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건
연예일반

유민상, 대식좌 맛둥이와 한입만 대결…먹방→센스 입담 ‘활약’ (‘맛녀석’)

개그맨 유민상이 차진 먹방과 센스로 풍성한 맛을 전파했다.유민상은 지난 24일 방송된 iHQ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맛녀 그룹 송년회 메뉴 추천 특집’에서 유 본부장에 몰입해 먹방을 펼쳤다.이날 방송에서 유민상은 첫 번째 맛집으로 누룽지닭백숙 가게를 찾았다. 노래방 번호를 골라 입력했을 때 발라드가 흘러나오는 사람이 한입만을 하게 되는 이번 쪼는 맛에서 유민상은 댄스곡이 나와 쪼는 맛을 피할 수 있었다. 이때 흘러나오는 노래에 몸이 먼저 반응한 그는 아무도 호응해주지 않았지만 꿋꿋하게 흥을 끌어올리는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했다.누룽지닭백숙 먹방에 돌입한 유민상은 앞접시를 들고 야무지게 먹으며 시작부터 입맛을 돋우었다. 그는 음식을 먹으며 “먹다보니까 새삼 반칙 같은 음식”이라면서 누룽지, 닭, 죽 세 가지 식감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고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추가로 닭볶음탕을 주문, 그 맛에 흠뻑 빠진 유민상은 닭볶음탕과 앞서 나온 누룽지를 같이 먹는 새로운 맛 조합을 제시하는 먹센스를 보여줬다.다음으로 숙성삼겹살 맛집을 방문했다. 이날은 사전에 회식을 함께 할 맛둥이들의 신청을 받고 채택된 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맛둥이들과 만난 유민상과 멤버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주고받았고 곧이어 주문을 하며 먹방의 시작을 알렸다. 유민상은 음식을 먹기 전 셀프바 탐색에 나섰고, 돌아오는 길에 물을 가져오는 센스를 발휘, 이에 호응을 하는 멤버들에게 “늘 이럤잖아 왜 이래”라며 능청스럽게 대꾸하며 웃음을 안겼다.이들은 서비스로 나온 꽃게순두부탕과 조개탕과 함께 본격 삼겹살 먹방에 나섰다. 유민상은 삼겹살을 한입 먹자마자 “어 이거 뭐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 가운데 유민상은 양옆에 앉은 맛둥이들에게 맛 표현과 리액션을 거듭 요구하며 스파르타식 맛 표현 강의(?)를 했고 “내가 이거 끝나고 나면 연예인 만들어줄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먹방을 이어가던 중 유민상은 삼겹살 뼈를 골라내는 맛둥이를 발견해 이를 콕 집어 이야기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데프콘이 마치 두 사람의 모습이 아빠와 딸 같다고 말하자, 금세 유 본부장에 몰입해 “내가 첫사랑만 성공했어도 자네 같은 딸이 있어”라며 센스를 발휘했다.유민상은 공깃밥에 추가로 주문한 LA갈비를 얹어 갈비초밥을 만들며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맛둥이가 탐을 내자 “그러면 얘기를 하셔야지”라고 말하고는 자신의 입으로 넣는 유밉상(?)의 면모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대식좌 맛둥이와 함께 한입만에 대결에 나섰다. 무려 고기 8점을 올린 유민상은 맛둥이의 한입만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자신의 쌈을 내려놓고는 빠른 패배를 인정하는 재치도 보였다.‘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5 16:31
산업

“초복 미리 준비해요”…유통 업계, 보양식 마케팅 박차

유통 업계가 오는 16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마케팅'에 돌입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13일까지 ‘원기 회복 보양식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여름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에 필요한 식재료를 최대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무항생제 생닭 전 품목과 '백숙재료담은 토종닭'을 30% 할인 판매한다. 황기·찹쌀·견과·건대추 등이 포함된 삼계재료 4종은 3개 구매 시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계탕 필수 재료 중 하나인 창녕 깐마늘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20% 할인가에 준비했다. 전복·문어 등 다양한 해산물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1~2인 가구를 위한 간편 보양식도 준비했다. 민물장어롤을 비롯해 민물장어초밥, 홈플러스시그니처소한마리탕, 홈플러스시그니처삼계설렁탕 등이 준비돼 있다. 롯데마트도 13일까지 ‘미리 맞이하는 초복’이라는 테마로 전 점에서 닭고기, 오리고기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하림과 함께 동물복지 닭볶음탕 대용량 상품을 단독 기획해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 기획된 상품으로 기존 1kg 규격으로 1만480원에 팔던 상품을 규격은 30% 키우고(1.3kg) 가격은 14% 낮춘 8980원에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하림과 사전 협의해 기존 규격(1kg)보다 큰 규격 중 가정에서 요리하기 적합한 규격이 1.3kg임을 확인하고, 단독 운영 조건으로 단가와 물량을 합의했다. 하림은 초복을 앞두고 집에서 끓이기만 하면 되는 '누룽지 닭백숙' 밀키트를 출시했다. 제품은 먹기 편하게 자른 신선한 닭고기 한 마리와 진한 국물 맛을 낼 치킨스톡, 몸에 좋은 국산 한약재 5종이 담긴 티백과 누룽지로 구성됐다. 롯데마트 매장과 쿠팡, 롯데온 등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한촌설렁탕은 오는 16일까지 '복날 기획전'이라는 이름의 프로모션을 진행, 대표 보양 메뉴 4종을 할인 판매한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7.07 15:11
연예

'나혼자산다' 독특한 감성 헨리하우스-이장우 진땀 유발 요리교실

헨리와 이장우가 독특한 감성을 뽐내며 알찬 하루를 그려나갔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각각 1부 11.9%, 2부 11.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6.6%, 2부 6.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금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드림 하우스에서 예술가 감성을 뽐내는 헨리와, 김연경과 손담비, 장도연을 위해 초간단 가루 레시피를 전수하는 이장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헨리는 옷 매장을 방불케 하는 깔끔한 거실과 사방이 거울로 꾸며진 화장실, 작업실부터 주방과 헬스장까지 완비한 지하 공간으로 알차게 꾸려진 드림 하우스를 공개했다. 이사 3일 차인 헨리는 커튼이 없는 탓에 텐트에서 아침을 맞이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유발했다. 지하실로 향한 헨리는 텅 빈 벽을 꾸미기 위해 미술 작품 셀프 제작에 돌입, 물감 통에 줄을 연결해 진자운동으로 그림을 그리는 펜듈럼 페인팅에 도전했다. 작업에 완벽히 매료돼 열정을 불태우던 헨리는 페인트 통을 계속해서 엎지르는가 하면 미끄러운 바닥에 아등바등하며 스릴 넘치는 작업을 이어갔다. 계속되는 시련에도 포기하지 않고 독특한 감성의 그림을 완성, 손수 만든 작품에 이름까지 붙이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집안 곳곳을 누비던 헨리는 예상치 못한 소품을 활용해 '방구석 콘서트'를 펼쳤다. 유리잔과 비닐, 쓰레기통, 자전거 벨 소리까지 동원해 소리를 하나씩 만들어낸 뒤, 루프 스테이션으로 점차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가며 색다른 음악을 선보인 것. 노래에 푹 빠진 채 멜로디를 만들어가는 '음악 천재'다운 면모로 안방극장까지 즐거움과 힐링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장우는 집으로 찾아온 김연경과 손담비, 장도연과 함께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이장우는 김연경이 직접 사인한 배구공 선물에 만족한 듯 찐 웃음을 터트리는가 하면, 거침없이 직진하는 '상여자' 매력에 "자신감 있는 게 너무 좋은 것 같다"라며 묘한 속내를 드러냈다. 김연경은 요리 도중 면발을 휘감는 이장우에게 심쿵한 속마음을 토로, 연락처까지 교환하며 눈을 뗄 수 없는 남사친과 여사친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망손' 회원들을 위해 간단하게 한상차림을 만들어내는 요리법을 가르치는 '이장우 표 요리 교실'을 오픈했다. 김연경과 손담비가 자존심을 한껏 세우며 자신만만하게 재료 손질에 나섰지만, 서툰 칼질에 보다 못한 이장우는 직접 시범을 보였다. 다양한 가루와 직감적인 계량법으로 제육볶음과 누룽지 닭백숙을 완성, 산해진미의 맛으로 무지개 회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키며 '가루 요리사'의 명성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손님 대접에 부담과 긴장감에 끊임없이 실수를 저지르던 이장우가 멤버들의 종잡을 수 없는 하이 텐션까지 더해지자 넋이 나간 모습을 보였다. 지친 그를 위해 세 여자의 댄스타임이 시작됐고, 흥겨운 분위기에 이장우까지 노래를 열창하며 유쾌함을 자아냈다. '나 혼자 산다'는 개성 가득한 두 남자의 서로 다른 일상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헨리는 그림부터 음악까지, 예술혼을 불태운 셀프 창작 활동으로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전달했다. 이장우는 가루만으로 순식간에 푸짐한 한상을 완성하는가 하면 무지개 회원들과 조용할 틈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활기찬 에너지를 전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9 08:35
연예

'나혼자산다' 화사, 옥수수+누룽지 닭백숙…돌아온 먹방퀸

화사가 '돌아온 먹방퀸' 면모를 뿜어낸다. 오늘(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마마무 화사가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화사는 갑작스러운 허리 부상으로 요양 생활을 한다. 아픈 몸을 이끌고 기상한 화사는 첫 끼니로 옥수수를 선택, 갈비처럼 뜯어 먹는 거침없는 먹방으로 보는 이들까지 군침을 돌게 한다. 몸보신을 위해 누룽지 닭백숙을 주문한 뒤 "닭은 일단 다 맛있다. 이유가 없다"라는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대접째로 등장하는 남다른 백숙의 스케일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화사는 허리의 고통마저 잊은 듯 음식에 심취한다. 뜨거운 국물의 온도에 화들짝 놀라는 것도 잠시 능숙한 솜씨로 뼈를 발골한다. 부드러운 닭 껍질의 매력을 최대치로 느낄 수 있는 먹방 공식까지 소개한다. 만족감 가득한 식사가 이어지자 스튜디오에 있던 멤버들의 열띤 반응이 이어진다. 특히 기안84는 "화사가 먹는 건 왜 이렇게 맛있어 보이지?"라며 화사의 먹방을 극찬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7 15:06
연예

'밥블레스유' 잘 먹는 동생 정은지 vs 안 먹는 동생 안영미 '극과 극' 게스트

‘밥블레스유’에 밥 사주고 싶은 동생으로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와 개그우먼 안영미가 출연한다.11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올리브 ‘밥블레스유’ 40회에서는 지난 2월 방송된 스키장 편에서 정은지 팬이 보낸 사연을 읽고 이영자가 ‘밥 사주고 싶은 동생’으로 손꼽았던 정은지가 출연한다. 최화정과 이영자는 정은지 출연 소식에 16년간 숨겨왔던 비밀 맛집을 공개한다.정은지 팬이 보냈던 사연은 팬미팅 시간을 잘못 알고 갔다가 허탕을 쳤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었고 정은지는 “주변 지인과 팬들이 SNS DM으로 ‘밥블레스유’ 클립 영상을 보내줬다. 게스트가 나오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예상을 못 하고 있었는데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언니들과의 만남에 설렘을 드러낸다.최화정과 이영자는 ‘밥블레스유’ 동생들에게도 숨겨 왔던 비밀 단골집인 누룽지 백숙집으로 안내한다. 압력솥에 푹 삶은 닭백숙과 쫀득한 찹쌀 누룽지의 조화에 김숙은 "은지가 아니었으면 언니들이 계속 숨겼을 것 같은 맛이다"라며 투정 어린 감탄을 연발한다.누룽지 백숙의 맛에 감탄하고 있을 때 밥 사주고 싶은 또 다른 동생 안영미가 등장한다. 최화정은 음식이 거의 남지 않았을 때쯤 도착한 안영미를 걱정했지만 평소 입이 짧은 안영미는 “누룽지 한 국자면 내일까지 먹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실제로 누룽지 한 숟갈에 배불러 하고 파전은 파를 쏙 빼고 밀가루만 먹는 안영미의 모습에 이영자는 “우리가 꿈꾸던 친구다. 조상이 덕을 쌓아야 만날 수 있다”며 만족스러워한다.정은지는 어떤 음식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언니들과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주력 메뉴로 소고기뭇국, 고등어 무조림 등을 꼽은 데 이어, 녹화 전날 신김치를 넣어 비지찌개를 끓여 먹었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영자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은지 안에 70이 있다”며 정은지의 구수하고 푸근한 매력에 푹 빠진다.또한 정은지는 한때 라면 다섯 개를 먹은 적이 있다며 출연자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한다. 실제로 엄청난 누룽지 백숙 먹방을 펼친 정은지에게 이영자는 “조금 먹을 줄 알고 은지 앞에 앉았는데 예상 밖이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11 10:47
연예

샘표, 초복 앞두고 ‘복날의 법칙’ 이벤트 진행

샘표가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을 앞두고 ‘복날의 법칙’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이자 복날에 즐겨먹는 닭백숙으로 영양도 보충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마련되었다.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샘표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이벤트 페이지에 우리 가족이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을 댓글로 남겨주면 된다. 참가자 중에 300명을 선정하여 샘표 남한산성 누룽지닭백숙 재료를 포함하여 더운 여름철에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캠핑, 등산 등 야외에서도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샘표 한식양념 13종을 증정한다.선정된 참가자 중에 샘표 한식양념을 이용하여 만든 요리를 본인의 블로그에 포스팅 하면 우수작을 뽑아 1등 1명에게는 30만원, 2등 5명에게는 20만원의 여름휴가비를 지원한다.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샘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7.11 10:03
연예

[강추! 맛 골목 시즌2] ① 서울 화양동-건대 맛의 거리

서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2번 출구와 인접해 있는 ‘맛의 거리’는 대학가답게 언제나 젊음이 넘치지만 그것 뿐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거리 깊숙히 들어갈수록 십수년 된 오래된 맛집들이 숨어있기 때문. 특이하게도 입구쪽에는 술집과 함께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춘 신설 맛집들이 모여있고, 출구쪽으로 갈수록 오래된 맛집들이 늘어난다. 600m 남짖한 거리에 온갖 맛집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이 곳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입구엔 젊음, 출구엔 연륜'되시겠다. ◆삼겹살·청국장·빈대떡…고르는 재미는 ‘덤’1.심슨탕 건대입구 맛의 거리 초입에 있다. 사골과 양지를 12시간 이상 푹 우려낸 진한 사골국물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 각종 야채와 치즈로 맛을 낸 사골 부대찌개가 주 요리다. 깔끔한 카페분위기를 연출해 대학생 커플들이 많이 찾으며 일본 관광객에게도 반응이 좋다. 2~3명이 거뜬히 먹을 수 있는 사골 부대찌개와 철판제육볶음이 각각 1만5000원이다. 02-498-87892.길성이 서울점건대입구 주변에서 유일하게 누룽지 닭백숙을 먹을 수 있는 곳. 닭과 오리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100석의 넓은 좌석을 보유하고 있지만 저녁 때는 자리가 없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누룽지 닭백숙 3만5000원, 오리 훈제(중) 3만원, 해물 영계탕 3만원 등. 02-461-18183.할머니보쌈어머니부터 아들까지 2대째 맛을 이어가고 있으며 된장찌개 서비스 외에 밑반찬이 푸짐하다. 이혁우 대표는 “10년 동안 가격변동이 거의 없다”며 “손님들이 빈 속에 소주 안마시게 하려고 항상 다양한 음식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보쌈(중) 2만1000원, 보쌈정식 7000원, 삼겹살과 사태살이 함께 나오는 섞어보쌈(중)을 2만3000원에 맛볼 수 있다. 02-467-75454.가마로맛의 거리에 들어선 후 100m쯤 걸어가면 만난다. 땅끝마을이자 청정지역인 해남에서 직접 공수해온 묵은지가 일품이다. 김미숙 대표는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배추가 맛이 좋다”며 묵은지 삼겹살을 메인 메뉴로 손꼽았다. 자체적으로 만든 불판을 사용하는데 저녁에는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예약손님이 많다. 묵은지 삼겹살(1인분) 1만1000원, 쌈밥 정식(1인분) 9000원 등. 02-464-22025.무등산 닭 한 마리건대입구에서만 15년째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 이 지역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다. 천연재료는 물론이고 궁합이 잘 맞는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일본어 여행 사이트에 소개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으며 2011년 지식서비스 최우수기업 ‘외식산업분야’에도 선정됐다. 2인 기준 닭 한 마리(소)가 2만원, 묵은지 닭 볶음탕(소)은 3만원이다. 02-498-3027 6.개성 묵은지떡쌈세겹구이해남에서 2~3년 숙성시킨 김치로 만든 묵은지 삼겹살이 메인 메뉴다. 장수를 의미하는 거북이로 모형으로 만든 불판이 이색적이다. 윤석길 대표는 “음식에는 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부분을 특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묵은지 삼겹살(1인) 1만1000원, 오모가리 전골(중) 1만5000원이다. 02-463-45117.짬뽕 잘하는 집 홍콩반점맛 골목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 보통 중국요리 전문점과 다르게 이곳에서는 오로지 짬뽕관련 요리만 주문이 가능하다. 단 탕수육과 군만두는 제외. 주문시 즉시 조리하고 특제 양념으로 요리해 맛의 깊이를 더한다. 짬뽕 4000원, 군만두 4000원, 탕수육 9000원. 02-466-0410 8.황제참치건대입구에 몇 안 되는 참치회 전문점. 손님들 개개인의 간장을 만들어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 송태영 대표는 “본사에서 식재료를 넘겨받는 프랜차이즈 체인이 아니어서 좋은 참치를 대접할 수 있다”며 “최상의 참치를 쓰고 있다”고 자부했다. 양이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참치회(보통) 2만3000원, 참치초밥 1만2000원, 다랑어 위주로 구성되는 참치회 스페셜 3만1000원이다. 여름에는 가게 앞 테이블에서 식사 가능. 02-467-51999.청국장 종갓집맛 골목 끝자락에 있다. 김옥실(64) 대표는 "15년 동안 청국장만 했다"고 자부한다. 대물림한 비법으로 만든 청국장만을 쓰며, 게장·불고기 등 반찬도 푸짐하다. 왕년의 인기 농구스타 이충희 해설위원의 단골집이다. 청국장 8000원, 조기매운탕 2만원, 삼합은 3만원부터 있다. 별도의 주차장이 있다. 02-499-372910.원조 남원 추어탕전북 부안·정읍 등지에서 매일 강정묵(51) 사장이 공수하는 신선한 미꾸라지와 16년 노하우가 자랑거리다. 최소 6년 이상 된 종업원들이 한복을 입고 서빙한다. 130석이 넘는 넓은 자리를 갖추고 있지만 성수기인 6월부터는 예약하지 않으면 줄을 서야 한다. 추어탕 8000원, 통추어탕 1만원이며 추어튀김은 1만원부터다. 03-489-864911.예담밥상맛의 거리 끝 쪽에 있다. 김순일 대표는 "이 집을 찾는 직장인들에게 '엄마 밥'을 맛보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한다. 11년 간 간장게장정식(3만원)에 들어갈 게들을 충남 서산에서 직접 공수해왔다. 맛의 거리 유일의 한정식집이며, SM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의 단골집이다. 예담정식 1만3000원, 갈비살정식 2만3000원. 된장·비지찌개 등 20여종의 반찬이 제공된다. 02-469-007212.송씨네 빈대떡(구 도깨비 빈대떡)"이름을 걸고 7년 빈대떡 노하우를 선보이고 싶었다"는 송영배 사장이 나름 유명했던 '도깨비 빈대떡' 명칭을 버리고 '송씨네 빈대떡'으로 새출발했다. 국산재료만을 사용하며, 가락시장에서 매일 신선한 재료를 공수한다. 조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완전히 트인 주방에서 조리해 위생에 자신이 있다. 고추·김치·깻잎·새우 등 10종 모듬전이 1만5000원, 해물파전 1만2000원이다. 02-454-934413.생태한마리특유의 해동보관법을 사용해 생태같은 동태와 갓 잡은듯한 생태 맛을 선보인다. 김정숙 사장은 "가수 2AM 멤버들이 먹어보고 감동해 사인한 CD를 주고 갔다"고 자랑한다. 인근 건대·한양대·세종대 교수들이 음주 다음날 많이 찾는다. 동태탕 7000원, 생태탕(2인) 2만3000원. 포장도 된다. 02-465-782814.만복국수37세의 젊은 사장 조용환씨는 "충북 음성에서 30년 영양탕 장사를 하신 어머님의 손맛을 배워왔다"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이제 막 문을 열었지만 멸치쌀국수(4000원), 열무김치비빔밥(5000원) 등의 반응이 좋다. 남해산 멸치와 충북 음성 고추를 사용한 육수가 특색이다. 쌀국수(2인)와 작은보쌈이 제공되는 점심세트가 1만4000원에 제공된다. 02-6369-460315.로열인디안 한국에서 10년 거주한 잭키 레그미(33) 사장은 고향 커리 맛을 못 잊어 직접 음식점을 차렸다. 현지 주방장을 초빙했고, 모든 재료를 인도에서 직수입해 직접 제조한다. 양고기 해물커리 1만2000원, 인디안 요거트에 재워 탄두리 화로에 구운 탄두리치킨이 1만6000원이다. 02-466-880916.키타구니(라멘 전문점)송자현(40) 사장이 삿뽀로에서 거주하면서 삿뽀로의 원조맛집에서 제조법을 배워왔다. 모든 재료를 삿뽀로에서 직접 수입하고, 인테리어도 최대한 원조맛집과 비슷하게 꾸몄다. 라멘 초보들을 위해 날씨, 기온 등에 어울리는 라멘을 직접 추천해준다. 따뜻한 미소·소유·시오라멘 7000원. 냉라멘(7000원)도 있다. 젊은 대학생이 주 고객이다. 070-8221-077117.스시야'균일가 1000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최대 장점이다. 그러나 조은주(55) 사장은 "더 비싼 초밥에 비해 절대 맛과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신선한 활어를 쓰고 초새우·가리비·참소라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고 말한다. 대학생과 인근 외국어 학원의 원어민 강사들이 주 고객이다. 포장도 된다. 02-467-2942 배중현·유선의 기자 sunnyyu@joongang.co.kr 2011.06.08 11:13
스포츠일반

일산 풍동 애니골, 통기타 대신 음식 향에 취하다

1990년대 서울 근교 최고의 카페촌을 형성했던 백마역 주변. 애니골이란 이름으로 한때 최고의 데이트 코스였던 이곳에서 추억과 새로운 맛의 향연에 빠져 본다.이곳의 거리를 메운 상점의 모양새는 90년대에 비해 조금은 바뀌었다. 통기타 카페 일색이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각종 음식점과 보통의 카페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가족 손님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정통 레스토랑과 보리밥 집에. 오리 숯불구이 레스토랑 등 이른바 퓨전 음식점들도 눈에 띈다. 백마 카페촌을 찾던 20대의 젊은이들이 이제는 가족의 손을 잡고. 또 추억을 함께 나눴던 친구들과 애니골 거리를 찾는 30~40대가 됐다. 94년 애니골이 생긴 이래로 꾸준히 인기 맛집으로 미식가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곳이 있다. 특히 96년부터 애니골을 지켜온 장수마을은 첫 방문객들의 첫 방문 코스이기도 하다. 원래 닭백숙을 하던 집이지만 닭찜을 먹은 후에 나오는 누룽지죽이 워낙 인기가 많아 아예 메뉴 이름까지 누룽지 백숙으로 바꿨다. 누룽지 백숙은 닭찜과 죽 두 코스로 나온다. 큐파티는 뚝딱뚝딱 기계를 잘 만드는 일명 ‘기계장이’ 주인이 돼지고기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 직접 고안해 만든 디지털 바비큐 기계로 유명하다. 이 기계에 초벌구이해 온 삼겹살을 한입 덥석 먹으면 ‘여지껏 먹은 삼겹살은 삼겹살이 아니었구나’ 하는 심각한 혼동을 준다. 20㎜ 두께의 돼지삼겹살에 통마늘을 떡심처럼 집어넣고 3단계 온도 조절 비법으로 바비큐를 지글지글 구워 낸다. 일반 삼겹살에 비해 멧돼지의 육질이 부드럽고 그릴에 구워 연기로 인한 불편한 점이 없다. 애니골 통나무집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마실촌은 온통 통나무로 에워싸인 산장 같은 곳이다. 최근 애니골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입소문이 나서 점심시간 때면 1·2층 모두 손님들로 북적인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주인에게 한결같이 “식당 말고 갤러리나 예식장으로 활용하라”고 장소의 안타까움을 토로할 만큼 무척 인상적인 공간이다. 마실촌은 자연 건강 한정식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 정식은 멀리 부산에서도 그 맛을 잊지 못해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을 정도로 인기 만점 요리이다. 식도락은 미국 LA 현지 교민들에게 잘 알려진 떡보쌈으로 유명하다. 주엽과 분당에 같은 이름으로 가게를 냈지만 이곳 모두를 사장이 모두 직영할 만치 깐깐함이 있다. 떡보쌈은 쌀 절편을 얇게 썰어 만든 떡으로 직접 구운 고기와 야채. 그리고 이 집에서 직접 개발한 소스와 함께 쌈을 싸서 먹는다. 상추와 깻잎 등에 쌈을 싸 먹는 일반 요리와 다르지만 그 맛이 쫀득하고 깊은 것이 인상적이어서 한 번 맛보고 나면 다시 찾고 싶은 생각이 든다. 약호박밥으로 유명한 초가누룽지는 풍동 애니골의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깊숙이 들어가야 한다. 반찬들도 깔끔하고 점심 특선으로 나오는 달님정식에 단호박 약식을 추가한 1만원 가격의 정식은 조금만 시간이 늦으면 ‘없어서 못 파는’ 메뉴이다. 사찰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옛골시골밥상은 20여 가지가 넘는 나물과 구수한 보리밥이 한 상 가득 나오는 한정식집이다. 된장찌개 대신 뚝배기에 끓여 낸 강된장이 입맛을 돋운다. 초가누룽지 031-907-5048 식도락 031-904-1988 장수마을 031-904-5533 아뜨리에 031-907-3377 가나안덕 031-907-5292 옛골시골밥상 031-901-8670 큐파티 031-902-9293 마실촌 031-932-6767박지영 자유 기고가 2007.03.08 09:2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