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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홍상수 감독, ‘만삭’ 김민희 없이 나홀로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

홍상수 감독이 배우 김민희 없이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20일(현지시각)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된다고 알렸다.이날 진행된 기자간담회 포토타임에 홍상수 감독은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배우들과 함께 등장해 포토타임을 가졌다. 김민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홍상수 감독은 홀로 사진을 찍을 때는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기도 했다. 앞서 BBS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독일 뮌헨행 비행기에 타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민희는 만삭인 듯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가진 상태로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전해졌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어 22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한편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삼십 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며 극중 김민희는 제작 실장으로 참여했다. 영화는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0 22:23
드라마

[‘나완비’ 종영]③ 한지민, 이준혁 딸 엄마되나...‘나완비’ 위기상황 어떻게 봉합될까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종영을 앞두고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의 CEO인 강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하게 해내는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로맨스를 그린다. 한지민과 이준혁의 설레는 로맨스 케미스트리에 힘입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은 ‘나의 완벽한 비서’는 지난 1일 방송된 9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1.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하지만 시청자들의 마음을 조여온 위기 상황들의 마무리가 14일 최종 12회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여 최고 시청률 기록은 새롭게 쓰일 것으로 관측된다.‘나의 완벽한 비서’에 남아있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위기 상황들을 짚어봤다. ◇ 대표 사임한 한지민… 피플즈의 운명은?이코닉 바이오 대표 영민(고상호)이 약 200억 원의 투자금을 횡령하고 잠적하면서 이코닉 바이오의 채용을 전담한 피플즈에 책임이 전가됐다. 경찰이 피플즈 회사 건물에 출동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지윤은 직원들을 소집해 “정상적인 업무를 할 수 없으니 재택 전환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피플즈 사원들은 도담책방에 모여 이 상황이 피플즈를 횡령 사건에 연루시키려고 누군가가 의도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경화(서혜원)는 경쟁사인 커리어웨이를 언급하며 의심을 시작했고, 피플즈 사원들은 커리어웨이와 이코닉 바이오의 연관성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지윤은 도담책방에서 ‘열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발견하고 정성에 감동을 받았다. 한편 피플즈에 투자했던 우명그룹 회장 철용(조승연)은 지윤을 만나 “사람들의 신뢰를 잃은 서치펌인 피플즈는 가치를 잃었다”며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11회 말미 “대표 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외친 지윤의 앞으로의 행보에 궁금증이 모인다. ◇ 이준혁, 한지민 비서 그만둘까? 까칠한 CEO였던 지윤의 비서 자리는 계속해서 비어있었다. 미애(이상희)는 지윤을 위해 비서를 채용하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다. 이후 미애는 우연히 홀로 딸 별(기소유)을 완벽하게 육아하는 은호의 모습을 보고 여기저기 부딪히고 사무실을 정돈하지 않는 지윤의 비서로 강력 추천했다. 하지만 미애가 입사 전 약속했던 근무 기간은 ‘6개월’이었기에 은호의 계약 기간은 한달 정도 남은 상황. 또 은호는 이혼한 후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상황인데, 지윤은 결혼을 경험하지 않았다. 다행인 것은 지윤이 별이가 은호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기 전에 이미 책방에서 친해진 언니 동생 사이라는 것. 피플즈 사내 커플로 이어져 당당하게 공개연애 중인 지윤과 은호의 관계는 어떤 변화를 맞을지 주목된다. ◇ 짝사랑 동지… 김도훈-김윤혜 이어질까? 지윤을 짝사랑하던 정훈(김도훈)과 은호를 짝사랑하던 수현(김윤혜)은 유치원에서 우연히 만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고 서로를 위로해주며 절친한 사이가 됐다. 술에 취해 수현의 집에서 잠이 들었다 깬 정훈은 “짝사랑하고 있는 남자와 매일 아침 아이를 같이 등교시킨다”고 했던 수현의 말을 기억하고 수현이 은호를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윤의 편을 들다가 아버지인 철용에 의해 집에서 쫓겨나고 카드도 정지당한 정훈은 유치원에서 숙박을 시작했다. 이 사실을 들은 수현은 정훈을 보러 아이의 물통을 핑계로 유치원에 찾아가지만, 은호를 좋아한다고 생각한 정훈은 계속해서 은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수현은 “짝사랑 완전히 접었다. 마음 정리 다 했다. 그리고 여기 물통 가지러 온 게 아니다”라며 자리를 떠났고 정훈은 놀라는 모습으로 “내가 여기서 잔다는 것을 알고 온 거네. 일부로 나 보러”라는 혼잣말을 했다. 정훈과 수현이 지윤과 은호에 이어 새로운 커플이 될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4 06:00
예능

“야노시호 집에 셋방살이” 유튜브 신입 추성훈, 어떻게 통했나 [IS포커스]

“야노시호 집에 셋방살이 하는 추성훈!”격투기 선수 출신 추성훈의 인기가 유튜브에서 뜨겁다. 딸 사랑이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가 이제는 부인인 모델이자 방송인 야노 시호에 치이는 중년 남성의 일상을 그리며 짠함과 웃음을 불러모으고 있다. 추성훈의 유튜브 채널 ‘추성훈’은 5일 기준 개설 3개월여 만에 구독자 90만 명에 육박한다. 쇼츠 제외 영상은 단 15개밖에 되지 않지만 최고 조회수는 750만 뷰, 평균 조회수는 300만 뷰에 달한다. 주로 추성훈이 가족들과 거주 중인 일본에서의 생활이 담겼는데, 기본 콘셉트는 “아저씨의 일상”으로 야노 시호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는 삶이다. 가장 인기 있는 영상 또한 “집에서 제 거는 없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 방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이 같은 처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내용이다. 추성훈 가족의 집은 이미 방송을 통해 공개된 모습과 달리, 리얼 그 자체다. 널브러진 물건들과 야노 시호의 카오스 같은 드레스룸은 색다르게 눈길을 끈다. 추성훈은 “이건 좀 깨끗한 편이다. 원래는 더 더럽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야노 시호의 고급 물건들과 다르게 자신 것은 없다며 자전거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고백으로 짠함을 불러모은다. 사실 추성훈의 가족 콘텐츠는 새롭지 않다. 추성훈은 지난 2013년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부인과 딸을 공개하며 신드롬을 불러모았고, 3년 후인 2016년 하차하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과의 인연으로 지난해 방영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다시 가족들과 출연하며 반가움을 불러모았다. 특히 가족 콘텐츠는 그간 여러 예능 프로그램들에 출연한 추성훈이 유독 큰 사랑을 받은 소재라 할 만하다. 격투기 선수로서 링 위에서 누구보다 거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반면, 가족들을 대할 땐 따뜻함과 자상함 가득한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크게 사랑 받았다. 유튜브에서 추성훈의 모습은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일상과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르다. 추성훈은 여전히 가족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면서도 가족 내에서 서열 꼴지라는 처량함과 어딘가 모르게 안쓰러움을 자아내 또 다른 볼거리를 전한다. 이는 ‘사랑꾼’, ‘딸바보’가 아닌 ‘아저씨’ 추성훈을 강조하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일본에 거주하는 평범한 옆집 아저씨의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올해 쉰 살이 된 추성훈이 “집 나간 아조씨”라며 위스키를 홀로 즐기거나, 오래된 단골 집들을 찾아 깊은 친분을 드러내고 젊은 시절 추억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렇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추성훈은 기본적으로 반전 매력이 넘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격투기 선수 출신과 다른 모습이었다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기존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보여준 면모에서 더 나아가 또 한번 반전 모습을 보여준다”며 “여기에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원하는 유튜브 시청자들의 니즈에 추성훈 특유의 솔직함이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인기 배경을 분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7 05:49
예능

이장우 “♥조혜원과 올 가을 결혼 예상..전현무 주례해줬으면”

‘전현무계획2’에 ‘팜유 왕자’ 이장우가 등판해, ‘방송 은인’ 전현무에게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터놓으며 ‘찐친 케미’를 발산했다.지난달 31일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15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전현무 찐친 동생’인 배우 이장우와 함께 경상남도 거제시의 현지 맛집을 발굴하는 먹트립이 펼쳐졌다. 이들은 ‘전현유(有)계획’으로 찾은 ‘코끼리 조개’를 영접하는가 하면, ‘믿고 먹는’ 이장우의 지인이 ‘픽’한 곱창 및 양대창 전골 맛집과 ‘아귀내장 수육’을 맛보며 진정성 가득한 먹방을 선보여 안방 시청자들 사로잡았다.이날 거제도 앞바다에 뜬 전현무는 “난 거제도에 많이 와봤다. (대한민국 바다 중) 남해를 제일 좋아한다”며 설렘을 내비쳤다. 곽튜브 역시, “저도 17세에 첫 가출을 여기로 했었다. 그게 제 인생 첫 여행이었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먹브로’ 두 사람 모두 거제도에 애정을 갖고 있는 가운데, 전현무는 “오랜만에 ‘전현유계획’으로 특별한 조개를 먹으러 가자”며 남해의 명물이자 ‘조개 중 최고의 명품’으로 각광받는 ‘코끼리 조개’ 맛집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이날의 ‘먹친구’ 이장우는 홀로 거제 고현 전통시장에 들러 “살 좀 빼야겠다”는 상인들의 아우성에도 국화빵과 충무김밥을 ‘클리어’했다.직후, 이장우는 완전 설렌 모습으로 ‘코끼리 조개’ 맛집에 들어섰다. 반갑게 인사한 세 사람은 근황 토크도 잊은 채 밑반찬 ‘벵에돔 조림’에 ‘홀릭’했다. 뒤이어 코끼리 조개와 왕우럭 조개도 나오자, 큼지막한 실물에 깜짝 놀란 곽튜브는 “거의 거북선인데요?”라고 외쳤다. 이장우는 처음 보는 조개들을 먹으며 연신 행복 포텐을 터뜨렸다. 이때 전현무는 “어제 얘기하다 말았잖아”라며 결혼 토크로 급전환했고, 이장우는 “그렇다. (장가) 갈 거다. 올 가을쯤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장우는 “제가 방송으로 유명해진 건 현무 형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결혼에 대해) 물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아기 낳고 결혼생활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가 결혼을 찬성하자, 이장우는 “형이 책임지시라. 주례를 맡아 달라”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화기애애한 대화가 오가던 중, 말린 고구마로 만든 ‘빼떼기죽’이 나왔다. 이장우가 ‘빼떼기죽’을 열심히 분석하며 먹자, 전현무는 “이걸로 다섯 번째 사업 하는 것 아니냐? 장우는 자기가 좋아하는 걸 사업화 시키는 능력이 있다”며 총 네 종류의 음식점 사업을 하고 있는 이장우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이장우는 “사람이 하는 일이라서 음식 맛이 오락가락 한다”고 겸손해했으며, “매일 4~6시간씩 자면서 요식업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전현무는 “이제 너에게 연기자 영역은 없는 거냐”고 물었는데 이장우는 “아예 없다. 누가 시켜줘야 하지. 나 좀 시켜달라”고 호소해 짠내웃음을 자아냈다.코끼리 조개부터 빼떼기죽까지 더할 나위 없는 코스 요리로 배를 채운 세 사람은 다음으로, 이장우의 지인이 ‘강추’한 54년 전통의 ‘양대창 전골’ 맛집으로 이동했다. 아이돌급 환대를 받으며 식당에 발을 디딘 세 사람은 MZ들도 사랑하는 대창, 특양, 곱창 구이를 먹었다. 전현무는 ‘대창’ 맛에 감동받아 춤까지 추더니 옆 테이블에 대창 한 접시를 쐈다. 그러자 이장우는 “현무 형, 600억 원 정도 있으니까~”라며 ‘600억 부자설’을 제기했고, 전현무는 “600억 있으면 내가 이렇게 살겠니?”라고 받아쳤다. 대환장 케미 속 세 사람은 양대창 전골에 우동 사리까지 추가해 맛의 신세계를 경험하며 뿌듯한 먹트립 리스트를 추가했다. 늦은 밤, 이장우와 헤어진 ‘먹브로’는 앞서 ‘사천 편’ 게스트였던 알베르토 몬디가 추천한 거제 향토 맛집으로 향했다. 아파트 단지 사이, 말도 안 되는 곳에 위치한 식당의 외관을 본 전현무는 “‘전현무계획’ 사상 가장 충격적인 비주얼이다. 가건물 같다”며 깜짝 놀랐다. 그러나 이곳에서 ‘아귀내장 수육’이라는 일품요리를 접한 두 사람은 그 맛에 반해 “되게 고급스러운 요리를 먹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끝까지 행복했던 ‘거제도 먹트립’이 마무리 된 가운데, 전현무-곽튜브는 서울의 ‘방송가 시크릿 맛집 리스트’를 찾아 떠나는 먹트립을 예고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전현무계획2’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1 09:44
예능

이장우, 시장서 “살 좀 빼” 굴욕... 본격 먹부림 (전현무계획2)

배우 이장우가 ‘전현무계획2’에 등판해 먹트립 역사를 새로 쓴다.31일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15회에서는 전현무의 ‘팜유 팸’ 이장우가 ‘먹친구’로 등판해 진짜 행복한 먹트립을 보여주며 ‘찐텐’을 발산한다.이날 ‘먹브로’ 전현무-곽튜브(곽준빈)는 경상남도 거제시에 내려가, 남해의 명물이자 ‘조개 중 최고의 명품’으로 각광받는 ‘코끼리 조개’ 맛집을 찾아간다. 두 사람이 ‘오픈런’에 성공한 가운데, 전현무는 “오늘도 먹친구가 있다. 식재료에 진심이고, 먹는 것 좋아하고, 덩치도 크다”고 설명한다. 같은 시각, 이날의 ‘먹친구’인 이장우는 홀로 거제 고현 전통시장에 들러 “배고프다. 뭘 먹으면서 기다려야겠어”라며 곧바로 ‘이장우계획’ 먹방 시동을 켠다.가장 먼저 국화빵을 ‘픽’한 이장우는 “겨울에는 손에 (국화빵을) 들고 있으면 이게 핫팩이다”라는 ‘먹방 명언’까지 터뜨리며 먹트립의 포문을 연다. 계속해서 이장우는 국화빵을 먹으며 시장을 누비는데, 그를 알아본 상인들과 어머님 팬들이 몰려 ‘시장 프린스’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하지만 기대도 잠시, 어머님들은 이장우에게 “살 좀 빼야 되겠다”며 돌직구를 마구 던져 그를 머쓱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이장우는 거제의 ‘소울푸드’인 다른 음식까지 ‘올킬’한 뒤, 시장을 떠난다.잠시 후, 그는 전현무, 곽튜브가 기다리고 있는 ‘코끼리 조개’ 맛집에 들어서며 “(음식) 나왔어요?”라고 우렁차게 외쳐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를 내뿜는다. 만면에 미소를 머금은 그에게 전현무는 “너 왜 이렇게 설레서 오냐”며 폭소하고, 곽튜브는 “안 본 사이에 좀 더 커지신 것 같다”는 ‘팩폭’으로 ‘찐친’ 인사를 대신한다. 이장우는 자리에 앉자마자 “참기름 꼬순내가 어디서 나는 거야?”라며 즉각적으로 후각을 가동시키더니, 무려 ‘밑반찬’으로 나온 벵에돔 조림을 발견하자 “아~ 여기서 났구나. 벵에돔을 조려 버렸어요?”라며 대흥분한다. 뒤이어 벵에돔 조림을 맛본 이장우는 경탄과 함께 진짜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본격적인 먹방에 돌입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30 13:42
드라마

[TVis] 종영 ‘수상한 그녀’ 정지소, 20대 젊음 선택 ‘소멸 엔딩’

‘수상한 그녀’가 여운 가득한 결말로 막을 내렸다.2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최종회에서는 오두리(정지소)가 오말순(김해숙)으로서의 남은 삶을 포기하고, 오두리로 남아 꿈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두리는 뮤직비디오 촬영 중 쓰러졌지만, 이내 정신을 되찾고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하지만 두리는 대니얼 한(진영)의 연락도 무시한 채 방에서 홀로 두려움에 떨었다. 두리를 찾아온 택시 드라이버(김병옥)는 그에게 70대로 돌아가 남은 삶을 살 것인지, 20대 모습으로 6개월만 살고 소멸할 것인지 선택하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한편 집으로 돌아온 자넷(김해숙)에게 지숙(서영희)은 “말해줘요.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라며 진실을 요구했다. 이어 지숙은 “당신 우리 엄마 아니잖아”라고 단호히 말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한편 아이돌 데뷔를 앞두고 70대로 돌아갈 순 없다고 판단한 두리는 지숙에게 엄마를 기다리지 말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두리가 자신의 엄마란 사실을 확신하게 된 지숙은 그녀에게 “가능하다면 지금 이 모습으로 예쁘게 빛나게 살아. 너무 곱다 우리 엄마”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이후 김애심(차화연)은 두리를 찾아가 대니얼이 자신의 친아들임을 밝혔다. 이를 들은 두리는 깜짝 놀랐고, 애심은 그녀에게 대니얼을 부탁하며 말순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두리 앞에 나타난 자넷은 “난 언제나 언니 편이야. 언니가 무슨 선택을 하든 이해하고 응원하는 유일한 짝꿍. 잠시나마 언니 가족으로 살게 해줘서 고마워”라고 진심을 전했다.그런가 하면 두리는 그룹 엘리먼트 데뷔 무대를 앞두고 다시 한번 택시 드라이버와 마주쳤다. 시간이 다 됐다는 그의 말에 두리는 “그럼 저는 이만 못다 핀 꽃 한 송이 피우러 가야겠죠?”라며 젊음을 택했다. 두리와 최하나(채원빈), 수진(현재연), 민아(이지현), 올라(유에), 제이(서원)는 환호와 감동으로 꽉 찬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성공적으로 데뷔 쇼케이스를 마쳤다.젊음을 택한 두리는 가족들과 주변 인물들에게 편지를 남기며 소멸을 준비했다. 그는 “봄은 누가 주는 게 아니라 나만이 나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라는 거. 눈부신 청춘, 봄은 누구에게나 항상 있다”며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두리가 사라지고 1년이 지난 후, 엘리먼트 멤버들은 두리의 빈자리를 남겨둔 채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다시 70대로 돌아간 박갑용(정보석)은 국밥집 일손을 도우며 지내고 있었고, 자넷은 오말순의 집에서 식구들과 지냈다. 지숙은 건축사라는 새로운 꿈을 향해 달리며 엄마를 그리워했다.방송 말미, 대니얼은 두리가 이야기했던 식습관, 생활 습관들을 떠올리며 그녀를 그리워했다. 그러던 중 대니얼은 어느 한 카페에서 두리를 꼭 닮은 직원을 마주쳤다. 두리를 다시 만난 듯 깜짝 놀란 대니얼과 환하게 웃는 직원의 모습은 여운 가득한 결말을 완성했다.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수상한 그녀’는 하루아침에 20대로 변한 70대 할머니의 인생 스토리를 통해 안방극장에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한 김해숙과 정지소의 대체 불가한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희로애락을 오가며 힐링 드라마로서의 매력을 완성했다. 여기에 진영, 서영희, 인교진, 채원빈, 정보석, 차화연 등 개성과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연기 향연과 다채로운 서사, 흥미로운 스토리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했다.‘수상한 그녀’ 후속은 지진희, 이규형 주연의 ‘킥킥킥킥’이다. 천만배우 지진희와 한때 스타피디 조영식PD가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을 향해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2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4 07:41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이준혁, 로맨스도 통하네 [RE스타]

이보다 완벽한 비서가 있을까. 배우 이준혁이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비서로 완벽 변신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장르물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이준혁이 로맨스 장르에서도 존재감을 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의 CEO인 강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하게 해내는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로맨스를 그린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지난 3일 첫 방송이 5.2%로 시작해 3회 방송에서 두 자리수 시청률을 돌파했으며 4회에서는 11.3%를 기록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이준혁이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로코퀸’ 한지민과 완벽한 로맨스 호흡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은호는 극중 비서로서 강지윤에게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유은호는 한수전자 인사팀의 최연소 과장으로 능력을 인정받았으나 인사팀의 꼰대 상사인 송부장(송영규)의 미움을 받아 회사에서 강제 해고된다. 당시 강지윤은 한수전자 양호진 팀장을 다른 회사로 이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 과정에서 유은호와 부딪히기도 했다. “커리어 생각 안 하고 아무 곳에나 이직시키면 다냐”고 헤드헌터 직종을 폄하했던 유은호가 육아비를 벌기 위해 헤드헌터 회사인 피플즈 대표의 비서로 취직하는 장면은 드라마 초반의 가장 큰 재미 요소다.유은호는 강지윤에게 “처음부터 다시 배울 테니 가르쳐 달라”고 말하며 머리 숙인 이후 점차 완벽한 비서로 성장한다. 대표실에 어지럽혀진 서류들을 정리하고, 강지윤의 일정을 최적의 경로로 조율하는 것은 물론 피플즈 직원들이 문제를 겪을 때 나서서 해결해 주는 등 인사팀에서 쌓아온 능력을 발휘한다.동시에 그는 모서리에 자주 부딪히는 강지윤을 보고 부딪힘 방지 쿠션을 모서리마다 설치하고, 문을 계속해서 반대로 열자 밤늦게 양쪽으로 문이 열릴 수 있게 만드는 등 다정한 행동들을 통해 로맨스 포인트도 톡톡히 살려낸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유은호가 강지윤이 매운 떡볶이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말을 듣고 같이 떡볶이를 먹어주면서도 너무 매워 사탕을 가득 먹는 모습에서는 순수하면서 귀여운 매력이 드러나기도 한다. 유은호가 지닌 특유의 꼼꼼함과 따뜻함은 홀로 딸을 키우고 있는 데서 비롯됐다는 설정인데, 이준혁은 홀로 딸 유별(기소유)를 키워내는 다정한 아빠의 모습과 부성애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강지윤을 가장 오랜 시간 옆에서 지켜본 고등학교 친구이자 직장 동료인 서미애(이상희) 또한 유은호의 집에 방문했을 때 육아하는 모습을 보고 그를 완벽하면서도 덤벙대는 강지윤의 비서로 캐스팅하게 된다. 대표와 비서의 사랑이라는 클리셰가 가득한 설정이지만 이준혁은 정통 로맨스로 정면 돌파하며 새로운 재미를 끌어내고 있다. 지난 2007년 데뷔한 이준혁은 지금까지 장르물에 주로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tvN ‘비밀의 숲’ 시리즈에서는 비리 검사, tvN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국회의사당을 폭파시키는 테러에 가담하는 인물, 영화 ‘범죄도시3’에서는 마약 거래를 하는 인물 등 합법적이지 않은 행동을 하는 악랄한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다. 이준혁이 주연 배우로 정통 로맨스를 하는 것은 ‘나의 완벽한 비서’가 처음이다. 이준혁의 출연작으로 2018년 방송한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가 로맨스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정확히는 감성 코믹극 장르에 속한다. 이준혁은 팬들이 오랜 시간 염원해 온 로맨스 장르의 남자 주인공으로서 외적으로 지금까지 보여줬던 것과 전혀 다른 연기를 선보이면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준혁은 “이제껏 연기했던 캐릭터들 중에서 유은호가 내 목소리와 가장 비슷하다”며 “‘나의 완벽한 비서’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는데, 목표를 충분히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준혁이 지금까지 로맨스 주연 배우를 맡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로맨스에 잘 어울리는 마스크를 가졌다.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성에 완벽하게 잘 맞는 역할을 맡았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앞으로도 로맨스 장르에서 더 크게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장르물에서만 두각을 드러냈던 이준혁이 뒤늦게 로맨스 포텐 또한 터진 것”이라고 짚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4 05:44
드라마

[TVis]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채수빈, 진짜 부부됐다…완벽 해피엔딩

‘지금 거신 전화는’이 완벽한 해피엔딩 결말을 맞았다.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최종회에서는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진짜 부부가 되는 백사언(유연석)과 홍희주(채수빈)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백사언은 진짜 백사언은 경찰이 쏜 실탄에 맞고 자취를 감췄고, 홍희주는 6개월 동안 홀로 집을 지키며 백사언을 하염없이 기다렸다.이 모습을 지켜 보던 언니 홍인아(한재이)는 홍희주를 찾아가 “평창동에 혼자 있는 게 싫으면 나랑 여행이라도 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홍희주는 “이 집에서 안 나갈 거다. 그 사람이 그사이에 오면 어떡하냐. 엇갈리면 어떡하냐. 아직도 그 사람이 없는 게 믿기지 않는다. 구조되고 병원에서 눈 떴을 때만 해도 내 옆에 있었다”며 울먹였다.이에 홍인아는 “잊어라. 그 사람은 절대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했지만, 홍희주는 “그러니까 왜 그런 말을 하느냐. 그 사람이 있어야 덜 아프고 행복할 수 있다. 나 그 사람이 너무 필요하고 보고싶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이후 홍희주는 백사언을 찾아 아르간으로 떠났다. 아르간은 백사언이 종군기자로 있던 곳. 그곳에서 홍희주는 백사언과 극적으로 재회했다. 백하언은 납치당한 홍희주를 구해냈지만, 자신의 친부가 홍희주의 동생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떠난 상태였다.백사언은 “내가 널 찾을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지 않았느냐. 근데 대체 왜 네가 여기 있느냐”고 말했다. 홍희주는 “당신하고 이혼하는 게 내 계획이었는데 이혼은커녕 하루도 당신 없이 못 살겠어서 지구 반 바퀴를 돌아서 여기까지 왔다”며 진심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눴다. 아르간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백사언은 홍희주에게 “온통 다 너였다”며 “백사언은 홍희주랑 이혼할 거다. 그리고 백사언이 아닌 내가 너랑 결혼할 것”이라고 청혼했다. 그렇게 함께 한국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백사언은 이름도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사랑’이란 뜻을 담은 백유연으로 개명했다.극 말미 백사언은 홍희주에게 전화를 걸어 “406”이라고 부르며 “침묵하는 내가 잘하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는데 내 아내가 참지 않는 게 난 좋다. 앞으로도 참지 마라. 떼쓰고 항의하고 잔소리도 해라. 406이 시키는 건 모든 건 다 하겠다. 평생 전화 걸어 달라. 언제나 첫 통화인 것처럼 받겠다”고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5 07:57
예능

전현무, 새 캠핑카 공개 “너무 커서 바꿔”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NEW 무카(전현무+캠핑카)’를 공개한다. 스케줄을 마친 후 소소한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무작정 나 홀로 어두운 밤을 달린 전현무의 즉흥 여행은 어떨지 기대가 쏠린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전현무가 ‘NEW 무카’와 즉흥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된다. 스케줄을 마친 전현무는 집으로 향하지 않고 바로 편안한 옷을 갈아 입고 ‘NEW 무카’로 향한다. 그는 “주로 혼자 드라이브를 하고 캠핑을 하게 되는데, 기존의 ‘무카’는 너무 커서 혼자 누울 수 있는 차로 바꾸게 됐다”며 ‘NEW 무카’를 소개한다. ‘혼캠핑’을 위한 컴팩트한 사이즈에 1인용 팝업 텐트까지 갖춰져 있어 눈길을 모은다.전현무는 “집에서는 정말 잠 밖에 안 잔다”며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NEW 무카’와 훌쩍 떠난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4시간 30분을 달려 그가 도착한 곳은 과연 어디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공개된 자신 속에는 전현무가 ‘NEW 무카’의 팝업 텐트까지 오픈하고 차박을 준비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감성 넘치는 빗소리를 들으며 침낭 속에 누운 전현무. 그러나 갑자기 휘몰아치는 바람과 거센 우박 세례가 쏟아지기 시작한다.흔들거리는 텐트에 그는 “차 넘어가는 거 아니야?”라며 공포에 휩싸인다. 또 “곰이 텐트를 치는 줄 알았다”라고 당시 다급했던 상황을 전한다. 벌떡 일어나 겁에 질린 전현무의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그가 ‘NEW 무카’와의 차박을 무사히 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EW 무카’와 함께 떠난 전현무의 즉흥 여행기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6 15:49
예능

[TVis] 로제父 “초4 때 이미 안무 짜고 걸그룹 만든 끼쟁이” (‘유퀴즈’)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남다른 유년시절 일화를 언급했다.1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블랙핑크 로제가 출연했다.이날 로제는 호주에서 자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어릴 적엔 코드 뽑아서 피아노 치면서 노래를 했다. 새벽까지 부르는걸 보고 아버지가 YG에서 오디션을 보러 호주에 온다고 알려줬다”고 운을 뗐다. 당초 로제는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아버지의 ‘25살이 되면 후회할 것’이란 설득이 영향을 줬다. 이날 현장에 온 로제의 아버지는 “채영이(본명)가 어려서부터 끼가 너무 많았다. 친구들 불러서 안무 짜고 걸그룹도 만들었다”며 “되든 안되든 추억으로 나마 네가 좋아하니까 해보라고 알려줬다”고 말했다. 로제는 당시 16세의 나이에 무려 700:1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그러나 홀로 한국으로 향한 로제는 ‘제일 못하는 연습생’이었다고 스스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자신감이 부족할 때라 사람들이 없는 시간에 마음껏 연습을 해야 했다. 혼자 새벽에 해 뜨는 것을 보면서 집에 가면서 뿌듯해했다”며 “연습생 시절의 제가 멋있다”라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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