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NRG 천명훈·노유민X태사자 김형준·박준석, 탑골가요로 등장 (한끼줍쇼)
'한끼줍쇼' 태사자와 NRG가 밥동무로 등장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90년대 원조 꽃미남 그룹 태사자 김형준·박준석, NRG 천명훈·노유민이 밥동무로 출연해 일산 설문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태사자 김형준·박준석, NRG 천명훈·노유민은 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할 수 있어', '도' 무대를 탑골가요 콘셉트로 각각 선보이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라이벌 구도로 활약한 바 있는 두 팀. 20년 만에 만나게 된 태사자와 NRG는 '데뷔 순서'에 대한 질문에 NRG는 1997년 10월 28일, 태사자는 97년 10월 20일이라고 밝혔다. 규동형제가 "두 팀 라이벌 아니었냐"고 묻자 천명훈은 "언론이 만들어낸 거품이 조금 있었다. 당시 태사자가 NRG에게 비빌 정도는 되지만 데이터적으로 보나 팩트로 보나 라이벌급은 아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태사자가 "우리 아니었으면 나오기 힘들었다"고 말하자, 천명훈은 "사실 저희가 여기 나올 사이즈는 아니었다"고 순순히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29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