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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불륜녀 잡고 양아치한테 복수… ‘살롱 드 홈즈’ 이시영, 코믹 연기도 잘하네

코믹함을 살려 빌런들을 잡는다.배우 이시영이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서 워맨스 케미를 통해 통쾌한 복수를 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지난 16일 첫 방송된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공미리(이시영)와 전직 에이스 형사 추경자(정영주), 보험왕 전지현(남기애), 알바의 여왕 박소희(김다솜)까지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1회 1.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서 2회 2.2%로 상승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살롱 드 홈즈’는 일상 생활에서 마주칠 법한 빌런들을 등장시키고, 이들을 물리치는 과정을 통해 통쾌함을 선사한다. 매회 에피소드 형식으로 다양한 빌런들이 등장하고, 각자 다른 능력을 가진 4명의 여성들이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빠르게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이러한 장면 속에서 통쾌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는 인물은 단언컨대 이시영이다. 이시영은 극중 광선주공아파트의 명탐정 공미리 역을 맡았다. 공미리는 타고난 촉을 기반으로 날카로운 추리력과 순발력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살롱 드 홈즈’ 1회에서 공미리는 아파트에 입성한 후 ‘시월드’를 피해 혼자 방문한 동네 마트에서 총을 들고 나타난 최양희(김금순)를 마주했다. 최양희는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으며 상간녀가 마트 안에 있다면서 흥분했다. 공미리는 “바람 피운 여자를 찾아드리겠다”고 최양희를 진정시키고 추리력으로 마트 안에서 상간녀 후보를 좁혀나갔다. 결국 공미리는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대화를 나눈 모습을 포착했고 셜록 홈즈 급의 추리력을 입증하며 ‘불륜’ 빌런들을 잡아냈다. 이 과정에서 이시영은 유쾌하면서도 예리한 면모를 가진 공미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또 이시영은 2회 방송에서 등장한 아파트 앞 주차장 빌런 양아치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과정에서, 차에 갇혀 화장실을 가지 못해 급하게 처리를 하는 등 과감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코믹함을 살렸다.이시영은 이번 작품에서 코믹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운동도 좋아하고 활동적인 일들을 많이 하다 보니까 연기했던 캐릭터가 검사, 형사 등 액션에만 치중한 부분이 있었다”며 “코미디를 개인적으로도 좋아했다. 오랜만에 마음 놓고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오랜만에 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리는 것이고 준비도 열심히 했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이시영은 그동안 장르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에서는 괴물과 맞서는 전직 특전사 출신 소방관 역할로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디즈니플러스 ‘그리드’에서는 정체불명 미지의 존재인 유령으로 등장해 미스터리와 SF 경계를 오가는 연기를 펼쳤다. 그런 이시영이 ‘살롱 드 홈즈’에서는 자신의 촉과 추리력을 앞세워 사건을 추적하는 엉뚱하고 능청스러운 생활형 탐정 역할로 가벼운 웃음을 피어오르게 만들고 있다. 과감하게 망가지면서도, 과장되지 않은 생활 코믹 연기를 통해 친근한 매력이 배가 된다는 평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시영이 한동안 장르물에서 무거운 역할을 계속 맡아와 이미지가 고착될 수 있는데, 배우는 자신의 이미지를 다변화시킬 필요가 있고 활동 영역을 확장 시킬 필요가 있는 만큼 코믹 장르인 ‘살롱 드 홈즈’에 도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배우가 망가지는 모습에 대해 시청자들의 수요가 꽤 있고 이시영이 액션 분야에서는 최고 위치의 배우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 인간미까지 보여주면서 스타성과 경쟁력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5 06:05
연예일반

손창민, 사기꾼이 놓은 덫에 제대로… 피해자들에 멱살 엔딩 (대운을 잡아라)

‘대운을 잡아라’의 손창민이 사기꾼이 놓은 덫에 제대로 걸려들었다.지난달 30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 13회에서는 천하고 삼총사 한무철(손창민), 김대식(선우재덕), 최규태(박상면)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극과 극 하루를 보냈다.어제 방송에서 규태는 아들 최민용(안준서)이 심장 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급상황에 놓이자 눈물을 펑펑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살던 집을 부동산에 내놓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그런가 하면 이미자(이아현)는 장미를 쫓아가 “이거 먹고 떨어져”라며 ‘상간녀’라고 쓴 종이가 담긴 봉투를 던졌다. 미자가 자신에게 백지수표를 줬다고 착각한 장미는 더 큰돈을 뜯어내기 위해 최악의 거짓말까지 했다. 분노한 미자는 장미의 머리끄덩이를 붙잡고 육탄전을 벌여 안방극장에 사이다를 선사했다.대식은 이혜숙(오영실)과 논의 끝에 홀로 1등 복권 당첨금을 받으러 가기로 했다. 혜숙은 남편 대식에게 무철에게 복권 당첨과 관련해 함구하라고 신신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혜숙은 남편에게 당첨금을 받으면 아파트로 이사가자며 내 집 마련의 꿈을 꿨다. 하지만 복권 당첨금을 반씩 나누기로 했던 대식은 찜찜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다.한편 아들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자 규태는 결국 무철을 찾아갔다. 규태는 아들의 수술비를 빌려달라고 읍소했고, 무철은 생각보다 큰 금액에 망설였다.뿐만 아니라 무철은 장대표의 비서로부터 그가 사무실에 나타났다는 거짓 전화를 받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방송 말미 장대표 사무실에 몰려가 있던 피해자들이 무철에게 달려드는 멱살 엔딩이 펼쳐지며 그에게 심상치 않은 사건이 발생했음을 암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08:07
스타

하나경, 상간녀 소송 최종 패소

배우 하나경이 상간녀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5일 하나경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하나경이 불륜 피해를 주장한 A씨에게 15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원심판결이 최종 확정됐다.하나경은 2021년 12월 A씨의 남편 B씨와 부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처음 만나 2022년 1월부터 만남을 시작했다. 하나경은 B씨와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으며 B씨의 아이를 임신했다. 이후 하나경은 B씨와 만남이 지속되지 않자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하나경은 B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몰랐으며 2022년 4월경 알게 됐다고 주장해 왔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민사6단독은 A씨가 하나경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서 하나경이 A씨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하나경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으나 2심도 패소했다. 이후 하나경은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상고이유서를 제출하지 않아 기각됐다.하나경은 2005년 MBC 드라마 ‘별순검’으로 데했다. 드라마 ‘프레지던트’, ‘근초고왕’, ‘신기생뎐’, 영화 ‘전망 좋은 집’ 등에 출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8 10:19
스타

배우 하나경, 상간녀 소송 항소심 기각

배우 하나경이 상간녀 소송 2심에서도 패소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방법원 제4-1민사부(항소)는 A씨가 하나경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녀 관련 손해배상 소송 선고공판에서 원고와 피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심 판결이 유지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2023년 7월 “하나경이 A씨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소장에 따르면 하나경은 2021년 A씨의 남편 B씨와 부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만나 2022년 1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함께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고 하나경은 B씨의 아이를 임신하기도 했다.하나경은 B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해 왔다. 하나경은 탄원서를 통해 ‘A씨는 내가 아니었으면 B씨의 실체를 몰랐을 것인데도 나에게 누명을 뒤집어 씌우고 피해자인 나를 가해자로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의 손을 들어줬다.하나경은 2005년 MBC 드라마 ‘별순검’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프레지던트’, ‘근초고왕’, ‘신기생뎐’, 영화 ‘전망좋은 집’ 등에 출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3 08:43
스타

황정음 상간녀 오해 여성, 명예훼손 고소 취하

배우 황정음을 ‘상간녀’ 발언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 A씨가 소를 취하했다. 15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A씨는 최근 황정음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이에 따라 황정음은 불미스런 사건을 마무리하게 됐다. 황정음은 지난해 4월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남편인 이영돈의 불륜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A씨를 불륜 상대로 잘못 지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후 A씨가 결백을 호소하자 황정음은 자신의 오해로 인해 벌어진 사건 관련해 A씨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A씨는 지난 6월 황정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5 13:00
드라마

바람 잘 날 없는 이혼팀…장나라X남지현, ‘동공지진’ 어떤 사건이길래(‘굿파트너’)

‘굿파트너’ 이혼팀에 온 가족이 총출동한 새로운 사건이 찾아온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측은 30일, 새 의뢰인을 마주한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모습을 공개했다. 바람 잘 날 없는 이혼팀에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높인다.지난 방송에서 차은경(장나라)과 한유리는 상간녀의 소송 의뢰를 맡게 됐다. 차은경은 자신과 동병상련 처지에 있는 원고와 반성의 기미 없는 의뢰인을 보면서 전에 없이 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김지상(지승현)과 최사라(한재이) 관계에 나타난 균열은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대정을 찾아온 의뢰인 이순례(차미경)와 상담을 진행하는 한유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무슨 일인지 안절부절못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이순례. 흥분한 그의 모습에 놀란 한유리의 표정이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이순례의 남편 김영철(이한위)을 포함해 온 가족이 총출동한 현장도 눈길을 끈다. 무거운 공기가 흐르는 가족들 사이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차은경과 한유리의 모습도 호기심을 자극한다.‘굿파트너’ 제작진은 “30일 방송되는 10회에서 자기 자신을 되찾기 위해 이혼을 결심한 의뢰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가족의 존재에 대해 돌아보는 공감 회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굿파트너’ 10회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30 10:58
드라마

장나라, 내연녀 한재이와 격돌 → 순간 최고 20% 달성 (굿파트너)

장나라가 딸 유나를 지키기 위해 독해졌다.지난 24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9회에서는 치열해지는 이혼 소송 중 흔들리는 차은경(장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관계가 무너져 내린 김지상(지승현)과 최사라(한재이)의 위기는 격변의 후반부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9회 시청률은 수도권 17.8%, 전국 17.2%, 순간 최고 시청률 20.1%(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주간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하며 거센 열풍을 이어갔다. 타깃 2049 시청률 역시 6.3%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이날 차은경의 감정은 끝없는 분노로 요동쳤다. 최사라의 임신 사실과 딸 김재희(유나)가 받았을 상처에 대한 절망감은 폭주로 이어졌다. 곧장 최사라의 집으로 찾아간 차은경은 “재희도 알 권리 있잖아요. 동생 생긴 거”라며 뻔뻔하게 응수하는 최사라의 머리채를 잡았고, “내 딸은 건드리지 말았어야지”라고 절규하는 그의 슬픈 목소리는 처절했다.설상가상 차은경과 한유리(남지현)에게 상간녀의 소송 의뢰가 들어왔다. 차은경이 신경 쓰인 한유리는 이번 사건은 거절할 것을 제안했지만, 차은경은 자신만만하게 받아들이며 의뢰인과의 상담을 이어갔다. 범상치 않은 진상 면모로 눈길을 끈 의뢰인이자 상간녀 장선아(지예은)는 억울한 사정을 호소했다. 남자가 먼저 유혹했고, 곧 이혼한다고 해서 만났으니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는 것. 차은경은 이혼한다고 속인 것과 미혼자라고 속인 것은 엄연히 다르다며 전자는 외도가 성립될 가능성을 제기했고, 한유리는 그가 유부남임을 명시했으니 핑계가 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그러나 장선아는 물러서지 않았다. 왜 본인만 피해자라고 생각하냐는 차은경의 물음에 “와이프가 먼저 원인 제공을 했어요”라는 그의 대답은 순간 최사라를 떠올리게 했다. 그 이후 장선아가 늘어놓는 사연 속 외도를 저지르는 두 인물이 차은경의 머릿속에선 김지상과 최사라의 모습으로 투영됐고, 차은경의 표정은 서서히 굳어갔다. 억울함을 토로하며 모든 문제가 와이프에게 있다는 장선아에 차은경의 상담은 평소와 달리 사적인 감정이 실리기 시작했다. 이를 눈치챈 한유리는 급히 상담을 마무리했고, 차은경은 감정적인 자신의 모습을 가다듬었다.장선아의 상대방에게서 온 진술서에는 임신한 아내를 두고 불륜을 저지른 남편 박찬성(배유람 분)과 장선아의 이야기와 함께 원고(김보정)가 사과받고 싶어서 장선아를 찾아갔던 사연도 담겨있었다. 동병상련 처지에 있는 차은경은 원고가 바라는 것이 진심 어린 ‘사과’임을 깨달았다. 조정기일, 차은경은 원고에게 장선아가 잘못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위자료 대신 진정성 있는 사과를 전하겠다고 제안했다. 장선아의 사과를 들은 원고는 끝내 통곡했다.그러나 장선아의 사과는 가짜였다. 돈만 내지 않으면 된다는 장선아와 돈이 아닌 사과를 받고 싶다는 원고의 마음을 캐치한 차은경이 변호사로서 모두가 원하는 대로 조정을 이끌어냈던 것. 소송이 끝난 후에도 장선아는 반성이나 죄책감의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분노를 억누른 차은경은 고맙다는 장선아를 향해 “고마워할 거 없어요. 그 사과에 최소한의 진심이라도 담겨있길 바랍니다”라고 일갈했고, 그렇게 장선아 사건을 마무리했다. 지치고 괴로워하는 차은경의 모습에 한유리의 고심은 더욱 깊어졌다.차은경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고민하고, 의뢰인의 방식에 맞추고 따르겠다던 한유리. 다짐이 무색하게 그의 머릿속은 혼란스러웠다. “사과받고 싶었대. 내가 대리인으로서 잘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 어디까지가 내 역할인 걸까”라며 눈물을 떨구는 한유리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나 한유리는 포기하지 않고 차은경을 위해 움직였다. “더러운 돈보다 가짜사과가 나을 수도 있지”라는 차은경의 말대로 최사라의 사과를 얻어낸 것. “가짜사과라도 최소한 재희한테 엄마 사과받았으니까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고 아이처럼 기대도 된다고 말해줄 수는 있겠다. 고마워”라며 눈시울이 붉어진 차은경과 그를 바라보는 한유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한편, 김지상 역시 최사라가 김재희에게 저지른 만행을 알게 됐다. 최사라는 딸의 양육권을 갖지 못한 김지상이 추후 자신과 배 속의 아이를 데리고 새 가정을 꾸릴 거라 예상했으나, 그녀의 바람과는 달리 김지상의 태도는 한없이 차가웠다. “꺼져. 이 순간부터 다시는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 내 애라는 증거 있어?”라는 모진 말을 내뱉고 돌아선 김지상. 충격에 휩싸인 최사라는 오열했고, 그의 앞으로 변론기일 소환장이 송달되며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과연 김지상과 최사라의 관계가 무너진 상황에서 차은경과의 이혼 소송 싸움은 어떤 끝을 맺을지 관심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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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진흙탕 싸움…아옳이, 서주원 저격에 “내가 부족해서 그렇다” [종합]

유튜버 아옳이가 ‘아침 먹고 가2’ 방송 이후 불거진 소란에 입을 열었다.아옳이는 21일 자신의 SNS에 “저는 괜찮다. 누군가를 비난할 생각은 없고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내가 부족해서 그렇다. 좋은 것만 보여주고 좋은 말만 할 수 있게 해주고 싶은데 앞으로는 그럴 수 있게 잘해보겠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란다”라고 적었다.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아침 먹고 가2’ 출연 후폭풍에 대한 피드백이다. 아옳이는 전날 공개된 ‘아침 먹고 가2’에 출연, 전 남편인 카레이서 서주원과의 이혼 과정을 언급하며 “당연히 승소할 줄 알았다. 그런데 혼인 파탄 시점이란 게 있더라. 서주원이 이혼소장을 내고 집을 나간 게 4월이었고 새 여자를 만난 건 (이전) 1월부터였다”고 말했다.이어 “1월부터 4월까지는 친구 관계로 만났다고 했다. ‘나 몰래 만났으면 잘못된 거 아닌가’ 생각했지만, 법원은 명확한 증거를 필요로 했다”며 “같이 밥 먹는 정도로는 안 된다고 했다. 증거가 될 만한 센 자료들은 (가출) 이후에 나온 것이었다”고 밝혔다. 아옳이는 또 서주원이 재산분할을 과하게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혼보다 헤어질 때 비용이 더 들었다”며 “(서주원이) 재산 분할을 크게 요구했다. 재산분할은 귀책 사유가 상관이 없었다. 서로의 재산을 합쳐서 반을 나누는 건데 저밖에 재산이 없었다. 그건 아닌 거 같아서 (이혼) 과정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아옳이의 발언이 화제가 되자 서주원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서주원은 개인 SNS에 “언제까지 날 언급할 거냐. 피해자 코스프레 이젠 정말 역겹다. 소송도 다 끝났고 네가 졌다. 이제 정말 그만하라. 나도 풀 거 많다”는 글을 게재, 아옳이를 향해 경고를 날렸다. 한편 아옳이와 서주원은 지난 2018년 결혼, 2022년 10월 합의 이혼했다. 당시 아옳이는 이혼 사유가 서주원의 외도라고 주장,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서주원은 외도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성격 차이 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고, 아옳이가 항소하지 않으면서 판결은 확정됐다.아옳이는 뷰티, 피팅 모델 출신으로 현재는 구독자 76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아옳이’를 운영 중이다. 서주원은 L&K 모터스 레이싱선수로 2017년 ‘하트시그널’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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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옳이 “상간녀 소송 패소 충격…이혼 후 상대의 배려심·도덕성 보게 돼” (‘아침 먹고 가2’)

유튜버 겸 사업가 아옳이(김민영)가 전 남편 서주원과의 이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야옳이는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아침 먹고 가2’에 출연, 전 남편 서주원과의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야옳이는 ‘하트시그널’ 패널이던 신동, 김이나의 소개로 서주원을 만났다고 운을 뗐다. 당시 나이는 야옳이 27살, 서주원 24살. 야옳이는 “둘 다 어려서 철이 없었던 것 같다”며 “3개월 만에 상견례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야옳이는 “모르겠다. (상대가) 새로운 사람이 생겼으니까. 그리고 그분이 너무 원하니까”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화제가 된 상간녀 소송에서 패소한 데 대해서는 “새로운 사람이 생겨서 제 마음은 정리가 된 건데, 그 친구는 이미 우리가 끝난 다음에 새로운 사람을 만난 거라고 했다”며 “내가 당연히 승소할 줄 알았는데 혼인 파탄 시점이란 게 있더라. 그 친구가 이혼 소장을 내고 집을 나간 게 4월인데, 새로운 여자분을 만난 건 1월이다. 1월부터 4월까진 친구 관계로 만난 거라고 하더라. 당연히 제 입장에선 나 몰래 만났으면 잘못된 거 아니냐고 했는데, 법원에선 명확한 증거를 필요로 하더라”라고 밝혔다.재산분할 과정도 녹록치 않았다고. 아옳이는 “결혼할 때 드는 비용보다 헤어질 때 비용이 더 들었다”며 “상대가 재산분할을 크게 요구했는데, 전 그 정도까진 못 준다는 입장이었다. 서로의 재산을 합쳐서 나누는 건데, 저밖에 재산이 없었다”고 사실상 자신의 재산을 분할한 셈이라고 말했다. 야옳이는 특히 “(이혼)도장 찍는 순간까지 고민이 많았다. 내 인생에 이혼을 남기는 게 맞는 건가 고민했다”며 이혼까지의 고통을 언급하며 결혼을 신중하게 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혼을 경험한 후에는 상대방이 갖고 있는 배려심이나 도덕성을 보게 됐다고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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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지성 뛰어넘은 장나라, ‘굿파트너’ 시청률 20% 노린다

‘굿파트너’가 ‘커넥션’을 뛰어넘어 올해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파리올림픽 중계로 3주간 결방했으나, 방송 재개 후에도 고공행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터라 시청률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뜨겁다. ‘굿파트너’는 지난 17일 방송된 7회에서 시청률 17.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자체 최고 기록인 13.7%보다 무려 4.0%포인트 높은 수치이자, 올해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었던 배우 지성 주연 ‘커넥션’의 14.2%보다도 3.5%포인트 높다. ‘굿파트너’는 지난달 12일 7.8%로 출발해 3회만에 10%를 넘으며 높은 성적을 이어갔는데, 파리올림픽 기간 휴방으로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으나, 방송 재개와 함께 더욱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제는 ‘굿파트너’가 시청률 20%를 넘어설지 기대를 모은다. ‘굿파트너’는 일찍이 고정 시청자를 확보한 터라 동시간대 신작들의 공세에도 끄떡 없는 모양새다. ‘굿파트너’의 방송 재개와 동시에 MBC는 스릴러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을 금토드라마, tvN은 로맨스 ‘엄마친구아들’(이하 ‘엄친아’)을 토일드라마로 선보였다. ‘백설공주’는 방송 첫주 2%대, ‘엄친아’는 4%대를 기록했다. 물론 각각 인지도가 높은 배우 변요한과 정해인을 내세운 터라 이들 드라마가 향후 시청률 상승세를 보일 수도 있겠으나, 장르가 다른 만큼 시청자층이 크게 겹치지 않아 그닥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구나 ‘굿파트너’는 총 16부작으로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터라, 더 인기를 모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더 강력한 사이다 전개‘굿파트너’는 더 강력한 사이다 전개로 돌아왔다. 드라마는 17년 차 이혼 전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 소송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휴먼 법정 오피스물인데, 현직 이혼전문 최유나 변호사가 직접 집필을 맡아 첫 회부터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사연들의 이혼 소송 얘기를 이어가면서, 차은경 남편 김지상(지승현)의 불륜도 그리며 재미를 확 높였다. 극이 진행되면서 차은경이 어떤 복수를 펼칠지 궁금증이 커졌다. 소위 ‘차은경 이혼쇼’에 대한 기대감이다. 최근 회차에서 차은경이 남편의 내연녀이자 로펌 비서 최사라(한재이)를 승진시켰다가 해고하는 복수가 펼쳐져 통쾌함을 끌어올렸다. 현실감 높은 이야기와 사이다 전개의 근간에는 차은경과 한유리의 단짠 워맨스가 있다. 완전히 대척점에 있던 이들이 다름을 인정하고 손을 맞잡은 후 본격 팀플레이가 시작됐는데, 이는 더 강력한 통쾌함을 불러모으고 있다. 한유리는 ‘차은경 이혼쇼’에 든든하게 힘을 보태고, 차은경은 속 시원한 대사들로 한유리 부친의 상간녀를 처리해 시청자들의 환호를 불러모았다. 최근 회차에서는 차은경이 한재이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한 터라 ‘차은경 이혼쇼’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그 과정에서 어떤 워맨스가 그려질지 관심을 높인다. ‘굿파트너’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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