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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징어 게임2’ 베일벗은 캐릭터…‘전재준’ 여장→‘마약’ 최승현도 있네

‘오징어 게임’ 시즌2 캐릭터들의 서사가 선공개됐다.넷플릭스는 5일 1차 캐릭터 포스터와 황동혁 감독 및 배우들이 직접 소개하는 캐릭터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공개된 1차 캐릭터 포스터는 작품 속 게임 참가자들이 게임 참가 직전에 찍는 프로필 사진을 연상시킨다. 게임을 끝내기 위해 돌아온 456번 기훈의 포스터는 웃음기 없는 진지한 표정으로 이 게임이 처음인 다른 참가자들과 대조된다. 순수하고 해맑았던 시즌1 때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배후를 밝히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다시 참여한 그의 집념과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이에 반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희망으로 기대에 부푼 8명의 또 다른 참가자들의 프로필은 웃음 가득한 얼굴이거나 미소로 밝은 표정 일색이다. 코인(암호화폐) 투자 유튜버 333번 ‘명기’로 분한 임시완, 붙임성 좋고 넉살 좋은 성격의 388번 대호 역의 강하늘은 물론, 아픈 딸을 위해 절실하게 치료비가 필요한 246번 경석 역의 이진욱과 성확정 수술을 마치기 위해 돈이 필요한 트랜스젠더 120번 현주 역으로 분한 박성훈의 환한 웃음은 역설적인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한 도박 빚을 갚기 위해 게임에 참여한 007번 용식과 그의 엄마 149번 금자를 맡은 양동근과 강애심은 생존이 걸려있는 게임 속 선택의 기로에 선 모자의 이야기로 시즌1과 달리, 게임 밖 관계가 게임 안으로 연결되는 캐릭터들로 새로운 전개를 예고한다. 연락이 끊어졌던 절친 기훈과 게임장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390번 ‘정배’ 역의 이서환과 잘못된 투자 정보에 속아 거액을 잃은 222번 준희 역의 조유리까지.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른 채 웃고 있는 새로운 참가자들의 모습은 예측불가한 게임 속에서 이들이 어떤 일을 겪을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소개 영상은 황동혁 감독과 배우들이, 자신이 생각한 캐릭터를 직접 소개하며 궁금증에 답한다. 이정재는 “본인이 반드시 바꿔야만 한다라는 목적성이 가장 강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기훈’이 시즌1에 비해서 변화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전해 시즌1과 180도 달라진 ‘기훈’을 짐작하게 했다. ‘기훈’과 대척점에 서 있는 게임의 총괄자 ‘프론트맨’ 역의 이병헌은 “‘기훈’이 가진 신념을 무너뜨리는 것이 어떻게 보면 ‘프론트맨’의 가장 큰 목표라고 생각했다”​라며 두 인물 사이에 펼쳐질 대립에 방점을 찍었다. 시즌1에서 살아 돌아와 자신의 형이자 ‘프론트맨’인 인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준호를 연기한 위하준은 “형을 너무 동경하고 좋아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집착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황동혁 감독은 “인물들의 전사들 때문에 벌어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이 생길 수 있어서, 훨씬 더 관전하는 재미가 있겠다”라며 한층 더 다채로워진 캐릭터들과 다층적인 서사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명기를 연기한 임시완은 “유튜버로 활동을 하다가 코인 사기에 연루되면서 막대한 돈을 잃고, 채널 구독자에게도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나서 도망자 신세로 있다가 이 게임에 참여를 하게 된다”라고 말했고, ‘명기’의 전 여친 ‘준희’ 역의 조유리는 “게임장 안에서 잘못된 투자 정보를 준 전 남친 ‘명기’를 다시 만난다”라고 전해 목숨을 건 게임장에서 재회한 ‘명기’와 ‘준희’ 사이 서사를 궁금케한다.모자 사이인 용식 역의 양동근과 금자 역의 강애심은 각각 “용식한테 금자라는 존재 자체가 보호막이자 굉장한 행운”(양동근)이라고, “아들을 금쪽같이 생각하는 엄마”(강애심)라고 설명해 하나 둘씩 탈락자가 발생하는 잔혹한 게임 속 이들의 운명을 궁금하게 한다. 기훈의 친구 정배를 연기한 이서환 또한 “단순히 친구보다 동료애나 전우애까지 있는 그런 사이”​라며 풍성한 서사를 예고했다. 강하늘은 자신이 연기한 대호에 대해 “야생의 무리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나만의 생존 전략으로 친밀감을 유도할 수 있는 서글서글한 능구렁이 같은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라고 참가자들과 친분을 다지는 붙임성을 강조했고, 박성훈은 현주에 대해 “누구보다 강인하고 결단력 있고 리더십 있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여러 편견들을 잠식시키고 멋진 모습들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담하게 맞설 ‘현주’ 캐릭터임을 전했다. “경석이는 소시민이고 하나밖에 없는 딸이 혈액암에 걸렸다. 병 치료를 위해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라는 경석 역의 이진욱과 “아이를 찾는 것 외에는 어떤 삶의 의지도 없는 인물”이라고 노을을 소개한 박규영까지. 각 캐릭터의 절박한 사연은 시즌2의 예측 불가한 전개에 궁금증을 높인다. 포스터 공개에서는 생략됐으나 소개 영상에서는 마약 물의를 빚은 최승현의 모습도 담겼다. 극중 힙합 서바이벌 준우승자 출신의 래퍼 타노스를 연기한다.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26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5 09:23
스타

한정수, 세상 떠난 여동생 향한 그리움 “가장 아름다운 사진” [전문]

배우 한정수가 세상을 떠난 여동생을 향해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정수는 8일 자신의 SNS에 “제가 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이라며 여동생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어 “더 많은 사진을 남기지 못해서 너무 안타깝다”며 “늘 노을을 바라보던 뒷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평생 뇌리에 남을 모습이지요. 그녀는 끝까지 싸웠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적었다. 한정수의 여동생은 지난달 26일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정수는 그간 방송 등에서 동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왔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여동생이 많이 아프다. 늘 밝고 건강한 아이였는데 어릴 적부터 성인이 된 후까지 신경 한 번 써준 적이 없어서 너무나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놓기도 했다.한편 한정수는 2003년 영화 ‘튜브’로 데뷔, 드라마 ‘마왕’, ‘추노’, ‘근초고왕’, ‘검사 프린세스’와 영화 ‘튜브’, ‘얼굴 없는 미녀’, ‘해바라기’ 등에 출연했다. 마지막 작품은 2021년 드라마 ‘리더의 연애’로 현재는 활동을 잠시 쉬고 있다.이하 한정수 SNS 글 전문제가 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입니다.더 많은 사진을 남기지 못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늘 노을을 바라보던 뒷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평생 뇌리에 남을 모습이지요 그녀는 끝까지 싸웠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8 11:22
영화

이미도, 직접 짖은 사연…‘빅토리’ TMI 비하인드 공개

혜리 주연 ‘빅토리’가 관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TMI 비하인드를 전격 공개해 눈길을 끈다. ‘빅토리’는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치어리딩을 통해 모두를 응원하고 응원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5일 배급사 마인드마크는 ‘빅토리’의 TMI 비하인드 네 가지를 공개했다.첫 번째 TMI 비하인드는 많은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던 밀레니엄 걸즈 등번호의 의미다. 1999년을 배경으로 하는 ‘빅토리’는 극중 필선과 미나가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화 슬램덩크의 열렬한 팬이라는 설정을 활용했다. 이에 필선은 주인공 강백호의 백넘버인 10번을, 미나는 서태웅의 백넘버인 11번을 부여했다. 뿐만 아니라, 밀레니엄 걸즈의 등 번호도 각각의 비하인드가 숨어있다. FM 리더 세현(조아람)은 공격수의 등번호인 9번을, 매니저 소희(최지수)는 ‘럭키 세븐’의 의미와 더불어 축구 에이스 넘버인 7번을 골랐고, 축구에 진심인 태권 소녀 상미(염지영)는 메시가 FC바르셀로나에 입단할 때 받았던 19번을 선택했다. 여기에 축구도, 농구도 잘 모르는 순정(백하이)과 용순(권유나)은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숫자 3번과 5번을 골랐고, 유리(이한주)는 웃을 때 나는 소리인 22를, 지혜(박효은)는 집주소에서 따온 26을 등번호로 선택했다는 후문.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등번호의 비하인드는 영화 속에서는 알 수 없는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두 번째 TMI 비하인드는 ‘빅토리’의 박범수 감독이 직접 추천하는 거제 투어 코스다. 응원의 에너지가 전하는 가슴 벅찬 감동의 여운을 붙잡고 싶은 관객들은 노래방에서 ‘빅토리’ 삽입곡들을 부르고, 오락실에서 DDR을 즐기고, 더 나아가 영화의 촬영지 투어를 계획하는 등 자신만의 코스를 만들고 공유하며 새로운 문화 현상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에 박범수 감독은 “거제 둔덕면 미나반점(구 동네반점)에서 짜장면을 먹고, 옥포공원에서 소화 좀 시킨 뒤, ‘빅토리’를 관람하고, 팔랑포 마을 가셔서 불꽃놀이 하며 ‘치맥’(미성년자는 치킨에 탄산)하는 코스를 추천한다”라며 ‘빅토리’와 함께하는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거제 투어 코스를 추천했다. 특히 ‘미나반점’은 실제 ‘빅토리’의 촬영을 위해 소품으로 달아두었던 간판을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한 채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박범수 감독의 추천에 힘입어 관객들의 투어 열풍은 한동안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TMI 비하인드는 아주 특별했던 후시 녹음 비하인드다. ‘빅토리’ 속 씬스틸러 봉구의 목소리는 거제상고 국어 선생님 역으로 우정출연한 이미도 배우가 맡았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봉구 목소리 녹음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놀랍고도 유쾌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박범수 감독은 “봉구는 과묵한 성격이라 별도의 후시 녹음이 필요했다. 워낙 재주가 많은 이미도 배우에게 부탁하게 되었고, ‘의젓하면서도 귀여운데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강아지’ 목소리를 요청했다”며 섬세한 디테일이 녹아 있었던 디렉션에 대해 밝혀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 TMI 비하인드는 마지막 촬영 에피소드다. 박범수 감독은 “마지막 신을 찍고 오케이 사인과 함께 운동장에 TOY의 ‘뜨거운 안녕’이 울려 퍼졌다. 운동장엔 노을이 지고 있었고, 제작진이 준비한 밀레니엄 걸즈 각자의 캐릭터가 그려진 케이크를 배우들에게 전달하니 눈물 바다가 되었다”며 아쉬움과 애틋함이 넘쳤던 마지막 촬영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마지막 촬영이라 단체 사진 촬영은 해야 해서 눈이 팅팅 부은 배우들과 스탭들 모두 함께 사진을 찍었다. 아마도 많은 스탭들의 휴대폰 사진첩에는 절대 풀지 못하는 그날의 사진들이 추억으로 간직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전해 모두가 진심을 담아 만든 영화임을 실감케 했다. 이처럼 알면 알수록 더욱 재밌고 사랑스러운 TMI 비하인드를 공개한 ‘빅토리’는 개봉 4주차에 놀라운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이루어 내고, CGV 골든에그지수 96%라는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어 뜨거운 입소문을 이어갈 전망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5 10:04
연예일반

스테이씨, 신곡 ‘뷰티풀 몬스터’ MV 티저 공개…라치카와 특급 만남

그룹 스테이씨가 라치카와의 특급 시너지를 예고했다. 스테이씨는 18일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싱글앨범 ‘위 니드 러브’(WE NEED LOVE)의 타이틀곡 ‘뷰티풀 몬스터’(BEAUTIFUL MONSTER)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스테이씨가 노을 진 숲속에 세은이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숲속 요정 같은 러블리하고 신비로운 스테이씨의 비주얼과 아틀란티스에 온 듯한 자유로운 무드의 사운드는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영상 말미에는 윤이 이끄는 핸드 카트 안에서 하트 모양의 풍선을 놓치는 수민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뷰티풀 몬스터’의 가사 일부가 공개돼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뷰티풀 몬스터’는 사랑이란 행복의 이면에 숨은 두려움을 담은 곡이다. 안무에는 라치카가 참여했다. 앞서 라치카의 리더 가비가 안무 시안을 맡고 싶은 팀으로 스테이씨를 꼽은 만큼 이번 컬래버레이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 니드 러브’는 내일(19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18 10:13
경제

신규 상장사 흥행 참패...제약·바이오 찬바람 '쌩쌩'

제약·바이오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1분기 기업공개(IPO)로 상장한 신규 기업들이 모두 흥행 참패를 맛본 데다 상장 철회 소식들이 연이어 들려오면서 공기가 더욱 무거워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시장의 투자 심리가 냉각기 수준으로 접어들었다. 거래소가 선정한 89개의 제약·바이오 주요 종목들로 구성된 KRX 헬스케어 지수는 2020년 연말 5500포인트까지 오르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수혜 거품이 빠지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하락 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더니 지난 2월 15일 3000선까지 무너졌다. 2950.35포인트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4월 들어 3000포인트 초반에서 횡보 중이다. 올해 1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긴축 우려로 국내 증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연초 상장한 신규 종목들의 수익률은 공모가 대비 50% 이상으로 대체로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렇지만 제약·바이오주는 예외다. 올해 1분기에 상장한 3개 종목 모두 흥행에 참패했다. 지난 1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애드바이오텍은 공모가가 7000원이었지만 20일 종가 6150원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공모가 희망 범위 하단인 7000원으로 확정되었지만 장이 열리자 급락했고, 2월 3일에는 5110원까지 추락하며 맥을 추지 못했다. 애드바이오텍은 동물용 의약품 회사로 송아지 설사병 예방과 양식 새우 질병 치료 및 예방에 활용되는 특이 난황항체 의약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지난 2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줄기세포를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 제조 등에 사용하는 항노화 원료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프랑스에 기반을 둔 세계 1위 향수 향료 원료기업인 지보단과 함께 헤어 제품의 원료인 동백 식물세포를 수출하는 등 글로벌 공동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주가 행보는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 공모가가 희망가의 하단인 2만8000원으로 책정됐고, 단 한 차례도 공모가를 상회하지 못하고 있다. 20일 종가 1만9500원으로 공모가 대비 30% 하락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은 지난 3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당초 희망가 하단에 못 미치는 1만 원으로 확정됐다. 기관 투자자 경쟁률이 31.5대 1에 그칠 정도로 관심을 끌지 못했다. 노을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 침체 분위기와 작년부터 바이오 기업의 주가가 부진한 점을 고려해 공모가를 시장 상황에 맞추어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노을은 상장 시초가가 공모가를 하회했고, 상장 첫날 8% 정도 하락한 9210원으로 마감했다. 이후 하락 곡선을 그리더니 20일 7960원으로 장을 마쳤다. 2015년 설립된 노을은 내장형 인공지능(AI) 기술과 원천 기술 등을 기반으로 혈액과 조직세포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플랫폼을 갖고 있다. 2분기에는 제약·바이오 기업 중 알피바이오와 원텍의 상장이 예고되고 있다. 알파바이오는 연질 캡슐 제형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다. 원텍은 피부 미용과 관련한 레이저·초음파 의료기기 제조·판매 업체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로는 이들 신규 업체에 대한 전망도 밝지 않다.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기술수출로 2조원에 달하는 성과를 올린 ‘유니콘 특례’ 업체로 기대를 모았던 보로노이의 상장 철회로 시장이 급속히 냉각됐다. 상장 심사 조건이 까다로워졌고 기술력을 인정받아도 신약 출시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흥행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분위기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21 07:01
연예

[인터뷰] 데뷔 20주년 노을 “지금까지 계속 노래할 수 있어 행복”

그저 노래하고 싶어 모인 네 사람이 어느새 20년째 동료로 때로는 가족 같은 사이로 지내오고 있다. 탄탄한 가창력에 작사, 작곡 능력이 탁월해 부침 심한 연예계에서 오랜 시간 함께 해오고 있다. 보컬 그룹 노을이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무려 2002년 12월 스무살 안팎의 청년들이 ‘붙잡고도’라는 노래를 들고나와 ‘전부 너였다’, ‘그리워 그리워’, ‘하지 못한 말’, ‘청혼’ 등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로 20년째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음악 프로젝트 ‘말하는’의 첫 주자로 나와 지난 10일 ‘잊을 수 있을까’를 발매했다. 이 노래는 발매 직후 음원사이트 지니뮤직, 벅스 등에서 1위에 올랐고 다른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노을은 20년째에도 ‘믿고 듣는 노을표 발라드’의 위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노을 멤버들은 “연습생으로 있으면서 가수를 준비했을 때만 해도 20년간 활동할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계속 노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운이 좋았다”는 리더 이상곤은 “네 명은 서로 알았던 사이도 아니고 오디션으로 만났다. 한 사람(박진영)이 뽑기는 했지만 완전히 다른 네 사람이 모여 20년간 같이 할 수 있다는 건 운이 좋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을은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프로듀서의 손에서 탄생했다. 당시 SK텔레콤의 모바일 멀티미디어 서비스 ‘준’(June)을 통해 데뷔했다. 노을 앞에는 ‘세계 최초 모바일 그룹’이라는 수식어라 붙으며 화제가 됐다. 멤버들은 데뷔 후 멤버 교체 없이 긴 세월을 함께한 점을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부분이다. 이상곤은 “멤버 변화 없이 여기까지 왔다는 점에는 개인적으로나 팀으로서나 자부심이 있다. 지금까지는 20년의 기록이지만 앞으로 하루하루 그 기록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성호는 군 복무 등으로 보낸 5년간의 공백기였던 시기에 대해 “20대 후반에서 30대로 접어드는 중요한 시기에 공백을 겪고 넷이 다시 뭉치고 활동하면서 조금 더 끈끈한 게 생겼다”고 했다. 멤버들이 꼽는 20년 활동의 원동력은 음악과 팬이다. 강균성은 “노을이 표현하는 음악, 바라보는 방향이 잘 맞는다. 우리를 사랑하는 팬들이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간혹 공연하다 멤버들이 가사를 잊어버려도 팬들이 다 기억한다”며 웃었다. 전우성은 “활동하면서 대중에 알려진 노래도 점차 늘었는데 많은 분과 추억을 공유하는 느낌이다. 믿고 듣는 노을이란 의미의 ‘믿듣 노을’ 댓글을 종종 봤는데 그만큼 편하게, 또 호감 가지고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노을은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도 지난해 연말부터 서울 수원 부산 대전 등 전국을 돌며 팬들과 만났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13일부터 막을 올리려던 공연이 코로나19확산세에 일부 취소, 연기됐다. 멤버들은 지난 3개월간 살얼음 위를 걷는 듯한 마음으로 매 순간 긴장했다. 이상곤은 “약 2년 만에 공연을 시작하는 순간, 첫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런 시기에 많은 관객을 불러모아 노래한다는 게 죄송하기도 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균성은 “막이 올라가는 순간 눈물이 나왔다. 방역 지침에 따라 함성을 지르지 못하는데 팬들의 목소리를 들으니 울컥했다. 어떤 날은 내가 울고 다른 날은 멤버들이 울더라”며 기억을 떠올렸다. 노을은 올해도 묵묵히 음악 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다. 매년 6월 소극장 콘서트를, 연말에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해왔다. 올해 역시 이와 비슷하게 팬들과 만나는 게 목표다. 다양한 노래를 들려줄 수 있는 미니음반(EP)도고려 중이다. 나성호는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윤여정을 언급하며 “데뷔한 뒤 반짝 활동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부침을 이겨내고 단단하게 오랜 기간 활동하는 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뒤에도, 20년 뒤에도 노을로 함께하는 게 목표다. 오랜 기간 꾸준히 음악을 하다 보면 진심으로 노래하는 가수, 신뢰를 줄 수 있는 가수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20년째 왕성히 활동 중인 멤버들은 좋아하는 음악을 오래 하기 위해서는 특히 건강의 중요성을 잊지 않았다. 전우성은 “멤버들 얼굴을 찬찬히 보니 많이는 안 늙었구나 싶은데 10년 더 지나면 어떨까 싶다”면서 “음악이라는 게 작업할 때 집중도가 큰 데다 에너지를 많이 쓴다. 모두 건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균성은 “해가 중천에 떠 있을 때는 모두가 태양처럼 치열한 삶을 산다. 그런데 해가 저물면 햇빛이 아니라 따스한 노을이 있다. 그런 노을처럼 따뜻한 포옹을 건네는 음악으로 기억되고 싶어요”고 바람을 전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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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한혜진·박태환·윤동식·이형택·모태범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예능계가 날벼락을 맞았다.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약 중인 모델 한혜진을 비롯해 JTBC '뭉쳐야 찬다2' 멤버 박태환, 윤동식, 모태범, 이형택 등이 16일 줄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혜진은 iHQ '리더의 연애'에 함께 출연 중인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의 확진 판정으로 검사를 받았고 최종 양성 반응이 나왔다. 추가 확진자까지 나오면서 '리더의 연애' 측은 비상이 걸렸다. '리더의 연애' 뿐만 아니라 SBS '골 때리는 그녀들', KBS Joy '연애의 참견3' 등 한혜진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 역시 영향권에 들었다. 제작진은 비상 대책 회의에 돌입했고, 관련인들은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내달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뭉쳐야 찬다' 시즌2 출연진들은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고 말았다. 박태환과 윤동식, 모태범, 이형택 등 멤버들은 15일 컨디션에 이상을 느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6일 오전 줄줄이 양성 결과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박태환은 '뭉쳐야 찬다2' 뿐만 아니라 TV조선 '뽕숭아 학당' 녹화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과 함께 녹화를 진행한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전원 검사 대상이다. 앞서 차지연과 김요한, 노을 이상곤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송가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우려됐던 대규모 확진이 터지면서 방송가는 사태의 심각성을 몸소 떠안게 됐다. 방역과 안전 예방은 물론 촬영 방식 등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6 10:50
연예

[이슈IS] 김요한→노을 이상곤도 코로나19 확진 연예가 '비상'

코로나19 4차 재확산 움직임에 연예가도 '빨간불'이 켜졌다. 초비상이다.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은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이상 증세를 느끼고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요한은 지난 12일 진행된 IHQ '리더의 연애' 촬영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이 촬영에 참여했던 출연자 및 스태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송인 김구라, 박명수, 모델 한혜진도 함께 호흡을 맞췄던 터라 코로나19 검사 결과와 접촉 분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을 이상곤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연극 '러브 이즈 타이밍' 공연에 함께했던 상대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아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 영화 '하이파이브' 촬영장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스태프가 나와 촬영이 중단됐다. 최근 가수 서인영, 농구선수 출신 하승진, 트레저 도영, 영화 '헌트' 스태프, '헌트' 제작사 대표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차 대확산 위력이 이전보다 강력한 만큼 방송계 영화계 가요계 어느 곳 하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5 15:30
무비위크

'모가디슈' 주역들이 담은 코로나19 전의 모로코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에서 배우들이 현지에서 촬영한 인생 사진들을 9일 공개했다. #김윤석의 인생 사진: 해변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 모로코 현지 시장의 풍경, 배우들과의 짧은 여행 인간적이면서도 따뜻한 리더십의 한신성 한국 대사 역할을 맡은 김윤석은 해변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의 풍경, 주말이 되면 열던 현지 시장의 모습, 그리고 배우들과 촬영이 없던 날 짧게 함께했던 여행을 떠올렸다. 김윤석은 모로코 현지 아이들이 매일 축구를 하는 해변의 풍경이 늘 기억이 난다고 소회했다. #조인성의 인생 사진: 배우들과 함께한 여행 속 기념사진 탁월한 정보력과 기획력의 한국 대사관 참사관 강대진 역할을 맡은 조인성 역시 모든 배우들과 함께한 여행을 최고의 추억으로 꼽았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허준호, 김재화, 박경혜가 등장한다. #허준호의 인생 사진: 모로코에서도 집사 본능은 못 참지 당당하고 담담한 애티튜드의 북한 대사 림용수 역의 허준호는 '모가디슈' 출연 배우 중 해외 로케이션 경험이 가장 많았다. 그만큼 현장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었던 허준호가 공개한 사진은 바로 '모가디슈' 현장의 귀염둥이 고양이다. 허준호의 의자에 찰싹 달라붙어 곁을 떠나지 않는 고양이의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구교환의 인생 사진: 현장에서 맞은 생일&모로코의 풍광 충성심과 행동력의 북한 대사관 참사관 태준기 역의 구교환은 현장에서 생일을 맞기도 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스탭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케이크가 돋보인다. 모로코 해변에서 촬영 당시 잠깐 짬을 내 찍은 기념 사진 또한 남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김소진의 인생 사진: 배우들과 함께한 모든 순간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대사부인 김명희 역의 김소진은 배우들과 함께한 모든 순간을 인생 사진으로 꼽았다. 현지 숙소에서 조인성, 김재화, 박경혜와 함께한 셀프 사진은 묘하게 즐거운 포인트가 있다. 여기에 보조 출연 배우들과 환하게 웃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아프리카의 햇살만큼 밝게 빛난다. #정만식의 인생 사진: 평생 처음 따본 운전면허증 한신성 대사의 손발이 되어주는 충직한 서기관 공수철 역할의 정만식은 '모가디슈' 촬영을 위해 생애 처음으로 운전 면허에 도전했다. 영화 속 자동차 탈출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정만식은 모로코 현장에서도 더위를 뚫고 추가 운전 연습에 몰두했다. 특히 '모가디슈'에 등장하는 자동차들이 모두 80-90년대 모델의 구형 자동차이기에 운전이 더욱 힘들었을 터. 그가 공개한 사진은 운전 연습으로 지친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김재화의 인생 사진: 바리스타 허준호&노을에 걸린 초승달 열악한 환경 속에서 기지와 재치를 발휘하는 조수진 사무원 역의 김재화의 인생 사진은 바리스타가 된 배우 허준호와 함께한 순간과 노을 위에 걸린 초승달이다. '모가디슈' 현장 스태프들이 현장에서 지치지 않도록 주말마다 커피 테이블을 운영했던 허준호의 커피 맛을 모든 배우, 스탭들이 그리워한다고. 또한 붉게 타는 하늘의 노을 위로 걸린 초승달은 어디서 본 적 없었던 풍경으로, 바다에 타 들어간 태양과 이제 막 뜬 초승달이 이국적인 풍광을 보여준다. #박경혜의 인생 사진: 모로코의 핵인싸&미용실 오픈 통역관으로 통하는 막내 사무원 박지은 역의 박경혜는 90년대 스타일에 푹 빠졌다. 영화 속 복장을 입고 핵인싸 포즈를 취한 박경혜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김소진과 함께한 사진은 미용실에 가기 힘들었던 배우들이 서로 도와주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에서 이들이 얼마나 가까이 지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모가디슈'는 7월 28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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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너만의 자유이용권"…드리핀, 당찬 '프리 패스' 컴백

드리핀이 사랑의 감정을 '자유이용권'에 비유한 귀여운 곡으로 돌아왔다. 29일 드리핀이 첫 번째 싱글 '프리 패스(Free Pass)'의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작년 10월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며 드리핀만의 색을 만들어 가고 있다. 드리핀은 지난 3월 두 번째 미니앨범 'A Better Tomorrow' 이후 3개월 만에 컴백했다. 리더 황윤성은 "빠르게 다시 컴백했다. 긴장되지만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차준호는 "여름이니까 청량한 에너지로 돌아왔다. 듣는 분들이 '이게 바로 청량이구나' 하실 수 있게 청량을 뿜뿜하겠다"라며 새 앨범 콘셉트를 강조했다. 드리핀은 최근 드림콘서트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이에 대해 차준호는 "말로만 듣던 드림콘서트를 처음 경험했다.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팬분께서 플래카드도 해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선배인 골든차일드는 '우리 애기' 하면서 축하해 주고 응원해 줬다. 특히 장준 선배가 우리를 각별히 챙겨줬다"며 골든차일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드리핀의 이번 타이틀곡 '프리 패스(Free Pass)'는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신스 팝(Synth pop) 장르다. 차준호는 내용을 설명하며 "좋아하는 사람에게 뭐든 해주고 싶은 마음을 놀이공원 자유 이용권에 비유한 곡이다. 드리핀만의 귀여운 해석"이라고 설명했다. 이협은 "처음 듣자마자 청량한 멜로디와 가사가 드리핀과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서는 "노래를 들었을 때 놀이공원에서 노는 느낌이 들었다. 녹음할 때도 바이킹 타는 기분으로 즐겁게 했다. 놀이공원을 실제로도 많이 좋아한다. 무서운 거 정말 잘 탄다"라고 말했다. 황윤성은 "안무 중에도 놀이공원을 형상화한 춤이 많다. '범퍼카' 춤이 있는데 클랙슨을 누르고 안전벨트를 매는 모습을 재밌게 녹여봤다"라며 즉석에서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주창욱은 "가사 중에 '아무 때나 나를 이용해. 자유롭게 나를 사용해'라는 구절이 있다. 그 부분이 참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황윤성은 신보에 대해 소개하며 "여름의 낮부터 밤까지의 감정을 담았다. 낮에 선선한 바람이 부는 느낌의 '프리 패스(Free Pass)', 노을과 같이 따뜻한 느낌의 '스테이(STAY)', 여름밤 별빛 아래에서 느끼는 싱그러운 감정의 '너의 소원 안에 내가 있었으면 해 (WISH)'까지 총 세 곡이 여름의 하루를 그린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드리핀은 "많은 분이 불러주시는 '청량돌'이라는 수식어도 너무 좋지만 '비글돌'이라는 말도 듣고 싶다. 우리가 지금 무대 위에서 이렇게 긴장하고 떨고 있지만 무대에서 내려가면 흥이 누구보다 많은 멤버들이다.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대중분들에게 '비글미'를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음원은 2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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