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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살라, PSG서 LEE와 한솥밥? “단장·회장이 손흥민에게 감탄”

이번에는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33)이 PSG의 관심을 받는다는 주장까지 나왔다.프랑스 매체 ‘foot01’은 지난 2일(한국시간) “토트넘과의 계약이 오는 6월 만료되는 손흥민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고려 중인 PSG의 잠재적인 이적 대상 중 한 명”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PSG가 손흥민과 이적시장 기간 중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며 “이번에는 PSG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과의 계약이 곧 만료되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런던을 떠날 가능성을 열어뒀다. PSG는 4년 가까이 손흥민과 링크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물론,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손흥민의 능력과 프로의식에 감탄했다는 주장이다.실제로 손흥민은 올 시즌 뒤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난다. 지난해부터 토트넘이 보유한 옵션을 활용, 손흥민과의 동행을 2026년까지 연장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있었지만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다. 어느덧 1월이 됐고,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은 물론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 가능한 상태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도 있다. 손흥민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역시 PSG의 이적 타겟 중 한 명이다. 이미 PSG 소식을 다루는 소셜미디어(SNS) 등에선 PSG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과 살라의 가상 사진을 게시해 팬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살라 역시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시즌 뒤 FA가 된다.매체는 “지금까지 손흥민은 PSG의 제안을 일관되게 거절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우선시했다. 하지만 32세가 된 그는 이제 다른 결정을 내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주목했다.또 대표팀 동료 이강인(24)을 협상에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매체는 “PSG는 이 협상에서 이강인을 중요한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다. 이강인은 손흥민과 가까운 사이이며, 이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끝으로 매체는 “PSG가 다재다능한 손흥민을 영입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매우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1.0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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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살라’는 없나…PSG 회장 “고려한 적 없다니까”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의 프랑스 파리 입성은 루머로 끝나게 될까. 최근 살라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에 대해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직접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스포츠 매체 유로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살라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태다. 그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살라는 최근 리버풀로부터 새 계약을 받지 못해 ‘실망스럽다’고 했다. 이에 PSG가 살라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는데, PSG 회장은 이를 부인했다”라고 전했다.최근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살라의 PSG행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PSG가 살라와 자유계약선수(FA) 이적에 대한 논의를 했다는 게 주요 골자였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최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다. 살라는 환상적이고 놀라운 선수지만, 솔직히 말해 우리는 그를 고려한 적이 없다. 모든 클럽이 그를 원하겠지만, 우리와 관련된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선수들과 관련된 많은 루머가 있지만, 우리는 명확하다. 우리 팀은 평균 연령이 22.5세로, 유럽에서 가장 젊은 팀 중 하나거나 가장 젊은 팀이다. 우리는 훌륭한 감독과 함께 미래를 위한 팀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PSG는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알 힐랄) 등과 결별하며 새판짜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이강인도 PSG행에 몸을 실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팀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웠다. 선수들은 단결돼 있고, 환상적인 그룹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바로 전날(3일) 이적시장 전문가인 벤 제이콥스 기자 역시 살라의 PSG행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제이콥스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PSG가 현재 살라와 협상 중인 건 사실이 아니다. PSG는 어떤 접근도 하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살라의 측근은 리버풀에 압박을 가하기 위해 PSG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한편 살라는 현재 팀 내 최고 주급인 35만 파운드(약 6억 20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18시즌부터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369경기 동안 224골 100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살라와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UEFA 슈퍼컵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2회 등 우승 기록을 썼다.김우중 기자 2024.12.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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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 선수단 이어 LEE 데려온 단장과도 불화설?…“몇 주 내로 긴장 고조될 것”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제는 팀의 단장과도 충돌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최근 실망스러운 경기 결과와 모두가 납득하지 못할 몇몇 결정으로 인해 엔리케 감독과 선수단의 관계가 멀어지고 있다”며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 사이에도 심각한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매체에 출연한 다니엘 리올로 평론가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그(엔리케)를 직접 선택한 건 아니었다. 캄포스 단장이 추린 9명의 감독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캄포스 단장이 엔리케 감독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면서도 “장담하건데, 앞으로 몇 주 안에 둘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발생할 것이다. 곧 엔리케 감독은 이번 여름에 있던 일들이 자신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기 시작할 거다. 하지만 사실은 그들이 함께 선택했다”고 말했다.이어 “캄포스 단장이 제안한 모든 것을 엔리케 감독이 승인했다.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은 엔리케가 원하지 않았다.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최근 해당 매체는 엔리케 감독과 PSG 선수단이 갈등을 빚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일엔 “PSG는 최근 힘든 한 주를 보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패하고, 리그1에선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페인 출신 엔리케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긴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엔리케 감독의 강력한 권력으로 인해 팀이 휘둘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매체는 “엔리케 감독은 지난달 뮌헨전 당시 선발 명단을 경기 직전에야 발표했다. 주중에 연습한 전략과, 경기에서 활용되는 전술이 다르다는 문제도 있었다”고 당시 주장했다.일부 스페인 선수들조차도 엔리케 감독과 묘한 기류가 흐른다는 보도도 나왔다. 매체는 “일부 선수는 엔리케 감독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공정하다고 느낀다. 이런 불만의 목소리는 내부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특히 파비안 루이스와 같은 ‘스페인 출신’ 등은 현재 엔리케 감독의 방식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하지만 엔리케 감독의 입지는 굳건하다. 엔리케 감독은 이미 PSG와 2027년까지 장기 계약한 상태다. 반면 그와 함께한 캄포스 단장은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된다. 캄포스 단장은 지난 시즌 PSG의 강도 높은 리빌딩을 이끈 인물.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 영입을 추진한 것도 캄포스 단장으로 알려져 있다.다만 엔리케 감독의 입지가 커지고, 캄포스 단장은 밀려나는 모양새다. 이강인의 입지에도 영향이 있을지가 관심사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18경기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중 선발 출전은 9경기였다.김우중 기자 2024.12.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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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금지 협박까지…” 음바페, PSG로부터 못 받은 보너스만 1200억원

‘파리 생제르맹(PSG) 감옥’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일까. 마침내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킬리안 음바페가 전 소속팀으로부터 여전히 막대한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PSG는 아직 음바페에게 일정 수준의 보너스와 2024년 2개월 치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는 그가 PSG에 불만이 있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음바페는 레알 입성 뒤인 지난 5일 국가대표팀에서 진행한 첫 기자회견에서 PSG의 일부 사람이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었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음바페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서면으로 전했고, 이에 구단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는 그를 프리시즌 투어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음바페에 따르면 구단은 그에게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이라는 내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루이스 캄포스 단장,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나를 구해줬다”라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에선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음바페의 출전을 막으려 한 것이라 추측하기도 한다.음바페와 PSG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넘은 모양새다. 매체는 “PSG는 음바페의 발언에 대해 분노했고, 합의한 임금과 보너스 8000만 유로(약 1200억원)를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2월 보너스와, 4~5월의 임금을 받지 못한 상태다. 심지어 계약 마지막 달인 6월 지급분 역시 미지수라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음바페는 지난 4일 레알과 계약에 합의하며 차기 시즌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음바페는 레알과 5년 계약, 연봉 1500만 유로(약 225억원) 계약금 1억 5000만 유로(약 2245억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레알과 계약이 확정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 꿈의 클럽인 레알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며 자랑스럽다. 누구도 내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프랑스 대표팀에 승선,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 본선 무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2000년 대회 이후 2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06.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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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충격 폭로 “PSG, 경기 출전 안 시키겠다고 협박…감독‧단장이 구해줬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26)가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사실상 협박을 당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구단과 갈등을 빚던 지난해 여름, 구단이 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남은 1년 간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협박을 들었다는 것이다.프랑스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2024 유럽축구연맹(UFE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준비 중인 음바페는 룩셈부르크와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5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 참석해 “PSG는 지난 시즌 초반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내게 직접 이야기했다”며 “루이스 캄포스 단장,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나를 구해줬다”고 했다. 당시 발언의 주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카타르) PSG 회장을 유력하게 거론하고 있다.PSG 구단과 음바페는 지난해 여름 남은 계약 1년을 남겨두고 갈등을 빚었다. PSG는 음바페의 재계약 또는 당장 이적을 원한 반면, 음바페는 남은 계약 기간을 채우고 자유계약을 통한 이적을 원했기 때문이다. PSG 입장에선 재계약을 하지 못하면 당장 팀을 떠나야 거액의 이적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었으나 음바페의 생각은 달랐다. 이 과정에서 PSG는 구단이 원하는 대로 따라주지 않으면, 남은 계약 기간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을 거라는 협박을 했다는 게 음바페의 주장이다.음바페는 “그들은 내 얼굴에 대고 직접 폭력적으로 말했다. 만약 엔리케 감독과 캄포스 단장이 없었다면 경기장에 돌아오지 못했을 것이다. 그들이 날 구해줬다. 그게 팩트”라며 “그래서 항상 감독님과 단장님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건 해방된 느낌이다. PSG에서는 나를 불행하는 요소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구단 고위층 협박에도 결국 캄포스 단장과 엔리케 감독이 직접 출전 기회를 줬고, 덕분에 2023~24시즌도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었다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소감을 밝힐 때는 활짝 웃었다. 음바페는 “앞으로 적어도 5시즌 동안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로 뛰게 됐다는 소식을 모두가 들으셨을 것”이라며 “저한테는 엄청난 기쁨이자, 꿈이 이뤄진 것이다. 매우 기쁘고, 또 안도감이 들고 매우 자랑스럽기도 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제가 항상 꿈꿔왔던 클럽이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어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하기 전) 당장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돌아와 프랑스 대표팀의 유로 2024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며 “월드컵보다 더 어려운 대회라고 생각한다. 24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만큼 부담이 크지만, 스스로에게 부담을 주지는 않으려고 한다. 우선 조별리그부터 잘 치르기 위해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음바페는 PSG와 계약을 마친 뒤 자유계약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5년이다. 음바페는 계약금만 1억 5000만 유로(약 2245억원)를 받고 매년 1500만 유로(약 225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된 뒤 음바페는 현재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돼 유로 2024를 앞두고 있다. 프랑스는 2000년 대회 우승 이후 2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김명석 기자 2024.06.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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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변은 없었다’ 음바페, 레알과 5년 계약 “꿈이 이뤄졌다”

이변은 없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마침내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다.레알 구단은 4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음바페는 계약 합의를 마쳤다. 음바페는 다음 5년 동안 레알 선수가 된다”라고 전했다.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음바페는 이적료 없이 레알 유니폼을 입고 2028~29시즌까지 활약한다.같은 날 음바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꿈이 이뤄졌다. 내 꿈의 클럽인 레알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며 자랑스럽다. 누구도 내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레알 팬들을 만나기를 고대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음바페는 자신이 직접 SNS에 레알 트레이닝 키트를 입고 과거 레알 훈련장을 방문했던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함께한 사진도 포함돼 있었다. 음바페는 자신이 동경했던 구단에 마침내 입성하게 됐다. 음바페는 2017년 AS모나코를 떠나 PSG에 입성한 뒤 공식전 308경기 256골 108어시스트를 올린 슈퍼스타다. 이 기간 리그 6회·쿠프 드 프랑스 4회·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3회 등 트로피를 팀에 안겼다. 리그 득점왕을 6차례나 차지한 슈퍼스타다.음바페는 일찌감치 세계 무대를 평정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기억이 있다. 4년 뒤 카타르 대회에선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을 거뒀지만, 결승전 해트트릭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당시 아르헨티나가 전반 45분 만에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앞섰다. 프랑스의 패색이 짙어지던 시점, 음바페는 후반 35분과 36분 연이어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후반 메시가 추가 골을 넣자, 음바페는 종료 2분 전 페널티킥에 성공해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월드컵 역사상 결승전 해트트릭에 성공한 선수는 1966년 영국 월드컵 당시 제프 허스트(영국)가 서독을 상대로 기록한 적이 있는데, 이 명단에 음바페가 추가됐다. 하지만 음바페의 ‘대관식’은 미뤄졌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로 향했는데, 결국 메시의 커리어 첫 월드컵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그해 소속팀으로 돌아온 음바페는 고개를 숙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다시 한번 16강에서 탈락하면서다.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한 PSG는 합계 0-3으로 무기력하게 짐을 쌌다. 이후 팀동료 메시는 시즌 중 훈련 불참으로 비난받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다.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하며 선수단을 대거 개편했다. 이 과정에서 뤼카 에르난데스(전 바이에른 뮌헨) 마누엘 우가르테(전 스포르팅 리스본) 마르코 아센시오(전 레알 마드리드) 밀란 슈크리니아르(전 인터 밀란) 셰르 은두르(전 벤피카) 그리고 이강인이 새롭게 합류했다. 반면 2010년대 PSG의 새 시대를 함께한 네이마르와 마르코 베라티가 팀을 떠났다. 메시 역시 미국으로 몸을 실었다.하지만 개막전을 앞둔 음바페의 거취 역시 불투명했다. 그가 지난 2022년 체결한 재계약의 내용이 뒤늦게 밝혀진 뒤였다. 지난 2021~22시즌 종료기점, 음바페는 PSG와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이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될 수 있는 음바페가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것이란 추측이 이어졌다. 특히 리버풀, 레알 등이 유력 행선지로 꼽혔다. 2022년 음바페의 선택은 PSG 잔류였다. 결론은 2025년까지 3년 연장 계약. 음바페는 PSG 팬들 앞에서 ‘2025’가 적힌 유니폼을 들고 재계약을 자축했다. 그런데 앞서 2025년 6월까지였던 계약 기간이 사실은 2+1년,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는 게 밝혀졌다. 심지어 음바페는 2022~23시즌이 끝난 뒤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라고 서면으로 발표했다. 즉, 음바페가 2024년 6월까지만 PSG 소속으로 남겠다고 공언한 셈이다.후폭풍은 컸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음바페가 팀에서 뛰기 위해선 새 계약서에 사인해야 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 사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음바페 영입을 위해 손을 내밀기도 했다. 여름 이적시장 중 BBC 등 주요 매체는 “알 힐랄이 음바페 영입을 위해 3억 유로(약 4327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성사되진 않았다.개막 전 발등에 불이 떨어진 PSG는 그를 프리시즌 투어에서 제외하는 등 강수를 두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음바페는 개막전 뒤 곧바로 팀에 복귀했다. 이후에는 꾸준한 활약으로 팀의 리그·트로페 데 샹피옹·쿠프 드 프랑스 우승을 이끌며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김우중 기자 2024.06.04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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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재능 알아본 단장, PSG와 연장 계약 가능성↑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내년에도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연장 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도 이어졌다.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지난 28일(한국시간) “PSG는 2025년까지 계약된 캄포스 단장과의 동행을 이어가고 싶어 한다. 킬리안 음바페의 퇴단 이후 캄포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과의 좋은 관계 덕분에 연장 계약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쿠프 드 프랑스(FA컵)에서 우승 후 PSG 선수들 사이에서 춤추는 캄포스 단장의 모습은 다음 시즌에도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다. 몇 주 전 그의 미래를 짓누르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캄포스 단장은 PSG에서의 남은 임기를 모두 지킬 것이며,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더 많은 시간을 얻을 수도 있다”라고 짚었다.캄포스 단장은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PSG에 합류했다. 그는 부임 후 비티냐·헤나투 산체스·워렌 자이르-에머리·브래들리 바르콜라 등과 계약을 맺었는데, 당시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해 비난의 대상이 됐다. 당해 PSG는 리오넬 메시·네이마르가 모두 버티고 있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그렇지만 2년 차는 달랐다. PSG는 엔리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기존 자원들과 결별하며 대규모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마누엘 우가르테·곤살루 하무스·우스만 뎀벨레·밀란 슈크리니아르·뤼카 에르난데스 등이 합류했다. 이강인 역시 마찬가지. PSG 합류 전 셀타 비고에서 활동한 캄포스 단장은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을 지켜봤고, 그의 영입을 적극 추천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엔리케 감독 역시 2023~24시즌 초반 이강인의 영입에 대해 “캄포스 단장의 추천이었다”라고 했을 정도였다. 지난해 11월 르 파리지엥과의 인터뷰에서 캄포스 단장은 “경제적인 관점에서 특정 이적료 이상을 지불할 순 없었지만, 스포츠적인 부문에서 이강인을 선호했다. 그는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았다”라고 호평하기도 했다.결과적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PSG는 리그·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간 부진했던 UCL에서도 4강까지 오르는 등 눈에 띄는 성적표를 남겼다. 지난해 부진했던 비티냐, 자이르-에머리는 1군으로 도약하며 캄포스 단장의 선택이 빛났다.관건은 다음 시즌이다. 음바페는 퇴단을 결정했고, 공격진 개편이 불가피하다. 다소 부진한 랑달 콜로 무아니의 거취 역시 관심사다. 최근에는 나폴리(이탈리아)의 에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5.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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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회장 “음바페 FA? 어떤 입장도 없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PSG) 회장이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지만, 아직 선수와 구단은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다.음바페의 PSG는 6일(오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UCL 16강 2차전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PSG는 1·2차전 합계 4-1로 U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승리의 주역은 단연 음바페였다. 그는 전반 15분 솔로 골을 터뜨렸고, 후반 11분엔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추가 득점을 신고했다. 경기 최우수선수는 당연히 음바페의 몫이었다.한편 경기 뒤에도 음바페에 대한 질문이 연이어 향했다. 먼저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우리 팀은 항상 공격적이다. 두려움 없이 상대를 압박한다. 우리는 어떤 상대도 꺾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음바페의 활약에 대해선 “오늘 그는 특출났으며, 팀을 위해 뛰었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순간이었다”라고 치켜세웠다. 동시에 “25세의 나이에, 50골과 25도움을 올렸다. 그가 차별화된 선수라는 걸 더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경기장을 찾은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의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다. 켈라이피 회장은 “구단이 아무 발표도 하지 않았다면, 나도 어떤 말을 하지 않겠다. 그는 팀에 남아 있고, 팀을 위해 뛰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지난 2018~19시즌 PSG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는 구단에서만 공식전 293경기 244골 105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PSG는 리그 우승 5회·리그컵 2회·슈퍼컵 3회·FA컵 3회 등 트로피 진열대를 가득 채웠다.하지만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할 수 있는 플레이어 옵션이 존재하나, 음바페는 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시즌 전부터 알린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RMC 스포르트, BBC, 디애슬레틱 등 매체들이 음바페의 FA 확정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3.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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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마크롱 대통령과 또 만난다…PSG 회장도 참석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엘리제 궁전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PSG 선수단은 물론,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도 함께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주장 음바페는 화요일 저녁 엘리제 궁전에서 마크롱 대통령,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함께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이번 만찬은 마크롱 대통령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만찬이 열리는 이유 중 하나는 이스라엘-하마스 간 분쟁에 대한 논의의 일환이다. 휴전과 인질 석방과 관련한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때문에 음바페와 켈라이피 회장, PSG 선수들이 정치적 만남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한편 음바페가 엘리제 궁전을 방문하는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마크롱 대통령과 조지 웨아 라이베리아 광화국 대통령이 만났을 당시, 음바페가 행사 자리에 초청을 받은 기억이 있다.다만 음바페와 마크롱 대통령이 다시 만난다는 사실에 시선이 쏠린다. 바로 지난 2021~22시즌, 음바페는 계약 종료를 앞두고 연일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리버풀(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이 유력 행선지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마크롱 대통령이 음바페의 이탈 소식을 막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당시 음바페는 PSG와 3년 재계약을 맺은 뒤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내 미래를 두고 대통령과 이야기를 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나의 잔류를 원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의 요청에 흔들렸다는 심정을 추가로 덧붙이기도 했다.결과적으로 음바페는 PSG와 3년 계약을 맺으며 2025년까지 동행을 약속했다. 하지만 2022~23시즌이 끝난 뒤 AFP 통신을 통해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서면으로 발표하면서 그의 계약이 올해 6월 끝난다는 것을 알렸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는 음바페는 아직 자기의 미래를 직접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지난 16일 디 애슬레틱, RMC 스포르트 등은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난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유력 행선지로 꼽히는 건 레알이다. 지난 19일 스페인 마르카는 “음바페와 레알은 몇 주 전에 협상을 마무리했다. 앞서 보도된 것과 같이, 레알은 2년 전 제시안보다 낮은 조건을 그에게 건넸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바페는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될 것이다. 토니 크로스, 다비드 알라바와 크게 차이가 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4.02.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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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65분 OUT’ 엔리케 감독 “선수 기용은 내 몫”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가 ‘없는’ 경기를 대비하는 것처럼 보인다. 엔리케 감독은 최근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음바페를 조기에 교체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에 대해 “내가 그를 원할 때 뛰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엔리케 감독의 PSG는 지난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렌과의 2023~24 리그1 2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PSG의 공식적 5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극장 무승부’에 가까웠다. PSG는 전반 33분 아미네 구이리에게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선제골을 허용한 뒤 끌려다녔다. 엔리케 감독이 택한 비티냐·파비안 루이스·이강인 중원은 합이 맞지 않았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우스만 뎀벨레 역시 음바페와의 동선이 겹치는 장면이 빈번했다.결국 엔리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 아센시오를 투입, 대신 이강인을 교체했다. 그런데 PSG는 후반에도 좀처럼 렌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의외의 선택은 그 이후에 나왔다. 여전히 PSG가 0-1로 뒤진 후반 20분, 음바페와 바르콜라 대신 곤살루 하무스와 랑달 콜로-무아니가 투입됐다. 무엇보다 음바페가 빠진 것이 가장 의외였다. 음바페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21경기 21득점을 올린 특급 공격수다. PSG 팀 내 최다 득점자이기도 하다. 그는 교체 전까지 슈팅 3개를 모두 놓치긴 했지만, 상대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6차례나 연출한 바 있다. 엔리케 감독의 선택에 의문부호가 붙은 이유다.하지만 결과적으로 ‘음바페 OUT’은 어느 정도 맞는 선택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끝날 무렵 하무스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그는 PK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다. PSG는 무려 공식전 19경기 무패 행진(14승 5무)을 이어갔다.한편 경기 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에 대한 질문을 피할 수 없었다. 이에 엔리케 감독은 “아주 간단하다. 우리는 조만간 음바페 없이 경기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음바페를 원한다면 기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뛰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선수 기용의 판단은 자신의 몫이라는 의미였다.한창 시즌이 진행 중인 상황, 음바페의 기용 배경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이 눈에 띈다. 실제로 음바페는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면 PSG를 떠날 전망이다. 지난 6년 동안 PSG에 머물렀던 그의 파리 커리어에, 조만간 마침표가 찍힌다는 의미다. 다만 음바페 본인이 직접 팀을 떠날 것이라는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실제로 엔리케 감독은 “이 주제를 끝내도록 노력할 것이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관련 당사자들은 공개적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음바페도 공개적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양측이 모두 말을 하면 내 의견을 말하겠다”라고 전했다. 음바페의 계약 만료 소식은 바로 지난 20일 BBC·디 애슬레틱·RMC 스포르트를 통해 전해졌다. 특히 BBC는 “음바페는 다가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된다면 PSG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직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계약을 체결하진 않았지만,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두 클럽이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되면 계약이 발표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이어 “음바페는 3월 이전에 자신의 미래를 정하고 싶었기 때문에 지난 13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만나 레알행 의사를 밝혔다. 그가 떠날 것이란 보도가 나온 뒤 낭트와의 리그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지만, 결국 교체 투입돼 페널티킥(PK)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과 2029년까지 5년 계약을 맺는다. 연봉은 1500만 유로(약 216억원). 여기에 5년간 지급될 1억 5000만 유로(약 2167억원)의 보너스가 포함될 전망이다. 동시에 자신의 초상권 일부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올 시즌 PSG에서 기본 연봉만으로 7200만 유로(약 1040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슷한 규모의 보너스가 제외된 금액이다. BBC의 주장이 맞다면, 음바페는 레알에서 보다 적은 연봉을 받게 되는 셈이다.음바페는 렌전까지 PSG에서만 292경기 244골 105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5차례 리그 득점왕과 우승을 차지했다. 각종 컵대회에서도 8개의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유일하게 거두지 못한 건 UCL이다. PSG는 지난 2019~20 UCL 준우승 이후 단 한 번도 결승전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16강에서 만났는데, 1차전에서 2-0으로 이겨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당시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제 몫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2.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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