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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스승과 제자가 만났다' SSG는 왜 일본인 배터리 코치가 2명일까 [IS 포커스]

"확실한 목표를 두고 움직이는 것이다."김재현(49) SSG 랜더스 단장이 세리자와 유지(56) 배터리 코치 영입을 두고 한 말이다.SSG는 지난 14일 일부 코칭스태프 변경을 공식화했다. 김종훈 타격 코치와 이대수 수비 코치를 비롯한 8명의 코치가 팀을 떠나고, 시즌 뒤 한화 이글스에서 은퇴한 외야수 이명기를 비롯한 3명의 코치를 영입됐다. 포스트시즌(PS)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코칭스태프 추가 인선이 이뤄질 전망. 눈길을 끄는 영입 중 하나는 세리자와 코치의 재영입이었다.세리자와 코치는 KBO리그 13년 경력의 지한파 코치. 2010년 SK 와이번스 1군 배터리 코치로 한국 야구와 인연이 닿은 그는 삼성 라이온즈(2012~14, 2017년) LG 트윈스(2019~2020년) 두산 베어스(2023년) 등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일본 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건스 등에서 10년 넘게 코치를 맡기도 했다. 전신 SK 시절을 포함하면 SSG 포수들을 4년간(2010~11, 2021~22년) 지도한 경험도 있다. "꼼꼼한 성격"이라는 평가다. 다만 올 시즌 SSG 1군 배터리 코치는 일본인 스즈키 후미히로(49)였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스즈키 코치는 이숭용 SSG 감독이 KT 단장 시절 영입해 지난 1월 SSG에 합류했다. 주니치 선수 시절 세리자와 코치의 지도를 받은 스승과 제자 사이. 세리자와 코치가 영입되면 역할이 중복돼 제자인 스즈키 코치가 팀을 떠날 거라는 관측이 흘러나왔다. 이에 대해 김재현 SSG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스즈키 코치는) 무조건 남아야 한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KBO리그에서 일본인 코치의 비중은 매년 유지된다. 올 시즌만 하더라도 나카무라 타케시 KIA 타이거즈 배터리 코치, 다치바나 요시이에 삼성 라이온즈 타격 코치, 고토 코지 두산 베어스 작전·주루 코치, 와타나베 마사토 SSG 수비 코치 등이 국내 선수들을 지도했다. 하지만 같은 보직의 일본인 코치를 두 명이나 보유하는 건 이례적이다. 다소 파격적인 SSG의 선택은 일본인 코치의 지도 역량과 국내 배터리 코치를 영입하기 쉽지 않다는 현실적인 어려움 등을 두루 고려한 결과다. 무엇보다 조형우(22) 신범수(26) 등 SSG의 젊은 포수 육성에 포커스를 맞췄다. SSG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선 1라운드 전체 8순위 지명권으로 강릉고 포수 이율예를 지명한 상황. 안방 세대교체를 가속하려면 일본인 코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김재현 단장은 "스즈키 코치는 조형우를 위한 영입이었다. 하지만 형우가 2군에 내려가 있는 시간이 길어져 결과적으로 케어(관리)를 받지 못했다"라며 "목표했던 걸 달성하지 못해 이렇게(세리자와 코치 추가 영입) 하면 훨씬 더 좋은 시너지 효과가 (포수 육성에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기대를 내비쳤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17 05:30
스포츠일반

[ROAD FC 062] ‘2전 3기’ 문제훈, 38세 나이로 밴텀급 챔피언 등극

문제훈(38·옥타곤MMA)이 장익환(35·팀파시)과 화끈한 타격전을 펼친 끝에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문제훈운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2 2부 제3경기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정규 3라운드에 이어 연장 1라운드를 치른 끝에 장익환을 상대로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종합격투기 전적 12승 13패를 쌓은 문제훈은 드디어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문제훈은 앞서 이윤준, 김민우와 타이틀전에서 패해 왕좌를 눈앞에 두고 미끄러진 바 있다. 문제훈은 세 번째이자 마지막 도전에서 꿈을 이뤘다. 케이지 중앙을 점유한 장익환이 펀치와 킥을 꽂아 넣었다. 문제훈도 강력한 보디킥을 한 차례 넣었다. 장익환은 날카로운 잽과 카프킥을 살렸고, 문제훈도 물러서지 않았다. 라운드 중반부터 문제훈이 기세를 잡기 시작했다. 문제훈의 강력한 펀치가 꽂힌 후 둘의 화끈한 타격전 시작됐다. 장익환의 강력한 주먹도 라운드 막판 문제환 얼굴에 꽂혔다. 2라운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둘은 타격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문제훈은 태권도 킥으로 몇 차례 재미를 봤다. 2라운드 역시 승부를 가릴 수 없는 접전이었다. 문제훈은 3라운드에서도 베이스인 태권도 스텝과 킥을 적절히 활용했다. 3라운드 중반, 둘은 다시금 화끈한 타격전을 펼쳤다. 장익환의 강력한 펀치에 맞은 문제훈은 한 차례 다운됐다가 급히 일어났다. 3라운드 종료 공이 울리자 관중들은 힘찬 박수를 보냈다. 무승부를 거둔 둘의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전은 다소 조심스럽게 흘러갔다. 문제훈은 킥을 앞세웠고, 장익환은 카운터를 노렸다. 몇 차례 유효 타격이 있었으나 둘은 승부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레퍼리는 문제훈의 손을 들어줬다. 12월 18일 오후 6시 SPOTV 중계 박시원 VS 여제우 권아솔 VS 나카무라 코지 장익환 VS 문제훈 -문제훈 연장 만장일치 판정승 박해진 VS 박승모 -박해진 2R 4분 40초 암트라이앵글 승 김태인 VS 다니엘 고메즈 -김태인 1R 12초 KO승 12월 18일 오후 4시 SPOTV 중계 윤태영 VS 이영철 -윤태영 1R 3분 30초 KO승 김진국 VS 비탈리 미로뉴크 -비탈리 미로뉴크 1R 4분 22초 베이스볼 초크 승 한상권 VS 신윤서 -한상권 2R 3분 1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정재복 VS 손재민 -손재민 2R 1분 20초 TKO승 최영찬 VS 서동수 -서동수 만장일치 판정승 박서영 VS 김유정 -김유정 1R 2분 5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차민혁 VS 홍태선 -차민혁 만장일치 판정승 한민형 VS 이정현 -이정현 만장일치 판정승 홍은동=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8 20:14
스포츠일반

[ROAD FC 062] ‘주짓수 장인’ 박해진, 마지막 페더급 챔피언 등극

‘주짓수 장인’ 박해진(30·킹덤MMA)이 끈질기게 주짓수 기술을 건 끝에 박승모(29·팀 지니어스)를 꺾었다. 박해진은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2 2부 제2경기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2라운드 4분 40초 만에 레퍼리 스톱을 끌어냈다. 박해진은 종합격투기 전적 10승 2패를 쌓은 동시,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해진은 챔피언 제도를 폐지하는 로드FC 역사상 마지막 페더급 챔프로 남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박승모의 공세가 강했다. 박해진은 가드를 올리고 거리를 좁혔다. 기세를 쥔 박승모는 케이지 구석에 박해진을 몰아 놓고 주먹을 쏟아냈다. 박해진은 주특기인 주짓수로 대응했다. 박승모의 다리를 잡아 주전장인 그라운드로 내려갔다. 박승모는 파운딩 세례로 응수했으나 박해진은 끈질기게 발을 잡고 놔주지 않았다. 박승모는 1라운드 40초를 남겨두고 그라운드 싸움에서 탈출했다. 이후 박해진이 전진 스텝을 밟았다. 체력이 빠진 박승모의 얼굴을 두들기며 포인트를 쌓았다. 2라운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박해진이 전진해 박승모의 목을 싸잡은 후 어퍼컷으로 재미를 봤다. 라운드 중반, 박해진이 니바를 시도했다. 박승모는 끝까지 버틴 후 일어났다. 이후 박해진은 다시금 주짓수 기술인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걸었고, 레퍼리 스톱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12월 18일 오후 6시 SPOTV 중계 박시원 VS 여제우 권아솔 VS 나카무라 코지 장익환 VS 문제훈 박해진 VS 박승모 -박해진 2R 4분 40초 암트라이앵글 승 김태인 VS 다니엘 고메즈 -김태인 1R 12초 KO승 12월 18일 오후 4시 SPOTV 중계 윤태영 VS 이영철 -윤태영 1R 3분 30초 KO승 김진국 VS 비탈리 미로뉴크 -비탈리 미로뉴크 1R 4분 22초 베이스볼 초크 승 한상권 VS 신윤서 -한상권 2R 3분 1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정재복 VS 손재민 -손재민 2R 1분 20초 TKO승 최영찬 VS 서동수 -서동수 만장일치 판정승 박서영 VS 김유정 -김유정 1R 2분 5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차민혁 VS 홍태선 -차민혁 만장일치 판정승 한민형 VS 이정현 -이정현 만장일치 판정승 홍은동=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8 19:40
스포츠일반

[ROAD FC 062] ‘싱겁다’ 김태인, 12초 만에 KO승→챔피언 등극

김태인(29·김태인짐)이 일본 격투기 단체 워독 챔피언 다니엘 고메즈(38·Team Brazilian Thai)를 손쉽게 제압했다. 김태인은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2 2부 제1경기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고메즈를 상대로 12초 KO승을 거뒀다. 김태인은 4승 무패를 질주하는 동시,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경기가 시작된 후 김태인은 거침없이 상대를 향해 돌진했다. 고메즈를 구석에 몰아 놓고 니킥을 꽂아 넣었고, 펀치 두 방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챔피언 벨트를 두른 김태인은 “드디어 이 말을 하게 된다. 로드F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김태인이다. 챔피언 될 때까지 말을 너무 아꼈다”며 “사랑하는 아버지, 당신의 아들로 태어나서 너무 행복했다. 이제 편히 올라가시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12월 18일 오후 6시 SPOTV 중계 박시원 VS 여제우 권아솔 VS 나카무라 코지 장익환 VS 문제훈 박해진 VS 박승모 김태인 VS 다니엘 고메즈 -김태인 1R 12초 KO승 12월 18일 오후 4시 SPOTV 중계 윤태영 VS 이영철 -윤태영 1R 3분 30초 KO승 김진국 VS 비탈리 미로뉴크 -비탈리 미로뉴크 1R 4분 22초 베이스볼 초크 승 한상권 VS 신윤서 -한상권 2R 3분 1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정재복 VS 손재민 -손재민 2R 1분 20초 TKO승 최영찬 VS 서동수 -서동수 만장일치 판정승 박서영 VS 김유정 -김유정 1R 2분 5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차민혁 VS 홍태선 -차민혁 만장일치 판정승 한민형 VS 이정현 -이정현 만장일치 판정승 홍은동=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8 18:56
스포츠일반

[ROAD FC 062] 적수가 없다… 윤태영, 충격의 하이킥 KO승 ‘1부 장식’

윤태영(26·제주 팀더킹)이 굽네 로드FC 062 1부를 화끈하게 장식했다. 윤태영은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2 1부 제8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이영철(26·최정규 MMA)을 상대로 1라운드 3분 30초 KO승을 거뒀다. 184cm의 장신인 윤태영은 긴 팔과 다리를 활용한 타격으로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타격에서 밀린 이영철은 그라운드 싸움을 위해 윤태영의 다리를 잡고 늘어졌다. 하지만 윤태영은 넘어지지 않고 버티며 이영철의 안면을 주먹으로 내려쳤다. 이영철은 거듭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 윤태영은 이영철이 고개를 드는 순간, 하이킥을 날렸다. 킥을 맞은 이영철은 그대로 쓰러졌다. 윤태영은 로드FC 데뷔 후 단 한 차례도 지지 않고 5연승을 질주했다. 12월 18일 오후 6시 SPOTV 중계 박시원 VS 여제우 권아솔 VS 나카무라 코지 장익환 VS 문제훈 박해진 VS 박승모 김태인 VS 다니엘 고메즈 12월 18일 오후 4시 SPOTV 중계 윤태영 VS 이영철 -윤태영 1R 3분 30초 KO승 김진국 VS 비탈리 미로뉴크 -비탈리 미로뉴크 1R 4분 22초 베이스볼 초크 승 한상권 VS 신윤서 -한상권 2R 3분 1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정재복 VS 손재민 -손재민 2R 1분 20초 TKO승 최영찬 VS 서동수 -서동수 만장일치 판정승 박서영 VS 김유정 -김유정 1R 2분 5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차민혁 VS 홍태선 -차민혁 만장일치 판정승 한민형 VS 이정현 -이정현 만장일치 판정승 홍은동=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8 18:41
스포츠일반

나카무라 코지, 5kg 초과한 권아솔과 경기 요청 “기다린 팬들 있기에”

계체량 통과에 실패한 권아솔(36, FREE)과 나카무라 코지(37, pancrase osaka inagakigumi)의 경기가 우여곡절 끝에 진행되게 됐다. 17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2 대회 계체량에서 권아솔은 체중계에 올라가는 것조차 버거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73kg 경기에 5kg 오버된 78kg으로 계체량 통과에 실패했다. 나카무라 코지는 경기 계약 조건에 권아솔이 계체량 통과에 실패할 경우 경기를 하지 않고, 권아솔의 파이트 머니 50%를 자신에게 주는 것을 걸었다. 계약대로라면 경기 진행 여부가 불투명했다. 시합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 나카무라 코지는 로드FC 정문홍 회장에게 시합 진행 의사를 전했다. 오히려 권아솔의 건강을 걱정하기도 했다. 나카무라 코지는 “(권아솔의) 계체량 오버로 인해서 시합이 없어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 많은 생각을 해봤다. 그래도 싸우러 왔고, 기다려준 팬들이 있기 때문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싸우려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나카무라 코지의 말에 정문홍 회장은 “경기를 진행한다고 해서 정말 고맙고 감사한데 무리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며 만류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나카무라 코지는 경기 진행을 바랐다. “억지로 시합을 뛰려고 하는 게 아니고, 권아솔의 파이트 머니 50%를 요구한 건 약속을 지켜주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다. 돈이 다가 아니라 싸우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요청하는 거다. 지금은 권아솔의 건강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건강이 괜찮아진다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므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아솔은 로드FC를 통해 “계체량 통과에 실패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뿐이다. 경기를 수락해줘서 감사하다. 내일 최대한 컨디션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권아솔의 말에 나카무라 코지는 “권아솔이 내일 최대한 회복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서로 윈-윈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8 10:17
스포츠일반

‘로드FC 악동’ 권아솔, 경기 앞두고 “게임하고 있어요” 여유

권아솔(36, FREE)은 나카무라 코지(37, pancrase osaka inagakigumi)에게 복수하기 위해 출전한다. 패배했던 파이터들에게 복수를 선언한 권아솔은 약 9년 전 로드FC 데뷔전에서 패배를 안겨준 나카무라 코지를 첫 타깃으로 삼았다. 나카무라 코지는 권아솔의 계체량 실패 전적을 언급하며, 계약 조건을 요구했다. 요구 사항은 권아솔이 계체량 실패 시 경기를 안 할 것이며, 권아솔의 파이트머니 50%를 자신에게 지급하라는 내용이다. 3년 만에 MMA 시합에 출전하는 권아솔은 자존심을 회복하고,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음은 권아솔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안녕하십니까. 권아솔입니다. 지금 저는 원주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게임을 하는 중입니다. 운동을 하지 않을 때는 주로 잠을 자거나, 먹거나 게임을 하지요. 피파 온라인4를 좋아합니다. 시합이 4일 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현재 몸무게는 6kg 정도가 남아있습니다. 체중을 뺄지 못 뺄지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5월 복싱 시합이 끝나고 MMA 복귀전은 내년으로 미룰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너무 몸이 녹슬었다’고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3년여의 공백이 크다고도 생각이 들었고, 만수르, 샤밀 등과 싸워오면서 그들이 저보다 강한 것도 분명 있었겠지만, 동기부여적인 측면에서 제가 나약했던 점들이 있었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다시 훈련을 시작하면서 느끼는 건 항상 훈련은 너무 힘들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제껏 어떻게 해왔지?’라는 생각도 들고, 하루하루 운동을 동료들과 재밌게 즐겁게 웃으면서 하려는 생각입니다. 항상 저를 위해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이 시합을 그분들을 위해 즐겁게 그리고 저를 위해 즐기면서 하고 싶습니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굽네 ROAD FC 062를 개최한다. 1부는 오후 4시, 2부는 오후 6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SPOTV, 아프리카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6 18:24
스포츠일반

로드FC 챔피언이 10년 꿈… “벨트 감아서 아들에게 멋진 아빠 되고파”

로드FC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2에서 낙무아이’ 장익환(35, 팀파시)과 ‘태권파이터’ 문제훈(38, 옥타곤 멀티짐)은 밴텀급 타이틀전을 한다. 장익환과 문제훈은 굽네 ROAD FC 060에서 밴텀급 타이틀전을 할 예정이었지만, 문제훈의 부상으로 인해 미뤄졌던 경기이다. 굽네 ROAD FC 062에서 챔피언 벨트를 두고 대결하게 되면서 양 선수는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문제훈은 “10년의 꿈이다. 벨트를 감아서 아들한테 더 멋진 아빠가 되고 싶다. 좀 더 절실한 사람이 이번에 승리하지 않을까 내가 좀 더 간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챔피언 도전에 장익환은 한 번, 문제훈은 두 번 실패했다. 챔피언전에서 미끄러진 경험이 있는 두 파이터의 싸움이기에 어떠한 경기보다 치열할 것이다. 로드FC는 2023년부터 체급 통합과 함께 챔피언 제도를 폐지,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더 이상 챔피언 자리에 도전할 수 없기에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장익환과 문제훈은 화끈한 타격을 보여온 파이터로 이번 경기는 어떠한 모습들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익환은 “이번 로드FC 전체 타이틀전이 마지막인 걸로 알고 있다. 그만큼 정말 초심으로 돌아가 왜 내가 고향과 회사를 정리하고 서울에 왔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며 간절함 마음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했다. 또한 문제훈은 “(장)익환아 이제 너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 같다. 나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는데 정말 팬들이 원하는 재밌고 화끈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자”라고 전했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굽네 ROAD FC 062를 개최한다. 1부는 오후 4시, 2부는 오후 6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SPOTV, 아프리카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6 11:43
스포츠일반

권아솔 분노했다… “돈 가져가라, 살 안 뺀다”

결전의 날을 6일 남겨둔 시점 권아솔(36, FREE)이 최고의 컨디션을 완성하여 계체량을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아솔은 로드FC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2로 나선다. 권아솔은 약 9년 전 패배의 쓴맛을 보게 한 나카무라 코지(37, pancrase osaka inagakigumi)와 리벤지 매치를 하게 됐다. 나카무라 코지가 특별한 계약 사항을 요구하면서 권아솔의 체중에 많은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요구 사항은 권아솔이 계체량 실패 시 경기를 안 할 것이며, 권아솔의 파이트머니 50%를 자신에게 지급하라는 내용이다. 나카무라 코지는 “(권)아솔 선수는 지난번에 싸울 때나 최근 경기에서도 계체량 오버를 했기 때문에 ‘그 정도 요구하지 않으면 체중을 줄이고 오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이 조건으로 계약하면 ‘경기가 없어져 여러분들께 폐가 될 것 같아서 필사적으로 (권)아솔 선수는 체중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권아솔의 계체량 실패 전적을 언급하며, 나카무라 코지는 계약 조건을 요구했다. 로드FC에 전무한 계약 사항에 권아솔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권아솔은 “얼굴 보면 비열하게 생겼다. 생긴 대로 논다”며 “살 안 빼 XXX야. 돈 가져가려면 가져가. 살 안 빼”라며 분노했다. 굽네 ROAD FC 062 개최 전날인 오는 17일 오후 1부터 공식 계체량과 기자회견이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굽네 ROAD FC 062는 18일 오후 4시부터 SPOTV, 아프리카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에서 중계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2 18:24
스포츠일반

권아솔 또 디스한 20세 챔프… “배 나온 아저씨, 계체량 또 실패하겠지”

같은 무대에 서는 ‘로드FC 라이트급 현 챔피언’ 박시원(20, 카우보이MMA)과 ‘로드FC 라이트급 전 챔피언’ 권아솔(36, FREE)이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박시원이 먼저 권아솔을 디스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박시원은 챔피언이 된 순간부터 권아솔을 “배 나온 일반인 아저씨”라고 칭하며 운동선수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박시원의 말에 권아솔은 “싹수없는 XX”라고 욕했다. 두 파이터는 같은 무대에 선다. 로드FC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2에서다. 권아솔은 2부 네 번째 경기, 박시원은 2부 다섯 번째 경기인 메인이벤트에 선다. 경기를 앞두고 계체량 실패한 전적이 있는 권아솔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상대인 나카무라 코지(37, pancrase osaka inagakigumi)가 특별한 계약 사항을 요구하면서 권아솔의 몸무게에 시선이 집중됐다. 요구 사항은 권아솔이 계체량 실패 시 경기를 안 할 것이며, 권아솔의 파이트머니 50%를 자신에게 지급하라는 내용이다. 나카무라 코지는 권아솔의 계체량 실패 전적을 언급하며, 로드FC에 전무한 계약 사항을 요구했다. ‘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은 “계체량 실패 또 하실 것 같은데 예전에도 한 4kg 오버했던 걸로 알고 있다”며 “계체량 실패하고 판정 가면 진다. KO로 이기던가 판정으로 지지 않을까 싶다. 일단 계체량 실패할 것 같다”고 말했다. 로드FC는 2023년부터 체급 통합과 함께 챔피언 제도를 폐지,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토너먼트가 진행될 시 상금을 쟁취하기 위해 많은 강자가 맞붙게 될 것이다. 권아솔과 박시원의 매치 또한 기대할 수 있다. 박시원은 “1년에 몇억을 실력으로만 가져갈 수 있다면 진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권아솔은 “(토너먼트에) 참가 안 한다. 나는 돈이 있다”며 딱 잘라 말했다.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두 파이터는 각자의 상대를 쓰러트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 중이다. 경기 전날인 계체량에서 만나고, 곧바로 이어지는 기자회견도 참석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가오형 라이프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어떤 디스전이 오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인 굽네 ROAD FC 062는 기자회견 다음 날인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SPOTV, 아프리카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에서 중계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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