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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 협상 타결…기본급 6% 인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다수 노조인 한국노총 한국타이어노동조합과 2024년도 임금 교섭을 최종 타결하고 경기 성남시 한국타이어 본사에서 조인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노사는 지난 8월 1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석 달여만에 최종 합의안을 마련했다.임금 약 6% 인상, 안전 생산 장려금 300만원 지급, 주휴수당 및 연차 사용수당 통상임금 지급에 따른 과거 기간에 대한 정산 일시금(평균 약 1000만원) 등이 담긴 합의안에 조합원 과반이 찬성했다. 연말 인센티브도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예측하기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노사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뜻을 모은 덕분에 교섭이 원만하게 성사될 수 있었다"며 "더욱 단단해진 신뢰를 통해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노동조합 외에 민주노총의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2노조)와는 임금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노조 비율은 약 7대 3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2 13:53
자동차

르노코리아, 2024년 임단협 조인식 진행…"미래 향한 도약 본격화"

르노코리아가 부산공장에서 ‘2024년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5월 23일 상견례를 시작한 이래 올해 임금협상 타결을 위한 본교섭을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9일 극적으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10일부터 부산공장의 정상 가동을 다시 시작했다. 이어서 지난 11일 사원총회 찬반투표에서 총 투표 참여자의 50.5% 찬성으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이 통과됐다. 최종 가결된 합의안은 기본급 8만원 인상과 그랑 콜레오스 신차 출시 등 성과 격려금 300만원 , 변동 PI 최대 100%(약 200만원), 특별 인센티브 250만원, 임금피크제 개선, 노사화합 비즈 포인트 지급 등을 포함하고 있다.조인식으로 임단협을 마무리 지은 르노코리아는 4년 만에 내놓은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생산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공식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에 누적 주문대수 2만 대를 넘기는 등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르노코리아는 지난 9월 국내 승용차시장 점유율 4.2%를 달성했다.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4%대 점유율을 회복한 건 지난 2022년 11월 이후 22개월 만이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상 과정을 통해 상호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가 한국 시장에서 확고한 믿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8 12:47
금융·보험·재테크

'저출산 극복' KB국민, 임직원 출생 장려금 최대 2000만원 지급

KB국민은행은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출생·육아 관련 복지 및 인사 제도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KB국민은행 노사는 사내 출생·육아 관련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출생 장려금 상향,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를 추진한다.출생 장려금은 자녀 1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기존 자녀별 첫째 8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후 300만원 지급에서 각각 1000만원, 1500만원, 2000만원으로 상향한다.의료비 지원도 강화한다. 본인 또는 배우자 난임 치료 시 현행 최대 500만원에서 100% 증가한 최대 1000만원을 뒷받침한다.또 배우자 출산 휴가 기간을 연장한다.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서 10일 동안 휴가 사용이 가능했지만 이를 20일로 확대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요건은 '9세 또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를 둔 경우에서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로 완화한다.KB국민은행 노사는 이번 개선 방안에 대해 지난 26일 합의를 완료했다. 출생 장려금 상향,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는 즉시 시행했으며, 나머지는 올 하반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7 18:10
산업

포스코 임단협 찬반투표 가까스로 가결, 노사 무분규 전통 이어가

포스코가 '2023년 임금 및 단체교섭'이 최종 타결되면서 파업 위기를 넘겼다. 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9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참여자 1만856명 중 50.91%에 해당하는 5527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는 49.09%인 5329명이었다.조합원 대상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함에 따라 임단협이 최종 타결됐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 24일부터 임단협 단체교섭을 시작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까지 한 끝에 지난달 31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어치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급, 지역상품권 50만원 지급,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정년 퇴직자 70% 수준 재채용, 경영성과금제도·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 등이다.올해 교섭은 글로벌 경기침체, 중국·일본 등 경쟁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진행됐다. 포스코는 비상경영에 동참해 준 직원들의 사기진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예년 임금 인상률을 상회하는 전향적인 안을 제시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교섭기간이 예년 대비 길어지기는 했으나 노사가 마지막까지 대화를 포기하지 않고 소통한 결과 최선의 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해 임단협 교섭이 포스코가 노사화합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포스코는 올해 임단협 교섭이 원만히 타결되면서 1968년 창사 이래 노사 무분규의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포스코 노사는 오는 13일에 2023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10 08:55
자동차

르노코리아 노사, 임금 협약 조인식 진행…2년 연속 무분규 타결

르노코리아자동차가 16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김동석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 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르노코리아 노사는 5월 상견례 이후 2023년 임금협상 타결을 위한 본교섭을 여덟 차례 진행하고 지난 달 19일 사원총회 찬반투표에서 57.1%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통과시키며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한 바 있다.이보다 앞선 2월에도 르노코리아 노사는 회사의 미래 청사진 완성을 위한 노사 상생 공동 노력 선언문을 함께 발표하며 상생의 파트너십을 지향하는 노사문화 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신차 프로젝트 성공, 우수 품질 및 고객 만족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도 선언문에 담았다.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이날 조인식에 앞서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이제 미래 프로젝트를 향해 가속할 시점이다. 2023년 노사 교섭 타결은 우리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그룹과 파트너들에게 심어줄 것”이라 말하며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위해 노력해 온 노조와 회사 관계자 모두에 감사를 전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17 14:42
산업

대한항공 노사,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 가져

대한항공은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사장, 오필조 노조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올해 임금인상 합의안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52.57%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번 합의에 따라 임금은 3.5% 인상되며 경영성과급 최대 지급 한도가 기존 기본급의 300%에서 500%로 확대된다. 직원들의 복리후생도 개선된다. 임직원들에게 지급되는 제주 생수를 복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이를 직원 복지몰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한시적으로 직원 1인당 50만 포인트의 복지 포인트도 지급한다.장애 자녀에 대한 특수교육비 지원 폭을 늘리고, 경·조사 지원금도 상향 조정한다. 직원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도 기존 미혼 30세에서 35세로 높인다.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대한항공은 어떠한 위기상황도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뜻깊은 이번 협상을 계기로 상생의 노사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18 14:30
산업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 임단협 타결… 임금 10% 인상 등 합의

대한항공이 조종사노동조합(조종사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했다.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에서 조종사노조 임단협 조인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남진국 대한항공조종사노조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노사는 임단협 조인식을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안전운항체제를 더욱더 공고히 하기 위한 결의도 다졌다. 노사는 이번 임단협을 통해 임금 10% 인상, 미주노선 휴식시간 확대, 연간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 2석 제공, 매년 해외체류비 인상 등의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10% 임금인상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항공산업 위기 상황에서도 9분기 연속 흑자를 낸 성과를 직원들과 공유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됐다. 대한항공은 조종사노조와의 임단협 과정이 순조롭진 않았다.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 합의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반대로 집행부가 총사퇴하는 등 진통을 겪은 바 있다. 이후 9월에 새 집행부가 출범하며 노조원과의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행보를 이어왔다. 이런 소통활동 및 노사의 이해와 양보를 통해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우 사장은 "회사는 제로베이스에서 안전 운항체계에 대한 재점검과 쇄신 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안전의식 전환을 위해 직원과 소통을 강화하고 노동조합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노조도 회사와 고객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안전확보 노력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대한항공노동조합과의 임단협도 지난 6월에 마무리 지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노사 상생 분위기를 조성하고 항공산업 정상화에 따른 사업환경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06 16:00
자동차

기아차 광명 공장 초소서 불… 노동자 숨진 채 발견

19일 6시5분쯤 경기 광명시 기아차 소하리 공장 컨테이너 초소에서 불이나 노동자 1명이 숨졌다. 불은 공장 부품품질기획관 사무동 옆 컨테이너 초소 건물에서 났다. 소방 당국은 기아차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인근 편의점 직원 신고로 현장에 도착해 컨테이너 문 앞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숨져 있는 노동자 A씨를 발견했다. 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때 불은 이미 공장 자체 진화로 일부 꺼진 뒤였으며, 잔불 정리 등으로 6시 48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기아 노사는 오전 10시 소하리 공장에서 예정됐던 2022년 임단협 조인식을 연기했다. 기아 노조는 전날 조합원 대상 투표를 통해 찬성 65.7%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기아 노조는 정확한 화재 원인이 나올 때까지 소하리공장의 생산 라인 가동도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19 09:10
자동차

한국GM, 무분규 임단협 마무리…노사 조인식

한국GM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을 마무리하는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GM 노사는 22일 부평 본사에서 로베르토 렘펠 사장, 금속노조 이찬우 수석부위원장, 금속노조 한국GM지부 김준오 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개최했다. 노사 대표들이 2022년 임단협 합의서에 서명하면서 한국GM 노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하게 됐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올해 노사 교섭을 신속하게 마무리함으로써 긍정적인 '모멘텀'을 마련해 기쁘다"며 "향후 회사 경영 정상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차세대 글로벌 신차의 차질 없는 준비와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6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8차례 교섭 끝에 이달 2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5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타결 일시금 500만원, 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 100만원 등 임금 인상과 총 730만원 상당의 일시금·격려금 지급 관련 내용이 담겼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9.23 10:56
경제

르노삼성 임단협 조인식…14개월 진통 마무리

르노삼성자동차는 9일 부산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상과 2021년 임금 협상을 마무리하는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 7월부터 진행된 르노삼성차 임단협은 지난달 31일 노사간 미래 생존과 고용 안정을 위한 대타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하였고 3일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55% 찬성으로 타결됐다. 이날 조인식에서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합의안에 서명함으로써 2020년 임단협 및 2021년 임금 협상은 최종 마무리됐다. 노사는 이날 합의서에서 노사 및 노노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는 노사 문화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해진 르노삼성 제조본부장은 "여러 가지 이슈로 불안정한 생산 환경에도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 수출을 위한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글로벌 판매 차량을 생산 중인 XM3는 올해 6월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으며, 지난달까지 총 2만8712대가 수출됐다. 임단협 마무리 이후 수출 물량 공급에 더욱 속도가 붙는다면 연말까지 6만대 이상 유럽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르노삼성은 예상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9.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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