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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대한축구협회 2025년 예산은 2049억원…올해보다 173억 증가

대한축구협회 내년도 예산이 2049억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예산 1876억원보다 약 173억원 늘어난 액수다.대한축구협회는 1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이사회에서 책정한 2025년 대한축구협회 예산은 일반 예산 1108억원과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예산 941억원이다.일반 예산 중 828억원은 파트너사 후원금과 A매치와 중계권 수익,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 보조금 등 자체 수입이다. 자체 수입은 각급 대표팀 운영과 국제대회 참가, 국내 대회 개최, 지도자 인건비와 선수 육성을 비롯한 협회 운영 전반에 사용된다.일반 예산 중 스포츠토토 주최단체 지원금과 체육진흥기금은 227억원으로 유·청소년 리그 운영과 저변확대, 여자축구, 심판육성, 생활축구 등에 사용된다. 지출 항목에는 각급 대표팀 운영비 284억, 국내 대회 운영비 178억, 기술발전과 지도자·심판 육성비 132억, 생활축구 육성비 106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축구협회는 이날 이사회가 예산안 심의 외에도 올 한 해 실시한 각종 정책 사업의 진척도를 평가하고 내년에 개최할 국내 대회와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승인했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12.19 16:31
자동차

전기차 안 팔린다…환경부 보급계획 '먹구름'

정부 계획보다 전기차가 덜 늘어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작년엔 계획의 60% 수준만 증가해 '수요위축'이 수치로 확인됐다.15일 국회 예산정책처 자료를 보면 작년 새로 등록된 전기승용차는 11만5817대로 지난해 환경부가 계획한 전기차 보급 물량과 이전 연도에서 이월된 보급 물량을 합한 물량(총보급계획 물량)의 59.5%에 그쳤다.지난해 전기차 시장에서는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하는 '캐즘' 현상이 두드러졌다. '신기술'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은 이미 전기차를 가졌고 이외 사람은 충전기 등 기반시설 부족이나 화재위험성 등을 이유로 구매를 꺼리면서 전기차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2020~2023년 중 전기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환경부 보급계획을 넘은 해, 즉 계획이 달성된 해는 2021년이 유일하다. 2020년과 2022년은 신규 등록 대수가 보급계획의 44.4%와 74.5%에 그쳤다.예산정책처는 "보조금 지원 범위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전기차 구매 수요가 단기간 급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올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체계 개편으로 평균 보조금 지원액이 전년보다 줄고, 보조금을 전액 받을 수 있는 차량 가액도 낮아졌다는 점에서 수요 감소세가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지적했다.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화재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전기차 수요 위축 상황이 길게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도 환경부는 보조금 단가를 낮추는 기조를 유지했다.환경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며 전기승용차와 전기화물차 1대당 보조금 단가를 300만원과 1000만원으로 올해보다 100만원씩 낮춰 잡았다. 전기버스와 전기이륜차 단가는 7천만원과 160만원으로 유지했다.내년 보급목표는 전기승용차 26만대, 전기화물차 5만7272대, 전기버스 2000대(어린이통학용 290대 포함), 전기이륜차 2만대로 설정했다.최근 전기차 화재가 이어지면서 전기차 충전기 확충에 차질이 예상되는 점도 전기차 보급에 장애가 될 전망이다.정부는 지난 6일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에 기존 건물(2022년 1월 28일 전에 건축허가를 받은 건물)에 대해 내년 1월부터 주차면 수 2% 이상을 전기차 주차구역·충전시설로 만들어야 하는 규정 시행을 1년 미루는 방안을 담았다.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기를 123만기로 늘린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정부는 설명했지만, 의무 설치를 유예하면서도 정해진 설치량은 달성할 대안을 제시하진 않았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5 09:54
국가대표

대한축구협회 '윤리 규정' 등 제정…내년 예산 1876억원 '295억 증가'

대한축구협회(KFA)가 윤리규정과 축구인 인권보호규정을 제정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1876억원으로 확정됐다.KFA는 1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3년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윤리규정 신규 제정 안건 등을 심의·승인했다고 밝혔다.신설한 윤리 규정은 올해 초 개정된 국제축구연맹(FIFA)의 ‘윤리규정(Code of ethics)’을 참고하고 기존 대한축구협회 윤리위원회 운영규정에 있던 관련 내용을 통합해 제정됐다.신설된 윤리 규정에는 차별과 명예훼손, 괴롭힘, 불법 금품수수 등 축구인들이 해서는 안 되는 행위와 위반 시 조치가 명시됐다.또 이날 승인된 축구인 인권보호 규정에는 축구계 인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구체적 금지 행위의 종류와 피해 대응 방안을 포함했다.이윤남 KFA 윤리위원장은 “최근 스포츠계에서 윤리 문제로 인해 논란이 일어나거나 팬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규정 제정으로 축구인들의 윤리 의식을 제고하고, 윤리적으로 어떤 일을 준수해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KFA의 2024년 예산안도 확정됐다.내년 KFA의 예산은 올해 1581억보다 295억원 늘어난 총 1876억원이다. 이 가운데 855억원은 2025년 상반기 천안에 들어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건립 예산이다. 축구종합센터 건립 비용을 제외한 일반예산은 1021억이다.일반예산 1021억원의 수입 출처는 파트너 기업의 후원금, A매치 수익 등 자체 수입이 635억원으로 가장 많다. 나머지는 스포츠토토 지원금 225억원과 국민체육진흥기금 108억원 등이다.지출 항목에는 각급 대표팀 운영비 277억원, 국내 대회 운영비 176억원, 기술발전과 지도자, 심판 육성비 125억원, 생활축구 육성비 97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이사회는 또 e축구 분과위원회 설치를 결의하고 내년 초 열리는 총회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e축구 분과위원회는 e스포츠를 통한 축구 산업 활성화와 축구팬 확대를 위해 구성된다.e축구 분과위원회는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주최 국제대회에 출전할 e축구대표팀 운영은 물론, eFA컵 창설, 중계 콘텐츠 제작도 추진할 예정이라는 게 KFA의 설명이다.김명석 기자 2023.12.19 18:22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로잔 연락사무소 꼭 필요해"...문체부에 사업 조속 시행 촉구

대한체육회는 로잔 국외 연락사무소 운영과 관련하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언론을 통해 밝힌 입장을 반박하는 한편, 조속한 사업 승인을 촉구하여 원활한 국제스포츠 업무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발표했다.대한체육회는 스위스 로잔에 연락사무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로잔에는 IOC, 스포츠중재재판소(CAS) 등 주요 국제스포츠 기구가 위치해 있다. 체육회는 로잔 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해 올해 및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고 현지 실사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마쳤다. 로잔 현지의 사무실 장소까지 확보하여 문체부에 사업 승인을 요청했으나 예산 집행의 최종 승인 권한을 가진 문체부는 이를 허가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로잔에 비슷한 사무소를 운영하는 나라가 없는데다, 스포츠 외교라는 게 꼭 사무실이 있어야 하는 것만은 아니다. 또한 현재 유치를 추진 중인 국제대회도 없다’라며 연락사무소 운영 관련하여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대한체육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다시 반박하면서 로잔 연락사무소 설치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문체부에 촉구했다. 대한체육회가 문체부 입장에 반박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우선 문체부는 ‘다른 나라의 경우 로잔에 사무실을 운영하는 곳이 없다’고 밝혔으나 유럽에 있는 스포츠 강국은 굳이 로잔에 사무실을 만들 필요가 없는 것이고, 대한체육회는 경우가 다르다. 예를 들어 세계반도핑기구(WADA)와 세계태권도연맹(WF)은 각각 캐나다(몬트리올)와 대한민국(서울)에 각각 본부를 두고 있으나 국제기구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로잔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국올림픽위원회(COC)는 2018년 12월 로잔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한 바 있다. 개소식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참석하여, ‘IOC, 국제연맹과 상시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라며 사무소 개소를 축하했다. 북한의 경우 수년째 ANOC(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 로잔 본부에 정직원을 배치하여 상주하도록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역시 작년 ANOC서울총회를 앞두고 직원을 파견하였으며,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총회를 개최하였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PC) 또한 ANOC의 주요 사업마다 직원을 파견하여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한편, 문체부는 로잔 연락사무소 운영과 관련하여 작년도 국회가 올해 예산(8억)을 확정했을 때 반대하지 않았으며, 올해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4억)으로 편성하였다. 대한체육회는 "문체부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업 승인을 지연함으로써 예산이 불용 처리될 상황에 이르렀으나, 여전히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대한체육회는 로잔 사무소 운영을 통해 스포츠 행정가 , 은퇴선수 등의 국제기구 사무처 임원, 직원 진출 지원으로 스포츠 외교 인력 양성을 계획 중이다. 정부는 ‘국제스포츠 경쟁력 및 위상 제고’를 위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국정과제로 제시하였으며, 지난 2월 14일 개최한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에서 대통령이 이를 다시 강조한 바 있다.국제스포츠 경쟁력 강화는 경기력만으로 달성되지 않는다.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때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이 강화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정부 기조에 맞춰서 선제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면 국제스포츠계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이러한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IOC는 직원 숙소 제공 을 제안하였고, IOC 산하 스포츠전문교육기관인 AISTS에서 전용 사무실을 마련한 바 있다.이은경 기자 2023.12.04 16:47
사회

638.7조 2023년 예산안 진통 끝 국회 통과...전년 대비 5.1% 증가

내년도 예산안이 진통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4일 새벽 열린 본회의에서 638조7276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은 건전재정 기조 속에 애초 정부안(639조419억원)보다 3142억원이 줄었다. 증액은 약 3조9000억원, 감액이 약 4조2000억원이었다. 총지출 규모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순감으로 전환한 것은 2020년도 예산안 이후 3년 만이다. 2차례 추경을 제외한 2022년도 본예산(607조7000억원)보다는 5.1% 증가했다. 국가채무 규모는 총지출 순감과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규모 축소에 따라 정부안(1134조8000억원)보다 4000억원 감소했다. 2023년도 예산안은 헌법에 명시된 기한(12월 2일)을 22일 넘겨 처리됐다. 이는 법정 처리 시한이 지나면 정부 예산안 원안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도록 한 국회 선진화법이 시행된 2014년 이후 가장 늦게 처리된 기록이다. 여야는 예산 심사 단계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 및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지역화폐 및 임대 주택 등 쟁점 예산을 두고 팽팽한 대치를 이어 간 끝에 지난 22일에서야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서민 생계부담 완화 및 어르신·장애인·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약 1조7000억원이 증액됐다. 9조7000억원 규모의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가 신설됐고, 반도체 산업 투자(1000억원), 3축 체계 관련 전력 증강(1000억원), 이태원 참사 관련 안전투자(213억원) 등도 예산에 반영됐다.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투자 강화 차원에서 사고예방을 위해 인파사고 위험도 분석·경보기술 개발 및 위치정보 기반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예산, 119구급대·권역 DMAT(재난의료지원팀)의 신속한 현장 출동을 위한 노후 구급차 및 재난의료지원차량 교체 예산 등도 반영됐다. 여야 간 쟁점 사안이었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3525억원과 공공 전세임대주택 예산 6630억원도 포함됐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본회의에서 "2023년도 예산안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과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복합 위기 상황에서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면서도 민생안정과 경제활력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재정 여건하에서도 역대 최대규모인 24조원의 지출구조 조정을 실행해 서민, 사회적 약자 보호와 역동적 경제 뒷받침, 국민 안전 보장 등 세 가지 방향에 중점 투자했다"고 부연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24 09:04
프로축구

대한축구협회, 내년 예산 1581억… 축구센터 건립에 대거 투입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가 책정한 2023년 대한축구협회 예산은 1,581억 원이다. 이는 올해 예산 1,141억 원보다 34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대한축구협회 예산 규모 중 가장 많다. 지금까지 최대는 지난 2013년의 1,234억 원이었다. 내년도 예산이 대폭 늘어난 것은 2024년 천안에 들어설 축구종합센터 건립 비용으로 많은 금액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내년 예산 수입 중에는 공식 파트너 기업의 후원금과 A매치 수익, FIFA 배당금 등 협회가 직접 벌어들이는 자체 수입이 887억 원으로 가장 많다. 스포츠토토 기금 수입 220억이 그다음을 차지한다. 지출 항목에서는 축구종합센터 건립 비용이 511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각급 대표팀 운영비 325억 원과 국내 대회 운영비 269억 원이 그 뒤를 잇는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 일정도 보고됐다. 감독 선임은 내년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적합한 지도자를 추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번 달 안에 선임 기준을 확정하고 1차 후보군을 추린다는 방침이다. 내년 1월에는 최종 후보군을 선정함과 동시에 후보자에 대한 직접 면접을 통해 역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2월에는 우선 협상 대상 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개별 협상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3 15:53
경제

[그래픽뉴스] 삼성·SK하이닉스 올해 반도체 매출 100조원 돌파 전망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를 팔아 거둔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18일 업계에 따르면 D램과 낸드 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이 이어지면서 두 회사의 반도체 매출 합계가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1분기 15조6600억원, 2분기 17조5750억원의 매출을 각각 거뒀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6조2900억원, 2분기 6조6920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반도체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3분기와 4분기에 또다시 두 회사의 반도체 매출이 경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X발 메모리 수요 증가와 고부가가치 반도체를 찾는 서버·클라우드의 메모리 수요 강세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삼성전자의 경우 9월 들어 나온 증권가 보고서를 보면 올해 반도체 부문 매출액이 72조∼78조원대 범위에 들 것으로 보인다.SK하이닉스의 연간 매출액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28조∼29조원선이다.이를 종합하면 두 회사의 반도체 매출 합계가 100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100조원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한국 GDP(국내총생산) 규모 약 1637조4000억원의 6.1%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슈퍼예산'으로 불리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429조원의 23.3%에 해당한다.두 회사가 벌어들일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이 32조∼36조원대, SK하이닉스는 13조∼14조원대가 될 것으로 증권가는 점쳤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9.18 18:07
축구

KFA 새 집행부 25명 발표…설기현·황선홍·하석주 포함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0일 부회장과 분과위원장, 이사진을 포함한 새 집행부 25명 명단을 발표했다.이용수 기술위원장과 조병득 대회위원장, 정태준 인천시축구협회장이 새로 부회장에 선임됐으며, 기존 김호곤, 심태형 부회장과 안기헌 전무이사는 유임됐다.분과위원장은 4명이 바꿨다. 심판위원장에 원창호 전 심판이 선임됐으며, 공정위원장(옛 명칭 징계위원장)에는 서창희 변호사, 사회공헌위원장에 설기현 성균관대 감독, 의무위원장에 윤영설 연세의료원 국제처장이 각각 새로 선임됐다.일반 이사에는 황선홍 FC서울 감독과 하석주 아주대 감독 등 9명의 신임 이사가 포함됐다.대한축구협회는 “집행부 25명중 절반이 넘는 14명을 새로 영입하면서 변화를 주고자 했다. 이용수, 조병득 위원장을 부회장으로 올려 기술 파트와 국내대회 운영개선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었다”고 밝혔다.아울러 “설기현, 황선홍, 하석주 등 일선 젊은 지도자들을 발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새로운 시각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생활축구 출신 인사도 8명을 배치해 조직 통합의 의미를 살렸다”고 강조했다. 전체 임원의 평균 연령은 기존 62세에서 57세로 5살 낮아졌다.새로 구성된 집행부의 첫 이사회는 20일 오후 3시 30분 백범기념관 회의실에서 열리며,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서지영 기자*대한축구협회 제53대 집행부 명단부회장이용수(57, 기술위원장 겸)조병득(58, 대회위원장 겸)정태준(57, 신임. 생활축구 담당. 인천시축구협회장)김호곤(65, 유임. 성인리그 담당)심태형(57, 유임. 생활축구 담당. 前 서울시 축구연합회장)전무이사안기헌(62, 유임)분과위원장원창호(52, 신임. 심판분과위원장. 前 심판)서창희(53, 신임. 공정분과위원장.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설기현(37, 신임. 사회공헌분과위원장. 성균관대 감독)윤영설(55, 신임. 의무분과위원장. 연세의료원 국제처장)유대우(64, 윤리분과위원장. 前 부회장)일반 이사황선홍(48, 신임. FC서울 감독)하석주(48, 신임 아주대 감독)최준서(48, 신임.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박채희(43, 신임. 한국체육대 교수)한승섭(59, 신임. 경희대 한의대 교수)김용주(64, 신임. 前 경남축구연합회 부회장)장부남(66, 신임. 前 강원도축구연합회 회장)김종환(54, 신임. 중앙대 스포츠과학부 교수)오대균(57, 신임. 서울 송파구체육회 부회장)이태부(71, 前 부회장)한웅수(58, 유임.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최만희(60, 유임.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박경훈(55, 유임. 성남FC 감독)홍은아(36, 유임.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교수) 2016.12.20 18:26
축구

황의조 "내 손으로 다시 1부에 올리고 싶다"

"제 손으로 팀을 다시 1부리그에 올리고 싶습니다."성남 FC 골잡이 황의조(24)가 '무너진 명가' 재건의 선봉장으로 나선다.성남 구단은 18일 "황의조와 재계약을 완료했다"며 "그는 2017년에도 성남의 대표 공격수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황의조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시즌이 끝난 지 한참 됐지만 이적 문제로 고민이 많아 제대로 쉬지도 못했다"면서 "그동안 마음고생을 털고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현재 성남은 바닥까지 추락했다. 2016년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한 성남은 결국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됐다. 동시에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부리그에선 구단 운영비가 삭감되고 스폰서·광고 수입이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성남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행정교육체육위원회는 지난 14일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성남FC 구단 운영비 70억원(2016년 기준) 가운데 15억원을 삭감했다. 예산안은 21일 최종 확정된다.상황이 이렇다보니 간판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이적은 시간 문제처럼 보였다. 같은 시기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가 영입 움직임을 보이면서 황의조가 성남을 떠나는 건 기정사실화됐다. 감바 오사카는 황의조의 이적료로 약 2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적은 축구대표팀 발탁과도 연관돼 있다. 1부리그에서 활약해야 울리 슈틸리케(62·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의 눈에 띌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황의조는 지난 6월 스페인과 A매치 이후 6개월째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당시 황의조 역시 "내 거취에 대해선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며 애매한 답을 내놨다.이런 가운데 변수는 박경훈(55) 신임 사령탑이었다. 지난 1일 성남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줄곧 "황의조는 죽어도 (다른 팀에) 못 보낸다"며 강력히 주장했다. 박 감독의 마음은 황의조에게도 전해졌다. 황의조는 "감독님이 나를 이 정도까지 원하실 줄은 몰랐다"면서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성남 유스 출신인 황의조는 지난 4년 간 성남 유니폼을 입고 122경기를 소화했다. 최근 2시즌간 정규리그서 24골(2015년 15골·2016년 9골)을 터뜨리며 국내 정상급 골잡이 반열에 올랐다.피주영 기자 2016.12.20 06:00
축구

2017 U-20 월드컵 조직위, 집행위원회 및 위원총회 개최... 사업계획 확정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직위원회(위원장 정몽규)가 6일 집행위원회 및 위원총회를 개최하고 D-165일 앞으로 다가온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의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조직위는 6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집행위원회와 위원총회를 열고 대회 준비 상황과 내년도 사업계획을 보고했다.정몽규 위원장, 곽영진 상근 부위원장과 차범근 부위원장, 본부도시인 수원시 염태영 시장 등 18명의 집행위원이 참가해 진행된 집행위원회에서는 조직위원회 정관 및 일부 규정 개정을 심의한 후 의결했다. 이어서 2016년도 추진 실적과 2017년도 추진 계획 보고를 통해 상세한 대회 사업계획을 안내하고, 의견을 교환했다.정몽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국내외 정세가 매우 어렵지만 내년 대회가 한국 축구사에 새로운 역사로 남을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해 노력해달라”고 전하며 현재 진행중인 개최도시 패키지 티켓 판매와 자원봉사자 모집에도 관심을 부탁했다.집행위원회 직후 개최된 위원총회에서는 26명의 위원이 참가해 집행위원회에서 승인된 조직위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및 의결했다.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FIFA 주관 대회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대회로서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에서 총 24개국이 참가해 펼쳐진다. 현재까지 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잉글랜드, 독일, 포르투갈, 이탈리아, 뉴질랜드, 바누아투,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베트남이 참가를 확정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6.12.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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