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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전원 큐브와 재계약…성장 가능성 활짝 [종합]

그룹 (여자)아이들이 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 동행을 이어간다. 2일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여자)아이들 멤버들과 심도있는 논의 끝에 이미 전속계약이 종료되었던 소연을 비롯하여 아직 기존 계약 기간이 남아 있던 미연, 민니, 우기, 슈화까지 (여자)아이들 멤버 전원과 재계약을 완료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큐브는 “두터운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더 높은 비상을 꿈꾸며 재계약 체결을 완료한 (여자)아이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랜 시간 소식을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여자)아이들은 지난 11월을 기점으로 리더 전소연의 전속계약이 종료돼 재계약 여부로 비상한 관심을 모아왔다. 전소연이 지난 8월 열린 단독 콘서트 당시 솔로 무대에서 전속계약 종료 시점이 11월임을 직접 랩으로 언급한 이후 그의 재계약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져왔다. 업계에서는 전소연이 큐브를 떠나 독자 노선을 걸을 가능성도 높게 점쳐졌었으나 큐브와 막바지 협의 끝에 멤버들과 함께 큐브에서 동행하는 데 합의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30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멜론뮤직어워즈’에서 전소연이 전원 재계약 소식을 깜짝 발표해 화제가 됐다. 당시 전소연은 “오늘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다섯 멤버가 함께 재계약을 하기로 했다. 내년, 내후년, 평생 동안 저희 다섯명이서 함께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또 전소연은 대상 수상 다음 날인 1일 “7년 동안 기쁜 일 슬픈 일 좌절 희망 여러 가지 감정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었고 저희 다섯 명은 더욱 단단해진 거 같다”면서 “앞으로 더 오래 아이들이라는 팀의 리더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라고 팀에 대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큐브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여자)아이들이 7년간 쌓아온 자신들의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하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더 넓은 무대,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응원을 당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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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다웠던 재계약 발표... (여자)아이들 ‘마의 7년’ 깻다

올해 7년 차 (여자)아이들이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았다. 첫 대상은 물론, 재계약 발표로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여자)아이들은 지난달 30일 ‘2024 멜론뮤직어워드’(이하 2024 MMA)에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민니는 “MMA에서 대상 처음 받아봐 영광스럽다. 우리가 직접 앨범을 프로듀싱해 의미가 있고 이 상을 받은 아티스트인 만큼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리더 전소연은 “7년 차, 내년에 8년 차다. 7년 동안 이렇게 큰 상을 어떻게 받는 걸까, 이런 상은 어떤 앨범을 만들면 이런 상을 받을까 고민했다. 우리 절대 덕에 이런 상을 받을 수 있던 거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던 중 재계약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전소연은 “오늘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다섯 멤버가 함께 재계약을 하기로 했다. 내년, 내후년, 평생 동안 저희 다섯명이서 함께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 전소연은 지난 2016년 1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 및 2017년 솔로로 데뷔하며 (여자)아이들 멤버들과 전속 계약 기간이 다르다. 지난 11월 홀로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끝나 지난달까지만 해도 무소속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소연이 직접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이례적인 그림을 만들었다. 지난 8월 전소연은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월드투어에서 솔로 무대 중 “11월 계약종료. 누가 날 막아”라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해체설이 거론됐다. 이에 관해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퍼포먼스 중 일부일 뿐”이라고 일단락했다.올 한 해 정규 2집 ‘2’로 큰 사랑을 받고, 쏟아지는 신인 걸 그룹 사이에서도 막강한 존재감을 자랑했던 (여자)아이들. 이번 대상은 (여자)아이들에게 단순한 영광을 넘어 앞으로의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전소연은 대상 수상 다음 날인 1일 “7년 동안 기쁜 일 슬픈 일 좌절 희망 여러 가지 감정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었고 저희 다섯 명은 더욱 단단해진 거 같다”면서 “앞으로 더 오래 아이들이라는 팀의 리더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라고 팀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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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MMA 2024’ 대상 3관왕 → (여자)아이들 재계약 깜짝 발표 [종합]

그룹 에스파가 대상을 포함해 7관왕을 달성했다.에스파는 지난달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멜론뮤직어워드 2024(MMA 2024)에서 대상 4개 부문 중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베스트 송’(슈퍼노바), ‘올해의 앨범’(아마겟돈) 등 3개 부문 수상을 차지했다.히트곡 ‘슈퍼노바’로 멜론 주간 차트 1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운 에스파는 2024년이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에스파는 “너무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저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저희 팬들과 저희 음악을 사랑해 주신 대중 덕분”이라며 “앞으로 3년, 5년, 10년까지 열심히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이 외에도 에스파는 ‘톱 10’, ‘밀리언스 톱 10’, ‘베스트 그룹 여자’, ‘베스트 퍼포먼스 여자’까지 총 7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나머지 주요 상인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음악적 성취를 이룬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레코드’는 정규 2집 ‘2’로 큰 사랑을 받은 그룹 (여자)아이들이 받았다. (여자)아이들은 “늘 어떤 노래를 하면 대상을 받을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올 한 해 (여자)아이들을 사랑해 주시고, (여자) 아이들의 음악을 즐겨주신 모든 분께 이 영광을 돌린다”며 “내년에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리더 전소연은 수상소감 도중 완전체 재계약 소식을 깜짝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전소연은 “오늘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다섯 멤버가 함께 재계약을 하기로 했다”며 “내년, 내후년, 평생 동안 저희 다섯명이서 함께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라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이와 함께 (여자)아이들은 ‘톱 10’에 선정됐고, 멤버 소연이 송라이터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그룹 라이즈는 ‘톱 10’과 ‘밀리언스 톱 10’, ‘베스트 그룹 남자’ 부문과 함께 특별상인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와 인기상인 ‘카카오뱅크 모드의 스타상’까지 거머쥐며 5관왕을 차지했다.‘올해의 신인’은 ‘첫 만남’ 신드롬을 일으킨 보이그룹 투어스와 ‘마그네틱’으로 사랑받은 걸 그룹 아일릿에게 돌아갔다. 투어스는 “값진 상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좋은 상을 받은 만큼 그에 걸맞은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이날 시상식에 불참한 아일릿은 영상을 통해 “평생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게 바로 신인상”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저희 노래를 사랑해 주신 분들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됐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감격했다.한편 MMA는 멜론의 객관적 데이터와 이용자들의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아티스트의 1년간 성과를 널리 기리고 알리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 및 페스티벌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에스타, (여자)아이들, 아이브, 라이즈, 보이넥스트도어, 트리플에스, QWER, 비비, 이영지, 팝스타 크리스토퍼, 일본 가수 요아소비 등이 출연해 무대를 펼쳤다.이하 MMA 2024 수상자 명단▲올해의 아티스트=에스파 ▲올해의 베스트송=에스파 ‘슈퍼노바’ ▲올해의 레코드=(여자)아이들 ▲올해의 앨범=에스파▲TOP10=(여자)아이들, 라이즈, 에스파, 플레이브, 투어스, 아이유, 세븐틴, 정국, 데이식스, 뉴진스 ▲밀리언스 TOP10=아이브, 에스파, 라이즈, 플레이브, 아이유, 임영웅, 정국, 태연, 데이식스, 뉴진스 ▲올해의 신인=투어스, 아일릿 ▲올해의 스테이지=아이유 ▲올해의 뮤직비디오=아이브 ‘해야’ ▲올해의 핫트렌드=QWER ▲베스트 그룹=라이즈, 에스파 ▲베스트 솔로=정국, 아이유 ▲베스트 퍼포먼스=보이넥스트도어, 에스파 ▲베스트 팝 아티스트=벤슨 분 ▲베스트 프로듀서=스타쉽 서현주 부사장 ▲베스트 OST=이클립스 ‘소나기’ ▲베스트 뮤직 스타일=이영지, 비비 ▲송라이터=(여자)아이들 소연 ▲J팝 페이보릿 아티스트=요아소비 ▲글로벌 아티스트=에이티즈, 아이브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라이즈 ▲원더케이 글로벌 아이콘=트리플에스 ▲카카오뱅크 모두의 스타상=라이즈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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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GMA] 에스파‧데이식스‧에이티즈, 둘째날 최고상 ...이찬원은 5관왕 [종합]

그룹 에스파, 데이식스, 에이티즈가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가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렸다. 둘째 날 시상식은 송 데이로, 에스파 멤버 윈터와 배우 남지현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KGMA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2024 그랜드 송상 트로피는 에스파가 차지했다. 에스파는 지난 5월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아마겟돈’을 시작으로 지난 10월 발매한 5집 앨범 ‘위플래시’까지, 해당 앨범의 동명의 타이틀 곡들을 올해 최고의 히트곡을 냈다. 에스파는 이날 4관왕(2024 그랜드 송,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음원 최대 스트리밍, 베스트 송 10)을 차지했다.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윈터는 “올해 ‘수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까지 정말, 가득 사랑을 받았다”며 “저희를 도와주는 모든 분들 너무 고생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다사다난했는데 마이(팬덤명)에게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팬들이 없었으면 이 상을 못 받았을 것”이라며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한 스탭, 한 스탭 올라서 성장하는 에스파가 되겠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카리나는 “오늘이 저희가 데뷔한 지 딱 4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렇게 뜻깊은 날에 뜻깊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데뷔일이기도 해서 마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는데 이렇게 상으로 보답하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저희 음악이 쉽지 않은 장르인데, 인정과 증명을 받은 것 같아서 감사하다. 앞으로 멋진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젤은 “이렇게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감사하다”며 “마이에게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움을 드러냈다. 닝닝 또한 “올해 정규앨범, 그리고 투어까지 잘 마무리했다. 뜻깊은 한해였다”며 “항상 응원하고 사랑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이 상을 받고 내년에도 잘 열심히 해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4 그랜드 퍼포머 상은 데이식스가 받았다. ‘역주행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데이식스는 명실상부 최고의 밴드로 인정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데이식스는 이날 3관왕(2024 그랜드 퍼포머, 베스트 밴드, 베스트 송 10)을 차지해 기쁨을 드러냈다.성진은 “마이데이(팬덤명) 덕분에 3관왕을 해봤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케이는 “신기하고 감사한 순간”이라며 “무대를 할 때 뭔가 감정이 확 올라오더라. 지금까지 오게 된 이 순간이 감사하다”고 눈물을 글썽거리며 “이렇게 큰 상까지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상의 영광은 에이티즈에게 돌아갔다. 에이티즈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각종 글로벌 음악 차트를 섭렵하며 K팝 보이그룹 중 최초로 미국 최대 뮤직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에이티즈는 이날 2관왕(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베스트 송 10)을 차지했다. 에이티즈 “먼저 이렇게 귀중한 상을 주신 KGMA와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식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에이티니(팬덤명)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또 에이티즈는 “이렇게 특별한 날에 상을 두 번이나 받아서 더할 나위없이 행복하다”며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가장 많은 트로피를 품은 아티스트는 이찬원이었다. 이찬원은 투표 3개 부문을 휩쓸며 5관왕(베스트 송 10,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스타, 디거스 디깅 아티스트, 룰루아X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송)을 차지했다. 이찬원은 “이 상까지 5관왕이라고 들었다”며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찬스(팬더명)를 향해 “백 살 때까지 함께 하자”고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KGMA 베스트 아티스트 10으로는 데이식스, 라이즈,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에이티즈, 엔시티 드림, 이찬원, 임영웅, 트레저(가다나 순)가 선정됐다. KGMA는 지난 16일부터 양일간 아이돌부터 솔로, 밴드까지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가 총출동해 의미를 더했다. K컬처를 전 세계에 확산시킨 이들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까지 꾸미면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다음은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송 데이 수상자 명단.▲2024 그랜드 송 : 에스파▲2024 그랜드 퍼포머 : 데이식스▲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 에스파, 에이티즈▲최다 스트리밍 음원 : 에스파 ▲룰루아X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 이찬원▲팬투표 신인상 : 니쥬, 라이즈▲베스트 송 10 : 데이식스, 라이즈,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에이티즈, NCT 드림, 이찬원, 임영웅, 트레저.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 이찬원, 송가인▲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여자 : 우기▲베스트 스테이지 : 트레저▲베스트 그룹 : 라이즈▲베스트 밴드 : 데이식스 ▲베스트 프로듀서 : 탁영준▲IS 라이징 스타 : NCT 위시, 피프티 피프티▲IS 루키 : 유니스, 나우어데이즈▲K팝 해외 아티스트 : 니쥬, JO1▲K팝 해외 루키 : 미아이▲포토제닉 : 서이브, 클라씨▲디거스 디깅 아티스트 : 이찬원▲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솔로 : 뷔▲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그룹 : 유니스▲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스타 : 이찬원▲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신인 : 박지현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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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2024 그랜드 송 수상 “데뷔 4주년 뜻깊어..마이, 고맙고 사랑해” [2024 KGMA]

그룹 에스파가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2024 그랜드 송을 수상했다.17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송 데이로, 에스파 멤버 윈터와 배우 남지현이 MC를 맡아 진행했다.2024 그랜드 송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윈터는 “올해 ‘수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까지 정말, 가득 사랑을 받았다”며 “저희를 도와주는 모든 분들 너무 고생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다사다난했는데 마이(팬덤명)에게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팬들이 없었으면 이 상을 못 받았을 것”이라며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한 스탭, 한 스탭 올라서 성장하는 에스파가 되겠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카리나는 “오늘이 저희가 데뷔한 지 딱 4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렇게 뜻깊은 날에 뜻깊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데뷔일이기도 해서 마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는데 이렇게 상으로 보답하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저희 음악이 쉽지 않은 장르인데, 인정과 증명을 받은 것 같아서 감사하다. 앞으로 멋진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젤은 “이렇게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감사하다”며 “마이에게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움을 드러냈다. 닝닝 또한 “올해 정규앨범, 그리고 투어까지 잘 마무리했다. 뜻깊은 한해였다”며 “항상 응원하고 사랑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이 상을 받고 내년에도 잘 열심히 해보겠다”고 전했다. 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되며, 첫날은 아티스트 데이 둘째날은 송 데이로 꾸며진다.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단 2024.11.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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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원클럽맨 끝…샐러리캡 가득 찼던 두산, 잡을 수 없던 허경민

허경민(34)이 16년 동안 입었던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벗고 KT 위즈로 이적했다. KT는 자유계약선수(FA) 허경민과 4년 총액 40억원에 계약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허경민에겐 잔류 선택지도 있었다. 4년 전 첫 FA 계약 당시 그는 4년 65억원에 선수 옵션 3년 20억원을 더한 4+3년 총액 85억원의 조건으로 두산에 잔류했다. 과거 '집토끼'를 대부분 놓쳤던 두산이 총액 50억원 이상을 주고 붙잡은 '내부 FA'는 허경민이 처음이었다.두산은 허경민에게 7년 계약을 안겨 원클럽맨이 되길 바랐다. 당시 그도 "4+3년이 아닌 7년"이라며 두산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그 말과 달리 허경민의 계약은 4년으로 끝났다. 올 시즌 타율 0.309를 기록한 뒤 시장에 나온 허경민을 KT가 영입했다.두산으로서는 금액(4년 40억원)보다 샐러리캡이 더 문제였다. 두산은 허경민을 시작으로 정수빈, 김재환, 양석환 등 내부 FA와 각각 총액 50억원 이상으로 계약했다. 2년 전에는 양의지(양의지 4+2년 152억원)를 재영입했다. 샐러리캡 여유가 없어 지난겨울 마무리 투수인 홍건희와의 FA 계약(2+1년 총액 24억 5000만원)에 어려움을 겪었다. FA 계약 결과도 좋지 않았다. 고액 연봉 30대 타자들이 주축이 된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 4위에 그쳤다. 와일드카드(WC) 결정전 2경기에선 한 점도 뽑지 못해 사상 최초의 WC 업셋을 당했다. 샐러리캡이 가득 찬 두산은 지난 4년과 달리 '돈싸움'을 벌일 수 없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도 "FA는 구단에 일임했다"라며 물러섰다.두산이 허경민의 전력 공백을 채우긴 어렵다. 김재호가 노쇠한 가운데, 강승호의 수비(실책 13개)도 안정적이지 않다. 이유찬·박준영·전민재·박계범 등 백업 내야수들은 아직 선배들에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초 이승엽 감독은 "확실한 유격수가 없다"고 아쉬워했는데, 그 숙제를 풀기도 전에 3루수 고민이 더해졌다.다만 샐러리캡 정리를 할 단초는 마련할 거로 보인다. 허경민이 잔류했다면 두산은 2027년까지 샐러리캡 여유를 만들기 어려웠다. 하지만 그의 이적으로 내년 김재환, 내후년 정수빈의 계약이 끝나면 고액연봉자를 대거 줄일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11 08:14
해외축구

손흥민 결국 토트넘 떠나나…“구단, 선수 측에 ‘재계약 계획 없다’ 통보”

손흥민(32)이 토트넘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계획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년 연장 옵션만 활용한 뒤, 이후 별도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는 않고 결별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지난 2015년부터 10시즌째 이어오고 있는 동행이 허무하게 끝날 수도 있는 셈이다.영국 더부트룸은 최근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 측근에 새로운 계약 협상을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며 “손흥민 측은 토트넘의 이같은 통보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래미 베일리 기자도 “손흥민은 옵션(1년 연장) 외에는 현재로선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앞서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손흥민과 토트넘 구단의 계약에 포함된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곧 발동할 거라고 보도한 가운데, 이번 보도를 더하면 사실상 이번 1년 연장이 토트넘과 손흥민 간 ‘마지막 계약’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되는데, 구단이 임의로 1년만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측에 통보만 하면 자동으로 1년 더 연장되는 조항이다. 그 이후 새로운 계약을 두고는 선수 측과 협상할 계획이 없다는 게 구단의 이번 통보 내용으로 풀이된다. 만약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 협상에 나서면 손흥민의 주급 등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새로 협상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었다. 카폴로지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당시 주급이 8만 5000파운드(약 1억 6000만원)였고, 이후 두 차례 재계약 협상을 거쳐 14만 파운드(약 2억 6000만원)와 19만 파운드(약 3억 5000만원·현재)로 각각 인상됐다. 옵션을 통한 1년 연장은 기존 계약 조건이 유지된다. 대신 이후 새로운 계약 협상을 하게 되면 손흥민의 활약상 등을 고려할 때 지금보다 주급이 더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재계약 협상 의사가 없다는 통보를 선수 측에 한 셈이다.현지 보도대로 토트넘 구단이 굳이 재계약 의사가 없는데도 1년 연장 옵션은 활용하려는 건, 손흥민을 이적료 수익 없이 이적시키는 걸 방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만약 계약이 1년 더 연장되지 않으면, 손흥민은 당장 내년 1월부터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다른 구단과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으면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내년 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옮길 수 있다.그러나 계약이 1년 더 연장돼 2026년 6월에 만료가 된다면, 손흥민은 적어도 내후년 1월까지는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을 거쳐야만 다른 구단 이적이 가능하다. 다른 유럽 팀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토트넘 구단 입장에선 이적료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자유계약을 통해 손흥민을 떠나보내더라도, 여전히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과 한 시즌 더 동행을 이어가는 게 구단 입장에선 더 이득이기도 하다.토트넘 소식에 정통하거나 이적 전문가들의 후속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는 만큼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벌써 10시즌째 토트넘에서만 뛰고 있고, 숱한 이적설에도 구단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내온 손흥민이라는 점을 돌아보면 일찌감치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 않은 것만으로도 손흥민과 그의 팬들 입장에선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이번 보도대로 토트넘이 손흥민에 재계약 의사를 밝히지 않는다면,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토트넘과 손흥민의 동행도 다소 허무하게 마침표가 찍히게 된다. 김명석 기자 2024.11.07 13:51
프로축구

‘돌아온 캡틴’ 기성용 “팬들이 겪었을 몇 년의 아픔, 좋은 기억으로 돌려줄 기회” [IS 구리]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 FC서울 주장 기성용(35)이 “그 어느 때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대한 갈망이 크다”면서 “지난 몇 년 동안 팬들이 겪었을 아픔을, 이제는 좋은 추억과 기억으로 돌려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기성용은 30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FC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ACL에 꼭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남은 경기 출전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어느 때보다도 진지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할 생각”이라고 했다.서울은 35라운드 현재 승점 53(15승 8무 12패)으로 4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K리그1 ACL 출전권은 기본적으로 K리그1 우승팀이 2025~26시즌 ACL 엘리트(ACLE) 본선, 2위가 ACLE 플레이오프(PO)에 나서고 3위는 ACL2로 향한다. 군팀인 3위 김천 상무는 ACL 출전 자격이 없어 현재 순위를 유지하면 서울은 ACL2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다만 포항 스틸러스의 코리아컵 우승 여부나 전북 현대의 ACL2 우승 여부 등이 변수로 작용해 출전권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파이널 A(상위 스플릿) 진출 자체가 5년 만일 정도로 그동안 많은 아픔을 겪었던 서울 구단과 팬들 입장에선 ACL 출전권 도전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서울이 마지막으로 ACL 무대에 나선 것 역시 2020년이다. 선수들은 물론 팬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봤던 기성용이 “팬들이 겪었을 아픔을 이제는 좋은 추억과 기억으로 돌려드리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이유다.기성용은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이번 시즌은 상위 스플릿(파이널 A)을 목표로 잡고 시작했다. 시즌 초반 어려운 시간들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힘겨운 시간들을 잘 이겨냈다. 덥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1차적으로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뒤 최근에야 복귀한 만큼 기성용의 의지는 더욱 남다르다. 그는 “팀을 오래 비우게 돼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미안했다. 주장의 역할을 충분히 다하지 못한 거 같아 개인적으로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며 “다행히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되기 전에 상위 스플릿을 확정했다.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들이 선수단이나 코칭스태프의 노력으로 인해 편하게 임할 수 있게 된 거 같다”고 했다.이어 “3경기밖에 남지 않아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다. 몸 상태도 오랜 시간 쉰 만큼 한순간에 100%로 올라올 수는 없다. 그래도 최대한 팀에 폐를 끼치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끔 남은 시즌을 보내는 게 가장 큰 목표다.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주장으로서 김기동 감독, 그리고 린가드를 향해 고마움도 전했다.기성용은 “김기동 감독님이 처음 오셔서 초반에 힘들고 어려우셨을 때 주장으로서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한 거 같아 걱정도 많았다. 감독님 얼굴도 좋지 않았다”며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감독님은 선수들한테 감정적으로 표현하시지 않았다. 오히려 이성적으로 중심으로 잘 잡아주셨다. 감독님이 오시고 수비가 안정이 됐고, 덕분에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게 됐다. 첫해이기 때문에 100%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하기엔 만족이라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내년, 내후년이 상당히 많이 기대된다”고 했다.이어 “린가드는 선수들과 관계가 너무 좋고 적응도 빠르다. 중요한 건 팀을 위해 개인을 내세우지 않고, 희생하는 모습들이 있었던 것”이라며 “워낙 유명한 선수인 만큼 자신을 내려놓고 한다는 게 쉽진 않았을 텐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 과거에 어땠는지 연연하지 않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들이 주장으로서도 고맙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50만 관중 돌파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50만 관중을 달성한다고 하면 또 하나의 서울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또 동기부여가 되는지 느낄 수 있는 한 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기성용은 “영국에서 뛸 땐 늘 경기장이 관중들로 가득 찼다. 크게 비거나 하면 그게 오히려 더 어색했다”며 “관중들이 많으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이 나는 게 사실이다. 다만 기본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관중분들도 찾아올 이유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열심히 해야 하고, 구단도 나름대로 노력해야 한다. 그러면 50만 관중을 넘어 60만과 70만, 100만까지도 가능한 날이 분명히 올 거라고 본다. 그 책임은 모든 선수들과 구단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구리=김명석 기자 2024.10.30 17:03
프로축구

김기동 감독 “공항에서 ‘FC서울 게이트’ 물어보던 린가드, 이젠 한국 사람 다 됐다” [IS 구리]

“슈퍼스타잖아요. 말도 안 되게 안 좋은 상황이었을 텐데….”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잉글랜드)를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과 K리그 적응이 쉽지 않았을 텐데도, 생각보다 빠르게 솔선수범하며 팀을 이끌어주고 있기 때문이다.김기동 감독은 30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린가드는 한국 선수들보다 훈련장이나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더 보여주려고 한다.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인 린가드는 K리그 역사상 최고의 네임밸류를 가진 외국인 선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로 이적한 그는 빠르게 적응을 마친 뒤 이제는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김 감독은 “가고시마(일본)에서 처음 만난 뒤, 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올 때였다. 맨유에선 전용기를 타고 다니다 보니, 공항에서 ‘FC서울 게이트’가 어디냐고 물어봤었다”며 웃어 보인 뒤 “(그런 경험을 가진 린가드에게) 현재 환경은 사실은 말도 안 되게 안 좋은 상황”이라고 했다. 김기동 감독은 “그런데도 한국 생활에 잘 적응했다. 지금은 한국 사람이 다 된 것 같다. 처음엔 거리감을 두고 생각했었는데, 선수들을 이끄는 모습을 보니 한국 사람 같다. 팀에 큰 도움이 되어주고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 부침을 딛고 5년 만에 파이널 A(상위 스플릿)로 이끄는 등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김기동호 서울’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 부진할 때 (기)성용이 한테 전화가 와서 ‘잘 주무셨어요, 힘드시죠’라고 했다. 그때 ‘성용아 기다려라, 시간을 가지면 분명히 좋아질 것’이라고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변화들이 나중에는 보일 거라고 믿었다. 아직 100% 만족은 아니지만, 갈수록 추구하는 축구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내년, 내후년은 더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이어 “지금 성공적이라고 논하기보다는, 계획한 대로 잘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게획 안에서 잘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며 “믿음 안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100%는 아니지만, 계획 안에 있다.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남은 시즌 목표는 뚜렷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50만 관중 기록이다. 파이널 A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무대로 향하겠다는 각오다.김기동 감독은 “제가 상암에 선다는 것 자체가 자부심이 생긴다. 홈 개막전을 5만 관중 앞에서 치렀는데, 초반에 성적이 안 좋아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있다”면서 “다음 달 2일 포항 스틸러스전은 ACL 출전권이 95%는 정해지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5만 이상의 팬들이 와주신다면 그 이상의 힘을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면 다음 홈경기 울산 HD전도 징크스를 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50만 관중의 의미는 감독으로서 영광스럽다. 선수 때도 사실은 옛날엔 많은 관중이 없었다. 감독으로서 처음 5만 관중 앞에 섰을 때 제 가슴이 뭉클할 정도의 감정을 느꼈다. 선수 때 그랬다면 더 뭉클했을 것”이라며 “서울이 K리그를 주도해나가는 대표구단으로서 자리매김할 기회다. 내년에는 50만을 넘어 60만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리=김명석 기자 2024.10.30 16:03
프로축구

ACL 티켓에 50만 관중까지 잡는다…두 마리 토끼 노리는 ‘김기동호’ FC서울 [IS 구리]

목표는 아시아 무대 복귀, 그리고 50만 관중 돌파다.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남은 세 경기 총력전을 예고했다. 시즌 1차 목표였던 파이널 A(상위 스플릿)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이제는 더 높은 곳을 향하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역사적인 50만 관중 돌파라는 겹경사를 더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김기동 서울 감독과 주장 기성용, 제시 린가드는 30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과 50만 관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5년 만에 파이널 A에 안착한 서울은 현재 승점 53(15승 8무 12패)으로 4위다. 포항 스틸러스의 코리아컵 우승 여부 및 K리그 최종 순위, 전북 현대의 ACL2 우승 여부 등 변수가 워낙 많지만, ACL 출전 자격이 없는 김천 상무를 제외하고 K리그 3위에만 안착하면 ACL 엘리트(ACLE) 또는 ACL2 출전 가능성이 커진다. 서울이 ACL 무대에 나선 건 지난 2020년이 마지막이었다. 김기동 감독은 “1차 목표(파이널A)는 달성했다. 이제 다가오는 다음달 2일 포항 스틸러스전부터 꼭 이기도록 하겠다. 포항전은 ACL 출전 여부의 95% 정도는 결정되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아직 100% 만족은 아니지만 갈수록 추구하는 축구가 나오고 있다. 내년, 내후년에는 더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린가드는 “이제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한다. 메인 목표는 이제 ACL이 됐다. 그 시작이 포항전이 될 것이다. 원정 응원에 와주시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꼭 ACL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기성용도 “어느 때보다 ACL에 대한 갈망이 되게 크다. 지난 몇 년 동안의 아픔을 팬들에게 좋은 추억과 기억으로 돌려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ACL 출전권 경쟁뿐만 아니라 서울은 50만 관중 시대라는 새 역사에도 도전한다. 홈 16경기 만에 43만 4426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한 서울은 남은 2경기에서 6만 5574명이 더 경기장을 찾으면, 전인미답의 50만 관중 고지에 오른다. 기성용은 “50만 관중을 달성한다면 서울이 한 단계 또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또 동기부여가 되는지 느낄 수 있는 한 해였다”며 “기본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팬들이 찾아올 이유가 생긴다.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구단도 노력하면 50만을 넘어 60만, 100만 시대도 올 것”이라고 했다. 선수와 감독으로서 오랫동안 K리그에 몸담고 있는 김기동 감독에겐 특히 그 의미가 남다른 목표다. 달라진 K리그 인기, 이제는 한 시즌 50만 관중을 바라볼 만큼 성장한 K리그의 현주소를 직접 경험하고 느껴왔기 때문이다.김기동 감독은 “초반에 잘했으면 60만 관중도 돌파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농담한 뒤 “옛날 K리그엔 관중이 많이 없었다. 감독 부임 후 처음 5만 관중 앞에 섰을 때 가슴이 뭉클할 정도의 감정을 느꼈다. 선수들은 더 그랬을 거다. 서울이 K리그를 주도해 나가는 대표구단이라는 걸 증명할 기록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구리=김명석 기자 2024.10.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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