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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NEW 콘텐츠판다, ‘위대한 소원’ 한·베 합작 리메이크 확정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회장 김우택)의 글로벌판권유통 계열사 콘텐츠판다(대표 김재민)가 런업 베트남과 영화 ‘위대한 소원’의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제작 및 투자 부문에 참여한다.NEW의 해외 판권을 담당하는 콘텐츠판다는 영화 ‘위대한 소원’의 베트남 리메이크를 성사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베 합작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영화의 새로운 제목은 ‘마지막 소원’으로 2025년 베트남 개봉을 목표로 11월 크랭크인 했다.류덕환, 김동영, 안재홍 주연의 ‘위대한 소원’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친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절친구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혈기 왕성한 코미디로 지난 2016년 국내에서 개봉했다. 2019년에는 중국에서 왕대륙 주연의 ‘작은 소망’이란 제목으로 리메이크되며 흥행 IP의 잠재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마지막 소원’의 주연은 베트남에서 가장 주목받는 20대 배우 에이빈루, 황하, 리 하오 마인 뀐이 맡았으며 베트남 국민배우 띠엔루엇, 띤 이 늉이 캐스팅됐다. 특히 황하는 아시아 프린스로 불리는 이광수와 지난 8월 촬영한 영화 ‘드림즈 오브 유’(가제)로 로맨스 호흡을 맞춘 베트남 톱배우다.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이는 ‘마지막 소원’은 K콘텐츠 흥행 노하우를 담아내는 동시에 베트남의 문화적 정서를 고려한 현지화 전략으로도 주목받는다. 원작의 연출자이자 영화 ‘30일’로 남다른 코미디 리듬을 보여준 남대중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여기에 다수의 흥행작을 선보인 작가 쩐 칸 황이 각본을, 베트남 영화계가 주목하는 신예 감독 또안 씨 응우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제작은 베트남 신생 스튜디오 런업 베트남이 하며 원작의 판권사인 콘텐츠판다가 투자 및 공동제작사로 참여한다. 배급은 현지 최대 멀티플렉스 사업자 CGV베트남이 맡는다.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베트남 영화 시장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4.86%의 성장률로 매출 규모 1억 3341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류 열풍이 지속된 베트남 엔터 산업 내 한국영화의 영향력이 커졌고, 흥행작 수입을 넘어 현지화를 거친 리메이크작을 향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이정하 콘텐츠판다 이사는 “콘텐츠 수출을 넘어 경쟁력 있는 IP를 육성해 현지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형태로 한국영화 및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콘텐츠판다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7번방의 선물’의 속편 리메이크 및 애니메이션 제작 계약도 체결, 한국영화 IP를 활용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잇따라 착수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5 09:59
드라마

‘시멘틱에러’ 제작진 두번째 BL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 6월 7일 IPTV 공개

지난해 국내 BL(Boys Love)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시맨틱 에러’ 제작진의 두 번째 작품이자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 드라마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가 6월 7일 공개를 확정했다.삶에 지쳐 잠시 시골로 내려온 도시남 ‘선율’과 농촌을 억수로 사랑하는 시골남 ‘예찬’의 싱그러운 무공해 힐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가 오는 6월 7일 네이버 시리즈온, IPTV (KT olleh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헤븐리 등을 통해서 공개된다.‘트랙터는 사랑을 싣고’는 지난 해 BL 열풍을 불러 일으킨 드라마 ‘시맨틱 에러’ 제작진의 두 번째 작품이자 ‘재벌집 막내아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제작한 제작사 래몽래인과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공동 제작했다. 또한 BL 드라마 ‘플로리다반점’, ‘깨물고 싶은’, ‘밥만 잘 사주는 이상한 이사님’ 등을 연출한 양경희 감독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트랙터는 사랑을 싣고’ 티저 포스터는 도시 남자 ‘선율’(도원)과 시골 청년 ‘예찬’(윤도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딸기 농장에서 일을 하다가 서로 웃으며 바라보는 설레는 순간과 ‘파릇파릇한 로맨스의 시작’ 이라는 문구가 더해져 이들이 만들어갈 로맨스에 대해 호기심을 유발한다.티저 예고편은 농촌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이들의 만남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로스쿨 재학 중 잠시 쉬기 위해 도시에서 시골로 내려온 까칠 100% 도시 남자 선율 앞에 “햄이라 불러도 되죠?” 라며 농촌의 다정한 인심을 보여주는 순수 100% 시골 청년 ‘예찬’이 나타난다. 이어, ‘단조로운 나의 일상에 푸르른 네가 들어왔다’ 라는 문구처럼 공허하고 예민했던 선율이 천진난만 하고 열정 가득한 예찬이로 인해 점차 부드러워지는 모습을 보이며 극과 극 다른 두 남자가 보여줄 예고편에 대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농촌에서 벌어지는 도시 남자와 시골 청년의 싱그러운 무공해 힐링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는 네이버 시리즈온, IPTV (KT olleh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헤븐리 등을 통해서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5 13:59
뮤직

뮤직앤뉴X딩고 음악 IP 공동개발 본격화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음악사업 계열사 뮤직앤뉴가 국내 대표 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를 운영하는 메이크어스와 신곡 프로젝트를 전개한다.NEW와 (대표 우상범)와 함께한 신곡 프로젝트를 오는 5월 3일 발매한다고 밝혔다.두 회사가 음악 IP 공동 개발을 위해 공개할 신곡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는 독보적인 음색을 지닌 가수 김나영이다. 김나영은 정키의 ‘홀로’로 데뷔해 ‘솔직하게 말해서 나’, ‘너의 번호를 누르고’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다.신곡 ‘우린 헤어지지 않았을까’는 김나영의 독보적인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고스란히 담은 명품 이별 발라드의 탄생을 예고한다. 김나영의 신곡은 드라마와 영화 OST를 비롯 K팝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에 걸쳐 프로덕션 역량을 갖춘 뮤직앤뉴와 국내 대표 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dingo)를 운영하는 메이크어스가 공동으로 기획 개발한 프로젝트다. 지난해 양사가 체결한 음악 IP 공동사업 업무협약의 첫 결과물이다.14만 곡 규모의 라이브러리와 북미와 중화권을 아우르는 글로벌 유통망을 바탕으로 음악 콘텐츠 제작유통사로 거듭나고 있는 뮤직앤뉴와 딩고 뮤직을 비롯해 통합 4400만 구독자 팬덤을 보유한 국내 대표 디지털 미디어 기업 메이크어스는 각 사의 인프라와 역량을 동원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음악 콘텐츠 IP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두 회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음악IP 개발과 함께 완성도 높은 음악 콘텐츠를 연속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6 10:12
연예일반

[부고] 서동욱(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부사장) 부친상

- 서진석씨 별세, 서동욱(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부사장)·서동일(프린팅프로 대표)씨 부친상 = 11월 24일 이대서울병원장례식장 2호실, 발인 26일, 02-6986-4440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24 09:54
연예

신예 조혁준, NEW 제작 BL 웹드 '블루밍' 주인공[공식]

'K-BL'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까. 신예 조혁준이 BL(Boys Love) 웹드라마 '블루밍' 주인공으로 나선다. '블루밍'은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영화사업부가 웹IP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웹툰 전문 창작 스튜디오 케나즈(KENAZ)와 공동 제작하는 작품이다. 누적조회수 23만 뷰를 기록한 인기 BL 웹툰 ‘인기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를 원작으로 신뢰도를 높인다. NEW가 선보이는 첫 번째 BL 드라마 ‘블루밍’은 웹드라마 ‘나의 별에게’,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시맨틱 에러’ 등 'K-BL' 열풍의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비슷한 듯 다른 두 영화과 학생들의 풋풋한 캠퍼스 로맨스를 담은 ‘블루밍’에서 조혁준은 본투비 인기남 다운을 연기한다. 다운은 타고난 인기와 외모, 성격, 성적, 재력 그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함으로 인기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시원(강은빈)의 대학생활을 흔들어 놓는 인물이다. 조혁준은 185cm의 큰 키와 뚜렷한 마스크,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캐스팅에 설득력을 더했다는 후문. 조혁준은 2017년 면도기 광고 모델로 얼굴을 알린 후 주류, 화장품 등 트렌디한 남성상을 추구하는 대표적 분야들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업계의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성악 전공이라는 특별한 이력을 자랑한다. 탄탄히 다진 기본기를 바탕으로 첫 주연작 ‘블루밍’을 통해 차세대 기대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블루밍'은 오는 31일 네이버 시리즈온, IPTV (KT olleh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씨네폭스, 헤븐리 등을 통해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15 08:23
연예

뮤직앤뉴, 갤럭시아메타버스 NFT 사업 파트너십

뮤직앤뉴가 신사업에 뛰어든다.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회장 김우택)의 음악사업 계열사 뮤직앤뉴(대표 김승민)가 블록체인 전문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대표 고광림)와 음원 NFT 유통 등 새로운 음원 비즈니스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음원 개발 단위의 NFT 발행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체결된 음원의 새로운 유통 채널 개발 및 뮤직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협약이다. 우선 양사는 미발매 음원과 영상을 연계한 음원 기반의 비주얼 오디오 콘텐츠를 NFT로만 발행할 계획이다. 뮤직앤뉴는 K팝 부터 영화, 드라마 OST를 비롯해 13만곡 이상의 라이브러리와 글로벌 음악 플랫폼과의 유통 프로모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뮤직앤뉴는 국내최대 인디 음악 레이블 미러볼뮤직을 보유하고 국내 최장수 음반사 오아시스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만큼 신곡부터 미발표곡까지 소장가치 높은 음악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핀테크 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자회사인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스포츠를 시작으로 미술, 디지털아트, 실물연계 NFT 발행 등으로 여타 NFT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음원 IP까지 확보하게 되었다. 스트리밍 플랫폼을 넘어 NFT 플랫폼까지 유통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뮤직앤뉴 김승민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갤럭시아메타버스와의 파트너십이 음원 IP의 가치 및 콘텐츠 라이브러리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며 유통 플랫폼 확장으로 연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23 09:15
경제

가상 쇼호스트에 가상 매장까지…유통가, 메타버스 열풍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는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에 유통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비대면 트렌드가 일상이 되면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자체 개발한 가상모델 '루시'를 국내 메타버스 기술 보유 기업과 함께 '가상 쇼호스트'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세계라는 뜻의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단어로 현실에서처럼 사회·경제·문화 등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세계를 말한다. 루시는 롯데홈쇼핑 메타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해 개발한 가상 모델이다. 실제 인간이 촬영한 사진에 가상 얼굴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는데, 현재 루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2만명이 넘는다. 롯데홈쇼핑은 루시의 움직임, 음성 표현 등을 인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디지털 콘텐트 제작 기업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시각 특수효과 기업 엔진비주얼웨이브, 카이스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지난 9일에는 실감형 영상 콘텐트를 제작하는 스타트업 '포바이포'에 30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들 업체와의 협업으로 루시를 상품 주문 및 안내 역할을 하는 AI 가상 상담원, 가상 쇼호스트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는 수화 방송도 진행할 방침이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BGF리테일이 가장 적극적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8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세계 최초 편의점 'CU제페토한강점' 1호점을 열었다. 소비자들은 실제 점포를 구현한 제페토한강공원점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고 즉석조리 라면을 이용하거나 버스킹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달 CU 제페토 1호점 오픈 후 한강공원월드맵 방문자 수는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하고 인증샷 수도 8배 급증하는 효과를 거뒀다. 제페토 내 개인 SNS인 피드의 CU 관련 게시물은 2900여 개, 조회 수는 270만건이 넘는다. 높은 관심 속에 제페토 내 아바타 아이템으로 판매하고 있는 CU의 패션 아이템도 22만개가 판매됐다. 이에 힘입어 BGF리테일은 지난 14일 2호점 'CU제페토교실매점'을 오픈했다. 향후 제페토 내 인기 맵으로 꼽히는 지하철 등에도 이색 점포를 순차 오픈할 방침이다. 이에 맞서 GS리테일은 오는 11월 말 싸이월드 내 쇼핑 채널을 단독 오픈한다. GS리테일은 싸이월드제트와 메타버스 플랫폼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연결, 협업 상품 개발·기획, 공동 마케팅 전략 수립·실행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싸이월드 이용자는 해당 채널에 접속하면 GS25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고 배송(퀵커머스)을 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은 라이브 커머스 영역까지 쇼핑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GS리테일 전용 미니홈피 개설, 방명록 작성 등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 기업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행사를 진행하는 것 대신 메타버스를 활용해 마케팅을 벌이고 MZ세대와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아직은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지만 메타버스가 현실과 연계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더 많은 기업이 메타버스를 마케팅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9.27 07:00
무비위크

NEW, 메타버스 진출..계열사 100억원 투자 유치

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메타휴먼 핵심 기술을 보유한 VFX 계열사 엔진비주얼웨이브(이하 엔진)의 투자 유치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7월 설립한 엔진은 영화, 드라마, OTT 오리지널의 시각 특수효과부터 메타버스 기술의 연구 개발 역량을 보유한 차세대 기술 스튜디오로 올해 8월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창립 2년 만에 기업가치 5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엔진의 투자에는 히스토리벤처투자를 비롯해 하이투자증권, LK, 리벤처스 투자조합 등이 참여했다. 엔진은 2020년 웨이브의 시네마틱 드라마 'SF8'을 시작으로 한국 드라마 최초로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이병헌, 박서준 주연의 재난블록버스터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재인, 유아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등 초강력 캐스팅을 자랑하는 강형철 감독의 신작 '하이파이브', 500억 규모의 액션 히어로 대작 '무빙' 등 다양한 작품의 시각 특수효과를 맡아 국내외 파트너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프리 프로덕션부터 최종 후반 작업까지 고효율 프로덕션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프로젝트 관리 능력은 2023년까지 20여 편 이상의 수주 라인업을 가능하게 했으며 엔진이 작업한 작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485억 달러(약 170조 원)로 규모로 추정되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핵심 기술력인 메타휴먼을 비롯해 버추얼 프로덕션(VP)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투자 유치의 큰 매력 포인트로 손꼽힌다. 엔진의 자체 R&D 연구소인 랩오일(LAB51)은 30억 규모의 국가 R&D 사업을 진행하며, 뉴 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버추얼 인플루언서, 가상 아나운서, 아바타 서비스 등을 상용화할 수 있는 ‘4D 페이셜 스캔 시스템’을 보유 중이며, 추후 지자체와 컨소시엄을 통해 대규모 버추얼 스튜디오를 개관할 계획이다. 이러한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술력을 보유한 엔진의 기업가치는 기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엔진은 투자 유치를 비롯해 기술 파트너사와 협업으로 메타버스 분야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미래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는 메타버스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ICT분야(메타버스 부문)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쓰리디팩토리에 지난 17일 20억 원을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쓰리디팩토리는 2008년 설립된 실감 미디어 전문 기업으로 2016년 국내 최초로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고(故) 김광석 콘서트를 시작으로 2017년 고 신해철, 2018년 고 유재하, 2020년 고 김현식을 디지털 휴먼으로 복원했다. 2018년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 메타버스(Real Madrid Virtual World)’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해 전 세계 4억 5000만 레알마드리드 CF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엔진은 쓰리디팩토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교류는 물론, 그룹 NEW의 다채로운 IP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엔진의 이성규 대표는 “메타버스 핵심 기술을 보유한 엔진과 가상세계 플랫폼 구현 기술을 보유 중인 쓰리디팩토리 간의 만남으로 뉴 미디어 사업 확장 및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엔진의 콘텐츠 프로젝트 수주 성과와 연구 개발 실적이 외부 투자 유치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그룹 NEW의 기술 허브로 메타버스 비즈니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4 11:54
연예

해외로 가는 韓영화 '악녀' '7번방의선물' 리메이크[공식]

한국 콘텐트의 해외 리메이크 사례가 점점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영화사업부 작품 '악녀'가 아마존 TV 시리즈로, '7번방의 선물'이 스페인 리메이크작으로 각각 재탄생한다. NEW는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기업들과 연이은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아마존 TV 시리즈로 리메이크되는 '악녀'는 동명의 한국 영화를 각색했다. 백인 부모에게 입양돼 미국의 작은 도시에서 길러졌다고 믿는 한 아시아 여성이 서울 여행 중 겪는 사건을 통해 자신과 조국이 연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어둡고 부패한 조직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악녀'는 전 세계를 좀비 홀릭에 빠뜨린 '워킹데드'로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하는 제작사 스카이바운드(Skybound)가 제작에 나서 글로벌 프로젝트에 시동을 건다. 2017년 '악녀'로 칸 국제영화제 초청받은 정병길 감독이 연출과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원작에서 선보인 시원한 액션과 더불어 확장된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여기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타트렉 비욘드' 작가 더그 정(Doug Jung)이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다이너스티'와 '슬리피 할로우'의 극 작가 프란시스카 후(Francisca Hu)가 파일럿 에피소드의 작가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합류했다. '악녀'는 최근 MGM 스튜디오 인수 검토 등 콘텐츠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아마존의 글로벌 구독자들을 사로잡을 킬러 콘텐츠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7번방의 선물'은 스페인의 락앤러즈(Rock and Ruz)와 리메이크 판권 계약하고 제작에 돌입한다. 락앤러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블랙미러' 프로듀서인 미겔 루즈(Miguel Ruz)와 프로덕션 코디네이터 출신의 조르디 로카(Jordi Roca)가 설립한 신생 제작사다. 이들은 '블랙미러' 제작에 참여해 SF의 신기원을 열며 미래 기술 발전 속 인류에 대한 고찰을 심도 깊이 다뤄 글로벌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번 '7번방의 선물' 역시 국가, 인종 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모두가 공감할 보편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할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연 배우로는 스페인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 불리는 고야상의 2021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마리오 카사스(Mario Casas)가 물망에 올랐다. '악녀' '7번방의 선물' 등 NEW의 다양한 작품들의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판권유통사업 계열사 콘텐츠판다의 이정하 부장은 "그간 NEW와 콘텐츠판다가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유지해 온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과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리메이크작들이 로컬 내 흥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IP를 찾는 니즈가 늘고 있다. 앞으로 NEW의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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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명작, NEW '번지점프를하다→신세계' 재개봉

인생 명작을 극장에서 다시 만날 기회가 생겼다.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영화사업부가 7일 많은 관객들의 인생 멜로로 손꼽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재개봉을 시작으로 4월 '독전' '신세계' '악녀' 등을 선보인다. 7일부터 전국 CGV 시그니처 K에서 상영되는 '번지점프를 하다'는 82학번 인우(이병헌 분)와 태희(이은주)의 운명적 사랑을 그려 2001년 개봉 이후 꾸준히 회자되어 온 작품이다. 이번 재개봉을 통해 20년 전 관객들에게 향수를, 현시대를 살아가는 관객에겐 시대를 앞서간 시각과 새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번지점프를 하다'에 이어 오는 4월 프리미엄 상영관 씨네Q와 함께 개봉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재개봉 요청이 쇄도했던 작품 '독전' '신세계' '악녀' 등을 다시 공개한다. 오랫동안 마약 조직의 대부 김선생을 추적해온 형사 원호(조진웅)가 버림받은 조직원 락(류준열)의 도움으로 그 실체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그리며 개봉 당시 500만 이 관객을 돌파한 '독전', 신입경찰 자성(이정재)이 최대 범죄 조직인 골드문을 잠입 수사하며 그룹 실세인 정청(황정민)과 두터운 우정을 쌓게 되는 이야기로 누아르 영화의 진수를 보여준 '신세계', 개봉 당시 한국 액션 영화의 신기원이라는 평을 받으며 제70회 칸 영화제에 초청된 '악녀'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씨네Q는 ‘NEW 전용 영화 기획전’을 4월 말 런칭하며 5월 중순까지 3주간 안전하고 쾌적한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전용관과 스페셜 굿즈 에디션까지 준비 중이라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NEW 유통전략팀 류상헌 팀장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높은 완성도와 신선한 소재로 세대를 관통하는 콘텐츠의 힘을 보여주는 작품을 재개봉하게 돼 기쁘다”며 “NEW 작품을 포함해 다양한 작품을 더 많은 관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극장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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