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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NH농협, 주영 대사관 국경일 행사서 한국 농산물 홍보

NH농협은행은 지난 26일 영국 런던에서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한 국경일 행사에 한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NH농협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으로 한국 농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NH농협은행은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와 협력해 홍삼, 즉석밥, 쌀과자, 유자차, 약과, 김 등 농협 농식품을 소개했다.이 제품들은 행사장을 찾은 영국 주요 인사들과 외교단,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농산물의 세계화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7 13:17
금융·보험·재테크

NH농협은행,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NH농협은행은 서울시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사에서 웰스테크 전문기업인 쿼터백그룹과 개인 맞춤형 자문 및 자산관리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쿼터백그룹은 국내 최초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서비스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 로보어드바이저(RA) 선도기업으로 2023년 금융위원장 스마트 금융대상을 수상했다.농협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쿼터백그룹 시스템(베러웰스 솔루션)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자문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금융투자자문 시스템 수행을 위한 프로세스 체계 및 실무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김용욱 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부행장은 “고객자산분석 및 데이터를 활용한 체계화된 고객관리로 초개인화된 종합자산관리를 제공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09.26 13:27
금융·보험·재테크

NH농협은행, 서울대학교 학생에 1000원의 아침식사 제공

NH농협은행은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관악생활관 식당에서 우리 쌀 소비촉진 독려를 위해‘천원의 아침식사 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농협은행 공공금융부문 김문기 부행장과 서울대학교 김성규 교육부총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행사 전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윤지현 교수가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하며,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서울대 관악생활관 식당에서는 5000원이던 식권을 농협은행의 기부로 1000원에 판매했다. 총 250여명의 학생들이 1000원의 아침식사를 제공 받았다.김문기 농협은행 부행장은 “학생들에게 우리 쌀 소비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쌀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09.25 11:00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NH농협과 제휴은행 6개월 단기 연장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NH농협은행과 6개월간 제휴은행 계약을 단기 연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서 빗썸은 제휴 은행을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하고 싶다는 의사를 앞서 금융당국에 제출했으나, 당국은 24일 이에 대해 수정 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빗썸은 NH농협은행과 기존 제휴은행 계약을 단기 연장해 공백을 매우게 됐다.빗썸은 금융당국이 추가로 요구한 이용자 보호 조치 계획 등을 보완해 NH농협은행과 이번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3월께 KB국민은행으로 제휴은행 변경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09.25 09:13
스포츠일반

[경마] 렛츠런파크 서울, 미리보는 4분기 대상·특별경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은 여름에만 시행했던 '야간 경마'를 올해 봄·가을로 나눠 개최하며 경마 팬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봄에는 벚꽃축제, 가을에는 국제경주 코리아컵과 연계해 가족 단위 고객뿐 아니라 2030세대도 유입했다.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한국마사회는 고객층을 넓히려는 노력뿐 아니라 매년 50회 이상 대상경주·특별경주를 개최하며 경마의 스포츠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상·특별경주는 연간 1700회가량 시행되는 일반경주보다 수득 상금이나 승점 취득이 훨씬 높다. 좋은 성적을 낸 경주마는 '연도대표마'에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이력은 은퇴 뒤 종마로 전환할 때 몸값과 직결되기도 한다. 그런 이유로 대상경주에는 늘 우수한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했고,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보여줬다. 특히 매년 9월 시행되는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는 해외 유명 경주마들도 참가해 경마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분기별로 주목받는 대상·특별경주가 많다. 1분기 경주는 최고의 암말을 선발하는 '퀸즈투어 Spring&Summer(봄여름 시즌)' 제1관문 동아일보배가 꼽힌다. 2분기에는 암수 모두 출전해 대표 3세 국산마를 선발하는 코리안더비, 국산 암말만 출전할 수 있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3관문 경기도지사배가 있다. 3분기는 산지‧연령‧성별을 뛰어넘어 최강 경주마를 선발하는 KRA컵 클래식, 국·내외 대표 경주마가 총집결하는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가 경마 팬의 큰 관심을 받는다. 2세 경주마만 출전할 수 있는 '쥬버나일 시리즈' 1관문 문화일보배도 있다. 4분기도 기대를 모으는 대상‧특별경주가 많다. 연도대표마 선정과 직결되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 연속 관문인 대통령배가 내달 13일, 그랑프리가 12월 1일 열린다. 대통령배에서 4년 연속(2015~2018년) 연속 1위에 오른 트리플나인은 레전드 경주마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경마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경주로 꼽히는 그랑프리에서도 포경선·동반의강자·감동의바다 등 수많은 명마가 배출됐다. 대상·특별경주 중 주행 거리(2300m)가 가장 긴 그랑프리는 항상 치열하고 극적인 승부가 나오며 많은 스토리가 만들어졌다. 지난해 대통령배와 그랑프리를 모두 석권한 경주마 위너스맨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코리아 프리미어 누적 승점 1위를 지키고 있는 글로벌히트, '암말 최강마' 즐거운여정 등 상반기 크게 활약한 경주마들이 새로운 챔피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도 경마 팬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쥬버나일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인 농협중앙회장배는 내달 20일 열린다. 될성부른 '슈퍼 떡잎'을 발굴하는 마주의 마음으로 경주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법이 될 것이다.2024년을 마무리할 4분기에 펼쳐질 대상경주 및 시리즈 경주별 자세한 일정과 우승마 정보 등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경마정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9.20 11:00
금융·보험·재테크

'대출 모집인'이 뭐길래, 5대 은행 주담대 50% 담당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절반이 대출 모집인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5대 은행의 영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이들 은행이 신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 중 약 50%가 대출 모집인을 통해 이뤄졌다. 이들 은행의 8월 신규 전세자금 대출, 정책대출, 집단대출 포함 전체 주담대 잔액은 23조135억원으로, 그중 11조4942억원(49.9%)이 대출 모집인을 거쳤다.대출 모집인은 은행과 계약을 체결하고 대출 신청 상담, 신청서 접수와 전달 등 은행이 위탁한 업무를 수행하는 대출 모집 법인과 대출 상담사를 가리킨다. 은행들은 최근 들어 유독 대출 모집인에게 의존하는 것으로 보인다.5대 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액 중 대출 모집인을 통한 비율은 올해 1~8월 월평균 5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44.5%보다 5%포인트(p) 넘게 상승했다.이 비율은 전월 대비 전국 주택 매매 가격 상승률이 -2.0%로 바닥을 찍은 지난 2022년 12월 36.6%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추세적으로 반등하는 흐름을 나타냈다.올해 들어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세와 맞물려 3월(56.4%), 4월(54.3%), 6월(50.1%), 7월(50.8%) 등 넉 달 동안이나 절반을 웃돌았다. 일부 은행은 상반기 한 때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3분의 2에 가까운 물량을 대출 모집인에 의존하기도 했다.10여년 전만 해도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이 10~20%대에 그쳤으나, 갈수록 눈에 띄게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대출 액수를 보면 이런 변화가 한층 더 뚜렷하게 관찰된다. 대출 모집인이 유치한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액은 올해 1~8월 월평균 9조7816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 지난해 1~8월 평균 6조5732억원에 비해 대폭 늘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대출 모집인이 끌어온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사상 처음 10조원을 돌파했고, 7월과 8월 각 11조9023억원, 11조4942억원을 기록했다.관련 대출 건수 역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대출 모집인을 통한 신규 주택담보대출 건수는 올해 1~8월 월평균 4만5049건으로, 전년 동기 평균 3만334건보다 50% 가까이 뛰었다.5대 은행이 현재 위탁 계약을 맺은 대출 모집 법인 소속 상담사는 2994명에 달한다. 은행마다 최소 450명, 많게는 700명 가까운 전속 상담사를 거느리고 있다. 전국 부동산 시장에 영업망을 구축해놓은 상담사들은 지점 창구에 발이 묶인 은행원들을 대신해 대출이 필요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는 역할을 한다.이들이 지난달 유치한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4만4430건인 데 한 달 동안 상담사 1인당 평균 15건의 대출을 유치한 셈이다.은행마다 다르지만,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모집 수수료는 0.5% 미만으로 책정돼 있다. 상담사들이 대출을 직접 유치한 뒤 3년 이상 해당 계약이 유지될 경우 신규 기준 대출 잔액의 0.3~0.4%만큼을 은행으로부터 지급받는 식이다.지난달 5대 은행에서 대출 모집인이 유치한 11조4942억원의 0.3~0.4%만 단순 계산하더라도 345억~460억원이 수수료로 잡힌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19 10:11
스포츠일반

4개 투어 중 결승 3회·우승 2회…'헐크' 강동궁 시대 열렸다

‘헐크’ 강동궁(44·SK렌터카)이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강동궁은 18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결승전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3-15, 15-13, 6-15, 15-8, 15-14, 13-15, 11-0)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강동궁은 지난 6월 열린 2024~25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우승 이후 86일 만에 통산 네 번째이자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달성한 강동궁은 우승 상금 1억원을 추가, 누적 상금 5억원(5억 9400만원)도 돌파했다.특히 올 시즌 네 번의 투어에서 무려 세 차례 결승전에 올랐고, 그중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한 시즌 두 개 투어 우승 기록은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조재호(NH농협카드)에 이어 강동궁이 역대 세 번째다.반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 초클루는 통산 2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강동궁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16강전서 애버리지 3.462를 기록,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을 수상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강동궁은 1세트를 3-15(4이닝)로 초클루에게 내줬지만, 2세트에 반격에 나섰다. 강동궁은 6-11로 뒤지던 5이닝째 6점을 몰아치며 12-1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초클루가 5이닝과 6이닝에 연속 득점에 힘입어 13-12로 다시 앞서갔지만, 강동궁도 곧장 7이닝째 1점을 올려 13-13 동점을 만들었다. 8이닝째 두 선수가 공타로 물러났지만, 강동궁은 9이닝째 남은 2점을 모두 올리면서 15-13으로 승리했다.초클루가 3세트에도 장타 두 방을 앞세워 15-6(6이닝)으로 승리해 리드를 되찾았지만, 강동궁은 4세트에 똑같이 장타 두 방으로 초클루에 맞섰다. 4세트 선공인 강동궁은 첫 이닝째 7점 장타에 이어 2이닝째도 5점 장타를 올려 순식간에 12-2로 앞서갔다. 초클루는 3이닝까지 8점을 올려 강동궁의 뒤를 쫓았지만, 강동궁은 4이닝과 5이닝 연속 득점에 힘입어 15-8(5이닝)로 승리, 균형을 다시 맞췄다.팽팽한 흐름 속 강동궁은 5세트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3-14로 패색이 짙던 11이닝째 5점 장타를 올려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12이닝째 1점을 추가했고 강동궁은 13이닝째 연속 3점을 올려 12-14로 추격했다. 이후 고난도 옆돌리기 득점을 성공시켜 한 점차까지 따라갔다. 이후 남은 2점을 마무리하며 15-14(13이닝)로 승리, 우승까지 단 한 세트만 남겨뒀다.초클루가 6세트를 15-13(7이닝)으로 이겨 승부는 마지막 세트로 이어졌지만, 7세트 두 선수의 플레이는 확연히 달랐다. 초클루는 7세트에 긴장한 탓인지 다섯 이닝 공타에 머물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강동궁은 첫 이닝째 3점을 시작으로 3이닝째 1점을 올려 기세를 잡았고, 이후 4이닝째 5점 장타로 9-0까지 앞서나가며 우승에 다가갔다. 이후 강동궁은 5이닝째 남은 2점을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강동궁은 우승 직후 기자회견서 "우승한 직후 다음 대회에서 잘 풀리지 않았던 기억이 많지만 올해는 다르다. 위기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하늘에서 나를 도와주는 느낌을 받았다. 질 것 같았는데 이상하게 이기는 경기들도 있었다. 경기를 이기면서 자신감이 올라왔고 좋은 플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정말 큰 행운이 따라줘서 기분 좋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추석 연휴 기간에 진행된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은 강동궁과 김가영(하나카드)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오는 25일부터는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2라운드 일정이 진행된다.김명석 기자 2024.09.19 09:31
스포츠일반

'결승 3시간 대혈투' 김가영, 한지은 꺾고 프로당구 통산 최다 '9승' 대업

‘당구여제’ 김가영(41∙하나카드)이 통산 9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프로당구(PBA-LPBA) 최다승 위업을 세웠다. 김가영은 17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한가위’ 결승전에서 한지은(에스와이)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0-11 11-4 11-7 6-11 6-11 11-10 9-7)으로 승리, 우승컵을 번쩍 들었다.이로써 김가영은 PBA-LPBA 통산 9승을 달성,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8회)을 제치고 프로당구 최다 우승자가 됐다. 또 김가영은 지난 8월 베트남 하노이서 열린 ‘2024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 이어 2연속 우승에도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4000만원을 추가한 김가영은 LPBA 선수 최초로 우승 상금 4억원(4억 2180만원)도 돌파했다.김가영은 이번 대회서 16강전, 준결승전, 결승전까지 세 차례 풀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특유의 독보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 선수들의 도전을 뿌리치고 정상에 섰다. 김가영은 이번 결승전서 애버리지 1.016을 기록했다.반면 지난 시즌 LPBA 무대에 입성한 한지은은 14번째 대회 만에 처음 결승전에 진출, ‘여제’ 김가영을 위협하는 등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프로 첫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200만원)은 PPQ(1차예선) 라운드에서 애버리지 2.273을 기록한 하야시 나미코(일본)가 수상했다.경기 첫 세트부터 두 선수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한지은이 장타 2방을 앞세워 3이닝 만에 11-10(3이닝) 역전 승리했다. 곧바로 김가영도 맞불을 놨다. 2세트서 매 이닝 공타 없이 득점을 올린 김가영은 4-2로 앞선 4이닝째 6점 장타를 앞세워 10-2까지 달아난 후 5이닝째 남은 1점 채워 11-2로 승리했다.앞선 두 세트와 달리 3세트는 장기전으로 펼쳐졌고, 김가영의 집중력이 앞섰다. 김가영은 6-7으로 밀리던 12이닝째 뱅크샷으로 8-7로 역전한 이후 14이닝째 1점을 추가, 9-7로 격차를 벌렸다. 16이닝째 또 한 번 뱅크샷으로 11-7 세트를 마무리했다. 한지은의 뒷심도 거셌다. 4세트부터 곧장 집중력을 되찾고 반격에 나섰다. 한지은은 4세트를 11-6(7이닝)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5세트도 11-6(8이닝)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3-2로 리드하기 시작했다.한지은은 여세를 몰아 6세트 8-9로 뒤지던 13이닝째 뱅크샷으로 10-9 역전, 먼저 챔피언포인트를 밟았다. 그러나 마지막 득점을 놓치면서 기회는 김가영에 넘어갔고, 김가영이 침착하게 남은 2점을 올리면서 승부를 마지막 7세트로 끌고 갔다.마지막 세트 역시 한지은의 초반 분위기가 좋았다. 한지은은 4-3으로 앞서던 8이닝째 3득점을 추가해 7-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이후 3이닝 연속 공타로 돌아섰고, 그 사이 김가영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2득점씩 추가로 득점했다. 결국 9-7 역전에 성공하고 우승을 확정, 큐를 번쩍 들었다. 김가영은 우승 직후 “최초 9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어 정말 기쁘다. 다른 사람들이 이루지 못한 기록을 써내려 간다는 것은 상당히 기분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우승 횟수보다는 실력으로 많은 후배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스스로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을 내 선수 생활의 동기부여로 삼겠다”고 말했다.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8일에는 PBA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진행된다. 오전 11시 30분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와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의 준결승 제1경기에 이어 오후 2시 30분 강동궁(SK렌터카)과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의 준결승 제2경기가 열린다. 준결승전 승리 선수는 오후 8시 우승 상금 1억원을 두고 7전 4선승제로 결승전서 맞붙는다.김명석 기자 2024.09.18 08:03
프로축구

[부고] 김영하(프로축구 성남FC 대표이사)씨 모친상

▲ 신춘희씨 별세, 김영하(프로축구 성남FC 대표이사)씨 모친상 = 17일, 예천농협장례식장 3층 특실, 발인 19일 오전 8시, 장지 보문면미호리가족묘원. 2024.09.17 12:54
스포츠일반

[경마] 2세 최고마 선발전, '실버레인·위너클리어' 1관문 우승 차지

지난 주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부산에서 한국경마 차세대 대표 경주마를 가리는 쥬버나일 시리즈가 막을 올렸다. 서울에서 7일 열린 문화일보배는 실버레인, 8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장배는 위너클리어가 우승을 차지했다.'2세 경주마' 선발전인 쥬버나일 시리즈는 9~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열린다. 첫 경주와 두 번째 경주는 서울과 부산에서 지역별로 치러지며, 마지막 경주는 통합으로 이뤄진다. 두 경주 모두 치열했다. 문화일보배 우승마 실버레인은 초반 2위에 자리 잡은 뒤 선두 걸작시대를 추격했다. 치열한 경합이 이어진 경주는 실버레인이 직선주로 결승전 전방 200m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승패가 갈렸다. 2위는 경주 내내 1위를 차지하던 걸작시대.부산광역시 강서구청장배는 올해 신설, 쥬버나일 시리즈로 편성됐다. 초대 우승마 위너클리어였다. 빠른 스타트로 선두권에 자리잡은 위너클리어는 용비패왕과 함께 선두권 경합을 벌였다.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지켰고, 직선주로에서 접어든 뒤 폭발적인 스퍼트를 뽐내며 우승했다. 문화일보배 우승마 실버레인은 2위와 4마신(약 9.6m),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장배 정상에 오른 위너클리어는 무려 10마신(약 24m) 차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경마 기대주로 떠올랐다. 실버레인을 돌본 안병기(서울 22조) 조교사는 5년 만에 대상경주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실버레인 조근식 마주는 데뷔 첫 승이다. 백광열 조교사와 이종훈 마주도 위너클리어가 우승을 차지하며 모처럼 웃었다. 실버레인과 호흡한 정정희(승률 6.5%·복승률 13.6%) 기수는 문화일보배로 3년 만에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위너클리어와 세 번째 홓브한 진겸(승률 9.1%·복승률 19.5%) 기수는 2019년 경남도민일보배 이후 5년 만에 우승 영예를 안았다. 두 기수 좋은 흐름을 타고 있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2세마들의 예측불허 승부, 쥬버나일 두 번째 경주는 내달 20일 서울 농협중앙회장배, 부산 김해시장배로 이어진다. 안희수 기자 2024.09.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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