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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넥슨, 던파로 '매출 7조' 시대 연다…'IP 퍼스트' 전략 전면에

올해 30주년을 맞은 넥슨이 게임 업계 불황을 딛고 홀로 승승장구한 것도 모자라 '매출 7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최근 중국에서 대박을 터뜨린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를 시작으로 '메이플스토리', 'FC' 등 효자 IP(지식재산권)의 세계관을 넓혀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차세대 IP와 새로운 장르까지 공략해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던파' 대박으로 IP 효과 확인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의 모기업인 넥슨(일본 법인)의 이정헌 대표는 지난 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설명회에서 오는 2027년까지 매출 7500억엔(약 7조원), 영업이익 2500억엔(약 2조3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지난 30년간 고도화된 라이브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올 수 있었다"며 "IP 성장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유저들에게 넥슨만의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넥슨은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부진이 무색할 정도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과거 3N(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이 국내 게임 생태계를 이끌었다면 최근에는 NK(넥슨·크래프톤)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올해 2분기 넥슨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30%, 64% 증가하며 역대 2분기 최고 기록을 썼다. 비용 효율화로 가까스로 적자를 면한 맏형 엔씨소프트와 이제 막 흑자로 돌아선 넷마블과 대비된다. 특히 넥슨은 던파라는 장수 IP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지난 5월 중국에 '던파 모바일'을 선보였는데, 올해 1분기 24억6600만엔(약 227억7000만원)에 불과했던 넥슨의 현지 모바일 게임 매출이 2분기 441억8600만엔(약 4080억원)으로 18배가량 뛰었다.중국에서 넥슨 모바일 게임 매출은 PC 게임의 10% 수준에 그쳤었는데 단숨에 전체의 8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며 IP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넥슨 관계자는 던파 IP 인기 비결을 묻자 "아케이드 게임의 손맛을 느낄 수 있으며 고사양을 요구하는 3D 그래픽 기반의 게임과 달리 낮은 사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점이 흥행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3년간 던파 IP 신작 3종 론칭이정헌 넥슨 대표는 'IP 성장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블록버스터급 IP를 더 크고 오랫동안 키우는 종적 성장과 차세대 블록버스터 IP를 발굴·육성하는 횡적 성장으로 나눴다.당장 던파 IP의 다음 주자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내년 상반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던파 IP 기반의 하드코어 액션 RPG로,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에 체험존을 마련했더니 서너 시간에 달하는 대기열이 생겨 눈길을 끌었다.넥슨은 향후 3년간 액션성을 살린 3D 액션 RPG '오버킬', 원작을 재해석한 오픈월드 기반 '프로젝트 DW' 등 총 3종의 던파 IP 기반의 신작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이 외에도 넥슨은 블록체인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메이플스토리와 국내 실적을 견인하는 FC 프랜차이즈의 종적 성장을 추진한다.아시아와 서구권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마비노기 영웅전'의 경우 최신 엔진으로 단장한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로 신규·이탈 유저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넥슨은 전통 IP의 흥행에 안주하지 않고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작업에도 일찌감치 착수했다.지난 7월 출시한 루트슈터(RPG·슈팅 접목) '퍼스트 디센던트'가 대표적이다. 출시 직후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최다 플레이 5위, 글로벌 매출 1위를 찍은 바 있다.내년 론칭이 기대되는 PvPvE(유저·환경 동시 대립) 서바이벌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 등 대형 신작들이 가세하면 넥슨의 IP 포트폴리오는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 역시 국내 싱글 패키지 게임 최초로 누적 판매 400만장을 돌파하고, 6개의 게임 어워드를 휩쓰는 등 넥슨의 신규 IP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정헌 대표는 "성공 확률이 높은 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리고, 여기서 벌어들인 수익을 신규 IP 창출에 균형 있게 투자하면서 전체 기업의 규모를 영속적으로 늘리는 방향의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5 07:00
e스포츠(게임)

16회 대통령배 KeG 결선 개막...e스포츠 최강 지역은

한국e스포츠협회는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이 17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개막해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송무경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박경귀 아산시장, 김곡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 주요 인사와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 선수단 약 300명이 참석했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개회사에서 "e스포츠는 이제 K팝에 버금가는 인기 산업이 됐다. 우리나라 e스포츠의 강점 중 하나가 훌륭한 게이머가 많다는 것인데, 대통령배 KeG가 유망주 발굴과 저변을 넓히는 데 오랜 기간 기여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배 KeG와 같은 다양한 지역 대회를 개최하고 e스포츠 시설을 만드는 등 e스포츠 기반을 마련해 생태계가 건강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올해로 16회를 맞은 대통령배 KeG는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참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대회다. 이를 거쳐 프로로 데뷔한 선수가 5종목에서 150명이 넘을 정도로 유능한 선수를 육성하는 산실로서 꾸준히 역할하고 있다"며 "올해 대회에서도 지역 대표 선수들이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며, 이 경험으로 꿈에 한발짝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이틀간 리그 오브 레전드, FC 온라인(이상 결선 종목), 스트리트 파이터 6(전략 종목) 3종목으로 진행된다. 종목별 우승 지역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결선 종목의 순위점수를 합해 종합 우승 지역을 가린다. 종합 우승 지역은 트로피와 대통령상을 함께 받는다. 아울러 대회기간 타 지역에 모범을 보인 지자체에는 모범지자체상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1450만원이다. 아산이순신체육관 대회 현장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양일간 SK텔레콤의 AI 로봇 놀이터, 시디즈, MSI, 코스프레팀 퍼포먼스, VR-아케이드 게임, 한국도핑방지위원회, 더케스파, 클린 e스포츠 캠페인, 동호인 등록 등 4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참관객 누구나 스탬프 투어에 참가하면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 대회는 온라인으로도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채널인 네이버 e스포츠, 치지직, 아프리카TV,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저변 확대가 목표인 대회로, 정부 주최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서 매년 개최된 세계 유일의 대회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충청남도, 아산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라이엇 게임즈, 넥슨코리아, 우리금융그룹, SK텔레콤, 시디즈, 조마, MSI가 후원한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17 16:07
산업

소비자원, 메이플 확률조자 피해자 넥슨캐시로 보상...1인당 평균 20만원

넥슨코리아의 메이플스토리 게임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으로 피해를 본 이용자들에게 현금 환급이 가능한 넥슨캐시로 보상하라는 결정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14일 넥슨이 집단분쟁 조정에 참여한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구매자 5000여명에게 레드큐브 사용액의 3.1%와 블랙큐브 사용액의 6.6%를 현금 환급이 가능한 넥슨캐시로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피해자가 조정 결과 받은 넥슨캐시를 현금으로 환급할 때 환급 수수료(10%)도 면제해줘야 한다.분쟁조정위는 넥슨이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이용자들에게 적절히 고지하지 않고 임의로 변경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거액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점 등을 고려해 이용자들의 경제적 손실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다만 개인별 보상액 산정 시 넥슨이 2021년 5월 자체 보상한 금액의 70%는 공제했다. 이는 사업자의 자발적 보상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이다. 당시 넥슨은 현금 환급이 안 되는 넥슨캐시로 보상한 만큼 70%만 공제하기로 했다.위원회는 보상액 산정 근거에 대해 "조정의 특성상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지만 해당 게임 아이템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그 정도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1월 5일 공정위는 넥슨이 큐브의 옵션별 출현 확률을 처음에는 균등하게 설정했다가 2010년 9월부터 선호도가 높은 인기 옵션이 덜 나오도록 확률 구조를 변경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16억여원을 부과했다. 소비자원은 지난 2월 21일∼3월 4일 유료 아이템 집단분쟁 조정 신청을 받고 4월 29일 조정 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분쟁조정위는 지난 6월부터 세 차례의 분쟁조정 회의를 통해 조정안을 마련했다.이번 집단 조정에는 5804명이 참여했으나 민사소송을 제기한 10명과 조정 참여 신청을 취하한 21명을 제외한 5733명이 조정 결정의 대상자이다.넥슨과 피해자 양측이 위원회의 조정 결정을 수락하면 아이템 사용 여부 확인 불가자 99명을 제외한 5674명에게 11억원 상당의 보상이 이뤄지게 된다. 1인당 평균 약 20만원이며 피해 최고 보상액은 1000만원가량이다. 이는 넥슨이 자체 보상한 금액의 70%를 공제하고 피해자가 실제 받을 금액이다.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이용자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이번 조정절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전체 이용자에 대한 보상 의사도 표명했다. 만약 메이플스토리 게임 전체 이용자 80만명을 대상으로 보상이 이뤄질 경우, 총보상액은 217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는 공정위 과징금 116억원보다 많다.넥슨은 이날 입장을 내고 "권고안을 존중하고 성실히 따르겠다"며 "중재를 신청한 이용자뿐 아니라 (큐브 아이템) 사용 이력이 있는 전체 이용자로 동일한 기준을 적용, 이용자 권리 보호를 위해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14 15:30
연예일반

박지원 사임→이재상 선임… ‘리더십 전환’하는 하이브, 향후는? [종합]

하이브가 본격적인 리더십 교체에 나섰다. 현 하이브 대표 박지원이 사임하고, 새롭게 회사를 이끌 최고 경영장(CEO)에 이재상 CSO가 선임된다.24일 하이브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추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재상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상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모니터그룹과 현대자동차, 구글을 거쳐 지난 2018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특히 이재상은 하이브의 3대 사업전략 구조인 ‘레이블-솔루션-플랫폼’을 설계하고 안착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한 국내 유수의 레이블 및 기술기업 인수·합병과 하이브 기업공개 절차도 이끌었다.지난 3년간 하이브를 이끌어 온 박지원 대표는 하이브의 글로벌 사업 본격 확장 및 신성장 전략이 새로운 리더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표이사에서 사임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이날 “하이브는 책임과 위기의식으로 향후 5년에 대한 성장전략을 고민해 왔다”면서 “올해 초에 성장전략과 그에 따른 실행계획이 어느 정도 정리되었고, 여기에는 하이브의 리더십 교체도 한 축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대표는 CEO를 사임하는 것은 맞으나, 하이브를 떠나는 것은 아니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하이브의 한 구성원으로서 하이브의 미래를 위해 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살릴 수 있는 분야에서 계속해서 기여를 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7월 취임한 박지원 대표는 재임 기간 하이브의 연결 기준 매출액(20년 7963억원 → 23년 2조1781억원)과 영업이익(20년 1455억원 → 23년 2956억원)을 각각 두 배 이상 성장시켰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매출액 2조 원 고지 돌파 등의 성과를 이끌며 멀티 레이블의 기틀과 글로벌 사업 확장의 기반을 다진 CEO라는 평가를 받았다.박 대표는 2014년부터 넥슨코리아 대표를 역임, 2018년부터 넥슨 글로벌 COO를 맡다 2020년 5월 하이브에 합류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4 17:16
연예일반

박지원 대표, 하이브 사임... 새 대표 이재상 내정 [전문]

박지원 하이브 대표가 사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24일 박 대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오늘 갑자기 저의 거취에 대한 언론보도가 나왔고 혼란스러운 시간을 기다리시게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 짧게나마 설명을 드린다”고 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박 대표는 “올해 초에 정리된 실행계획에는 리더십 전환 프로젝트와 그에 따른 하이브의 리더십교체도 한 축이 있었다”면서 “그 계획에 따라 올해 초부터 HYBE 2.0을 리드하실 적임자이자 신임 CEO로서 이재상 님이 채비를 해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상님은 하이브의 비전/미션/핵심가치를 계승하면서 국내외 사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이브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하이브의 새로운 리더십과 변화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앞으로 하이브의 한 구성원으로서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박지원 대표가 사임하고 하이브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최근 하이브 산하 계열사 중 한 곳의 외부 투자 유치 작업을 일단락한 후 자신의 거취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박지원 대표는 2014년부터 넥슨코리아 대표를 역임, 2018년부터 넥슨 글로벌 COO를 맡다 2020년 5월 하이브에 합류했다. 이하 박지원 하이브 대표 입장 전문. 하이브 구성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지원입니다. 다음주 화요일에 타운홀 미팅이 예정되어 있고, 그 자리에서 HYBE 2.0으로 대변되는 중장기 성장전략의 추진을 위한 변화에 대하여 설명 드리려고 준비중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저의 거취에 대한 언론보도가 나왔고 그때까지 또 혼란스러운 시간을 기다리시게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돼 구성원 여러분께 먼저 짧게나마 설명을 드립니다. 지난 3년간 우리는 멀티 레이블 전략과 글로벌 시장 진출로 전례 없이 빠른 성장을 이루며 큰 도약기를 맞았습니다만, 이와 동시에 경영진들은, 반드시 성장세를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과 위기의식으로 향후 5년에 대한 성장전략을 고민해 왔습니다. 올해 초에 성장전략과 그에 따른 실행계획이 어느정도 정리되었고, 구성원 여러분께는 지난 4월 타운홀 미팅에서 하이브의 중장기 전략이라는 내용으로 큰 방향성에 대해 공유 드린바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에 정리된 실행계획에는 리더십 전환 프로젝트와 그에 따른 하이브의 리더십교체도 한 축에 있었습니다. 더 적극적으로 하이브의 미래를 준비하고 대응해 나감에 있어서, 새로운 리더십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계획에 따라 올해 초부터 HYBE 2.0을 리드하실 적임자이자 신임 CEO로서 이재상 님이 채비를 해오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리더십과 조직의 변화 방향성은 이미 오랜 기간 숙고하며 논의를 해 온 사안이며, 재상님은 하이브의 비전/미션/핵심가치를 계승하면서 국내외 사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이브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 저는 하이브의 새로운 리더십과 새로운 변화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앞으로도 하이브의 한 구성원으로서 하이브의 미래를 위해 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살릴 수 있는 분야에서 계속해서 기여를 해갈 것입니다. 타운홀 미팅에서 잘 정리된 내용으로 구성원 여러분께 설명드리고자 했으나 오늘 부득이한 상황으로 급하게 설명드리게 되었으니 너른 양해 부탁드리고, 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주에 예정된 타운홀 미팅에서 추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주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박지원 드림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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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박지원 대표 사임…어도어 사태 여파 있었나 [왓IS]

하이브 박지원 대표가 4년만에 사임한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지원 대표는 최근 사측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 측은 “결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꼈지만 박지원 대표는 이달 말까지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내부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후문이다. 박지원 대표는 2014년부터 넥슨코리아 대표를 역임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8년부터 넥슨 글로벌 COO를 맡다 2020년 5월 하이브에 합류했다. 합류 당시 빅히트 HQ CEO직을 맡았던 박 대표는 하이브의 IPO와 상호 변경, 멀티 레이블 체제 개편 등에 공을 세웠다. 또 소속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 대표 주자로 활약하고 하이브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역사적 순간들을 함께 했다. 하지만 최근 1~2년 사이엔 경영 이슈의 중심에서 풍파를 맞기도 했다. 지난해 초엔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가 최종적으로 인수를 포기하는 결정을 내렸고, 최근엔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뒤 수개월째 내홍이 어이지며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박지원 대표 사임 이후 후임 대표로는 이재상 CSO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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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박지원 대표 사임설…하이브 측 “결정된 바 없다”

하이브 박지원 대표의 사임설에 대해 하이브 측이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24일 한 매체는 박지원 대표가 하이브 합류 4년 만에 사임한다고 보도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 매체는 박 대표가 최근 하이브 산하 계열사 중 한 곳의 외부 투자 유치 작업을 일단락한 후 거취를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 측은 일간스포츠에 “결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박지원 대표는 2014년부터 넥슨코리아 대표를 역임, 2018년부터 넥슨 글로벌 COO를 맡다 2020년 5월 하이브에 합류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4 13:20
e스포츠(게임)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개막…14일 지역 대표 선발전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14일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지역 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대회의 막을 올린다고 12일 밝혔다.대통령배 KeG는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지난해 대회에는 1130여 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여했으며, 3개 종목에서 30여 명의 선수가 프로리그 데뷔에 성공했다.올해 대통령배 KeG는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출전하며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넥슨코리아의 'FC 온라인' 2개 종목으로 열린다.이번에는 '전략 종목'을 신설해 국제적으로 활성화된 e스포츠 종목의 국내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 첫 전략 종목으로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 6'가 선정됐으며, 별도 예선을 거쳐 정예 8명의 선수가 전국 결선 무대에 오른다.지역 대표 선발전은 14일 강원특별자치도를 시작으로 8월 4일까지 전국 16개 지역에서 진행된다.지역별로 리그 오브 레전드 1팀과 FC 온라인 2명을 대표로 선발한다. 선발전은 각 지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펼쳐진다.올해 최고 e스포츠 지역을 가리는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8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종합 우승 지역에는 우승 트로피와 대통령상을 수여한다.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2 11:32
프로축구

제주, 1일 광주전서 FC온라인과 ‘특별 콜라보’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온라인 축구 게임 FC온라인과 함께하는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제주는 1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를 벌인다. 제주 구단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FC온라인과 함께하는 홈 경기로 진행된다.이날 오후 5시 30분 W석 중앙 무대에선 ‘FC 하이스쿨 3 ON 3 이벤트 매치’가 열린다. FC 하이스쿨은 도내 학교 대표 표선고와, 제주로 수학여행을 온 충북 형석고가 이벤트 경기를 펼친다.제주 구단은 이어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매표소 앞 외부 광장에선 ‘FC온라인 이벤트 존’이 운영된다. 캐논 슈터, PK 다트, FC온라인 빙고 등 다양한 이벤트가 기다린다. 참여자는 이벤트 점수에 따라 간식과 쿠폰을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경기 시작 전 필드에선 FC온라인 센터서클 퍼포먼스는 물론,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정무 넥슨코리아 그룹장이 직접 참여하는 코인 토스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서도 ‘강화의 신’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끝으로 제주 구단은 “오후 6시부터 선착순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프레임이 아닌 실제 선수와 함께 찍는 ‘포토이즘 with Random Player’도 외부광장 N석 게이트 맞은편에서 진행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05.01 09:13
사회

[부고] 곽승훈 넥슨 대외정책실 부실장 부친상

▲곽상규 씨 별세, 곽승훈(넥슨코리아 대외정책실 부실장) 씨 부친상 = 30일,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5월 2일 오전 9시30분. 031-708-4444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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