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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에스파·아이브·영파씨…‘여돌판’ 습격한 B급 감성 [IS포커스]

‘여돌판’에 B급 감성이 상륙했다. 2000년대 초반 인기 캐릭터 ‘엽기토끼’나 플래시 애니메이션 ‘오인용’ 등이 보여준 이른바 ‘B급’ 정서를 가요계에 데려온 선구자는 싸이였다. 이후엔 노라조, UV를 비롯해 조혜련, 김영철 등 이른바 ‘개가수’(개그맨+가수)들이 기존의 틀을 비트는 B급 정서로 그들만의 개성을 표현해냈다. 주로 소속사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하는 뮤지션들이 ‘B급’, ‘병맛’ 코드로 화제를 일으키며 나름의 시류를 형성해왔는데, 최근에는 대형 기획사 소속 걸그룹들이 B급 감성을 고퀄리티로 뽑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에스파 ‘수퍼노바’와 ‘리코리쉬’, 아이브 ‘아센디오’ 뮤직비디오가 대표작으로 꼽힌다. 에스파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의 더블 타이틀이자 선공개곡인 ‘수퍼노바’ 뮤직비디오는 눈뗄 틈 없는 볼 거리 중 곳곳에 엉뚱한 B급 정서가 가미돼 있다. “말하자면 난 초신성 같은 존재거든”이라는 가사와 함께 차 위로 떨어진 카리나가 초인적 파워로 세상을 갖고 노는 모습이나, 마치 아톰같은 포스로 빛의 속도로 비행하거나 내면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는 듯 높은 건물 벽을 잡고 빙빙 도는 윈터의 모습 등이 고퀄리티 연출과 CG로 시선을 모은다. ‘리코리쉬’ 뮤직비디오는 ‘B급’에서 한 발 더 나아간 ‘병맛’급 연출을 보여준다. 원더우먼 같은 히어로 착장의 멤버들은 민트초코 모양의 괴생명체를 향해 광선총을 쏘며 공격하고, 괴생명체는 몸부림치다 결국 다른 차원의 세계로 돌아와 식탁 위 ‘민트초코’ 요리가 돼 특유의 맛으로 멤버들을 홀린다. 코믹한데 진지하고, 진지해서 더 코믹한 ‘B급’의 전형을 보여준다. 아이브의 ‘아센디오’ 뮤직비디오 콘셉트도 흥미롭다. 의문의 요술봉을 손에 넣어 마법소녀가 된 아이브 멤버들과 마법봉의 원래 주인인 ‘어둠의 아이브’ 멤버가 전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았다.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 주문 ‘아센디오’를 아이브만의 스토리로 풀어가는데 주문을 외우며 마법봉에 손을 대는 순간 천장으로 튀어 오르는 장면이나, ‘세일러문’을 떠올리게 하는 의상 등에선 전작들과 차별화된 감성이 돋보인다. 이들에 앞서 지난 3월 공개된 영파씨의 ‘XXL’도 그 자신들의 포부가 XXL 사이즈만큼 크다는 메시지를 B급 정서가 가미된 기상천외한 연출로 뽑아내 화제가 됐다. 최근 발매된 악뮤의 신곡 ‘히어로’ 뮤직비디오도 동화 속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내는 과정에서 유사한 정서를 담아내 시선을 모았다. 곡은 수현 특유의 선명한 보컬과 나긋나긋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세레나데인데 뮤직비디오 속 악당에 맞서는 주인공들의 장면이 코믹하게 펼쳐져 반전의 매력을 준다.인기 가수들의 이같은 시도에 대해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B급 감성은 이제는 마이너한 문화현상이라기보다는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감성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마이너 가수들이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을 떠나서 메이저 가수들도 본인이 만드는 음악이나 이런 것들의 색깔과 맞춰서 B급 감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이같은 B급 감성의 시도는 일반적인 뮤직비디오에 비해 친화성이 높고 리스너들에게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남긴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측면도 있다. 정 평론가는 “점차 취향 존중의 시대로 넘어오면서 대중문화 역시 지배적인 메이저 하나가 전체를 끌고 간다기보다는 다양한 마이너들이 각자만의 영역으로 존재하는 추세”라고 짚으며 향후 보다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5 06:05
연예일반

노라조 “정신 바짝 차려져”…앵두걸스, 심상찮은 행보 ‘눈길’

가수 앵두걸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앵두걸스는 지난 1일~5일 개최된 청송사과축제에 초대가수로 초청되며 김희재, 박서진, 노라조 등등 인기가수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이날 앵두걸스는 멋진 프롤로그 영상과 함께 기존 레트로 음악들을 이디엠(EDM)과 크로스오버한 기타리스트 제이믹의 작품들을 시작으로 최근 사회풍자를 재치있게 표현한 신곡 ‘로또’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최근 SNS 총 조회수 3000만뷰에 빛나는 화제의 곡 ‘카우보이’의 주인공 가수 려화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무대를 뜨겁게 물들였다. 무대를 지켜본 가수 노라조는 “앵두걸스 후배들 무대에 정신이 바짝 차려진다”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고 노라조의 멤버 조빈은 자신의 SNS에 앵두걸스와 함께한 사진과 영상을 따듯한 칭찬과 함께 게시글로 올리는 등 아낌없는 응원과 찬사를 보탰다. 앵두걸스는 지난 2021년 첫 싱글 ‘디스코’로 가요계 정식 데뷔, K이디엠으로 필리핀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서 ‘뉴 콘텐츠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레트로 장르를 기반으로 재치와 유머 넘치는 음악을 추구하는 앵두걸스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전국방방곡곡 선보이며 종횡무진 활동 중이다. 앵두걸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 및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 및 대중들과 만날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16 14:20
연예일반

노라조 원흠, 오늘(20일) 비연예인과 결혼… 유부남 대열 합류

그룹 노라조 원흠이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20일 원흠은 비연예인 신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3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지난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예비 신부는 37세 직장인으로 알려졌다.원흠의 결혼 소식은 지난 7월 알려졌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부족한 저를 항상 아껴주고 큰 사랑 보내주는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한다”며 손 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그는 “저에게 둘이어야만 하도록 믿게 만들어준 사람이 찾아왔다. 항상 곁에서 긍정적으로 서로를 아껴주는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오는 8월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원흠은 “옆에서 지켜보며 많은 응원과 축하를 보내주신 조빈 형과 지인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사랑하는 우리 노라드림,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 순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원흠은 지난 2018년 노라조에 합류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4일에는 신곡 ‘일개미’를 발표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0 09:03
뮤직

아이칠린, ‘킥 스타트’ 챌린지 열풍...전국 대학교 ‘치어리딩 영상’ 화제

그룹 아이칠린이 가요계 새로운 댄스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아이칠린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아임 온 잇!’의 타이틀곡 ‘킥 스타트’ 댄스 챌린지가 각종 SNS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몰고 있다.지난달 19일 발매 이후 현재까지 건국대, 서강대, 한양대, 구미대, 서울대, 창원대, 가톨릭대, 성결대 등 전국의 수많은 대학교 응원단이 ‘킥 스타트’ 댄스 챌린지 영상을 공개하며 뜨거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뿐만 아니라 치어리딩 협회 산하의 다양한 팀들과 어린 학생들까지 ‘킥 스타트’ 챌린지에 함께해 열기를 더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가요계 동료들의 지원사격도 눈에 띈다. 제로베이스원, 퀸즈아이, 퍼플키스, 미래소년, (여자)아이들, 산다라박, 엔믹스, 에잇턴, 아일리원, 키스오브라이프, 호라이즌, 보이스토리, 노라조 등 수많은 선후배 가수들이 ‘킥 스타트’ 챌린지에 동참하며 신드롬에 힘을 보탰다.아이칠린의 신곡 ‘킥 스타트’는 펑키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하이틴 록 장르의 곡으로, 모터사이클의 시동을 걸기 위해 페달을 밟을 때의 강렬한 엔진 소리를 멜로디에 담았다.‘킥 스타트’의 ‘K’를 손으로 표현한 안무인 ‘K 춤’에서부터 손을 위로 꼬아 올리는 동작의 ‘스크류바 춤’으로 이어지는 안무는 누구나 따라하기 쉬우면서도 강한 중독성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아이칠린은 댄스 챌린지 외에도 음악 방송 무대 및 각종 콘텐츠를 통해 특유의 상큼 발랄한 에너지와 여름에 걸맞은 청량한 하이틴 감성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기분 좋은 활력을 선사하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08 12:41
연예일반

노라조 원흠, 8월 비연예인과 결혼 “앞으로 인생 함께 싶은 분” [전문]

그룹 노라조 멤버 원흠이 다음달 결혼한다. 원흠은 6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자연스레 앞으로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된 분이 있다”며 “8월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원흠은 “저도 어느덧 나이가 들어 노총각의 삶을 살다 보니 혼자라는 것이 너무도 익숙하고 편안하기까지 했다. 그런 저에게 둘이어야만 하도록 믿게 만들어준 사람이 찾아왔다”며 “그분과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항상 곁에서 긍정적으로 서로를 아껴주는 좋은 관계로 지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옆에서 지켜보며 많은 응원과 축하를 보내주신 조빈 형과 지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사랑하는 우리 노라드림,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순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노라조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원흠이 오는 8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며 “예비신부는 37세의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밝혔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원흠은 지난 2007년 중국에서 ‘에스피 원’이라는 그룹으로 데뷔해 활동해 오다 2017년 노라조 원년 멤버인 이혁이 탈퇴하면서 그 빈자리를 채웠다. 이후 원흠은 조빈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노라조는 지난 4일 신곡 ‘일개미’를 발표했다. 이하 원흠 자필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조원흠입니다.부족한 저를 항상 아껴주시고 큰 사랑 보내주시는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합니다.저도 어느덧 나이가 들어 노총각의 삶을 살다보니 혼자라는 것이 너무도 익숙하고 편안하기까지 했습니다.그런 저에게 둘이어야만 하도록 믿게 만들어준 사람이 찾아왔습니다.그분과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항상 곁에서 긍정적으로 서로를 아껴주는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오는 8월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며 많은 응원과 축하를 보내주신 조빈 형과 지인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사랑하는 우리 노라드림,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순간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건강주의하시고 하루하루 더욱 행복해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감사합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6 14:17
뮤직

노라조 원흠, 8월 20일 일반인 예비신부와 화촉...비공개 진행

그룹 노라조의 원흠이 품절남이 된다. 6일 노라조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원흠이 8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라며 “예비신부는 37세의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밝혔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원흠은 지난 2007년 중국에서 ‘에스피 원’이라는 그룹으로 데뷔해 활동해오다 2017년 노라조 원년 멤버인 이혁 탈퇴 자리에 새롭게 투입됐다. 이후 원흠은 조빈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원흠은 노라조 합류 직후 ‘사이다’ 앨범 활동을 통해 높은 인지도를 얻으며 대중에 이름을 각인시켰다. 원흠이 소속된 노라조는 지난 4일 신곡 ‘일개미’를 발표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06 11:41
연예

노라조 출신 이혁 ‘돼지의 왕’ 삽입곡 ‘루프’ 공개

노라조 원년 멤버 이혁이 색다른 매력의 신곡으로 찾아왔다. 이혁은 24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루프’를 공개했다. ‘루프’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에 삽입된 곡이다. ‘돼지의 왕’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그려진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루프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아닐까’란 의문과 함께 ‘모든 것이 끝난 자리가 결국은 모든 것의 시작점이다’라는 작품에 대한 원초적인 해석을 담았다. 이혁은 이 곡에서 풍성한 저음과 날카로운 듯 부드러운 보컬을 공존시키며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이혁의 다채로운 보컬을 엿볼 수 있는 신곡 ‘루프’는 ‘돼지의 왕’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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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챔피언' 노라조, 오감만족 무대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듀오 노라조가 업그레이드된 스타일링과 유쾌한 웃음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노라조(조빈, 원흠)는 13일 오후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에서 새 디지털 싱글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노라조는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조빈은 택배 박스를 활용한 업사이클 스타일링을 보였다. 리본과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며 스타일링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원흠은 젠틀한 느낌의 슈트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노라조는 신곡 제목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의 가사와 모바일 쇼핑을 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퍼포먼스와 안무로 이목을 모았다. 누워서도 폭발적인 고음을 자랑했고, 듣는 재미를 높이는 애드리브로 라이브 무대의 특별한 맛을 선사했다.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은 터치 한 번으로 끝나는 현대인들의 쇼핑 문화를 노라조만의 스타일로 표현한 곡이다. 빠른 템포의 정통 하이 에너지 장르로 노라조의 음악 동반자 프로듀서 dk가 작사를, 조빈과 첫차맨이 공동 작곡을 맡았다. 노라조는 다양한 음악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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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콘셉트王 노라조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쇼킹 퍼포먼스

역시 노라조다. 노라조(조빈, 원흠)는 3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새 디지털 싱글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무대를 선보였다. ‘콘셉트 王’ 노라조는 앞서 발매했던 ‘사이다’, ‘빵’, ‘야채’에서 보였던 독특한 스타일링을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에서도 이어갔다. 조빈은 택배 상자를 활용한 업사이클 의상과 모자로 중세시대 병사처럼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이크 스탠드도 ‘취급주의’ 테이프와 상자로 꾸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스타일링 뿐만 아니라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모든 파트가 킬링 파트였다. 노라조는 합체 로봇이 움직이는 듯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스마트폰으로 쇼핑하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고민을 형상화한 안무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은 댄서들과 합을 맞춘 다양한 퍼포먼스, 엔딩 포즈를 장식하며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노라조의 신곡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은 터치 한 번으로 끝나는 현대인들의 쇼핑 문화를 노라조만의 스타일로 표현한 곡이다. 빠른 템포의 정통 하이 에너지 장르로, 노라조의 음악 동반자 프로듀서 dk가 작사를, 조빈과 첫차맨이 공동 작곡을 맡았다. 한편, 노라조는 다양한 음악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활동을 이어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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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노라조, 콘셉트의 제왕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가수 노라조가 유쾌한 무대로 시청자들의 주말을 힐링했다. 26일 노라조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새 디지털 싱글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조빈은 택배 박스와 운송장 번호를 재활용한 업사이클 의상으로 시선을 강탈했고, 노라조의 마이크 스탠드도 택배 박스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노라조의 퍼포먼스 또한 터치 한 번으로 끝나는 현대인들의 쇼핑 문화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모바일 쇼핑을 하는 모습, 고민에 빠진 모습, 눈에 밟히는 듯 자다 깨서 확인하는 모습 등을 담은 퍼포먼스가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원흠은 누워서 노래를 부르는 등 무대를 안방처럼 활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은 터치 한 번으로 끝나는 현대인들의 쇼핑 문화를 노라조만의 스타일로 표현한 곡이다. 빠른 템포의 정통 하이 에너지 장르로 노라조의 음악 동반자 프로듀서 dk가 가사를 쓰고 조빈과 첫차맨이 공동 작곡을 맡았다. 노라조는 다양한 음악 방송과 콘텐트를 통해 신곡 활동을 이어간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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