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29건
연예일반

‘벚꽃동산’ 박해수 “전도연과의 첫 무대 호흡…배역 놓치고 싶지 않아”

“‘로파힌’ 역을 남자배우로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배우 박해수가 연극 ‘벚꽃동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각오를 밝혔다.박해수는 오는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되는 ‘벚꽃동산’으로 연극 무대에 선다. ‘벚꽃동산’은 전도연이 27년 만에 복귀하는 연극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벚꽃동산’은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고전 명작으로 러시아 귀족 가문의 몰락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극에서는 사이먼 스톤의 손을 거쳐 고전의 틀을 깨고 현대 한국 사회의 맥락으로 재탄생한다. 10여 년 전, 아들의 죽음 이후 미국으로 떠났던 한 여자가 귀국하며 마주하게 된 낯선 서울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박해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을 비롯해 스크린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쳐 글로벌한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도 연극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3월에는 연극 ‘파우스트’로 열연을 펼쳤다.연극에 꾸준히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박해수는 “드라마나 영화, 공연 등 그때마다 하고 싶은 걸 한다. 과정 속에서 배우고 도전할 수 있는 작품을 하려 한다”며 “이번 작품은 전도연 선배를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하고 싶었고 손상규 선배를 비롯한 훌륭한 배우들과 꼭 무대에 서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해수는 연출가 사이먼 스톤의 ‘최애’ 배우이기도 하다. 강렬함과 연약함을 오가는 뛰어난 능력에 원작의 남자 주인공 로파힌을 한국 설정으로 바꾼 황두식 역에 낙점됐다. 박해수는 “‘벚꽃동산’은 대학교 자유연기 때 자주 하는 대본”이라며 “연습하던 당시는 어떤 내용인지 와닿지 않았지만 ‘로파인’ 배역에 로망이 있었다. 이번 기회에 인간이 변화하는 과정을 좋은 배우와 연출가와 함께 그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샀습니다’라는 명대사가 하고 싶었다. 어제 맞춰봤는데 어렵더라”고 덧붙였다. 황두식은 자신감도 없고 항상 초조한 노동자이지만 자수성가하게 되며 변모하는 인물이다. 박해수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 이 캐릭터를 완성했다. 박해수는 그만큼 배역의 이름과 캐릭터에 배우의 손길이 많이 닿았다며 “30회차 단일 캐스트가 아니면 안 되는 특수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벚꽃동산’은 박해수와 함께 전도연, 손상규가 주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전도연은 원작의 여주인공 ‘류바’를 재해석한 ‘송도영’, 손상규는 송도영의 오빠 ‘송재역’(원작 ‘가예프’) 역으로 분한다. 30회차를 단일 캐스트로 소화할 예정이다.‘벚꽃동산’은 6월 16일 회차까지 예매가 마감되었으며 6월 18일부터 7월 7일까지 회차 티켓 오픈은 오는 26일 오후 2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3 16:14
영화

‘잠’ 유재선 감독 “故이선균 애정 덕 더 좋은 감독으로 성장”(디렉터스컷 어워즈)[종합]

영화 ‘잠’의 유재선 감독이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에게 마음을 전했다.이선균 감독은 7일 오후 진행된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영상으로 신인감독상 수상 소감을 공개했다.이 영상에서 유 감독은 “평소 존경했던 선배 감독들이 자신의 데뷔 영화를 좋아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특별히 배우 고 이선균에게 감사하다. 고 이선균이 줬던 조언과 쏟아준 애정 덕분에 더 나은 영화가 나올 수 있었고, 더 좋은 감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은 봉만대, 장항준 감독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한국 영화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식 역시 격식 없는 방식으로 유쾌하게 치르는 것이 특색인만큼 올해도 그 전통이 지켜져 웃음과 축하가 끊이지 않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는 전언.디렉터스컷 어워즈 집행위원장인 최동훈, 이규만 감독의 인사로 시작된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봉만대, 장항준 감독의 오프닝 인사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시리즈부문 새로운 남자배우상은 ‘​D.P.’ 시즌2의 김루리 역으로 열연을 한 문상훈이 수상했다. 문상훈은 “감독과 스태프들, 그리고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여자배우상은 ‘마스크걸’​의 김모미 역으로 주목받은 이한별이 수상했다. 이한별은 “아직도 수많은 고민들 속에서 걸음마다 휘청이는 기분이 들곤 하는데 이렇게 큰 용기 주신 덕분에 더 버티며 잘 해나가겠다”는 마음을 표했다.영화부문 새로운 남자배우상으로는 ‘​화란’의 연규를 연기한 홍사빈이 호명됐다. 현재 군복무 중인 관계로 영상으로 소감을 보내온 홍사빈은 “군 복무 중에도 큰 상을 받아 영광”이라는 감사 인사와 함께 “열심히 복무해서 제대 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다음 소희’>의 소희 역할로 새로운 여자배우상을 수상한 김시은은 “함께 작업한 감독과 스태프,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이어 영화부문의 각본상과 비전상(독립영화상) 그리고 신인감독상의 시상이 이어졌다. 각본상은 ‘서울의 밤’​을 집필한 홍인표, 홍원찬, 이영종, 김성수 작가에게 돌아갔다. 홍인표 작가는 “공인회계사를 그만두고 영화를 하기로 결심한 지 17년이 지나는 동안 도대체 왜 영화를 하느냐는 질문을 계속 들어왔는데 작년 겨울 이후로 그 질문을 듣지 못 했다”며 “이 작품을 만들어준 회사와 스태프와 배우들, 그간 노력해온 자신의 과거에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각본으로도 참여한 김성수 감독은 “처음부터 너무나 완성도 높은 상태로 마주한 시나리오의 마지막 작업을 했을 뿐인데 각본상을 받아서 부끄럽다”며 “다른 감독들에게도 자신과 같은 좋은 일들이 벌어지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남겼다.독립영화에게 수여하는 비전상은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이 수상했다. 정주리 감독은 “더 열심히 정진해서 여러분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이어 DGK 대표인 윤제균, 민규동 감독의 인사와 함께,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개최될 수 있도록 후원해준 후원사 교보생명, 코카-콜라, 파리바게뜨, 협성르네상스에 대한 소개가 간략히 이어졌다.다음은 올해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준비한 특별 시간이었다. 바로 지난 10년간 DGK를 후원해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친구상 수여식이었다. 상패를 받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홍정인 대표는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투자배급사에 주는 첫번째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영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 받는 작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영화계에서 누구나 함께 하고 싶은 특별한 친구가 되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이후 시리즈와 영화의 배우상 시상이 이어졌다. 시리즈 부문 남자배우상은 ‘마스크걸’의 주오남 역을 맡은 안재홍이 수상했다. 안재홍은 “멋진 작품 속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김용훈 감독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다양한 배역을 연기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여자배우상은 ‘마스크걸’의 김경자를 연기한 염혜란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스태프들이 만들어 놓은 자리에 김경자로 있기만 하면 되는 촬영장이었다”며 “단점이 많은 배우의 단점을 다 덮고 좋은 점만 부각시켜준 김용훈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 어느 부문보다 치열했던 영화 부문 남자배우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영탁 역을 맡은 이병헌이 차지했다. 이병헌은 “후보들을 보니 엄청난 상이라는 것이 새삼스럽게 느껴진다”며 “역시 감독님들이 세심하고 예리하게 보신다는 농담”과 함께 유쾌한 소감을 공개했다.여자배우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금애를 연기한 김선영이 받게 됐다. 주조연 상관없이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여자배우에게 주어진 상이라는 사실에 환호성을 지르며 시리즈 부문 여자배우상을 수상한 염혜란에게 “혜란아 우리가 해냈다!”라고 소리치는 뭉클한 순간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시리즈와 영화의 감독상 시상이 이어졌다. 시리즈 부문 감독상은 ‘마스크걸’​의 김용훈 감독이 수상했다. 김용훈 감독은 “작품 자체가 생명력을 가지고 있었던 작품이었다. 부족한 자신을 꽉 채워준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밝혔다. 영화 부문 감독상은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에게 돌아갔다. 김성수 감독은 시상식에 참석한 선후배, 동료 감독들에게 “자신처럼 버티면 좋은 일이 올 것”이라며 “이 자리에 참석한 감독님들의 영화가 서울의 봄처럼 잘 되어서 다음 번엔 이 자리에 올라오길 바란다”는 애정 어린 마음을 표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8 17:42
연예일반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x‘콘유’ 이병헌·김선영, 디렉터스컷 어워즈 수상 [종합]

김성수 감독이 ‘서울의 봄’으로 영화감독들이 뽑은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다.7일 한국영화감독조합(DGK)가 주최한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개최된 가운데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으로 영화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서울의 봄’은 홍인표 외 3명이 각본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영화 ‘잠’의 유재선 감독은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비전상은 ‘다음 소희’ 정주리 감독이 수상했다. 영화 부문 남녀 배우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과 김선영이 각각 선정됐다. 새로운 남녀 배우상은 ‘화란’의 홍사빈과 ‘다음 소희’ 김시은이 영예를 안았다.시리즈 부문 감독상은 ‘마스크걸’ 김용훈 감독이 수상했다. ‘마스크걸’은 시리즈 부문 남녀배우상(안재홍, 염혜란)과 새로운 여자배우상(이한별)까지 4관왕에 올랐다. 시리즈 부문 새로운 남자배우상은 ‘D.P.’ 시즌2 문상훈이 받았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300여명의 한국영화감독들이 직접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한다. 봉만대, 장항준 감독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영화감독조합 대표인 윤제균, 민규동 감독과 최동훈, 이규만, 이준익, 강제규, 박찬욱, 봉준호, 김한민 감독 등이 참여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3.08 09:08
연예일반

‘디렉터스컷 어워즈’ 오늘(7일) 개최…황정민vs정우성, 남자배우상 주인공은?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개최되는 가운데, 누가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이목이 쏠린다.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서 주최하는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7일 오후 7시 개최된다.‘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봉만대, 장항준 감독의 진행으로 비공개 개최된다. 지난 몇 년간 생중계를 통해 좀 더 공식적인 성격을 가졌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모두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던 초창기의 모습을 그리며 한국영화감독조합 정·준회원들만이 참석하는 비공개로 개최하기로 했다.300여 명의 한국 영화 감독들이 직접 후보와 수상자를 투표로 선정하는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예고편 편집부터 소소한 행사의 진행까지 감독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간다. 또한 감독들이 선정하는 시상식인 만큼 한국영화감독조합 대표 윤제균, 민규동 감독과 ‘디렉터스컷 어워즈’ 집행위원장 최동훈, 이규만 감독 외 이준익, 김성수, 강제규, 박찬욱, 봉준호, 김한민 감독 등 한국영화감독조합 감독 15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의미를 더한다.영화 부문과 시리즈 부문으로 나뉘어서 진행되는 시상은 총 13개 부문에 걸쳐 이뤄진다. ‘서울의 봄’으로 지난해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킨 황정민, 정우성, 김의성은 물론 ‘범죄도시3’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고규필,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정신을 보여준 ‘거미집’의 송강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영화 부문 연기상 후보로 선정돼 수상을 기다린다.시리즈 부문 후보도 화려하다. 인간의 민낯을 그린 ‘마스크걸’의 고현정, 나나, 염혜란, 안재홍, 이한별, 한재이, 이준영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따뜻한 힐링을 선사한 박보영, 이정은, 이상희, 노재원, 장률 등이 시리즈 부문 연기상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가 주목된다.한편 비공개로 진행되는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행사 이후 한국영화감독조합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07 06:00
연예일반

이순재, 故 오현경 영결식서 “나도 곧 갈테니 한번 만나세” 추모

배우 이순재가 故 오현경의 영결식에 참석해 그를 추모했다.5일 서울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장에서 70년 무대 인생 외길을 걸었던 배우 故 오현경의 영결시깅 엄수됐다. 이날 유족과 동료 연극인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인과 실험극장 창립동인으로 활동했던 배우 이순재는 “실험극장으로 활동하던 당시 우리는 국어사전을 펴놓고 화술을 공부할 정도로 화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추억을 회상했다.이어 “TBC 시작할 당시 함께했던 남자배우들과 저와 고인을 포함해 6명 있다. 그 중 이낙훈, 김동훈, 김성옥, 김순철 다 자네 기다리고 있다. 나도 곧 갈 테니 우리 가서 다 같이 한번 만나세”라며 고인과의 작별을 고했다. 지난해 8월 뇌출혈로 한 차례 쓰러졌던 오현경은 약 7개월가량 투병 생활을 해왔다. 오현경은 1955년 연극 ‘사육신’에 출연한 뒤 60여 년 넘게 무대를 지켜온 연극계 거목이다. 대중에겐 1987년부터 1993년까지 방송한 KBS드라마 ‘TV 손자방법’의 만년 과장 이장수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0년에는 연극 ‘레미제라블’에 보청기를 끼고 무대에 오르는 연기 투혼을 보여주기도 했다.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5 12:37
연예일반

황정민·정우성 ‘디렉터스컷’ 남자배우상 경합…감독상 6파전

‘서울의 봄’ 천만 흥행을 이끈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자배우상을 두고 경합을 펼친다.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6일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지난 1998년 ‘젊은 영화 감독 모임 디렉터스컷’이 주최한 제1회 시상식을 2017년 한국영화감독조합 주최 행사로 발전시켜 왔다. 한국 영화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감독상, 각본상, 신인감독상, 비전상(독립영화상), 남녀배우상, 새로운 남녀배우상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한다.영화 부문 감독상 후보에는 ‘1947 보스톤’의 강제규, ‘서울의 봄’의 김성수, ‘거미집’의 김지운, ‘노량: 죽음의 바다’의 김한민,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신인감독상 후보는 ‘화란’의 김창훈, ‘잠’의 유재선, ‘비닐하우스’의 이솔희, ‘비밀의 언덕’의 이지은, ‘너와 나’의 조현철 감독이다.각본상 후보는 ‘거미집’의 신연식, ‘비닐하우스’의 이솔희,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신지 엄태화, ‘다음 소희’의 정주리, ‘서울의 봄’의 홍인표 홍원찬 이영종 김성수 감독이 선정됐다.비전상 후보는 ‘절해고도’의 김미영, ‘괴인’의 이정홍, ‘비밀의 언덕’의 이지은, ‘다음 소희’의 정주리, ‘너와 나’의 조현철 감독이다.남자배우상 후보는 ‘빅슬립’의 김영성, ‘거미집’의 송강호,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 ‘1947 보스톤’의 임시완, ‘서울의 봄’의 정우성과 황정민이 뽑혔다. 여자배우상 후보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김선영, ‘다음 소희’의 김시은, ‘다음 소희’의 배두나, ‘거미집’의 전여빈, ‘거미집’의 정수정이 선정됐다.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는 ‘범죄도시3’의 고규필, ‘노량: 죽음의 바다’의 김성규, ‘서울의 봄’의 김의성, ‘다음 소희’의 박우영, ‘화란’의 홍사빈이다. 새로운 여자배우상 후보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강애심, ‘다음 소희’의 김시은, ‘화란’의 박보경, ‘소울메이트’의 전소니, ‘거미집’의 정수정이다.시리즈 부문 감독상 후보에는 ‘카지노 시즌2’ 강윤성, ‘마스크걸’의 김용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재규, 김남수, ‘운수 오진 날’의 필감성, ‘D.P. 시즌2’의 한준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남자배우상 후보는 ‘D.P. 시즌2’의 구교환, ‘마스크걸’의 안재홍, ‘운수 오진 날’의 이성민, ‘D.P. 시즌2’의 정해인, ‘카지노 시즌2’의 최민식이 선정됐다.여자배우상 후보는 ‘마스크걸’의 고현정, ‘마스크걸’의 나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박보영, ‘마스크걸’의 염혜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이정은이 선정됐다.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는 ‘카지노 시즌2’의 김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노재원, ‘D.P. 시즌2’의 문상훈, ‘마스크걸’의 이준영,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장률이다.새로운 여자배우상 후보는 ‘카지노 시즌2’의 손은서, ‘마스크걸’의 신예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이상희, ‘마스크걸’의 이한별, ‘마스크걸’의 한재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6 11:35
연예일반

[포토] 이정하, 신인남자배우 OTT 부문 수상

가수 이정하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소비자포럼에서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2003년 제정돼 매년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각 분야별로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1.09/ 2024.01.09 16:16
연예일반

[단독] ‘연인’ 안은진 “내가 게으르면 길채가 얼마나 화가 날까 생각했죠” [IS인터뷰]

“해내기에 바빴는데 어느새 제 업이 됐네요.”안은진은 올해를 가장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배우 중 한명일 테다. 그가 여자 주인공 길채 역을 맡은 MBC 드라마 ‘연인’은 방영 내내 화제를 모았다. 안은진에 대한 관심도 드라마틱했다. 초반에는 미스캐스팅 논란이 일다가 점점 안티팬마저 사로잡아 마침내 안은진의 길채를 모두 사랑하게 만들었다. 안은진이 걸어온 길은, 어쩌면 처음부터 그랬다. 버티고 버티다 끝내 해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배우를 꿈꿨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고민을 했다. 기말고사 끝나고 뮤지컬을 봤다. 너무 재밌었다. 저 무대에 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마음먹었다. 부모는 처음에는 반대했다. 고2 때 한예종 예비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 때 배우가 내 업이 되길” 바랐다. 부모를 설득하고 한예종에 입학했다. 김고은 이상이 박소담 김성철 등 ‘한예종 전설의 10학번’에 합류했다. 동기들보다 두각을 드러내는 건 늦었다.“그냥 매번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했어요. 이번에 잘해야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했죠.”2015년 극단 차이무의 20주년 공연 ‘꼬리솜 이야기’에 합류하게 됐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민복기 이성민 전혜진 김소진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함께 했다. “학교에서도 프로젝트 할 때 낙하산이란 소리를 들었는데, 차이무 20주년 공연에 정말 운 좋게 참여하게 됐어요. 아무 것도 잘 모르던 25살이었어요. 너무 힘들었고 제가 부족한 걸 뼈저리게 느꼈어요.”안은진은 “그 때 제 못난 마음들이 많이 꺾였다. 그 뒤로 오디션을 보고 그 결과들에 큰 타격이 없었던 게 다 그 경험 때문”이라고 말했다. 먼저 앞서가는 한예종 동기들에 대한 질투가 없었던 것도 그럼 마음들이 쌓였기 때문이다. 안은진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거고 그게 얼마나 힘들고 대단한 일인지 아니까 질투 같은 건 전혀 없었다. 그럴 틈도 없었고”라며 “그저 제 눈 앞에 있는 일들을 하기에 바빴다”고 했다. 한 단편영화에서의 노력이 또 다른 작업물로 이어지고, 그 작업물이 또 다른 프로젝트로 이어진다는 걸 알기에 그저 매 순간 눈앞의 일에 충실했다. “다들 얼마나 힘들까” 싶었지만 “내가 전혀 모르는 세상이라 갈피도 안 잡혔다”고 했다. 그랬던 갈피를, 고충을, 안은진은 드라마를 찍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잡고 알게 됐다. 단역과 조연을 거쳐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만나고 ‘나쁜엄마’를 거쳤다. 오디션으로 영화 ‘올빼미’와 ‘시민덕희’도 참여했다. “어느 현장에 혼자 떨어뜨려 놔도 잘 할 자신이 있었는데,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부족한 점이 뭔지도 너무 잘 알게 됐고. 다행히 좋은 분들을 계속 만나서 행운이 이어졌다고 생각해요.”그리고 ‘연인’을 만났다. 안은진은 “긴 세월에 모든 서사가 담겨 있는 사극인데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대본에 있는 그대로를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황진영 작가님이 길채는 강인한 사람이라고 했어요. 백성의 생명력을 대표하는 캐릭터라고요. 쓰러져도 일어나는 풀 같은, 꺾이지 않는 인물이라고 하셨죠. 그 인물을 잘 표현해서 전달하고 싶었어요.”방영 초반에 쏟아진 비난과 지적에 아프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었을 터다. 안은진은 “보고 타격을 받았다”며 “전쟁을 모르던 철없던 길채가 변화하는 순간들이 계속 오기 때문에 초반에는 그렇게 표현하려 했다. 그래서 초반 캐릭터를 잡기가 어려웠다. 많이 속상했는데, 감독님과 많이 상의하면서 캐릭터를 더 다잡았다”고 밝혔다.“좀 더 편했으면 어땠을까, 나랑 좀 더 밀착돼 있었으면 좋았을까, 그런 생각들을 했어요. 처음에는 연기로 끝까지 닿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많았어요.”안은진에게 주연 배우에게 외모와 연기, 둘 중 어떤 게 더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그는 단 번에 “둘 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연기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연인’을 하면서 시청자들께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고민도 같이 하게 됐다. 그 모든 것들에 대한 고민이 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이라고 했다.안은진은 ‘연인’ 파트1 8부 엔딩 시퀀스를 가장 마음에 품었다. 장현(남궁민)의 옷을 들고 산에서 그의 이름을 부르며 초혼하는 장면이다. 그는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었어다. 내 마음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장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이 캐릭터가 살아 있다면 내가 게으르게 연기하는 게 얼마나 화가 날까 생각해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심경을 내가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그걸 연기하려면 게으르지 않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마음을 담으려 처음부터 노력했던 장면이었죠.”심양에서 노예 상인을 거쳐 장현과 다시 만난 장면도 그랬다. 자정이 넘어서 비로소 촬영에 들어갔다. “얼마에 날 사셨나요”라고 묻는 대사는, 몸이 힘드니 마음도 소리도 다 내려앉았는데, 현장에서 모두 같이 한 호흡으로 집중해서 만들었던 장면이다. 그렇게 동료들과 힘들고 힘들어도 하나가 되는 순간. 안은진은 그 순간들이 자신을 조금은 더 좋은 배우로 만들어줬다고 믿는다. 그 믿음에 보답하는 게 자신의 몫이라 믿는다.안은진이 남궁민을 존경하는 이유기도 하다. “남궁민 선배는 정말 완벽주의자예요. 하나하나 다 체크를 하는데, 방송을 보면 그게 다 맞아떨어지는거예요. 한 장면을 연기할 때부터 이렇게 표현하고 저렇게 표현하면서 감독님에게 어떤 걸 쓰겠느냐며 저는 이게 이런저런 이유로 더 좋은 것 같긴 하다고 해요. 배우로서 준비하고 집중하고 노력하는 그 태도를 정말 많이 배웠어요.” 근 1년을 촬영했으니 안은진도 제작진처럼 ‘연인’ 파트2 결말이 원래대로 더 풍성한 이야기가 들어가길 바랐다. 대본상으로는 원래 10년 후의 이야기였던 터다. 그간 홀로 잘 살아온 길채의 여정을 통해 모든 주요 등장인물들의 엔딩이 그려지고, 비로소 길채가 장현과 해후하는 것으로 막을 내리는 것이었다. 은애(이다인)는 죄책감에 목을 매려 했던 연준(이학주)과 이혼을 했으나 다시 만나게 되고, 광인이 됐던 량음(김윤우)은 길채 덕에 지하에서 나온다. 동행을 권했지만 량음은 노래를 부르고 홀로 떠난다. 각화(이청아)는 다른 사람과 아이 낳고 잘 살고. 그 여정에서 길채는 조금씩 장현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를 찾아가고, 장현 역시 길채를 찾아오면서 만나게 되는 것이었다. “그 모든 걸 다 담고 있는 대본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좋은 공연의 에필로그를 보는 것 같았죠. 그래도 살아가는 이야기, 그럼에도 살아가는 이야기였어요. 저도 그런데 제작진은 얼마나 마지막을 더 잘 그리고 싶었겠어요. 그래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많은 분들이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해요.”안은진은 2024년에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촬영한 순서로는 첫 상업영화인 ‘시민덕희’로 관객과 만나고,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 촬영에 들어간다. “당장 눈앞에 있는 걸 잘하자고 버텨 왔는데 어느새 배우가 제 업이 됐어요. 열심히 오래 하고 싶어요. ‘서울의 봄’을 보면서 남자배우들이 너무 부럽더라구요. 나이가 들어도 저렇게 좋은 작품들을 할 수 있다는 게. 많은 선배님들이 길을 만들고 걸어가시는 것처럼 저 역시 열심히 노력해서 오래 좋은 배우로 일하고 싶어요.”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2.29 05:30
연예일반

‘그알’ 피프티 편 대역 논란? SBS 측 “보호차원에 쓴 것, 근로계약서도 확인해” [공식]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이하 ‘그알’)가 그룹 피프티 피프티 편 대역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디스패치는 ‘그알’이 피프티 피프티 편과 관련해 내부 관계자로 소개된 직원은 원래 여자인데, 대역을 남자배우로 썼다고 보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제대로 취재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대역을 쓴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이는 상황. 이와 관련 SBS 측은 일간스포츠에 “근로계약서와 명함을 확인한 후 취재를 진행했다. 내부 관계자 보호 차원에서 남성 대역을 썼을 뿐, 제대로 취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알’ 방송의 경우 늘 대역을 써 왔다. 제보자의 신상이 공개되는 걸 막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알’은 피프티피프티 사태를 다뤘다. 소속사 어트랙트와 외주 프로듀싱 업체 더기버스, K팝 산업의 문제점 등을 보도했으나 편파적인 방송이란 지적을 받았다. 국내 주요 연예계 단체들도 입장문을 내고 사과 및 방송 시정을 요구했다. 결국 제작진 측은 논란 5일 만에 사과문을 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5 14:08
영화

‘D.P.’ 조석봉 役 조현철, 감독 데뷔작 ‘너와 나’ 10월 개봉

감독 조현철의 첫 번째 영화 ‘너와 나’가 10월 개봉을 확정했다.‘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D.P.’를 통해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조연상, 제20회 디렉터스컷어워즈 시리즈 부문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 등 시상식을 휩쓴 배우 조현철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첫 번째 장편 영화다. ‘너와 나’는 그만의 세밀한 연출력과 섬세한 감수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JTBC ‘청춘시대’, 영화 ‘스윙키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걸맞은 연기를 펼쳐온 박혜수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서툰 세미 역을 맡았다. ‘다음 소희’에서의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연기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라이징 스타 김시은은 마음을 종잡을 수 없는 하은 역을 맡아 생기 가득한 에너지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너와 나’는 정식 개봉에 앞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0회 마리끌레르영화제,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예비 관객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 속에 커밍 순 이미지 2종과 대표 스틸 3종을 공개했다. 커밍 순 이미지는 풀밭에 누워 눈을 감은 인물의 흐릿한 모습과 발뒤꿈치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표 스틸에는 주인공 세미와 하은의 일상,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하는 순간이 공개돼 둘의 이야기와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안긴다.감독 조현철의 첫 영화 ‘너와 나’는 오는 10월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4 16:5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