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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도전’ 트와이스 다현 “ ‘그 시절’ 첫사랑 소녀, 공감 갔어요” [IS인터뷰]

“초등학생 시절 부모님과 영화관에 갔는데 ‘우리 다현이도 언젠가 큰 스크린에서 볼 날이 있을까?’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부모님께도 선물 같은 영화가 됐으면 해요.”트와이스로 데뷔한 지 어느덧 11년 차지만 연기는 처음이다. 배우로서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다현은 “처음이다보니 떨리기도 하고 부담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다”며 “걱정도 됐지만 저의 오랜 꿈이다 보니 스스로에게 많이 집중했다”고 밝혔다.다현의 스크린 데뷔작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2012)을 2000년대 한국 춘천 배경으로 리메이크해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그린다. 극중 다현은 같은 반 남학생들의 선망의 ‘첫사랑’ 히로인 선아로 분했다. 풋풋한 사랑스러움부터 성숙함까지, 스크린 속 첫사랑 소녀를 표현한 다현이지만 실제 학창 시절 경험을 묻자 스크린 밖 ‘프로 아이돌’ 자아를 꺼내 들었다. 다현은 “제가 어제 뭐 먹었는지 기억 안 날 정도로 정신없이 살다 보니까 진짜로 기억이 안 난다 (웃음)”며 “사람마다 ‘첫사랑’에 떠올리는 건 다르겠지만 저는 몽글몽글한 설레는 감정만 희미하게 기억이 나는 것 같다. 대상은 기억 안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보다는 선아에게 자연스럽게 공감이 갔어요. 저도 학창 시절 손들고 발표하는 데 많은 용기가 필요한 수줍음 많은 학생이었거든요.”다현은 선아의 감정선을 쉽게 따라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현은 “모범생 선아가 (좋아하는) 진우의 영향을 받아 처음으로 선생님에게 목소리를 높이는 장면이 있다. 많이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마음을 꽉 쥔 주먹이나 입술을 깨무는 걸로 표현했다”면서 “정말 용기를 냈다는 게 저는 이해가 갔다”고 말했다. 원작에도, 리메이크 본편 속에도 설명되지 않는 선아의 가정환경 전사를 감독과 의논해 몰입할 정도였다.서로에게 첫사랑이면서도 좀처럼 거리를 좁히지 못한 같은 반 ‘남사친’ 진우와의 감정선에 대해서는 “친구 사이에 선뜻 다가갔을 때 확 깨지면 앞으로 다신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겁이 나지 않았을까. 좋은 감정을 오래 유지하고 싶은 선아의 마음이 저는 공감이 갔던 거 같다”고 말했다. “진영 선배님은 배우뿐 아니라 아이돌로서도 선배인데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감사한 일이 있었어요. 저도 누군가의 선배가 된다면 이렇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요.”첫 도전에 눈물 연기, 키스신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야 했지만 진우 역으로 로맨스 호흡을 맞춘 B1A4 출신 진영이 리드해 준 덕에 편하게 해낼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다현은 “처음으로 혼자 남아서 촬영하게 된 통화 장면에서 진영 선배가 새벽 2시인데도 함께 남아 도와주셨다”며 “얼굴도 안 나오고 녹음으로 처리해도 되는 데 순간순간 모든 대사를 방향까지 바꿔가며 직접 쳐주셔서 감동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어렵고 긴장도 됐지만 촬영하며 행복하고 재밌던 장면이 많았어요. 연기지만 진짜 ‘찐’ 같은 감정이 담긴 부분들이 정말 있었고요. 연기가 너무 재밌고 매력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트와이스 멤버들이 하나둘 솔로 음반 활동을 시작할 때 곧장 연기의 문을 두드린 다현에게 이번 작품은 특별한 ‘처음’으로 기억될 ‘그 시절’이다. 그룹 활동뿐 아니라 연기자로서 차기작 드라마 ‘러브미’와 독립영화 ‘전력 질주’의 공개도 앞뒀다. 다현은 “작품할 때 ‘행복 그 자체’였다”면서 “제가 팬들로부터 기쁨과 원동력을 얻는 만큼 연기에 도전한 제 새로운 모습을 보면서 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고백했다.“연기라는 게 정답은 없다고들 하잖아요.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나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앞으로도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면서 한걸음씩 걸어 나가고 싶어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2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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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송중기와 우연히 만난 후 1대1 식사까지…”(‘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조혜련이 송중기, 원빈과의 강렬한 추억을 공개한다.오는 26일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전한길, 조혜련, 신봉선, 정상훈, 윤가이가 출연하는 ‘바빠나나랄라’ 특집으로 꾸며진다.신곡 ‘빠나나날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조혜련이 8개월 만에 ‘라스’를 찾는다. 조혜련은 ‘개가수(개그맨+가수)’에서 ‘개디바(개그맨+디바)’로 활약하며 방송 3사 음악방송을 돌고 아이돌과 챌린지까지 펼치는 등 가수로 전성기를 누리는 근황을 공개한다.조혜련은 축가계 핫 셀럽인데 최근 ‘푸대접’을 받았다면서 특히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 김구라 딸의 돌잔치에 초대조차 받지 못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김구라는 조혜련을 딸 돌잔치에 초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네가 우리 와이프를 질투하잖아!”라고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연예계 대표 ‘남사친-여사친’인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뮤지컬 ‘메노포즈’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조혜련은 “옥주현의 ‘레베카’ 무대를 보고 소름이 돋았다”라며 옥주현 때문에 뮤지컬 배우 꿈을 갖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조혜련과 옥주현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호흡하며 친분을 쌓았는데, 당시 조혜련을 닮았다는 말을 옥주현이 매우 안 좋아했다고. 그러나 지금은 옥주현이 조혜련의 뮤지컬 배우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 주고 있다면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연예계 데뷔 33년 차인 조혜련은 송중기, 원빈과 있었던 강렬한 추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호텔에서 우연히 송중기를 만났다는 조혜련. 이후 송중기는 조혜련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자리를 만들었고, 1 대 1로 식사를 했다고. 이야기를 들은 김구라는 송중기의 인간미에 감탄을 쏟아냈다고 해 어떤 사연이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또 원빈과 과거 연극을 함께 했다는 조혜련은 “원빈이 지나가면 도라지 냄새가 났다. 지금도 그 냄새를 잊지 못한다”라고 떠올렸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혜련이 밝힌 송중기와 원빈의 강렬한 추억 등은 오는 6월 2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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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던언니2’ 빅마마 이영현 “언니들 텃세 걱정했는데...가정사 공개, 母에도 혼나” [종합]

“텃세 부릴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그룹 빅마마 멤버 이영현이 E채널-채널S ‘놀던 언니2’에 합류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는 ‘한국의 아델’이라고 불릴 만큼 한국 대표 파워 보컬리스트지만, ‘놀던언니2’에선 이른바 ‘센 언니’들 사이에서 야리야리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영현은 “팀원들이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판을 다 깔아주니까 나도 스스럼없이 놀 수 있다.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얘기들이 보물상자처럼 나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26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놀던 언니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방현영 PD, 박지은 PD, 이영현이 참석했다. ‘놀던언니2’는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던 ‘레전드 가수’ 채리나, 이지혜, 이영현, 아이비, 나르샤, 초아가 뭉쳐 ‘노필터 입담’으로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를 들려주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올해 1월 16일 시즌1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후,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지난 12일 시즌2를 시작했다. 시즌2는 시즌1보다 버라이어티 분위기가 더 돋보인다. 시즌1이 멤버들의 수다 위주였다면, 시즌2는 단합훈련 같은 야외 촬영이 늘었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출연자들 간의 호흡에서 오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방현영 PD는 전 시즌과의 차별점에 대해 “이영현이 사실 이렇게 멤버들과 친해질 줄 몰랐다. 시즌2에선 친목을 형성하는 과정을 진하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가수라는 공감대가 있으니까 곧바로 친해지더라”고 전했다. 이어 “이영현이 ‘노래 인간’인가 싶을 정도로 노래로 활용해보기 좋은 캐릭터 같다고 생각했는데 멤버들과 유대감이 바로 생기면서 캐릭터성이 강화돼 신선한 느낌”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영현은 ‘놀던 언니’ 섭외를 받고 놀랐다며 웃었다. ‘놀던 언니’ 이미지가 아닌 터라, 그 스스로도 의아함과 궁금증을 자아냈기 때문이다. 이영현은 “사실 주구장창 노래만 하느라 가정사 등 개인적 얘기를 할 기회는 없었는데 다이어트를 한 후부터 유튜브 등에서 토크를 곁들인 프로그램에 초청을 받으면서 예능 프로그램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그 무렵 시즌1 때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며 “처음에는 너무 놀랐다. ‘제가요? ‘놀던언니’요?’라고 묻기도 했는데 당시 빅마마 20주년 콘서트가 있다 보니까 거절했는데 제작진이 기다려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보기보다 의리가 있다. 뒤도 안 돌아보고 이번에 참여하겠다고 했다”며 말했다. 이영현은 첫 촬영 전후에 걱정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영현은 “사실 촬영 전엔 기존 멤버들이 서로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라서 내가 들어갈 틈이 있을까 걱정했다. 얼어 있었고 위축돼 있었다. 그런데 멤버들이 두 팔 벌려 환영해주는 느낌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4회 촬영을 마친 지금, 자연스럽게 내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이야기도 하게 되더라. 방송에서 한번도 얘기해본 적 없는 부모님의 얘기도 하다 보니 부모님에게 혼나기도 했다”고 장난스럽게 웃었다. 또 멤버들의 거침없는 표현 수위에 여전히 놀란다며 그래서 스스로를 내려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현은 “첫 촬영에서 (모텔)대실 이야기가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는데 너무 깜짝 놀랐다. 채리나 선배는 거침없이 욕도 한다”며 “욕을 굉장히 사이다처럼 해줘서 나 또한 쾌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늘 말 조심하고 비속어를 쓰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내려놓은 내 모습을 좋아해주는 반응을 보고 힘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못 섞이고 겉돌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하고 있다는 반응도 있다”며 시청자들의 응원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다음달 2일 방영되는 ‘놀던언니2’에선 이영현의 남사친인 가수 KCM이 출연해 남다른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방현영 PD는 “서로 얼마나 친한지 팔을 때리더라. KCM이 아이비가 연습생 때 차로 데려다 준 적이 있다든가 하는 얘기를 편하게 전할 예정”이라며 “이현영과 다른 멤버들 간의 관계에 대한 토크가 분명 재밌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놀던언니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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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일타 스캔들’ 이채민 “실제 짝사랑한다면? 무조건 고백”

배우 이채민이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언급했다.이채민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5일 종영한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과 대한민국 수학 강사 최치열(정경호)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이채민은 극 중 우림고 재학생이자 남해이(노윤서)의 남사친 이선재 역을 맡아 열연했다.함께 호흡을 맞춘 노윤서, 이민재, 류다인은 2000년생으로 이채민과 동갑이다. 이에 대해 이채민은 “서로 처음엔 낯을 가리다가도 빨리 친해졌다”며 “덕분에 케미가 더 잘 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또 “우림고 학생들 촬영 때는 감독님이 놀으라고 풀어주셨다. 감독님을 믿고 정해진 대사는 하되 하고 싶은 대로 다 했다. 감사하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남해이에게 직진했던 서건후(이민재)와 달리 이선재는 남몰래 짝사랑을 이어왔다. 최종회에서는 다시 한번 남해이에게 고백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이채민은 이선재와는 달리 짝사랑 상대가 생긴다면 무조건 고백하겠다고 했다. 그는 “원래 같으면 신중한 편이라 지켜볼 텐데 건후 같은 경쟁상대가 나타나면 일단 고백하지 않았을까 한다”며 “지낸 세월도 더 긴데 밀리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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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동감’ 조이현 “여진구 한참 오빠인 줄 알았다가…”

조이현이 ‘동감’을 통해 호흡을 맞춘 여진구와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배우 조이현은 영화 ‘동감’의 개봉을 앞두고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해 취재진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조이현은 극 중 시간을 뛰어넘어 용과 통신하는 2022년의 대학생 무늬를 연기한다. 이날 조이현은 상대 배우 여진구를 언급하며 “워낙 어렸을 때부터 TV에 나와서 한참 오빠인 줄 알았다. 대선배라 ‘선배님’으로 부르려 했는데 여진구가 ‘설마 선배님이라고 부르려고 했냐. 편하게 부르라’고 했다”며 웃음을 띠었다. 이어 그는 “그때부터 여진구를 오빠라고 불렀다”며 “촬영 때는 만난 횟수가 10번도 안 됐는데 오히려 홍보를 함께 하며 이야기를 많이 나눠 지금 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작품 속 남사친 역할인 영지를 연기한 나인우 배우와의 호흡도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할 때 서로 예쁘게 찍으려고 많이 노력했다”며 “인우 오빠가 엄청 편하게 대해줬다. 말주변도 많지 않은 편인데 먼저 말 걸어주고 장난도 많이 쳐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설렜던 것도 있었지만 인우 오빠가 키가 너무 커서 올려다보는 장면을 찍을 때 뒷목이 너무 아팠다”며 “발판을 많이 대고 찍었고 키 맞추는 것에 힘을 많이 썼다”고 했다. ‘동감’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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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X조이현 ‘동감’ “꿈·사랑으로 고민하는 청춘에 건네는 따뜻한 위로” [종합]

“꿈, 사랑으로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작업했습니다.”, “‘사랑하며 살자’는 말을 꼭 하고 싶네요.” 8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동감’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서은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이 자리에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영화 ‘동감’은 1999년의 용과 2022년의 무늬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1999년과 2022년 각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풋풋한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그리며 시대를 관통하는 공감 메시지를 전한다. 여기에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 등 대한민국 대표 청춘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은 로맨스 감성을 풍성하게 채운다. 먼저 극 중 1999년을 살아가는 주인공 공대생 용을 연기하는 여진구는 “20대 소원 중 하나가 청춘 로맨스 작품을 찍는 것이었다”며 “시나리오를 읽고 바로 함께하고 싶었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시간을 뛰어넘어 용과 통신하는 2022년의 대학생 무늬는 조이현이 맡는다. 조이현은 “말이 없고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나인우 덕분에 아주 친해졌고 빨리 현장에 적응할 수 있었다”며 영화 속 남사친으로 호흡을 맞춘 나인우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무늬의 남사친 영지로 변신한 나인우 또한 조이현 덕분에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동감’을 통해 첫사랑 연기에 첫 도전장을 내미는 이도 있다. 솔직하고 당찬 매력을 지닌 용의 첫사랑 한솔 역으로 활약하는 김혜윤은 “첫사랑 역할이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됐다”면서도 “촬영장에서 감독이 섬세하게 잡아줘서 잘 촬영할 수 있었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첫사랑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도 밝혔다. 그는 “첫사랑을 떠올리면 ‘청순하다’, ‘가녀리다’ 등 긴 생머리 이미지가 많이 떠오르는데 ‘한솔을 통해 새로운 첫사랑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곱슬머리에 밝고 당찬, 새로운 첫사랑이고 촬영하면서도 신선했다”고 자신했다. 배인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 첫 데뷔한다. 용의 베스트 프렌드 은성으로 분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그는 “첫 영화이기에 촬영 전부터 긴장도 많이 되고 부담도 있었다”며 개봉을 앞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동감’으로 스크린 데뷔를 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도 자랑했다. 그는 “여진구, 김혜은이 너무 잘 해줘서 편안히 촬영했다”며 “감독과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오늘 영화를 봤는데 너무나 다들 훌륭한 연기였다”고 말했다. 영화는 2000년 큰 사랑을 받은 김하늘, 유지태 주연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과의 차이점으로 2022년 리메이크작 ‘동감’은 과거와 현재에 머무는 남, 여 캐릭터를 바꿨다. 서 감독은 “너무 이르게 리메이크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다. 이번에 영화를 만들면서 원작이 20년이 흘렀다는 걸 알았다”면서 “리메이크를 하며 성별을 바꾸고 진행하면 어떻겠냐는 제의가 있었다. 그 지점에서 만족한다. 원작이 워낙 훌륭해서 믿고 했다”고 설명했다. 용과 무늬의 만남을 원작보다 길게 가져간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 감독은 “원작에서도 만나는 장면이 있다. 우리는 거기서 조금 더 나아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까지 가게 됐다”고 했다. 주인공의 이름을 용과 무늬로 지은 이유에 대해서는 “처음 이름을 정했을 때 과거의 남자는 두 글자로 짓고 싶어서 용이 떠올랐고, 현대 인물은 발음이 헷갈릴 수 있는 인물을 생각했다”며 웃음 지었다. 199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OST는 작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특히 김광석의 ‘편지’를 삽입한 이유에 관해 서 감독은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로맨스 영화에서 OST가 주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까다롭게 선곡했다”고 답했다. 공중전화, 무전기, 배우들의 스타일링 또한 보는 재미를 배가한다. 여진구는 “실제 분장팀이 90년대에도 스타일링을 했던 팀이라 믿고 갔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젝스키스 사진도 찾아봤다”며 당시 방영했던 드라마, 시트콤도 참고했다”고 스타일링 준비 과정을 밝혔다. 직접 40대 분장도 소화하는 그는 “특수물질을 발라서 주름을 표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실제 90년대 인물이 튀어나온 듯한 소화력으로 은성 캐릭터를 완성한 배인혁 또한 “밋밋하고 무난한 옷은 피했다. 자칫 잘못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옷을 많이 입으려고 했다”며 “결정적으로 머리에 많이 신경 썼다. 2 대 8 정도로 확 갈라서 그 시대에 맞게 올드해 보이게끔 하려고 했다”고 짚었다. 배우들은 완성된 영화에 만족감도 드러냈다. 여진구는 “너무 만족한다”며 “평소 카메라 앞에서 한 적 없는 평소 내 행동, 표정이 드러나 민망스럽기도 했다. ‘너무 역할에 몰입을 안 했나’ 부끄럽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도 자랑했다. 그는 “이번 영화는 유독 내적 친밀감이 강했다”며 “또래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게 새로운 경험이었다. 친구들과 캠퍼스에서 노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지냈다”고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동감’은 사랑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강조한다. 특히 지금 시점에 리메이크를 택한 이유로 서 감독은 “로맨스 영화가 한국 영화에 별로 없기도 하고, 로맨스를 좋아하는 관객으로서 재밌는 로맨스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다양한 영화를 보여주기 위해서도 있었다”고 풀었다. 시대적 배경을 1999년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서 감독은 “IMF 시절을 집어넣고 싶었다. 실제로 내가 겪은 시절이라 그럴 수도 있다”면서 “꿈, 사랑으로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작업했다”고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주고 싶은 소망 또한 드러냈다. 여진구 또한 순수하고 따뜻한 작품의 메시지의 힘을 자신했다. 그는 “숨어있는 메시지가 많은 작품이다. 세대 나이를 떠나서 공감할 수 있는 영화다. ‘사랑하며 살자’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동감’은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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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강훈의 순애보 [일문일답]

이런 순애보라면 좋지 않을 수 있겠는가. 종영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인경 바라기’로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만든 강훈과 마주했다. 직접 만난 강훈은 극 중 파트너 남지현의 말 그대로였다. 차분하고 다정했다. 강훈은 ‘작은 아씨들’에서 오인경(남지현 분)을 오랜 시간 짝사랑한 순정남 하종호로 분해 현실에 없는 ‘남사친’을 그려냈다. 오직 인경을 위해 정란회라는 거대한 사건 속에 뛰어들고, 친구라는 이름으로 곁을 지킨다. 한결같이 사랑에 진심이었는데 방송 중반에는 ‘종호 빌런설’을 들었고, 친구에게서 ‘너 혹시 정란회냐’고 문자를 받은 적도 있다 했다. -‘작은 아씨들’이 막을 내렸는데. “대본도 재미있게 읽었고 촬영장도 너무 재밌었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 너무 행복하게 마무리한 것 같다. 어떻게 해야 보답할 수 있을지 고민이다. 연기를 더욱 꾸준히 하려고 한다.”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작은 아씨들까지 2연타 흥행에 성공했는데. “친구들과 회사에도 이 작품 잘 될 것 같다고 얘기했었다. 두 작품 다 많은 사랑을 받으니 기분 좋고 연기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은 것 같다.” -결말은 마음에 드나. “이 드라마에서 온전히 목표를 이룬 건 나뿐이다. 종호가 천천히 기다리면서 인경이의 마음을 얻어냈고 사랑을 얻어냈다. 종호의 결말에 대해서는 좋았다.”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 “유쾌하고 편안한 현장이었다. 인경이랑 붙는 신이 대부분이었는데 다른 배우들과 촬영할 때 긴장이 되더라. 인경이 뒤에 숨을 때도 있었다. 현장에서 엄지원, 엄기준 선배는 딱 한 번 뵀다. 김고은 선배와 마주쳤을 때도 긴장됐는데 편하게 대해줬다.” -종호의 어떤 면이 맘에 들었나. “변함없이 좋아하는 모습이다.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기도 했다. 변하지 않고 올곧게 가는 종호의 모습이 좋았다.” -캐릭터와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였나. “나와 비슷한 면이 거의 60~70%. 나도 누군가를 좋아하면 계속 좋아하는 편이다. 내 모습을 잃어가면서도 좋아한다. 다른 점이라면 종호는 부자다(웃음).” -남지현과 호흡은 어땠나. “너무 좋은 사람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춰준다. 편하게 연기하게 할 수 있었다. 항상 밝은 얼굴로 나를 맞이해줘서 종호로서 인경이라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남지현이 커다란 리트리버라고 표현했는데. “어떤 느낌인지 알겠다. 그렇다면 남지현은 밝게 맞이해주는 강아지 같다.” -빌런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는데. “시청자 반응을 가끔 봤다. 최근에 친구에게 문자가 왔는데 ‘너 혹시 정란회냐’고 물어보더라. 왜 나를 의심하나 싶었다. 내가 비밀에 싸인 것처럼 생겼는지, 전작에서 서늘한 역을 해서 그런지 이해가 안 갔다.” -신경을 쓴 부분이 있다면. “‘안녕’이라는 대사와 함께 처음 등장한 장면. 안녕이 어떤 느낌일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걸로 종호의 이미지가 결정될 것 같았다. 그 부분에 대해 신경을 썼는데 생각했던 대로 잘 나왔다. 종호는 사건을 파고드는 느낌이 아니라 인경이를 지키기 위한 행동들이 많다. 사건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인경이를 더 바라보려고 신경 썼다.”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이 있다면. “마지막에 인경이가 종호를 받아줬을 때. 키스신이 있어서는 아니다(웃음). 종호는 돈도 있고 할 수 있는 걸 다 할 수 있는데 인경이의 마음을 얻지는 못했었다. 원하는 말을 듣는 순간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종호 역할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옷소매 붉은 끝동’ 촬영 중에 오디션을 보고 참여했다.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는 낯가림보다 점잖게 행동한다 거기서 느껴지는 편안함이 있지 않았을까. 인경이가 종호에게서 편안함을 받으니까. 인경이와 그림체가 맞다고도 많이 들었다.” -다른 역할을 해보고 싶다면. “오인경. 불의를 참지 않고 정의감 넘치는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다. 인경이가 제일 매력이 있었다. 물론 최도일(위하준 분)의 돈인지 사랑인지 모를 느낌도 되게 좋았다.” -활동의 원동력이 무엇인가. “꽤 오랜 시간 쉬었다. 스스로와 협상을 보는 시간이었다. 그때 너무 좌절하지 않고 더 단단해졌다. 배우라는 직업이 재미있다. 예전에는 극 중 이름이 없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은 인물에 이름과 서사도 있다. 또 어릴 때 꿈꿔왔던 꿈이 현실이 돼 아직도 꿈속에 살고 있다. 처음 연기를 했을 때의 떨림이 아직도 있다. 그게 좋아 꾸준히 하고 있다.” -올해를 돌아보면 어떤가. “꿈같은 시간이 흐른 것 같다. 상도 받아보고 싶었는데 신인상을 받았다. 지금은 촬영장을 가면서도 이런 상황들이 없어지면 어쩌나 싶은 두려움이 있다. 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한다. 올해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다 보니 꿈처럼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외모에 강점이 있다면. “예전부터 첫인상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눈이다. 눈에 뭔가 있다고들 한다. 예전에는 짝눈에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이걸 잘 활용하면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차기작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너의 시간 속으로’ 정인규는 조용하고 소심한 캐릭터다. ‘꽃선비 열애사’ 김시열은 유쾌하고 능글맞은 캐릭터다. ‘저 사람 누구야’ 할 정도일 거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나. “악역. 이유 없이 정말 나쁜 사람. 가장 무서운 게 착하게 생긴 사람이 무서운 짓을 했을 때라고 생각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2 13:20
연예일반

‘여행의 맛’ 방송 경력 200년 조동아리X센 언니들이 자신한 웃음 [종합]

예능 경력만 도합 200년인 국내 대표 예능인들이 뭉쳤다. 30일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여행의 맛’ 첫 방송 기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 김진 PD는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털어놓으며 빈틈없는 오디오를 자랑했다. ‘여행의 맛’은 여성 호르몬이 더 풍부해진 아저씨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남성 호르몬이 더 세진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컬래버레이션 여행 예능이다. 지난 30년 동안 대한민국 개그계를 평정했지만 정작 방송에서 교류가 없었던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만남이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할 전망. 김진 PD는 이날 프로그램을 기획한 계기를 털어놓으며 “한 프로그램에서 박미선이 ‘조동아리 멤버들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이들이 모이면 웃음 기대치가 상당할 것 같았고 여행까지 가면 어떨까 궁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PD는 프로그램의 시청 포인트로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극과 극 성향을 꼽기도 했다. 김 PD는 “카페를 좋아하는 조동아리에 반해 센 언니들은 여행을 가서 카페를 왜 가냐고 한다.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이 서로의 여행 계획을 따라가면서 나오는 리얼한 반응을 봐달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박미선을 섭외했다며 “이후 센 언니들과 조동아리가 수락했다. 그런데 다음날 김용만이 ‘너무 무섭다.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어떠하겠냐’라고 하더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를 듣던 센 언니들은 “우리가 왜 무서워”, “그럼 김용만 빼고 하지 그랬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지석진은 “녹화를 하고선 생각이 바뀌었다. 더 무서워졌다”고 거들었다. 무엇보다 이날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하는 센 언니들은 한목소리로 섭외를 제안받고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 이경실은 “섭외를 받고 콘셉트에 대만족했다. 무조건 잘 될 프로그램이다”고 자신했다. 조혜련은 출연료를 안 줘도 출연하려 했다며 “조동아리와 이야기도 하고 함께 지내보고 싶었다. 더불어 박미선, 이경실과도 여행을 가고 싶었다.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상황을 만들어줘서 좋았다”고 출연 이유를 드러냈다. 박미선은 “나는 집에서 나오고 싶었다. 코로나로 여행도 잘 못 갔고 더불어 남사친을 만들고 싶기도 했다”고 했다. 잘 맞는 파트너에 대한 소개도 이어갔다. 유독 조혜련과 김용만의 케미스트리가 빛났다고. 조혜련은 “김용만을 좋아한다. 물론 선배님으로서다. 하나만 던져도 부풀려서 만들어낸다. 김수용은 조용해서 답답할 때가 있는데 하나 터지면 오래간다. 물론 하나 터트리기가 어렵다. 지석진은 감을 못 잡겠다”고 조동아리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김용만은 “조혜련의 에너지가 감당 불가할 줄 알았는데 절제하면서 웃길 줄 알았다. 한 단계 더 성장한 조혜련 모습이 새로웠다”고 화답했다. 지석진은 잘 맞았던 출연진으로 박미선을 꼽으며 “대화의 결이 잘 맞았다. 아내보다 멘트가 더 잘 맞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경실은 세 보이지만 정말 여려서 놀랐다”며 녹화 비화를 전했다. 김수용은 “조혜련과 티키타카가 전혀 되지 않았지만 재미있었다”고 했고, 이경실은 “촬영 끝나고 호텔에 들어가면 김수용 멘트에 자꾸 웃음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촬영하면서 점점 멤버들은 서로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었다고 한다. 이경실은 “내가 왕언니로서 멤버들을 리드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정작 박미선이 우리를 조종했다”고 했고, 박미선은 “김수용이 정말 부지런해서 놀랐다. 약속 시각도 정확하게 지킨다. 방송에서 볼 때는 나무늘보 이미지였는데 정말 의외였다”고 일화를 말했다. 그런가 하면 지석진이 “조혜련이 정말 애교가 많더라”고 하자 박미선은 “토 나올 정도로 쉬지 않고 한다”고 말하며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제작진과 멤버들은 이날 예능 경력자들의 조합에 기대감을 높이며 프로그램의 유쾌함을 자신했다. 김 PD는 “첫 만남 때는 서로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각자의 말만 해서 편집하기 어려웠다. 완성본을 예닐곱 번 봐도 재미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미선 또한 “물과 기름이 섞였다. 멤버들이 도합 200년에 달하는 예능 경력자들이다. 예능부터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장르가 혼합돼 있다”고 했다. ‘여행의 맛’은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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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도영X한지효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7월 티빙 공개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가 다음 달 공개 확정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티빙 오리지널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자존감 0, 자기애 0인 대학생 작사가 지망생 서희수가 누구라도 한 달간 자신을 사랑하게 하는 신비한 작사 노트를 발견한 뒤 남사친 정시호를 비롯한 여러 남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유통기한 주의 로맨스 드라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노래 같은 사랑이 현실이 되는 작품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와 트렌디한 영상을 통해 올여름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앞서 출연 소식을 알린 한지효와 NCT 도영에 이어 새로운 라이징 스타들이 합류해 작품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먼저 권아름은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거침없이 솔직하게 표현하는 당찬 알바생 박세진 역을 맡는다. Mnet ‘고등래퍼’로 이름을 알린 방재민은 뛰어난 외모와 실력을 갖춘 작사·작곡 동아리의 보컬이자 서희수와 노트로 엮이게 되는 김도빈 역으로 분한다. 여기에 모델 출신 배우 손현우와 김지훈이 한지효의 상대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손현우는 극 중 서희수의 동아리 선배 김강욱 역을, 김지훈은 도서관에서 만난 박준영 역을 맡아 설레는 감성과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고재홍 감독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비슷한 연령대의 여섯 배우가 현장에서 서로 친구처럼 의기투합하여 각자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 드라마다. 배우들 간의 밀도 높은 케미스트리를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며 배우들의 대체불가 호흡을 예고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다음 달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15 13:43
예능

'대한외국인' 최웅 "여사친 홍수아, 단 한 번도 설렌 적 없다"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배우 최웅이 홍수아와의 우정을 인증한다. 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연예계 절친들이 출격한다. 배우 홍수아와 최웅,희극인 홍윤화와 강재준이 출연해 ‘남사친&여사친’ 특집을 꾸밀 예정이다. 최웅은 2011년 CF 모델로 데뷔, 이후 모델 활동과 함께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여 얼굴을 알렸다. 또 최근에는 홍수아와 영화 ‘감동주의보’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MC 김용만은 최웅에게 “영화를 찍으면서 홍수아에게 설렌 적이 없느냐”라고 묻는다. 이에 최웅은 단호하게 “단 한 번도 없다”라고 말해 홍수아를 발끈하게 만든다. 반면 주변 출연자들은 “바로 대답하는 걸 보니 찐 남사친, 여사친이 맞다”며 둘의 관계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웅과 홍수아가 같이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출연자들은 충격에 빠지기도. 강재준은 “이 정도면 부부가 아니냐”, 박명수 또한 “홍수아 씨가 최웅 씨 쪽으로 몸이 틀어진 게 수상하다”며 두 사람의 사진을 분석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후문이다. 1일 오후 8시 30분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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