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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오대영-안나경 "'다시, 뉴스룸' 초심으로 돌아갈 것"

JTBC '뉴스룸'의 두 앵커가 개편을 앞두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5년 동안 '뉴스룸'을 지키고 있는 안나경 앵커와 새롭게 앵커로 나선 오대영 기자가 함께 했다. 오늘(7일)부터 JTBC '뉴스룸'은 앵커를 비롯해 방송 시간, 코너 등 전반적인 부분에 걸쳐 변화한다. 방송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은 6시로 앞당겨진다. 러닝타임은 기존 80분에서 60분으로 줄이고 대신 전달하는 정보의 질을 높였다. 방송사 메인 뉴스가 꼭 전해야 하는 알찬 뉴스를 압축적으로, 또 깊이 있게 전하겠다는 각오다. 바뀌는 부분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당연히 앵커 진영의 변화다. 서복현 앵커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뉴스룸'의 신임 앵커가 된 오대영 기자는 기동이슈팀장과 법조팀장을 거쳤다. 대형 특보 진행과 '뉴스룸'의 '팩트체크' 코너로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새롭게 '뉴스룸'의 앵커 자리에 앉아 안나경 앵커와 호흡을 맞춘다. JTBC는 개편을 앞두고 오대영 앵커와 안나경 앵커를 만나 감회를 들어봤다. 두 앵커의 인터뷰는 유튜브 JTBC News채널과 Eentertainment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룸'의 새 앵커가 된 소감이 궁금하다. 오대영 (이하 오) "걱정하고 있다. 시청자분들을 뵙고 뉴스를 전해드릴 준비와 자격이 있는지 걱정하고 있다. 전임 앵커들이 얼마나 열심히 잘 해 왔는지를 알고 있어서 부담도 크다. 하지만 열심히 잘해보겠다. 이번에 내세운 슬로건이 '다시, 뉴스룸'이다. 말 그대로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해보려 한다." -'다시, 뉴스룸'이라는 슬로건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 오 "시청자들이 JTBC와 '뉴스룸'에 대해 한 가지씩 나름의 이미지를 가지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 그 모든 것들이 '다시, 뉴스룸'이라는 슬로건에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해왔던 대로, 처음 그 마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잘해보자는 의미로, 시청자분들이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뉴스룸'으로 만들어보자는 의미다." -팩트체커 오대영과 앵커 오대영의 차이점이 있다면 뭘까. 오 "팩트체커였을 때나 앵커가 된 지금이나 옳은 뉴스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겠다는 마음은 같다. 다만, 내가 준비한 내용을 보여드리던 '팩트체크' 코너의 진행자와 '뉴스룸'의 메인 앵커는 확연히 다른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내가 해야 할 일은 우리 JTBC 보도국 구성원들이 땀 흘리며 준비한 뉴스를 시청자 여러분들께 정확하게 전하는 마지막 전달자의 역할이다. 역할이 달라진 만큼 마음 가짐 역시 완벽히 바꾸며 심기일전하고 있다." -이번 '뉴스룸' 개편에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들일까. 안나경 (이하 안) "좀 더 깊이 있게 들어가 취재하는 뉴스를 준비 중이다. 우리는 뉴스와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언론사 메인 뉴스가 어떤 지점에서 뉴스를 전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 좀 더 명확하고 내용의 깊이가 엿보이는 보도에 대한 고민을 다 같이 하고 있고, 이런 부분들을 보완하려 하고 있다." 오 "JTBC 뉴스의 강점과 장점을 다시 한번 정리했다. 시청자들이 왜 뜨겁게 사랑해 주셨는지, 그리고 JTBC '뉴스룸'에 무엇을 기대하는지 많이 논의하고 정리했다." -'뉴스룸'의 러닝타임이 좀 짧아졌다. 퇴근이 조금 빨라질 텐데, 이후 시간을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 안 "30분 정도 뉴스가 일찍 끝나게 되는데 이후 시간을 알차게 보낼 방법을 좀 더 고민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은, 퇴근 후 집으로 돌아가면 다른 방송사들의 뉴스를 살펴보고 비교, 분석하는 게 매일 거치는 일상이다. 여유를 느끼기 보다는 그렇게 분석해보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다. 특히 같은 뉴스가 다른 방송사에서는 어떻게 나갔는지, 특히 내가 직접 쓴 멘트를 다른 곳에서는 어떻게 썼는지 살펴보며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오 "과거 '팩트체크'를 진행할 때 팀원들과 대화하면서 '정말 매일매일 하는 거 힘들다. 그런데 보람이 있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행복한 지옥'이라는 표현을 썼다. 어쩌면 지옥 같은 삶인데 지나고 나서 보면 뿌듯함이 많이 남는다. 그런 행복한 지옥을 앞으로도 살 것 같다. 저녁에 여유가 조금 생긴다고 해서 다른 일을 할 순 없을 것 같다. 늘 뉴스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될 것 같다." -메인 뉴스 앵커로서 부담감도 클 것 같다. 그 부담감을 해소하는 본인만의 방법이 있다면. 안 "과거에 오대영 앵커가 '팩트체크'를 진행하느라 흰머리가 늘어난다고 걱정을 많이 하더라. 앵커 뿐 아니라 '뉴스룸'의 구성원 모두가 그 정도의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그래서 나만 힘들다는 생각을 잘 안 하려고 하는 편이다. 조금 힘들거나 어렵다는 생각이 들 때는 동료들을 생각한다. 그 외에도 힘이 나게 해주는 여러가지 것들 것 있는데 책을 읽으면 다른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위로가 된다." 오 "안나경 앵커는 영화도 좋아하더라." 안 "맞다. 영화도 다른 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라 좋아한다. 아니면 퇴근해서 자고 있는 강아지를 쳐다보고 있거나 코를 맞대고 있을 때, 퇴근길에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달이 고요하고 환하게 떠서 나를 따라오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때가 있다." 오 "나는 친구나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 보내는 걸로 스트레스를 푼다. 대화를 하다 보면 나만 이렇게 힘들고 부담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며 치유를 받는 기분이 든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을 생각할 때 가장 큰 위로를 받는 것 같다." -안나경 앵커는 2016년 4월 이후 5년 넘게 ‘뉴스룸’을 진행하고 있다. 오앵커가 본 안나경 앵커는 어떤가. 오 "5년 넘게 앵커로 뉴스를 진행하면서 발음이 애매하게 나오거나 부정확한 멘트를 하는 걸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 나는 예전에도 생방송 뉴스에서 발음이 꼬여 실수한 적이 있다. 심지어 지금도 발음이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런데 안나경 앵커는 그렇지 않더라. 그만큼 철저하게 준비하고 카메라 앞에 선다.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앵커로 기억되고 싶은가. 안 "어떤 앵커로 남고 싶거나 어떤 이미지로 기억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진 않는다. 다만, 시청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한다. '뉴스룸'에서 전하는 뉴스가 남았으면 좋겠고, 던지는 메시지가 남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시청자들에게 마음의 울림을 남길 수 있다면 참 좋겠다. 다만 방법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뉴스를 보고 있을 친구들, 집에서 뉴스를 보고 있을 할머니, 열심히 운전하고 계실 버스와 택시 기사님 등 주변의 모든 이웃들에게 어떻게 세상이 돌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무슨 일인지를 알기 쉽게, 왜곡과 특정한 의도 없이, 그래서 뉴스에서 소외 받는 사람이 없도록 확실하게 두루 전달해주려고 한다." 오 "사실 내 경우엔 언론사 앵커가 어느 정도의 컬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컬러를 앵커가 스스로 정해서 시청자들에게 강요하는 건 맞지 않다. 결국 시청자들이 방송과 앵커의 색깔을 규정해주는거다. JTBC '뉴스룸'을 선택해주신 시청자들은 분명히 '뉴스룸'에 기대하는 것들이 있다.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앵커가 되고 싶고, 또 시청자들이 정해주는 컬러에 부합하는 앵커가 되고 싶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뉴스룸'도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그런 좋은 이미지로 남게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 함께 의지하고 이끌어주면서 '뉴스룸'을 진행해야 한다. 서로에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오 "방송사 메인 뉴스의 앵커는 처음이다. 안나경 앵커에게 의지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진심이다." 안 "오대영 앵커는 특보 앵커의 역할을 많이 했다. 특보 앵커는 정말 힘들고 어려운 자리이기 때문에 능력자들만 그 자리에 앉을 수 있다. 충분히 많은 경험을 했고 그만큼 충분한 능력을 갖춘 분이라 생각한다. 시청자들도 믿고 보실 거라고 생각하고, 나 역시 오대영 앵커에게 많이 배우려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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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6월 7일 '뉴스룸' 포함 보도 부문 개편…오대영 앵커 합류

JTBC가 6월 7일부터 보도 부문 전반에 걸친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은 평일 '뉴스룸'과 주말 '뉴스룸'을 비롯해 낮 시간대 시사 프로그램까지 포함됐다. 먼저 '뉴스룸'은 앵커는 물론이고, 시간대와 코너 등에서 변화를 준다. '팩트체크' 코너로 친숙한 오대영 기자가 진행자로 나선다. 정치부와 사회부에서 활동한 오대영 기자는 기동이슈팀장과 법조팀장을 거쳤다. 대형 특보 진행까지 맡으며 앵커로서의 안목과 역량을 키웠다. 안나경 앵커는 오대영 앵커와 함께 원래의 자리에서 '뉴스룸'을 이끈다. 기존의 서복현 앵커는 현장 취재 부서로 돌아간다. 방송 시간대도 바뀐다. 본격적인 개편이 시작되는 6월 7일부터 오후 7시 30분으로 오프닝 타임을 앞당긴다. 러닝 타임도 80분에서 60분으로 조정된다. 뉴스와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시청자들이 원하는, 꼭 다뤄야할 뉴스를 압축적이면서도 깊이 있게 전하겠다는 의도다. 내용 면에서는 심층 보도의 강화가 눈에 띈다. 새로운 코너인 '추적보도 훅'을 통해 취재의 무게가 실린 심층 뉴스를 펼친다. 개편을 통해 '뉴스룸'의 화면도 한층 더 선명하고 밝아진다. 기존 오픈 스튜디오를 리모델링하고 조명 등을 보완했다. 앵커의 개성을 돋보이게 할 각종 장치들을 준비 중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 '뉴스룸'도 바뀐다. 매주 오후 7시에 방송하던 주말 뉴스룸은 '주말& 6'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오후 6시에 시청자와 만난다. 시간대 뿐 아니라 형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뉴스쇼'라는 콘셉트로 경제, 디지털, 소비자, 사람 등 시청자들이 원하는 다방면의 뉴스와 정보를 담아낸다. 현장 취재와 진행을 병행하며 사랑받았던 한민용 앵커가 제 자리를 지키며, 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평일 오후 6시에 신규 프로그램 '썰전 라이브'가 새롭게 편성된다. 한국 정치계 최고의 썰들이 출연해 내년에 펼쳐질 대선 정국과 화제의 사회 이슈들을 파헤쳐본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등 내로라하는 논객들이 함께한다. 김종민 의원, 장제원 의원, 강훈식 의원, 유상범 의원 등 여야의 입장을 대변할 패널들 역시 출연 대기 중이다. '썰전 라이브'의 메인 진행은 과거 '뉴스룸'의 '비하인드 뉴스' 코너를 재치있게 이끌었던 박성태 앵커가 맡았다. 이성대 기자도 '썰전 라이브'의 진행자로 투입된다. '정치부회의'로 많은 팬을 확보한 강지영 아나운서도 '썰전 라이브'의 인터뷰 코너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JTBC의 최장수 시사 프로그램 '정치부회의'는 방송 7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개편을 한다. 청와대, 여당, 야당 등으로 나뉘었던 출입처 중심의 프리젠테이션 코너를 개선해 출연자들의 개성을 더 잘 살릴 수 있는 이슈 중심으로 포맷을 교체한다. '썰전 라이브'로 간 강지영 아나운서의 빈 자리는 백다혜 아나운서가 대신한다. 기존 오후 6시 20분에서 오후 4시 30분으로 이동해 더 일찍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3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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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팩트체크, 국내 언론사 처음으로 IFCN 인증

JTBC '뉴스룸' 팩트체크가 지난 28일 국제팩트체킹 네트워크(International Fact-Checking Nework, 이하 IFCN)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 IFCN 인증을 받은 언론사 또는 팩트체크 기구는 JTBC '뉴스룸' 팩트체크가 처음이다. IFCN은 2015년 미국 저널리즘 연구 및 교육기관인 포인터(Poynter)가 설립한 국제 팩트체크 단체로, 전세계 팩트체크 동향을 파악해 소개하고 해마다 팩트체크와 관련한 국제회의를 여는 등 팩트체크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팩트체크 국제 강령을 마련해 이를 준수하는 팩트체크 기구에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IFCN의 국제 강령은 불편부당성과 공정성, 정보(원)의 투명성, 자금과 기관의 투명성, 방법론의 투명성, 개방적이고 정직한 정정이다. IFCN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2개월 동안 이 5가지 기준에 따라 JTBC '뉴스룸' 팩트체크의 보도 내용, 운영 상황, 평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IFCN 인증을 받은 팩트체크 기구는 83곳이다.프랑스 AFP의 '팩추얼(Factuel)',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팩트체커', AP의 '팩트체크', 프랑스 르몽드의 '리코더'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선 JTBC '뉴스룸' 팩트체크가 처음이다. JTBC '팩트체크'는 2014년 9월 22일 JTBC '뉴스룸'의 한 코너로 시작했다. 시민들의 관심사와 관련 있는 국내외 주요 사안, 정치인이나 기타 저명 인사들의 발언을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근거를 통해 사실 여부를 검증했다. 1대 팩트체커 김필규 기자, 2대 팩트체커 오대영 기자를 거쳐 현재 3대 팩트체커 이가혁 기자가 팩트체크팀을 이끌고 있다. 메인뉴스에서 매일 팩트체크 보도를 하는 언론사는 JTBC가 유일하다. 지금까지 943개 사안을 검증했다. IFCN 인증 기관 목록과 JTBC 인증은 IFC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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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주말 '뉴스룸' 김필규 앵커 "미담 뉴스 강화하고파"

주말 '뉴스룸'을 진행하고 있는 김필규 앵커가 "미담 뉴스를 강화하고 싶다"고 전했다.JT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김필규 앵커는 주말 뉴스룸의 차별 전략과 진행 소회를 밝혔다.JTBC 보도국 주말뉴스취재부장인 김 앵커는 2017년 8월부터 현재까지 주말 '뉴스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에는 평일 '뉴스룸'에서 '팩트체크' 코너를 맡아 얼굴을 알렸으며, '정치부회의'(2014년), '아침&'(2014년), '뉴스맨'(2013년), '김필규의 한판경제'(2012년) 등을 진행했다.한민용 기자와 함께 금, 토, 일요일에 방송되고 있는 주말 '뉴스룸'을 진행하는 김 앵커는 "따뜻한 뉴스를 전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고발뉴스는 만드는 문법이 정해져 있는데, 미담 뉴스는 그렇지 않아 어렵지만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2년 연속 신뢰도 및 영향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뉴스룸'의 성공 요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필규 앵커는 "리더부터 막내 기자까지 뉴스의 본질에 대해서 집중한 것이 '뉴스룸'이 지금 좋은 평가를 받는데 기본적인 힘이 되었다"며, 뉴스의 본질에 대해서는 "손석희 사장이 JTBC에 처음 출근해서 사실 공정 균형 품위를 보도국이 지켰으면 좋겠다고 전했었는데,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던 네 단어가 당시 큰 무게를 가지고 울림으로 다가왔다"고 답했다.이어서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저희를 지지하든 그렇지 않든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뉴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그 부분에서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좋은 뉴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가장 보람됐던 순간으로는 '팩트체크' 코너를 담당했던 때라고 밝혔다. 김 앵커는 "정말 지독한 근로조건이었다"며 "혼자서 진행을 하고 매일 7분이라는 시간을 채워야하는데, 아이템을 채우지 못하면 펑크가 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팩트체크 코너가 누군가를 향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직접 이야기하는 포맷의 저널리즘이라 부담이 컸다"며 "아이러니하게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보람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뉴스룸'의 의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김 앵커는 "기자 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떤 한 뉴스를 응원해준다는 것은 평생 기자를 하면서 경험해보기 힘든 일이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라며, "뉴스룸이라는 공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고, 그만큼 더 잘 지켜야 되겠다는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김필규 앵커가 전한 '뉴스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는 JTBC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볼 수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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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장성규와 B급 뉴스예능 '뉴스페이스' 4월 론칭

JTBC가 B급 예능 뉴스쇼와 일상 이슈 소재 콘텐트 등 다양한 디지털 라인업을 내놓고 대중과 소통한다.JTBC 측은 10일 "이번 라인업은 '소셜 라이브'를 제작하고 있는 디지털 뉴스국의 콘텐트들이다. 뉴스에 예능을 접목한 '뉴스페이스', 일상에서 마주치는 각종 딜레마를 두고 토론하는 '딜레마당', 그리고 이런 종류의 딜레마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보는 '로비스트' 등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뉴스페이스'는 뉴스에 예능을 접목한 새로운 장르, 일명 '뉴능'이다. 뉴스라고만 하기엔 재미가 넘치고 예능이라고만 하기엔 의미 있는 내용이 많은 'B급 뉴스쇼'다. 25세부터 34세까지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을 주로 다룬다. 딱딱하고 어려운 표현방식을 버리고 소통하는 재미를 살렸다.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지양하는 뉴스, 시청자와 대화하고 놀 수 있는 뉴스다.'뉴스에게 버림받는 남자' JTBC 출신 아나테이너 장성규가 디지털 라이브 뉴스쇼 '뉴스페이스' 앵커를 맡았다. 지난 3월 5일 유튜브에서 첫 방송돼 4회 파일럿 분량을 마쳤으며 4월 정식 론칭했다.외면은 기존 뉴스 형식을 차용하고 있다. 기존 뉴스의 외적인 부분을 가져오되 예능적인 재미를 살려내는 방식이다. '뉴스룸'의 '팩트체크'를 패러디한 '띵크체크'는 '판단하지 말자'를 모토로 시민, 전문가 등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고루 담았다. 장 앵커의 한마디 '장깜만 인터뷰' 코너도 신박한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현재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20분 약 30분간 유튜브에서 생방송 중이다. 최대 동시 접속자 1만 명, 평균 시청자 3000~4000명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추후 트위치, 페이스북 등으로 라이브를 확대할 예정이다.또 일상의 사소한 포인트를 파고드는 '일상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트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일상의 각종 딜레마를 다루는 '딜레마당'은 사소한 선택의 기로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을 안건으로 삼아 토론하며 삶의 철학과 인생의 논리를 탐구한다. '주 40시간 연봉 3천 VS 주 80시간 연봉 1억', '층간흡연 VS 층간소음' 등의 상황을 놓고 4인 비상대책위원들이 끝장 토론을 펼친다.1차 파일럿 과정을 거친 '딜레마당'의 본방송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교사 출신 멘사 회원, 대기업 출신 S대 석사, 현직 금융회사 직원, 시사전문 리포터 등 이색적인 이력의 출연자들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히 맞선다. 재미는 기본, 현실 아닌 듯 현실인 우리 사회에 대한 비판까지 담아낸다. 매주 목요일 '뉴스룸' 방송 직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로비스트'는 사소하지만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불편하고 이상하며 억울한 일들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딜레마당의 로비스트가 출동하는 콘셉트다. '왜 면접 탈락 통보 안하나요? 면접비도 주세요'와 같은 안건처럼, 우리 일상을 바꾸고 싶은 로비스트가 국회로 달려가 법안 통과를 위한 로비를 펼친다. '로비스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정치부회의'가 끝난 뒤 유튜브에서 방송되며, 유튜브 '딜레마당' 채널에서 클립으로도 볼 수 있다.'뉴스룸' 방송 이후 TV밖에서 '뉴스룸'을 즐기는 '소셜라이브'는 변함없이 월, 수, 금요일에 온라인 상에서 만나볼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4.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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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진짜가 돌아왔다"…'아이돌룸X워너원' 판 커진 덕후소환술

역시 아이돌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도니코니 아니 '돈희콘희'다.12일 첫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는 첫 게스트로 대세 아이돌 워너원이 출연, 90분 특별편성으로 전해졌다.'아이돌룸'은 정형돈과 데프콘이 새로이 선보이는 아이돌 전문 예능프로그램으로, 아이돌과 팬들의 '신뢰도 1위 방송'을 지향한다.정형돈과 데프콘은 JTBC에서 처음으로 론칭한 아이돌 프로그램의 MC를 맡게 된 것에 영광을 표하며 "새 이름도 만들었다. 돈희·콘희다"고 밝혔다.정형돈과 데프콘은 '주간아이돌'에서 '아이돌룸'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형돈·데프콘과 함께 했던 제작진들 역시 '아이돌룸'의 식구다.스튜디오는 더 커졌고 '부의 상징' LED판까지 등장했다. 새하얀 지하 스튜디오는 새까맣게 바뀌었다. 판이 커진 만큼 신선한 코너들이 아이돌과 팬들을 반겼다. 정형돈은 "아이디어는 월급에서 나온다"며 심드렁하게 넘겨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오프닝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도입한 1인 직캠의 주인공을 선정했다. '오늘의 PICK돌 밀착 카메라'로 명명된 코너는 그날의 'PICK돌'을 한 명만 꼽아 전용 카메라를 붙인다. 제1호 픽돌은 하성운이 당첨됐다. 댄스코너는 '357댄스' '나노댄스'로 더 디테일해졌다. 357 댄스는 노래가 나오는 동안 정형돈이 부르는 숫자만큼의 멤버들이 나와 춤을 춰야하는 게임으로, 멤버 수가 틀리면 실패하게 된다.하지만 똑쟁이 워너원은 서 있는 순서대로 숫자를 맡아 부르는 숫자에 맞춰 그 숫자 안에 속한 멤버들만 나가 춤을 추기로 모의했다.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결국 성공, 정형돈으로부터 한우회식 찬스를 얻었다.팩트체크 코너는 멤버 개개인이 주목받을 수 있는 코너. 윤지성은 "나를 키운 8할은 여동생이다"는 멘트의 주인공 여동생과 즉석에서 전화 통화를 했고, 치아 때문에 젤리를 끊었다는 강다니엘은 현장에서 치의학 박사에게 치아 검사를 받아야 했다.또 손가락이 예쁜 옹성우는 시금치를 무치는가 하면, "윙크와 저장으로부터 졸업하고 싶다"는 박지훈은 졸업식을 거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훈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윙크보이로는 이대휘가 떠올랐고, 황민현은 털 하나 없는 새하얀 피부를 증명, 배진영은 얼굴천재의 면모를 뽐냈다.이와 함께 김재환은 허언증의 대명사로, 박우진은 '뉴스룸' 시그널송에도 놀라울 정도로 딱 맞는 안무를 선보여 멤버들을 감탄하게 했다. 막둥이 라이관린은 116cm의 다리길이를 자랑해 피지컬 끝판왕임을 입증시켰다.아이돌이 등장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많지만 그룹 자체를 콘텐츠로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리얼리티와는 또 다른 매력이다. 돌아온 정형돈 데프콘과 100% 궁합을 자랑한 첫 게스트 워너원은 더할나위없이 완벽한 선택이자 조합이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 JTBC 방송 캡처 2018.05.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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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특집" 손석희 앵커, 임진각서 '뉴스룸' 진행[공식]

JTBC가 2018 남북정상회담 관련 특보 편성 안을 확정했다.JTBC는 26일 목요일부터 특보가 방송되며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금요일 당일에는 오전 7시부터 16시간에 걸쳐 특보가 전해진다.JTBC는 정상회담 소식을 상세히 전하기 위해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내 특설 스튜디오를 설치했다. 손석희 앵커가 직접 현장으로 나가 이틀간 ‘뉴스룸’을 진행한다.특히 회담이 열리는 낮시간 동안 모두 시청자들과 친숙한 기자들을 특보 앵커로 전진 배치했다. ‘정치부 회의’ 의 이상복 기자, ‘비하인드 뉴스’의 박성태 기자, ‘팩트체크’ 오대영 기자, 주말 ‘뉴스룸’의 김필규 앵커가 역사적 남북정상회담 특보 진행을 책임지게 된 것.이번 특보는 임진각과 상암동 스튜디오 뿐 아니라 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가 마련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그리고 도라산 CIQ와 통일대교 등을 두루 연결해 다원 생방송 형태로 진행된다. 25일 ‘소셜라이브’를 통해 JTBC의 남북정상회담 특보 준비 사항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 2018.04.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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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30일부터 집중보도…태블릿PC 조작설 팩트체크

JTBC의 태블릿PC 첫 보도(2016년 10월 24일) 이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조작설'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특검과 검찰 수사, 법정 진술에서 거짓임이 드러났음에도 이런 주장은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JTBC 뉴스룸 팩트체크'는 가짜뉴스와 거짓정보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원장 : 이상진 전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회장)과 공동으로 확인에 나선다.JTBC와 이상진 교수팀은 24일부터 6일간 공동으로 조사 활동을 벌였다. 확인 대상은 월간조선과 주간조선, 미디어워치 보도, 그리고 국회 국정감사 발언 등에서 나온 의혹들이다. JTBC에는 팩트체크팀 소속 5명이, 고려대에서는 이 교수를 포함한 포렌식전문가 8명(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소속)이 참여했다. 그 결과는 30일부터 4일간 'JTBC 뉴스룸'서 시리즈로 방송된다. 이상진 교수는 보도 첫날인 30일과 마지막 날인 내달 2일 두 차례 출연해 활동 결과에 대해 설명한다.보도 첫 날인 30일에는 'JTBC가 드레스덴 연설문을 처음 열어봤다'는 주장 등을 검증한다. 의혹의 근거는 '한컴뷰어 히스토리'에 JTBC의 입수 이후 열람 기록만 있다는 것. 그러나 이 태블릿PC를 사용할 당시 버전의 '한컴뷰어 앱'을 통해 포렌식 기법으로 실연하고, 거짓으로 확인된다. 다른 의혹들도 허구임을 팩트체크를 통해 시청자들에 설명한다.JTBC는 이 같은 거짓 정보들이 어떻게 유통되고 있는지에도 주목한다. JTBC의 설명에도 왜곡 주장이 지속되는 것은 의도적이라고 판단한다. 나흘간의 방송 뒤 관련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에도 가짜뉴스가 발견되면 'JTBC 뉴스룸 팩트체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바로잡아 나갈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0.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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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보도 영향력 1위…드라마+예능도 시청률 쌍끌이

JTBC가 8월 셋째 주간을 뜨겁게 달궜다. 보도와 예능, 드라마 각 부문별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놨다. 먼저 JTBC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영향력-신뢰도 1위 언론사'로 각각 꼽혔다. 최근 한국기자협회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협회 소속 기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본인의 소속사를 제외하고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그리고 '가장 신뢰하는 매체'를 각각 물었다. 결과는 8월 셋째 주에 발표됐다. 이 설문에서 JTBC는 '영향력 있는 언론사'와 '가장 신뢰하는 매체' 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자협회가 실시한 역대 조사에서 한 언론사가 두 부문 1위를 휩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설문조사 결과가 알려진 8월 셋째 주에 JTBC는 아침뉴스 '아침&'과 주말 '뉴스룸'의 개편을 시도했다. '아침&'의 경우 14일을 기점으로 방송시간에 변화를 줬다. 30분을 앞당겨 오전 7시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도쿄 특파원을 마치고 돌아온 이정헌 기자가 앵커로 투입돼 기존 황남희 앵커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주말 '뉴스룸'에는 '팩트체크' 코너의 1대 진행자였던 김필규 기자가 앵커로 들어가 18일부터 이지은 앵커와 함께 진행을 맡고 있다. 뉴스 전달 방식 등 포맷에도 변화를 줬으며 개편 첫 주간에 시청률 역시 상승했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와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의 선전도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품위있는 그녀' 최종회는 무려 12.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의 8월 셋째 주(8월14일~8월20일) TV화제성 조사에서도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효리네 민박' 역시 20일 방송에서 11.1%의 시청률로 동 시간대 비지상파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 내용은 다음 날인 21일 오후까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돼 다양한 이슈를 만들어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8.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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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본격 개편..앵커시스템 강화

보도 부문에 있어 높은 신뢰도를 쌓아온 JTBC가 본격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자사 뉴스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개편계획을 내놨다.11일 JTBC에 따르면 JTBC는 앵커시스템을 강화하며 개편에 나선다. 앵커시스템은 말 그대로 앵커에게 편집권 등을 대폭 이양해 뉴스 제작의 독립성을 키우는 체제를 말한다. 주중 뉴스룸의 경우 손석희 앵커가 보도부문 사장을 겸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런 체제가 정착돼 왔는데 앞으로 모든 뉴스에 이 시스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은 이번 개편을 앞두고 “말하자면 뉴스 프로그램을 각각의 독립군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권한과 책임을 앵커를 비롯한 각각의 제작진에 넘겨서 우리 자신의 전체적인 체질을 강화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사장은 “물론 보도담당 사장과 국장이 전체적인 책임을 지는 것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자율성은 최대한 키우자는 것이고, JTBC보도국이 이젠 그 정도까지는 소화할 수 있는 단계에 왔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주말 ‘뉴스룸’에는 미국 연수에서 돌아온 김필규 기자가 오는 18일부터 앵커로 투입된다. 김필규 기자는 ‘뉴스룸’의 메인 코너 ‘팩트체크’의 1대 진행자로 손석희 앵커와도 환상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취재력과 제작력도 뛰어나 주말에도 JTBC뉴스의 전체적인 맥락을 이어가는 데에 적임자로 낙점됐다. 그 동안 주말 뉴스룸을 맡아왔던 이지은 앵커가 함께 한다. 아침 뉴스인 ‘아침&’의 앵커 겸 편집 책임자는 도쿄 특파원을 마치고 돌아온 이정헌 기자다. 오랜 기간 기자로 현장을 누볐던 베테랑이며 또렷하고 정확한 딕션, 신뢰감을 주는 외모가 특징이다. 기존 황남희 앵커와 함께 14일부터 ‘아침&'을 진행한다. ‘아침&’은 이날부터 방송시간에도 변화를 준다. 30분을 앞당겨 오전 7시부터 방송된다. JTBC보도국은 이번 개편을 전후해 ‘리포트 혁신 연구팀’까지 출범시켰다. 기존의 틀에 박힌 리포트 형식에서 벗어나 JTBC만의 리포트 문법을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 그 목적이다. 손석희 보도사장이 평소 ‘우리는 지상파도 아니고 종편도 아니고 단지 JTBC여야 한다’고 주장해 온 것을 형식과 내용에서 모두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출범시킨 것. JTBC 보도가 어떤 변화를 또 한 번 보여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박정선 기자 2017.08.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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