둘러싼 동일한 구조이지만 사는 사람의 취향이 반영된 인테리어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집을 보러 온 듯한 박하선과 성시경의 막간 상황극이 웃음을 유발했다.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는 마음속에 있는 드림 하우스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와 집에 대한 본질을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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