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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마의 재능”…유아인 없는 유아인의 ‘N차’ 전성기 [IS포커스]

배우 유아인이 영화 ‘승부’에 이어 ‘하이파이브’에서까지 맹활약하며 배우로서 능력치를 재증명했다. 농익은 연기력과 타고난 스타성에 그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심심찮게 들린다.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전날 13만 4335명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104만 36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하이파이브’는 개봉 9일 만에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로는 다섯 번째 성과다.‘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유아인은 ‘힙스터’ 초능력자 기동을 연기했다. 각막 이식 후 전자기기 및 전파를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 인물이다.유아인은 등장과 동시에 단숨에 관객의 시선을 압도한다. 손가락을 탁탁 튕기는, 이른바 ‘핑거 스냅’으로 조명을 바꾼 그는 자신이 재생시킨 스냅의 ‘더 파워’(The Power)에 맞춰 스텝을 밟는다. 그의 손짓 하나에 상가에 전시된 카메라의 셔터가 일제히 터지고, 유아인은 천연덕스럽게 이를 만끽하며 그곳을 런웨이로 만든다.이어지는 시퀀스들은 예기치 못한 웃음의 향연이다. 유아인은 허세 가득한 모습부터 ‘힘’ 앞에 굴복하는 지질한 면모 등을 유연한 연기력으로 너끈히 아우른다. 압권은 폐활량 초능력자 지성(안재홍)과 펼치는 티키타카. 유아인은 외적 장치 하나 없이, 오직 변화무쌍한 표정과 대사 톤만으로 안재홍 못지않은 코미디 연기 소화력을 보여준다. 실제 ‘하이파이브’를 본 관객들은 “유아인, 연기로는 깔 수 없다”(woni****), “유아인은 보면 볼수록 아까운 배우”(fowe****), “유아인이 가벼운 코믹 연기도 잘 한다는 걸 이번에 알았음”(kimg****), “유아인이 유독 빛나는 영화”(aqua****), “유아인 악마의 재능”(shin****) 등 그의 연기력을 향한 무한 찬사를 보냈다. 이 같은 반응은 유아인의 전작 ‘승부’에서도 체감됐다. 유아인은 지난 3월 개봉한 ‘승부’에서 ‘돌부처’ 바둑기사 이창호를 연기했다. 당시 유아인은 자신이 즐겨했던 집요함 또는 독기를 비운, 무(無)에 가까운 표정으로 이창호를 빚어냈다. 유아인의 낯선 얼굴은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고, 이는 영화 흥행(누적관객수 214만명)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침체된 극장 사업과 관객의 높아진 평가 잣대를 감안하면, 유아인의 ‘N차 전성기’라고 해도 무방한 흐름이다. 영화 ‘소리도 없이’, ‘서울 대작전’ 등 유아인의 근작 성적까지 고려한다면 그 기세는 더욱 선명하다. 아쉬운 지점은 분위기를 이어갈 총알이 없다는 것이다. 지난 2023년 상습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법정 구속된 유아인은 최근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현재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둔 상태로, 활동을 중단한 지는 2년이 훌쩍 넘었다. 그 사이 공개된 작품은 모두 이전에 찍어둔 것으로, 이번 ‘하이파이브’가 마지막 미공개작이었다. 일각에서는 유아인이 배우로서 제 가치를 증명한 만큼 복귀는 당연한 수순일 거란 의견이 나온다. 실제 한 엔터 관계자는 “유아인을 대신할 배우가 없는 건 사실”이라면서 “구체적인 작품이나 캐스팅이 오가는 건 아니지만 최근 들어 제작자들 사이에서 유아인의 이름이 종종 언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다만 당장은 시기상조라는 게 업계 중론이자 현실이다. 마약은 도의적 책임만이 따르는 단순 스캔들이 아닌 데다, 법원의 최종 판결이 아직 나오지 않은 까닭이다. 더욱이 대중이 유아인의 연기가 아닌 스타 유아인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양경미 영화 평론가는 최근 유아인의 행보에 대해 “배우로서 다시금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고 평하면서도 “복귀는 아직 조심스러운 문제”라고 짚었다. 양 평론가는 “스타 배우의 도덕성에 대한 대중의 잣대는 공직자보다 엄격하기 때문에 대중의 시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작품들 홍보에서 유아인을 배제한 것과 동일한 맥락”이라며 “연기력을 인정하면서도 마약 투약 혐의에 따른 법적, 도덕적 책임에 대해서는 엄중한 분위기인 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9 05:39
문화

송민호·박주현, 2년째 열애 중?... 양측 소속사 “확인 불가” [공식]

그룹 위너 송민호와 배우 박주현이 열애설에 휩싸였다.18일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아티스트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이 불가하다”라고 일간스포츠에 밝혔다. 박주현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일간스포츠에 같은 입장을 전했다.앞서 SBS연예뉴스는 송민호와 박주현이 2022년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해 2년째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강남의 한 운동시설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강원도 양양에서 목격되는 등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적극적으로 연애했다. 또 송민호는 박주현이 지난 2022년 출연 중이던 MBC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송민호는 대체 부실 복무 의혹에 휘말렸다. 지난 17일 디스패치는 “서울 마포주민편익시설에서 근무해 온 송민호는 지난 10월 31일 미국 하와이로 5박 6일간 여행을 다녀온 후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이와 관련해 YG 측은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었다”고 밝혔다. 송민호는 오는 23일 소집해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8 12:17
연예일반

고경표, AI로 변신한다... ‘지구 위 블랙박스’ 출연

배우 고경표가 목소리 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한다.‘지구 위 블랙박스’는 2054년, 2080년, 2123년 미래를 배경으로 거주 불능 지구의 데이터 센터 블랙박스에 상주하는 기록자가 우연한 계기로 2023년의 뮤지션들이 남긴 기후 위기 아카이브 콘서트를 보는 스토리를 그린다.고경표는 블랙박스 센터의 컨트롤러 러스 역을 맡았다. 인공지능(AI)인 러스는 인류의 지구 복귀를 판단하는 기록자의 감정을 보살피면서 적재적소 정보를 제공하는 슈퍼컴퓨터로 ‘지구 위 블랙박스’ 전편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예정이다.기록자의 유일한 대화 상대인 고경표는 기후 위기가 찾아와 사람이 살 수 없게 된 세계관 속에서 담백한 어투로 마음을 어루만지며 극에 몰입감을 더할 전망이다. 그간 영화 ‘서울대작전’, ‘헤어질 결심’, ‘육사오’ 등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여 온 만큼 목소리 연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특히 고경표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시즌 2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 시즌 준호(정해인 분)와 첫 D.P. 활동 조장으로 나섰지만, 부대에서 쫓겨나며 복수를 다짐한 성우 역으로 재등장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렇듯 완벽한 연기력으로 매 작품 적재적소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고경표의 색다른 도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고경표가 목소리 연기를 펼칠 ‘지구 위 블랙박스’는 9일 오후 9시 4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9 16:53
드라마

‘퀸메이커’ 문소리 “‘우생순’ 이후 15년만에 숏 컷..각오 남달랐다”

배우 문소리가 넷플릭스 드라마 ‘퀸메이커’ 촬영을 위해 머리를 자른 소감을 밝혔다.11일 용산CGV에서 열린 ‘퀸메이커’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이 참석했다.‘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문소리는 ‘퀸메이커’에 대해 “언제 이렇게 많은 여배우가 모이는 앙상블을 볼 수 있을까 싶었다”며 “오경숙은 한국의 수많은 드라마 중에서도 본 적 없는 캐릭터였다. 안 되겠다, 내가 해결해야겠다라는 책임감마저 드는 캐릭터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문소리는 오경숙 캐릭터의 이미지 변신 장면을 설명하며 “긴 머리를 자르는 장면은 오경숙의 메이커오버 정점”이라고 자신했다. 문소리는 “변호사 시절 정리 안 된 빗자루같은 머리는 넷플릭스 전 작품 ‘서울대작전’ 머리를 그냥 방치한 버전이었다”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이후 15년 만에 짧게 자른 것 같다. 각오가 남다른 장면이었다”고 말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11 11:52
연예일반

옹성우, 오는 4월 17일 현역 입대..‘비공개’로 입소 [공식]

그룹 워너원 출신 배우 옹성우가 오는 4월 군입대를 한다.16일 옹성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소속 아티스트 옹성우가 오는 4월 17일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신병 교육대 입소식은 비공개로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리며, 입대 당일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 하기 위해 방문을 삼가하여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옹성우에게 따뜻한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옹성우는 2017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최종 8위에 올라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이후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대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에 출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16 11:25
연예일반

넷플릭스와 함께한 2022년 최다·최초·최고의 순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와 함께한 ‘2022년 최고의 순간들’을 결산했다. 올해 한국 콘텐츠의 활약은 그 어느 때보다 눈부셨다. 전 세계를 휩쓴 ‘오징어 게임’,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지금 우리 학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다채로운 한국 콘텐츠는 세계를 열광시켰다. #‘최다’ 한국 콘텐츠가 공개된 2022년 2022년은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가장 많은 콘텐츠가 공개된 해였다. 장르 역시 다양해졌다. ‘지금 우리 학교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수리남’ 등 12편의 시리즈는 물론 ‘셀럽은 회의중’, ‘코리아 넘버원’ 등 4편의 예능과 ‘야차’, ‘카터’, ‘서울대작전’, ‘20세기 소녀’ 등 5편의 영화를 통해 다채롭고 풍성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가장 많은 ‘최초’의 역사를 쓴 ‘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은 다양한 ‘최초’의 역사를 쓰며 미국 할리우드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한국에서 한국 창작자들이 한국어로 만든 ‘오징어 게임’은 제74회 에미상에서 6개 부문 트로피를 휩쓸었다. 특히 에미상 시상식이 개최된 이래 비영어권 콘텐츠가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수상까지 한 것도 최초였다. 또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선포했는데, 이는 한국 콘텐츠의 사회문화적 영향력을 기념하는 날을 제정한 최초의 사례다. #‘최고’로 많은 국가에서 사랑받은 ‘지금 우리 학교는’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올해 총 93개 국가에서 ‘오늘의 톱10’에 올랐다. 더불어 공개 단 열흘 만에 3억6102만 시간 누적 시청을 달성하며 비영어권 TV 부문 역대 톱10 리스트에 올랐다. 이는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에 가속도가 붙었음을 입증했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 3편의 작품을 공개한다. 먼저 지난해 12월 공개돼 전 세계 톱4에 올랐던 ‘솔로지옥’이 시즌2로 돌아와 공개되기 시작했으며, ‘더 패뷸러스’와 ‘더 글로리’가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내년 라인업은 공식화해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진행된 넷플릭스 사랑방을 통해 “2023년에는 시리즈뿐만 아니라 예능, 영화 등 빼곡히, 촘촘하게 매달 열어도 무엇이든 간에 볼 수 있는 게 있도록 열심히 슬레이트를 보강했다. 내년에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21 17:12
연예일반

이병헌X유아인 ‘승부’ 넷플릭스 공개 확정

이병헌과 유아인이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닌 바둑판 위의 ‘승부’를 그린다. 16일 넷플릭스(Netflix) 측은 영화 ‘승부’의 전 세계 공개 확정 소식을 알리며 스틸을 공개했다. ‘승부’는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인 조훈현(이병헌 분)과 이창호(유아인 분)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그린 영화다. ‘보안관’으로 코믹과 형사물을 로컬 수사극 속에 조합해 흥행에 성공한 김형주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흔히 바둑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린다. 누가 백을 쥐고 흑을 쥐어야 하는지부터 수학적으로는 셀 수 없는 불과 반집차로 갈리는 승패까지. 상대가 다음에 돌을 어디에 놓을까 치밀하게 계산하는 바둑은 심리와 두뇌, 분위기에 따른 정서와 기분 등 인간을 지배하는 모든 것이 변수로 작용하는 치열한 전투다. 그 모든 수읽기와 공수는 흑돌과 백돌이 오가는 작은 바둑판 위에서 오간다. 객관적으로는 강자와 약자여도 실전에선 기세에 따라 뜨거운 역전이 펼쳐지기도 한다. 정적으로 보이지만 가장 역동적인 ‘승부’의 드라마가 펼쳐지는 이유다. 조훈현과 이창호 두 캐릭터는 바둑이 월드컵보다 더 뜨거웠던 시절, 세계를 제패했던 전설이자 여전한 현역이다. 세계 바둑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직후, 10세 소년 이창호의 재능을 알아보고 함께 살며 가르치는 제자로 거둔 조훈현 역의 이병헌은 혹독함과 따뜻함을 가진 스승을 연기한다. 유아인은 거대한 벽 같은 스승 조훈현을 넘어서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제자 이창호를 연기한다. 두 배우는 ‘승부’로 첫 호흡을 맞춘다. 이날 공개된 사제간의 역사적인 대국이 시작되기 직전의 순간을 담은 스틸 사진 속 두 배우의 모습은, 1990년대로 돌아간 듯한 변신과 함께 둘 사이를 감도는 긴장감을 그린다. 이병헌은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이어 두 번째, 유아인은 영화 ‘#살아있다’, ‘서울대작전’, 시리즈 ‘지옥’에 이어 네 번째로 넷플릭스와 조우한다. ‘승부’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6 13:38
연예일반

[더보기] 물오른 옹성우, 이제 주연으로 우뚝!

가수 겸 배우 옹성우가 물오른 연기력을 발휘하며 TV와 스크린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옹성우는 2017년 Mnet ‘프로듀스101’의 한시적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워너원 활동 당시 뛰어난 무대 장악력과 보컬 실력, 퍼포먼스를 자랑, 대중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그룹 활동을 마감한 후 드라마로 영역을 넓히며 배우의 길을 차근차근 걸어왔다. 옹성우는 지난 4년간 드라마 4편, 영화 4편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완성,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다. 특히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경우의 수’, ‘커피 한잔 할까요?’를 거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2022년 팬데믹을 벗어나자 기다렸다는 듯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서울대작전’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타이틀 롤 못지않은 열연으로 OTT와 스크린 정복에 성공했다. 차기작 ‘정가네 목장’, ‘별빛이 내린다’를 비롯해 특별출연한 넷플릭스 ‘20세기 소녀’도 줄줄이 공개도 앞뒀다.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보이며 배우로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박스오피스에서 역주행 중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국민 첫사랑’ 연기에 도전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국내 최초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 아내(염정아 분)가 남편(류승룡 분)과 함께 첫사랑을 찾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옹성우는 극 중 어린 세연(박세완 분)의 첫사랑 상대 정우 역을 맡아 순수한 청춘의 감성을 그대로 녹여냈다. 옹성우는 외모, 연기력, 춤, 노래 실력까지 뮤지컬 영화에 걸맞은 인재의 면면을 한껏 자랑했다. 훈훈한 비주얼과 다정다감한 성격의 고등학교 방송부 아나운서 정우로 완벽에 가깝게 변신해 관객들의 첫사랑 기억을 조작하며 영화 서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어린 세연과 함께 덕수궁 돌담길에서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을 부르며 춤을 추는 장면은 관객들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했다. 여기에 후반부 반전 스토리에 한 몫을 더하며 색다른 재미까지 선사했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최국희 감독은 차기작 ‘별빛이 내린다’에도 옹성우를 주연 배우로 캐스팅했다. 최 감독은 “정우가 첫사랑 오빠라 누구나 반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했다”며 “노래, 춤 모두를 잘하는 배우를 찾다 알게 됐다. 옹성우는 뮤지컬에 어울리는 배우”라고 밝힌 바 있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 또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류승룡은 옹성우를 연기 열정을 칭찬하며 “촬영할 때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영화 ‘정가네 목장’에 옹성우를 추천했다”며 “외지에서 온 수의사 역할에 딱 맞았다. 감독도 마음에 무척 들어 했다”고 전했다. 8월 전 세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의 하드캐리한 이도 옹성우였다.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에서 감성 가득 만능 맥가이버 준기로 나와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무엇보다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능청스러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1988년도에 있을 법한 인물을 재현했다. ‘서울대작전’의 연출을 맡은 문현성 감독은 “준기 캐릭터로 ‘옹성우가 너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옹성우가 기존의 스크립트에 설정된 캐릭터들과 싱크로율이 높다고 했다”고 말했다. 오는 21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의 ‘20세기 소녀’에서도 옹성우 이름 석자를 찾을 수 있다. 옹성우는 특별출연으로 등장, 신스틸러 노릇을 톡톡히 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4 08:30
연예일반

'생일' 유아인 "주제 파악+분수알고 제몫 다하며 살겠다"

배우 유아인이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아인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 주제를 파악하고 분수를 알고 제 몫을 다하며 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아인은 "모든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사랑으로, 또 사랑으로. 절대 꺾이지 않을 사랑 하나로"라고 덧붙였다. 그는 1986년 10월 6일생이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야경이 아름다운 해변가에서 생일 케잌을 들고 짓궂은 표정을 짓고 있는 유아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8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서울대작전'에 출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0.07 12:35
연예일반

[화보IS] 옹성우의 무서운 성장 속도

“이제 막 첫발을 내딛은 것 같아요.” 28일 코스모폴리탄은 10월호 화보를 공개하며 최근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성공한 옹성우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화 함께 진행된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옹성우는 현장의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고. 그는 “칭찬받으면 에너지를 얻는다. 부끄럼이 많아 용기를 내려고 스스로 다짐하는 말이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로서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을 놓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미세한 표정 변화와 감정 표현을 통해 관객, 시청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마음처럼 쉽지 않다. 점점 경험이 쌓이고 멋진 선배들을 만나며 배우는 게 많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점점 욕심이 생긴다. ‘더 잘하고 싶다.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하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옹성우는 최근 출연작 ‘서울대작전’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모든 게 새롭게 느껴졌다. 준비 기간도 길었고 엄청난 규모의 작품인 만큼 CG를 입힐 크로마키 촬영도 많았는데 잘하고 싶었다. 가장 어렵게 느낀 건 내가 맡은 준기라는 인물을 어떻게 연기할 것인지다”고 털어놨다. 또 “막상 연기하려니 준기의 밝은 면을 과하지 않게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대본이 닳도록 품고 다니고, 입이 마르도록 대사를 외웠지만 마음처럼 연기하지 못했다는 옹성우는문현성 감독의 응원으로 힘이 났다고. 그는 “문 감독이 실패를 두려워하면 넘어지는 걸 부끄러워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말을 했는데 힘이 번쩍 났다. 그때 준기를 위해 내 모든 걸 쏟으리라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옹성우는 지난 4년간 드라마 네 편, 영화 네 편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시간에 대한 소회를 묻자 “영화는 좋은데 내 모습은 민망했다. 조금 변한 것 같기도 하고 긴장한 기색도 보이고 연기적으로 아쉬운 점도 눈에 밟혔다. 고치고 싶은 모습도 많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 여겼다”며 겸손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도 옹성우는 꾸준히 연기를 하고 싶다며 “원하는 것들을 차근차근 이루며 성장하고 싶다. 좋아하는 연기를, 사랑하는 이 일을 나답게 오래 하고 싶다. 마냥 낙천적인 게 아니라 마음이 건강해야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특히 옹성우는 배우로서 나아갈 방향을 강조했다. “단기적인 목표는 근사한 30대 배우가 되는 것”이라면서 “멋진 30대 배우 하면 떠오르는 몇몇 아이코닉한 선배들이 있다. 그들처럼 나만의 길을 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옹성우의 인터뷰와 더 많은 사진은 코스모폴리탄 10월호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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