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출신의 에릭 페디(33)가 이날 평가전을 찾아 이호준 감독 및 동료들을 만났다. 페디는 이날 마운드에 오르진 않았지만, 옛 동료들을 만나고자 현장을 방문했다.
페디는 "오랜만에 옛 친구들과 동료들을 다시 만나 정말 기쁘다"며 "한국을 떠난 뒤 자주 보기 힘들었던 얼굴들을 이곳 미국에서 직접 마주하니 감회가 새롭고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NC 다이노스와 함께했던 시간은 언제나 나에게 최고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IS 포토 페디는 2023년 NC 소속 당시 30경기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이듬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하며 빅리그에 진출했다. 지난가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방출됐고, NC는 페디의 재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페디는 빅리그 재도전 의사를 전달했고, 1월 중순 화이트삭스와 1년 총 150만 달러(22억원)에 계약했다.
페디는 2024년 빅리그 31경기에 등판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을 올렸으나 지난해엔 3개 팀에서 4승 13패 평균자책점 5.49로 부진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34승 55패 평균자책점 4.94다. 2023 KBO 시상식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MVP로 선정된 NC 페디가 시상식 후 아버지와 함께 수상한 트로피를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11.27/ 페디는 "팀을 떠난 후에도 전용 앱을 통해 매일 다이노스의 경기 결과를 확인하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찾아보며 응원하고 있다.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늘 다이노스와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선수가 이번 시즌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를 치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저는 영원한 다이노스의 동료이자 팬으로서 멀리서도 다이노스의 승리를 변함없이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통광해야 하는 페디는 시범경기에 한 차례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