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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남양유업, 김승언 경영지배인 선임…비상경영 가동

남양유업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신규 선임이 무산되자 이사회를 통해 경영지배인을 선임하고 비상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남양유업은 29일 오후 강남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회사 수석본부장인 김승언 경영혁신위원장을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 홍 회장의 어머니 지송숙 이사와 홍 회장의 장남 홍진석 상무, 사외이사 1명이 추가로 사임할 예정이다. 현재 남양유업 사내이사는 홍 회장과 지 이사, 홍 상무, 이광범 대표 등 4명이다. 이 중 홍 회장만 남고 나머지 사내이사 3명이 물러나는 것이다. 홍 상무는 사내이사에서 물러나지만 상무로서 업무는 계속 수행한다. 남양유업은 "사임이 예정되어 있지 않은 이사는 이미 경영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대주주 홍원식 회장과 대표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다른 사외이사 1명뿐"이라며 "현재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출할 이사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이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하려면 주총을 거쳐야 하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여서 이사회만 거쳐도 되는 경영지배인을 선임한 것이다. 남양유업은 당초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혁신위원장인 김승언 수석본부장과 정재연 세종공장장, 이창원 나주공장장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었으나 의결 정족수 미달로 안건 자체가 부결됐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29 17:27
경제

남양유업, 새 이사진 선임안 부결…이사회서 후속 조치 논의

남양유업이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를 새로 선임하려고 했지만 무산됐다. 남양유업은 이날 서울 강남 본사에서 임시주총를 열고 회사의 김승언 수석본부장, 정재연 세종공장장, 이창원 나주공장장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었지만, 의결 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의 주총 의결권행사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최근 이를 일부 인용했기 때문이다. 홍 회장과 그 일가는 남양유업 보유 지분 53%를 3107억원에 넘기는 계약을 한앤컴퍼니와 지난 5월 체결했으나 지난달 초 돌연 계약 해제를 통보해 양측 간에는 소송전이 벌어지고 있다. 홍 회장은 계약 내용이 한앤컴퍼니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고 불평등한 계약이었다며 경영권 교체와 제3자 매각 의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한앤컴퍼니는 양측 간 계약은 유효하다며 홍 회장 등을 상대로 남양유업의 주식 매각을 금지해 달라는 주식 처분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법원이 인용한 상태다. 남양유업은 새로운 사내이사 선임을 통한 경영 쇄신이 무산됨에 따라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29 10:42
경제

남양유업 주가, 매각 소식에 하루 만에 29% 급등

국내 사모펀드(PEF)에 매각된 남양유업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오너 일가의 각종 구설과 '불가리스' 시태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던 남양유업의 주인이 바뀌자 경영이 정상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남양유업은 28일 오전 9시45분 현재 전날 대비 29.84% 오른 5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각 소식이 전해진 뒤 하루만에 13만1000원이 올랐다. 남양유업은 27일 최대주주인 홍원식 외 2명이 남양유업 보유주식 전부를 한앤컴퍼니(한앤코) 유한회사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앤코도 홍 전 회장이 보유한 지분 전량을 포함한 경영권 일체를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의 지분 51.68%를 보유하고 있다. 부인과 동생 등 일가 주식을 합하면 53.08%에 이른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양도 대상은 남양유업 주식 37만8938주, 계약금액은 3107억2916만원이다. 주당 매각 가액은 82만원으로 이날 종가 43만9000원의 186%에 이른다. 그동안 남양유업은 각종 부정 이슈를 달고 살았다.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 이후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외조카 황하나씨 마약 투약 논란과 경쟁사 비방 댓글 사건 등으로 비난 받아왔다. 지난달에는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식품 표시 광고법 위반 혐위로 남양유업을 고발했다. 세종시는 식약처 권고에 따라 남양유업 세종공장의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통보했다. 피해를 입은 대리점주들까지 단체행동 준비에 나서자 결국 홍 전 회장은 지난 4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경영에서 물러났다. 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1974년 기획실 부장으로 입사한 뒤 2003년 회장에 올라 최근까지 남양유업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 매각을 결정하면서 남양유업은 설립 57년 만에 오너 일가의 손을 떠나게 됐다. 남양유업을 인수하는 경영 참여형 PEF 한앤코는 기업체질, 실적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한 경험을 앞세워 남양유업의 경영쇄신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5.28 10:08
경제

‘불가리스 파문' 남양유업, 비대위 체제 전환…소유·경영 분리 추진

남양유업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경영 쇄신에 나선다. 남양유업은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비대위를 꾸려 경영 쇄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비대위는 대주주에게 소유와 경영 분리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도 요청하기로 했다. 비대위원장은 남양유업 세종공장의 정재연 공장장(부장)이 맡는다. 앞서 지난 4일 홍원식(71) 남양유업 회장이 사퇴하면서, 구체적인 남양유업의 경영 쇄신책과 지배구조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홍 회장은 지난달 13일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로 사회적 논란이 발생하자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남양유업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 3일 사의를 표명한 이광범 대표이사는 법적 절차에 따라 후임 경영인이 선정될 때까지만 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5.10 14:46
경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사퇴…"자식에게 경영권 물려주지 않을 것"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최근 불거진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억제효과 홍보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고 회장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홍원식 회장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의 책임을 지고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불가리스와 관련된 논란으로 실망하시고 분노하셨을 모든 국민과 현장에서 상처받고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계신 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홍 회장은 "2013년 회사의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파문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외조카 황하나 (마약) 사전, 지난해 발생한 온라인 댓글 등 논란이 생겼을 때 회장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서 사과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많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인체 대상 연구가 아니라 효과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논란이 커지자 남양유업은 지난달 16일 사과문을 통해 "인체 임상실험이 아닌 세포 단계 실험임에도 불구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불가리스 생산공장이 있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에는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 부과가 사전통보됐다. 1950년 6월 12일 서울에서 태어난 홍 회장은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1977년 남양유업 이사를 시작으로 1990년 대표이사 사장, 2003년 회장에 올라 회사를 이끌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5.04 11:53
경제

경찰, 식약처 고발 '항바이러스 논란' 남양유업 본사 등 6곳 압수수색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고발한 남양유업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와 세종공장 내 세종연구소 등 총 6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 13일 심포지엄에서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 등을 거치지 않았는데도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식약처로부터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당시 남양유업은 심포지엄에서 세포 실험 단계에서 불가리스가 충남대 수의학과 보건연구실 연구에서는 코로나19 77.78% 저감 연구 결과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한국의과학연구원 연구 결과 불가리스가 인플루엔자 99.999% 저감 결과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검증되지 않은 발표로 인해 남양유업의 주가가 요동치는 등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식약처는 불가리스 7개 제품 중 1개 제품에 대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세포실험을 한 연구라고 한정했다. 그러나 마치 불가리스 제품 전체가 효과가 있는 것처럼 제품명을 특정하고, 회사 측이 순수 학술 목적이 아닌 홍보 목적으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판단했다. 식약처는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 등을 거치지 않았는데도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식약처는 세종경찰서에 남양유업을 고발했으나 경찰은 남양유업 본사가 위치한 서울경찰청으로 사건을 보내 수사하도록 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해 남양유업이 심포지엄 발표를 하게 된 경위와 허위 광고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식약처가 고발한 식품표시광고법 사건에 집중해서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는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논란이 일자 남양유업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3일 심포지엄 과정에서 발표된 실험이 인체 임상실험이 아닌 세포 단계 실험으로 효과를 단정 지을 수 없음에도 소비자에게 코로나19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30 10:44
경제

남양유업, 10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

남양유업은 29일 10년연속 임단협 무교섭 협약식과 함께 ‘항구적 노사 평화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세종공장 대강당에서 이원구 대표이사와 양찬 노동조합위원장, 이해찬 세종시 국회의원,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등 주요인사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양유업은 지난 2007년 식품업계 최초로 무교섭 임금협상 체결이후, 매해 순조롭게 타결을 진행해 왔다. 2010년 ‘노사합동 위기극복 선언’, 2011년 ‘항구적 노사화합 선언’, 2012년 ‘전사원 노사 평화협정근무 선언’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무교섭 10주년을 달성했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이원구 대표이사는 “소통과 참여의 열린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고용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근로환경을 개선하여 일하기 좋은 직장, 일하고 싶은 직장을 실현, 궁극적으로 항구적 노사 평화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찬 노조위원장은 “지난 2007년 조합원의 실리를 위해 무교섭을 시작한 이래로 신뢰와 소통으로 상생의 길을 함께 해준 회사에 고맙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앞으로도 노사관계의 새로운 소통 시스템인 노사관계발전위원회를 통해 상시적인 대화와 협의, 자율과 책임의 노사문화를 정착함과 동시에 평화적 노사관계 실천으로 선진적인 노사관계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7.29 21:59
연예

남양유업, 소외된 가구에 연탄 3000장 전달

남양유업은 지난 18일 임직원들과 대리점주들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배달'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사랑의 연탄 배달'은 남양유업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됐다. 이번 연탄 배달에는 남양유업 전국 대리점협의회 채원일 회장과 회원 10여명, 남양유업 주요 임원 및 임직원 40여명,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남기영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연탄 배달'은 18일 오후 4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진행하였으며, 총 3000장의 연탄을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대의 소외된 가구들에게 전달했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는 “회사와 대리점이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건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 때문이었다”며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남양유업은 세종공장 등 지역 사업장에서도 올해 안에 총 1만장 이상의 연탄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여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울 계획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11.19 15:56
연예

남양유업, 8년 연속 무교섭 임금협상 타결

남양유업이 지난 11일 남양유업 세종공장 대강당에서 2014년 임금과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타결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원구 대표이사와 이형섭 노동조합 위원장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남양유업은 2007년 업계최초로 임단협 무교섭 타결이후 지금까지 8년 연속 무교섭으로 타결해왔다. 이날 노사 모두는 어려운 대내외여건 가운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는 고객의 신뢰회복이라는 것에 목소리를 같이 하고 ‘착한 사람들이 만드는 정직한 제품’, ‘소통과 상호협력이 바탕이 되는 열린회사’를 실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위기 극복을 위한 토대로서 임금동결에 합의하고 원가절감등 허리띠를 동여매기로 노사가 약속한 것이다. 회사측에서는 재도약을 위한 동기부여와 조직원의 자긍심 증대, 노사간 양보와 상생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여금 50% 인상, 정년연장(60세)을 조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노동조합의 동참에 감사를 표하며 50년 역사의 남양유업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같이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이형섭 노동조합 위원장도 “노사는 공동운명체로서 한뜻으로 합심해야 하고 이것이 전체 조합원의 뜻”이라고 답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7.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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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8년 연속 임금과 단체협상 무교섭 타결

남양유업이 지난 11일 남양유업 세종공장 대강당에서 2014년 임금과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타결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원구 대표이사와 이형섭 노동조합 위원장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남양유업은 2007년 업계최초로 임단협 무교섭 타결이후 지금까지 8년 연속 무교섭으로 타결해왔다. 이날 노사 모두는 어려운 대내외여건 가운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는 고객의 신뢰회복이라는 것에 목소리를 같이 하고 ‘착한 사람들이 만드는 정직한 제품’, ‘소통과 상호협력이 바탕이 되는 열린회사’를 실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위기 극복을 위한 토대로서 임금동결에 합의하고 원가절감등 허리띠를 동여매기로 노사가 약속한 것이다. 회사측에서는 재도약을 위한 동기부여와 조직원의 자긍심 증대, 노사간 양보와 상생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여금 50% 인상, 정년연장(60세)을 조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노동조합의 동참에 감사를 표하며 50년 역사의 남양유업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같이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이형섭 노동조합 위원장도 “노사는 공동운명체로서 한뜻으로 합심해야 하고 이것이 전체 조합원의 뜻”이라고 답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7.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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