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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낭만의 사나이’ 포이리에의 마지막 한마디…“어떤 꿈이든 말도 안 되는 건 없다”

전 UFC 라이트급(70.3kg) 잠정 챔피언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6∙미국)가 고향 팬들 앞에서 영원히 글러브를 내려놨다. 포이리에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 아레나에서 열린 ‘UFC 318: 할로웨이 vs 포이리에 3’ 메인 이벤트 BMF(상남자)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블레스드’ 맥스 할로웨이(33∙미국)와의 혈전 끝에 만장일치 판정패(48-47, 49-46, 49-46)했다. 은퇴를 예고했던 포이리에는 고향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까지 화끈한 혈전을 보여줬다. 할로웨이와 포이리에는 UFC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상남자들이다. 두 선수는 이미 두 차례 붙은 바 있고, 이번이 세 번째 경기였다. 이전 두 경기에선 모두 포이리에가 이겼다. 이번에도 한 차례씩 녹다운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결국 할로웨이가 보디킥과 스트레이트 펀치를 앞세워 설욕에 성공했다. 루이지애나 출신 랩 슈퍼스타 릴 웨인이 옥타곤에 올라 할로웨이에게 BMF 챔피언 벨트를 감아줬다. 할로웨이는 승자 터뷰에서 “오늘은 내가 악당이 될 수밖에 없단 걸 알고 있었는데 오히려 루이지애나 팬들은 나를 환대해줬다”고 감사를 전한 뒤 서둘러 이날의 주인공 포이리에에게 자리를 비켜줬다. 루이지애나 팬들은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고향 스타 포이리에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다. 마이크를 잡은 포이리에는 “압도적인 감사를 느낀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주 파이트위크에서 팬들과 루이지애나, UFC의 사랑을 느꼈다. 나는 그저 꿈을 좇았을 뿐인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단 걸 깨달았다”며 “영원히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로써 포이리에는 16년간의 프로 커리어를 마감했다. 그는2009년 20살의 나이로 종합격투기(MMA)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2010년 UFC와 같은 ZUFFA 산하 단체인 WEC를 거쳐 2011년 UFC에 입성했다. 2019년 UFC 236에서 맥스 할로웨이를 꺾고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고, 총 세 차례 라이트급 타이틀에 도전했다. 통산 전적은 41전 30승 10패 1무효(UFC 22승 9패 1무효)다.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커리어를 보냈다. 누구보다 많은 명승부를 역사에 남겼다. UFC 역사상 최고의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와 세 차례 싸워, 한 번 패한 뒤 두 번 TKO 승리를 거뒀다. 2012년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의 명승부는 그 해 많은 매체에서 올해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저스틴 게이치, 에디 알바레즈, 앤서니 페티스, 댄 후커와의 경기를 비롯해 수많은 명승부를 역사에 남겼다. 은퇴 후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본인의 자선 재단인 굿파이트 재단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포이리에는 2018년 재단을 설립해 루이지애나 지역의 빈곤 가정을 대상으로 복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는 8월 5일에는 공부에 필요한 모든 학용품을 담은 책가방을 1400개 나눠준다. 마지막으로 포이리에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UFC 파이터를 꿈꾸는 다음 세대를 향한 조언을 남겼다. 그는 “마음속에 있는 꿈을 좇고, 다른 사람들이 뭐라 하든 신경 쓰지 마라”며 “열심히 노력하고, 헌신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어떤 꿈이든 절대 말도 안 되는 건 없다”고 강조했다. 포이리에는 본인이 고른 은퇴곡인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웨이(My way)가 흐르는 가운데 영원히 옥타곤을 떠났다. 본인이 걸어온 길에 단 한 점도 후회는 없었다. 김희웅 기자 2025.07.23 05:33
산업

영알남의 로드트립 그 곳... 튀르키예 '리비에라' 렌터카 일주

1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영알남’이 최근 공개한 튀르키예 로드트립 영상이 화제다. 캠핑카로 현지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하고, 자연을 따라 달리는 여행은 그 자체로 ‘튀르키예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지중해 연안을 따라 펼쳐지는 튀르키예 로드트립 코스를 22일 소개했다. 목적지보다 여정이 중요한 여행, 바로 남부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1000km ‘튀르키예 리비에라’이다.고대 문명과 푸른 해안이 만나는 길 이 로드트립은 안탈리아에서 출발해 카쉬(Kaş), 데므레(Demre), 치랄리(Çıralı), 시데(Side), 알라니아(Alanya)까지 이어지는 남부 해안 코스를 따라 펼쳐진다. ‘튀르키예 리비에라’라 불리는 이 지역은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고대 로마와 리키아 문명의 유적, 정감 어린 로컬 마을, 세계 최고 수준의 블루 플래그 해변, 그리고 감각을 깨우는 미식까지 모두 담고 있다. 카쉬, 시간과 계절이 머무는 해안 마을 여정의 서쪽 관문인 카쉬는 순수하고 소박한 매력으로 여행자를 맞는다. 코발트빛 바다, 하얀 벽의 건물들, 언덕 위를 오르내리는 골목길이 어우러진 풍경은 이국적인 감성을 자아낸다. 인근의 카푸타쉬 해변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40선’에 선정된 바 있으며, 케코바 섬에선 바다 위 카약을 타고 수중 유적을 내려다볼 수 있다.산타클로스의 고향, 데므레와 야생의 치랄리 카쉬에서 40분 남짓 달리면 만나는 데므레는 성 니콜라오스, 즉 산타클로스의 실제 모델이 살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엔 미라(Mira) 고대 도시의 원형극장과 절벽 무덤 등 리키아 문명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데므레에서 조금 더 가면 올림푸스와 치랄리 해변이 나타난다. 이곳은 바다거북의 산란지로 보호받고 있으며, 밤에도 꺼지지 않는 불꽃 ‘야나르타쉬’는 이 지역만의 신비로움을 더한다. 안탈리아, 유적과 일상이 공존하는 도시 케메르와 파셀리스를 지나 안탈리아 도심으로 들어서면, 수천 년의 시간이 겹쳐진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로마 시대의 하드리아누스의 문, 오스만 제국 양식의 저택, 그리고 구시가지인 칼레이치에서는 역사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해 질 무렵 옛 항구에 정박한 배들과 해산물 레스토랑, 그리고 튀르키예식 전채 요리 ‘메제(Meze)’와 와인 한 잔이 어우러진 테이블은 낭만적인 저녁 풍경을 완성시킨다.여정의 끝, 다채로운 매력의 알라니아 로컬 마켓과 성곽, 블루 플래그 해변이 이어지는 알라니아는 이 로드트립의 마지막 정착지다. 담라타쉬 동굴, 인제쿰 해변 등 자연 속 액티비티는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리조트도 잘 갖춰져 있다. 고대와 현대, 자연과 도시의 조화가 어우러진 이곳은 ‘휴식’ 그 이상의 여운을 남긴다.이 여정은 인천에서 출발해 이스탄불을 경유, 안탈리아 또는 달라만 공항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국제 운전면허증만 있다면 렌터카 이용은 매우 간편하다. 해안선을 따라 부티크 호텔과 고급 리조트, 현지 식당도 즐비하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2 15:46
영화

‘케데헌’으로 날개 단 안효섭, ‘전독시’로 날아오른다[줌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배우 안효섭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정식 스크린 데뷔를 앞뒀다. 안정적인 연기로 가상과 현실 사이 균형을 잡으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23일 개봉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는 동명 웹소설이 원작으로,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안효섭은 주인공 김독자를 연기했다. 학창 시절부터 사회인이 되기까지의 시간을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가지 방법’(이하 ‘멸살법’)과 함께 한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다. 하지만 회사와의 계약 종료일, 10년 넘게 연재된 ‘멸살법’이 끝을 맺으면서 소설 속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이번 영화는 안효섭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완성도 높은 캐릭터 구축을 위한 그의 남다른 노력이 깃든 작품이다. 외적 설정부터 표정, 대사 톤, 시선 처리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는 안효섭은 그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사내맞선’, ‘홍천기’ 등을 통해 보여준 밀도 높은 연기로 김독자를 세밀하게 빚어냈다.특히 인상적인 건 특별함 속 보편성이다. 안효섭이 연기한 김독자는 ‘성장캐’로 일반 히어로물 속 주인공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다. 안효섭은 자신이 가진 신체적 특장점, 그러나 ‘전독시’에서는 한계에 지나지 않는 긴 팔다리와 훤칠한 외모를 오롯이 연기로 가리고, 관객의 공감을 사는 데 성공했다. 동시에 여러 캐릭터와 협업과 충돌을 통한 김독자의 성장 서사를 자연스럽게 구축,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안효섭은 “원작 인물을 토대로 만들기보다는 나만의 김독자를 만들려고 했다. 내가 김독자에게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건 보편성이었다. 어떤 무리에 섞여 있어도 그 무리처럼 보이는 일반적인 캐릭터이길 바랐다”며 “최대한 무(無)맛, 아무런 맛이 안 나는 사람으로 비치길 바랐다. 특별함이 없어 보이는 사람으로 보이는 게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타이틀롤로서 시각적 재미도 제공했다. 김독자의 액션은 극중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달리 생존의 느낌이 강하다. 직관적으로 말하자면, 그는 부러진 신념(칼)에 의지한 채 맨몸으로 싸우고 끊임없이 달린다. 안효섭은 김독자의 액션을 위해 무려 석 달 가까이 공을 들였고, 대부분의 장면을 직접 소화하며 현실감을 부여했다. 연출자 김병우 감독 역시 “김독자는 보편성과 특수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으면 했는데 안효섭이 그걸 해냈다”며 “액션 역시 현장에서 대역을 한 번도 안 쓰고 성실하게 다 했다”고 치켜세웠다. 안효섭의 능력치는 ‘전독시’에 앞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에서도 한 차례 빛을 발했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케데헌’은 글로벌 K팝 걸그룹 멤버들이 무대 밖에서 악마를 사냥하는 이야기로, 극중 안효섭은 저승사자 아이돌 사자보이즈의 리더 진우의 목소리를 연기했다.실제 유년 시절을 캐나다에서 보낸 안효섭은 안정적인 영어 연기로 진우를 소화하며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해외 언론들 또한 “지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저승사자 진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미국 콜리더), “음성만으로 캐릭터의 서사와 감정을 완성했다”(미국 버라이어티) 등 호평을 내놨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안효섭에 대해 “‘케데헌’에서도 캐릭터 톤과 잘 어우러진 연기를 보여줬고, ‘전독시’에서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신선함도 있었고 판타지 장르에서 1020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도 충분했다. 홀로 극을 이끌면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고 평하며 “매체와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로서 좋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2 05:35
프로야구

쿠에바스의 말·말·말, 그의 낭만엔 '영원한 작별'은 없다 [IS 스타]

"내년에도 불러준다면, 100% 나는 돌아올 것이다."마지막까지도 윌리엄 쿠에바스의 말엔 낭만이 넘쳤다. KT 위즈의 '장수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가 '영원한 작별'이 아닌 '잠시만 안녕'을 외쳤다. KT는 20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고별식을 가지고 KT와의 7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쿠에바스는 "KT에서의 7년 동안 좋은 기억이 너무 많다. 선수들 모두가 내 형제라고 생각하고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라면서 "지금 은퇴할 생각은 없다. KBO에서 내년에 불러준다면, 100% 나는 다시 돌아올 생각이 있다"라고 쿠에바스다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 동안 쿠에바스는 KT에 많은 낭만을 안겼다. '쿠동원(쿠에바스+최동원)'이라는 투혼의 대명사를 시어준 2021년 1위 결정전부터 2023년 컴백, 그리고 마지막 인사까지 그의 한 마디 한 마디엔 낭만이 가득했다. 2021년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있었다"쿠에바스는 2021년 팀이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일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규시즌 막판인 10월 28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서 7이닝 108구 2실점을 기록한 그는 사흘 뒤인 10월 31일, 1위 결정전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나흘 동안 두 경기에서 던진 공만 무려 207개. 쿠에바스는 투혼으로 이겨내며 팀에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안겼다. 쿠에바스는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도 7과 3분의 2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맹활약하며 통합 우승까지 견인했다. 당시 쿠에바스는 부친상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놀라운 투혼을 발휘했다. KS 우승 후 그는 "(2021년은) 미친 시즌이었다"라며 "한동안 좋고 나쁜 모습을 보였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내가 가진 것 보다 더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라면서 “이런 노력이 보이지 않는 에너지로 작용한 것 같다"라며 한 시즌을 돌아봤다. 2022년 "여러분 모두가 가족, 다시 돌아오고 싶다"쿠에바스는 2021년 우승투에 힘입어 이듬해(2022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2022시즌 초반 팔꿈치 통증을 느껴 전열에서 이탈, 결국 KT와 '첫 번째 이별'을 맞았다. 다만 그는 방출 결정 후에도 한국에 남아 새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의 적응을 도우며 KT와의 이별을 준비했다. 방출 결정 후 선수단과 인사를 통해 "여기 있는 모든 분이 항상 가족과 같고, 앞으로도 가족의 일원으로 느껴질 것이다. 이 팀의 문화나 분위기가 정말 좋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꼭 돌아오고 싶다. 내년에 못 보더라도 지구 반대편에서 응원하는 형제 한 명이 있다고 생각해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팬들 앞에서도 그는 "수원이 진심으로 우리 집처럼 느껴졌다. 멀리서 왔음에도 같은 가족처럼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허리를 굽혔다. 2023년 "수원은 내 홈(home)이니까요"하지만 쿠에바스는 2023년 다시 KT로 돌아왔다. 기존 외국인 투수 보 슐서가 부진하면서 구단이 대체 외국인 투수 영입을 추진했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했던 쿠에바스를 재영입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정했다. 당시 그는 KBO리그 5개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쿠에바스는 KT를 택했다. "수원은 내 홈이다.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라며 KT 복귀를 택했다. 당시 KT는 순위가 최하위까지 떨어져 4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이 불투명한 시기였다. 하지만 쿠에바스는 "다시 시작하면 된다"라며 희망을 노래했다. 올스타전에서도 그는 옆에 있는 로하스를 두고 "내가 KS 선배"라며 "다시 KS에 오를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그해 12승 무패로 '무패 승률왕'에 등극, 팀을 KS 무대에 올려 놓았다. 2023년과 2024년 가을의 끝자락2023년 KS 준우승과 2024년 준플레이오프(준PO) 탈락, 쿠에바스와 KT의 가을은 2년 연속 아쉬움 속에 끝났다. 하지만 그 순간마다 가장 마지막까지 그라운드에 남아 있던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쿠에바스였다. 2023년 KS 2차전 선발이었던 쿠에바스는 예정대로라면 6차전 선발 마운드에 오를 계획이었으나, 팀이 1승 3패로 탈락 위기에 처하자 5차전 불펜 등판을 준비했다. 스파이크까지 신으며 등판을 기다렸지만 경기 중반 승기가 LG 쪽으로 크게 기울어지자 그의 등판은 무산됐다. 경기 후 그는 스파이크도 벗지 않은 채 더그아웃에 남아 상대의 우승 세리머니를 응시, 다음해 설욕을 다짐했다. 2024년에도 설욕은 실패했다. 준PO에서 LG의 벽에 가로막혔다. 탈락이 확정된 후 KT 선수단은 그라운드에 나와 3루 원정 응원석을 향해 인사를 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하지만 쿠에바스만은 마지막까지 남아 응원석을 응시했다. 응원한 팬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눈에 담은 뒤에야 경기장을 퇴장, 2년 연속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2025년 "불러만 준다면, 100% 돌아옵니다"2025년 쿠에바스는 KT와 '두 번째 이별'을 맞았다. 하지만 쿠에바스는 이날도 '영원한 작별'을 고하지 않았다. "아직 은퇴할 생각은 없다. 대만과 미국, 멕시코 등 불러주는 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것"이라고 한 그는 "내년에도 KBO에서 불러 준다면, 100%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별의 방식도 '첫 번째' 때와 비슷했다. 팬들 앞에서 "그동안의 응원에 감사하다"고 말한 그는 경기장 곳곳을 다니며 정들었던 스태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2022년 이별 당시 식당 영양사들을 만나 "내년에 다시 와서 밥 먹겠다"라고 약속했던 그는 올해도 가족들과 함께 구단 식당을 찾아 직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나중에 또 놀러와"라는 영양사들의 인사와 함께 쿠에바스 가족은 다시 한 번 다음을 기약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7.21 07:04
드라마

남궁민·전여빈, 서로에게 영원히 남았다…‘우리영화’ 4.1%로 종영

‘우리영화’가 시청률 4.1%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1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1%를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영화 ‘하얀 사랑’의 크랭크 업과 함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도 영원히 서로를 사랑하고 있는 이제하(남궁민)와 이다음(전여빈)의 모습이 진한 여운을 남겼다.이제하와 이다음은 곧 찾아올 이별을 준비하는 대신 어떠한 끝이 기다리더라도 주어진 오늘을 한없이 행복하게 살아가기로 다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지금의 감정을 살려 비어있던 ‘하얀 사랑’의 결말을 써 내려갔고 촬영 초반부 “기어코 이 영화에 사랑을 넣겠다”던 이다음의 각오대로 사랑이 가득한 엔딩이 탄생했다.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영화 ‘하얀 사랑’은 이제하와 이다음은 물론 영화에 참여한 모든 사람의 인생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늘 잿빛인 삶을 살았던 이제하는 영원한 사랑이 실재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더 이상 다음을 겁내지 않았다.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는 사랑을 꿈꿨던 이다음은 먼 길을 떠난 후에도 여전히 이제하의 기억에, 그리고 ‘하얀 사랑’의 크레딧에 생생하게 남아 계속해서 함께 할 수 있었다.외로움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 채서영(이설)은 고혜영(서정연)과 적당히 타협하는 법을 배웠고 부승원(서현우)은 영화에 대한 낭만을 다시금 되찾았다. 홀로 남겨진 이다음의 아버지 이정효(권해효)는 이제하와 함께 고독을 이겨내는 법을 찾았고 ‘하얀 사랑’의 스태프들도 각자의 사랑을 찾아가며 훈훈함을 더했다.특히 일상을 살면서도 늘 이다음을 그리워하는 이제하와 그런 이제하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이다음의 애틋한 사랑이 눈물샘을 자극했다. 두 사람의 추억이 가득한 캠코더에 애정이 듬뿍 담긴 마지막 인사를 남긴 이다음의 헤아릴 수 없는 사랑은 삭막하기만 했던 이제하의 마음을 촉촉이 적셨다.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엔딩 지점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제하와 이다음의 모습을 끝으로 ‘우리영화’의 엔딩 크레딧도 올라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0 08:40
해외축구

‘낭만’ 리버풀, 세상 떠난 조타 위해 “Forever” 헌사

‘낭만’ 리버풀, 세상 떠난 조타 위해 “Forever” 헌사故 디오구 조타의 이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선수단 내에서 영원히 기억될 예정이다.영국 매체 미러는 1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이달 초 교통사고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공격수 조타를 위해 공식 선수단 페이지에서 단독 섹션을 마련해 감동적인 추모를 전했다”라고 조명했다.조타는 이달 초 그의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자동차로 이동하다 사고를 겪어 세상을 떠났다. 그는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비극을 당한 바 있다.조타는 지난 2020년 울버햄프턴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뒤 공식전 182경기 65골을 기록했다. 2022년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과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우승에 기여했고, 2024년엔 리버풀의 통산 20번째 EPL 우승에 힘을 보탰다. 리버풀 선수단은 조타의 죽음을 애도하며 추모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이어 그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행동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공식 홈페이지 선수단에서 ‘Forever’라는 새로운 섹션을 만들어 그의 이름을 포함한 것이다.매체는 “리버풀의 이번 헌정은 조타의 전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그를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고 밝힌 데 이어 이어진 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버풀은 지난 12일 세상을 떠난 그를 기리기 위해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한 바 있다. 리버풀은 이 결정을 두고 “지난 5년간 리버풀의 수많은 성공에 크게 기여하고, 선수단 및 팬들과 깊은 인상을 남기며 잊을 수 없는 유대를 형성한 조타의 존재를 인정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당시 구단은 “조타는 2020년에 이곳으로 왔고, 우리에게 20번째 우승을 안겨줬습니다. 그리고 그는 명예와 품위, 애정을 담아 20번을 입었다. 리버풀 클럽에 있어, 그는 영원히 우리의 20번”이라고 치켜세웠다.김우중 기자 2025.07.19 10:40
연예일반

이펙스, 타이틀곡 ‘눈물나게 고마워’ MV 티저… 유려한 춤선

그룹 이펙스가 ‘눈물나게 고마워’로 극강의 청량감을 선보인다.이펙스는 19일 0시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 타이틀곡 ‘눈물나게 고마워’의 첫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뮤직비디오 티저는 비에 젖은 백승을 시작으로 서로 다른 풍경 속 이펙스 멤버들을 차례로 비췄다. 의문의 노인과 마주한 채 손을 내뻗는 위시, 빗속에서 무언가를 바라보는 뮤, 나비를 연상케 하는 날개를 단 예왕, 꽃잎이 수놓인 싱그러운 비주얼을 드러낸 제프, 소리를 장비에 녹음하는 아민, 가방 가득 꽃다발을 멘 에이든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이와 함께 멤버 위시의 독무로 ‘눈물나게 고마워’의 퍼포먼스 일부가 처음 베일을 벗었다. 서정적인 감성을 살린 유려한 춤선과 팔을 힘 있게 하늘로 뻗는 에너제틱한 동작이 어우러져 강한 여운을 안겼다.이펙스만의 섬세한 표현력은 차별화된 청량감을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차에 몸을 실은 멤버들이 환하게 웃음 짓는 모습이 그려져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눈물나게 고마워’는 이별을 받아들이는 청춘의 성숙한 자세를 풀어낸 곡이다. 이펙스의 감성적인 보이스와 찬란한 에너지, 듣기 편한 아련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뤄 올여름을 청량하게 물들일 전망이다.정식 컴백에 앞서 이펙스는 오는 21일 수록곡 ‘피카소 (Picasso)’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다. ‘피카소’는 앞선 티저를 통해 타이틀곡 ‘눈물나게 고마워’와는 상반된 거침없는 무드를 예고했다. 이를 비롯한 총 8곡이 수록되는 ‘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에서 이펙스만의 독창적인 음악색을 만날 수 있다.한편, 이펙스의 선공개곡 ‘피카소’는 21일 오후 6시 발매되며, 정규 3집 ‘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눈물나게 고마워’ 뮤직비디오는 28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9 09:38
영화

‘전독시’ 이민호, 세계관 최강자役 “‘오글거림’ 느낀 적 없어” [인터뷰①]

‘전지적 독자 시점’ 이민호가 배역과의 싱크로율을 언급했다.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출연한 이민호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이민호는 자신이 연기한 유중혁 캐릭터에 대해 “캐릭터 자체가 가진, 원작에서의 상징성이나 의미를 저도 이미지했다”면서도 “원작을 그대로 구현하는 건 어렵기에 싱크로율을 제가 설명하기보단 관객분들이 평가해 주시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유중혁은 극중 소설 속 주인공이다. 만화 캐릭터 같은 느낌이 강한 인물을 또다시 표현한 것과 관련 이민호는 “작품 하면서 늘 ‘오글거린다’는 생각은 딱히 없었다. 유중혁이 멋있는 캐릭터라고 하시는데 저는 ‘멋있는 지점이 있나’ 싶었다”며 “전 감독님께 ‘더 처절해야한다’고 말했다. 유중혁이 처절하면 처절할수록 작품에 설득력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민호는 “극중 요소가 유중혁을 멋있어 보이게 하는 거다. 전 결핍이 클수록 멋있어보인다고 생각한다. 유중혁은 앞으로 나올 이야기에선 그럴 지점이 있지만, 이번에 완성된 영화 내에선 ‘모험의 시작’ 느낌”이라며 “단지 김독자가 동경했던 인물이다 그의 시선에서 보니 멋있어 보일 뿐”이라고 덧붙였다.과거 ‘꽃보다 남자’ 등 밈으로 사랑받는 작품들에 대해서 이민호는 “연기할 땐 모르지만 장면을 보고 오글거릴 땐 있다”며 “‘꽃보다 남자’는 낭만의 시대 아니었나 싶다. 그땐 극적인 상황이 많다보니 재밌는 게(밈) 많이 나온 것 같다”고 웃었다.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3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7 12:13
스타

최호종, 무용수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무대 오른다

무용수 겸 안무가 최호종이 무용수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무대에 오르며, ‘K-무용’의 세계화를 이끈다.최호종이 무용수로는 최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무대에 오른다. 오는 31일(현지시간) 개최되는 ‘K-Culture Night at the Academy Museum with KCON’ 행사에 초청돼 글로벌 관객 앞에서 ‘K-무용’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최호종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OST에 맞춘 창작 퍼포먼스를 통해 작품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고, 무용만의 언어로 영화적 감성을 무대 위에 구현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오는 2027년 1월까지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봉준호 감독 특별전과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영화 ‘기생충’은 지난 2일(현지시간) 세계적 유력지인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20만명이 넘는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달 27일에는 영화산업 종사자와 주변 인물 500명의 평가를 바탕으로 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선’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그 예술성과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영화와의 협업은 한국 무용 역사에서도 유의미한 상징적 순간으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최호종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는 ‘K-Culture Night at the Academy Museum with KCON’는 K컬처의 예술성과 정체성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한 문화 행사로, 한국 대중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현장을 찾은 글로벌 관객들은 K콘텐츠의 문화적 깊이와 예술적 가치를 직접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앞서 최호종은 지난 5월 개최한 단독 공연 ‘2025 CHOI HOJONG 1ST MOVENOTE ’를 통해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티켓 오픈 단 1분 만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예매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무용 장르의 대중적 저변을 넓힌 사례로 주목받았다. 특히 이 공연은 한국 무용계 최초로 무용수가 단독으로 진행한 이례적 무대로 기록되며, 그의 독보적인 예술성과 기획력이 함께 부각됐다.뿐만 아니라 최호종은 오는 8월 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KCON LA 2025(케이콘 엘에이 2025)’ 출연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한류 팬들 앞에서 ‘K-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K팝 중심의 대중 콘텐츠 무대에서도 ‘K-무용’만의 예술성을 펼치며,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유일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6 12:25
산업

그랜드 조선 부산, 여름 성수기 맞이 ‘헬로 서머’ 프로모션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독자 브랜드 호텔 ‘그랜드 조선 부산(Grand Josun Busan)’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이해 액티비티와 객실 패키지, 식음 프로모션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먼저, 투숙객을 위한 체험형 액티비티 프로그램들로 구성한 ‘헬로 서머(Hello Summer)’를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는 그랜드 조선 부산을 방문한 조선 주니어 어린이와 부모가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무료 프로그램으로는 호텔 앞 야외 잔디광장에서 바다 전망과 함께하는 ‘선셋 요가’가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저녁 7시부터 50분 동안 진행된다. 13세 이상의 투숙객 대상으로 워밍업과 수리야나마스카라, 쿨타운, 싱잉볼 체험 및 명상 순서로 구성된다. 유료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쿠키 만들기 클래스’가 5층 연회장 보드룸에서 주중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며 호텔 파티시에와 함께 쿠키 3종 만들기와 오븐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성인을 위한 클래스로는 라운지앤바 바텐더에게 배우는 ‘칵테일 클래스’가 수요일과 일요일,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운영되며 라운지앤바 테라스 292 시그니처 칵테일과 하이볼 만들기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아이와 부모 모두가 참여 가능한 아트 워크숍 ‘노트르 아트스페이스(Notre Artspace) 팝업 클래스’를 통해 DIY 열쇠고리와 팔찌 만들기, 캔버스 샌드 페인팅, 도자기 페인팅 등 총 4종의 다양한 콘텐츠의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클래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4층 이마트24 편의점 앞 삼각존에서 진행된다. 객실 패키지로는 야외에서 해운대의 여름 밤을 낭만적으로 만끽할 수 있는 ‘칠 앤 스테이: 테라스 292 모먼트 (Chill & Stay: Terrace 292 Moment)’를 9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지난 6월 새롭게 오픈한 야외 다이닝 공간 ‘라운지앤바 테라스 292’에서는 낮에는 탁 트인 해운대 해변을 바라보며 브런치와 커피를, 밤에는 감각적인 조명과 함께 시그니처 칵테일과 메뉴를 즐길 수 있다.해당 패키지는 시원한 하이볼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혜택으로 구성돼 디럭스 또는 프리미어 객실에서의 1박과 시그니처 하이볼인 ‘하이볼 292’ 2잔과 안주로 즐길 수 있는 ‘하몽&하와이안칩스292’로 구성된 스페셜 메뉴 2인 세트가 제공된다.뿐만 아니라 투-고로 즐길 수 있는 유기농 아이스크림 ‘스윗 292’ 2개 쿠폰과 패키지 고객을 위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라운지앤바 테라스 292 하이볼컵 2개’를 기프트로 증정해 특별함을 더했다. 프리미어 객실 투숙 시에는 아리아 2인 조식도 포함된다.패키지 가격은 디럭스 객실 기준 26만7300원(부가세 포함)부터이며 여름 시즌 100개 객실 한정 판매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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