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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역대급 프로농구 상위권 경쟁…막판 우승·6강 경쟁 너무 뜨겁다

남자 프로농구 막바지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어 더 흥미롭다. 16일 기준 선두는 창원 LG(29승 13패)다. 모든 팀이 정규리그 12~13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시즌 초반부터 기세가 뜨거웠던 LG가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가장 크다. 다만 안심할 정도로 2위권 팀들과 격차가 벌어지지 않았다.현재 공동 2위만 세 팀이다. 원주 DB, 서울 SK, 안양 정관장(이상 26승 15패)이 2.5경기 차로 LG를 추격하고 있다. 17일 SK가 서울 삼성을 꺾으면 단독 2위로 올라서는 동시에 LG와 격차를 좁힐 수 있다.무엇보다 SK는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을 정도로 흐름이 좋다. 특히 이 기간 선두권에서 경쟁 중인 DB, 정관장을 꺾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도 충분하다.5~7위 경쟁도 뜨겁다. 5위 부산 KCC(21승 20패) 6위 수원 KT(20승 22패)의 격차는 단 1.5경기다. KT로서는 5위 이상의 순위로 정규리그를 마치는 것이 현재의 목표가 될 만하다. 7위 고양 소노(19승 23패)도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KT를 단 한 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어 가능성은 충분하다. 특히 소노는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을 따냈을 정도로 기세가 뜨겁다.현재로서는 막판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순위 경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프로농구 정규 시즌 막판을 더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6.02.17 13:21
프로농구

다니엘-문유현-강지훈 발탁, 허웅 탈락...마줄스 농구대표팀 감독, 국가대표 파격 명단 발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을 맡은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자신의 첫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마줄스 감독은 올 시즌 프로농구에 막 데뷔한 신인 3명을 파격 발탁했다.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마줄스 감독은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대만, 일본 원정 2연전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에디 다니엘(서울 SK), 문유현(안양 정관장), 강지훈(고양 소노)까지 프로에 갓 데뷔한 신인들이 각 포워드, 가드, 센터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강지훈과 다니엘은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뽑혔다.어린 선수들이 대거 뽑히면서 지난번 소집 때 26.8세였던 평균 나이는 24.7세로 어려졌다. 라트비아 출신의 마줄스 감독은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 지난달 취임했다. 그는 "(신인 국가대표 3명의 공통점은) 열정, 에너지, 멈추지 않는 모터"라고 강조하면서 "다른 선수들한테 보지 못했던 부분을 이들에게서 봤다. 1~2년 후엔 각자 소속팀에서 큰 역할을 할 선수들"이라고 말했다.지난해 11월 중국과의 월드컵 아시아예선 2연전 출전 명단과 비교하면 12명 중 절반인 6명이 바뀌었다.한국 농구의 '에이스'로 떠오른 이현중(나가사키)을 비롯해 김보배(원주 DB), 이정현(소노), 이원석(서울 삼성),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양준석(창원 LG)이 지난 11월에 이어 이번에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근 SK와 경기에서 51점을 올리며 프로농구 역대 한 경기 득점 3위의 대기록을 쓴 허웅(KCC)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마줄스 감독은 허웅을 뽑지 않은 이유에 대해 "피지컬(체격)과 더 운동 신경이 좋은 선수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의 12명을 뽑았다"고 말했다.'사생활 이슈 등 기량 외적인 것이 작용했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코트에서 보여준 모습, 코트 밖에서 보여준 모습을 다 합쳐서 생각했다"고 답했다.대표팀은 20일 대한민국농구협회로 소집된 뒤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해 훈련하다가 24일 첫 결전지인 대만 타이베이로 떠난다.마줄스호는 26일 타이베이에서 대만과 아시아예선 B조 3차전을 치른 뒤 일본 오키나와로 가 3월 1일 일본을 상대한다.이은경 기자 2026.02.04 16:58
예능

전현무, 라디오 생방송 중 아찔…“트림 못 참아 시말서 썼다” (사당귀)

전현무가 라디오 뉴스를 진행하다가 시말서를 쓰게 된 사연을 고백한다.오는 2월 1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스페셜 MC로 에이티즈의 산이 출격해 쉴 새 없는 수다와 유쾌함으로 꽉 채운다.이 가운데 KBS 51기 신입 아나운서 이상철, 심수현, 박효진의 ‘뉴스 즉석 라이브 합평회’가 긴장 속에 이어진다. 생방송 중 펼쳐지는 긴급상황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신입 아나운서들의 모습에 박명수는 “잘될 거 같다”며 감탄을 이어간다고.이에 김숙은 전현무에게 “소문에 시말서를 매달 썼다는 이야기가 있다”라며 전현무의 아나운서 시절을 소환한다. 전현무는 웃음기를 머금은 얼굴로 과거를 회상하며 “매달 쓴 건 아니다”라고 과장된(?) 소문을 정정하며 “계절마다 쓴 건 맞다”라며 KBS 시말서 백과사전의 위엄을 드러낸다. 전현무는 “아나운서실에서 피자와 콜라를 먹은 후에 라디오 뉴스를 진행하러 간 적이 있다”라더니 “KBS 뉴스입니다. 라고 말한 후 트림이 나왔다. 시말서에 ‘다시는 트림을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라며 아찔했던 경험을 털어놓는다.그러나 곧이어 시말서 전문가였던 전현무를 추앙하는 김진웅이 ‘전현무’를 주제로 3분 스피치를 펼쳐 전현무를 흡족하게 만든다. 김진웅은 전현무를 마이클 조던에 빗대어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마이클 조던, 그는 goat였다. 그런데 아나운서로서 goat 반열에 들어가고 있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바로 전현무입니다”라며 스피치를 시작한다. 이에 선후배 아나운서들의 웃음이 터져 나오지만 전현무는 함박 미소로 고개를 끄덕인다고.전현무는 “내가 마이클 조던이야?”라더니 이내 “잘한다 잘한다”라고 추임새를 끊임없이 넣으며 크게 만족해한다. 이어 아나운서 선배가 김진웅을 향해 “내용이 호감과 비호감 사이다”라고 평가하자 전현무는 “그게 우리 파들의 매력이에요. 호감과 비호감의 중간”라고 수긍하며 ‘전현무 라인’의 탄생을 알린다.이어 전현무는 자신의 3분 스피치를 통해 ‘결혼’에 대한 소신을 밝힌다. 전현무는 “고대 수메르인들은 비문을 남겼습니다. 결혼은 즐거운 것이다. 하지만 이혼은 더 즐거운 것이다”라더니 “해야 좋은 것인지 안 해야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결혼은 신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신중하게 하고 결혼 소식을 ‘사당귀’로 알리겠습니다”라고 밝히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대상 MC로 발돋움한 포스를 드러내 후배들의 박수갈채를 받는다는 후문이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30 08:16
프로농구

‘단독 7위 놓고 격돌’…소노-모비스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12회차 마감 임박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27일 오후 7시에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국내 남자 프로농구(KBL) 고양 소노-울산 현대모비스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12회차의 발매 마감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2회차는 해당 경기의 ▲일반 ▲승5패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게임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동일 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16회차 역시 발매 종료를 앞두고 있다. 농구토토 매치는 1경기 양 팀의 전반(1·2쿼터)과 최종(전반 포함) 점수대를 각각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프로토 승부식과 농구토토 매치는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경기 시작 전인 27일 오후 7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이번 맞대결에 나서는 소노와 모비스는 공동 7위라는 순위만큼이나, 최근 흐름과 시즌 성적에서도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양 팀은 나란히 13승 21패를 기록 중이며, 최근 경기에서도 접전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소노가 승리와 패배를 오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모비스는 최근 안방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소노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안양 정관장(64-65 패)전에서는 1점 차 패배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원주 DB전(90-77 승)과 삼성전(91-77 승)에서는 나란히 90점대 득점에 성공하며, 화력면에서는 경쟁력을 입증했다.모비스는 같은 기간 2연패 이후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지난 13일 삼성(75-74 승)전에서 1점 차 승리를 거둔 데 이어, SK(78-71 승), DB(86-78 승)를 차례로 제압하며 연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시즌 전체 기록을 살펴보면, 고양 소노는 경기당 77.0득점, 77.6실점, 울산 현대모비스는 73.2득점, 76.9실점을 기록 중이다. 득점에서는 소노가, 실점에서는 모비스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홈·원정 성적에서는 양 팀 모두 안방보다 원정 경기에서 더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모비스가 2승 1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세 차례 맞대결에서최고 점수 차 역시 10점에 불과했다. 맞대결 전적에서 소노는 평균 71.3득점, 모비스는 평균 72.7득점을 기록하며, 70점대 초중반의 접전 양상이 반복됐다.이 같은 흐름을 종합하면, 이번 맞대결 역시 단독 7위 자리를 놓고 두 팀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모비스가 상대 전적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고, 홈보다 원정 경기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현재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경기 운영 면에서 다소 유리한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프로토 승부식과 농구토토 매치는 동일 경기라도 예측 방식이 다른 만큼, 최근 흐름과 상대 전적, 점수대 형성 패턴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두 상품의 마감이 임박한 만큼, 구매를 원하는 참여자는 발매 종료 시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고양 소노(홈)-울산 현대모비스(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2회차 및 농구토토 매치 16회차 관련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6.01.27 11:58
프로농구

[공식발표] 김성철 전 DB 코치, 농구 대표팀서 마줄스 감독 보좌한다

김성철 전 원주 DB 코치가 농구 대표팀에 합류해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을 보좌한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인 남자농구 대표팀 지도자(코치)로 김성철 코치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전날(21일) 결산이사회를 열고 대표팀 지도자 코치 선임 건을 심의했고, 김 코치를 선임하기로 최종 의결했다.협회는 이번 채용을 두고 “대표팀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선임된 니콜라스 감독을 보좌할 코치 공개채용을 실시했다. 공개채용은 2025년 12월 12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3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도 역량, 전문성, 국가대표팀 운영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면접평가를 실시했다”면서 “그 결과 김성철 코치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1순위 후보자로 선정됐으며, 이사회 심의를 거쳐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코치로 최종 확정됐다”고 설명했다.김성철 코치는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원주 DB서 코치로 활약한 바 있다. 이전에는 경희대학교 코치, 안양 KGC(현 정관장)의 코치로도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IB SPORTS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이제는 대표팀 코치를 맡아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활약한다.김성철 코치는 다가오는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일정서 마줄스 대표팀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6.01.22 14:33
프로농구

[IS 잠실] ‘굿바이 잠실’ 10년 만에 잠실실내서 열린 별들의 축제…나이트 47점 앞세운 팀 브라운의 승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별들의 축제가 진행됐다. 축제와 추억을 공유하는 순간이었다.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곳에서 올스타전이 열린 건 지난 2015~16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본 경기에선 KBL과 협업하는 IPX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 ‘라인 프렌즈’의 이름을 따 ‘팀 브라운’과 ‘팀 코니’로 나눠 경쟁했다.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이끄는 팀 브라운이 네이던 나이트(고양 소노)의 47점 활약을 앞세워 유도운 안양 정관장 감독의 팀 코니를 131-109로 제압했다.이번 올스타전의 콘셉트는 '굿바이 잠실'이었다. 잠실실내체육관은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를 개발하는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단지’ 사업의 시행으로 오는 2월 철거한다. 잠실실내체육관은 프로농구(KBL)의 많은 역사가 함께한 장소다. 리그 출범 후 삼성과 SK가 서울을 연고지로 이전하기 전까지 중립경기장으로 활용됐다. 많은 팬이 챔피언결정전을 현장에서 지켜볼 수 있도록 중립 지역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일부 경기가 진행됐다. KBL 역대 최초로 5차례 연장전을 벌인 2009년 서울 삼성-원주 동부(현 DB)전이 열린 곳 또한 잠실실내체육관이었다.농구계 역사가 쓰인 장소이기도 하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농구 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다. 2008년에는 미국 농구대표팀이 내한해 한국과 친선을 펼친 적도 있다. 본 경기를 앞두고 잠실실내체육관의 역대 명장면을 코트 매핑으로 연출한 ‘굿바이 잠실’ 콘셉트의 오프닝 쇼가 이어져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올스타전에는 8649명의 관중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까지 잔여 200석이 남았지만, 현장에서 모두 팔렸다. 올스타전은 코로나19로 행사가 열리지 않은 2020~21시즌 이후 2022년(대구·3300명) 2023년(수원·3325명),2024년(고양·5581명) 2025년(부산·9053명)에 이어 5년 연속 매진을 이어갔다. 팀 브라운과 팀 코니는 1쿼터부터 빠른 공격 템포로 상대 진영을 넘나들었다. 3점슛이 터지지 않았지만, 적극적인 돌파와 골밑 득점을 주고받았다. 균형을 조금씩 팀 브라운쪽으로 기울었다.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친 네이던 나이트(고양 소노)를 앞세운 팀 브라운이 32-20으로 크게 앞섰다. 밀리기 시작한 팀 코니 선수들은 일찌감치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는데, 심판진이 "판독을 거절하겠습니다"라고 농담하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2쿼터 시작과 동시엔 10개 구단 감독의 정면 승부가 이어졌다. 팀 브라운 전희철 서울 SK 감독과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 팀 코니 김효범 삼성 감독은 연속 3점슛을 터뜨려 박수를 끌어냈다. 팀 브라운은 안영준(SK), 나이트의 활약을 앞세워 여전히 리드를 지켰다. 팀 코니에선 삼성 소속 구탕과 이관희가 분전했다. 이관희는 1,2쿼터 연속 버저비터 득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팀 브라운이 전반을 64-55로 앞선 채 마쳤다. 팀 브라운 김주성 DB 감독과 팀 코니 문경은 감독이 휘슬을 잡은 3쿼터엔 격차가 빠르게 좁혀졌다. 서로의 팀에 우리한 판정을 선언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팀 코니가 박지훈(안양 정관장)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알바노, 나이트, 안영준이 버티는 팀 브라운의 저력이 강했다. 물론 반전도 있었다. 팀 코니 양준석(창원 LG)이 4개 연속 3점슛을 터뜨려 격차를 순식간에 좁혔다. 4쿼터에도 양준석의 슛감은 뜨거웠다. 어느덧 9번째 3점슛을 터뜨리며 팀 브라운을 흔들었다. 팀 브라운은 나이트의 골밑 득점, 유기상(LG)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마지막 주인공은 나이트였다. 그는 마지막 연속 덩크를 꽂으며 경기를 매조졌다.팀 브라운 나이트는 47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83표 중 74표를 얻은 나이트는 MVP 상금 500만원과 LG스탠바이미2를 상품으로 받았다. 알바노(22점) 안영준(16점) 유기상(15점)도 팀 브라운의 승리를 합작했다. 팀 코니 양준석은 3점슛으로만 27점을 모두 채웠으나,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잠실을 홈으로 쓰는 삼성 듀오 이원석(21점) 이관희(21점) 듀오도 분전했으나 결과를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경기 중 열린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에선 이선 알바노(DB)가 우승했다. 삼성 조준희는 2년 연속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덩크 콘테스트를 제패했다. 신인 김민규(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덩크 콘테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다.잠실=김우중 기자 2026.01.18 16:42
프로농구

마줄스 농구 대표팀 신임 감독 “올림픽 출전이 최고 목표” [IS 현장]

니콜라이스 마줄스(46) 농구 대표팀 신임 감독이 한국행을 결심한 계기 중 하나는 올림픽 출전 기회 때문이었다. 마줄스 감독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의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행을 결심한 배경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라트비아 출신의 마줄스 감독은 지난해 12월 남자농구 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안준호 감독 체제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 진출이라는 성적을 올리고 전임 지도자를 물색해 왔다. 적임자를 찾지 못한 지난해 11월과 12월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1에선 전희철 감독과 조상현 코치 임시 체제로 중국과 2연전을 벌여 모두 이겼다.협회는 마줄스 신임 감독 체제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금메달 획득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7년에는 FIBA 월드컵도 열린다.마줄스 감독은 마이크를 잡고 “한국에 오게 돼 영광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의 믿음에 감사하다. 한국 농구 발전에 대해 체계적인 대화를 나눴다. 모든 지도자라면 올림픽의 일부가 되길 원한다. (한국행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대표팀은 잠재력이 있다. 리그, 대표팀을 향한 많은 관심도 느꼈다. 이번 결정이 옳은 선택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1980년생으로 비교적 젊은 지도자에 속한 마줄스 감독은 라트비아 유스팀을 시작으로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거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2년 U18 대표팀 지도 당시 현재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로 성장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애틀랜타 호크스)를 육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거로 알려졌다. 러시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리그에서 지휘봉을 잡고 유로리그, 유로컵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프로농구(KBL)를 지켜봤다는 마줄스 감독은 “리그에는 외국인 선수 1명이 뛰는 로컬 룰이 있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슛, 스페이싱 등 중심의 농구를 한다”면서 “상당히 체계적인 리그다. 열정적이고, 전문적인 무대다. 향후 올림픽 출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할 거”라고 말했다.한편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기준 세계 랭킹 56위다. 아시아에선 호주(6위) 일본(22위) 뉴질랜드(25위) 이란(26위) 중국(27위) 필리핀(36위) 등과 격차가 크다. 마줄스 감독의 모국인 라트비아는 12위다. 마줄스 감독은 대표팀의 약점으로 높이를 꼽았다. 그는 “국제 대회에서 피지컬의 중요성이 큰 건 사실이다. 그 부분에서 우리가 부족한 부분도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피지컬이 부족하다고 무조건 못 하는 건 아니다. 국가대표에 대한 열망, 준비 자세, 책임감 등이 전략, 키보다 중요하다.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대표팀의 과제로 꼽히는 귀화선수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2024년 이후 라건아(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계약이 종료된 뒤 귀화선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마줄스 감독은 “유럽 농구 약소국인 조지아, 슬로베니아를 보면 귀화선수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당연히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조각을 찾는 건 찬성한다”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걸 동원할 예정이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거”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당장 주어진 자원으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 덧붙였다.취재진이 ‘대표팀서 인상 깊은 선수’를 묻자, 마줄스 감독은 “선수들이 ‘팀 농구’를 하는 걸 봤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팀에는 리더, 팀을 위해 싸우는 선수가 있었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대해 걱정은 없다”라고 말했다.팬들을 향해 “응원해 달라”고 말한 마줄스 감독은 “좋은 날이든, 나쁜 날이든 믿어주길 바란다.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고 당부했다.마줄스 감독의 첫 공식전은 2월 26일 열리는 대만과의 2027 FIBA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이다. 3월 1일에는 일본에서 한일전을 벌인다.세종대로=김우중 기자 2026.01.16 11:59
프로농구

‘김선형 와도 주전’→해결사로 발돋움 중인 KT 강성욱

프로농구 수원 KT 신인 가드 강성욱(22·1m84㎝)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강성욱은 지난 14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끝난 부산 KCC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서 30분50초 동안 20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 팀의 107-95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2연승을 질주하며 6위(17승16패)를 지켰다.가드 강성욱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지명된 루키다. 강동희 전 감독의 아들인 그는 베테랑 김선형(37), 신인왕 조엘 카굴랑안(26·필리핀)을 보좌할 자원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프로에서 보란듯 주전급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신인같지 않은 노련한 운영은 물론, 돌파와 패스를 주저하지 않는다. 14일 KCC전에서도 단 14개의 야투만으로 20점을 채웠다. 타이밍을 뺏는 레이업이 연거푸 KCC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강성욱은 최근 3경기를 모두 30분 이상을 뛰며 두 자릿수 득점과 5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해내고 있다. 이 기간 턴오버는 단 3개다. 문경은 KT 감독은 처음에 강성욱을 ‘스페어 타이어’로 빗댔다가, “김선형이 부상에서 복귀해도 당분간 강성욱에게 볼핸들러를 맡긴다”고 공언했다. 당분간 KT 내 강성욱의 비중은 더 커질 전망이다. 김선형은 발뒤꿈치 통증으로 2개월 넘게 결장 중이다. 복귀하더라도 경기력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카굴랑안은 지난 8일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강성욱은 KCC전 뒤 “동료들이 도와줘서 리그에 많이 적응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직 팀 수비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많이 연습해서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성욱은 오는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농구 올스타 전야제에서 1대1 콘테스트 예선에 나설 예정이다. 또 아시아쿼터로 꾸려진 ‘팀 아시아’와 맞붙는 ‘팀 루키’ 소속으로도 출전한다.김우중 기자 2026.01.1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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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2026~27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2명 동시 기용 가능

남자 프로농구에서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코트를 밟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한국농구연맹(KBL)은 15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31기 제2차 임시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열고 현재 '2명 보유·1명 출전' 규정을 적용 중인 외국인 선수 제도를 2026~27시즌부터 '2명 보유·2명 출전'으로 바꿨다. KBL은 2019~2020시즌부터 국내 선수 활용 등을 이유로 모든 쿼터에 외국인 선수를 한 명씩만 기용하게 했다.바뀐 규정이 적용되면 외국인 선수는 총 6쿼터까지 출전할 수 있다. 2쿼터와 3쿼터에는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코트에 나설 수 있으며, 1쿼터와 4쿼터에는 1명만 뛸 수 있다. 또한 현재 불가인 연봉 보장 계약도 가능해진다. 자유계약선수(FA) 제도도 일부 변경했다. 선수의 계약 소진 기준이 기존 정규리그 경기 2분의 1(27경기) 이상 출전 명단에서 출전 시간으로 바뀌었다. FA 협상 시작 시기도 변경됐다. 기존에는 챔피언결정전 종료 다음날부터 협상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종료일 기준 3일 후부터 협상이 가능하다. 또한 FA를 통해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그동안 12월 31일까지 이적이 불가했던 규정도 폐지됐다. FA 미체결 선수는 은퇴 여부와 상관없이 향후 리그에 복귀할 때 반드시 FA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이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KBL 주치의 추가 선임으로 곽희철 위원을 의무위원회 위원을 보선했으며 이흥섭 원주 DB 단장의 이사 선임을 승인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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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전적 전승' 정관장, '연승 흐름' 가스공사…농구토토 매치 10회차 마감 임박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14일 오후 7시에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국내남자프로농구(KBL) 안양 정관장-대구 한국가스공사(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매치 10회차의 마감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농구토토 매치는 1경기 양 팀의 전반(1·2쿼터)과 최종(전반 포함) 점수대를 각각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10회차의 경우, 대상 경기 시작 시간인 14일(수) 오후 7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이번 회차의 대상경기는 안양 정관장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맞대결이다. 정관장은 원주DB와 함께 공동 2위(20승 11패, 승률 0.645)에 올라 있으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고양 소노와 함께 공동 7위(11승 20패, 승률 0.355)에 머물러 있다. 순위와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정관장이 앞선다.상대 전적에서는 그 흐름이 더욱 분명하다. 정관장은 올 시즌 가스공사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들에서 평균 득점은 78.0점, 평균 실점은 66.3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점수대 흐름을 살펴보면, 정관장은 올 시즌 전반 평균 38.6득점, 최종 평균 74.3득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서는 전반 실점이 평균 32.7점에 그쳐, 경기 초반 수비 집중도가 높게 유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가스공사의 득점 자체는 정관장과 큰 차이가 없지만, 경기 운영 양상은 차이를 보인다. 시즌 평균 득점은 74.5점이지만 평균 실점이 77.2점으로 높아,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 부담이 커지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원정 경기에서는 전반 득·실점 평균이 각각 40.2점과 38.4점에 달해, 경기 초반부터 점수대가 빠르게 형성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최근 흐름 역시 변수다. 정관장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같은 기간 4승 6패에 그쳤지만, 최근 KCC(5위), LG(1위)에게 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이처럼 이번 맞대결은 순위와 상대 전적에서는 정관장이 우위를 보이지만, 전반과 후반의 점수대 흐름은 다르게 전개될 여지도 있다. 전반과 최종 점수대를 각각 예측해야 하는 농구토토 매치 특성상, 팀별 경기 운영 성향과 흐름 변화를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요구된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농구토토 매치는 전반과 최종 점수대를 각각 예측하는 방식으로, 팀별 전력뿐 아니라 경기 흐름과 점수대 형성 패턴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회차 역시 최근 성적과 상대 전적, 홈·원정 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농구토토 매치 10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6.01.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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