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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의 롯데, 순혈주의 버렸다…42년만에 외부인사 영입

롯데그룹이 25일 유통 부문 대표에 사상 첫 외부 영입 인사를 기용키로 하는 등 전례 없는 쇄신 인사를 단행한다. 이런 흐름에 맞춰 5년간 유지해온 유통, 화학, 식품, 호텔·서비스 등의 4개 사업 부문(BU) 체제도 폐지키로 했다. 롯데는 이날 롯데지주 포함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파격적이고 전방위적인 외부 인재 영입으로 오랜 순혈주의를 깼다는 평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쇄신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 CEO는 사상 처음으로 외부 영입 인사를 선임했고 현재의 비즈니스 유닛(BU) 체제를 전격 폐지하고 산업군(HQ·HeadQuarter) 체제로 변경을 시도한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인사에 대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초핵심 인재 확보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롯데는 이번에 이례적으로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를 적극 수혈했다. 기존 유통, 호텔 BU를 이끌었던 강희태 부회장과 이봉철 사장이 물러나며 생긴 공석에는 김상현 전 DFI 리테일 그룹 대표이사와 안세진 전 놀부 대표이사를 유통과 호텔 사업군의 총괄대표로 각각 선임했다. 강 부회장이 퇴진하게 된 배경으로는 실적 부진이 원인으로 꼽힌다. 2017년부터 롯데쇼핑의 실적 부진이 계속된 데다 지난해 출범한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이 안착하지 못하자 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임 유통군 총괄대표로 선임된 김상현 부회장은 글로벌 유통 전문가로 1986년 미국 P&G로 입사해 한국 P&G 대표, 동남아시아 총괄사장, 미국P&G 신규사업 부사장을 거쳤다. 이후 홈플러스 부회장을 역임했다. 신임 호텔군 총괄대표로 선임된 안세진 사장은 신사업 전문가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커니 출신으로 2005년부터 2017년까지 LG그룹과 LS그룹에서 신사업 및 사업전략을 담당했다. 2018년부터는 모건스탠리PE에서 놀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롯데는 철저한 성과주의 기조에 따라 승진 임원과 신임 임원수를 지난해 대비 두배 이상으로 늘렸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뛰어난 실적을 내고 있는 화학BU장 김교현 사장과 그룹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롯데지주 이동우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식품군 총괄대표는 식품BU장 이영구 사장이 맡는다. 이영구 총괄대표는 롯데제과의 대표이사도 겸직한다. 롯데쇼핑의 신임 백화점 사업부 대표로는 신세계 출신의 정준호 롯데GFR 대표가 내정됐다. 롯데GFR 대표이사로는 롯데쇼핑 백화점 사업부 상품본부장 이재옥 상무가 보임됐다. 롯데는 아울러 BU 체제를 폐지하고 유통, 화학, 식품, 호텔 등 4개 산업군(HQ·HeadQuarter) 체제로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계열사들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대교체를 단행하며 능력 있는 인재를 경영 전면에 배치할 계획이다.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도미노 인적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롯데는 매년 12월 중순에 하던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지난해부터 예년에 비해 한 달가량 앞당겨 진행했다. 지난해 인사에서는 13개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고 50대 초반 임원들을 대거 대표로 전진 배치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1.25 15:59
연예

창업 트렌드 강습 ‘프랜차이즈 CEO 과정’ 26기 모집

연세대학교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한 최신 경영기법과 트렌드를 제공해 온 ‘프랜차이즈CEO과정’ 26기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연세대학교 ‘프랜차이즈CEO 과정’은 2002년부터 진행한 국내 최고의 프랜차이즈 CEO 양성 과정으로 연세대학교 교수진 및 프랜차이즈 실무 전문가들로 구성된 최고의 강사진이 수준 높은 교육 시설 및 해외 워크숍을 통해 첫날 ‘프랜차이즈 개념 및 접근시각’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사업가능성 진단 및 사업전략 체계’, ‘프랜차이즈 가맹점 개발’ 등 선진전략 및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현재가 아닌 다가오는 미래의 경영 환경에 초점을 맞추어 모든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제너시스BBQ그룹의 윤홍근 회장, 놀부의 김준영 회장 등 유명 프랜차이즈의 CEO들를 많이 배출한 ‘프랜차이즈CEO 과정’은 무엇보다도 1300여명이 넘는 총동문의 활발한 활동 및 후원을 받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에서 실시될 제26기 ‘프랜차이즈CEO과정’은 오는 8월 30일 개강하여 17주간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프랜차이즈사업, 제조, 유통, 외식 및 서비스업의 CEO 및 임원 또는 관련자들로 서류 전형을 통한 수강능력 심사 후 선착순으로 입학이 결정된다.‘프랜차이즈CEO과정’ 오세조 주임교수는 “프랜차이즈는 경쟁력 있는 사업을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다”라며 “경쟁이 날로 심해지는 현재의 시장에서 본 과정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는 방법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참석자들의 미래 사업 성공이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제6대 연세대학교 FCEO과정 총동문회장인 정한 치어스 대표이사는 “본 교육과정은 프랜차이즈 사업의 질을 좌우하는 이정표로 더 나은 사업 전개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외식, 서비스, 도소매업종 등 다양한 분야의 프랜차이즈 CEO와 관련 종사자 동문들이 있는 총동문회의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통한 지속적인 교류는 미래를 향한 큰 가치를 드릴 것임을 약속한다”고 자신 있게 추천했다.이번 제26기 ‘프랜차이즈CEO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홈페이지나 연세대학교 FCEO총동문회 홈페이지 내 모집과정 페이지를 참조하면 되고 과정 관련 궁금한 사항은 ‘프랜차이즈CEO과정’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7.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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