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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26일 홈 개막전에 배우 배현성 시투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은 26일 오후4시 원주 DB를 상대로 2024~25 KCC프로농구 안양 홈 개막전을 갖는다. 이날 경기에는 배우 배현성이 시투자로 나선다.2018년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데뷔한 배현성은 '연애플레이리스트', '슬기로운 의사생활', '우리들의 블루스'를 비롯하여 최근 공개된 '경성크리처2'를 통해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배현성은 현재 방영중인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는 고교 농구선수로 활약 중이다.또한, 개막전을 맞이하여, 입장관중 전원에게 정관장 에브리타임 맥스 증정 등 다채로운 경품과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 할 예정이다.이번 시즌 홈 구장인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는 마스코트 레드부의 대형 인형과 함께하는 포토존 및 먹거리존이 강화 되었다. 지난 시즌 새로운 팀명과 함께 선보인 마스코트 레드부는 경기장 곳곳에서 MZ세대의 포토 취향 저격을 준비하고 있다. 레드부의 1주년을 축하하는 깜짝 돌잔치도 경기 중 진행될 예정이다.이밖에도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프리미엄 테이블석이 리뉴얼 되었으며 2층에도 테이블석 및 휠체어 존이 신설되는 등 인프라 개선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안양 정관장 개막전 티켓은 KBL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중이다.이은경 기자 2024.10.23 15:20
메이저리그

[김종문의 진심합심] 분노하는 오타니, 감정 표현도 실력

오타니 쇼헤이 (30·LA 다저스)가 변했습니다. 경기 중 찡그리고, 화도 크게 냅니다. 조용히 참고 인내하던 평소 모습과는 많이 다릅니다. 1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메이저리그(MLB) 디비전시리즈(DS·5전 3승제) 4차전에서는 영어 F로 시작하는 거친 표현을 내지르기도 했습니다. 더그아웃에서 그가 표출한 격한 분노에 주위 동료들이 깜짝 놀라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습니다.팬들도 놀라긴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워낙 주목받는 스타 선수여서 이를 편집한 소셜미디어(SNS)가 퍼져 나갔습니다. 미디어도 놓치지 않습니다. 다음날 인터뷰에서 통역과 나란히 앉은 오타니는 옅은 미소를 띨 뿐 "완전히 잊었어요"라고 답합니다. 그러나 기자들은 이어달리기처럼 몇 번이나 감정 표현의 장면에 대해 질문합니다. 감정에 대한 그의 생각이 조금씩 흘러나옵니다. 그의 말을 모아봤습니다."정규시즌에서 한 경기를 치르는 것과 포스트시즌(PS)의 한 경기는 다릅니다. 많은 선수가 PS 때는 자신들의 감정을 드러내면서 플레이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 역시 그런 모습의 일부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내 모습을 나 자신도 놀랍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이것 역시 또 다른 나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상대를 존중하고 인정하면서 이렇게 하는 것도 경기의 중요한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정말로 그 경기에서 이기는 데 집중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팀이 승리하도록 돕는 데 신경을 썼습니다. 그것 말고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읽다가 보니 갑자기 오타니의 그 유명한 만다라트(mandalart) 계획표가 떠오르네요. 고교 시절 인생의 목표(드래프트 1순위)를 이루기 위해 8개 항목에서 8개의 세부 과제를 정리한 일종의 설계도입니다. 몸 관리, 제구, 인간성 등의 8개 항목 중에 멘털 항목이 있는데 이와 관련해 청춘의 오타니가 이루고 싶은 8개 세부 과제는 이렇습니다. ①승리에 대한 집념 ②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기 ③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④일희일비하지 않기 ⑤뚜렷한 목표와 목적 ⑥핀치(위기)에 강하게 ⑦동료를 배려하는 마음 ⑧마음의 파도 만들지 않기.그의 멘털 관리법이 달라진 걸까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일희일비하지 말자'라는 생각과는 결이 다른 모습을 지금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감정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만드는 것은 스포츠에서도, 일상에서도 중요합니다. 누르기만 한다면 왜곡된 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잔잔한 저수지처럼 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면 자기만의 방법과 루틴을 찾아야 합니다.오타니 역시 올 시즌 엄청난 계약과 함께 다저스로 팀을 옮긴 뒤 과거와 달리 다양한 표정과 표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가을에는 오타니가 부정적인 감정인 분노, 화를 거침없이 쏟아내는 것에 주목하게 됩니다. 스포츠 선수 중 경기장에서 화를 잘 이용한 사례로는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이 있습니다. 그는 상대 선수의 도전을 마치 적을 상대하듯이 했습니다. ‘트래시 토크’도 거침없이 날리며 상대를 자극하는 것으로 자신의 승부 근성을 끌어올렸습니다. 팀 동료도 사정없이 질타하며 승리라는 목적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습니다.그러나 오타니의 화는 조던과는 분명 다릅니다. 동료를 보호하고 상대는 존중하는 만다라트 초심을 여전히 지킵니다. 1승 2패로 뒤 한 경기만 지면 탈락하는 위기의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위축된 팀과 동료에게 투쟁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전략적인 시도가 아니었을까요. 승부처의 타이밍에 맞춘 격정의 감정도 마치 전기 스위치를 껐다 켠 것 같습니다.시즌 전체를 놓고 봤을 때 한결 자연스럽고 여유로워진 오타니의 마음이 무엇보다 반갑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 역시 또 다른 나의 모습(part of who I am)”이란 점을 깨달았다는 건 자아 인식의 그릇 또한 커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인간적인 여러 모습을 편안하게 드러내는 겁니다. 자신감 넘치고 진정으로 경기에 몰입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조차 "이 친구는 로봇이 아니죠. 감정을 가진 진짜 사람이에요. 이게 모두에게 좋은 것이고요"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모범생에서 이제는 리더로, 오타니의 존재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감정을 다루는 방법이 이렇게 성장합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 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4.10.14 08:30
연예일반

“미국 프로농구 스타들 처럼 유명해지길”.. 에코엔젤스, 도약하는 그날을 꿈꾸다 [IS인터뷰]

“유명한 농구 선수들을 보면서 에코엔젤스도 언젠간 이렇게 유명해지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저희가 입었던 옷, 신발 등이 전시되면 정말 신기할 것 같아요.” 국내 최초 키즈 치어리딩 걸그룹 에코엔젤스가 최근 일간스포츠가 이랜드뮤지엄과 협력해 추진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에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에코엔젤스는 2000년대 초반 거리의 시인이라 불리며 한국 힙합신을 주름잡던 래퍼 노현태가 프로듀싱한 걸그룹이다. 치어리딩사관학교 엔젤킹의 단원들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7월 27일 ‘뛰어라 날아라’로 데뷔했다. 이날 에코엔젤스는 매직 존슨,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등 미국 유명 프로농구 선수들의 실제 소장품부터 마이클 조던이 실제 착용한 운동화 여섯 켤레 등을 관람했다. 에코엔젤스는 228cm인 야오밍의 유니폼 크기에 깜짝 놀라는가 하면 직접 농구공도 던져보며 온몸으로 전시회를 즐겼다. 무엇보다 에코엔젤스는 ‘농구’ 전시회에 맞게 유니폼, 실버 액세서리, 모자 등으로 개성 넘치는 패션을 자랑했다. 또 본인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직접 선보이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도 드러냈다. 리더 시우는 “농구에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전시회를 보고 흥미가 커졌다”며 두 눈을 반짝였다. 아윤은 “농구와 관련된 역사를 배울 수 있어서 뜻깊었다. 우리 에코엔젤스도 이런 선수들처럼 유명해져서 전시회가 열렸으면 좋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에코엔젤스는 이름처럼 선한 영향력으로 지구환경지킴이, 행복 지킴이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서 기부 천사로 활약하고 있다. 또 홀몸 어르신들, 취약계층, 지역아동센터에 꾸준히 방문하며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데뷔곡 ‘뛰어라 날아라’ 수익금 200만 원을 다원문화복지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에코엔젤스를 제작한 노현태는 “사람들에게 치어리딩으로 사랑과 희망을 전달해주는 것처럼 에코엔젤스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노현태는 활동 당시 국내 최초 댄싱 팀이었던 ‘꾼’의 단장이자 엄정화, 비비 등 유명 가수들의 안무를 맡기도 했다. 춤에 일가견이 있는 만큼 노현태는 지난달 발매된 신곡 ‘건강박수’ 안무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등 에코엔젤스에 심혈을 기울이고있다. 시우는 ‘건강박수’ 안무에 대해 “대표님께서 어르신들이 따라 하기 쉽도록 동작을 만들어주셨다. 어르신들이 박수 많이 치시고 노래 제목처럼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연은 “데뷔곡은 신나는 록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에는 에코엔젤스 만의 발랄함이 크게 돋보인다. 치매예방에도 좋으니 어르신들이 ‘건강박수’를 통해 건강해지시고, 에코엔젤스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에코엔젤스는 ‘건강박수’ 음원 수익금 전액도 다원문화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에코엔젤스는 현재 학업과 병행하며 걸그룹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남들보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만큼 남다른 고충도 있을 터다. 현서는 “멤버들끼리 자주 싸우고 화해하면서 친해졌다.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이제는 서로 장단점도 명확하게 알 만큼 깊은 관계다”며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치어리딩은 일반 K팝 안무에 비해 팔, 다리를 정확하고 크게 움직여야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다. 아윤은 “연습할 때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를 만큼 힘들 때가 많다. 그렇지만 무대 위나 필드에서는 티를 내지 않는다. 오히려 힘든 만큼 힘차게 춤을 추면서 관중에게 에너지를 전달해 주려고 한다”면서 “특히 미소는 절대 잃지 말아야 하는 요소다”고 설명했다. 존경하는 ‘가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이유부터 세븐틴, 블랙핑크 다양한 스타들이 쏟아졌다. 현서는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가리키며 “블랙핑크 선배들의 오래된 팬이다. 블랙핑크만의 힙한 춤과 노래를 좋아는데 거기서 영감을 얻어서 머리도 블랙핑크로 염색했다”고 전했다. 꿈도 열정도 많은 그리고 존재 자체만으로 ‘치얼업’이 되는 에코엔젤스다. 이들도 언젠간 농구대를 향해 높게 점프하는 스타들처럼 지금보다 더 높게 도약하기를 소망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4 08:53
스타

[IS인터뷰②] 모니터링 안 하는 배우, 유태오 “외모는 영원하지도 의미 있지도 않죠”

“저는 모니터링을 하는 배우는 아니에요. 화면에 어떻게 비칠지 신경 쓰지 않아요.” 배우 유태오의 연기적 신념과 가치는 굳건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의 주연을 맡은 유태오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 속 자신의 모습을 본 소회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유태오는 자신을 “모니터링을 하는 배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어떻게 화면에 비치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오로지 전문가에게 맡긴다”고 말했다. 그는 “성실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자기 전문적인 분야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뭔가 부족하면 감독, 촬영감독이 말해줄 거라고 믿고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모니터링을 통해 자신을 객관화하고 연기를 하면 연기 주관이 안 산다고 했다. 유태오는 “나를 객관화시키고 연기를 하면 막히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직도 화면 속 자신의 모습이 쑥스러워 출연 작품을 보는 게 적잖이 고생스럽다고 털어놨다. “아직도 쑥스러워요. 애쓰고 노력하며 저를 보죠.”어릴 적 독일에서 자라 미국 유학을 갔던 일화도 밝히며 자신을 칭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더 큰 목표를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제 배경을 봤을 때, 정말 열심히 달려왔어요.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했을 땐 부족한 점이 보이고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하죠.” 소년 시절 유태오의 꿈은 농구선수였다. 실제 청소년기에 운동선수를 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한 뒤 20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식습관은 그대로였는데 운동을 그만둬서인지 체중이 약 100kg까지 불어났다. 2008년 한국에 와서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한 그에게 ‘배우가 되려면 살을 빼야 한다’고 사람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그때부터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청년 유태오는 체중 감량에 온 에너지를 쏟았다. 수려한 외모로 연일 화제를 모으는 그에게 ‘잘생김’이라는 평가는 의미가 없었다. 그는 “데뷔하고 나서 20대 후반에 인생 처음으로 잘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외모에 관한 평가는 한 귀로 듣고 흘리는 이야기들이다”면서 “존재감 없이 외모만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외모는 영원한 것도, 의미 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좋은 평가를 다 받아먹긴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사람 유태오는 흔들림 없는 가치관을 지닌 이였다. 자신의 매력과 장점을 끊임없이 드러내는 ‘자기 PR 시대’ 속에서 유태오는 “개인적으로 안 보이는 곳에서 발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결과를 보여준다”고 답했다. “집단 문화에서 타인에 의해 ‘엄지척’을 받는 것보다 내가 나를 극복해서 나오는 성취감이 더 좋아요. 물론 시대 정신을 잘 읽고 있는지도 스스로 질문해야 하죠. 하지만 어떤 말에도 자아가 흔들리지는 않아요.”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7 07:00
연예일반

[더보기] 한국 빛낸 스포츠 스타들, 예능 대세로 우뚝

한국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스포츠 스타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제2의 인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라 불리는 이들은 색다른 재미와 신선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최근 몇 년 사이 스포츠 스타들을 향한 방송가의 러브콜이 활발하다. 현재 방송 중인 예능만 살펴봐도 이들이 출연하지 않는 프로그램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각 종목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냈던 선수들이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친근함을 안겨준다. 시청자들도 호기심을 갖고 지켜보다가 호감을 갖고 팬으로서 빠져들게 된다.과거 스포츠 선수들의 예능 출연은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던 시절도 있었다. 출연자가 뛰어난 입담을 과시하고 시청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내야 하는 예능프로그램에 평생을 운동만 해 온 스포츠 선수가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선입견 때문이었다. 실제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스포츠 선수가 방송가로 진출해 성공한 경우는 강호동과 지금은 활동을 중단한 강병규 정도였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상황이 뒤바뀌었다. 스포츠 선수들은 스포츠, 리얼리티, 먹방, 토크쇼, 유튜브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자신의 끼를 선보이고 있다. 주가가 올랐기에 프로그램 제작진은 인지도 높은 스포츠 스타를 먼저 섭외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방송가에서 이들의 주가가 높아진 이유는 단순하다. 대중이 관심을 가질만한 충분한 인지도를 지녔으면서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생소한, 신인 같은 이미지이기 때문이다.대중은 익숙한 얼굴들에 쉽게 싫증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인기를 얻은 이들이 프로그램에 연이어 등장하면 대중은 금세 지루함을 드러낸다. 이는 곧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진다. 이런 이유로 각 프로그램 제작진은 예능에 적합한 새 얼굴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레이더를 돌린다. 개그맨이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웃음을 책임졌다면 이제는 그 역할을 개그맨뿐 아니라 가수, 배우, 유튜버, 심지어 카메라 밖의 제작진까지 나눠갖고 있다.이럴 때 스포츠 스타들이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가 됐다. 이들은 이미 각 종목에서 뛰어난 실력을 증명해 온 스타들이다. 높은 인지도는 물론 다양한 팬층도 가지고 있다. 한 종편 예능 PD는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출연 소식만으로도 반응이 뜨겁다”며 “다만 방송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관건인데 요즘 스포츠 선수들은 방송 인터뷰 경험이 많기 때문인지 카메라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끼를 거리낌없이 드러내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들은 남다른 정신력과 승부욕, 뛰어난 센스를 갖춘 경우가 많다. 일반인들은 알지 못하는 해외 진출 경험이나 유명 스포츠 선수와의 에피소드 등을 방송에서 풀어낼 수도 있다. 더구나 스포츠를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 축구를 소재로 한 JTBC ‘뭉쳐야 찬다’와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야구 소재의 JTBC ‘최강야구’ 등이 대표적 사례다. 최근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스포츠에 직접 참여하는 대중이 늘어나는 것도 스포테이너의 방송 출연을 부추기는 요소다. 예능프로그램이기는 하지만 진정성을 갖고 참여하는 연습, 경기에서 이들이 보여주는 모습에 대중이 환호하는 것이다.농구선수, 지도자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고 승부욕에 있어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웠던 허재가 방송에서 허당끼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 것도 스포테이너들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 허재가 현재 프로농구에서 활약 중인 두 아들과 함께 출연한 모습, 허재의 아들들이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선수, 아들로서의 모습은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기도 했다.평생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온 스포츠 스타들의 승부 감각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한다. 한국 여자골프의 레전드인 박세리와 한국 배구의 간판 김연경은 여러 프로그램들 속에서 자연스럽게 '여제'로 분류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포테이너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리얼리티 예능은 말보다 몸으로 하는 행동들이 보여지는 경우가 많다. 스포츠 선수들은 몸으로 하는 운동이 많다 보니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정직하고 진실하게 운동만 하던 사람들이라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고 더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고 말했다.이어 “단발성 인기를 벗어나 꾸준히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본업을 예능으로 보여주는 것뿐 아니라 자신의 특기, 장점들을 예능 요소 곳곳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26 06:10
연예일반

[IS 창간53] 일간스포츠가 포착한 단독의 순간들

1969년 창간한 일간스포츠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 신문으로 당시 스포츠·연예계부터 세계를 호령하는 그룹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등 전 세계 K신드롬이 일기까지 무려 53년, 반세기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를 함께해오고 있다. 한류의 확산과 함께 성장한 일간스포츠는 스포츠·연예계와 대중을 잇는 다리 역할로 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바삐 뛰고 있다. 창간 53주년을 맞아 일간스포츠가 발굴한 굵직한 단독 기사들을 통해 대한민국 연예계 역사를 돌아봤다. #최수종-하희라 결혼(1992년 12월 31일) 당시 최고의 청춘스타인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의 결혼 소식도 일간스포츠를 통해 가장 먼저 보도됐다. 지금으로 치면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에 비유될까. 더하면 더했지 모자랄 게 없었다. #최명길-김한길 결혼(1995년 3월 22일) 톱스타와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의 만남은 그 자체로 큰 화제가 됐다. 적지 않은 나이 차는 당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김한길은 한 방송에서 “점심을 먹는데 식당 주인이 제보를 한 것 같다. 다음날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결혼설 기사가 났다. 그래서 그 다음날 결혼했다”고 밝혔다. #S.E.S 슈-임효성 열애(2008년 11월 26일) 그룹 S.E.S 슈와 농구선수 임효성이 열애 중임이 일간스포츠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슈는 “단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2009년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을 통해 열애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0년 결혼했다. #고 장자연 유족의 억울함을 담아(2009년 3월 17일) 일간스포츠는 유명을 달리한 배우 고 장자연의 유족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삽시간에 퍼진 왜곡 보도를 꼬집고 정정했다. 유족은 일간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뉴스 예고를 보고 어떻게든 막아 보고자 보도국에 전화했는데 그것까지도 녹취해서 방송에 내보내더라”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일간스포츠는 단독 인터뷰를 세상에 알리며 유족을 위로했다. #이민호-박민영 결별(2012년 1월 25일)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민호와 박민영의 결별 소식 역시 일간스포츠가 단독으로 보도했다. 당시 일간스포츠는 “지난해 7월 실제 커플로 발전한 두 사람이 지난해 말 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헤어졌지만, 소속사 측의 입장을 고려하느라 그동안 결별 사실을 밝히기 꺼렸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진태현-박시은 결혼(2014년 12월 12일) 잉꼬부부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의 결혼 소식도 일간스포츠의 차지였다. 당시 4년째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이 내년 상반기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예고했다. #2PM 닉쿤-소녀시대 티파니, 아이돌 커플의 결별(2015년 5월 29일) 그룹 2PM 닉쿤과 소녀시대 티파니가 열애 1년 5개월 만에 결별을 맞은 사실도 단독으로 알려지게 됐다.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 탓에 자주 애정을 확인할 기회가 없었고, 이에 자연스럽게 헤어짐을 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재훈, 결혼부터 자녀까지 11년 만의 고백(2020년 2월 5일) 그룹 쿨의 이재훈은 단독 인터뷰를 통해 11년 만에 아내와 자녀들의 존재를 알렸다. 이재훈은 일간스포츠에 “하루라도 빨리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남편으로, 아빠로 당당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OUT! 음악 방송도 일상회복(2022년 5월 2일)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음악 방송의 정상화 조짐을 처음 알린 매체도 일간스포츠였다. 당시 일간스포츠는 가요계 전방을 취재, 크로스 체크하며 SBS ’인기가요‘가 대면 방청을 재개함을 알렸다. #김태호 PD, 둘째 입양(2022년 6월 3일) 일간스포츠는 김태호 PD가 둘째를 입양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는 소식을 제일 먼저 대중에게 알렸다. 김태호 PD는 둘째 입양 후 지인들에게 입양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며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연아-고우림 10월 결혼(2022년 7월 25일) 피겨퀸 김연아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의 10월 결혼을 최초 보도했다. 예비 부부의 측근 및 웨딩업계 관계자들의 확인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을 대중에 처음으로 알렸다. 정리=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26 09:00
연예일반

'주접이 풍년', 영탁 출격.."주접력으로는 한국 1등"

‘주접이 풍년’이 가수 영탁 편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12일 방송될 KBS 2TV 예능프로그램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이하 ‘주접이 풍년’) 15회에는 영탁과 공식 팬카페 ‘영탁이 딱이야’가 주접단으로 출연해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영탁은 이날 ‘트로트 황태자’다운 존재감으로 현장을 사로잡는다. 내공과 여유를 갖춘 무대 매너로 히트곡을 선보이며 실제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했고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주접력으로는 대한민국 1등”이라고 화답해 열기를 더욱 불어넣었다는 후문이다. 영탁이 직접 인정한 팬덤 답게 주접단 또한 다채로운 활약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는 국내 팬덤 최초로 3대 동시 운행 중인 영탁 버스가 소개된다. 또한 영탁이 꾸준한 선행으로 1년째 기부 스타 1위 자리를 장기 집권하는 만큼 팬들 또한 선한 영향력을 이어 받아 다채로운 기부 퍼레이드를 선보여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주접이 풍년’ 최초로 레전드 농구선수 출신인 신기성 해설위원이 반대석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끈다. 신기성은 뜻밖의 사연과 함께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영탁과 주접단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신기성이 출연한 이유는 무엇인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오후 8시 3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2 10:00
NBA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경기 중에도 나는 기도했습니다

매년 봄에 개최되는 미국 대학농구선수권 토너먼트는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라 불릴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2016년 시라큐스는 8강전에서 버지니아를 만났다. 전반전에 시라큐스의 타일러 리던은 넘어지면서 왼발 신이 벗겨졌고, 드리블하던 팀 동료 마이클 그비니예는 벗겨진 신발을 코트 밖으로 던진다. 그비니예의 패스를 받은 리던은 오른쪽 신발만 신고 수비수를 제치며 3점 슛을 성공한다. 어수선한 상황에서 두 선수의 집중력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스포츠 심리학의 고전 『테니스의 이너 게임』은 선수가 ‘느긋한 집중력(relaxed concentration)’을 가질 때 최고의 경기력이 나온다고 말한다. 하지만 집중하기 위해 선수가 자신에게 “집중하자”라고 말하는 것은 별 도움이 안 된다. 마음과 싸우는 것은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마음을 다른 곳에 두라고 한다. 예를 들어 선수는 공이 라켓에 맞는 소리를 듣는 연습을 통해 집중력을 향상할 수 있다. 비슷한 맥락으로 종교를 믿는 선수는 평정심을 유지하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많은 연구가 밝혔듯이 운동선수들은 비(非) 운동선수들보다 신앙심이 깊다. 영국의 윈드서핑 코치로 올림픽에 2번 참여했던 벤 오클리는 챔피언을 만드는 중요한 요인으로 종교를 꼽았다. 탁구선수 출신 언론인 매튜 사이드도 그의 저서 『바운스(Bounce)』에서 믿음은 불안감을 제어하고, 자신감을 상승시켜 좋은 성적을 내는 데 기여한다고 밝혔다. 종교는 크게 2가지 방법으로 선수에게 도움을 준다. 첫째, 선수는 종교적 의식을 통해 경기 전이나 경기 중에 일어날 일에 통제력을 가질 수 있다. 이러한 대표적인 의식으로는 운동장에 들어가면서 선수가 가슴에 성호를 긋고 기도를 하거나, 골을 넣은 후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며 신에게 감사하는 제스처다. 무신론자들에게는 종교가 스포츠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이 허황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신의 존재 여부를 떠나서 믿음을 가진 기도가 경기력을 향상시킨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과학자들은 “기도를 하면 뇌가 변한다. 선수들은 기도를 통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고 한다. 서울대에서 선수들을 상대로 조사한 연구에 의하면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최고의 성과를 거두는 데도 기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기도를 통해 고난을 극복한 사례 중 하나를 소개한다. 하프 마라톤의 미국 기록 보유자 라이언 홀은 2007년 레이스 도중 옆구리에 고통스러운 경련이 생겼다. 그는 당황했지만 계속 달리면서 기도를 시작했다. 약 1분 후 고통은 멈췄고, 홀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실제로 신이 내려와 그의 고통을 치유했단 말인가? 어떤 이는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 약효가 없는 거짓 약을 진짜 약으로 가장해서 환자에게 복용토록 했을 때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에서 답을 찾는다. 약물의 힘은 그 약의 약리학과 관련이 없고, 효과는 약에 대한 믿음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점은 홀은 신의 치유력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믿음의 힘으로 고통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성경에서 영감을 주는 어구를 자신의 유니폼이나 신발 등에 새기며 믿음을 강조하는 선수들도 있다. 헤비급 세계챔피언을 4번 차지한 에반더 홀리필드는 권투 같은 격렬한 신체적 스포츠도 정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90%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가운과 바지에 빌립보서(Phil) 4장 13절인 “I can do all things through Christ who strengthens me(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라는 문구를 새기고 경기에 나서는 거로 유명했다. 둘째, 엘리트 스포츠는 기본적으로 자기중심적 행위다. 하지만 경기의 흐름이나 결과가 신의 손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면, 선수는 자신이 하는 행동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고 정체성 확립에도 도움을 받는다. 대부분의 프리미어리그(EPL) 축구팀은 선수를 담당하는 사제를 두고 있다. 특히 종교가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외국 선수들은 자신이 경기하는 것이 신의 뜻이라고 생각함으로써, 동기부여 측면에서나 슬럼프를 겪을 때 많은 도움을 받는다. 종교의 긍정적인 힘은 물론 기독교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대상이 아니라 믿음의 힘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필자가 지난 3주 동안 계속 언급한 『테니스의 이너 게임』도 참선 수행을 주로 하는 선불교(Zen Buddhism)의 이치와 일맥상통한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최다 우승(11번)을 달성한 명장 필 잭슨은 ‘Zen Master’로 불렸고, 그는 성공의 열쇠로 ‘맑은 정신의 중요성’과 ‘지나친 생각을 하지 말라’는 조언을 남겼다. 미국 청년 캐시어스 클레이는 흑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무하마드 알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다. 이 전설적인 복서도 믿음의 힘으로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다고 한다. 어떠한 믿음도 여러분이 진정으로 믿을 때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긍정적 믿음은 선수의 경기력을 향상할 수 있고, 우리의 몸과 마음, 그리고 행동을 다스려 위대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2.04.0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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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선, 장군엔터 전속계약…김성주 한솥밥

인생 2막을 열었다. 울랄라세션 전 멤버 박광선이 장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2일 장군엔터테인먼트는 “박광선이 장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군엔터테인먼트 박장군 대표는 “매력이 넘치는 가수 박광선과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가수로써 음악활동 뿐만 아니라 만능엔터테이너 붐을 멘토로 삼아 예능에서 ‘제2의 붐’으로 거듭날 수 있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박광선의 새로운 활동 모습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광선은 울랄라세션의 멤버로 2011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서 최종 우승하여 2015년까지 울랄라세션에 소속되어 활동했다. 이후 솔로로 활동하며, 뮤지컬,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최근에는 TV조선 국민가수에서 10년만에 솔로로 오디션프로그램 도전하며, 노래실력 뿐만 아니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가수 박광선을 알렸으며,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하여 이솔로몬과 김동현과의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박광선의 활약에 힘입어 속해 있는 팀이 승리를 이끌면서 다시 한 번 박광선의 존재를 알렸다. 한편 장군엔터테인먼트에는 방송인 MC 김성주, 개그맨 정성호, 방송인 박슬기, 개그우먼 박소라, 기상캐스터 강아랑, 스포츠 스타 전 농구선수 김태술, 현 카바디국가대표 이장군이 소속돼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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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술, 장군엔터와 전속계약…김성주와 한솥밥 [공식]

농구선수 출신 김태술이 장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김태술은 최근 JTBC '뭉쳐야 찬다2' 오디션 평가전에서 높은 수비 능력과 킬패스, 넓은 시야를 자랑하며 슈퍼패스로 합류했다. 첫 경기에서 처음 맡는 포지션임에도 팀플레이에 가장 도움을 준 선수로 첫 MOM에 등극했다. 농구선수 은퇴 후 농구 관련 유튜브 채널 '뽈인러브'에서 농구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 '클러치 타임'에서 스페셜 멘토로 지도자 역할을 자처했던 상황. 참가자들에게 농구에 대해 진심을 멘토링해주며, 지도자로 뜨거운 호응과 극찬을 받았다. 장군엔터테인먼트 측은 "농구계의 천재 가드 김태술의 두 번째 인생을 함께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엔터테이너로서의 잠재력이 많은 김태술의 다양한 능력과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활동과 농구에 대한 애정이 진심인 그의 스포츠 관련분야에서도 전 농구선수 존재의 역할 또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직키드 또는 6년 주기 포인트가드의 마지막 주자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포인트가드였던 김태술은 지난 5월 14년 선수 생활을 마치며 팬들에게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농구 선수의 모습이 아닌 찐 김태술의 모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장군엔터테인먼트에는 방송인 MC 김성주, 개그맨 정성호, 방송인 박슬기, 스포츠 스타 김병현이 소속돼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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