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건
영화

[28th BIFF]좌석 점유율 90%… 부국제, 혼란 딛고 순탄한 행보[중간결산]

좌석점유율 90%. 지난 4일 개막 전부터 인사잡음, 지도부의 공석 등 여러 논란에 휩싸여 우려가 있었던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순탄하게 폐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예년에 비해 규모는 다소 축소됐지만, 현장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활기차다. 특히 영화제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한걸음에 달려온 스타들의 힘이 컸다. 올해는 영화는 물론 다양한 OTT 작품들이 초청됐으며, 세계적인 거장들과 톱스타들이 방문해 관객들과 만났다.올해는 총 269편(공식 초청작은 209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장 60편)의 작품으로 영화제가 꾸려졌다. 예산이 줄어들면서 지난해(71개국 354편)보다 90편 가까이 줄었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행사를 채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집행위에 따르면 올해 총 16만석 가운데 8일 0시 기준으로 좌석 점유율 90%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부산국제영화제의 좌석점유율이 80% 가량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고무적인 결과치다. ◇배우들, 좌초 위험 부국제의 구원투수 되다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수렁에서 건져올린 큰 몫은 배우들이 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첫 단독 사회로 나선 배우 박은빈의 분투와 처음으로 영화제 호스트를 맡아 기꺼이 달려온 송강호, 주윤발, 판빙빙 등 중국 톱스타들의 방문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화제성을 챙길 수 있었다.여기에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의 감독과 배우들은 주인공인 고아성의 천추골 골절로 인한 부재에도 기자회견을 영화 이야기로 꽉 채웠고, 뤽 베송과 이와이 슌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하마구치 류스케와 같은 거장이 부산을 찾아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라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을 세우는 데 일조했다. 명성에 걸맞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과 이와이 슌지 감독의 ‘키리에의 노래’는 예매 오픈과 함께 연이어 매진 행렬을 기록하는 진풍경을 남겼다. 다만 기자회견에 15분이나 늦고도 별다른 사과의 말도 하지 않은 뤽 베송의 부족한 매너는 아쉬움을 자아냈다.◇전년 대비 축소된 규모,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승부수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예산 역시 전년도 130억 원보다 20억 원 이상 감소한 109억4000만 원이었다. 이로 인해 길거리 분위기 조성이 잘 되지 않았고 영화의 전당에 모든 행사가 집중됐다. 지난해 영화 ‘아바타: 물의 길’ 팀이 부산을 찾으며 해운대 해수욕장에 거대한 샌드아트를 세우고, 동네방네비프 특별 상영도 열렸던 것과 비교하면 더욱 썰렁했다.다만 이런 빈자리를 화제성이 있는 OTT 콘텐츠들과 탄탄한 포럼 프로그램, 고(故) 설리의 유작인 ‘진리에게’ 상영 등으로 집중해 채운 점은 칭찬할 만하다. ‘진리에게’의 경우 지난 7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기자들도 티켓 구하기가 전쟁이었을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상영 시 극장 안에서는 고인을 그리는 관객들의 그리움이 가득찼다. 몇몇 객석에서는 훌쩍이는 소리까지 들렸을 정도. 이어진 GV에는 정윤석 감독이 참석해 작품이 공개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공개, 고인을 추억했다. 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도 지난 7일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오픈됐다. 49개국 877개 업체, 1939명의 산업 관계자가 자리했다. 특히 전년도보다 해외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는 평가다. 다양한 국가의 세일즈사, 바이어, 프로듀서, 투자자, 판권사 등이 대거 참가해 한국영화의 앞날에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 하반기 기대를 모으는 OTT 작품들을 다수 만날 수 있었다. ‘비질란테’, ‘LTNS’, ‘운수 오진 날’, ‘거래’, ‘발레리나’ ‘독전2’ 등이 대표적.넷플릭스, 티빙, 디즈니+ 등 OTT 작품들 역시 티켓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전석 매진이 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다만 오픈토크를 비롯해 개막식 행사 등에서 집행위원장이라는 수장의 빈자리가 느껴졌다. 예년과 달리 게스트가 지나가야 한다며 시민들의 동선을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오픈토크 진행자가 자신의 감상만 지나치게 이야기하다 정작 중요한 관객과 게스트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이끌지 못 해 시간을 잡아먹는 장면 등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매년 영화제에 방문한다는 30대 채 모 씨는 “‘비질란테’, ‘운수 좋은 날’ 등 공개를 앞둔 OTT 작품들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배우들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면서도 “규모가 줄어든 것 같아 아쉽다. 오픈토크에서 사회자의 진행이 부자연스러워 집중이 잘 안 되기도 했다. 빨리 상황이 회복돼서 내년에는 더 커진 영화제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부산=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0 05:50
영화

송강호&주윤발 이심전심~송중기의 하입보이… 화제의 순간[28th BIFF]

세계 영화인들이 함께하는 아시아 최대의 영화 축제를 표방하는 만큼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눈에 띄는 순간들이 쏟아졌다.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 주인공 주윤발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호스트를 맡은 배우 송강호의 재미있는 만남부터 아이 아빠가 되고 더욱 친절해진 송중기의 특급 매너까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의 순간들을 모아봤다. ◇송강호&주윤발, 말 안 통해도 훈훈했던 순간집행위원장이라는 수장 없이 항해를 시작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 공백을 메우고자 배우 송강호를 호스트로 세웠다. 송강호는 4일 오후 열린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손님들을 직접 맞았다.올해아시아영화인상의 주인공인 주윤발 역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때 송강호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는데.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서로의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 했다고.주윤발은 다음 날 오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송강호와 말이 안 통해서 인사만 했다. 내가 ‘당신은 나의 영웅’이라고 영어로 인사를 했고, 송강호도 내게 한국어로 인사를 한 것 같았다. 내가 못 알아들으니까 계속 말을 하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부국제 첫 개막식 단독 사회 박은빈개막식 사회를 맡을 예정이었던 배우 이제훈이 허혈성 대장염으로 응급수술을 받으면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는 배우 박은빈이 단독으로 맡았다.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박은빈은 부산 느낌이 물씬 나는 하늘빛 드레스와 빛나는 미소로 개막식 무대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송중기 어디서 봐요? ‘뉴진스의 하입보이요’최근 득남한 ‘애 아빠’ 송중기의 화끈한 팬서비스도 화제였다. 영화 ‘화란’ 팀과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은 송중기는 이때부터 귀여운 볼하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화란’ 오픈토크 때는 홍사빈, 김형서와 함께 뉴진스의 ‘하입보이’ 춤을 춰 ‘송중기의 하입보이’라는 명장면을 만들었다. 4일 개막식, 6일 액터스하우스, 7일 오픈토크 등으로 알찬 일정을 소화한 송중기는 공식 일정 외의 시간에도 해운대구 일대를 소탈히 돌아다니며 시민들의 사진 요청 등에 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토크 후에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의자와 테이블을 치우는 특급 매너도 보여줬다. ◇홍콩에도 없는 주윤발 핸드프린팅 탄생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함께한 배우 주윤발의 손도장이 홍콩도 아닌 부산에 남게 됐다. 주윤발은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 수상을 기념해 5일 핸드프린팅 행사를 했다. 이 행사에서 주윤발은 한 관객의 갑작스러운 사진 촬영 제안에 선뜻 응했고, 유창한 한국어로 ‘아리랑’도 열창했다. 그는 “홍콩 스타의 거리에도 내 손도장이 없다. 내 핸드프린팅이 보고 싶은 홍콩 사람들은 부산에 와야 할 것”이라는 끝인사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주영 사랑해요” 판빙빙의 특급 사랑“이주영 배우 외엔 함께 하고 싶은 다른 배우가 없었다”며 영화 ‘녹야’에 함께 출연한 이주영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낸 판빙빙. 그는 이주영이 ‘녹야’ 출연을 고민하자 직접 손편지를 써서 건넸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녹야’ 기자회견에서도 판빙빙은 이주영에게 “사랑해요”라고 한국어 애정 표현을 하는가 하면 행사 내내 이주영을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봐 눈길을 끌었다.스타들이 만든 재미있는 순간으로 화제를 모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계속된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0 05:50
연예일반

[포토] 김의성-이제훈 '멋진 남자들'

배우 김의성, 이제훈이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2.17. 2023.02.17 14:37
생활/문화

네이버 시리즈, ‘인생작을 만나다’ 캠페인 진행…주지훈·서예지 주인공

네이버웹툰은 배우 주지훈과 서예지를 주인공으로 한 ‘네이버 시리즈에서 인생작을 만나다’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 시리즈는 웹소설·웹툰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주지훈과 서예지가 웹소설 ‘하렘의 남자들’의 주인공으로 변신한다. ‘하렘의 남자들’은 갑작스레 여황제의 자리에 오른 ‘라틸’이 선황제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고 황제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남자 후궁들을 들이는 궁중 미스터리 로맨스 판타지물이다. 네이버 시리즈 대표작 ‘재혼 황후’의 작가 알파타르트의 신작으로, 서예지는 여황제 ‘라틸’, 주지훈은 남자 후궁 ‘라나문’을 연기한다. 회사 측은 “서예지와 주지훈은 각각 부드러우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황제와 고귀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가진 후궁 캐릭터를 소화해 내 원작 웹소설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며 “두 배우 모두 여황제가 다섯 명의 후궁을 들인다는 웹소설의 내용에 흥미로워 했으며, 한 편의 영화를 방불케 하는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대사를 선보여 촬영 현장 스태프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배우들이 웹소설 속 명장면을 재연해 네이버 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는 웹소설을 소개하는 브랜드 캠페인 영상으로, ‘인생작’으로 불리는 웹소설의 매력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는 배우 수애와 김윤석, 이제훈, 변요한이 참여했으며, 제 17회 ‘서울영상광고제 2019’에서 대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9.27 14:55
무비위크

"지옥의 남자들" 이제훈→최우식 '사냥의시간' 압도적 티저 예고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한 최후의 시간을 맞았다.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이 충무로 대세 배우들의 폭발적 연기 시너지는 물론 독보적 비주얼과 압도적 서스펜스를 담아낸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희망이 사라진 도시를 배경으로 “이대로 가면 우리 영원히 밑바닥 인생이야”라는 장호(안재홍)의 대사로 시작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제훈)이 세상의 전부인 기훈(최우식)과 상수(박정민), 장호를 만나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하게 되는 과정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지며 이목을 집중 시킨다. 이 과정에서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배우들인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의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연기 변신은 물론 폭발적인 시너지와 케미까지 엿볼 수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끝으로 네 친구들을 뒤쫓는 의문의 추격자 한(박해수)이 등장하면서 펼쳐지는 지옥 같은 시간을 방불케 하는 극한의 추격은 오감을 전율케 하는 새로운 형태의 추격 스릴러를 예고한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그리고 박해수까지 존재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또한 '파수꾼'으로 주목받은 윤성현 감독이 오랜만에 내놓는 신작으로도 궁금증이 상당하다. 기다림 끝, 2월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15 07:29
연예

'여우각시별' 이제훈이 건드린 세 가지 설렘포인트

거침없이 달콤하다.동시간대 시청률 1위 SBS 월화극 '여우각시별' 속 이제훈(이수연)의 거침없는 직진 고백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이제훈의 드라마 속 명대사를 살펴보자. ◇ #직진고백 "네" 9·10회에서 채수빈(한여름)이 비행기 엔진 화재 사고를 당한 어머니를 걱정하자 누구보다 먼저 사고 비행기로 달려가 그의 어머니를 응급 처치했다. 이후 선행을 베푸는 걸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자신을 좋아하냐는 채수빈의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좋아하는 게) 맞다"고 고백했다. 이제훈은 긴장되면서도 설레는 고백 장면을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감성 연기로 밀도 있게 완성하며 "네"라는 짧은 한 마디에도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 #3초엔딩 "삼초밖에 안 걸렸거든요. 그쪽한테"망설임 없는 고백은 계속됐다. 평범한 자신을 왜 좋아하냐는 채수빈의 질문에 "쉽게 본 적 없다"며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말했다. 이어 "마음이 움직이는 데 삼주, 삼 년, 삼초가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채수빈에게 전한 자신의 마음에 확신을 더했다. '왜 자기냐'고 질문하는 채수빈에게 두 눈을 지긋이 바라보며 "(마음이 움직이는데) 삼 초 밖에 안 걸렸거든요. 그쪽한테"라고 고백했다. 이제훈은 채수빈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전하며 진정성이 느껴지는 눈빛과 담백한 목소리로 밀도 있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었다. ◇ #설렘키스 "이런 기분일까요? 좋기도 하고 뭔가 낯설기도 하고"15·16회에서 보안팀의 집들이를 피해 동네 산책을 하는 이제훈과 채수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제훈은 채수빈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으며 "좋기도 하고 낯설기도 한 기분이 이런 거냐"며 애틋하면서도 설레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그리고 의문의 남자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이성욱(최무자)을 도우러 가는 자신을 걱정하는 채수빈에게 가볍게 입을 맞췄다. 좋아하는 여자와 첫 입맞춤을 하는 순간 느꼈을 떨림을 이제훈은 섬세한 감성 연기로 완성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시청자들은 쾌속 전진 중인 이제훈 표 '감성 멜로'에 환호하며 다음 전개를 기대하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10.30 11:16
무비위크

[인터뷰①] '박열' 배제기 "불령사? 현장에선 술령사라 불러"

이준익 감독의 영화는 새로운 얼굴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는 재미가 있다. '동주'가 그랬고 '박열'이 그렇다. 여주인공조차 낯선 인물을 파격 발탁한 만큼 주변 인물들 역시 익숙한 듯 신선하다.좋은 영화는 시간이 지날 수록 그 가치가 빛난다. 6년 전 영화계를 들썩였던 '파수꾼(윤성현 감독)'의 주역들은 이준익 감독의 부름 아래 또 한 번 날개를 펼쳤다. 배제기(32)도'파수꾼'의 수혜를 다시 입은 1인이다.생애 첫 오디션을 단번에 합격하면서 얻은 기회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연기를 하지 않았으면 뭘 했을까 싶을 정도로 연기를 사랑하고 애정하는 배우다. 주·조연, 분량은 상관없다. 연기만 할 수 있으면 그저 행복하다.풍기는 이미지는 거칠지만 싱긋 미소짓는 웃음이 해맑다. 허세가 아닌 진중함으로 똘똘 뭉쳤다. 뭘 맡겨도 잘 해낼 것 같은 믿음직스러움이 돋보인다. '박열'에 이어 '군함도'까지. 배제기의 여름은 이미 뜨겁다.- '박열'이 기분좋은 흥행 성적을 받았다."감독님, 배우들과 자주 만나 자축하고 있다. 행복하다. 열심히 찍었는데 괄목할만한 성적이 나오니까 좋다.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다. 조금 더 많은 분들이 봐 주셨으면 좋겠는데 외국에서 거미 영웅이 오는 바람에.(웃음) 거미 영웅과 조선의 영웅이 같이 잘 됐으면 좋겠다."- '박열'은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정확하게 표현하면 감독님께서 (이)제훈이 형을 캐스팅 하기 위해 다시 '파수꾼'을 보셨는데 거기에 내가 나오니까 나에게도 책을 주셨다."- '파수꾼'은 여전히 영향력이 강하다."이준익 감독님과도 인연이 계속 닿는 것 같다. '동주'에는 박정민이 나왔고, '박열'에는 제훈이 형과 내가 나왔고. 좋은 영화는 아무래도 계속 회자되는 것 같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땐 어땠나."'꿈에 그리던 이준익 감독님을 만나는구나' 싶었다. 너무 유명한 감독님이라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정민이에게 따로 또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정말 좋은 감독님이고 배우들 이야기도 잘 들어 주신다고. 기대에 차 있는 상황에서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완성도가 너무 높아 더 기대를 하게 됐다."- 첫 촬영도 설렜겠다."내 기억으로는 사회주의 오뎅집 안에 있었던 것 같다. 박열이 인력거를 끌고 오는 장면이라 그 안쪽까지는 보이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고 행복했다. 부담도 덜했다. '아, 이곳 현장은 이렇게 돌아가는구나'를 파악하기에도 좋았다. 무엇보다 배우들끼리 이미 너무 친한 관계였고 사전에 친해질 수 있는 계기들이 있어 현장에 놀러 간다는 느낌이 컸다."- 원래 친분이 있었던 것인가."제훈이 형은 '파수꾼'으로 데뷔를 같이 했던 절친이고, 민진웅 배우는 사석에서 본 적이 있다. 백수장 형은 한예종 단편영화를 함께 찍었고, 최정원이라는 배우는 예전부터 얼굴을 알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다들 한 다리만 건너면 어느 정도 다 아는 사이였다.(웃음)"- 회식도 자주 했겠다."거의 매일 했다. 우리가 영화에서 불령사라는 조직으로 움직이지 않나. 현장에서는 '술령사'라고 불렀다. 하하. 서로 너무 친하니까 자주 만나 연기 이야기도 하고, 캐릭터 이야기도 하고 그랬다. 촬영 중에도 끝나면 산책하고 맥주 마시면서 꼭 함꼐 다녔다. 한 명도 빠짐없이 같이 행동하려 했고, 지금도 일주일에 두 세 번씩은 만난다."- 남자들끼리 모여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하나."본질적인 이야기로 시작해서 차기작에 대한 논의도 하고. 그러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진짜 동지가 됐다. 불령사 멤버는 아니지만 다테마스 검사로 나온 김준한 배우까지 함께 하고 있다. 이렇게 표현하면 그렇지만 다들 '말술'이다. 못 마시는 친구가 없다."- 이제훈 배우는 술을 잘 못하는걸로 아는데."맞다. 제훈이 형은 잘 못 마신다. 술자리에서도 잘 안 마시고 사적으로 만나도 커피 마시고, 산책 하고, 영화,보고, 맛집 찾아 다니고 그런다.(웃음)"- 흔히 말하는 훈녀라이프 아닌가?"으하하. 형은 참 올바른 사람이다. '파수꾼' 때나 '박열' 때나 인간적으로는 변한게 하나도 없다. 나랑 정민이가 동생이니까 챙겨주기도 잘 챙겨주고 고민도 잘 들어준다. 외국 다녀오면 꼭 선물도 주고.(웃음)"- 배우로서는 변한 지점이 있다는 뜻인가."조금 성장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있다. 내가 형의 연기력 자체를 논할 수는 없지만 현장에서의 애티튜드도 달라졌고, 시야가 넓어진 것 같기도 하더라. 확실히 경험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 같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처세들이 유려하다. '박열'을 하면서 진심으로 형을 존경하게 됐다. 순간 집중력이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좋은 사람이라는 것은 '파수꾼' 때 이미 알았는데, '박열'을 찍으면서는 순간적으로 뿜는 에너지까지 대단하더라. 형이기 전 배우로서 존경심이 생겼다.- 본인은 얼마나 어떻게 성장했다고 생각하나."'파수꾼' 때와 비교하자면 기본적으로 카메라 워킹을 알게 됐다. 그 땐 카메라가 어디 있는지도 모른 채 연기했다.(웃음) 그런 면에서 기술적인 부분은 조금 발전한 것 같다. 다만 아직 감성적인 부분을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는 많이 맡지 못해서 그런 쪽은 여전히 부족하다. 좋은 작품과 캐릭터를 만나게 되면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②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박찬우 기자 2017.07.13 14:00
연예

[취중토크①] 박정민 "황정민 형, 백상 신인상 수상 직후 축하 전화"

지난 달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전 만난 이준익 감독은 "상은 새 얼굴을 발굴하는 데 의미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동주'가 단 한 부문의 상을 받을 수 있다면, 박정민이 신인상을 받으면 좋겠다고 첨언했다. 그렇게 말한 이준익은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대상을 받았고, 그의 바람대로 박정민은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10년 전 이준기의 가능성을 미리 알아보고 '왕의 남자'에 캐스팅한 이준익은 '동주'를 통해 박정민이란 진주를 진흙 속에서 끄집어냈다.백상예술대상 후 한 달 여 만에 박정민(29)을 만났다. 박정민은 "신인상 받은 후 달라진 건 없어요. 알아보는 사람도 여전히 거의 없어요"라면서 웃지만, 더 바빠진 건 분명했다. tvN 사전제작 드라마 '안투라지 코리아'와 정우성·조인성과 함께한 영화 '더킹' 촬영을 병행하느라 인터뷰 시간을 잡는 게 쉽지 않았다. 바쁜 스케줄 탓인지 여름 감기로 고생 중이기도 했다. 하지만 신인상 수상 당시를 떠올리고, 준비 중인 작품 얘기를 할 땐 감기 중인 걸 잊을 정도로 눈빛이 반짝거렸다.박정민과의 2시간 여 인터뷰를 통해 연기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뜨거운지 확인했다. 연예계에 동명이인도 많고 아직은 인지도도 낮은 편이지만, '동주'를 뛰어넘는 연기와 작품으로 충무로를 이끌 배우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 -취중토크 공식 질문입니다. 주량은 어떻게 되나요."소주는 못 마시는데 사케나 위스크, 양주는 한 병까지 마셔요. 맥주는 그냥 계속 마실 수 있고요." -자주 만나는 술 친구는 누구인가요."술 자리에서 배성우·김의성·류현경 선배, 고아성 등 영화 '오피스' 멤버들을 자주 만나요. 배성우 형이랑은 술 자리 뿐만 아니라 그냥 평일에 시간 날 때마다 만나서 커피마셔요. 거의 맨날 만나죠.(웃음) 사석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사람이에요. 하하하. 영화 '파수꾼' 멤버들도 자주 보고, 학교 친구들도 자주 보죠."-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어요. 예상했나요."백상예술대상 후보가 됐다고 연락을 받고 '아 내가 받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죠. 근데 후보(고경표·박보검·박서준·태인호)가 공개됐을 땐 '힘들겠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저를 제외한 모든 배우들이 다 받을 만한 분들이더라고요." -'동주' 촬영 때 까마귀 떼를 봤다고 시작한 수상 소감이 인상적이었어요."작년 설날에 윤동주 선생님과 송몽규 선생님 묘소를 찾아간 적 있었는데 그때 30여마리의 까마귀떼가 내 머리위를 돌며 10여분간 울어서 망했다 싶어서 좌절에 빠졌는데 이준익 감독님이 길조라고 했거든요. 만약 상을 받으면 무슨 말을 할까 생각하다가 그걸 얘기하고 고마운 분들을 얘기하면 되겠다라고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막상 수상자로 제 이름이 호명되니깐 너무 정신이 없더라고요. 정말 놀랐거든요. 그때 영상을 나중에 다시 봤는데 얼마나 정신이 없었으면 감독님이 옆에 앉아서 저한테 축하한다면서 뭐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제대로 듣지도 않고 쌩 지나가더라고요.(웃음)" -5년 만에 신인상을 받아서 부끄럽다는 말도 했죠."제가 혜성처럼 등장해 단박에 주연을 한 케이스는 아니잖아요. 5년 동안 크게 성과도 없었고, 내가 이 상을 받아도 되나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서 나온 말이었던 것 같아요. 예전에 '파수꾼'을 같이 한 이제훈 형이 그 작품으로 대종상에서 상을 받을 때 저는 집에서 런닝셔츠 입고 닭발을 먹으면서 TV로 시청하고 있었거든요. 제훈이 형이 턱시도를 입고 상을 받는데 너무 좋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형과 비교되는 내 행색을 보니 초라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때 제훈이 형을 보면서 부러웠어요. 전 그 이후로 언론사에서 뽑는 라이징 스타에도 한 번도 이름을 올려본 적이 없었거든요. 정말 이렇게 되기까지 '동주'의 힘이 컸다고 생각해요." -시상식장에 부모님이 오셨다고 들었어요."엄마가 많이 우셨대요. 하도 우니깐 옆에 앉아있던 송중기 씨 중국 팬이 휴지를 다 건네더래요.(웃음) 웃긴 에피소드도 있어요. 제가 이렇게 큰 시상식에 초대받은 게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부모님이 들뜨고, 레드카펫에서 다른 연예인 구경하는 게 신기하셨나봐요. 제가 레드카펫을 다 하고 나서도 계속 팬들과 섞여서 다른 연예인들 사진을 찍는 모습이 어떤 매체 카메라에 포착됐더라고요. 시상식 끝나자마자 엄마랑 아버지가 이준익 감독님께 찾아가서 고맙다고 인사하셨어요. 그 모습을 보는데 울컥하더라고요." -신인상으로 호명됐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뭔가요."백상 무대가 엄청 크고 길더라고요. 무대까지 가는 길(런웨이)이 너무 길어서 아무런 생각도 안 들고 그저 많은 사람들이 저를 본다는 게 창피하고 민망했어요. (천)우희가 작년에 백상에서 신인상을 받아서 올해 시상을 했는데 평소 친한 우희가 상을 줘서 더 좋았어요. 무대까지는 우희만 보고 갔던 것 같아요." -축하 인사는 많이 받았나요."정말 많이요. 그 날 하루에 문자만 100통 정도 받은 것 같아요. 충주 고향 친구들과 '동주'팀 형·누나들이 생방송을 다 보고 있었나봐요. 상 받자마자 문자가 엄청 오더라고요. 고향 친구들은 '저XX 수상 소감, 어버버거린다'라고 단체 문자채팅방에서 얘기를 주고 받더라고요. 그게 남자들끼리의 축하 인사죠.(웃음)" -같은 소속사인 배우 황정민은 뭐라고 하던가요."축하한다고 잘했다고, 기분 엄청 좋다고 연락왔어요. 정민이 형도 그렇고 소속사 식구들이 다 좋아했어요. 그날 소고기를 같이 먹었죠.(웃음) 이번에 받은 상 덕분에 그동안 같이 마음 고생한 가족과 제 주변 사람들이 뭔가 같이 보상을 받은 것 같아 좋더라고요. 상을 받았다고 갑자기 인지도가 올라가거나 영화 주인공을 하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지난 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는 것 만으로도 정말 좋았어요."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사진=김진경 기자 2016.07.22 11:00
연예

알찬 선물로 남심 저격수 되는 법

5월은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모두 행복한 가정의 달이다. 세대별로 어버이, 스승, 성년의 날에도 실망시키지 않을 남자들을 위한 선물 리스트를 살펴보자. 언제나 까다로운 남심 사로잡을 기특한 선물 리스트를 공개한다.♦ 발끝에서 느껴지는 자신감사진제공=어그 오스트레일리아아버지들을 위한 선물로 고급스러운 슈즈를 선물하자. 어그 오스트레일리아는 캐주얼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헌리와 헨릭 펄프를 제안한다. 그레인 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신는 사람 취향에 따라 교체가 가능하다. 헌리는 클래식한 실루엣으로 라이닝이 스웨이드로 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헨릭 퍼프는 펀칭 디테일이 적용된 부드러운 가죽 소재에 슬림한 실루엣 로퍼는 세련되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주는 아이템이다.사진제공=팔라디움, 로베르 끌레제리, 코오롱스포츠성년의 날을 위해서는 슬립온 스타일 갈빈과 옥스포드 실루엣 스니커즈 해프너 우븐을 추천한다. 가죽 인솔과 양털 인솔이 함께 제공되는 트윈솔 제품으로 실용성이 뛰어나다. 깔끔한 실루엣의 슬립온 갈빈은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로 후면에 톤온톤 색상 가죽 디테일이 적용돼 세련된 느낌을 준다. 우븐 텍스타일과 스웨이드 소재가 세련되게 믹스 매치된 해프너 우븐은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스니커즈로 캐주얼한 스타일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빈티지한 감성을 원하는 남자라면 팔라디움을 추천한다. 빈티지한 컬러의 슬립온은 화이트, 블랙, 네이비, 그레이, 로즈 총 5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캐주얼과 슈트 모두에 어울리는 소가죽 소재의 더비슈즈는 슈트에도 어울릴 뿐 아니라 캐주얼 착장에도 안성맞춤이다.발끝까지 감싸주는 아웃도어 워킹슈즈를 찾는다면 워킹슈즈 SOX를 눈여겨보자. 절개 없이 단 하나의 패턴으로 제작된 기하학적인 벌집구조 갑피는 아웃도어 요소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시티 웨어에도 손색이 없다.♦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제품 선택하자사진제공=빈폴 액세서리빈폴 액세서리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개봉시점에 맞춰 마블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했다. 아이언 맨과 캡틴 아메리카에서 영감을 받은 마블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클러치, 반지갑, 카드지갑, 동전지갑, 키링, 카드홀더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마블 로고가 돋보이는 클러치는 깔끔한 스퀘어 실루엣에 슬림한 디자인으로 간단한 소지품 수납이 가능하며 캐주얼한 데일리 룩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S.T.듀퐁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개봉에 맞춰 아이언맨-토니 스타크 한정품 컬렉션을 출시했다. 천재적인 슈퍼 영웅 아이언맨으로 부터 영감 받았고 필기구로 구성됐다. S.T.듀퐁 아이언맨 컬렉션은 블랙과 레드 컬러의 수성 펜과 데피 볼펜으로 구성, 수성펜은 강력한 파워와 첨단 기술이 내장된 슈트를 장착한 아이언맨을 형상화, 가벼운 무게와 견고한 내구성을 지닌 세라미엄 A.C.T.로 제작됐다.볼펜은 제트기 동체에서 영감 받은 날렵한 디자인의 데피 라인을 베이스로 제작됐다. 모든 제품에는 마블 로고가 새겨져 있다. 토니 스타크 라인은 브랜드 베스트 아이템인 라인 D 수성펜과 라인 D 소프트 다이아몬드 레더의 브리프케이스, 지갑, 카드 지갑 등의 가죽 제품류로 구성됐다. 토니 스타크 시그니처가 새겨져 있다.♦ 남자는 셔츠가 진리다이제훈, 브로이어블루슈트 뿐 아니라 캐주얼한 팬츠에도 셔츠를 입은 남성은 왠지 더 멋스러워 보인다. 가족, 연인과 함께 외출이 잦은 5월이다. 셔츠 하나만으로도 주목 받을 수 있는 남자를 위해 브로이어 블루에서는 다양한 셔츠를 선보인다. 특히 워싱 처리를 해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지중해의 다양한 블루 컬러를 보다 선명하게 표현했으며 활동적이며 소프트한 핏감이 특징이다.솔리드 컬러 셔츠 외에도 흥미로운 요소를 더한 패턴을 입힌 셔츠들에서는 보다 유니크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요트 문화가 발달한 지중해의 감성을 담은 마린 패턴부터 니스에서 마지막 여생을 보낸 샤갈과 마티스의 작품에서 착안한 새, 꽃 등을 형상화한 패턴까지 개성 넘치는 셔츠들로 새롭고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김효선 기자 2016.05.13 13:36
연예

이제훈-김성균, 귀요미 셀카..특급 브로맨스

배우 이제훈과 김성균이 브로맨스를 자아냈다.3일 CJ 무비 인스타그램에는 "#이제훈 #김성균 귀여운 셀카 공개 이남자들..밝다밝아 #오늘5월3일 #오후3시 #MBC라디오 #두시의데이트박경림입니다 #출연중 #많이들어주세용 <#탐정홍길동 : 사라진 마을> #5월4일대개봉"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브이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제훈, 김성균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친근감 가득한 모습을 보이며 남다른 브로맨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김성균은 험악한 역할로 생긴 이미지와 달리 친근감 가득한 모습을 보여 더욱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한편, 이제훈-김성균이 출연한 영화 '탐정홍길동"사라진 마을'은 오는 4일 개봉된다.김인영 기자&#91;사진=CJ무비 인스타그램&#93; 2016.05.03 15:2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