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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단독] 송가인 “‘KGMA’서 한국 전통미 강조... 다음엔 후배가 수상했으면” [IS인터뷰]

“이제까지 포기하지 않은 나에게 주는 값지고, 귀한 상이었습니다.”가수 송가인은 지난해 11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당시를 떠올리며 “팬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이었다”고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송가인은 제1회 KGMA에서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상을 수상하며 ‘트롯 여제’라는 수식어를 공고히 했다.2012년 10월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로 데뷔했으니 벌써 14년차가 됐다. 송가인은 무명 시절을 거쳐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시즌1에서 우승인 진을 차지하며 단숨에 전국구 스타로 도약했다. 향유 연령대가 높았던 ‘트롯’이란 장르를 대중화시키는 데 일조했고, 식어가던 ‘트롯’ 열풍을 다시 불러일으킨 주역이다. 송가인은 ‘팬 사랑’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다. 송가인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도 “어게인(팬덤명)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여러번 강조했다. 보통 활동 연차가 쌓이면 조금은 늘어지고 나태해질 수도 있을 법한테, 송가인은 그런 면에서 오히려 신인같았다. 매사에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덕분이란다. 이는 ‘KGMA’에서 꾸민 무대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송가인은 자신의 대표 곡 ‘엄마아리랑’으로 우아한 한국 전통미를 선보였다. 수많은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국악과 트롯을 조합한 무대였다. 신명나는 장단과 쭉쭉 뻗는 고음, 그리고 특유의 애절한 창법으로 여운 짙은 무대를 완성했다. 한마디로 ‘왜 송가인인지’를 확인시켜준 무대였다. 송가인은 “‘엄마아리랑’은 1집 타이틀 곡이었다. 제 노래 중에 가장 대중성 있는 곡”이라며 “해외 여러 국가에서 아이돌 팬들이 찾아오는 자리인 만큼 우리나라 전통 장르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K팝도 유명하지만, 한국에 ‘이런 것도 있다! 억지로라도 봐라!’하는 마음도 살짝 있었어요. 제가 KGMA에 출연했을 당시 드라마 ‘정년이’가 유행했던 터라, 팬들도 관심 있어 하는 분위기였죠. 무대에서 전통미를 살리기 위해 안무팀과 의상팀이 참 고생했어요.”트롯을 할 때면 누구보다 애절하지만, 평상시 송가인은 참 유쾌했다. 그는 KGMA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에스파 무대’를 꼽았다. “진짜 너무 예쁘고 춤도 잘 추더라고요. 특히 윈터 씨의 안정된 진행 실력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저도 만능 재주꾼이라고 불리지만, 진행 실력은 ‘꽝’이거든요. 아, 그리고 윈터 씨가 제 앞에 앉아 있었는데 너무 여리여리해서 다이어트 자극을 좀 받았습니다.(웃음)”2024년 마무리를 KGMA에서 기분 좋게 한 송가인. 올 한 해는 더 바쁘게 달릴 예정이다. 그는 11일 정규 4집 ‘가인;달’을 발매했다. 전작 ‘연가’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자, 지난해 4월 포켓돌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첫 행보다. 현재 손가인은 1인 기획사 가인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그는 “회사 규모가 커지면 영입하고 싶은 후배 아티스트가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제 코가 석 자다. 후배를 들이기에는 조금 어린 것 같다. 한 10년은 더해야 후배를 키워도 욕먹지 않을 것 같다”며 “히트곡도 있어야 한다. 정규 4집 대박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송가인은 “제2회 KGMA에서도 수상하기를 기대한다”는 말에는 “다음 회차에서는 후배가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송가인의 정규 4집은 더블 타이틀 곡 ‘아사달’과 ‘눈물이 난다’를 포함한 모든 수록곡이 발매 직후 음원차트에 진입했다. 11일 오후 7시 기준 ‘아사달’은 멜론 핫100 차트 44위와 지니 최신발매 차트 15위를 기록했으며, ‘눈물이 난다’는 멜론 핫100 차트 64위, 지니 최신발매 차트 29위에 안착했다.‘가인;달’은 다양한 장르와 깊이감이 더해진 곡들로 완성됐다. 송가인을 대표하는 한 서린 국악 창법부터, 정통 트롯, 발라드, 미디어 템포, 모던가요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그 중 ‘눈물이 난다’는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심수봉이 직접 프로듀싱했다. 판소리를 전공한 송가인은 이 노래를 위해 창법까지 바꿨다. “심수봉 선생님이 직접 레슨도 해주셨어요. 평상시 제 목소리와 다른 창법을 원하셨고, 그렇게 녹음을 진행했죠. 선생님께서 ‘천재’라고 해주시더라고요. 누군가는 이 노래를 듣고 ‘송가인답지 않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노래하면서 목이 편안하다는 느낌은 오랜만이었습니다.”‘가인;달’을 통해 다채로운 장르에 도전했지만, 여전히 송가인이 애착을 갖는 건 ‘정통 트롯’이었다. 그는 “제가 정통 판소리를 했기 때문에 ‘정통 트롯’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 같다. 판소리와 트롯은 애절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세미 트롯 보다는 정통 트롯을 했을 때 제 장점이 잘 보인다”며 “정통 트롯은 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장르다. 다음에 또 다른 앨범을 내더라도 정통 트롯은 배제하지 않고 늘 함께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올 한 해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 송가인은 ‘대중과 가까워지기’라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송가인은 1인 기획사 설립 후 개인 유튜브 채널을 오픈해 팬들과 소통 중이기도 하다. “유튜브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큰맘 먹고 시작했어요. 전국 8도를 돌아다니며 촬영도 했어요. 유튜브를 관리해 줄 전문가도 고용했습니다. 이제 TV와 유튜브를 가리지 않고 활동하려 해요. 대중이 저를 친근하게 생각하는 만큼 ‘트롯’ 대중화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아요. 현재 구독자 수가 5만 명인데, 10만 명 그리고 100만 명이 될 때까지 힘쓰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3 05:40
예능

지드래곤, 김태호 PD 만났다… ‘굿데이’ MBC 편성 [공식]

김태호 PD와 GD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굿데이’가 MBC 편성을 확정지었다.김태호 PD가 3년 만에 다시 MBC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굿데이’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독립 제작사 테오(TEO)를 설립하며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이어온 김태호 PD는 이번 ‘굿데이’를 통해 MBC와의 협력을 다시금 시작한다. 그의 창의적인 연출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위트 넘치는 입담으로 예능감을 뽐내온 지드래곤의 ‘예능 천재’ 모습과 녹음실에서 엿볼 수 있는 ‘본업 천재’ 모먼트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 프로그램은 지드래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모인다. 8년 만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하는 지드래곤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휴식기 동안 품었던 생각들을 풀어내며 “어린 시절 동경하던 가수들이 한 무대에서 노래하던 모습,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형들과 웃으며 노래하던 추억이 지금도 좋은 날로 기억된다”고 전했다. 이어 “어쩌면 모두가 원하고 있을 그 날을 위해 판을 벌여보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여정이라고 덧붙였다.지드래곤은 ‘내일은 늦으리’, ‘하나 되어’, ‘위 아 더 월드’, ‘붉은 노을’ 등 여러 아티스트가 함께할 곡 구상에 들어갔다. 노랫말은 프로젝트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드래곤은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협업하며 한 해를 기념할 수 있는 특별한 노래를 만들어갈 계획이다.굿데이와 함께할 인물에 대한 관심도 높다. 먼저 지난 2013년 방송된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12년 만에 재회한 정형돈과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과거 ‘무한도전 가요제’의 ‘형용돈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형돈과 지드래곤의 동묘 재회는 첫 촬영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외에도 데프콘, 조세호, 코드 쿤스트 등 지드래곤의 ‘절친 라인’이 각각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함께 만나며 프로그램의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한편 ‘굿데이’는 2025년 상반기 MBC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6 13:27
연예일반

[IS한가위] 추석 리모컨 전쟁 치열… 김호중부터 김태희 뽀로로까지

2023년 한가위에는 ‘리모컨 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방극장에서 즐기는 방구석 트롯 콘서트부터 ENA, 지니TV 웰메이드 드라마 그리고 뽀로로 다큐멘터리까지. 일간스포츠가 취향 따라 골라볼 수 있도록 선별해 봤다. 부디 리모컨 전쟁에서 승리하길. ◆ 김호중, 송가인, 지오디, 영탁... 방구석 콘서트 열린다 TV조선은 트롯가수 김호중과 송가인의 한가위 추석 특집 콘서트를 선보인다.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그레이트 김호중’은 가수 김호중이 어린 시절부터 시작했던 성악과 대중에게 더욱 가까워지고자 시작했던 트롯을 모두 담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AR 증강현실을 활용해 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다채로운 무대배경을 선사한다고 알려져 기대가 모인다. 29일 오후 10시에는 ‘내일은 미스트롯’ 진·선·미 송가인, 전미애, 홍자가 3년 만에 뭉쳐 만든 무대 ‘꽃’이 방송된다. 국악부터, 댄스 퍼포먼스, 절절한 트롯까지 준비돼 있다. 또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홍지윤이 등장해 무대를 더욱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다. 채널A는 내달 1일 오후 8시 40분부터 영탁의 ‘2022 단독 콘서트 TAK SHOW’ (이하 ‘TAK SHOW’)를 방송한다. ‘TAK SHOW’는 지난해 7월부터 개최돼 11월까지 서울, 인천, 대구, 대전, 창원, 부산, 전주, 안동을 거쳐 다시 서울 앙코르 콘서트까지 뜨거운 열기로 이어졌던 영탁의 전국 투어 단독 공연이다. KBS는 28일 오후 8시 50분 추석 특집 프로그램 ‘ㅇㅁㄷ 지오디’로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ㅇㅁㄷ 지오디’는 그룹 지오디 25주년과 KBS 50주년을 기념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지오디의 명곡 ‘애수’, ‘관찰’,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등으로 무대를 꾸민다. 여기에 화려한 불꽃놀이와 더불어 드론 쇼,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들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스무 살이 된 뽀로로... EBS 신규 애니까지 부모님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면, 이젠 동심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EBS는 추석 연휴를 맞아 뽀로로 탄생 20주년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를 비롯한 다채로운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먼저 29일 오전 8시 50분에는 11월 말 정규 방송 예정인 ‘최강경찰 미니특공대’ 1, 2화를 선공개를 방송한다. ‘최강경찰 미니특공대’는 기존에 방송된 미니특공대 시리즈보다 동물 레인저들이 일상생활에서 벌이는 코미디 요소를 강화하고 액션신을 한층 더 화려하게 만들었다. 같은 날 오후 5시 40분에는 11월 3일부터 정규 방송될 신규 애니메이션 ‘샤샤&마일로’의 1, 2화를 선공개한다. ‘샤샤&마일로’는 인간과 고양이, 그리고 히어로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두 명의 소년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 샤샤와 마일로가 다양한 사건과 모험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29일 오후 7시 50분에는 국민 캐릭터 뽀로로의 방송 20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 – 뽀로로는 스무 살!’을 방송한다. ‘특집 다큐 – 뽀로로는 스무 살!’은 뽀로로의 롱런의 비결은 무엇인지 알려줄 예정이다. 그리고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청자와 함께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뽀로로의 각종 성과와 추억들을 조명한다.◆ 장르 맛집 ENA ‘마당집’, ‘유괴의 날’ 등 편성 ENA는 가장 먼저 오는 29일 오전 12시부터 ‘마당이 있는 집’ 1~4회, 30일 오전 12시 30분부터 5~8회를 연속으로 방송한다. 배우 김태희 임지연 주연으로 방영 당시 화제를 모았던 ‘마당이 있는 집’(이하 ‘마당집’)은 마당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로 벌어지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30일 오전 11시부터는 배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 주연의 ‘유괴의 날’이 연속 편성된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가족의 따뜻함과 윤계상 특유의 유쾌함을 맛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내달 2일에는 국군의 날을 맞아 오후 11시부터는 웹툰 작가 장삐주 원작 드라마 ‘신병1’을 10월 3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신병2’ 전 회차를 특별 편성했다. ‘신병’ 시리즈를 연달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신병’ 시리즈는 원작과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이 특징인 만큼, 비교하며 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8 07:00
스타

[석광인 성인가요]나훈아의 갈매기춤과 절묘한 카톡 창법 이야기

나훈아의 신곡 ‘기장갈매기’가 성인가요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잠 못 드는 하얀 새벽에 만들었다는 여섯 곡으로 꾸민 새 앨범 ‘새벽’에 여섯 번째 곡으로 담은 ‘기장갈매기’가 남성 성인가요 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노래로 떠오르고 있다.액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로 제작된 ‘기장갈매기’는 의리를 첫번째 덕목으로 삼는다는 부산 사나이의 모습을 그린 재미있는 곡이다. ‘테스형이 추는 갈매기춤’이라는 쇼츠까지 등장할 정도로 나훈아가 갈매기춤을 추는 것은 물론 라이벌 주먹패들과 대결을 벌여 상대방을 모두 제압하는 액션연기까지 해내는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기장갈매기’는 소설 ‘갈매기의 꿈’처럼 부산 일대의 상공을 날아다니는 갈매기의 시선으로 부산을 소개한다. 노래는 “동쪽에서 바라보면 여섯 개로 보이고/서쪽에서 쳐다보면 다섯 개로 보이는/오륙도 돌고 돌며 나래치는 내가 바로/내가 바로 기장갈매기다”로 시작한다.“사랑 따윈 누가 뭐래도 믿지 않는다”는 다음 소절부터 기장갈매기의 신분은 이중적으로 바뀐다. 실제 갈매기인 동시에 기장갈매기라는 별명을 지닌 의리의 주먹대장으로 변신해 갈매기춤을 추면서 라이벌 주먹패를 제압하고 해운대에서 사랑에 빠지며 영도에서 이별을 한단다.이어 밤이 되면 남천동에서 유흥을 즐기며 밤을 지새운다. 오늘은 다대포에서 낙조에 취하고, 내일은 송도에서 일출을 맞는다.내친 김에 부산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광안대교까지 접수한다면서 부산의 대표 명소들을 밀물과 썰물까지 섞어 차례로 묘사하며 소개하는 절묘한 가사로 만들어졌다. 뮤직비디오에 양념으로 등장하는 갈매기까지 울음으로 노래에 장단 맞추는 연기를 한다.천재 뮤지션 나훈아의 진면목은 새 앨범 ‘새벽’에 두 번째로 수록된 곡 ‘사랑은 무슨 얼어 죽을 사랑이야’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카카오톡으로 보낸 문자의 알림음 “카톡”을 트롯 창법으로 노래하는 파격적인 발상까지 동원해 노래를 완성시켰다.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이는 세상~ 사랑은 무슨 얼어 죽을 사랑이야~”를 절묘하게 트롯 창법으로 노래했다. 문자로 사랑을 고백하고 문자로 이별을 고하는 요즘 세태를 고발하는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젊은 팬들의 관심까지 끌고 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 ‘사랑은 무슨 얼어 죽을 사랑이야’라는 제목 뒤 괄호 안에 ‘카톡’이라는 단어를 덧붙여 카톡 소리로 뒤덮인 세상을 절묘하게 패러디했다.나훈아는 “이제는 사랑도 문자로 하고, 이제는 이별까지 카톡거리고”라고 한탄을 한 다음 트롯 창법으로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이는 세상”이라고 노래하면서 듣는 사람의 찬탄을 자아낸다. 마치 후배 가수들에게 “유행가는 이렇게 만들어 부르는 거야”라고 시범을 보이기라도 하듯 단순한 가사와 쉬운 멜로디로 마법처럼 매혹적인 곡을 만들었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뮤직비디오도 10대 아이돌 가수의 그것에 못지않게 톡톡 튀는 재치와 위트가 넘친다.애니메이션이 아니었으면 노래의 매력과 장점을 쉽게 알아채기 어려웠으리라는 생각도 든다. 다른 노래들은 직접 연기까지 해가며 뮤직비디오로 찍었지만 ‘사랑은 무슨 얼어 죽을 사랑이야’의 뮤직비디오만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실행을 한 것 자체가 굉장히 젊은 감각이라 할 수 있다.나훈아는 새 앨범 ‘새벽’에 수록된 여섯 곡 모두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첫 곡 ‘삶’을 비롯해 ‘사랑은 무슨 얼어 죽을 사랑이야’, ‘아름다운 이별’, ‘타투’, ‘가시버시’, ‘기장갈매기’ 여섯 곡 모두 나훈아가 작사와 작곡을 하고 박용진이 편곡을 했다.모든 곡이 유튜브에서 난리가 났다. 처음으로 올린 ‘삶’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만에 조회수 20만을 돌파했으나 최근에는 조회 수에서 ‘기장갈매기’에 밀리고 있다. 가황 나훈아의 전형적인 묵직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관조하는 자신의 철학을 진중하게 노래했다.‘아름다운 이별’은 ‘기장갈매기’와 ‘삶’에 이어 인기 급상승 중인 발라드로 통기타 반주에 실린 나훈아의 열창이 인상적이다. 비트가 있는 록 뮤직 ‘타투’와 오순도순 살아가는 부부의 사랑을 그린 ‘가시버시’를 좋아하는 팬들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7.19 07:15
프로축구

가나 아도 감독, "손흥민 유스 시절 미래 확신했다"

가나 축구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이 옛 제자 손흥민에 대해 “계속 좋은 활약을 펼치기 바라지만, 내일은 예외”라고 말했다.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MMC에서는 한국과 가나의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가나는 아도 감독이 기자회견에 나섰다. 아도 감독은 한국의 손흥민(토트넘)이 과거 함부르크 유스팀에서 뛸 때 손흥민을 지도하던 코치였다. 그는 이런 인연에 대해 "유소년 선수의 미래를 모두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난 손흥민의 미래를 봤다. 그래서 함부르크에서 주전으로 뛸 자격이 된다고 구단에 제안하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손흥민에 대한 구체적인 칭찬도 했다. 그는 "손흥민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성격이 좋고 규율이 잡혀 있다. 늘 열심히 노력했고 많은 성장을 했다. 손흥민이 아주 훌륭한 경력을 쌓아왔다"면서 "손흥민이 계속 좋은 활약을 펼치기를 바라지만, 내일만큼은 예외"라고 했다. 현장에서의 분위기는 가나의 언론이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패한 가나의 아도 감독을 비난하는 성격이 강했다. 아도 감독이 지나치게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했다는 비판이다. 아도 감독은 “언론은 경기에서 이기면 감독이 천재라고 칭찬하고, 지면 비판한다. 난 우리가 포르투갈과 대등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H조 판도 예상에 대해 "포르투갈이 가장 16강에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운이 따라야 할 것이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우루과이도, 한국도 강하다.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가나의 경기는 28일 열린다. 도하(카타르)=이은경 기자 2022.11.27 20:42
연예일반

‘내일은 천재’ 전현무, ‘역사 천재’ 김태균 발언에 충격 “정말 그렇게 외웠어?”

전현무가 김태균 발언에 충격을 받는다. 3일 방송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천재’ 8회에서는 첫 한국사 수업에 돌입하는 ‘예체능 0재단’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0재단은 첫 야외 수업을 앞두고 잔뜩 들뜬 모습을 보인다. 특히 수업 과목이 한국사임을 알게 된 김광규, 김태균은 각각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 많은 대통령을 거쳤다”, “유일하게 안 졸았던 수업이 한국사다”고 말하며 ‘0재단 에이스’ 곽윤기, 이장준을 향해 설욕전을 다짐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후 역사학자 김재원과 함께 한국사 수업에 돌입한 0재단.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열창하던 김태균은 엄청난 정답률로 ‘역사 천재’에 등극하지만, 박혁거세를 외운 비결로 “거세, 거세, 거세”를 외쳐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이를 들은 전현무가 “너 정말 그렇게 외웠어”라고 되물을 정도. 또 국영수 과목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곽윤기, 이장준이 각각 “부처님이 석가모니였나”, “바다의 왕자는 박명수” 등의 발언으로 충격을 선사하는가 하면,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가 “만 원짜리 지폐 위인이 누구였지, 나도 멍청해지네”라고 한탄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할 예정이다. 0재단의 첫 한국사 수업 성장기를 담은 ‘내일은 천재’ 8회는 3일 오후 10시 KBS Joy에서 방송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3 17:40
연예일반

[더보기] 설민석·최태성·정승제… 예능에 스타강사로 지식 더하기

보는 재미에 지식까지 더하는 예능 강연 프로그램들이 부쩍 늘었다. 깊이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예능 강연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방송가에 강연자가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가 인기를 끌면서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앞다퉈 나오고 있다. 한국사 강사 설민석, 한국사 큰 별 최태성, 수학의 신 정승제 등 익숙한 스타 강사들을 앞세워 젊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시도다. 먼저 1일 첫 방송된 MBN ‘그리스 로마 신화- 신들의 사생활’(‘그로신’)은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복귀로 화제를 모았다. 이 프로그램은 고전 필독서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숨겨진 유머, 교양을 전하는 프로그램. 스타 강사 설민석과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가 배우 한가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젬마와 함께 신화 속 에피소드를 낱낱이 파헤친다. 신들의 권력 투쟁부터 인간들의 탄생과 사랑 이야기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기 쉽게 풀어내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설민석 강사는 “처음 역사를 접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연구에 매진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교수가 강사로 출연해 세계사 에피소드를 강의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스핀오프도 등장했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는 한국사 1타 강사 최태성이 이끄는 역사 스토리텔링쇼로, 한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태조 이성계 편을 시작으로 연산군, 어우동, 궁예 등 다양한 주제의 한국사를 보다 쉽게 스토리텔링하며 폭넓은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인 김동현과 조나단, 장예원이 패널로 출연해 역사를 잘 모르는 시청자 입장에서 질문을 던진다. 국어, 영어, 수학을 기초부터 배우는 예능도 있다. KBS Joy의 ‘내일은 천재’는 방송인 전현무가 ‘브레인 가이드’로 출연해 배우 김광규, 야구선수 출신 김태균,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공부 천재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유명 수학 강사 정승제는 사칙연산, 지수의 법칙 등을 출연진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국어 강사 김민정은 맞춤법부터 실전 활용까지 출연진에게 미션을 제시하며 가르쳐 나간다. 특히 출연진들은 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점차 발전해나가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의 응원을 받고 있다. 11월 9일 첫 방송하는 MBC ‘일타강사’는 스포츠, 문화, 연예 등 분야별 최고의 인기 강사들이 방송인 이용진, 홍현희, 배우 김호영과 함께 풀어가는 신개념 강의 프로그램이다. 1회에는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이 출연해 한국 월드컵 전쟁사를 다룬다. 스타 강사들이 풀어내는 상식과 역사뿐만 아니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를 끄는 이야기들로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젊은 시청자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만나던 유명 강사를 TV에서 만나게 돼 반갑다는 반응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요즘 같은 콘텐츠 과잉 시대에 강연 예능은 단시간에 알짜배기 내용을 전한다. 특히 10~20대는 온라인 학습에 익숙해진 세대여서 강연 프로그램이 친숙하다”며 “강의만 듣는 형식이라면 지루할 텐데 시청자 입장을 대변하는 패널들이 나오는 점도 재미를 높이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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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공부다! 두뇌 버라이어티 ‘내일은 천재’ 안방극장 공략[종합]

이번엔 두뇌 계발 버라이어티다. KBS2조이 새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천재’ 제작 발표회가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를 비롯해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 등이 이 자리에 참석해 첫 방송을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내일은 천재’는 언론 고시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기록을 가진 전현무가 ‘브레인 가이드’로 출연, 일타강사들의신박한 클래스를 통해 천재를 꿈꾸는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이 공부 천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공부하고는 담을 쌓았던 스타들은 ‘내일은 천재’를 통해 색다른 도전에 나서게 됐다. 많은 버라이어티들이 신체적인 능력과 관련한 콘텐츠로 승부하는 가운데 색다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출연진의 목표는 다양하다.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선수 곽윤기는 “결과적으로 잘해야겠다는 것보다 한 번도 흥미가 없었던 공부에 흥미를 느끼는 게 목표”라고 이야기했고, 김태균은 “아랍어를 배운 뒤 두바이에 가서 아랍에미리트 사람들이 버린 슈퍼카를 주워 처치해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공부를 잘하는 비결에 대해 “스트레스가 없어야 한다. 오픈마인드로 (남들이) 비웃든 말든 스트레스 받지 말고 부딪혀야 한다. 나도 남의 시선을 신경 쓸 때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일은 천재’는 시즌제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배워야 할 과목이 많고 출연자들에게 업그레이드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KBS조이와 KBS 동시 방송도 내다보고 있다. 그렇게 되면 김태균과 모든 스케줄을 제치고 아랍으로 향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와 천재를 꿈꾸는 예체능부 사총사의 두뇌 계발 과정을 담은 ‘내일은 천재’는 1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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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천재’ 김광규X김태균X곽윤기X이장준, 예체능부 4인방 확정

‘내일은 천재’ 예체능부 4인방이 확정됐다. 18일 KBS Joy 측은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이 오는 9월 15일 첫 방송되는 새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천재’의 예체능부 4인방으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내일은 천재’는 언론 고시계의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이력에 예능감까지 갖춘 전무후무한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와 천재를 꿈꾸는 예체능부 4인방의 두뇌 계발 버라이어티다. 공부보다 잘하는 게 많았고, 공부를 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환경 때문에 공부를 소홀히 했던 ‘예비 천재’ 예체능부 4인방이 매회 각 분야의 최고 일타강사들이 준비한 신박한 클래스를 함께하며 천재력을 키워나간다. 예체능부 4인방으로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이 확정되면서 이들의 시너지 또한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김광규, 한국 야구사에서 ‘역대 최고 우타자’ 중 한 명으로 불리는 김태균,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메달리스트이자 ‘예능 루키’로 우뚝 선 곽윤기, 아이돌계의 ‘입담 천재’로 급부상한 이장준까지, 이름만 들어도 각 분야에서 천재미가 가득한 예체능부 4인방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작진은 “한 분야에 집중해 업적을 세웠으나 공부에는 순수한 분들이 예체능부 4인방이다”면서 “자신의 두뇌 계발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인 만큼,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 및 1등 스타 강사들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며 성장해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내일은 천재’는 오는 9월 15일 목요일 오후 10시 KBS Joy에서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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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이상형' 정동원, 11월 첫 정규 컴백…조영수 프로듀싱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첫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다. 7일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동원이 오는 11월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노래뿐만 아니라 색소폰, 드럼 연주까지 능통한 ‘음악 천재’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정동원이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이번 정규 앨범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마스터로 활약한 ‘히트 메이커’ 조영수 작곡가가 프로듀싱한 곡이다. 지난 5월 발매한 '내 마음속 최고' 이후 6개월 만에 돌아오는 정동원이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정동원은 지난 2018년 ‘전국노래자랑’ 함양군 편에 출연해 우수상을 받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영재발굴단’, ‘인간극장’을 통해 ‘트롯 신동’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정동원은 2019년 ‘효도합시다’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지난해 ‘내일은 미스터트롯’서 나이가 믿기지 않는 짙은 감성과 표현력으로 결승전까지 진출한 정동원은 최종 5위를 차지했으며, 다수의 방송과 공연 경험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쌓았다. ‘갓깅’, ‘삐약이본부장’, ‘본부장님’, ‘하동 프린스’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11일 첫 방송되는 tvN ‘라켓보이즈’에 출연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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