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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나는 솔로’ 남규홍 PD 잠적설….국감 증인 채택 후 연락두절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와 관련해 잠적설이 나왔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회 행정실에서 남 PD에게 찾아가서 증인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려고 전화를 했지만 이후 모든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며 “통신사 협조를 얻어 주소지로 찾아갔지만 그 주소가 남 PD의 주소가 아니었다. 만약 남 PD가 24일 국감장에 불출석한다면 그 즉시 남 PD 고발 건을 안건으로 올려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전재수 문체위원장은 “위원회 차원에서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이 문제는 저희가 국정감사가 끝이 나더라도 고발은 물론 별도의 청문회나 행안 질의를 통해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남규홍 PD와 ‘나는 솔로’ 제작진 측은 현재 일간스포츠와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10일에 전체 회의를 열고 ‘나는 솔로’ PD이자 촌장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남규홍 프로듀서를 여야 이견 없이 오는 24일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 문화체육부 종합검사에서 방송 작가들의 ‘저작권 침해’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다.앞서 남규홍PD는 지난 4월 자신의 딸을 ‘나는 솔로’ 엔딩 크레딧에 작가로 이름을 올리고, 방송작가들에게 불공정 계약서 체결을 강요해 재방료 가로채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이가 고의로 출석요구서 수령을 회피하거나 정당한 이유없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 및 제15조에 따라 고발할 수 있다.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8 14:13
연예일반

남규홍PD 측 “딸 ‘아빠 찬스’ 운운 유감, 영화감독들도 작가 스크롤에 이름 올려” [전문]

‘나는 솔로’ 연출자 남규홍 PD 측이 작가들의 재방송료를 가로채려 했다는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10일 남규홍 PD가 이끄는 촌장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나는 솔로’ 보도에 대한 촌장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게재했다. 남 PD 측은 “‘나는 솔로’를 사랑하고 관심주신 시청자분들께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드렸다. 수많은 기사들 속에서 오해할 수 있는, 터무니없는 의혹 제기 및 사실 왜곡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남 PD 측은 작가들의 재방송료를 가로채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일부 언론이 지적하는 작가 재방료는 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하는 작가 중 한국방송작가협회 소속 작가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지급된 적이 한 번도 없다. 또한 PD들도 작가 스크롤이 있다고 하여 재방료를 받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재방송료는 프리랜서 노동자인 작가들과 연기자들의 저작권’이라고 하는 주장은 현시대 콘텐츠 업계와는 맞지 않다. 과거는 방송사 공채 중심 피디의 제작 환경이었지만 현재는 외주 제작사와 다수의 프리랜서 PD, 작가들 중심으로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는 환경”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국제 저작권 규범인 ‘베른 협약’에 걸맞는 창작자의 정당한 권리 보장을 위한 ‘영상저작자들의 보상청구권’을 강화하는 저작권법 개정이 2023년 2월부터 국회에서 진행 중이다. 이 개정 입법의 핵심은 작가뿐 아니라 연출자들의 저작권을 지켜주려는 것이다. 이런 법이 없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 창작자 단체(연출 협회 포함)에게 찾아가라고 하는 돈이 1년에 450억 원 정도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법이 정비되지 않아서 해외에서 송금된 이 돈은 재판매, 재송출 업체가 보관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작가들과 연기자들만이 재방송료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은 지금 시대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남 PD 측은 자신과 딸, 다른 PD를 작가 명단에 올린 것과 관련해서도 “현재 많은 국내 영화감독들이 작가와 시나리오를 공동 창작하고 있으며 스크롤에 작가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며 “또한 방송국에는 자막만 전문으로 쓰는 작가도 있다. 그들은 방송작가협회에 들어가 있든 아니든 작가”라고 말했다.또 “남규홍 PD의 자녀가 스크롤에 올라간 이유는 그가 작가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며 “악의적으로 아빠찬스 운운하는 기자들의 보도는 매우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다음은 촌장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안녕하세요.‘나는 솔로’를 사랑하고 관심주신 시청자분들께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드렸습니다. 수많은 기사들 속에서 오해할 수 있는, 터무니없는 의혹 제기 및 사실 왜곡을 바로잡고자 합니다. 작가 재방료와 피디의 작가 스크롤과 관련한 우리의 입장입니다1) 억대 재방료를 피디가 탐했다고 하는 근거는 무엇인가?먼저 억대 재방료를 탐냈다고 하였으나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일부 언론이 지적하는 작가 재방료는 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하는 작가 중 협회 소속 작가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지급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또한 PD들도 작가 스크롤이 있다고 하여 재방료를 받지 는 못합니다. 작가의 재방료는 방송작가 협회 회원의 경우 자동으로 재방료가 나오지만 그것이 얼마인지 누구에게 어떻게 가는지 그 절차도 방식도 금액도 저희는 모릅니다. 방송판에서 수십 년을 일했지만 그것에 대하여 한 번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 관행에 대해서 관심을 두지도 않았습니다. 오로지 피디로서 좋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서 작가 이상의 일들은 무수하게 해 왔지만 재방료는 존재 자체도 잊고 일했습니다. 그것이 대부분 피디들의 오래된 관행이 되었을 겁니다.따라서 방송작가 협회 비회원에게도 작가료가 지급 가능하다는 것은 올해 초 작가들이 방송작가협회에서 준 표준계약서를 가져와 계약을 요구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그만큼 재방료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었고 무지했습니다. 남규홍 나상원 백정훈 피디 셋은 실질적인 작가 역할을 한 것이기에 작가들의 그 요구가 있기 훨씬 전인 23년도 11월부터 스태프 스크롤에 작가로서 이름을 올렸습니다. 피디들도 작가 역할을 하면 그 근거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해서 바꾼 정책일 뿐 재방료와는 무관합니다. 억대 재방료를 PD들이 독점하려고 했다는 주장을 하려면 정확한 재방료 규모와 산정근거에 대한 자료를 공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피디들이 작가들의 재방료를 탐했다고 하기 전에 작가들도 재방료를 피디와 공유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2) 저작권료에 기초한 재방료는 작가와 연기자들만 독점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해 당사자들의 주장일 뿐두번째 “재방송료는 프리랜서 노동자인 작가들과 연기자들의 저작권”이라고 하는 이 주장은 현시대 콘텐츠 업계와는 맞지 않습니다. 과거는 방송사 공채 중심 피디의 제작환경이었지만 현재는 외주 제작사와 다수의 프리랜서 피디들 작가들 중심으로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는 환경입니다. 국제 저작권 규범인 ‘베른 협약’에 걸맞는 창작자의 정당한 권리 보장을 위한 ‘영상저작자들의 보상청구권’ 을 강화하는 저작권법 개정이 2023년 2월부터 국회에서 진행 중입니다. 이 개정 입법의 핵심은 작가뿐 아니라 연출자들의 저작권을 지켜주려는 것입니다. 이런 법이 없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 창작자 단체(연출 협회 포함)에게 찾아가라고 하는 돈이 1년에 450억 원 정도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법이 정비되지 않아서 해외에서 송금된 이 돈은 재판매, 재송출 업체가 보관 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작가들과 연기자들만이 재방송료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은 지금 시대와 맞지 않습니다. 저희들은 아무도 관심도 주지 않고 쉬쉬 진행되던 사안에 돌을 던졌기 때문에 지금 돌팔매를 맞는 지도 모릅니다. ‘나는 솔로’는 촌장엔터테인먼트 소속 피디들과 끈 엔터테인먼트 소속 피디들이 공동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는 ‘나는 솔로’를 공동으로 창작하고 기획하고 구성(촬영구성 편집구성)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만든 창작자 원작자의 역할을 한 세 명의 피디가 속해 있습니다. 그들 중 그 누구도 저작권자로서 재방료를 받아 간 적도 없고 탐한 적도 없고 그 방법도 몰랐습니다. 받을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작가로서 누구나 이름을 올리면 받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으니 후배 피디들은 작가로서 일하면 재방료를 받아갔으면 합니다.3) 연출이 글을 써도 작가로 스크롤에 이름을 올릴 수 없다는 주장은 비합리적현재 많은 국내 영화감독들이 작가와 시나리오를 공동 창작하고 있으며 스크롤에 작가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영화계는 이미 역할에 맞는 정확한 스크롤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방송국에는 자막만 전문으로 쓰는 작가도 있습니다. 예능에서 자막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자막을 예리하게 뽑는 감각적인 작가를 큰돈을 주고 채용합니다. 그들은 방송작가협회에 들어가 있든 아니든 작가입니다. ‘나는 솔로’의 전신 ‘스트레인저’ 14편 대본과 자막은 전부 남규홍 피디가 썼습니다. 성우 더빙 대본이니 ‘나는 솔로’의 스튜디오 대본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연출자가 글 자막을 썼지만 작가 직책이 아닌 연출자였으니 시청자에게는 그 당시 스크롤에 올라간 작가들이 썼을 것으로 알 것입니다. 지금도 스트레인저의 재방료가 있다면 작가들의 몫입니다. 피디로서 우리는 재방료에는 관심도 없고 오로지 글과 자막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 향상만 바라고 일했을 뿐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남는 것은 스크롤 한줄 뿐입니다. 4) 딸이라서 작가로 올린 것이 아니라 작가이기 때문에 작가로 올림남규홍 대표의 자녀가 스크롤에 올라간 이유는 그가 작가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모닝와이드’ ‘스트레인저’ 등의 프로그램에서는 연출을 하던 방송피디였지만 ‘나는 솔로’에서는 자막 담당으로 처음부터 지금까지 전담으로 쓰고 있습니다. 자막은 고도의 문학적 소양과 방송적 감각이 필요한 작가적 영역이이도 합니다. 악의적으로 아빠찬스 운운하는 기자들의 보도는 매우 유감입니다.5) ‘나는 솔로’는 피디와 작가의 경계가 무의미한 콘텐츠다각 프로그램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작가와 PD의 기여도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나는 솔로’의 경우 작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연출자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피디들은 구성, 기획, 각종 아이디어, 워딩을 만들어 내는 작가이며 촬영구성 편집구성은 물론 원본 촬영 본을 보고 일일이 알아서 스스로 완편 작업을 합니다. 현재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의 경우 작가 없이 피디들이 직접 스튜디오 대본을 쓰고 있습니다. 이들 ‘직군이 PD이기 때문에 작가 역할을 해도 ‘작가’로 스크롤에 올릴 수 없다’는 생각은 관행을 절대시하는 억지이며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6) 스크롤은 정확해야스크롤은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들의 자존심이고 명예입니다. 증거자료이기도 합니다. 나는 솔로를 만들어가는 30여명의 피디들이 있습니다. 대개는 촬영 편집 연출을 중심으로 합니다. 그러나 작가 일을 할 경우는 작가로 스크롤을 올릴 것이고 소품을 책임진 사람이면 소품으로 이름을 올릴 것입니다. 7) PD가 프로그램 창작자 재방료 지급에서 완전히 제외된 것은 유감피디들이 재방료를 가로채려 했다는 의혹은 시선을 달리 볼 필요가 있습니다이번 사안의 핵심은 달라진 방송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지난 수십 년 동안 관례적으로 작가협회를 통해 창작자 재방료를 작가들만 독식한 데 있습니다. 일례로 주당 수백 번이 나갔다고 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무수한 재방으로 작가들이 많은 돈을 받아 간 반면, 현장을 뛰어다니며 촬영과 섭외, 연출을 도맡아 한 PD는 창작자 재방료 지급에서 완전히 소외되어 단 1원도 받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PD가 프로그램 창작자 재방료 지급에서 완전히 제외된 것은 현재 한국의 창작자 보호는 오직 협회 권력의 유무와 관행에 좌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8) ‘나는 솔로’는 드라마가 아니다현재 작가협회가 독점하고 있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재방료 지급은 약 40년 전인 1984년 드라마 대본 작가에 대한 원고료 보완책으로 만들어진 관례입니다. 그 후 다큐멘터리 작가 등으로 확대되었고 방송국 공채 PD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인 박탈감을 줄여주는 금전적 보완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런데 일부 작가들이 드라마 작가를 기준으로 만들어 놓은 약관(표준계약서)을 ‘나는 솔로’같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는 것은 오류라고 봅니다. 방송작가 협회 비회원인 작가들이 재방료를 받기 위해 가져온 계약서는 용역계약서가 아닙니다. 용역계약서는 프리랜서 작가 피디들이 근로를 시작할 때 쓰는 근로계약서입니다. 그 말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가 오고갔습니다. 작가들과 용역계약서를 쓰지 않았고 거부했다고 하는 것은 근로기준법을 어겼으니 벌금이든 책임을 지겠다는 뜻으로 오고간 말입니다. 불필요한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당시 재방료를 위해 작가가 가져온 것은 용역계약서가 아닌 방송작가협회에서 제공한 표준계약서입니다. 그것이 드라마 작가들이라면 한 줄도 고치지 않았을 겁니다. 표준계약서는 표준일 뿐 수정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 계약서에 나는 솔로에 관련하여 맞지 않는 내용들이 있어서 수정하고 삭제해서 보냈습니다. 특히 민감한 저작권 조항에서 원작자 제작자 방송사들에게 있는 저작권을 새로 들어온 작가들에게도 가는 것이 타당한가 해서 법률적인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무턱대고 그 표준계약서에 사인하는 순간 작가에게 저작권과 2차 저작물 작성권리 등도 발생할 수 있으니 검토가 필요했고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재방료를 줄 생각이 없었다면 단박에 거절했을 것이지만 검토해서 보냈습니다. 재방료를 주지 않을 생각이면 계약서가 오가는 일을 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9)우리는 콘텐츠 제작에 열정을 다해 노력하는 작가님들의 노고와 역할을 폄훼하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우리는 시대가 크게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 콘텐츠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부 주장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합니다. 지난 20년 동안 방송 환경은 급변했습니다. 방송국 공채 PD는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소규모 프로덕션에서 일하며 창작자의 길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40년 전 작가들이 작가협회를 통해 정당한 권리를 찾았듯이, PD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업계 현실과 목소리를 제대로 담은 새로운 저작권법이 국회에서 논의 중입니다. 시대 변화에 적응하고 한류 열풍을 이어갈 새로운 합의점이 속히 나와서 불필요한 갈등이 해소되길 희망합니다. 촌장엔터테인먼트는 ’나는 솔로‘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 4월10일㈜ 촌장엔터테인먼트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10 18:14
경제일반

CJ온스타일, 임직원·협력사 대상 '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CJ온스타일이 17일부터 19일까지 사내 임직원과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CJ온스타일 트렌드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리테일 시장 환경과 소비 트렌드를 발빠르게 읽고, 도전과 혁신을 지속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주요 협력사를 초청해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미래 트렌드를 고민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기회로 삼고자 야심차게 마련된 자리다.컨퍼런스의 슬로건은 ‘업스케일된 나를 만나는 여정’이다. 유통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는 미래형 인재로 거듭나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컨퍼런스의 핵심 키워드인 ‘만나다(Meet)’는 임직원이 성찰을 통해 자기자신과 만나는 것, 그리고 협력사와 만나며 끊임없이 상생하고자 하는 의지의 중의적 의미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퍼스널 브랜딩, 자신을 디자인하라’ ‘뉴리테일, 소비자에게서 답을 찾다’ ‘다가오는 미래를 위한 준비’ 등 세가지 주제로 3일간의 온·오프라인 강연 릴레이가 진행된다.컨퍼런스의 포문을 여는 첫날은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세션으로 '시대예보' 저자 송길영 작가의 강연을 통해 AI가 일하는 시대에 핵개인이 가져야 할 방향성을 알아본다. 또한 '나는 솔로'를 연출한 남규홍PD와 글로벌 K-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EENK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혜미 대표의 독창적인 기획에 대한 인사이트도 만나볼 수 있다. 둘째 날에는 '트렌드 코리아 2024' 공저자 전미영 교수와 공간 기획 전문가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의 강연으로 고객 경험 가치 내재화에 대한 해답과 업무 반영의 팁을 찾아본다. 마지막 날에는 '대한민국 인구 트렌드 2022-2027'의 저자 전영수 교수가 연사로 나서 인구 절벽 시대라는 현 시대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나눌 계획이다.CJ ENM 커머스부문 CMO 정미정 경영리더는 “본 컨퍼런스는 임직원 개인의 삶과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심도깊게 고민할 수 있는 자리로 기획했다”며 “브랜드사와 함께 협력하여 변화하고 있는 리테일 시장과 고객에 대한 해답을 찾고 트렌드를 리딩하는 업스케일된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17 15:14
연예일반

[줌인] ‘나는 솔로’ 18기, 화제성 심상치 않다… 16기 이을까

올해 기수 중 최고 시청률(6.5%, 전국가구 ENA·SBS Plus 합산 수치)를 기록한 16기 이후 잠잠했던 ‘나는 솔로’. 17기도 핑크 머리 광수부터 청순한 외모의 옥순까지 여러모로 화제 몰이에는 성공하는 듯했지만, 막장 드라마에 가까웠던 16기의 여파를 이기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이번 18기는 다르다. 새로워진 첫인상 선택 룰부터 준수한 외모의 출연진들까지. 시청률도 조금씩 오르는 추세다. ◇ 블랙핑크 리사 닮은꼴 ‘옥순’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 지난 13일 첫 방송된 18기는 ‘피지컬&외모 다 가진 18기’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준수한 외모의 남녀 출연자들이 모였다. 그중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은 18기 옥순. 그룹 블랙핑크 리사, 배우 김옥빈 닮은 꼴로 첫 방송 직후부터 주목받았다.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옥순이 배우 진가현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와 영화 ‘불량한 가족’등에 출연한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비난 여론은 거셌다. 연예인이 자기 이름을 알리려 출연을 했다는 의혹들이 제기된 것. ‘나는 솔로’만의 리얼한 매력이 반감된다는 게 누리꾼들의 의견이었다. 아직 방송을 통해 옥순의 직업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가 배우 진가현이라는 게 확실화 되면서 비난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결국 옥순이 배우로 활동할 당시 소속돼 있던 엠플레이스가 입장을 밝혔다. 엠플레이스는 진가현은 2020년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소속 배우로 활동했으나, 이후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현재는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고 알렸다. ‘나는 솔로’ 제작진 역시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며 말을 아꼈다.논란에도 불구하고 옥순이 ‘나는 솔로’ 18기 화제성을 견인하는 데는 큰 몫을 했다. K-콘텐트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19일 발표한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나는 솔로’는 1위에 올랐다. 16기 이후 화제성 톱10에 꾸준히 진입하긴 했으나, 1위에 오른 적은 없었다. 연애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진정성 논란은 늘 제기돼 오던 문제기도 하다. 일반인 출연자들이 방송 직후 유멍세를 얻어 인플루언서가 되거나 연예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등 프로그램이 ‘연예인 등용문’으로 변질된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발감도 늘 뒤따랐다. 그나마 ‘나는 솔로’ 출연자들은 비교적 연령대가 높고 이미 안정된 직업도 가지고 있는 터라 타 연애 프로그램보다 몰입도가 높다는 게 장점이었다. 옥순을 포함해 여성 출연자들의 직업은 27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과연 옥순의 실제 직업은 무엇일지, 또한 ‘나는 솔로’가 현재 수면위로 떠오른 진정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 달라진 첫 인상 투표 새로워진 룰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나는 솔로’ 18기 1화에서 여성 출연자들은 첫인상 6위를 고르라는 제작진의 안내에 충격을 받았다. 기존의 ‘나는 솔로’ 첫인상 투표는 출연진의 인기 투표로 진행됐다면, 이번에는 최악의 첫인상을 꼽는 투표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영문도 모른 채 지목당한 남성 출연자들은 “아, 살았다. 감사합니다”라며 배꼽인사를 하는가 하면 기쁨과 안도에 환호성을 터뜨리기도 했다. 반면 여성 출연자들로부터 첫인상이 좋았던 영수와 영식은 오히려 본인들은 6순위로 착각해 자신감이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제작진이 빌런”이라며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지만, 첫인상이 별로였던 사람에 대한 편견을 깨트리는 등 긍정적인 기능을 하기도 했다.실제로 정숙은 첫인상 6순위로 영철을 골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생각보다 대화가 잘 통했고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 역시 “둘이 분위기가 좋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 된다”고 말했다.보통 연애 프로그램에서 본인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이성과 데이트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나는 솔로’는 이 루틴을 깨뜨리면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 6순위 영호의 반란 VS 3표 인기남 영수 영수의 인기 굳히기냐, 영호의 뒤집기냐. 가짜 첫인상 투표 이후 여성 출연자들의 진짜 첫인상 투표가 시작됐다. 다부진 체격에 귀여운 이목구비, 그리고 높은 자존감이 특징인 영수는 현숙과 순자, 영숙에게 첫인상 투표에서 무려 3표를 받으며 ‘인기남’으로 등극되며 삼각관계의 중심이 됐다. 그러나 자기소개 후 판도가 뒤집혔다. 첫인상 6순위 투표에서 최다 득표수를 얻었던 영호의 직업과 재정 능력이 공개되면서 여성 출연자들의 호감도가 높아진 것. P건설사에서 12년째 건축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영수는 대학 생활 내내 전액 장학금을 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부채 없이 자가를 마련한 사실도 밝히며 준비된 신랑감임을 어필했다. 자기소개 이후 영호를 6순위로 뽑았던 현숙과 영자는 “영호님이 생각보다 되게 괜찮으신 것 같다”, “오히려 영호님이 새로운 모습을 봤다”며 호감을 표시했다. 특히 현숙은 앞서 영수에게도 관심이 있다고 고백했던 터라 앞으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외에도 소방관부터 금융 계열사 9년 차 과장, H사 12년 차 과장 등 안정된 직업을 가진 남성 출연자들의 직업이 연이어 공개돼 흥미를 더했다. 남성 출연자 자기소개를 기점으로 시청률도 상승했다. 평균 시청률 3.8%로 출발한 ‘나는 솔로’ 18기는 최근 4.5%까지 상승했다. 올해 기수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16기 이후 주춤했던 시청률에 조금씩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고 있는 것이다.‘나는 솔로’와 같은 시리즈물 형식의 예능은 이전 시즌보다 큰 차별화가 없다면 시청자들은 식상하다고 느낀다. 이번 18기는 남규홍PD와 제작진이 여러모로 절치부심한 만큼, 레전드 기수라 불리던 16기의 성적을 뛰어넘고 또 한번 화제몰이를 할 수 있을 지 이목이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7 06:05
연예일반

‘나솔’ 남규홍PD “16기에 제작진들 고마워해, 출연자 인센티브 300만원↑”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화제를 모은 16기의 인센티브에 대해 “차등을 둔다”라고 밝혔다. 남규홍 PD는 지난 24일 유튜브 ‘기웃기웃’에 올라온 ‘나는솔로 16기 인센티브 최초공개’ 제목의 영상에 등장했다. 진행자가 “(‘나는 솔로’는) 화제성과 시청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화제를 불러모은 16기의 인센티브가 궁금하다. 100만원 이상이냐”고 묻자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자가 “300만 원 이상이냐”라고 또다시 묻자 남규홍 PD는 “누구는 또 그렇게 가져가고”라고 답했다. 그러자 진행자가 “차등을 두느냐”고 묻자 남규홍 PD는 “어느 정도는 조금 상대적인 것들을 해드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때가 있다. 사례를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돈에 대해선 너무들 민감해서 왜 쓸데없이 물어보는지 모르겠다”라고 장난스럽게 답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는 돈이 아닌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 굳이 돈으로 판단하지 말아달라. 기자들이 계속 물어보면 출연료가 올라가고 그렇게 되면 프로그램이 망한다”며 “기본적으로 그 돈은 우리 고생하는 스태프들이 나눠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나는 돈을 안 받아도 출연하겠다’는 출연자들이 더 활약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결혼 두 커플이 탄생한 6기, 온갖 패러디 양산한 10기, 빌런 총집합 16기 중 레전드 기수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남규홍 PD는 “사실 원픽은 사실 계속 9기라고 했는데 이들 중엔 6기에 대한 애정이 크다. 덕분에 프로그램 틀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16기에 대해 묻는 질문엔 “가장 화제가 많이 돼서 제작진들이 고마워 한다. 화제가 된 건 의도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더 길게 나갈 수 있었는데 압축했다. 긴박했던 순간들이 (스토리 상) 점핑하면 연결이 안 돼서 충실하게 아마 편집한 것 같다”고 했다. ‘편집에 관여하느냐’는 질문엔 “(전체적인) 틀 같은 거는 얘기하지만 구체적인 건 편집팀이 애써서 몇 날 며칠 한 것”이라며 “난도질하는 걸 자제하고 있다. 언급할 필요도 없이 잘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나는 솔로’는 ‘뇌피셜’ 등으로 인해 오해가 쌓이면서 논란이 일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16기를 둘러싼 잡음이 이어졌고 급기야 최근 또다시 폭로전이 일어나면서 논란이 일었고 상철은 영숙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법적 분쟁까지 일어났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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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0기 현숙, 영철이 그린 '남규홍pd 초상화' 공개.."울 오빠 못하는 게 뭐야?"

'나는 솔로' 10기 현숙이 남친인 영철의 그림 실력을 자랑해,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현숙과 영철은 최근 페이스톡으로 서로의 취미를 공유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를 캡처해 팬들에게 자랑했다. 현숙은 "페이스톡으로 함께 하는 취미 데이트 ㅋㅋㅋ 드디어 완성! 울 오빠 못하는 게 모야?"라며 영철이 그린 '나는 솔로' 남규홍pd의 초상화를 캡처했다. 이어 "촌장님 등장"이라며 영철이 그린 남규홍pd의 그림을 제대로 인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잘 그린다, 재능부자!", "영철님은 노래도 기타도 잘 하고, 진짜 예술가의 피가 흐르나 봐요", "여경이(현숙 본명) 존귀, 오빠자랑에 바쁘다", "여경이도 팔불출인 것 같아요, 보기 좋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는 솔로' 돌싱 특집인 10기 출연자 현숙-영철은 방송 후에도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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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신드롬 일으킨 남규홍 PD, '효자촌'으로 방송가에 새 화두 던질까

‘연애 예능의 대가’ 남규홍 PD가 ‘효’를 주제로 한 예능을 선보이며 또 한번 방송계의 판을 뒤흔들 태세다. ENA PLAY·SBS PLUS ‘나는 SOLO’로 ‘연애 예능’ 신드롬을 일으킨 남규홍 PD가 오는 12월 1일(목) 첫 방송하는 ENA 효도 버라이어티 ‘효자촌’를 기획해 방송가에 새로운 화두를 던질 전망이다. 앞서 ‘사랑’이라는 인간 본연의 심리를 탐구해, 뜨거운 공감을 얻은 남규홍 PD는 그동안 예능에서 거의 다루지 않았던 ‘효(孝)’에 주목했다. 오로지 ‘효’를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마을 ‘효자촌’을 중심으로, 연예인 출연자들이 자신의 부모와 동거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효의 현주소’를 보여주겠다는 것. ‘나는 SOLO’에서 견고한 ‘솔로나라’를 만들어낸 남규홍 PD가 이번엔 ‘효자촌’이라는 곳에서 ‘2022 신 효도보감’을 써내려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아직까지 신비감에 싸인 탓에, ‘효자촌’에 대해 의구심도 존재한다. “효라는 주제가 과연 웃음이 메인인 예능에 어울리는 소재일까?”하는 의견들이 있는 것. 하지만 이러한 의구심은 티저 영상 하나만으로 사라졌다는 평가다. 제작진이 21일 공개한 티저 3종은 단 몇초만에 보는 이들을 벙찌게(?) 만드는 엉뚱한 마력을 발산했다. 티저에서 ‘효도촌’에 입성한 양준혁, 장우혁, 유재환이 ‘쑥쓰러움 농도 100%’의 말과는 달리, 부모와 입술 뽀뽀, 손 하트, 곁에서 잠자기 등을 실천해 신선한 충격과 웃음을 안겼다. 언뜻 간지럽고 민망한 느낌을 주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효’의 본질을 되묻게 하는 의미심장한 웃음이기에 ‘남규홍 PD의 진정성 예능’ 2탄이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다. 남규홍 PD가 캐스팅한 ‘효자촌’ 5인방의 구성과 면면도 깊은 뜻을 안고 있는 듯하다.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유재환, 신성 등 ‘효자촌’ 5인방이 각자의 색깔이 명확이 달라, 효도와 불효를 오가는 극명한 모습으로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 듬직하지만 무뚝뚝할 것 같은 아들 양준혁, 아이돌로 성공했지만 다가가기 힘들 것 같은 아들 장우혁, 아직까지 장가를 안간 ‘노총각’ 아들 윤기원, 마냥 철부지일 것 같은 아들 유재환, 딸처럼 한없이 다정다감할 것 같은 아들 신성의 ‘리얼 효도 라이프’가 5색 웃음과 공감을 줄 전망이다. ENA 측은 “연애 예능의 홍수 속에서 ‘효자촌’이 남규홍 PD 특유의 ‘날 것’의 힘과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선하면서도 의미 있는 웃음과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비록 현대에 잊혀져 가는 씁쓸한 자화상과 같은 모습과 마주하게 될지라도, ‘효’의 의미를 ‘반면교사’ 삼아 알려주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되지 않을까 한다. ‘효자촌’ 5인방의 리얼 효도 라이프를 편견 없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남규홍 PD의 진정성 2탄 예능이자, 하이퍼리얼리즘 효도 버라이어티인 ENA ‘효자촌’은 오는 12월 1일(목) 밤 10시 30분 첫 회를 방송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2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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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레전드 베이글녀 여자4호, 10년 후 근황 포착..."미국서 두 아이 엄마"

10년 전 '짝'에서 베이글녀로 이틀 연속 포털 사이트를 올킬 시켰던 '레전드 의자녀'가 10년만에 근황을 공개했다.'짝'을 연출했던 남규홍PD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에는 지난 1일 '[짝 애정촌] 네이버-다음에서 이틀동안 검색어 1위 짝 레전드! 뉴욕새댁 여자4호 긴급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어 "안녕하세요 촌장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예능계의 레전드 짝 출연자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귀여운 외모와 다르게 섹시한 몸매로 화제가 되어 네이버, 다음에서 이틀동안 검색어 실시간 1위를 장악했던 19기 여자 4호! 10년후 그녀는? 애정촌장 남규홍 피디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현재 뉴욕에서 살고 있는 그녀...방송으로 못 다한 이야기 지금 들어봅니다"라는 설명을 덧붙여 호기심을 자극했다.실제로 영상 속 짝 여자4호는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로 시선을 강탈했다. 6세와 2세 아이의 엄마가 된 그녀는 미국에서 살고 있고, 현재의 남편을 '짝' 출연 후에 연락이 와서 만났다고 털어놨다. '짝' 방송 후 수많은 남성들이 연락을 취해 왔는데 당시 남편이 미국에서 무려 한달에 한번씩 한국에 와서 구애할 정도로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여자4호는 남규홍 피디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있는 자녀들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남편과의 애틋했던 러브 스토리도 털어놨다.한편 남규홍 PD는 현재 SBS플러스와 NQQ가 공동 제작하는 '나는 솔로'를 연출, 제작하고 있다. '나는 솔로'는 현재 두쌍의 결혼 커플을 탄생시키는 등 진정성과 화제성 모두를 사로잡은 극사실주의 연애 예능으로 인기몰이 중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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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다큐 ‘짝’, 인기 상승 비결 세가지

SBS '짝'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인기몰이중이다. 지난 3월 첫방송 당시 기록은 전국시청률 6.2%(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대 이하의 시청률도 문제였지만 수많은 논란과 함께 혹평이 나와 '오래 못 갈 것 같다'는 말까지 들었다. 하지만, 분위기가 바뀌었다. 6월 '돌싱'(돌아온 싱글) 특집이 방송되면서 '이성에 대한 남·녀의 심리를 잘 포착해냈다'는 호평이 나왔고 시청률도 상승했다. 지난달 27일 '돌싱' 특집 마지막회는 9.3%까지 올랐다. 매회 관심도를 높아지고 있는 '짝'의 인기요인을 알아봤다. ▶예능과 교양의 만남 시너지효과 '짝'의 인기요인은 '새로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동안 어느 방송국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포맷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짝'은 교양과 예능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초 SBS 교양국의 남규홍 PD가 권력에 대한 인간의 본성을 살펴보고자 선보인 시추에이션 다큐멘터리 '완장촌'을 새롭게 다듬어 만든 프로그램이 '짝'이다. 재가공되면서 '완장촌'은 '애정촌'으로, 주인공은 '남자들'에서 '남녀들'로 바뀌었다. '애정촌'이라 이름지은 한옥펜션에 싱글남녀 12명을 모아두고 일주일에 걸쳐 서로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관찰하는 방식이다. 올초 3부작 SBS 스페셜로 방송된 후 정규편성되면서 예능국의 이창태 CP가 남규홍 PD와 손을 잡게 됐다. 합숙을 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는 방식, 그 과정에 일종의 게임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는 시간이 있다는 건 예능프로그램에서 흔히 봐왔던 컨셉트다. 하지만, '짝'은 마치 실험을 하듯 상황 속에 출연자들을 던져두고 한발 떨어져 관찰하기만 한다. 진행자도 없고 끼어들지도 않는다. 스태프들은 마스크를 한 채 출연자들과 대화 한 마디 하지 않는다. 상황이 종료된 후에야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속내를 들어본다. 이 과정에서 이성간의 만남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또 출연자들을 지켜보고 결과를 유추하도록 만드는 2중·3중의 재미를 준다. 다큐멘터리로서의 무게감을 잃지 않으면서 리얼버라이어티의 재미까지 챙기는 쉽지 않은 시도를 성공적으로 이끈 셈이다. ▶적당한 논란거리로 이슈 생산 프로그램 자체에 논란거리가 많다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첫방송 후 '짝'은 이성을 차지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않는 출연자들의 원초적인 모습을 노골적으로 부각시켜 '인간판 동물의 왕국'이라는 혹평을 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과감한 설정 때문에 '짝'을 찾는 시청자들이 늘었다. 연예인들이 나와 가식적인 모습으로 짝을 고르거나 스튜디오 안에서 격식을 차려가면서 슬쩍슬쩍 마음을 드러내는 방식이 아니라 가장 동물적인 모습을 부각시켜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연자들의 외모와 직업·재력 등 스펙도 화제를 모았다. 방송 초기 우수조건을 갖춘 이들만 등장시켜 비뚤어진 결혼관을 보여준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오히려 이런 부분이 가십에 오르면서 입소문이 퍼져 프로그램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방송계 한 관계자는 "앞서 남규홍PD는 '완장촌'에서 권력의 상징인 완장을 차지하기 위해 선임 '완장'의 뺨을 실제로 때리라는 미션을 주기도 했다. '짝'에서는 여성 출연자들에게 '마음에 드는 남성을 갖고 싶으면 물에 뛰어들어라'는 미션을 내렸다. 이런 과감한 설정이 많은 논란을 낳기도 하지만 이 속에서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한 마디로 정공법이 통했다는 말"이라면서 "출연자들이 서로에 대해 평가하는 말들을 여과없이 방송하는 등 적당한 논란거리들을 만들어내면서 동시에 이슈까지 생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력이 힘 '짝'의 대중적 인지도가 바뀐 건 '돌싱'특집이 전파를 탔을 때부터다. 이혼경력이 있는 '돌싱'들이 짝을 찾아나선 모습들과 그들의 절절한 개인사가 부각되면서 '짝'의 인기도 올라갔다. 아픔을 가진 남녀들이 모여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면서 가까워지는 과정들을 4회에 걸쳐 그려내 '신선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젊은 남녀의 '반쪽찾기'만 보여주던 프로그램이 새로운 기획력을 통해 재미를 2배 이상 끌어올린 것. MBC '놀러와'등 예능프로그램이 서로 친분있는 연예인들을 그룹으로 출연시켜 재미있는 이야기를 끌어내며 시너지효과를 내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돌싱' 특집은 실제 커플도 탄생시켰다. 방송에서 서로를 선택했지만 종교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남자2호와 여자 1호가 방송이 끝난후 '짝'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정한 포즈의 사진을 올리면서 연인으로 발전했음을 알려 축하세례를 받았다. 잘 어울릴 것 같은 남녀 그룹을 모아 프로그램의 재미를 높이면서 실제 커플까지 만들어내는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었다. 남규홍 PD는 "이제는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양한 특집을 만들어볼 시기가 된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지난 출연자들 중 커플이 되지 못한 이들을 모아 새로운 특집을 마련했다. 이미 촬영을 끝냈고 8월중 방송될 거다"면서 "추석에는 노총각·노처녀 특집도 준비중이다. 항상 명절 때면 '짝을 데려오라'는 어른들의 말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은데 이 시기에 적합한 기획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1.08.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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