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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히트곡 되길”... 템페스트, 힘들었던 시간 지나 ‘꽃’ 피운다 [종합]

폭풍전야가 지나고 더 성숙해진 청춘들이 따뜻한 봄노래를 들고 왔다. 그룹 템페스트가 ‘언프리즈’로 사랑을 노래한다. 3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템페스트는 “우리가 잘하는 걸 과감하게 보여주겠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형섭은 “템페스트가 공백기 동안 서바이벌 출연과 콘서트도 하면서 성장했다”며 “오랜만의 컴백이지만 긴장보다 설레는 이유”라고 눈을 반짝였다. 템페스트는 이날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리: 풀 오브 유스’를 발매한다. ‘리: 풀 오브 유스’는 템페스트가 표현하는 청춘의 자유와 사랑, 그리고 꿈에 대한 확신이 담겼다. 드넓은 항해 끝에 마주한 청춘을 이야기, 겨울을 지나 다시 만난 ‘우리’를 봄에 빗대었다. 이번 컴백은 템페스트가 지난해 3월 폭풍 시리즈의 마지막 챕터인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 이후 약 1년만이다. 극복, 발전, 성장 서사를 그려왔다. 혁은 “지난 앨범의 주제가 ‘항해’였다. 이번에는 항해를 하면서 만나는 것들과 그 끝에서 얻은 것들을 담았다”며 “시련과 고난도 있었지만 ‘모든 게 청춘이다!’라는 걸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타이틀곡은 ‘언프리즈’로 봄 같은 사랑을 표현한 노래다. 차갑게 얼어붙어 있던 마음도 한순간에 녹일만큼 청량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난 너만 바라볼래 / 기분이 이상하고 / 머리는 어지러워… 너의 눈빛 나는 녹아내려 / 너의 손길 내게 닿는다면 하늘도 날 수 있지’처럼 사랑에 빠져 어쩔 줄 몰라 하는 순수한 마음이 관전 요소다. 몽글몽글한 가사와 달리 파워풀한 안무도 흥미롭다. 한빈은 “‘얼음 땡’ 구간이 포인트다. 밧줄을 잡아당겼다가 얼음이 깨지는 듯한 동작이 재미있다” 설명했다.타이틀곡 외에도 청춘의 낭만을 경쾌하게 표현한 ‘위 아 더 영’ 운명을 찾는 기나긴 여정을 바다를 유영하는 고래에 비유한 ‘데스티니’ 팬송 ‘온리 유 캔’ 지난 사랑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컴 백 홈’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그 중 멤버 LEW가 작사에 참여한 ‘온리 유 캔’은 “저 밤하늘 가득 채운 / 빛나는 네게 난 폴링 / 저 별이 쏟아진 순간 콜링’ 등이 가사가 사전에 공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LEW는 “저희가 막 데뷔 4년 차에 접어들고 이 앨범을 내기까지 여러 가지 길이 있었다. 순탄하진 않았다”며 “힘들도 쉬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팬들이 늘 힘이 되어줬다”고 곡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가사를 입밖으로 내뱉는 저도, 귀로 듣는 청취자도 모두 곡의 주인공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긍정적인 노래처럼 멤버들 역시 앨범을 준비하면서 돈독해졌다고 한다. 여기엔 지난해 출연한 Mnet 보이그룹 서바이벌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에 출연한 경험이 이번 컴백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컴백 이후 바로 열일하는 템페스트다. 오는 5월 11일 오후 6시 마카오 브로드웨이 씨어터에서 ‘2025 템페스트 쇼콘 ‘리: 풀 오브 유스’ 인 마카오’를 개최한다. 멤버들은 “이번엔 이지리스닝 곡으로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우리만의 청량함, 자연스러움을 쇼콘에서 보여주고 싶다”면서 “팀 목표가 있다면 ‘언프리즈’가 템페스트의 히트곡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31 16:48
영화

[IS포커스] “간질간질, 몽글몽글” 도경수, 주걸륜과 다른 ‘말할 수 없는 비밀’

“간질간질 멜로.” 도경수는 리메이크판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두고 이렇게 표현했다. 또 다른 단어를 찾으라면 ‘몽글몽글’인 이 작품의 지배적인 분위기는 도경수 그 자신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격 멜로 장르에 데뷔 12년 만에 도전하는 도경수는 사랑에 빠진 눈빛과 움직임을 자신만의 강점으로 풀어냈다.오는 27일 개봉하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두 남녀가 시간의 비밀이 담긴 캠퍼스 연습실에서 마주하는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다. 동명의 대만 원작은 국내에서 2008년 개봉 당시 역대 대만영화 흥행 1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주연배우이자 작품을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주걸륜의 존재감이 상당한 작품이었기에, 리메이크 제작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걱정과 기대가 모였다. 이 가운데 주인공 상륜의 한국판, 유준 역은 도경수에게 돌아갔다.관객들이 가장 궁금해할 관전 포인트도 원작과의 비교에 있다. 그룹 엑소 출신으로 ‘연기돌’ 수식어는 일찍 뗀 도경수의 연기력은 의심할 게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반응이지만, ‘로맨스 남주’로서 충분한 케미스트리와 설득력을 갖출 수 있을지 이목이 쏠렸다.정지욱 영화 평론가는 “원작과 달리 리메이크 판은 대학생 설정이지만, 원작에 비해 한층 상큼하고 청순하게 만들어진 톤이다. 그간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으나 멜로는 첫 도전인 도경수의 연기가 곧 관객의 호기심과 몰입을 만들 것”이라고 짚었다. ‘로맨스는 얼굴이 개연성’이라는 말처럼 스크린 속 도경수는 극초반부터 큰 몰입을 만들어 낸다. 아이돌 적부터 큰 무기였던 강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마스크는 상대적으로 선이 투박한 주걸륜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원작에선 고등학생 설정이었던 상륜을 연기하면서 주걸륜은 상대역 계륜미와의 체격 차이로 설렘을 만들어냈다면, 20대 대학생 설정인 도경수는 특유의 소년티를 덜 벗은 풋풋함이 정아와 사랑에 빠질수록 성숙해져 가는 모습으로 그려냈다.마음을 담는 창인 눈도 원작과 다른 강점이다. 사랑에 직진하는 ‘이글아이’는 도경수가 스크린에서 처음 보여주는 눈빛이다. 원작의 상륜은 서투른 능글거림이 돋보였다면 도경수를 만난 유준은 신중한 ‘츤데레’다. 2000년대 대만 배경을 2019년 한국으로 현지화하며 달라진 연애 감성을 맑고 순수하되, 순진하지만은 않게 표현했다. 한국어로 듣자니 다소 낯간지러운 대사들에 진정성을 담는 목소리도 큰 무기다. 연출을 맡은 서유민 감독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나리오 작업 초반부터 도경수를 염두에 뒀을 정도로 확신이 있었다. 서 감독은 “처음 떠오른 분이 도경수였다. 분위기가 낭만적이고 목소리가 너무 멋있다”며 “시나리오만 보면 오그라드는 대사 처리에 고민이 있었으나 도경수가 이를 자연스럽게 바꾸는 방법을 미리 알고 있어 믿음직스러웠다”고 만족을 표했다.천재 피아니스트인 주인공의 연주 장면은 원작의 백미다. 대표적인 ‘피아노 배틀’은 도경수가 ‘피아노 능력자’인 주걸륜에게 한 수 접어야 할 지점이다. 악보도 읽지 못해 걱정이 컸다는 도경수는 “최대한 피아노를 진짜 치고 있구나 생각이 들도록 하는 게 목표였다”며 “피아니스트가 칠 때의 몸 움직임과 액센트 표현들을 연습하며 노력했다”고 부연했다. 건반에 실린 음정이 달랐을지라도 감정은 확실했다. 정아와 건반을 통통 튀기는 ‘고양이 춤’ 연탄 장면은 선율을 타고 설렘을 전하기 충분했다. 주걸륜과의 비교에 부담은 없을까. 도경수는 앞서 열린 시사 간담회에서 원작의 팬이라고 밝히며 “주걸륜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를 내가 연기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크지는 않았다. 현재 감성에 맞게 표현하자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한편 도경수 캐스팅은 리메이크판의 해외 흥행 카드가 될 수 있다. 정 평론가는 “중화권을 비롯한 해외 수출의 경우 일찍이 한류 팬덤을 모은 도경수의 티켓파워뿐 아니라, 한국 감성이 가미된 독특한 청춘의 맛을 새로운 한류로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순수한 로맨스 영화인 데다 판타지 코드다. 도경수가 엑소 시절 가진 판타지 소년 이미지 덕에 해외 반응이 상당할 것”이라며 “원작의 나라 대만뿐 아니라 중국 내륙 진출도 노려볼 만하다. 중국 내 한류 콘텐츠 흥행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험하는 지렛대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1 05:50
프로야구

박경수 찾은 LG·응원석 응시한 쿠에바스, KT 마법의 끝엔 낭만이 있었다

마법은 끝났지만 마지막까지 낭만이 있었다. KT 위즈가 길었던 2024 시즌을 마무리했다. KT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5차전에서 1-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가을야구 무대를 마쳤다. 졌지만 잘 싸웠다. 1차전에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2~3차전을 내리 패했지만 4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승리하며 5차전까지 시리즈를 끌고 왔다.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탈락했지만 명승부를 펼쳤다. KT의 마법이 끝난 순간, 진한 여운도 남았다. KT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나온 순간이었다. 더그아웃 밖에서 선수단을 응원하던 '주장' 박경수도 그라운드로 나와 3루 원정팀 응원석을 바라봤다. 그때 LG 선수들 일부가 KT 선수단 쪽으로 넘어왔다. 김현수와 오지환, 허도환, 임찬규 등 고참 선수들이 박경수를 찾았다. 박경수는 그들과 포옹하며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KT의 가을야구 탈락과 함께 박경수의 선수 생활도 마침표를 찍었다. 박경수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고민했으나, 이강철 감독의 권유로 1년 더 KT와 선수 계약을 맺고 올해 한 시즌을 보냈다. 선수로서 그라운드에 나서는 시간은 적었지만, 배팅볼 코치나 더그아웃 리더로서 젊은 선수들과 호흡하며 은퇴 시즌을 치렀다. 후배 선수들은 박경수의 선수 생활을 조금이라도 연장시키기 위해 가을야구에서 힘을 냈지만, 준PO가 마지막이었다. 누구보다 아쉬웠을 법한 가을야구 탈락, 하지만 박경수는 묵묵히 주장의 역할을 해냈다. 후배들의 자리를 뺏지 않기 위해 엔트리 합류를 고사했던 그는 경기 후 그라운드에 나와 LG 선수들의 PO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마지막까지 그라운드에 남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상대를 축하했다. '친정팀' LG 선수들의 진한 포옹이 있어 여운이 더 남았다. 그렇게 박경수는 선수 유니폼을 벗었다. 낭만의 순간은 또 있었다. 5차전 미출전 선수로, 삼성 라이온즈와의 PO 1차전을 준비했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팀의 탈락으로 기회가 날아갔다. 하지만 쿠에바스는 경기에 나서지 않아도 더그아웃 가장 선두자리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타자, 야수들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올 때마다 가장 앞에 서서 선수들을 격려하는 것도 쿠에바스의 몫이었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동료들을 응원했던 그. 탈락이 확정된 순간 쿠에바스는 하염없이 3루 원정 응원단석을 바라봤다. 선수단의 인사가 끝나고 라커룸으로 퇴장할 때까지 그의 고개는 3루 응원석에 고정돼있었다. 응원한 팬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눈에 담았다. 쿠에바스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패배 후에도 더그아웃에 홀로 남아 준우승의 아쉬움을 곱씹은 바 있다. 올해도 탈락의 여운을 느끼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팬들도 패배의 여운을 함께 느꼈다. 탈락 후에도 팬들은 경기장을 쉽게 떠나지 않았다. 경기장 밖에서 KT 응원가를 끊임없이 부르며 고생한 선수들을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이강철 KT 감독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도 있었다. 5위 결정전과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패한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사령탑들은 팬들의 원망 섞인 연호를 들으며 퇴장했지만, 이강철 감독과 KT 팬들은 달랐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5위 결정전, WC 결정전, 준PO까지 마법의 여정을 보낸 선수단을 향해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4.10.12 08:04
프로야구

'첫 단기 외국인 선수' 시라카와는 낭만을 던졌다 [IS 피플]

KBO리그 첫 단기 외국인 선수 시라카와 케이쇼(일본)가 '낭만'을 던지고 SSG 랜더스를 떠난다. SSG 구단은 지난 2일, 6주 단기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시라카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부상에서 회복한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SSG는 두 선수를 두고 장고를 거듭했다. 후반기 외국인 투수로 지난해부터 KBO리그에서 활약한 '검증된' 엘리아스를 쓸지, 단기 대체 선수로서 좋은 인상을 남긴 시라카와와 동행을 이어갈지 고민했다. 다만 SSG가 시라카와와 동행한다면, 향후 외국인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게 걱정거리였다. SSG는 이미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를 드류 앤더슨으로 한 차례 바꾼 상황이라 외국인 카드가 한 장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또 시라카와가 독립리그에서만 활약해 '4일 선발 로테이션'을 돈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도 고려했다. 결국 SSG는 고심 끝에 시라카와 대신 엘리아스를 택하며 그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6주뿐이었지만 시라카와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로. 겉으로 드러난 성적은 그리 뛰어나지 않지만, 6월 7일 롯데 자이언츠전 1과 3분의 1이닝 8실점(7자책)을 제외한다면 4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던지며 선발로서의 제 역할을 다했다. 최고 150㎞의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도 번뜩였다. 마운드 밖에선 착하고 귀여운 인상으로 팬들의 인기도 독차지하기도 했다. 사실 시라카와는 지난해 말 야구를 아예 포기하려 했다.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활약하면서 일본프로야구(NPB)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지명을 받지 못하면서 고민에 빠졌다. 2019년 NPB 신인선수 드래프트 낙방 이후 찾아온 두 번째 시련. 고심 끝에 부모님을 설득해 다시 도전에 나선 시라카와는 이번 한국행과 함께 극적으로 프로선수의 꿈을 이뤘다. 그의 꿈은 NPB 진출이다. 시라카와는 이번 한국행을 NPB 입성을 위한 하나의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 애초 시작부터 이별은 예고돼있었던 동행. 하지만 한국에서 보여준 그의 역투와 간절함은 KBO리그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일본 독립리그부터 극적인 한국행, 그리고 NPB 재도전까지, 그의 도전기는 많은 팬의 응원 속에 진행 중이다. 일본 시골청년의 거침없는 도전, 시라카와는 낭만을 던지고 SSG를 떠났다. 하지만 한국 무대에서 도전을 더 이어갈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외국인 투수 브랜드 와델의 부상으로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는 두산 베어스의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SSG와 아름다운 이별을 한 시라카와가 두산에서 코리안 드림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4.07.02 16:34
해외축구

볼거리 많은 ‘UCL 결승’…크로스 vs 로이스 낭만 대결·발롱도르 레이스 주목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지만, 유독 주목해야 할 요소가 많다.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3~24 UCL 결승전을 치른다. UCL 최강자인 레알은 이번 시즌 1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996~97시즌 단 한 차례 UCL 정상에 선 도르트문트는 27년 만의 우승을 고대하고 있다.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갖춘 두 팀의 대결인 만큼 만남 자체가 큰 의미다. 다만 이번 경기는 유독 향후에도 회자할 스토리가 있다. 레알과 도르트문트의 전설인 토니 크로스와 마르코 로이스에게 이 경기는 ‘라스트 댄스’다.2014년 7월부터 레알에서 활약한 크로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는데, 레알 소속으로는 이 경기가 마지막 일정이다. 크로스는 UCL을 마친 뒤 독일 대표팀 일원으로 UEFA 유로 2024에 출전한 뒤 축구화를 벗는다. 2012~13시즌을 앞두고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도르트문트로 적을 옮긴 로이스는 올 시즌까지 428경기에 나서 170골 131도움을 올렸다. 구단 역사상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가진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를 떠나기로 했다. 로이스는 지난 18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8만여 관중에게 맥주를 돌리기도 했다. 낭만 넘치는 두 선수에게는 각 구단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기억에 남을 만하다.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길이 회자할 한판이 될 수 있는 배경이다. 발롱도르 레이스에도 크나큰 영향을 미칠 대결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크로스 등이 2024 발롱도르 수상의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실제 각종 매체가 집계한 파워랭킹에서 레알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를 제패한 레알이 UCL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레알 선수단 내에서 발롱도르 수상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진다. 무엇보다 벨링엄과 크로스는 이달 개최하는 유로 2024에 나서기도 한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크로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커리어를 마칠 수 있냐는 물음에 “만약 그가 UCL과 유로에서 우승한다면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06.01 16:35
연예일반

[권혜미의 더쿠미] ‘카케구루이’ 자, 도박에 미쳐봅시다!

누구나 눈을 반짝이면서 시청했던 ‘인생 만화’ 한 편쯤은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요?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세계관이지만, 만화 속 인물들과 스토리에 우리의 삶은 더 즐거워지거나 위로를 받기도 하죠. ‘더쿠미’는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누구나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장르의 만화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편집자주> “우리 학원에서는 도박을 장려합니다!”2014년부터 일본의 간간조커에서 연재 중인 ‘카케구루이’는 애니메이션과 실사화 드라마까지 모두 성공을 거둔 만화다. ‘도박광’이라는 제목부터 독특한 이 만화는 부정적 행위인 ‘도박’을 흥미로운 스토리로 풀어내며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명문 중의 명문인 사립 햣카오 학교.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무수한 인재를 배출한 곳이지만, 햣카오가 학생을 보는 기준은 성적이 아닌 ‘승부에서 이기는 힘’ 오로지 하나다. 승부를 겨루기 위한 가장 좋은 종목은 바로 ‘도박’이 아닌가. 도박이 성행하는 이 햣카오에 신비로운 소녀 유메코가 전학을 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유메코는 전학 첫 날부터 ‘카드게임의 고수’라 불리는 메아리와 겜블을 진행하고, 무려 20게임을 연달아 이기며 엄청난 ‘상납금’을 딴다. 상납금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상납급이 낮은 하위 100명의 학생들은 ‘가축’ 계급으로 전락해 공공연하게 집단 괴롭힘을 당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에이스였던 메아리는 난생 처음으로 계급의 추락을 경험하게 된다. 그런데 이 유메코는 어딘가 이상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상납급을 따내기 위해 도박에 참여한다면, 유메코는 순전히 ‘도박’이라는 게임 자체가 재미있어 무모한 판에 뛰어든다. 그래서 많은 돈을 따도 큰 감흥이 없고, 진다 해도 좌절하지 않는다. 심지어 도박이 자신의 목숨을 위협할지라도 유메코는 웃음을 보인다. 그 소름끼치는 ‘광기’를 보며, 학생들은 “진짜 카케구루이다!”라고 외친다.끝에는 언제나 교훈이 남기로 유명한 일본 콘텐츠에서 ‘카케구루이’는 이단아 같은 작품처럼 보인다. 도박의 끝은 처참하다는 결말이 아닌 도박에 미치는 학생들의 모습을 낱낱이 보여주고, 독자들도 어느덧 게임의 참여자로 끌어들였으니 말이다. 실제 그 잔혹함과 폭력성에 ‘카케구루이’는 ‘19금’ 딱지를 걸고 방영 중이다.다만 ‘카케구루이’의 진짜 매력은 바로 ‘인생’을 건 도박에 뛰어드는 유메코와 그 주변 인물들을 조명하면서 진가를 발휘한다. 도박을 향한 유메코의 집착은 기괴하면서도 묘한 동경심이 생긴다. 내가 좋아하는 도박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리스크도 감수하겠다는 이 태도가 신선한 충격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가장 좋아하는 일이기에 편법을 쓰지 않고 정정당당히 나서고, 위험이 엄습하는 게임일지라도 망설이지 않고 도전한다. 원하는 것에는 언제나 희생이 따른다는 걸 알고, 설사 패배를 한다해도 후회는 없다.대상이 ‘도박’일 뿐이지, 도박을 대하는 유메코의 삶은 꽤나 낭만적이다. 그래서인지 ‘카케구루이’의 도박은 단순히 돈을 따기 위한 게임에서 자신의 도약, 혹은 누군가를 지키는 수단으로 쓰이는 등 선한 작용을 하기 시작한다.독자들은 ‘카케구루이’ 속 도박을 종종 자신의 삶의 무언가와 치환하기도 한다. 내가 진정 사랑하는 무언가를 향해, 난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선택하세요. 무능한 채 평온을 유지할 것인지, 파멸을 걸고 정상을 노릴 것인지!”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5.27 06:08
생활문화

내 요리 뽐내고 콘서트 낭만 먹고…캠핑족들 맛있게 놀았다 [2024 캠핑요리축제]

"맛있는 음식,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보내는 즐거운 놀이, 이것이 진정한 캠핑요리축제의 매력이죠."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한 ‘2024 캠핑요리축제: 딜리셔스 캠핑’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오토 캠핑장에서 펼쳐진 이번 캠핑요리축제에는 수백여 명의 캠핑족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캠핑요리 실력을 뽐냈다.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 했지만, 가족·연인들과 함께 자라섬을 찾은 캠핑족들에게는 오히려 '더 잘 놀기 위한' 무대일 뿐이었다.서울 강동구에서 가족과 함께 축제에 참가한 김재윤(44) 씨는 "일반 캠핑 축제와 달리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만들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게 축제에 초대해 준 일간스포츠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내가 캠핑장 요리왕!"캠핑요리축제는 캠핑족 사이에서는 '소문난 잔치'로도 통한다. 텐트 공간 대여비 이상의 환영 선물(웰컴 기프트)과 푸짐한 경품의 기회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환영 선물과 별도로 대상에서 청정원 제품 20여 개가 들어있는 한정판 패키지를 제공,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축제의 메인 행사는 단연 '요리 경연대회'다. 1일차인 27일 진행된 경연에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110개 팀에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이들은 5가지 부분에서 그동안 캠핑을 다니면서 갈고닦은 요리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요리 경연 주제는 '나만의 캠핑 고기 요리' '간편식 이색 요리' '우리 가족 최애 요리' '비주얼 끝판왕 요리' '에코-라이프 요리' 등이었다. 심사위원장으로는 스타 셰프 이원일이 나섰다. 올해로 6번째 참여한 이 셰프는 베테랑답게 경연장 곳곳을 누비며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요리를 맛봤고, 시상식에서는 전문 예능인 못지않은 입담으로 좌중을 이끌었다.분주한 1시간이 지나고 최종 심사에서는 주제별 3팀씩, 총 1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부상이 제공됐다.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우리 가족 최애 요리' 부문에서는 이찬희(9) 군의 '떡당'이, '나만의 캠핑 고기 요리'는 김기한(43) 씨의 '취향저격 립버거'가 1위를 차지했다. '간편식 이색 요리'에서는 이채영(29) 씨의 '지코바? 노노 집코바!'가 '비주얼 끝판왕 요리'는 조한구(34) 씨의 '햄(피)버거'가, '에코-라이프 요리'는 임훈(43) 씨의 '도마도 두부게티'가 각각 1위를 수상했다.입선하지 못한 팀들도 '깔끔 뒷처리 상' '자라섬 멋쟁이 상' '웃으면 복이와요 상' '오늘을 더 맛있게 상' '요리에 감동 두 스푼 상' 등 특별상을 가져갔다. 이중 '요리에 감동 두 스푼 상' 수상팀에는 이원일 셰프가 직접 조리한 특별 캠핑요리를 제공, 다른 참가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캠핑장에서의 낭만적인 음악콘서트한바탕 요리 잔치가 끝난 후에는 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인 '숲속 작은 콘서트'가 펼쳐졌다. 콘서트에는 가수 여행스케치, 써니힐 은주 등이 출연했다. 행사장 무대 주변에 둘러앉은 참가자들은 시원한 저녁 바람을 맞으며 이들의 감미로운 음악을 감상했다.경기도 안산에서 온 중학교 1학년 최수빈 양은 "TV에서만 보던 가수들을 눈앞에서 보니 신기하다"며 "아빠, 엄마와 함께 콘서트를 보니 더 신난다"고 했다. 가수들의 공연 후에는 참가자들의 애틋한 사연을 소개하는 '라디오 DJ & 버스킹' 공연도 진행했다. 축제 참가자들은 무대 주변은 물론 각 텐트 안에서 DJ의 음성에 귀 기울였다. 자녀를 향한 따뜻한 엄마의 정성, 남편을 위한 아내의 애틋한 사랑이 듣는 이의 마음을 적셨다.아이들도 축제를 한껏 즐겼다. 부모님들이 요리를 하는 동안 아이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스탬프 찍기 삼매경에 빠졌다. '캠핑 랜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타로카드' 등을 수행할 때마다 스탬프를 받아 푸짐한 경품을 타 갔다.2일차인 28일에도 축제는 이어졌다. 쓸만한 캠핑 용품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캠핑 플리마켓'이 열려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자라섬(가평)=안민구 기자 amg9@kjkj@edaily.co.kr 2024.04.28 17:38
연예일반

[IS리뷰] ‘프리다’ 지독하고 찬란한 인생이여

인생이 늘 꽃밭이고 아름다울 수만은 없겠지만, 이 사람에겐 지독해도 참 너무 지독했다 싶다. 1907년 태어나 50년이 되지 않는 생을 찬란하게 살다 간 멕시코 출신 화가 프리다 칼로 이야기다.지난 1일 개막한 뮤지컬 ‘프리다’는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담은 작품이다. 프리다 칼로가 한 심야 토크쇼에 출연, 자신의 인생을 되짚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도대체 어떤 사람의 인생이 이토록 기구한가 싶다.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은 프리다 칼로는 제대로 자라지 않는 다리 탓에 ‘나무 다리’라는 놀림을 받으며 자랐다. 그렇게 성인을 목전에 둔 칼로. 첫사랑에 빠지고 드디어 그의 인생에도 낭만이 생기려나 했던 그때, 그만 참담한 사고가 그를 덮친다. 교통사고로 척추가 모두 부서진 프리다 칼로. 움직일 수 있는 건 오직 오른손 하나뿐인 상태로 침대에서 9개월을 산다. 그 사이 사랑을 나누던 연인마저 그의 곁을 떠났다.눈을 떠 보니 자신을 치료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부친이 집안의 세간을 다 처분한 상태. 돈을 벌기 위해 칼로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팔기로 하고 멕시코의 국민 화가인 디에고 리베라를 찾아간다.디에고 리베라는 가슴으로 그림을 그리는 프리다 칼로에게 매력을 느끼고 끈질긴 구애 끝에 결혼에 이르지만, 여성 편력은 버리지 못 했다. 뱃속의 아이를 잃고 남편이 자신의 동생과 바람까지 난 상황. 설상가상으로 한쪽 다리가 썩어 들어가기 시작한다. ‘프리다’는 이런 절망 속에서도 생을 향한 인간의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되짚게 한다. 인생이 준 고통 속에서 “절대자에게 절대적으로 순응할 수 없는 것은 절대자가 절대적으로 날 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절규하면서도 “운명은 잔인해. 원래가 그런 거야. 그러니 넋두리 때려쳐”(‘코르셋’)라며 일어서는 프리다의 심경을 담은 넘버 하나하나는 배우들이 마치 목이 아닌 온몸으로 부르는 듯 처절하다. 때문에 넘버 한 곡이 지나갈 때마다 객석을 치는 여운 역시 깊고 짙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가 프리다로 열연을 펼친다. 심야 토크쇼의 진행자 레플레하 역은 전수미, 리사, 스테파니가 맡으며, 프리다 칼로에게 운명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스티노 역으로는 임정희, 정영아, 이아름솔이, 프리다 칼로와 연결된 메모리아 역에는 최서연, 박시인, 허혜진, 황우림이 분해 프리다 칼로와 다이내믹한 호흡을 만들어낸다. 특히 레플레하와 디에고 리베라를 오가며 노래, 연기, 탭댄스 등을 펼치는 레플레하 배우들의 퍼포먼스는 지루할 틈 없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프리다 칼로가 괴로움이 가득했지만 또한 찬란했던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노래와 현대무용 같은 퍼포먼스를 펼치는 마지막 장면은 ‘프리다’의 백미다.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 등 세 명의 배우들은 아름답고 처절한 몸짓으로 자신들이 올라운더 퍼포머임을 증명했다.지독하지만 그래서 더 찬란한 인생에 대한 뜨거운 헌사. 관객들에게 삶과 운명을 견뎌낼 용기와 위로를 주는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1 06:15
뮤직

토니안, 6년만 단독 콘서트...부산 공연 개최 확정

가수 토니안이 부산 콘서트를 개최한다.토니안이 오는 7월 8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2023 토니안 콘서트 ‘마이 마이’- 부산을 개최한다. 토니안은 지난 5일과 6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백주년콘서트홀에서 서울 첫 공연을 성료했다. 콘서트 ‘마이 마이’는 다채로운 선곡과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 알찬 구성으로 호평 받았으며, 이어지는 부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해당 공연은 총 7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옛 추억이 깃든 노래들과 이야기를 선보인다. 팬들과 토니안 사이의 추억과 낭만을 회상, 가까이서 음악으로 호흡하고 소통하는 공연으로 화제되고 있다.한편 토니안의 2023 단독 콘서트 ‘마이 마이’ -부산은 9일 저녁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08 10:08
프로축구

강원FC, 마지막 홈경기서 '골때녀 시축' 등 다양한 행사 연다

강원FC가 2022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팬들과 함께 장식한다. 강원FC는 16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만큼 더욱 푸짐한 이벤트로 홈 관중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홈경기를 맞아 특별한 손님들이 홈경기장을 방문한다.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개벤져스 조혜련, 이은형, 김혜선, 김승혜 선수가 시축과 포토타임을 갖고 팬들과 함께 강원FC를 응원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FC 후원사인 강원한우의 스폰서데이를 진행한다. 강원한우 홍보관을 방문해 인증 사진을 찍고 SNS에 업로드한 관중에겐 100% 당첨되는 스크래치 복권을 증정한다. 경품은 강원한우 선물 세트와 사골곰탕, 에코백, 강원FC 유니폼, 사인볼 등이 포함돼있다. 관중들은 장외행사장에서 강원FC 헤딩 왕, 퍼펙트 키커 등의 축구 게임을 통해 뉴랜드올네이처 화장품과 레고랜드 블록 등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게임 외에도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장 한편에선 홈경기를 맛있게 즐길 푸드트럭이 관중을 기다린다. MD스토어에서는 돌아온 랜덤박스 이벤트로 49,900원에 지난 유니폼과 구단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주어진다. 랜덤박스는 13일 온라인스토어에서 선 판매 이후 잔여 수량에 한해 홈경기장에서 현장 판매할 예정이다. MD 상품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강릉 런닝맨 테마파크 이용권과 인제 낭만펜션 숙박권을 선물한다. 관중들은 경기장 입장 시 선착순으로 2023년도 달력과 포토카드, 리플릿, 클래퍼, 레모나, 파이널라운드 스페셜 티켓 등을 받을 수 있다. 하프타임엔 경품 추첨을 통해 강원한우세트와 플라이강원 해외 왕복 항공권, 제주 왕복 항공권, 레고랜드 입장권과 블록을 선물할 예정이다. 강원FC는 관중 편의를 위해 춘천시민버스와 협업해 16번 버스의 노선을 연장했다. 16일 11시 5분 춘천역을 출발하는 차량부터 기존 종점인 삼악호수케이블카 정류장에서 송암스포츠타운 정류장으로 연장해 운행한다. 경기 종료 후 귀가하는 관중들을 위해 송암스포츠타운에서 16시 25분, 16시 55분에 출발한다. 또한, 지역 내 대학생들을 위해 입장권 할인을 제공한다. 협약 대학교 학생들은 협약 대학 전용 매표소에서 학생증을 제시하면 된다. 다채로운 행사가 가득한 강원FC 마지막 홈경기는 16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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