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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갈린 2022년 패션·뷰티 업계…토끼해는 모두 웃을 수 있을까요

대한민국 패션·뷰티 업계는 2022년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패션업계는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하면서 호황기를 맞이했다. 반면 뷰티업계는 중국의 봉쇄 정책과 면세점 수요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쓴맛을 봤다. 올해 국내 패션·뷰티 업계를 돌아보고, 다가올 '검은 토끼의 해'를 살펴본다. 날개 단 패션업계 올해 패션가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던' 해였다.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는 골프웨어나 '원마일웨어(집에서 1마일 반경 내에서 입을 수 있는 옷)'가 잘 팔렸고, 엔데믹 이후에는 '집콕' 수요가 외출복을 장만하기 시작하면서 매출에 날개를 달았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등 지출을 마음껏 하지 못했던 소비자들이 의류와 잡화 품목에 아낌없이 보복 소비를 한 덕도 봤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지난 3분기 1년 전보다 70.6% 증가한 29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도 25.6% 증가한 471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수입상품 및 온라인 호조세, SPA 부문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업계는 삼성물산이 4분기에도 이런 성장세를 이어갈 경우 올해 2조원대 매출 진입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3분기 매출은 21% 늘어난 2455억원으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증권가는 코오롱FnC가 올해 연간 매출액이 1조2250억원~1조2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3%~2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690억~783억원으로 81.6%~106%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F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1조4010억원으로 전년보다 12.8%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같은 기간 1조1236억원으로 전년보다 8.8% 늘었다. 수입 럭셔리 브랜드와 자체 패션 브랜드의 수요가 지속하며,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한섬도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매출은 3414억원,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각 15%, 2.5% 증가했다. 여성 캐릭터와 남성복, 라이선스, 수입 편집숍까지 고르게 잘 팔렸다는 설명이다. 유통가도 패션 부문만큼은 선전했다. CJ온스타일이 최근 올해 TV홈쇼핑 히트상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패션 브랜드가 차지했다. 상위 10개 패션 브랜드의 총 주문량은 약 1000만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수치다. GS샵 역시 패션 의류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상위 10개 브랜드의 TV홈쇼핑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패션 브랜드 제품이 절반을 넘는 6곳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엔데믹 영향에 더해 전통적 성수기인 연말에 강추위가 몰아오면서 패션업계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년 전망은 마냥 밝지만 않다. 최근 고물가와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내년부터는 소비자들이 지갑을 꺼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내년에는 금리 인상 등에 따른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면서 소비 심리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어 다들 재고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글픈 뷰티업계 K뷰티 업계에 2022년은 잊고 싶은 해였다. 코로나19 직후부터 시작된 중국의 봉쇄령 속에 하늘길까지 막히면서 수출에 타격을 입었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하면서 화장을 하려는 수요도 줄었다. 비슷한 콘셉트의 중국산 저가 화장품의 공세 속에 K뷰티의 위세도 한풀 꺾였다. 한국 화장품의 간판 LG생활건강(LG생건)과 아모레퍼시픽(아모레) 역시 힘든 시기를 보냈다. LG생건은 지난 3분기 전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1조8703억원, 영업이익은 44.5% 감소한 1901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사업이 부진했다.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해 7892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676억원으로 같은 기간 68.6% 줄었다. 홈·데일리 뷰티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한 5873억원,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561억원에 그쳤다. 아모레는 올 3분기 1조 218억원의 매출과 3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5.9%, 영업이익 36.2% 감소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9499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사업은 면세 채널 부진의 영향으로 18.6% 하락한 5871억원의 매출에 그쳤다. 해외 사업 역시 중국 소비 둔화의 여파로 12.8% 감소한 33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위안거리는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 성장의 폭이 작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모레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기타 아시아 시장에서는 약 20%의 매출 증가를 이뤘다. 북미 시장은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했다. 생존기로에 선 중소 화장품 브랜드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 끝에 가까스로 흑자를 봤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뷰티 브랜드 '미샤'와 '어퓨 브랜드'를 전개하는 에이블씨엔씨는 3분기 매출 약 5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약 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억원가량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가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흑자를 함께 기록한 건 2019년 4분기에 이어 11분기 만이다. 토니모리는 3분기 영업이익을 약 6억원 기록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다. 11분기 만의 흑자 전환이다. 양사 모두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고,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원가율을 개선한 덕에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최악의 해를 보낸 K뷰티 업계가 내년에는 사뭇 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깊은 바닥을 쳤기 때문에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립스틱이나 립틴트 같은 색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낮아졌다. 중국의 강력한 봉쇄령까지 겹치면서 사면초가였다"며 "새해에는 중국 봉쇄가 해제될 가능성이 크고, 4분기부터 이어진 비용 효율화 노력의 성과로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이 더 바닥이 있을까 싶을 만큼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에 2023년 시작이 편안하다"며 "아모레는 2021년 연말 발생했던 운영 비용이 올 4분기에 절반으로 감소하고 동시에 매출은 올 2~3분기보다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2.26 08:18
산업

"남자의 자존심은 '옷발'에서 나오죠" 남성복 힘주는 패션 대기업들

패션 대기업들이 남성복 강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남성복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었지만,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을 맞아 남성 캐주얼은 물론 정장 판매량도 다시 급증하자 고삐를 쥔 것으로 분석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패션부문(코오롱FnC)는 45년 역사의 '캠브리지멤버스'를 알리기 위한 새로운 소통을 시작하고,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무려 27년 만에 새로운 남성복 브랜드를 선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남성복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나섰다. 영국 정통 슈트 DNA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캠브리지멤버스가 20·30세대를 잡아끌기 위한 대대적인 소통을 시작했다. 캠브리지멤버스는 '비욘드 헤리티지' 특별 매장을 20일 문을 열었다. 서울 강남역 1번 출구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이기도 한 특별 매장에서는 캠브리지멤버스가 브랜드 론칭 45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다양한 협업물이 공개됐다. 캠브리지멤버스는 영국에서도 신사복의 거리로 유명한 '새빌 로우'의 유일한 한국인 테일러였던 김동현 트란퀼 하우스 대표와 손잡고 협업 제품을 출시했다. 김 대표와 함께 공개한 투 버튼의 영국식 재킷은 전 세대를 아우를 정도로 '슈트의 정석'이라는 것이 캠브리지멤버스의 설명이다. 젊은 세대와 친숙해지기 위해 일러스트레이터인 성낙진과 협업해 친근하고 새로운 캐릭터 '미스터 찰스'도 선보였다. 찰스는 테니스와 골프를 즐기고 단정하고 젠틀한 젊은 경영인의 모습을 두루 갖췄는데, 이모티콘으로도 공개돼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캠브리지멤버스는 45년 세월 동안 오직 정통 브리티시 슈트에 집중해 온 브랜드 자체가 헤리티지(유산)이자 젊은 세대와의 소통 열쇳말이라고 보고 있다. 이지은 캠브리지멤버스 사업부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캠브리지멤버스는 45년 동안 한결같이 브리티시 슈트만을 이야기해온 헤리티지와 영국 정통 신사복 DNA가 있다"며 "변하지 않는 슈트의 클래식으로 어느 세대가 입어도 멋진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캠브리지멤버스의 마케팅 변화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젊은 소비자층의 유입을 통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주 고객층은 50·60세대였다. 그러나 고급 슈트의 '기본'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따라 20대는 물론 50대가 입어도 되는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캠브리지멤버스만의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성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이상우 코오롱FnC 브랜드 매니저는 "캠브리지멤버스 고객 중 30대가 22%, 40대가 23%로 30·40대가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대면이 완화되고 정장 수요가 늘어나면서 젊은 세대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니저에 따르면 캠브리지멤버스의 20대 매출 비중도 6%까지 증가했다. 매출도 날개를 달았다. 캠브리지멤버스는 작년 대비 올해 약 130%까지 매출이 신장했다. 현 상황이라면 올해 목표인 매출 62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7년 만의 신규 론칭도 코오롱FnC만의 일이 아니다. 남성복 시장이 활력을 얻자 27년 만에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는 곳도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8월 30~40대 남성을 타깃으로 한 뉴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 '시프트G'를 출시했다. 시프트G는 출근복과 일상복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유틸리티 워크웨어'를 지향한다.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동시에 성공과 가치, 도전과 여유, 디자인과 실용을 중시하는 30·40세대를 위한 새로운 남성복이라는 것이 삼성물산 측의 설명이다. 상당히 오랜만에 들려온 론칭 소식이다. 삼성물산이 마지막으로 남성복을 론칭한 것은 1995년 '엠비오'가 마지막이었다. 게다가 삼성물산은 최근 5년 동안 전개 중인 자체 브랜드 상당수를 정리하고, 해외 브랜드를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는 작업에 몰두해왔다. 패션업계가 삼성물산의 이례적인 남성복 브랜드 론칭을 유의미하게 바라보는 이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톰보이'는 최근 남성복 단독 매장을 10개가량 출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여성복 매장에서 남성복 라인도 일부 판매해 왔는데, 앞으로는 남성 고객만을 위한 옷을 만들어 파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섬유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남성 정장 시장 규모는 2011년 6조8668억원에서 지난해 4조5028억원(추정치)으로 40% 가까이 축소됐다. 판매가 위축되자 삼성물산은 정장 브랜드 '엠비오' 간판을 떼어냈고, LF 역시 신사복을 이름을 알렸던 '타운젠트'의 오프라인 사업을 철수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이 잦아들면서 신통치 않았던 신사복 등 남성복 판매량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리오프닝 직후인 지난 5~6월 남성복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고, 7월과 8월은 각각 30%, 35%씩 신장했다. 신사복의 경우 올 상반기 주요 수도권 백화점·아웃렛 16개 점이 대부분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는 엔데믹 전환을 맞는 사실상 첫 시즌으로 슈트, 캐주얼 셋업, 경조사를 위한 예복까지 가리지 않고 잘 팔렸다고 분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4~5년간 남성복 시장 성장이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매출이 늘어나는 분위기"라며 "대기업들이 최근 달라진 남성복 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9.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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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컨셉, 남성 브랜드 프론트로우 맨(FRONTROW MEN) 런칭

“허리가 맞다 싶으면 길이가 너무 길어요.” “길이가 맞는 옷은 품이 커요.” 대부분의 남성들이 쇼핑을 할 때 하는 고민이다. 남성복은 평균 체형에 맞춰 제품들이 제작되기 때문에 그 체형에 들지 못하면 맞는 치수의 옷을 찾기가 매우 힘들다. 이러한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브랜드가 등장했다. 프리미엄 온라인 편집숍 W컨셉이 컨템포러리 클래식 브랜드 ‘프론트로우(FRONTROW)’의 남성 브랜드로 ‘프론트로우 맨(FRONTROW MEN)’을 9월 19일 런칭했다. 프론트로우는 2009년에 런칭해 매 시즌 트렌치 코트, 수트 등으로 인기몰이를 하며 여성 패션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했고, 김태리와의 광고 캠페인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드라마 수트 컬렉션은 누적 판매량 11만 장을 돌파하기도 했다. 프론트로우 맨은 그 동안 쌓인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하이 퀄리티와 타임리스 베이직을 추구하며 수트 및 팬츠를 메인으로 다양한 남성 패션 스타일을 제안한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수트 컬렉션은 사계절 내내 데일리로 즐길 수 있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이탈리아 프리미엄 남성복에 쓰이는 원단을 수입해 사용했고, 직접 개발한 패턴까지 더해져 기존 여성 컬렉션의 ‘김태리 수트’에 이은 화제성과 판매량을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프론트로우 맨은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모티브로 팬츠에 더욱 주목했다. 베이직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다양한 핏과 소재의 팬츠를 메인 아이템으로 출시하고 그동안 기성복에서 획일화되어 있던 사이즈를 최대 13개까지 세분화하여 모든 남성들이 자신의 체형과 스타일, 그리고 TPO에 맞게 팬츠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프론트로우 맨만의 감성으로 개발한 핸드메이드 패딩 코트와 자켓, 스웨터 등을 더해 풀 코디네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블유컨셉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패션을 어렵게 생각하고 획일화 된 기성복 사이즈에 고민이 많았던 남성들에게 이번 프론트로우 맨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W컨셉은 기존에 렉토, 로우 클래식 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과 함께 성장하며 패션에 관심있는 여성들 사이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이제는 여성 패션 시장을 넘어 프론트로우 맨 런칭과 함께 프리미엄 남성 패션 시장으로 적극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론트로우 맨의 F/W19컬렉션은 W컨셉 공식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09.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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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연말 맞아 ‘영포티’ 위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 추천

패션기업 세정의 라이프 스타일 전문점 웰메이드가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를 통해 취향저격 제품들을 선보이며 멋스러운 ‘영포티’를 위한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아 나가고 있다. 올겨울 이른 한파로 인해 겨울 아이템에 대한 반응도 좋다. 12월 2주(12월 11일~17일) 남성 머플러와 장갑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20%, 60% 증가했으며, 남성복 브랜드 브루노바피의 다운, 코트, 니트 등의 판매량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영포티의 품격 있는 겨울을 책임진다!”, 브루노바피 썸캐시코트&포멀다운코트 이탈리안 감성의 남성복 브랜드 브루노바피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올겨울 영포티의 마음의 사로잡을 ‘썸캐시코트’와 ‘포멀다운코트’를 선보였다. ‘썸캐시코트’는 디테일을 최소화한 심플한 스타일의 테일러드 코트로 오피스룩은 물론, 연말 송년 모임 등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울캐시미어 혼방으로 고급스러운 촉감과 더불어 뛰어난 보온성과 가벼운 착용감을 자랑한다. 자연스러운 핏감 역시 장점. 슬림한 라인의 허리선이 체형과 관계없이 멋스러운 스타일 연출을 도와 더욱 유용하다. 뿐만 아니라 이너웨어 착용에 대한 부담도 적다. 컬러는 겨울에 어울리는 그레이, 네이비, 브라운, 총 3가지로 출시됐다. 활동성과 캐주얼한 느낌을 원한다면 포멀다운코트를 선택해보자. 비즈니스맨들의 포멀룩에 어울리도록 슬림한 실루엣에 다운 충전재를 채워 보온성을 살렸다. 고급스러운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저지 소재로 신축성이 뛰어나 외부 활동 시에도 편하게 착용 가능하다. 브루노바피의 포멀&캐주얼 웨어는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 오프라인 매장 또는 브랜드 공식 온라인 쇼핑몰(www.brunobaffi.com)에서 판매하고 있다. ■ “밋밋한 겨울 패션에 포인트를” 두아니 패턴 머플러&양가죽 장갑브루노바피에서는 부드러운 양가죽 소재의 장갑과 기하학 패턴이 매력적인 머플러도 추천한다. 무채색이 주를 이루는 겨울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패턴 머플러는 짙은 와인 컬러로 어떠한 스타일링과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또한, 부드럽고 포근한 아크릴 소재로 추운 겨울철에 따뜻함을 선사한다. 특히, 포멀한 오피스룩을 주로 입어야 하는 비즈니스맨들은 머플러 하나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어 더욱 좋다. 여기에 트렌디한 체크 패턴의 모직 원단을 활용한 양가죽 소재의 장갑을 매치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한 오피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 부드러운 감촉과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양손 검지 부분에 스마트폰 터치 기능을 포함해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장갑을 벗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 “얼리어답터 남성을 위한 시계” 티쏘 티-터치 엑스퍼트 솔라스위스 시계 브랜드 티쏘가 액티브한 삶을 즐기는 남성들을 위해 태양 에너지로 구동되는 터치스크린 방신의 ‘티-터치 엑스퍼트 솔라’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과 ‘주’를 나타내는 숫자 표기, 주중과 주말로 나눠 설정할 수 있는 2개의 알람, 서로 다른 2가지 시간대를 보여주는 투 타임 존 등 바쁜 일상을 사는 비즈니스맨에게 도움을 주는 다양한 기능을 내장했다. 이 밖에도 기상 예측 기능과 서로 다른 상대 고도를 표시해주는 고도계, 로그북과 크로노그래프 랩 및 스플릿 타이머, 나침반, 방위계 등 아웃도어 활동 시 유용한 첨단 기능도 담았다. 디자인 역시 뛰어나다. 직선과 곡선의 적절한 조합으로 역동적이며 모던한 느낌을 자아낸다. 스트랩은 러버 스트랩 또는 티타늄 스트랩, 푸시버튼식 버터플라이 버클의 가죽 브레이슬릿 또는 가죽&패브릭 브레이슬릿 등을 선택할 수 있다. ■ “멋을 아는 영포티는 클러치백을 든다!” 몽블랑, 소프트 그레인 컬렉션 클러치백패션잡화 브랜드 몽블랑은 한국 단독 제품으로 ‘소프트 그레인(Soft Grain) 컬렉션 2종을 선보였다. 소프트 그레인 브라운 클러치와 백팩은 각 200개씩 한정 생산되며, 부드러운 브라운 컬러를 적용하고 자연스러운 가죽의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소프트 그레인 브라운 클러치‘는 제품 내부에는 지갑, 펜 등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주머니로 수납공간을 확보했으며, 탈부착 가능한 핸드 스트랩으로 휴대성 또한 높다. 특히, 남성들이 들고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한 크기와 컬러로 평소 클러치가 여성스럽게 느껴져 주저했던 남성이라면 이번 연말을 맞아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7.12.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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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옷'에서 '국민 코트'로...홍재관 대표의 '버튼 서울' 성공기

업계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선점한 패션브랜드 '버튼 서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5년 '버튼 옴므'라는 이름으로 동대문 남성복에 입점한 '버튼 서울'은 2015년 상호명을 변경하며 새롭게 시작했다. 홍재관 대표는 부산에서 상경해 친누나가 운영하던 동대문 의류도매 매장에서 경력을 쌓아나가던 중 그 해 자금난에 부딪힌 '버튼 옴므'를 인수받았다. 이어 5년간 계속된 경영난을 이겨내고 제일모직 이중직 방모원단으로 코트 상품을 연달아 출시, 가성비 좋은 코트로 소위 '대박'을 치면서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 '국민 코트'라고 불릴 정도로 성장한 '버튼 서울'은 현재 정상의 반열에 올라서며 코트 상품 누적 판매량 60만장을 넘어섰다.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도 성공적인 진출을 이뤄냈으며 올해 2016년에는 미국 진출 역시 가시권에 들어와 더욱 좋은 전망을 띄우고 있다. '버튼 서울'이 정상의 반열에 올라선 가장 큰 이유 중 한 가지는 독자적인 자체원단생산과 자체공장라인을 가지고 있어 불필요한 유통라인을 최소화 했다는 것이다. 이에 최상 품질의 퀄리티를 가진 상품을 제작하면서도 각종 유통비, 제작비 등을 절약한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된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역시 더욱 큰 메리트로 다가왔다. '버튼 서울'의 경영이념인 '가성비 좋은 코트를 만들자'에도 부합한 이러한 경영은 똑똑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남성코트 분야에서 독주 체제를 갖추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패션에 민감한 대한민국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연예인들의 선택 역시 이유 중 하나다. 김우빈, 정겨운, 강지환, 최우식, 박성웅 등 남성 배우들은 코트를, 이민호, 정경호, 정용화는 니트를 착용하고 브라운관 및 영화에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종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는 그들의 모습은 궁금증을 유발했고 소비자들은 자연스레 구입으로 연결, 입소문의 시작이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버튼 서울' 홍재관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고려대 경영학 박사 과정 준비 중에 있다. 홍대표는 '버튼 서울'의 성공 신화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 더욱 좋은 아이템을 발굴해내고 새로운 방법을 통해 고난을 이겨낸 것이 성공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다"며 "국내 시장을 비롯해 해외로도 뻗어나갈 국내 신진 브랜드 '버튼 서울'의 행보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 다짐할 수 있는 것은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 아이템을 제작할 것이라는 자신감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2016.11.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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