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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신인 김누리, MBC '내일' 캐스팅…김희선-이수혁과 호흡

신인 배우 김누리가 MBC 새 금토극 '내일'에 캐스팅됐다. 3월 첫 방송될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극.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극 중 김누리는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인도 관리 팀원 장재희 역을 맡았다. 장재희가 속한 인도관리팀은 팀장 이수혁(박중길)을 중심으로 주마등 내 망자를 인도하는 팀이며,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위기관리팀과 사사건건 부딪히는 위치에 있다. 이 속에서 김누리는 냉철하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김누리는 다수의 웹드라마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드라마 '반의반' '속아도 꿈결' 영화 '구라, 베토벤' 등에 출연했다. 꾸준히 쌓아온 연기력과 또렷한 딕션, 매력적인 외모로 '내일'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2022.02.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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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반의반' 소품팀 정성에 감동 "모두가 열심인 우리 팀"

배우 이하나가 드라마 '반의반'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이하나는 30일 자신의 SNS에 "'반의 반' 1화. 아주 짧은 한 신을 위해 만들어졌던 순호방"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tvN 드라마 '반의반' 촬영장 속 이하나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하나는 벽을 가득 채운 식물 설명서와 편지더미 등 디테일이 돋보이는 세트 소품에 감탄한 듯 눈여겨보고 있다. 이하나는 "식물에 해박한 순호와 전 세계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후원해 주시는 할머니의 진정성을 표현해주신 우리 소품팀의 정성에 입을 다물지 못한 날이었다"라며 "방송에 다 쓰이지 못한 500통이 넘는 편지들까지 일일이 주소와 우표 날인이 찍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모두가 자신들의 자리에서 너무 열심인 우리 팀 오늘도 힘내시고, 오늘과 내일 '반의반' 3, 4부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 드라마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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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김성규, 강렬한 흑백화보 "크고 작은 부담감이 동력"

김성규가 강렬한 비주얼을 뽐냈다. 김성규는 최근 매거진 더블유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 23일 공개된 흑백 화보에서 깊은 눈빛과 표정으로 치명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성규는 "극단 생활을 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자신을 이끌어 준 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부담감이다. 크고 작은 부담감, 불안함이 계속 연기를 잘 해내야 한다는 일종의 힘이 됐다"고 답했다. 이어 "어떤 시간을 보낼 때 가장 편안함을 느끼냐"는 질문에는 "내일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가 되면 가장 편안하다. 좋은 시간에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노력한다. 이번에 '킹덤' 시즌2 제작발표회를 마치고 형들과 밥을 먹은 뒤 돌아오는 길에 마음이 편하고 기분이 좋았다"고 귀띔했다. 영화 '범죄도시'(강윤성 감독)부터 '악인전'(이원태 감독),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킹덤' 시즌2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성규는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을 통해 브라운관 신고식을 치른다. 극중 김성규는 음악인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클래식 피아니스트 강인욱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23 11:03
야구

[IS 피플] SK 박정권이 말하는 '가을'에 강한 이유

베테랑 박정권(SK)은 왜 가을에 강할까.박정권은 자타가 공인하는 '가을 남자'다. 포스트시즌(PS) 무대만 서면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준다. PS 통산 타율이 0.321(162타수 52안타)다. 기록한 안타 52개 중 장타가 약 46%인 24개(2루타 14개 홈런 10개)다.시리즈 MVP만 세 차례 수상했다. 2009년과 2011년 플레이오프(PO)와 2010년 한국시리즈(KS)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역대 SK 선수 중 최다다. 그리고 27일 열린 넥센과의 PO 1차전에선 8-8로 팽팽하게 맞선 9회 끝내기 2점 홈런을 때려 경기 MVP로 선정됐다. 대타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드라마틱한 장타를 뽑아냈다. 이 홈런으로 박정권은 이승엽(전 삼성)과 홍성흔(전 두산)을 제치고 KBO 역대 PO 최다 홈런 기록(7개) 보유자가 됐다.박정권이 말하는 '가을'에 강한 이유는 간결하다. 그는 "남들보다 그냥 좀 재밌다. 몇 경기 못하면 끝날 수 있는데 즐겨야 하지 않나. 정규시즌처럼 내일이나 다음 주가 있는 경기가 아니다.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 그냥 야구장에 나와 있는 것 자체가 재밌고 좋다"고 말했다. 부담을 내려놓고 경기에 집중한다. 물론 쉬운 건 아니다.올해 성적이 바닥이다. 정규시즌 14경기에 나와 타율이 0.172(29타수 5안타)에 그쳤다. 출루율(0.226)과 장타율(0.379)을 합한 OPS가 0.605에 불과했다. 한동민과 김동엽 등 성장을 거듭한 젊은 거포에 자리가 밀렸다. PO 엔트리 승선 여부가 미지수였다. 박정권은 "최대한 놓지 않으려고 나를 계속 붙잡았다. 계속 참다보니 엔트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어렵게 선 PO 무대.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갈 수 있지만 박정권은 달랐다.1차전 결승 끝내기 홈런을 치는 상황이 딱 그랬다. 그는 "(1사 1루에서) 홈런이나 안타를 치기보다는 1루와 2루 사이 공간이 많이 있어서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를 갖다 놓자는 생각으로 가볍게 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일종의 '무심(無心) 타법'이다.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도 비슷하다.박정권은 "단기전은 중요한 경기라 불필요하게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 정규시즌 때는 자가진단이 가능한데 본인이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포스트시즌처럼 사람이 많고 그러면 멍하고 자기가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모른다. 한 템포 쉬어가면서 평소보다 천천히 하는 것도 필요하다. 평소 하던 자기 스윙의 반의반만 돌려도 된다. 힘을 빼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큰 경기일수록 즐기면서 힘을 빼는 것. '가을 남자' 박정권이 말하는 PS에 강한 비결이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사진=양광삼 기자 2018.10.28 09:24
야구

[IS 스타] 가을마다 빛나는 '秋남' 박정권, "살다보니 이런 일이…"

SK 박정권이 플레이오프 사나이로 거듭났다.박정권은 27일 홈구장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9회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7회 정의윤 타석 때 대타로 들어가 평범한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그러나 8-8로 맞선 9회 1사 1루 상황에서 넥센 마무리 김상수의 3구째 시속 144km 직구를 걷어 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가을 정권'이라는 별명 그대로였다. 데뷔 후 줄곧 포스트시즌에 강점을 보였던 박정권은 결정적인 홈런 한 방으로 팀에 무려 80%에 육박하는 확률을 안겼다. 역대 5전3승제로 치러진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무려 78.6%(28차례 중 22번). 아울러 플레이오프 개인 통산 7호 홈런으로 이승엽과 홍성흔(이상 6개)을 제치고 역대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소감은."포스트시즌 첫 경기가 중요하다. (김)성현이의 홈런이 나와 분위기가 좋게 흘러가다가 넥센에 동점 홈런을 맞고 분위기가 다운됐던 게 사실이다. 혹시나 우려했던 일이 벌어질까 했는데 그 전에 위기(9회 1사 1,2루)를 잘 막았다. 공교롭게 내 타석에서 찬스가 걸렸다. 홈런이나 안타보다는 주자를 스코어링 포지션에 놓는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치려고 했는데 걸과가 예상과 다르게 너무 잘 나왔다."-가을에 강한 이유가 있다면."남들보다 그냥 좀 재밌게 하는 것 같다. 몇 경기 못하면 끝날 수 있기 때문에 즐겨야 하지 않나. 정규시즌처럼 내일이나 다음 주가 있는 게 아니다. 최대한 즐길려고 한다. 그냥 야구장에 나와 있는 것 자체가 재밌고, 좋다."-올 시즌 내내 힘들었는데 해소가 되는 홈런일까."2군에서 힘든 적이 많았다. 최대한 놓지 않으려고 하면서 계속 나 자신을 붙잡았던 거 같다. 계속 참으면서 하니까 엔트리에도 들어갔다. 살다보니까 이런 일도 있다.(웃음)"\-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못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도 했나."엔트리에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은 하기 쉽지 않았다. 일단 시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했으니까 들어가면 좋은 거라고 생각했다."-가을 야구에 대한 주위의 기대가 부담스럽진 않나."아니다. 삼진을 기록하더라도 야구장에 나와 있는 게 좋다. 분위기가 다르고 재밌다."-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단기전 중요한 경기를 하다보면 불필요한 힘이 많이 들어간다. 본인이 느끼지 못하는 게 대부분이다. 시즌 때는 자가진단이 가능하지만 포스트시즌에는 사람이 많아 멍하고 자기 플레이를 어떻게 하는지 모를 수 있다. 한 템포 쉬거나 평소보다 천천히 하는 게 좋다. 자기 스윙의 반의반만 돌려도 된다. 힘을 빼고 즐겼으면 한다."-현재 SK 후배들은 즐기는 것 같다."충분하다. 오늘 경기 전에도 계속 물어봤는데 말로는 긴장된다고 하는데 표정은 아니더라.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홈런 선수가 된 소감은."경기를 많이 해서 자연적으로 따라온 게 아닌가 싶다.(웃음)" 인천=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2018.10.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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