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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뎀벨레, 발롱도르 투표서 ‘신성’ 야말보다 321점 앞섰다

‘금쪽이’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가 2025 발롱도르 투표서 ‘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에 무려 321점이나 앞섰던 거로 알려졌다.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27일(한국시간) “뎀벨레는 논란의 여지 없이 왕좌에 올랐다”면서 최근 2025 발롱도르 투표 내역을 조명했다.뎀벨레는 지난 23일 프랑스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5 발롱도르 시상식서 남자 부문 수상자로 꼽혔다. 그는 지난 시즌 PSG의 4관왕에 기여했고, 공식전 53경기 35골 16도움을 몰아쳤다. 그는 지난 시즌의 활약을 인정받아 발롱도르를 품은 6번째 프랑스 출신 선수가 됐다. 애초 뎀벨레의 대항마로 꼽힌 건 ‘신성’ 야말이었다. 야말은 지난 시즌 공식전 55경기 18골 25도움을 올리며 팀의 라리가, 스페인 국왕컵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중 열린 슈퍼컵까지 포함하면 3관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강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하지만 이날 레퀴프가 공개한 지표에 따르면 뎀벨레와 야말의 점수 차는 무려 321점에 달했다. 지난해 수상자인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와, 2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의 격차는 단 41점에 불과한 바 있다.매체는 “뎀벨레는 100명의 심사위원 투표에서 73개의 1위 표를 받았다. 야말(11표)보다 62표가 많다”면서 “나머지 1위 표는 비티냐(6표) 모하메드 살라(4표) 아치라프 하키미(3표) 킬리안 음바페(1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1표) 스콧 맥토미니(1회)였다”라고 조명했다. 결과적으로 뎀벨레의 총 점수는 1380점에 달해, 1059점의 야말을 크게 앞질렀다. 한편 뎀벨레는 지난 23일 발롱도르 수상 뒤 “PSG와 함께한 이 순간을 표현할 말이 없다. 약간의 부담도 느껴진다. 이 트로피를 따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축구계 레전드인 호나우지뉴가 직접 수여해 주니 정말 특별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특히 “지난 2023년 나를 데려가 준 PSG에 감사하다. 정말 놀라운 가족 같은 팀이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내게 아버지 같은 분이다. 내게 특별히 잘해준 모든 코치진과 감독,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우리는 함께 거의 모든 것을 이뤘다. 팀 구성원들은 내가 순탄할 때도, 어려울 때도 나를 지지해 줬다. 이 트로피는 팀이 함께 쟁취한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김우중 기자 2025.09.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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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뎀벨레가 발롱도르를…외신도 놀랐다 “변화의 시작은 결혼과 아이”

유망주 시절부터 ‘금쪽이’로 여겨진 우스만 뎀벨레(28·파리 생제르맹)가 마침내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를 품었다. 외신도 그의 놀라운 변화를 주목하면서 “결혼과 아이의 탄생이 그를 바꿨다”고 박수를 보냈다.영국 매체 BBC는 23일(한국시간) “뎀벨레가 드디어 잠재력을 실현했다”며 “부상, 기복, 태도 논란과 싸우며 수많은 저점을 지나온 끝에, 오랜 꿈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라고 조명했다.이날 뎀벨레는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5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롱도르 남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 지난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프랑스 풋볼이 주최하는 이 상은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수상자는 미드필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였다.BBC는 과거 뎀벨레에 대한 차비 에르난데스 전 바르셀로나(스페인) 감독의 발언을 떠올렸다. 지난 2021년 차비 감독은 “올바르게 기용된다면,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평한 바 있다.당시까지만 해도 차비 감독의 발언은 ‘대담하게’ 여겨졌다. 도르트문트(독일) 시절 이미 뛰어난 윙어로 인정받은 그는 각종 부상으로 인해 기복이 큰 선수였다. 2017년 바르셀로나가 그에게 당시 세계 최다 이적료 부문 2위 기록인 1억 3550만 파운드(약 2550억원)를 투자했을 때도, 여러 의문점이 붙었다. 바르셀로나 시절 기대 이하의 활약 끝에 PSG로 향한 그는 마침내 잠재력을 폭발했다. 뎀벨레는 PSG 2년 차인 2024~25시즌 공식전 35골 14도움을 올렸다. 시즌 초반엔 잠잠했지만,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안겼다. 시즌 중 열린 프랑스 슈퍼컵 우승까지 포함하면 무려 4관왕의 위업이다. 이 모든 우승 현장에 뎀벨레가 있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떠난 공백을 홀로 메우며 최고 선수임을 입증했다.BBC도 “음바페의 레알 이적을 두고 많은 이들일 그(음바페)를 세계 최고로 만들 거라 예상했지만, 오히려 뎀벨레의 퍼즐을 완성하는 마지막 조각이 됐다”라고 평했다.매체에 따르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뎀벨레에게 더 많은 득점을 요구했다. 더 이기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백지 위임’을 한 것이다. 그간 측면에만 머물던 뎀벨레는 음바페 이적 뒤 경기장 전역을 누리며 활약했고, 팀의 승리를 이끄는 선봉장이 됐다.BBC가 주목한 건 뎀벨레의 태도 변화다. 뎀벨레는 과거 훈련 태도와 프로정신 문제로 여러 문제를 겪어왔다. 특히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14차례나 근육 부상을 입었고, 밤늦게까지 게임을 하느라 지각하는 등 논란이 많은 선수였다.매체는 뎀벨레가 변화하기 시작한 시점으로 2021년 12월을 꼽았다. BBC는 “사람들은 뎀벨레가 2021년 모로코에서 여자친구와 결혼하고, 곧 아이를 가진 뒤 달라졌다고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결혼 소식은 동료들에게도 충격이었고, 여자친구의 존재조차 몰랐던 이들이 많았다.BBC는 “그의 인생의 큰 변화는 사실상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두 시즌 동안 일어났다. 그는 본질적으로 성숙해졌다. 뎀벨레는 집에서 물리치료사와 훈련했고, 자주 프랑스로 가서 전문적인 예방 치료를 받았다. 아버지가 된 시선과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린 뎀벨레는 “2023년 나를 데려가 준 PSG에 감사하다. 정말 놀라운 가족 같은 팀이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내게 아버지 같은 분이다. 내게 특별히 잘해준 모든 코치진과 감독,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이어 “우리는 함께 거의 모든 것을 이뤘다. 팀 구성원들은 내가 순탄할 때도, 어려울 때도 나를 지지해 줬다. 이 트로피는 팀이 함께 쟁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5.09.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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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먹튀→발롱도르 위너’ 뎀벨레, 눈물의 수상 소감 “호나우지뉴가 직접 주다니…”

“정말 특별하다.”2025 발롱도르 수상자인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가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했다.뎀벨레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5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이다. 한 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에게 돌아가는 상이다.브라질 축구 전설 호나우지뉴에게 상을 받은 뎀벨레는 수상 소감을 발표하면서 눈물을 훔쳤다.어머니와 함께 무대에 오른 뎀벨레는 “PSG와 함께한 이 순간을 표현할 말이 없다”며 “약간의 부담도 느껴진다. 이 트로피를 따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축구계 레전드인 호나우지뉴가 직접 수여해 주니 정말 특별하다”고 말했다. FC바르셀로나 시절 ‘먹튀’란 조롱을 들었던 뎀벨레로서는 그야말로 인생 역전을 이뤘다.2015년 스타드 렌(프랑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뎀벨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거쳐 2017년 8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최고 기대주로 꼽혔던 뎀벨레는 이적료 1억 4800만 유로(2430억원)를 기록했다.그는 잦은 부상 탓에 제값을 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내내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지 못했다. ‘실패한 이적’이란 평가가 나오는 게 당연했다. 뎀벨레는 2023년 8월 PSG 입단 뒤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지도로 잠재력을 폭발했고, 지난 시즌 공식전 53경기에 출전해 35골 16도움을 올렸다. PSG의 4관왕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힌다.세계 최고로 우뚝 선 뎀벨레는 “2023년 나를 데려가 준 PSG에 감사하다. 정말 놀라운 가족 같은 팀이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내게 아버지 같은 분이다. 내게 특별히 잘해준 모든 코치진과 감독,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이어 “우리는 함께 거의 모든 것을 이뤘다. 팀 구성원들은 내가 순탄할 때도, 어려울 때도 나를 지지해 줬다. 이 트로피는 팀이 함께 쟁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웅 기자 2025.09.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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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KIM 친구’ 흐비차, 7번 달고 이강인과 뛴다…PSG와 1048억+2029년까지 계약

나폴리에서 뛰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뛴다.PSG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바라츠헬리아가 2029년까지 PSG와 계약했다. 등번호 7번을 달게 될 크바라츠헬리아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조지아 출신 선수”라고 전했다.크바라츠헬리아는 “이곳에 오게 돼 꿈만 같다. PSG에 관한 매우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 위대한 클럽에 합류하게 돼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며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돼 정말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크바라츠헬리아는 4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적료는 7000만 유로(1048억원)다.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크바라츠헬리아를 PSG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 그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 중 하나다. 환상적인 재능을 가졌고, 팀을 위해 용기를 갖고 싸우는 선수”라고 기대를 표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 A 34경기에 출전해 12골 10도움을 기록,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때 김민재와 함께 영광을 누렸다.유럽 다수 빅클럽의 관심에도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에 남았다. 2023~24시즌에는 리그 34경기에 나서 11골 6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 전반기 17경기에서 5골 3도움을 수확했다. 그는 드리블을 활용한 공격포인트 적립에 능하다.주 포지션이 왼쪽 윙 포워드인 크바라츠헬리아가 이강인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이강인은 주로 오른쪽 윙어 혹은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공교롭게도 크바라츠헬리아는 3명의 한국 선수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는 루빈 카잔(러시아)에서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동료였고, 나폴리에서는 김민재와 함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PSG는 19일 RC 랑스와 프랑스 리그1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개막 17경기 무패(13승 4무)를 달성한 PSG는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1.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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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적 진짜 가능할까…PSG가 1400억 넘게 들였던 공격수 무아니 ‘러브콜’

겨울 이적시장 공격진 보강에 나선 토트넘의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27·프랑스) 영입설이 꾸준하게 돌고 있다. 콜로 무아니는 앞서 PSG가 무려 9500만 유로(약 1425억원)를 들여 영입했던 공격수다.프랑스 레퀴프, 영국 더스퍼스 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들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콜로 무아니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일제히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콜로 무아니 영입을 위해 PSG와 꾸준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벤투스(이탈리아)도 콜로 무아니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자금상 문제로 임대 영입만 원하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도 콜로 무아니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가장 앞서 있는 팀은 토트넘이다.무엇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뛸 수 있다는 점에서 콜로 무아니도 토트넘행에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 임대 후 이적 관련 옵션이나 이적료 등 협상만 잘 이뤄진다면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이적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현지 전망이다.신장 1m87㎝의 공격수인 콜로 무아니는 최전방과 양 측면 공격수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낭트 시절 프랑스 리그1 12골, 프랑크푸르트에선 독일 분데스리가 15골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고, 지난 2023년 9월 PSG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9500만 유로에 달했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PSG 구단 역사상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이적료다.그러나 PSG에선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23~24시즌엔 리그1 26경기(선발 13경기)에서 6골에 머물렀고, 이번 시즌 역시 단 10경기(선발 2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자연스레 시장가치도 급락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2023년 6월 8000만 유로(약 1200억원)까지 올랐던 그의 시장가치는 현재 3000만 유로(약 450억원)로 절반 이상 떨어졌다. 막대한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PSG가 1년 반 만에 콜로 무아니와 결별을 염두에 두고 있는 배경이다.토트넘에 합류하게 되면 최전방이나 양 측면을 오가며 손흥민 등과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낭트, 프랑크푸르트에선 경쟁력을 보여줬으나 PSG에선 사실상 실패한 시즌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선수 본인도 반등을 위한 분위기 전환도 절실하다. 다만 토트넘 입장에서도 과도한 이적료가 책정되거나 임대 후 '필수' 영입 옵션 등은 위험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PSG 구단과 협상이 관건이다.김명석 기자 2025.01.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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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살라, PSG서 LEE와 한솥밥? “단장·회장이 손흥민에게 감탄”

이번에는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33)이 PSG의 관심을 받는다는 주장까지 나왔다.프랑스 매체 ‘foot01’은 지난 2일(한국시간) “토트넘과의 계약이 오는 6월 만료되는 손흥민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고려 중인 PSG의 잠재적인 이적 대상 중 한 명”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PSG가 손흥민과 이적시장 기간 중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며 “이번에는 PSG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과의 계약이 곧 만료되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런던을 떠날 가능성을 열어뒀다. PSG는 4년 가까이 손흥민과 링크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물론,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손흥민의 능력과 프로의식에 감탄했다는 주장이다.실제로 손흥민은 올 시즌 뒤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난다. 지난해부터 토트넘이 보유한 옵션을 활용, 손흥민과의 동행을 2026년까지 연장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있었지만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다. 어느덧 1월이 됐고,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은 물론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 가능한 상태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도 있다. 손흥민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역시 PSG의 이적 타겟 중 한 명이다. 이미 PSG 소식을 다루는 소셜미디어(SNS) 등에선 PSG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과 살라의 가상 사진을 게시해 팬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살라 역시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시즌 뒤 FA가 된다.매체는 “지금까지 손흥민은 PSG의 제안을 일관되게 거절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우선시했다. 하지만 32세가 된 그는 이제 다른 결정을 내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주목했다.또 대표팀 동료 이강인(24)을 협상에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매체는 “PSG는 이 협상에서 이강인을 중요한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다. 이강인은 손흥민과 가까운 사이이며, 이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끝으로 매체는 “PSG가 다재다능한 손흥민을 영입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매우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1.0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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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살라’는 없나…PSG 회장 “고려한 적 없다니까”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의 프랑스 파리 입성은 루머로 끝나게 될까. 최근 살라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에 대해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직접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스포츠 매체 유로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살라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태다. 그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살라는 최근 리버풀로부터 새 계약을 받지 못해 ‘실망스럽다’고 했다. 이에 PSG가 살라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는데, PSG 회장은 이를 부인했다”라고 전했다.최근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살라의 PSG행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PSG가 살라와 자유계약선수(FA) 이적에 대한 논의를 했다는 게 주요 골자였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최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다. 살라는 환상적이고 놀라운 선수지만, 솔직히 말해 우리는 그를 고려한 적이 없다. 모든 클럽이 그를 원하겠지만, 우리와 관련된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선수들과 관련된 많은 루머가 있지만, 우리는 명확하다. 우리 팀은 평균 연령이 22.5세로, 유럽에서 가장 젊은 팀 중 하나거나 가장 젊은 팀이다. 우리는 훌륭한 감독과 함께 미래를 위한 팀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PSG는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알 힐랄) 등과 결별하며 새판짜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이강인도 PSG행에 몸을 실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팀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웠다. 선수들은 단결돼 있고, 환상적인 그룹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바로 전날(3일) 이적시장 전문가인 벤 제이콥스 기자 역시 살라의 PSG행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제이콥스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PSG가 현재 살라와 협상 중인 건 사실이 아니다. PSG는 어떤 접근도 하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살라의 측근은 리버풀에 압박을 가하기 위해 PSG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한편 살라는 현재 팀 내 최고 주급인 35만 파운드(약 6억 20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18시즌부터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369경기 동안 224골 100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살라와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UEFA 슈퍼컵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2회 등 우승 기록을 썼다.김우중 기자 2024.12.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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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 선수단 이어 LEE 데려온 단장과도 불화설?…“몇 주 내로 긴장 고조될 것”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제는 팀의 단장과도 충돌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최근 실망스러운 경기 결과와 모두가 납득하지 못할 몇몇 결정으로 인해 엔리케 감독과 선수단의 관계가 멀어지고 있다”며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 사이에도 심각한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매체에 출연한 다니엘 리올로 평론가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그(엔리케)를 직접 선택한 건 아니었다. 캄포스 단장이 추린 9명의 감독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캄포스 단장이 엔리케 감독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면서도 “장담하건데, 앞으로 몇 주 안에 둘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발생할 것이다. 곧 엔리케 감독은 이번 여름에 있던 일들이 자신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기 시작할 거다. 하지만 사실은 그들이 함께 선택했다”고 말했다.이어 “캄포스 단장이 제안한 모든 것을 엔리케 감독이 승인했다.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은 엔리케가 원하지 않았다.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최근 해당 매체는 엔리케 감독과 PSG 선수단이 갈등을 빚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일엔 “PSG는 최근 힘든 한 주를 보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패하고, 리그1에선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페인 출신 엔리케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긴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엔리케 감독의 강력한 권력으로 인해 팀이 휘둘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매체는 “엔리케 감독은 지난달 뮌헨전 당시 선발 명단을 경기 직전에야 발표했다. 주중에 연습한 전략과, 경기에서 활용되는 전술이 다르다는 문제도 있었다”고 당시 주장했다.일부 스페인 선수들조차도 엔리케 감독과 묘한 기류가 흐른다는 보도도 나왔다. 매체는 “일부 선수는 엔리케 감독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공정하다고 느낀다. 이런 불만의 목소리는 내부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특히 파비안 루이스와 같은 ‘스페인 출신’ 등은 현재 엔리케 감독의 방식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하지만 엔리케 감독의 입지는 굳건하다. 엔리케 감독은 이미 PSG와 2027년까지 장기 계약한 상태다. 반면 그와 함께한 캄포스 단장은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된다. 캄포스 단장은 지난 시즌 PSG의 강도 높은 리빌딩을 이끈 인물.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 영입을 추진한 것도 캄포스 단장으로 알려져 있다.다만 엔리케 감독의 입지가 커지고, 캄포스 단장은 밀려나는 모양새다. 이강인의 입지에도 영향이 있을지가 관심사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18경기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중 선발 출전은 9경기였다.김우중 기자 2024.12.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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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금지 협박까지…” 음바페, PSG로부터 못 받은 보너스만 1200억원

‘파리 생제르맹(PSG) 감옥’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일까. 마침내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킬리안 음바페가 전 소속팀으로부터 여전히 막대한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PSG는 아직 음바페에게 일정 수준의 보너스와 2024년 2개월 치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는 그가 PSG에 불만이 있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음바페는 레알 입성 뒤인 지난 5일 국가대표팀에서 진행한 첫 기자회견에서 PSG의 일부 사람이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었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음바페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서면으로 전했고, 이에 구단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는 그를 프리시즌 투어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음바페에 따르면 구단은 그에게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이라는 내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루이스 캄포스 단장,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나를 구해줬다”라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에선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음바페의 출전을 막으려 한 것이라 추측하기도 한다.음바페와 PSG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넘은 모양새다. 매체는 “PSG는 음바페의 발언에 대해 분노했고, 합의한 임금과 보너스 8000만 유로(약 1200억원)를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2월 보너스와, 4~5월의 임금을 받지 못한 상태다. 심지어 계약 마지막 달인 6월 지급분 역시 미지수라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음바페는 지난 4일 레알과 계약에 합의하며 차기 시즌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음바페는 레알과 5년 계약, 연봉 1500만 유로(약 225억원) 계약금 1억 5000만 유로(약 2245억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레알과 계약이 확정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 꿈의 클럽인 레알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며 자랑스럽다. 누구도 내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프랑스 대표팀에 승선,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 본선 무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2000년 대회 이후 2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06.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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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충격 폭로 “PSG, 경기 출전 안 시키겠다고 협박…감독‧단장이 구해줬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26)가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사실상 협박을 당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구단과 갈등을 빚던 지난해 여름, 구단이 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남은 1년 간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협박을 들었다는 것이다.프랑스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2024 유럽축구연맹(UFE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준비 중인 음바페는 룩셈부르크와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5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 참석해 “PSG는 지난 시즌 초반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내게 직접 이야기했다”며 “루이스 캄포스 단장,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나를 구해줬다”고 했다. 당시 발언의 주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카타르) PSG 회장을 유력하게 거론하고 있다.PSG 구단과 음바페는 지난해 여름 남은 계약 1년을 남겨두고 갈등을 빚었다. PSG는 음바페의 재계약 또는 당장 이적을 원한 반면, 음바페는 남은 계약 기간을 채우고 자유계약을 통한 이적을 원했기 때문이다. PSG 입장에선 재계약을 하지 못하면 당장 팀을 떠나야 거액의 이적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었으나 음바페의 생각은 달랐다. 이 과정에서 PSG는 구단이 원하는 대로 따라주지 않으면, 남은 계약 기간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을 거라는 협박을 했다는 게 음바페의 주장이다.음바페는 “그들은 내 얼굴에 대고 직접 폭력적으로 말했다. 만약 엔리케 감독과 캄포스 단장이 없었다면 경기장에 돌아오지 못했을 것이다. 그들이 날 구해줬다. 그게 팩트”라며 “그래서 항상 감독님과 단장님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건 해방된 느낌이다. PSG에서는 나를 불행하는 요소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구단 고위층 협박에도 결국 캄포스 단장과 엔리케 감독이 직접 출전 기회를 줬고, 덕분에 2023~24시즌도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었다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소감을 밝힐 때는 활짝 웃었다. 음바페는 “앞으로 적어도 5시즌 동안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로 뛰게 됐다는 소식을 모두가 들으셨을 것”이라며 “저한테는 엄청난 기쁨이자, 꿈이 이뤄진 것이다. 매우 기쁘고, 또 안도감이 들고 매우 자랑스럽기도 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제가 항상 꿈꿔왔던 클럽이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어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하기 전) 당장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돌아와 프랑스 대표팀의 유로 2024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며 “월드컵보다 더 어려운 대회라고 생각한다. 24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만큼 부담이 크지만, 스스로에게 부담을 주지는 않으려고 한다. 우선 조별리그부터 잘 치르기 위해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음바페는 PSG와 계약을 마친 뒤 자유계약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5년이다. 음바페는 계약금만 1억 5000만 유로(약 2245억원)를 받고 매년 1500만 유로(약 225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된 뒤 음바페는 현재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돼 유로 2024를 앞두고 있다. 프랑스는 2000년 대회 우승 이후 2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김명석 기자 2024.06.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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