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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찬욱·김성수 등 영화인, ‘서부지법 난동 취재’ 정윤석 감독 무죄 탄원

박찬욱, 김성수 감독 등 영화인들이 정유석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해 달라며 법원에 탄원서를 냈다.한국독립영화협회는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정윤석 감독의 무죄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모아 서부지법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정 감독은 지난 1월 19일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취재하기 위해 현장에 들어갔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번 탄원서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김성수, 변영주, 장항준, 이명세, 신연식, 조현철 감독 등 영화인과 시민 총 2781명이 연명했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부산국제영화제 등 영화단체 51곳도 참여했다.이들은 탄원서에서 “정 감독은 민주주의의 위기가 현실이 되는 순간을 현장에서 기록해야 한다는 윤리적 의지와 예술가로서의 책무감에 근거해 카메라를 들고 법원으로 향한 것”이라며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며 국회, 언론사 관계자들과 협력해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기소가 표현의 자유를 명시한 헌법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예술가를 범죄자로 낙인찍는 위험한 전례가 될 수 있다”며 “정 감독은 폭도를 찍은 자이지 폭도가 아니다. 진실을 남기기 위한 예술가의 행위가 범죄로 취급되지 않도록 정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요청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정윤석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 ‘논픽션 다이어리’를 통해 지존파 사건과 국가 형벌 체계를 조명하며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았으며, 옴니버스 영화 ‘Jam Docu 강정’로 생태계와 공동체의 붕괴를 기록해 호평받았다. 또한 용산, 세월호, 이태원 참사에 이르기까지 지난 20년간 사회적 아픔을 남긴 역사적 사건들을 기록해 왔다.다음은 영화인 탄원서 전문“정윤석 감독의 무죄를 요구합니다”존경하는 재판장님께,우리 영화인 일동은 다큐멘터리 감독 정윤석에게 씌워진 특수건조물침입 혐의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 사건이 단순한 불법 침입이 아닌 기록의 윤리와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중대한 사안임을 말씀드리고자 이 탄원서를 작성합니다.2025년 1월 19일, 정윤석 감독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카메라를 들고 진입했습니다. 검찰은 이를 두고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 법원을 ‘난입’한 폭도들과 동조한 행위라 단정하고 기소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단언컨대 정윤석 감독은 그날 폭도를 찍은 자이지, 폭도가 아닙니다.정윤석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형식을 통해 지난 20여 년간 한국 사회의 구조적 폭력과 집단적 망각을 성찰해온 예술가입니다. <논픽션 다이어리>에서는 지존파 사건과 국가 형벌 체계를 조명하며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았고, 옴니버스 영화 <Jam Docu 강정>에 참여하여 생태계와 공동체의 붕괴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용산, 세월호, 이태원 참사에 이르기까지 가장 고통스럽고 잊혀지기 쉬운 사회적 순간들을 담담히 기록해온 ‘재난 이후’를 응시하는 작가입니다.사건 당일 역시, 정윤석 감독은 민주주의의 위기가 현실이 되는 순간을 현장에서 기록해야 한다는 윤리적 의지와 예술가로서의 책무감에 근거하여 카메라를 들고 법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는 당시 JTBC 취재진과 함께 폭력적 상황에 침묵하지 않고 현장을 취재했으며, 다큐멘터리 작업을 위한 영상 기록을 수행 중이었습니다. JTBC 취재진은 해당 영상으로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습니다. 반면 정윤석 감독은 기소되었습니다. 이 간극은 무엇을 의미합니까?예술가의 렌즈는 가해가 아닌 증언의 도구입니다. 당시 정윤석 감독은 불법 계엄 시도와 그에 따른 사회적 붕괴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준비 중이었습니다. 이미 국회 및 언론사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영상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수사 과정에서도 이러한 작업의도는 명확히 소명된 바 있습니다. 정 감독은 “현장의 폭력을 기록하는 일은 폭력에 가담하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그 폭력을 멈추기 위한 가장 최소한의 저항”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우리는 이번 기소가 표현의 자유를 명시한 헌법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예술가를 범죄자로 낙인 찍는 위험한 전례가 될 수 있음을 우려합니다. 과거 블랙리스트 사태를 겪었던 우리 영화인들은 창작의 의도가 법적 판단의 고려 대상에서 배제될 때, 얼마나 많은 예술가가 침묵과 자기검열 속으로 내몰리는지를 직접 목격해왔습니다. 아무런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채 그저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예술가를 처벌한다면, 앞으로 누가 재난의 자리로, 사회적 기록의 가치를 지닌 현장으로 카메라를 들고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우리는 이 사건이 단순히 한 영화감독의 기소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는 예술가가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며, 표현의 자유가 어디까지 보장될 수 있는가에 대한 중요한 시험입니다. 이번 판결이 예술의 자유와 공공의 책임 사이에서 균형 있는 기준을 세우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재판장님의 깊은 통찰로, 창작자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걷히고, 예술이 본래의 사회적 기능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정윤석 감독은 카메라를 든 예술가로서, 이 사회의 어둠과 마주하는 방식으로 일관된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번 사건은 그가 처음으로 사회적 충돌의 한복판에 선 것이 아닙니다. 그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그 자리에서, 카메라를 들고 서 있었을 뿐입니다.재판장님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시대를 기록하고 진실을 남기기 위한 예술가의 행위가 범죄로 취급되지 않도록, 정윤석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요청드립니다.2025년 4월 15일영화인 일동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6 17:28
해외축구

‘여자축구 전설’ 샘 커, 인종차별 발언 사실로 밝혀져…“고의적인 인종차별 아냐” 항변

호주 여자 축구 전설로 꼽히는 샘 커(32·첼시 위민)가 2년 전 경찰관에게 인종 차별성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영국 매체 BBC는 “첼시 공격수 커가 런던 경찰서의 한 경찰관에게 ‘멍청한 백인’이라는 발언을 해 재판을 받았다”고 전했다.커는 지난 2023년 1월 백인 경찰관을 상대로 모욕 발언을 내벝은 혐의를 받고 있다. B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커는 전날 파트너이자 같은 축구 선수인 크리스티 메위스(웨스트햄)와 술에 취한 채 택시에 탑승했다. 이들은 택시에서 난동을 부렸고, 기사는 경찰에 전화해 신고했다. 커와 메위스는 귀가하지 않고 경찰서로 이동했다.커는 당시 경찰관 스티븐 러벨에게 “멍청한 백인”이라는 인종 차별성 발언을 내뱉었다. 재판에서 공개된 이 영상은 경찰관이 착용한 바디캠으로부터 나왔다. 검찰 측 변호사는 “러벨은 충격, 불쾌감, 굴욕감에 빠졌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커는 “상황 전체가 고통스러웠으며, 격한 순간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커 측 변호인은 “누구도 그 발언이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단순한 말, 설령 그런 발언이라도 형사 범죄로 간주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인종 차별할 ‘고의’가 없었다며 무죄를 외치는 중이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재판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한편 커는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호주 W리그에서 통산 199골을 넣은 슈퍼스타다. 또 스스로를 레즈비언이라 밝힌 뒤, 파트너인 메위스와 약혼 관계를 맺어 화제가 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2.04 11:30
스타

[왓IS] 서부지법 폭동 사태 여파…취채진 폭행 KBS‧MBC, 루머 JTBC “강경대응”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여파가 방송사들로 이어지고 있다. KBS와 MBC는 해당 사안과 관련한 취재진 폭력 사태를, JTBC는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KBS는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결정 직후 벌어진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를 취재하던 KBS 취재진이 폭력 사태 가담자들에 의해 폭행당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폭력 사태 가담자 10여 명은 카메라를 들고 취재 중인 KBS 촬영기자와 영상 취재 보조 인력을 수차례 집단 폭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촬영 장비가 일부 파손됐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상 기본권인 국민의 알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현장을 누비는 취재진을 폭행한 것은 언론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자,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KBS는 이번 폭행 사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사법당국에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KBS는 취재진에 폭력을 행사한 당사자를 형사 고발하는 등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아울러 폭행을 당한 취재진의 부상 치료와 트라우마 등 심리 치료에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JTBC는 폭동 관련 루머에 “가짜뉴스”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JTBC는 “소화기를 들고 유리문을 부수려 하는 마스크를 쓴 인물이나 판사 집무실 문을 발로 차고 난입한 남성이 JTBC 기자라는 등 현재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소문과 이를 인용한 기사들은 모두 악의적으로 만들어 낸 거짓”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급되고 있는 기자들은 해당일 해당 시간 서부지법이 아닌 다른 장소에 있었던 것이 명확히 확인됐다. 실제 폭력 행위를 저지른 인물들은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모두 확인될 것이다. JTBC는 해당일에 촬영한 화면 원본을 법원에 제출한 상태”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법원 내 판사실 등에서 벌어진 폭동 상황을 영상 취재한 것은 현재 허위 정보에서 언급하는 기자들이 아닌 JTBC 뉴스룸 내 다른 팀원이며, 현장 취재 과정에서 어떠한 폭력 행위에도 가담하지 않았습니다”고 강조했다.특히 JTBC가 내부 취재를 한 것과 관련해 “JTBC 보도에서 언급했듯, 서부지법 주변을 취재하던 중 특정 판사를 색출해 위해를 가하려는 일부 움직임을 발견, 이를 면밀히 취재해 보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폭동 가담자들의 행렬을 따라 내부에 들어가 촬영을 하게 된 것”이라고 재차 설명하며 “현재까지 작성되고 유포된 근거 없는 온라인 상의 글과 일부 매체의 기사를 수집하고 있다. 개인과 단체를 불문하고, 이와 관련된 내용을 작성, 유포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MBC 또한 취재진 폭행 피해를 전했다. MBC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 및 발부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MBC 기자를 포함한 취재진이 폭도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고 취재 장비까지 탈취된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번 난동사태는 단순히 한 언론사에 대한 폭력이 아니라 헌법적 핵심 가치인 언론자유를 유린한 폭거”라며 “반헌법·반국가세력에 대해, 폭동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19일 서부지법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을 구속한 헌정사 첫 사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석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진 직후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관들을 폭행하는 등 폭동을 일으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0 14:01
예능

박하선 “나도 불법 촬영 당한 적 있어” 최초 고백 (‘히든아이’)

MBC에브리원에서는 CCTV에 포착된 생생한 범죄 현장 영상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여주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 ‘히든아이’가 방송된다.‘히든아이’ 13회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의 범죄 혐의(?)와 함께 ‘이곳’에서 일어난 기상천외한 사건 사고를 다룬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 “범인들의 타깃이 되는 곳 <□□>” ‘범죄와의 전쟁’ 최민식이 이곳에 나타났다! 난동을 부리던 남성이 경찰에게 느닷없이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라고 외치자 소유는 “저 대사를 다 외운 거야?”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표창원은 이 남성이 신들린 연기를 선보인 데는 다 이유가 있다며 날카로운 범죄 심리 분석을 내놓았다는데! 과연, 현실판 최민식이 분노를 참지 못한 이곳은 어디일까?나를 몰래 지켜보는 눈 ‘불법 촬영’! 불법 촬영 사건이 공개되자 박하선은 대학생 때 지하철에서 불법 촬영을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에스컬레이터에서 이상함을 느낀 박하선이 자신의 치마를 밑에서 찍고 있던 남성의 휴대전화를 낚아채 사진첩을 보여달라고 요구했고, 범인은 “지울게요, 지울게요”라고 변명을 이어갔다고 한다. 범인이 도망가자 긴장이 풀려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는 박하선의 말에 출연진은 안타까워했다.눈에 보이는 카메라뿐만 아니라 샤워기, 샴푸 등 일상용품에 숨겨져 있는 초소형 카메라까지 공개되자 모두가 충격에 휩싸였다고. 특히, 소유는 공연 때문에 모텔에 가면 찝찝한 마음에 온 방 안을 싹 뒤져본다고 해 박하선의 공감을 샀다.‘연말 사건·사고’ 주의보 발령! 한 해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 사건을 소개한다. 히든아이 최초! ‘OOO’을 절도한 사람의 등장에 김성주는 “이런 걸 훔쳐 가는 사람 처음 본다”며 황당해했다. 게다가 ‘이것’을 훔쳐 간 것도 절도죄로 인정될 수 있을지 출연진들 사이에도 의견이 분분하게 갈렸다는데. 해당 영상은 23일 오후 8시 10분 ‘히든아이’에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3 08:51
NBA

'NBA가 조사에 나섰다' 니콜라 요키치의 형제들, PO서 관중 폭행 논란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의 형제인 스트라히냐 요키치가 23일(한국시간) 덴버가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승리한 직후 팬을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드러나 NBA가 조사에 나섰다'고 24일 전했다.덴버는 23일 미국 콜로라도주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서부 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PO·7전 4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LA 레이커스를 101-99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99-99에서 나온 자말 머레이의 버저비터 득점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는데 경기 종료 직후 '사건'이 터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스트라히냐는 덴버 관중석에서 두 남성과 대치하다가 주먹으로 상대 얼굴을 가격했다.그의 옆에는 요키치의 또 다른 형제 네만냐 요키치도 함께였다. 스트라히냐와 네만냐는 팬들을 의식하지 않고 난동에 가까운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TMZ에 따르면 덴버 경찰도 이 사건을 조사 중이지만 아직 관련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요키치 형제는 '이슈 메이커'다. 2021년 11월 니콜라 요키치가 마키프 모리스와 경기 중 충돌하자 이를 두고 소셜미디어(SNS)에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야후 스포츠는 '두 사람(스트라히냐·네만냐)은 덴버 경기에서 코트사이드에 자주 앉는다. 어떤 일이 벌어질 때마다 행동에 가담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2021년 경기 중 난투극이 벌어지자, 피닉스 선수 선수를 향해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고 꼬집었다.특히 스트라히냐는 2019년 가정 분쟁 중 여성의 목을 조르고 밀친 혐의로 체포된 이력도 있다. 야후 스포츠는 'NBA가 이 논쟁을 어떻게 처리할지, 어떤 종류의 처벌을 내릴지 불분명하다. 이론적으로는 일정 기간 두 형제의 출입을 금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니콜라 요키치는 지난해 덴버의 창단 첫 파이널 우승을 이끈 슈퍼스타. 23일 레이커스전에선 27점 2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기도 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4 18:37
연예일반

규현, 흉기 난동에 부상→김혜수 ‘청룡’과 뜨거운 안녕 [이슈박스]

연예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이슈가 쏟아집니다. 끊임없이 나오는 이슈들 사이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사건 및 사고를 정리합니다. ◇규현, 박은태 노린 흉기 난동에 부상가수 규현이 뮤지컬 ‘벤허’ 분장실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을 막으려다 부상 당했다.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19일 오후 ‘벤허’ 분장실에 침입해 출연 배우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공연을 본 후 분장실로 찾아갔으며 뮤지컬 배우 박은태를 노렸던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해 규현 소속사 안테나 관계자는 “규현이 손가락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현장에서 바로 처치했다”고 밝혔다. ◇‘마약 투약 혐의’ 지드래곤, 모발 이어 손발톱 정밀 감정도 ‘음성’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이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국립과학수사연구(국과수)은 지드래곤의 손발톱을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전달했다.지드래곤은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에 출석해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발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지드래곤은 간이 시약 검사와 모발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에 경찰은 국과수에 지드래곤이 머리카락을 염색하거나 탈색했는지 확인해달라고 의뢰했고 국과수는 지드래곤의 모발에서 염색이나 탈색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달했다. ◇‘사생활 논란’ 라이즈 승한, 무기한 활동 중단그룹 라이즈 승한이 사생활 논란으로 무기한 활동을 중단했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공식 계정을 통해 최근 사생활 논란을 빚은 승한의 무기한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소속사 측은 “승한은 사생활 관련 이슈로 인해 팀과 멤버들은 물론 팬 여러분에게 실망과 혼란을 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승한은 심적 부담과 책임감을 느껴 깊은 고민 끝에 팀을 위해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당사 역시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승한은 이날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과거의 경솔한 행동이 현재 너무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정말 반성하고 있다”며 “나를 응원해 준 팬들과 라이즈 멤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 정말 반성하고 성찰해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승한은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습생 시절 일본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사진, 타 아티스트와 영상 통화를 하는 영상 등이 유출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혜수 ‘청룡영화상’과 뜨거운 안녕배우 김혜수가 ‘청룡영화상’과 30년 인연을 마무리했다.‘제44회 청룡영화상’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개최됐다. 김혜수와 유연석이 MC로 호흡을 맞췄다.‘제44회 청룡영화상’이 특히 관심을 받은 건 지난 30년간 ‘청룡영화상’을 지켜온 김혜수의 마지막 MC 무대이기 때문이다. 김혜수는 지난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과 인연을 맺은 뒤 ‘제19회 청룡영화상’을 제외하고 한 해도 빠짐없이 시상식 MC 자리를 지켜왔다.이에 ‘청룡영화상’도 김혜수를 떠나보내며 예우를 갖췄다. 깜짝 등장한 정우성은 김혜수에게 연서와 트로피를 선사했으며 김혜수는 멋진 굿바이 인사를 전했다.김혜수는 “우리 영화의 동향을 알고 그 지향점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청룡영화상’과 인연이 무려 30회, 햇수로는 31년이나 됐다. 서른 번의 ‘청룡영화상’을 함께하면서 우리 영화가 얼마나 독자적이고 소중한지, 진정한 영화인의 연대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 매년 생생하고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들으면서 진심으로 배우들과 영화 관계자들을 향한 존경심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청룡영화상’이 많은 사람과 함께 영화를 나누고, 마음껏 사랑하는 시상식으로 존재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바람을 드러냈다.그러면서 “매년 연말 생방송을 앞두고 가졌던 부담을 내려놓고 22세 이후로 처음 시상식 없는 연말을 맞이할 김혜수도 따뜻이 바라봐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5 10:30
뮤직

[왓IS] ‘출국’ 에스파 살인 예고까지...‘흉기 난동 사태’ 여파 계속

그룹 에스파의 윈터를 살해하겠다는 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오면서 경찰까지 대동되는 일이 벌어졌다.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 일부 팬들의 고함으로 전철 내 빚어졌던 오인 신고 소동에 이어 ‘흉기 난동’ 사태 여파가 계속되는 셈이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8일 출국하는 에스파 윈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겠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이에 일부 팬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윈터를 비롯한 에스파 출국 장소에 경찰이 배치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해당 글은 삭제됐고 현장에서도 어떤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에스파는 8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출국 현장에는 에스파를 보기 위한 팬, 취재진뿐만 아니라 그 앞에 경찰들이 대거 배치돼 삼엄한 경계 태세가 형성됐다. 경찰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출국장까지 에스파 곁을 철저하게 지켰다. 에스파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파크에서 개최되는 음악 축제 ‘아웃사이드랜즈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에 참석한다. 소속사 SM관계자는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호 인력을 강화해 금일 에스파가 출국할 때도 경호 인력 및 공항 경찰의 협조로 안전하게 나갔다”고 덧붙였다. 또 “경찰에서도 최근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돼 어제와 오늘 당사 사옥을 방문해 보안 및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고 입장을 전했다.최근 국내 흉기 난동 사건이 터져 전 사회적으로 불안감 매우 높은 상태에서 이같은 협박성 글들 역시 계속 올라오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국 살인 예고 글만 약 60건 이상 올라왔으며 작성자 절반 이상이 미성년자로 알려졌다. 흉기 난동 사태 이전부터 아이돌 그룹들은 극성 팬들로 하여금 위험에 쉽게 노출돼 왔다.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미상의 인물때문에 아티스트를 보호하는 경호원들의 대응 강도도 더욱 세지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사태가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아티스트 안전 대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에스파 사건 외에도 최근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배우 박서준, 갓세븐의 잭슨 역시 팬들의 기습적인 행동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팬들의 사랑은 이해되는 대목이지만 어떤 행위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아티스트로 하여금 큰 정신적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에스파 사태는 일단락됐으나 흉기 난동의 여파가 이곳 저곳에서 이어져오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또 한 번 느끼게 됐다. 지난 6일에는 방탄소년단 일부 팬들이 전철 안에서 멤버 슈가의 라이브 영상을 보다가 환호성을 질러 타 승객들이 놀라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당시 일반인 승객들은 흉기 난동이 벌어진 줄 알고 급히 자리를 이동하는 등 긴박한 상황을 겪기도 해 논란이 됐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08 18:51
뮤직

BTS 슈가 타투에 때 아닌 환호성...흉기 난동 불안감 속 9호선 아비규환 [왓IS]

그룹 방탄소년단 일부 팬들의 고성이 서울 9호선 열차를 한 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일반 시민들은 이들의 고성이 누군가의 흉기 난동 때문에 생겨난 줄 알았고 이는 열차 내 대피하는 소동으로 이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 36분께 김포공항행 지하철 9호선 급행 열차에서 ‘흉기를 소지한 승객이 난동을 부린다’ 등의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하지만 해당 소동은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일부 팬들이 그의 영상을 보고 환호성을 지른 것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파악돼 사태는 종료됐다. 별다른 범죄 정황이나 인명 사고 역시 일어나지 않았다. 당시 현장이 고스란히 찍힌 영상에 따르면 팬들은 슈가의 영상을 보다가 이내 소리를 지른다. 한 네티즌은 이 상황에 대해 “슈가가 콘서트 직후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몸에 새겨진 타투를 공개했는데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던 팬들이 이를 보고 신나서 소리를 질렀다”며 “(고성을 들은) 옆 칸 사람들은 패닉이 와 대피하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영상을 보면 열차 내 결코 작게 낸 소리가 아니었다. 마치 공연장에서 스타를 향해 소리 지르는 듯한 팬들의 환호성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는 슈가의 앙코르 콘서트가 있었는데 공연 직후 수많은 팬들은 전철을 타고 귀가했다. 이 때문에 열차 안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슈가 영상에 대한 탄식이 터져 나왔고 일반 승객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었다.최근 묻지마 폭행, 흉기 난동 등 사회 전반적으로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 같은 고성은 일반 시민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흉기 소지자를 피해 현장을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에 휩싸이기 때문이다.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 대한 함성은 공연장 안에서만 허용된다. 공공장소에서 환호성을 지르는 건 비매너이며 지극히 이기적인 행동이다. 더욱이 최근 들어 불미스러운 일들이 곳곳에서 발생되며 더욱 민감해진 사회적 분위기는 이번 사태를 더욱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단순 해프닝으로 사태는 마무리됐으나 결코 가볍게 바라봐서는 안 될 문제다. 특히나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실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조심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07 10:10
연예일반

[황영미 시네뷰] ‘타르’ 신은 잘난 척하는 혀를 경멸한다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권력 의지가 삶을 추동하는 내적 동기며 삶 자체라고 설파했다. 이 에너지는 더 가지려는 의지와 더 강해지고자 하는 의지를 동반하며 권력 관계에서 위계질서를 필연적으로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어떤 세계도 이런 권력 관계와 위계질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곳은 없어 보인다. 뮤지션의 세계에서 지휘자는 위계질서의 정점에 있는 존재인가? 가상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첫 여성 수석 지휘자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타르(TAR)’(감독 토드 필드, 2023년)는 이 질문에 명확하게 아니라고 답한다. 이 영화는 엔딩 크레딧에서나 나오는 영화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을 오프닝 타이틀에서 먼저 제시된다. 클래식 뮤지션에 대한 영화의 오프닝 배경 음악으로는 아마존 토속민의 노래가 흘러 나온다.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시작인 것이다. 검은 바탕에 문자가 스크롤 되는 오프닝이 끝나면 지휘자 리디아 타르(케이트 블란쳇)의 다양한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는 강연 사회자의 보이스 오버 내레이션에 리디아 타르가 입을 옷을 만드는 사람들의 모습이 화면을 장식한다. 옷감을 재단하고 재봉질을 하고 단추를 다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 다음에야 지휘자에게 옷이 입혀지는 장면이 이어진다. 이는 지휘복을 입은 지휘자에게만 주목하지 말고, 그 옷을 만드는 사람들의 과정에 주목하자는 감독 의지의 표명이다. 초반 10분을 할애하는 강연에서 타르는 지휘자의 권력에 대해 언급한다. 곡 해석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고 지휘자는 시계를 시작하는 사람, 즉 연주하는 시간을 지배하는 자라고 말한다. 이에 사회자가 오케스트라의 핵심이 지휘자에서 제1바이올린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하는데, 언제 바뀌었냐고 반문한다. 타르는 어떤 지휘자가 뾰족하고 긴 막대를 바닥에 찍으며 템포를 맞추곤 했는데 단원들은 싫어했을 것이고, 그가 실수로 자신의 발을 찔러 괴사로 죽게 되면서 바뀌게 됐다고 능청스럽게 말한다. 이 말은 지휘자의 오만과 실수가 지휘자 자신을 죽게 한다는 이 영화의 메시지를 상징한다. 이 영화는 지휘자로서 최전성기에 있는 타르가 그 권력을 휘두르면서 한편으로 견디기 힘든 왕관의 무게로 심리적으로 얼마나 짓눌리며 지내는가를 함께 보여준다. 타르는 그를 아끼는 마음에서 도와주는 주변사람들의 노고를 당연시 여기며, 심지어 그들의 자리를 빼앗고 그가 새롭게 마음이 가는 사람들로 교체해 결국 주변사람들이 등을 돌리게 만든다. 자신이 설립한 재단 회원 중 그와 가까웠던 지휘자가 자살하자 사건의 화살이 타르에게 쏠리고, 그가 대학에서 한 강연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동영상이 SNS에 유포돼 성추문에 시달리기도 한다. 극도로 예민해진 타르는 지휘자 자리에서 쫒겨났음에도 오케스트라 리허설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면서 추락의 끝으로 가게 된다. 영원회귀의 정점에 도달하면 다시 하락한다는 니체의 말처럼 추락의 바닥에서 타르는 정신적 멘토인 레너드 번스타인의 예전 비디오 영상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음악을 시작했을 때의 근원으로 회귀한다. 세 시간 가까운 이 영화를 몰입시키는 데는 케이트 블란쳇의 신들린 연기가 큰 역할을 한다. 케이트 블란쳇은 그동안 국제적으로 주요한 시상식에서 이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도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 ‘타르(TAR)’는 그 외에도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감독상·각본상·촬영상·편집상 등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리허설이나 공연할 때 짧게 나오기는 하지만 작곡가 말러의 5번 교향곡과 엘가의 첼로협주곡 등이 영화의 격조를 더한다. 그리스 극작가 소포클레스는 ‘신은 잘난 척하는 혀를 경멸한다’고 했다. 이 영화는 잘 나갈 때야말로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겸손한 마음이 필요하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 황영미(영화평론가, 시네라처연구소 소장) 2023.03.02 07:00
뮤직

지코 ‘괴짜’ 티저 이미지도 괴짜네!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가 유쾌한 괴짜로 변신했다. 지코의 소속사 코즈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의 타이틀 곡 ‘괴짜’(Freak)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 속 지코의 엉뚱하면서도 위트 있는 표정과 포즈가 악동 매력을 선사한다. 지코는 전날 한 편의 영화를 연상케 하는 ‘괴짜’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먼저 공개했다. 구 종말을 앞두고 혼란이 가득한 도심의 모습이 담겼다. 불타고 무너지는 건물과 격양된 군중들의 난동까지, 폐허가 된 도심 속 지코의 패닉에 빠진 표정은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또 “즐겨 우린 괴짜”라는 가사와 함께 귓가를 맴도는 중독성 짙은 멜로디는 물론 그루브 넘치는 퍼포먼스가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곡 ‘괴짜’는 지코만의 신나고 흥겨운 바이브가 응축된 트랙이다. 소동으로 난장이 된 괴짜들의 도시를 연상케하는 곡의 테마에 다이나믹한 보컬과 멜로디가 어우러져 지코의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오는 27일 오후 6시 발매하는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는 아티스트 지코가 변하지 않는 음악 취향과 열정, 에너지로 긴 공백기를 뛰어넘어 다시금 아티스트로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이유를 함축한 앨범이다. ‘괴짜’를 비롯해 ‘서울 드리프트’(SEOUL DRIFT), ‘트래시 토크’(Feat. CHANGMO)’, ‘OMZ freestyle’, ‘노터널 애니멀스’(Feat. Zior Park)’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7.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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