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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이버지도서 '크리스마스' 검색시 SPC브랜드만 노출 오류…현재 복구

네이버 지도에서 크리스마스 관련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SPC그룹의 브랜드만 나타나는 오류가 약 8시간 동안 발생했다가 복구됐다. 17일 IT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오후 6시께 네이버 지도에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SPC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 매장만 표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또 경쟁 브랜드명으로 검색해도 SPC 브랜드만 보이는 현상도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케이크를 사려다가 혼란과 불편을 겪었다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네이버에 따르면 특정 브랜드와 크리스마스 관련 키워드의 유의어 처리 과정에서 단어 간 유사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현상이 있어 수정했으며, 오류가 빚어진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17 10:25
부동산

어느 영끌러의 하소연…"우리 집 가격 결정하는 '그 집'이 두렵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기에 접어들면서 '영끌러'들의 마음고생이 깊어지고 있다. 집값 급등기였던 최근 1~2년 사이에 주택을 매수했는데 실거래가를 밑도는 거래가 속출하고 있어서다. 설상가상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한 '급매' '급급매' 매물이 종전 실거래가 보다 수 억원 이상 떨어진 호가를 부르면서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영끌러도 늘어나고 있다. 잠 못 드는 영끌러들 "뚝뚝 떨어지는 호가만 보면 밥맛도 뚝뚝 떨어져요." 40대 회사원 A 씨는 요즘 들어 주기적으로 포털사이트 부동산 카테고리를 검색하는 습관이 생겼다. 지난해 서울 마포구에 18억5000만원대에 장만한 아파트의 실거래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A 씨는 "사실 내가 아파트를 산 뒤 약 1억원 더 높은 가격에 거래가 성사된 적도 몇 번 있었다. 그런데 올해 들어 몇천만 원씩 야금야금 떨어지더니 내가 산 가격대까지 내려왔다"며 씁쓸해했다. A 씨를 더 속상하게 하는 건 더 있었다. 실거래가를 크게 밑도는 호가다. 그는 "단지가 커서 매물도 많다. 그중에는 '급급매'를 달고 호가가 17억원 수준인 것도 있다. 이 가격에 실거래가 된다면, 아직 입주도 못 했는데 손해를 봤다는 생각에 멘탈 관리가 잘 안 될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A 씨처럼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내려가면서 불안해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소위 말하는 다주택자도 아니라 '평생을 살 자가'라면서 마련한 1가구 1주택자인데도, '내가 최고점에서 집을 샀다'는 허탈감을 떨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이런 세태를 반영한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유머도 돌고 있다. '내 아파트값은 내가 산 가격도 아니고, 내가 부르는 호가도 아니고, 우리 단지에서 제일 빚 많은 세대의 이자 지불 능력에 달렸다'는 것이다. A 씨는 "이 글을 읽고 '현타'가 왔다. 나도 대출을 받아 집을 사서 금리 인상 부담이 큰데, 나 혼자 허리띠 졸라매고 이자 내면 뭐하나 싶다"며 "우리 단지 사는 누군가가 빚 감당 못 하고 싼 가격에 던지면 그게 내 집 가격이 되는 판"이라고 했다. 그는 이 유머가 인터넷상에 떠도는 명언을 뜻하는 '띵언'이라면서 친구들 사이에 돌려봤다고도 했다. 본지가 확인한 결과, 종전 최고가를 크게 밑도는 실거래가 속출하는 데 이어 이 가격이 해당 단지의 평균 호가가 되는 상황이 적지 않았다. 서울 송파구 대표 아파트인 '잠실엘스'는 이달 초 전용면적 84.8㎡가 19억5000만원에 계약이 성사됐다. 지난해 10월 같은 면적이 27억원에 실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7억5000만원이 떨어졌다. 23억1000만원에 거래된 지난 8월과 비교해도 3억6000만원이 하락했다. 실거래 가격이 대폭 낮아지면서 이 단지의 호가도 더 떨어지는 모양새다. 매물로 나온 전용면적 84.8㎡ 중에는 최저가인 19억5000만원에 나온 세대도 있다. 잠실엘스는 '리센츠' '트리지움'과 함께 송파구를 대표하는 아파트다. 그러나 잠실 일대에서는 이러다가 '엘리트'로 불렸던 잠실엘스의 30평대 가격이 20억원 선도 지키지 못하는 분위기가 완전히 자리 잡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급급매' 호가가 우리 집 시세 전문가들은 영끌러들의 이런 자조의 목소리가 현실을 일부 반영한다고 보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우리 단지에서 제일 빚 많은 세대의 이자 지급능력에 우리 집값이 달렸다'는 말들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급매 가격이 우리 집 시세인 것은 맞다"라고 했다. 다만 윤 수석연구원은 '묻지마식' 문어발 투자로 대출 금리를 감당하지 못하는 다주택자가 아니라면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봤다. 1주택자의 경우 대출 금리 인상이 부담돼 매도를 택하더라도, 그에 준하는 월세를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시스템적인 위기로 1주택자보다는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다주택자들이 물건을 던지는 사례가 많다"며 "만약 1주택자가 이자 부담 때문에 하락기에 급매를 선택한다면 그건 애초부터 본인의 소득 수준을 넘는 집을 샀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날마다 집값 하락이 헤드라인을 장식하면서 공포에 떠는 1주택자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이른바 '영끌' '빚투' '패닉바잉'으로 집을 무리하게 사들였지만, 집값이 급락하면서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집을 새로 사기는커녕 트라우마와 싸우기도 벅찬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이어 "금리 충격으로 시장 참여자들이 모두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런 공포 심리가 스마트폰을 타고 급속히 전염되고 있다. 모두 스마트폰만 쳐다보면서 서로 눈치를 보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 21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1년 동안 집값이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69%에 달했다. 이는 지난달 조사보다 3%포인트 오른 것으로 이 업체가 2013년 9월부터 조사한 이래 가장 높다. '내릴 것'이라는 응답은 6월 조사에서 44%로 역대 최고치를 깬 후 5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12%로 역대 최소에 그쳤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내리는 중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이달 19일 기준 555건으로 지난해 9월(2691건)의 약 5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다. 강북이 가장 먼저 떨어진다. 구별로 노원구(-0.41%)와 도봉구(-0.42%)가 0.4% 이상 떨어졌고, 성북구(-0.37%)·서대문구(-0.31%)·금천구(-0.30%) 등도 낙폭이 컸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31%에서 금주 -0.38%로 낙폭이 커졌고, 강남구(-0.20%)·서초구(-0.16%)도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아파트값이 0.3%대의 하락률을 보인 것은 한국부동산원이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서울에 있는 아파트 단지마다 급매가 없는 경우는 드물다"며 "사정이 급하다 보니 '급급매', '초급매'에 '초초급매'까지 써 붙이고, 경매 직전 단계로 보일 정도의 제2금융권 대출승계를 내거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0.24 07:00
생활/문화

"IPTV 가입할 필요 있나요" OTT·무료 채널 확산에 '코드커팅' 현실화하나

이달 중순 서울 구로구 한 오피스텔로 이사 가는 직장인 김 모 씨(37)는 최근 삼성전자의 55인치 QLED TV를 구매했다. 무료로 뉴스·예능·스포츠 등 채널을 즐길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가 탑재돼 있어 이동통신사의 IPTV 상품은 가입하지 않고 인터넷만 설치하기로 했다. 김 씨는 "가족할인을 받아 인터넷 요금 월 3만원만 내면 된다. 대신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1만7000원)에 가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콘텐트 경쟁력을 앞세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무료 채널을 제공하는 스마트TV의 등장으로 1인 가구 등에서 굳이 IPTV를 연결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올해 들어 IPTV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IPTV 대세 저무나…가입자 상승세 꺾여 6일 이동통신사의 올해 1~3분기 실적보고서를 보면, 3사 모두 IPTV 순증 가입자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유료방송 점유율 1위 KT의 IPTV 순증 가입자는 1분기에 13만명을 기록했다가 2분기 12만8000명, 3분기 10만1000명으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케이블TV(LG헬로비전)를 제외한 LG유플러스의 IPTV 순증 가입자 역시 1분기 13만2000명에서 2분기 9만7000명, 3분기 9만2000명으로 떨어졌다. SK브로드밴드는 1분기 12만5000명에서 2분기 13만8000명으로 잠깐 늘었다가 3분기에 11만5000명으로 감소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유료방송 시장에서 이동통신 3사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입지가 좁아진 케이블TV를 차례로 흡수하며 몸집을 키웠다. 2019년 LG유플러스는 케이블TV 1위 CJ헬로(현 LG헬로비전)를,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를 인수 또는 합병했다. 이어 KT스카이라이프는 현대HCN을 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IPTV의 시장 점유율은 54.13%에 달한다. 케이블TV가 37.16%, 위성이 8.71%로 뒤를 이었다. 유료방송 시장에서 KT(KT·KT스카이라이프·현대HCN)가 점유율 35.53%로 1위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LG유플러스·LG헬로비전)가 25.28%,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이 24.77%로 2위를 다투고 있다. 이처럼 이통 3사가 케이블TV를 나눠 가지며 시장을 독식하는 듯했지만, 변수가 생겼다. 국산 오리지널 콘텐트를 세계 무대서 잇달아 흥행시킨 넷플릭스가 필수 구독 플랫폼으로 떠오른 것이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올해 10월 사용자 수 급상승 앱 순위에서 넷플릭스는 카카오페이·COOV(전자예방접종증명)·네이버지도에 이어 4위(59만명)에 올랐다. 상금 456억원에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오징어 게임'으로 대박이 난 9월에는 신규 설치가 평소의 2배(약 120만명)가 늘어 국내 OTT 점유율 47%를 찍었다. 이어 지난달 선보인 호러 스릴러 '지옥' 역시 10일 연속 넷플릭스 전 세계 1위를 지켰다. 쏟아지는 신작 속에 인기가 금방 식을 법도 하지만, 유튜브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리액션 영상과 밈(온라인 유행 콘텐트)으로 재생산되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 겨울왕국·토이스토리·어벤저스와 같은 인기 시리즈를 보유한 '디즈니 플러스'는 지난달 12일 국내 출시 후 미완성 자막 등 서비스 품질 문제로 이용자 불만을 샀지만, 시장에 안착한 모습이다. 시장조사 업체 닐슨미디어코리아가 발표한 11월 15~21일 주간 이용자 수(안드로이드 OS 기준)가 101만명으로 상위 5위에 자리했다. "미국 가정 3분의 1, 코드커팅 전망"…한국도 비슷한 현상 예측돼 기존 TV의 실시간 방송에서 OTT의 독점 시리즈로 콘텐트 소비 행태가 전환하자 미국에서는 '코드커팅'(유료방송 해지) 현상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OTT 요금이 현지 유료방송보다 최대 8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한 탓도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는 2024년까지 미국 가정 3분의 1 이상이 유료방송 상품을 해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케이블·위성·통신 결합 TV 패키지에 가입한 가정의 수는 7760만명으로 전년 대비 7.5% 줄어 사상 최대 감소세를 보였다. 황유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료방송사업자의 가입자 및 매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성장률은 둔화하고 있다"며 "VOD(주문형 비디오) 매출이 감소하고 있어 OTT 성장에 따른 경쟁 압력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젊은 층의 낮은 유료방송 가입률과 높은 OTT 이용률, 유료방송 가입률이 낮은 1인 가구 비중 증가, 인프라 발전에 따른 OTT 이용환경 개선 등을 보면 OTT가 방송시장 경쟁에 미치는 영향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해외의 코드커팅 사례가 한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국가별 유료방송사의 월간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미국 89.4달러, 캐나다 52.9달러 등이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은 26.8달러다. 우리나라는 19.1달러에 불과하다. 그만큼 가격이 낮다는 뜻인데, 고객 이탈 가능성은 작지만 회사 입장에서 수익성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TV에서 무상으로 지원하는 무료 채널도 이통 3사에게 신경 쓰이는 요소다. IPTV 상품에 가입하지 않고도 수십 개의 채널을 이용할 수 있어서다. 최근 LG전자의 무료 서비스 'LG채널'의 국내 채널 수는 지상파 3사와 CJ계열이 빠지면서 144개에서 77개로 줄었다. 이와 관련해 LG전자 관계자는 본지에 "무료방송 서비스의 특성상 콘텐트 공급업체의 사정 등에 따라 제공하는 채널의 인아웃이 상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이통 3사와 CP(채널제공자), TV 제조사 간 조율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 계약 종료에 따른 송출 중단이지만, 무료 플랫폼의 경쟁력 저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2.07 07:00
경제

고 이건희 회장 소유 이태원 단독주택 매물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소유였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태원동 101-34, 135-35번지 주택과 토지가 매물로 나왔다. 매각 희망가는 3.3㎡당 6500만원 수준인 210억원대로 전해졌다. 단독주택은 대지면적 1069㎡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 2개 동이 연결돼 있다. 해당 주택의 공시가격은 지난 1월 기준 154억6000만원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10년 이 주택을 매입했다. 그의 별세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각각 3대3대2대2의 비율로 상속받은 바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6.26 11:35
생활/문화

2019년 가장 사랑받은 모바일 앱 톱10은

2019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모바일 앱들은 소통 앱이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은 9일 ‘2019년 총결산, 대한민국 모바일 앱 사용자 순위’ 모바일인덱스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소셜, 커머스, 금융, OTT, 음원, 게임, 부동산, 패션, 항공 등 총 10개 산업 분야별로 상위 5개 앱의 사용자 수 증감 추이를 분석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2019년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은 모바일 앱 1위는 ‘카카오톡’이었다. 2019년 12월 카카오톡의 월간 순 사용자 수는 3743만2014명으로, 이는 5178만 대한민국 인구 중 무려 72%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어 유튜브가 3439만476명, 네이버 3084만6247명 순으로 톱3에 올랐다. 네이버 밴드(1754만5914)가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쇼핑 카테고리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인 이커머스 쿠팡(1397만6799)이었으며, 6위는 삼성페이(1349만1125), 7위는 인스타그램(1157만1782), 8위는 페이스북(1104만3513), 9위는 네이버지도/내비게이션(1093만5022), 10위는 카카오스토리(10,92만3351)가 각각 차지했다. 모바일 앱 종합 순위 톱10 중 절반이 소셜과 커뮤니케이션 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눈에 띄는 것은 2019년 1월부터 가장 뚜렷한 증가세가 두드러졌던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을 추월한 점이다. 작년 12월 기준 소셜 카테고리의 월간 순 사용자 수 순위는 1위 밴드(1754만5914), 2위 인스타그램(1157만1782), 3위 페이스북(1104만3513), 4위 카카오스토리(1092만3351), 5위 네이버카페(498만2433) 순이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1.09 18:22
경제

"교사 9명이 장애 학생을 폭행"…검찰,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아동 폭행 혐의를 받는 서울 강서구 장애인 특수학교 현직 교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17일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후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등의 아동학대가중처벌) 혐의로 교남학교 담임 교사 이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총 12차례에 걸쳐 이 학교 학생들을 발로 걷어차고 빗자루로 때리거나 물을 뿌리는 등 학대한 혐의와 학대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 외에도 학생들을 폭행하거나 이를 방조한 교사 11명은 경찰에 불구속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 이들이 수사 선상에 오른 것은 지난 7월 20일 이 학교 학생 A(13)군이 교사 오모(39)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고소장이 제출되면서다. 오씨는 피해 학생의 어머니가 근처에 있던 사실을 모른 채 A군을 거칠게 잡아끄는 등 폭행을 했다가 덜미를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학교 폐쇄회로(CC)TV 16대 영상을 확보, 올해 5월부터 석 달 간 녹화된 영상을 분석했다. 경찰은 이 학교 교사 9명이 A군을 포함한 학생 2명을 폭행하고 3명이 방조한 사실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씨도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폭행 정도가 심한 이씨에 대해 앞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경찰은 영장 서류를 보완해 16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고, 이날 검찰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17 13:34
연예

야놀자, 1000만 다운로드 돌파

야놀자가 지난달 23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야놀자는 이번 1000만 다운로드 돌파로, 국민 5명 중 1명이 사용하는 국민 앱 반열에 오르게 됐다. 포털, 메신저, 커머스 등 생활 앱이 아닌 여가·숙박 카테고리에서 1000만 다운로드 돌파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실제 구글 플레이스토어 ‘여행 및 지역정보’ 카테고리상 다운로드 수 1000만을 넘긴 국내 앱은 야놀자,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3개뿐이다. 야놀자는 여가·숙박 앱 중 1000만 다운로드 사례가 나올 수 있었던 데는 워라밸 트렌드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여름 성수기 마케팅 캠페인 역시 한 몫을 했다. 현재 야놀자 앱에서는 전 고객 대상 10만원 쿠폰팩을 즉시 증정하고, 모든 숙소 3회 예약 시마다 10만원 쿠폰팩을 무한 제공하는 ‘초특가 무한쿠폰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8.07.02 09:14
경제

주인 만족 개 만족…'펫택시' 비싸도 탄다

반려동물 전용 택시 ‘펫택시’가 인기다. 펫택시는 반려동물을 뜻하는 영어 단어 ‘펫(Pet)’과 ‘택시(Taxi)’를 합친 신조어다. 지하철로 1250원이면 이동하는 거리를 1만5000원을 내고 가야 하지만 망설임 없이 펫택시를 선택하는 반려 인구가 많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받던 ‘눈칫밥’을 먹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중·대형견도 OK… 펫택시 늘어난다일반적으로 펫택시는 온라인 홈페이지 혹은 전화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자의 이름과 연락처·예약 날짜·시간·출발과 도착지 주소를 알려 주면 예약 가능 여부와 비용을 알려 주는 방식이다. 업체에 따라 예약금을 받기도 한다. ‘노쇼’ 문제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의 무게와 마릿수에 따라 추가 금액을 받는 경우도 있다. 동반 탑승자가 추가되면 인당 금액을 부과하는 곳도 있지만, 이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논란에 여지가 있다.펫택시는 보호자가 함께 이동할 수도 있지만, 병원 혹은 미용을 맡기기 위해 반려동물만 태워 보내도 된다. 펫택시 내부에는 애견 시트·애견 안전벨트·배변 패드 등 반려동물 전용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고 운전자가 관리해 주기 때문이다.반려동물을 위한 이동 서비스의 등장에 1000만 반려 인구가 호응하면서 펫택시 업체들도 점점 늘고 있다. 지난 3월 22일에는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반려동물택시(펫택시)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기도 했다. 펫택시 업체 ‘펫미업’을 운영하는 박나라 나투스핀 대표는 “지난해 9월 당시 중소기업청에 법인을 등록하러 갔을 때만 해도 ‘펫미업’이 처음이었다”며 “지금은 파악되는 업체만 30개가 넘는다”고 말했다. 기본요금 모범택시보다 비싸… 그래도 타는 이유는펫택시의 기본요금은 일반 택시처럼 법적으로 정해진 기준이 없다. 일반적으로 8000원이지만, 업체마다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 이는 서울을 기준으로 일반 택시의 기본요금 3000원보다 2배 이상 비싸고, 모범택시 기본요금(5000원)보다도 높다.기본요금에 거리에 따라 추가되는 이동 요금 역시 업체마다 천차만별이다. 네이버지도를 기준으로 거리를 측정해 1㎞마다 1000원씩 추가하는 곳도 있고, 택시 미터기 앱을 사용해 일반 택시와 동일하게 요금을 과금하는 곳도 있다. 서울 기준 일반 택시의 이동 요금은 142m당 100원이 추가된다.기본요금이 비싼 데에는 펫택시의 특수성에 이유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펫택시에는 반려동물 편의 시설이 준비돼 있고, 반려동물의 털 빠짐과 배변 실수 등 청결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펫미업은 1회 운행할 때마다 차량 청소와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용 요금에 있어서 고객들은 반려동물을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이동하는 데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직 시장 형성 초기인 펫택시지만, 입소문을 타며 이용자가 늘고 있다. 펫미업의 경우 이용자가 급증하며 프리랜서 차량을 포함해 총 14대까지 운행 차량을 늘렸다.이는 펫택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편안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불편한 시선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반려 인구의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반려동물의 서울 시내 대중교통 이용은 이동 수단마다, 운영 업체마다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 지하철의 경우 서울교통공사는 원칙상 동물은 데리고 탈 수 없지만, ‘소수의 조류, 소충류 및 크기가 작은 반려동물로서 용기에 넣고 겉 포장으로 안이 보이지 않게 하고,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 경우와 장애인 보조견’은 탑승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서울 시내 버스의 경우에는 장애인 보조견과 더불어 운반 상자에 넣은 반려동물만 탑승할 수 있게 돼 있다. 사실상 약관에 따라 반려동물을 데리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기는 쉽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한 펫택시 운전자는 “반려동물이 택시 탑승을 거부당하거나 전용 이동장 안에 태워야 하는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택시 운전기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아무런 제약 없이 반려동물과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펫택시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8.05.31 07:00
연예

대성, 강남 압구정 빌딩 310억에 매입…월세 9469만원

‘빅뱅’의 멤버 대성이 최근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에 위치한 300억원대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원빌딩’에 따르면 대성은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5번출구서 도보로 6분 거리에 있는 에이치에스빌딩을 매입했다. 도산대로 대로변에 위치했으며 압구정로데오역에서 500m 거리다. 건물 규모도 크다. 지하 2층~지상 8층에 이르며 1층에는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다. 총 매매가는 310억원. 취득세 14억3000만원을 포함하면 총 취득가격은 324억3000만원 정도다. 건물 월 임대료는 월 9469만원으로 연수익률은 약 4.4% 정도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1.17 13:20
경제

삼성동 자택→서울중앙지검, 朴 예상 이동 경로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 30분까지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은 오전 교통 통제가 쉬운 왕복 8차로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유력해 보이는 경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부터 강남역까지 뻗어 있는 테헤란로다.자택 앞에 있는 봉은사로를 거쳐 선릉역까지 이동한 다음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 테헤란로와 서초대로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이어 교대역을 지난 차량은 서울중앙지검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청사 앞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지하철 구간으로 따져보자면 선정릉역 근처에 위치한 강남구 삼성동 자택를 떠나 선릉역, 역삼역, 강남역, 교대역, 서초역을 지나 서초 서울중앙지검으로 향하는 길이다.삼성동 자택에서 검찰청까지는 5~7㎞에 불과해 차량 통제가 이뤄질 경우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출근 시간대인 경우를 감안 불편을 줄이기 위해 9시 30분을 임박해 자택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출두는 지난 10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선고를 받은 지 11일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노태우·전두환·노무현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검찰 소환을 받는 전직 대통령이 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3.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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