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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민선식 남원시 부시장, “첨단산업 교류로 韩·中 협력 확대 기대"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항저우 세계시장포럼' 및 '제9회 항저우 국제우호시장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15개국 24개 도시의 시장 및 시장 대표, 주중 사절 대표 등이 참석해 도시 관리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포럼은 디지털 기술과 도시의 융합, 녹색 성장을 핵심 의제로, 참석자들은 각국의 도시 거버넌스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포럼에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의 민선식 부시장은 중국 중앙방송총국(CMG)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포럼이 단순한 지방정부 간 만남의 장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만나 교류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양국 간 발전과 환경에 맞는 정책을 교류하고 항저우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IT 등 앞서가는 서로의 기술 접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하 민석식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부시장과의 일문일답Q. 많은 사람들이 남원시를 떠올리면 <춘향전>을 연상하며, 깊은 문화적 전통을 가진 도시로 생각합니다. 부시장님께서는 남원시를 또 어떤 방식으로 소개하실 선가요?한국의 남원시와 중국의 항저우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항저우는 사랑을 주제로 한 ‘백사전(白蛇传)’의 주 무대잖아요. 남원도 한국의 고대소설 ‘춘향전’의 주 무대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춘향이라는 주제로 광한루,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행사를 많이 조직합니다. 특히 춘향제는 내년에 95년이 됩니다. 또한 문화에만 그치지 않고 문화를 뛰어넘어 바이오산업, 미래산업을 키워가는데 방향을 잡고 진행하고 있습니다.Q. 국제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항저우 세계시장포럼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그리고 남원시가 이번 포럼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구체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이번 포럼이 단순한 지방정부 간의 만남의 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럼을 통해 지방정부 간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모티브를 만들 수 있어서 세계적 지방정부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큰 계기가 되지 않았냐고 평가하고 싶고요. 남원시 입장에서 보면 문화 외에 항저우가 지향하는 디지털이나 교통 등 첨단산업 면에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Q. 양국의 지방 도시 간 협력과 교류가 가지는 의미와 그로 인한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국가 간 중앙정부 사이는 여러 가지 정치적인 요소, 국제적인 요소 등 상황에 따라 서로 간에 잘 지내다가 약간 소원해질 수도 있으나 지방정부는 서로 소통의 장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기본적인 지위가 있습니다. 국가 간에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기본적으로 서로가 충분하게 교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Q. 앞으로 남원시가 중국 도시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특히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을까요?지금까지 저희가 중국의 여러 도시와 교류를 할 때 기본적으로 문화를 위주로 진행했거든요. 남원이 가지고 있는 도자기나 전통 옻칠 등을 위주로 진행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항저우도 그렇고 중국의 여러 분야에 디지털 분야를 포함해 앞서나가고 있는 분야가 많기 때문에 남원도 전통문화산업 외에 디지털, 드론 스포츠, 바이오 등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타 지방정부나 또는 관심 있는 지역과 교류를 확대해 양 지역 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Q. 올해는 한중 수교 32주년입니다. 그동안 양국은 경제·문화·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미래 협력을 위한 탄탄한 기반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한중 관계에 대한 전망과 향후 30년을 더 잘 준비하기 위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정부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앞으로 세계 경제는 동북아시아가 많이 좌우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 축에는 중국이 있고요. 중국의 많은 인적, 물적 등 풍부한 자원이 당연히 많고 그런 분야에서 한국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과 첨단 등이 융합이 된다고 하면 동북아시아에서 양국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우위적 요소들이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고요. 향후 30년은 당연히 국가적 차원에서 중국과 한국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하는 부분도 있으나 또 그런 부분들의 기본은 지방정부 간의 충분한 소통, 교류 그리고 이해가 중앙정부보다 더욱 장점이 있고 양국 지방정부 간의 교류가 많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보고요. 그런 부분에서 남원이나 항저우시도 더욱 노력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현재 전 세계가 기후 변화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남원시와 중국 도시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협력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십니까?이번 항저우 포럼의 주제도 기후를 생각한 지속 가능한 발전에 방점을 두었다고 봅니다. 발전과 환경을 아우르는 정책들을 함께 교류하고 또 항저우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IT 등 앞서가는 부분들은 서로의 접목이 필요하거든요. 또 양 지역, 양 국가간 강점 분야가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지향하는 방향은 같습니다. 결국 지구를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거든요. 이러한 같은 목적과 방향을 놓고 수단이 다른 부분에 대해 서로 협력하고 지원해 주면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부분은 국가 차원에서 당연히 해야 하지만 지방정부마다 여건과 환경이 다르거든요. 중앙정부에서 계획을 세워서 하는 것도 중요하나 지방정부에서 가지고 있는 이를테면 남원이 가지고 있는 폐열을 이용한 스마트팜 등 부분, 이런 도입 방식, 그리고 중국 항저우시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방식들은 서로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고요. 실례로 남원은 드론을 이용하는데 드론은 중국이 앞서갑니다. 한국은 중국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한국은 중국이 앞서나가고 있는 드론이라는 산업을 응용을 해서 드론 스포츠를 하고 있거든요. 드론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디지털 분야에서 서로 도와주고 지방정부가 앞서서 충분하게 소통하는 것이 많은 분야에서 더욱 쉽기 때문에 같이 찾아가고 협력안을 강구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발전적인 관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4.09.26 14:22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은행, 12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녹색금융을 선도하고 친환경 사업 지원을 확대하고자 12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1년 만기로 1200억원 규모의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 KB국민은행은 발행된 자금을 한국기업평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태양광 발전사업, 액체수소 충전소 구축, 수소 연료전지발전 및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젝트에 지원할 예정이다.‘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해야 하는 채권이다. 지원 대상도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으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 검토를 받고 사후 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의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 및 민간자본의 녹색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하고자 채권 발행일로부터 1년간의 채권발행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녹색경제활동을 촉진하는데 있어 금융권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09.25 09:17
금융·보험·재테크

우리금융, 금감원과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돕는다

우리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 삼성전자,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NH)와 함께 중소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등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은행회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의 저탄소 전환과 관련 규제 대응 등에 필요한 총 2조원의 자금을 저금리 대출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대출재원으로 삼성전자 예치금 1조원과 5대 금융지주의 자체자금 1조원이 사용된다.우리금융은 우리은행을 포함한 전 그룹사가 협업해 중소기업의 탄소감축 설비 투자 등 저탄소 전환을 위한 사업 추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저리의 녹색여신 및 전환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앞으로는 자체적인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저탄소 전환을 꾀하는 기업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임종룡 회장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는 우리의 일상생활마저 변화시키는 심각한 위협 요소로, 미래세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들의 저탄소 전환을 이끄는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09.24 17:31
스타

이효리, 올 FW트렌드 ‘잇백’은 두루마리 휴지? 유쾌 일상

가수 이효리가 편안하고 엉뚱한 일상을 공유했다.이효리는 20일 자신의 SNS에 통해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자개 문양의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보라색 민소매 점프 수트를 입은 편안한 차림의 이효리는 두루마리 휴지를 녹색 끈에 걸어 마치 가방처럼 어깨에 걸고 있어 눈길을 끈다. 팔뚝을 수놓은 그의 타투와 더불어 그럴싸하게 멋드러진 분위기를 연출했다.한편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제주살이를 청산하고 서울 이사를 앞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소재 단독주택과 인접한 대지 1필지를 60억 5000만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13:07
산업

삼성 45개, LG 23개, 현대차 12개...IDEA 디자인 상 휩쓸어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가 국제 디자인 공모 'IDEA 2024'에서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다.삼성전자는 13일 IDEA 2024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2개, 입상(파이널리스트) 40개 등 총 45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세계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산업 제품,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패키징 등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인공지능(AI) 사용자경험(UX)'과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으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갤럭시 AI UX는 갤럭시 AI 기반으로 통화부터 메시지까지 실시간 통역 기능을 제공해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지원한다.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은 소모품 색상에 따라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소모품 관리와 후처리 방식을 인지하도록 유도한다.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가전제품의 필터와 같은 소모품을 관리 방법에 따라 회색(반영구), 녹색(재활용), 갈색(일반)으로 디자인했다.아울러 '갤럭시 Z 플립5'는 은상을 수상했으며, '갤럭시 탭 S9 시리즈'와 냉장고 식재료를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업데이트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가 동상을 받았다.이 밖에도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네오(Neo) QLED 8K TV,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등이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LG전자는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3개, 입상 17개 등 총 23개의 상을 받았다.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LG전자 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가 금상에 선정됐다.컴포트 키트에는 팔을 걸어 쉽게 여닫도록 설계된 '이지핸들', 세탁기 다이얼을 손가락뿐 아니라 손바닥으로도 조작이 가능한 '이지볼',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행어' 등 총 7종의 키트가 있다.폴더블 노트북 'LG 그램 폴드'도 금상을 받았다. 얇고 구부리기 쉬운 올레드(OLED)의 강점을 활용해 접으면 12형 노트북, 펼치면 17형 태블릿 등 다양하게 변하는 폼팩터를 갖췄다.포터블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는 은상을,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LG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LG 휘센 제습기', 'LG 클로이 UX 2.0' 등은 동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는 금상 3개를 포함해 모두 12개 상을 받았다.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 N과 기아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은 이번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특히 EV9은 iF 디자인과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금상,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금상까지 수상했다. 세계 3대 디자인 대회에서 모두 최고상을 받은 것이다. EV9은 미래지향적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기아의 전동화 SUV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아이오닉5 N은 고성능 감성을 부각하며 차별성을 둔 디자인 적용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13 15:00
국가대표

한국도 당할 수 있다…중동 원정서 ‘레이저 공격’ 당한 일본축구

일본 축구대표팀이 중국전 7-0 대승에 이어 바레인 원정에서도 5-0 대승을 거뒀다. 그런데 바레인 원정이 끝난 뒤 더 화제가 되는 이슈는 따로 있다. 경기 중 바레인 일부 관중들의 ‘레이저 공격’이다. 경기 도중 일본 선수들을 향한 바레인 관중들의 레이저 공격은 11일(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2차전에서 나왔다.특히 전반 37분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가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야말로 노골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우에다의 얼굴에 녹색 레이저 불빛이 연이어 향한 것이다. 이 모습은 중계화면 등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레이저 공격을 하는 건 축구장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일이다. 문제는 플레이를 방해하는 걸 넘어 자칫 실명 등 큰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끊이지 않고 있는데, 유독 중동에서 레이저 공격이 논란이 된 적이 많았다.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도 경기 후 불만을 토로했다.니칸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나라마다 문화나 가치관이 다른 다양성을 받아들여야 하지만, 오늘처럼 상대 국가가 나올 때 야유를 하거나 경기 중 선수 플레이를 방해하는, 어쩌면 직접적인 해를 끼칠 수 있는 행동은 그만했으면 한다”며 “바레인은 (레이저 공격 없이도) 정정당당하게 싸울 수 있는 팀이었다. 관중들도 팀처럼 행동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더 큰 문제는 한국 역시도 앞으로 그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필이면 한국이 속한 B조는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5개 팀 모두 중동 팀이다. 지난 오만 원정에선 관중들의 레이저 공격이 큰 논란이 되지 않은 것처럼 모든 중동 관중들이 그런 건 아니지만, 남은 중동 원정이 4경기(요르단·쿠웨이트·팔레스타인·이라크)나 된다는 점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변수로 남게 됐다.실제 한국은 그동안 중동 원정길에 오를 때마다 상대의 레이저 공격으로 FIFA에 제소하는 등 수차례 피해를 받았다. 중동은 아니지만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에서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을 향한 중국 관중들의 레이저 공격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김명석 기자 2024.09.11 10:03
세계

잠비아 대통령, 탄자니아-잠비아 철도에 기대감 표명

최근 하카인데 히칠레마 잠비아 대통령이 CGTN(China Global Television Network·중국 국제 TV 방송)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에서 한 연설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하며 중국-아프리카 간 협력 및 탄자니아-잠비아 철도(坦赞铁路·Tanzania Zambia Railway, Tanzam Railway)의 부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히칠레마 대통령은 잠비아와 중국 양국 수교 60주년 우호 여정을 돌이켜보며 양국이 상호 이익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이 지난해에 맺은 포괄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는 아프리카 국민의 생활 수준 향상, 식품 안전 보장, 에너지 안보 보장 및 녹색 전환 추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히칠레마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이 제창한 '현대화 10대 협력 파트너 행동'에 대해 "중국과 아프리카의 전면적인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특히 철도의 부흥이 탄자니아와 잠비아 간 무역 거래를 크게 늘릴 것이라며 향후 몇 년간 아프리카 대륙의 여러 지역을 연결해 많은 발전의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히칠레마 대통령은 탄자니아-잠비아 철도의 부흥이 고용, 비즈니스 기회 및 정부 소득의 증가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교육, 노인 요양 및 의료와 같은 사회적 사업의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제공=CMG 2024.09.09 10:05
산업

LG, 4개사 2년간 탄소배출 150만t 줄이고 재생에너지 460% 늘려

LG가 5일 2023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23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LG는 향후 도입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에 앞서 국내외 기준을 보고서에 선제적으로 반영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IFRS S1(일반요구사항), S2(기후변화)와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ESG 공시 기준 초안을 반영해 작성했다.LG는 지난해 10개사의 ESG 관련 정보를 담은 IT 플랫폼 'LG ESG 인텔리전스'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ESG 보고서를 통해 환경·사회 이슈가 LG의 사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까지 분석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기후변화, 안전보건, 준법경영 등 3개 항목을 '지속가능성 관련 주요 정보'로 선정, 집중 분석했다. 특히 기후변화 부분에서는 LG그룹 탄소 배출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자회사 4곳(LG전자·화학·유플러스·CNS)을 중점적으로 다뤘다.LG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물리적·전환적 위험 요소를 단기(∼2025년), 중기(∼2030년), 장기(∼2050년)로 나눠 분석했다.이를 통해 도출한 위험요소 관리 방안을 고도화하고, 정부가 지정한 녹색경제활동에 부합하는 이차전지·전기차, 냉난방공조(HVAC)·고효율 히트펌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LG는 앞서 지난해 그룹 차원의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지난해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4개 회사는 전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58만t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약 77% 늘렸다.2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하면 탄소 배출량은 약 150만t CO2eq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약 460% 증가했다.LG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감축 과제를 이행하며 성과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LG는 "매년 ESG 보고서 발간과 홈페이지 내 공시 등을 통해 고객과 주주, 임직원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ESG 정보 공개 투명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05 10:23
예능

‘정글밥’ PD “김병만 서운함? 이해해… ‘정글의 법칙’이랑은 달라”

‘정글밥’ 김진호 PD가 김병만의 서운함을 이해한다고 말했다.12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신규 예능 ‘정글밥’ 제작발표회에서 김진호 PD는 “김병만 씨의 서운함과 안타까운 감정 충분히 이해가 된다. 저도 안타깝다.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10년 넘게 ‘정글의 법칙’의 수장으로 프로그램을 지켜주신 김병만 씨께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정글밥’은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병만이 ‘정글밥’이 본인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그러면서 김진호 PD는 “‘정글밥’은 류수영 씨와 ‘녹색 아버지회’를 통해 스리랑카에 촬영을 하러 갔을 당시 현지 재료로 끓인 라면이 맛있어서 영감을 얻었다. 해외 현지 식재료로 요리를 하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기획하기 시작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부터 해외까지 정글 혹은 오지를 배경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많다. 하지만 기획의도가 모두 다르다. ‘정글밥’은 생존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오지에서 현지 사람들과 식문화를 교류한다는 점에 집중했다”며 ‘정글의 법칙’과 차별점을 설명했다. ‘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글로벌 식문화 교류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정글밥’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2 15:56
예능

‘정글의 법칙’과 다르다… ‘정글밥’ 류수영, 요리하러 갔다가 눈물 흘리고 와 [종합]

“식재료 보고 새로운 요리하러 갔다가 사람을 만나고 온 프로그램입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배우 류수영은 12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신규 예능 ‘정글밥’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류수영, 이승윤, 서인국, 유이와 연출을 맡은 김진호 PD가 참석했다.SBS 신규 예능 ‘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글로벌 식문화 교류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류수영은 “‘정글밥’의 시작은 오지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해당 지역에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면 거기서 시내로 가고 이동을 하면서 여정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지라서 시장이 없고 제대로 된 한 끼가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먹는 것이 한국보다 단조로울 수는 있어도 우리랑 똑같이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며 “재료는 분명 다르다. 하지만 시금치, 양파 비슷한 식재료가 있다. 한국에서 먹는 청양 고추도 미국에서 들어온 품종인데 다들 그런 사실을 모른다”고 설명했다.또 류수영은 “부담은 됐지만 모르는 곳에서 요리해보는 것이 버킷리스트였다.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했다. 식재료를 만나고 새로운 요리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사람을 만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으로 돌아갈 때 그냥 흘리는 눈물이 아니었다. 사람 보고 기뻐서 운 적이 언제였나 생각해보니까 오랜만이었다. 요리하러 식재료 보러 갔다가 사람 만나고 왔다. 가장 행복했다”며 ‘정글밥’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진호 PD는 “‘정글밥’은 류수영과 ‘녹색 아버지회’를 통해 스리랑카에 촬영을 하러 갔을 당시 현지 재료로 끓인 라면이 맛있어서 영감을 얻었다. 해외 현지 식재료로 요리를 하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기획하기 시작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부터 해외까지 정글 혹은 오지를 배경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많다. 하지만 기획의도가 모두 다르다”며 “‘정글밥’은 생존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오지에서 현지 사람들과 식문화를 교류한다는 점에 집중했다”며 ‘정글의 법칙’과 차별점을 설명했다. 앞서 김병만이 ‘정글밥’이 본인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진호 PD는 “김병만의 서운함과 안타까운 감정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저도 안타깝다.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10년 넘게 ‘정글의 법칙’ 수장으로 프로그램을 지켜주신 김병만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다만 ‘정글밥’은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제작했다”며 선을 분명히 했다.‘정글밥’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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