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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바보 만든 선수 한두 명 아냐" 내로남불 오재원 발언,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바보 만든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오재원은 해설위원 시절인 지난 5월 논란의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한 패션잡지와 인터뷰에 나선 오재원 위원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에 대해 "코리안 특급이 싫다"라면서 “바보 만든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 무책임한 말들의 향연, 그로 인해서 쌓이는 오해들이 정말 싫다”라며 그를 공개 저격했다. 박찬호 KBS 해설위원이 생방송 중계 도중 야구대표팀 후배들에게 쓴소리를 했던 부분을 가리킨 것이었다.야구 후배들을 생각한 소신 발언으로 비춰질 수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해설위원으로서 선수의 입장에서 상황을 진단하는 ‘사이다 발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재원이었다. 해설위원과 야구인으로서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해당 발언은 고스란히 오재원에게 되돌아갔다. 이후 선수들을 향해 경솔한 발언을 하면서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면모를 보인 것이다. 오재원은 지난 6월 중계 도중 장차 NC 입단을 꿈꾸는 학생 시구자를 두고 “인생이 그렇게 만만치 않다”, “두산이나 LG 등 서울 쪽으로 올라갔으면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후엔 경기 도중 나온 양창섭의 몸에 맞는 공을 두고 “이것은 대놓고 때린(던진) 거다”라며 고의사구(死球)를 확신하는 발언을 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더 나아가 오재원은 양창섭과 소셜 미디어(SNS) 게시물로 맞저격하며 논란을 빚었고, 한 영상에선 대놓고 양창섭에게 욕을 하며 불을 지피기도 했다. 이후 오재원이 마이크를 내려 놓으면서 잠잠해지나 싶었는데 그리고 1년 뒤, 오재원은 더 큰 논란을 빚으며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약류를 투약하고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처방받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 오재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수수하고, 지인의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매수한 혐의를 받는다. 스틸녹스정에 포함된 졸피뎀은 마약류관리법상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이 과정에서 후배 선수 8명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한 것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한 보도에 따르면, 수면제를 얻기 위해 후배들에게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수면제 대리 처방은 법적 처벌의 대상이다. 협박에 의한 정상 참작이 있더라도 앞으로의 커리어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 오재원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후배들의 앞길까지 가로막았다. 더 나아가 오재원은 영장실질심사에 '리터너스' 모자를 쓰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리터너스는 심수창 해설위원이 은퇴한 선수들을 모아 만든 사회인 야구팀이다. 방송사가 아닌 유튜브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스폰서가 중요한데, 오재원은 브랜드 스폰서가 박혀 있는 모자를 쓰고 경찰에 연행됐다. 자신에게 기회를 준 팀에 적지 않은 민폐를 끼쳤다. "바보 만든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는 발언은 오재원에게 고스란히 돌아왔다. 은퇴식까지 챙겨준 두산 구단과 그를 믿고 따른 후배들, 더 나아가 유례없는 흥행 중인 야구 인기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여러 명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4.23 10:04
스포츠일반

'프로레슬링의 슈퍼볼' 레슬매니아의 경제학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레슬매니아’는 전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단체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가 1년에 한 번 주최하는 가장 큰 이벤트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라 불리는 프로레슬링을 넘어 전 세계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초대형 행사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2017년 레슬매니아를 전 세계 스포츠이벤트 규모 순위 6위에 올린 바 있다. WWE는 1985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레슬매니아1’을 개최했다. 그들은 ‘프로레슬링의 슈퍼볼을 만들겠다’고 큰소리쳤다. 당시 사람들은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40년이 지난 2024년 레슬매니아는 ‘진짜’ 슈퍼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발돋움했다.레슬매니아는 매년 엄청난 성장을 거듭했다. 2023년 4월 2일과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이틀에 걸쳐 열린 레슬매니아39는 16만189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레슬매니아가 이틀 동안 열리기 시작한 2020년 이래 최다 관중이었다. 둘째 날 입장한 8만1395명은 단일 이벤트로 역대 네 번째로 많은 관중 기록이었다. 레슬매니아를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팬들이 몰려든다. 이는 개최 도시에 엄청난 경제효과를 유발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레슬매니아39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미친 경제효과는 2억1500만달러(2898억원)에 이른다. 역대 최대 규모다. 1년 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레슬매니아38의 2억650만달러(2784억원)보다 100억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레슬매니아는 단순히 이틀에 열리는 경기가 전부가 아니다. 레슬매니아를 즈음해 개최 도시에서 레슬링과 관련된 수많은 이벤트가 열린다. WWE가 매주 생방송 하는 로(RAW), 스맥다운(Smackdown), NXT 등의 위클리쇼는 물론 명예의 전당 헌액식, 라이브 이벤트, 팬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끊임없이 열린다. 그래서 ‘레슬매니아 위크’라고 부르기도 한다.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레슬매니아를 보기 위해 타지역에서 온 팬들은 로스앤젤레스 및 인근 지역에서 평균 4.1박을 머물렀다. 레슬매니아를 직접 관전한 팬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로스앤젤레스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왔다. 해외에서 온 팬도 2만5000명이 넘었다.프로레슬링 팬들은 충성도가 높다. 이들이 레슬매니아 위크에서 구매하는 티셔츠 및 각종 기념품만도 수백만 달러에 이른다.단순히 경제효과만 놓고 보면 미국프로축구(NFL) 결승전인 슈퍼볼이 훨씬 앞선다. 올해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슈퍼볼의 경제효과는 6억 달러(8089억원)로 추산된다. 레슬매니아는 슈퍼볼의 3분의 1 수준이다.하지만 글로벌과 온라인으로 범위를 확장하면 레슬매니아는 슈퍼볼에 밀리지 않는다. WWE는 2024년 4월 현재 1억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각종 스포츠 관련 전 세계 유튜브 가운데 단연 1위다. NFL(1280만명)은 물론 미국프로농구(NBA, 2160만명), 미국프로야구(MLB, 503만명)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치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레슬매니아40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라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한국시간으로 4월 8일과 9일에 나눠 열린다. 링컨 파이낸셜 필드는 미식축구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홈구장으로 약 7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경기장이다. 그라운드 좌석까지 포함해 최대 9만명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미 티켓은 거의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레슬매니아40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우뚝 선 드웨인 존슨이 11년 만에 프로레슬러 ‘더 락’으로 돌아와 정식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존슨은 이미 몇 주 전부터 WWE 이벤트에 출연하면서 팬들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선수 시절 악랄하고 거칠었던 악당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팬들은 그런 모습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화제성을 놓고 보면 단연 역대 최고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프로레슬링은 ‘가짜 스포츠’라는 비아냥을 받으며 마이너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큰 산업으로 우뚝 섰다. 주요 도시들이 레슬매니아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2025년 레슬매니아41 개최지는 아직 공식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재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US뱅크 스타디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24.04.05 08:00
예능

“김호중 이름 파동=레드, ’색정남‘”…김호중 ‘당황’(가보자GO)

MBN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가 베일을 벗었다.16일 첫 방송된 ‘가보자GO’에서는 5MC들이 새 친구를 찾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김용만, 안정환, 허경환, 홍현희, 김호중이 대한민국 모든 국민과 길에서도 친구가 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안정환, 홍현희 팀은 우연히 모델 아이린과 만났다. 친구와 브런치를 먹기 위해 외출한 아이린은 “쉬고 싶어서 1년 동안 방송을 쉬었다. 2024년 첫 방송 출연이 ‘가보자GO’다”라고 말했다.이어 식사를 마치고 거리로 나선 직장인들의 모습이 MC들 눈에 포착됐다. “대표님 집이 근처”라는 말에 홍현희는 즉석에서 통화를 시도했고, 흔쾌히 집에 방문해도 된다는 답에 집 방문에 앞서 사무실을 찾았다. 그곳에서 만난 첫 번째 친구는 모듈러 주택을 짓는 건축 스타트업의 홍윤택 CEO였다.홍윤택 CEO에게 모듈러 주택 사업 설명을 듣던 안정환과 홍현희는 “얼마나 열심히 일하셨으면 양말에 구멍이 났다”, “제가 집에 가서 꿰매드리겠다”고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저희가 집에 가서 친구가 되어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흔쾌히 집에 초대한 홍윤택 CEO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홍현희는 “친구 집에 놀러 가니까 너무 좋다”고 말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드디어 첫 번째 친구의 집에 도착한 두 사람. 집 구경을 마치고 홍현희가 주문한 배달 음식을 먹으며 안정환은 “돈 관리는 누가 해나? 각자 해나? 합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고 합칠 생각이라고 답하자 안정환은 “그러면 용돈 타서 써야 한다. 내가 후회하는 부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용만 팀의 모습도 그려졌다. 거리로 나선 김용만 팀은 “호중 씨 안녕하세요”라고 다가오는 한 친구와 마주했다. 김호중이 누군지 알아보지 못하자 “제가 성명학자인데 과거 김호중의 사주를 풀이하는 방송에 나갔다”고 설명했다. 김호중과 인연이 있는 친구의 등장에 김용만은 함께 집에 가도 될지 물었고, 친구는 남편과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형님이 바쁠 텐데 우리 집에 왜 오느냐”는 남편의 말에 김용만은 “나 안 바쁘다. 오늘 거기 가는 게 내 일”이라고 답했고, 그렇게 김용만 팀도 첫 번째 친구의 집 방문이 확정됐다.성명학자 박대희의 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3MC의 이름풀이가 시작됐다. 박대희는 ‘용 용, 일만 만’의 한자를 쓴다는 양띠 김용만에게 “블랙이다. 검은 기운이라고 하면 응큼하다, 속이 시커멓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인자하고 덕망 있고 학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넓을 호, 버금 중’을 사용한다는 김호중에겐 “순간적인 재치나 임기응변이 뛰어나다”고 풀이했다.이어 박대희는 “91년생에서 호중이라는 이름의 소리 파동이 레드다. 레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조심하셔야 하는 게 ‘색정’”이라고 해 김호중을 당황케 했다. 덧붙여 “호중 씨는 제가 봤을 때 스테미너가 진짜 좋다. 이름이라든가 전체적인 기운에서 풍겨 나오는 이미지가 상남자의 기질이 많다. 그래서 어머님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박대희의 집 위치에 3MC의 관심이 쏠렸다. 드라마 ‘스카이캐슬’ 촬영을 했던 바로 그 집이었던 것. “4층 모두 저희 집이다”라는 박대희의 말에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집에 들어섰고, 그곳에서 벽에 걸린 가족사진을 보며 박대희 씨 남편의 정체를 알아챘다. 015B 최장기간 객원 보컬 이장우가 그 주인공이었다.MC들은 골프를 마치고 귀가한 이장우와 함께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식사를 했고 이장우의 ‘훈련소로 가는 길’을 시작으로 김호중이 ‘고맙소’를 열창하며 즉석 라이브 콘서트를 연출하기도 했다.한편 안정환과 홍현희는 김명준 앵커가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 사옥에서 생방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충무로로 향했다. 충무로에 도착한 두 사람은 ‘뉴스파이터’ 생방송 현장을 급습, 김명준 앵커에게 다가갔다. 안정환이 “제가 즐겨 보는 프로그램이다. 저도 화가 많다”며 팬심을 고백하며 훈훈함을 자아내던 가운데, 뒤늦게 제작진을 발견한 김명준 앵커는 “대박사건”이라고 외치며 뒷걸음질 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안정환과 홍현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 퇴근을 하는 김명준 앵커에게 “저희가 ‘고고카’로 모셔다드리겠다”고 하며 김명준 앵커의 집 방문을 청했다. 김명준 앵커가 회의를 마치고 오자 홍현희는 “김주하 앵커님이랑 친하시죠?”라고 물으며 즉석 만남이 가능한지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명준 앵커는 “제가 친하니까 같이 가시죠”라며 김주하 앵커의 사무실로 두 사람을 인도했고, 그렇게 예능 최초 김주하 앵커와의 만남이 성사됐다.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김주하 앵커에게 안정환은 “나이를 떠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밥도 해 먹고 담소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며 다음 만남을 청했다. 그러자 김주하 앵커는 “저야 당연히 테리우스라면”이라고 흔쾌히 허락하는 듯했으나 “아 저희 집으로요?”라고 당황함을 표했다. 과연 김주하 앵커의 집에 방문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안정환과 홍현희는 ‘고고카’를 타고 김명준 앵커의 퇴근길에 동행했다. 초등학교 동창과 결혼했다는 김명준 앵커는 “프러포즈를 못 하고 결혼했다. 그래서 미안하다. 때마침 오늘이 24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난 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안정환과 홍현희는 미리 아내를 위한 꽃다발 선물을 준비했고, 집앞에 도착하자 김명준 앵커는 아내에게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두 사람이 순조롭게 김명준 앵커의 집을 방문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각종 SNS의 파도를 벗어나 ‘진짜 친구’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선 5명의 MC가 장소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그동안 만나고 싶었던 각종 셀럽과 일반인을 즉석에서 섭외해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아내는 MBN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3.17 11:51
연예일반

[단독] 정세진·김윤지·정승은 등 베테랑 아나운서들 KBS 떠난다 [종합]

‘KBS 간판’ 정세진 아나운서(51)가 입사 27년 만에 KBS를 떠났다. 김윤지, 정승은 등 베테랑 아나운서들도 함께 퇴직했다. 정세진, 김윤지, 정승은 아나운서는 최근 KBS에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하고 퇴사했다. 앞서 KBS는 지난 15일 내부 게시판을 통해 특별명예퇴직 및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하고 26일까지 신청자를 받았다. 최종적으로 특별명예퇴직자는 73명, 희망퇴직자는 14명 등 총 8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아나운서는 7명이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1997년 KBS 공채 24기로 입사, 9시 뉴스 메인앵커로 오랫동안 활약한 KBS 대표 아나운서다. 주로 뉴스,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등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그는 ‘저널리즘 토스쇼 J’ 초대 MC를 비롯해 ‘생방송 심야토론’ 등 무게감 있는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왔다. 2021년 11월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 진행자로 나서기도 했다. 정승은 아나운서는 KBS 1TV ‘국악한마당’을 진행해왔으며, 김윤지 아나운서는 KBS1 라디오 ‘KBS 뉴스월드’와 KBS3라디오 ‘대한민국 인기가요’에 출연 중이었다. 후임 진행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기자·피디 등 방송 직군은 5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엔 임장원 전 통합뉴스룸국장, 박유한 전 워싱턴 특파원, 김원장 전 ‘사사건건’ 앵커, 박종훈 유튜브 ‘박종훈의 경제한방’ 진행자, 공아영 전 한국방송 기자협회장 등 KBS를 대표하는 기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KBS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TV 수신료 분리 징수 등으로 경영 위기에 놓이며 큰 폭의 고용 조정에 나선 상태다. KBS는 “계속되는 적자와 예정된 수신료 분리 징수로 인해 유례없는 재정 및 경영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경영상 필요에 의한 전사적 고용조정의 일환으로 특별명예퇴직,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8 20:50
연예일반

[단독] 정세진 아나운서, 입사 27년 만에 KBS 떠난다

‘KBS 간판’ 정세진 아나운서(51)가 입사 27년 만에 KBS를 떠난다. 28일 방송계에 따르면 정세진 아나운서는 최근 KBS에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해 퇴사를 앞두고 있다.정세진 아나운서는 1997년 KBS 공채 24기로 입사, 9시 뉴스 메인앵커로 오랫동안 활약한 KBS 대표 아나운서다. 주로 뉴스,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등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그는 ‘저널리즘 토스쇼 J’ 초대 MC를 비롯해 ‘생방송 심야토론’ 등 무게감 있는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왔다. 2021년 11월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 진행자로 나서기도 했다. 앞서 KBS는 지난 15일 내부 게시판을 통해 특별명예퇴직 및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하고 26일까지 신청자를 받았다. 미디어스에 따르면 특별명예퇴직자는 73명, 희망퇴직자는 14명인데으로 총 87명인데 이 중 아나운서는 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퇴직일은 29일이다.아나운서국에서는 정 아나운서 외에 김윤지, 정승은 아나운서도 명예퇴직으로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S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TV 수신료 분리 징수 등으로 경영 위기에 놓이며 큰 폭의 고용 조정에 나선 상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8 08:49
연예일반

주호민 "특수교사 선처 철회한 이유? 사과문 문구까지 지정해 요구"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신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사와의 사건이 세상에 드러난 지 6개월 만에 트위치 생방송으로 대중 앞에 나섰다. 그는 아동학대 신고로 시작해 소송까지 이어지게 된 과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특수교사에 대한 선처를 생각했다가 철회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주호민은 1일 오후 9시 자신의 트위치 채널을 통해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게 되기까지의 긴 과정과 언론 보도 이후의 괴로웠던 과정을 털어놨다. 특히 그는 주위의 여러 조언을 받아들여 선처 쪽으로 가닥을 잡고 선처를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문까지 냈으나 철회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주호민은 "선처 쪽으로 가닥을 잡고 개인적으로 선임했던 변호인을 이틀만에 해임한 뒤 국선변호인을 통해 만남을 청했다. 선생님을 직접 뵙고 오해도 풀고, 선생님이 말한 것에 심한 부분도 있으니 사과도 받고 좋게좋게 가려고 만남을 요청 드렸는데, 만남을 거부하셨다. 부담스러우시다더라"고 말했다. 주호민은 "그것도 이해가 간다. 우리가 처음에 선생님 안 만나고 신고로 이어진 것도,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었다. 사실 '왜 그 일 터졌을 때 왜 안 만났냐'는 말도 있었는데, 너무 부담스럽다. 아이에게 막말 한 선생님 찾아가는 게 부담스럽다. 이해도 가더라. 그런데, 정말 놀라운 답변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상대측 변호인을 통해 서신이 왔는데, 요구사항들이 있었다. 요구사항이 무죄 탄원이 아니고 고소 취하서를 쓰라더라. 양형에 조금 더 영향이 가는 것 같더라. 고소 취하서를 쓰고, 선생님이 고통받고 학교 못 나간 게 있으니 물질적 피해보상을 하라고, 또 자필 사과문을 게시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게 뭐지 싶었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약간 벙쪘다. 하루 동안 이걸 어떻게 답변해야 할지 몰랐다. 그런데 다음 날 요구가 또 왔다. 두번째 요구서가 왔는데, 돈 달라고 한 것은 취소한다, 대신 사과문을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공개개시하라며 문장들을 정해서 아예 써서 줬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사과를 한 적이 없는데 사과를 했다고 쓰라고 하더라. 이 내용을 그대로 자필로 써서 올리라고 하더라. 이건 마치 승전국이 패전국에 보낸 조약서 같았다. 그리고, '사과를 받았음' '학대가 고의가 아님을 확인했음' 이런 문장들이 모두 법적으로 양형에 쓰이기 딱 좋은 문장들이다. 이 글의 의도가 너무 느껴지지 않나"고 말했다.주호민은 이어 "그리고 이게 서이초 사건이 터졌을 때, 1년 지나 공론화시킨 게 너무나 좀 그렇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선처의 뜻을 거두게 됐다. 그랬더니 뉴스는 '주호민, 선처를 이야기하더니 유죄 의견서 제출' 이렇게 나더라"고 말했다.1시간 30분 넘게 진행된 생방송에서 주호민은 보도 직후 쏟아진 악성 댓글로 인해 고통스러웠던 심경을 고백하며 죽음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엔 어떤 해명을 해도 들어줄 분위기도 아니고, 6페이지짜리 입장문을 내면 60페이지 짜리 욕이 돌아온다. 그래서 기사 터지고 3일째 됐을 때, 죽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이것밖에 방법이 없구나, 나머지 가족이 살아가려면 이 방법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내에게 '다 카톡 보내고 이런저런 모든 걸 다 내가 했다고 해라, 나는 죽겠다'라고 말을 했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그날 결심을 했다. 그래서 유서를 쓰고 있었다. 번개탄도 샀다. 그런데, 갑자기 풍이형이 생각이 나더라 .한명 한명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 풍이형 목소리가 듣고 싶더라. 그래서 전화를 했다. 그런데 풍이형 전화를 받고,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음이 터졌다. 진짜 엉엉 울었다. 그러면서, 형 그냥 저 죽으려고요 하면서 엉엉 울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열린 특수교사 A씨의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9월 13일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호민의 아들에게 “버릇이 고약하다” “아휴 싫어” “나도 너 싫어”라고 말하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주호민 부부는 지난해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숨겨 학교에 보낸 뒤 녹음된 내용 등을 기반으로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판결 직후 주호민은 “자기 자식이 학대 당했음을 인정하는 판결이 부모로서는 당연히 반갑거나 기쁘지 않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이 사건이 장애아이 부모와 특수교사 간의 어떠한 대립으로 비춰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주호민은 “이 사건 특수교사는 혼자서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하는 과중한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또 특수반도 과밀학급이어서 제도적으로 미비함이 겹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된다”며 “사건 발생 시에도 학교나 교육청에서 마땅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 못하고 학생과 교사를 분리하는 방법은 고소밖에 없다는 답변밖에 듣지 못했다”고 관련 제도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최근 대법원에서 몰래 녹음한 파일의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온 것과 관련해 “장애를 가진 아이는 자신의 의사를 똑바로 전달할 수 없어 녹음 외 어떻게 이런 일을 잡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A씨 측이 유죄 판결에 대해 황당하다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1 22:28
연예일반

“마음 무거워”…주호민, 子 학대혐의 특수교사 유죄 심경 [왓IS]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신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에 대해 선고유예 판결이 내려진 데 대해 “마음이 무겁다”며 “이 사건이 현장에서 헌신하는 특수교사들에게 누가 되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특수교사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 판결 직후 현장 취재진 앞에 나선 주호민은 “자기 자식이 학대 당했음을 인정하는 판결이 부모로서는 당연히 반갑거나 기쁘지 않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이 사건이 장애아이 부모와 특수교사 간의 어떠한 대립으로 비춰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일부 짜증 섞인 뉘앙스나 반복적인 훈육에서 강한 표현이 들어가 있다고 (혐의가) 인정이 안 된 경우가 있는데, 부모 입장에서는 굉장히 속상한 일이지만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도 주호민은 이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장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주호민은 “이 사건 특수교사는 혼자서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하는 과중한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또 특수반도 과밀학급이어서 제도적으로 미비함이 겹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된다”며 “사건 발생 시에도 학교나 교육청에서 마땅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 못하고 학생과 교사를 분리하는 방법은 고소밖에 없다는 답변밖에 듣지 못했다”고 관련 제도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A씨는 지난 2022년 9월 13일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씨 아들에게 “버릇이 고약하다” “아휴 싫어” “나도 너 싫어”라고 말하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주호민 측은 지난해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숨겨 학교에 보낸 뒤 녹음된 내용 등을 기반으로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1심 재판부가 몰래 진행한 녹음파일의 증거능력을 인정해 유죄를 선고한 가운데, 주호민은 “최근 대법원 판결로 굉장히 우려가 많았는데 장애를 가진 아이는 자신의 의사를 똑바로 전달할 수 없어 녹음 외 어떻게 이런 일을 잡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의사를 전달하기 어려운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지 다 같이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날 판결과 관련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교육청 북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특수 교육 현장의 특수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재판부가 여러 상황을 고려해 판단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주호민 부부가) 몰래 녹음한 것이 법적 증거로 인정돼 교육현장이 위축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앞서 임 교육감은 특수교사 A씨가 재판에 넘겨지며 직위해제 된 데 대해 “기소만으로 직위해제 되면 현장에서 사명감을 갖고 특수교육에 임하는 교사들에게 큰 상처가 되고, 다른 특수 아동이나 학부모분들이 큰 피해를 볼 것”이라며 A씨를 지난해 8월 1일 복직시키기도 했다.한편 주호민은 A씨에 대한 1심 선고 당일 오후 9시 트위치 생방송을 예고했다. 그는 사건 후 처음으로 라이브 방송으로 대중에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주호민과 그의 아내는 최근 아동학대로 신고 당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1 13:11
연예일반

“이런 적 없는데..” 최백호, 라디오 생방송 中 응급실行

가수 최백호가 건강 악화로 라디오 생방송을 중단했다. 21일 최백호는 SBS 러브FM ‘최백호의 낭만시대’(이하 ‘낭만시대’) 생방송 중 “정말 죄송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이런 적이 없었다”며 “방송국 오기 전에는 감기 기운이 참을 만했는데 지금 너무 상태가 안 좋아서 도저히 진행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상태가 악화됐다”고 밝혔다.결국 최백호는 라디오를 중단,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그를 대신해 아나운서 배성재가 마이크를 잡았다. 배성재는 “최백호 선생님이 몸이 좀 많이 안 좋아서 응급실에 갔다. 쾌유를 빈다”며 “금방 나을 테니 기도 해달라. 나도 스케줄이 있어서 곡 소개만 하고 떠나야 한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낭만시대’는 7080 시절 추억과 음악을 다루는 라디오 프로그램. 최백호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약 15년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으며, 주7 일 방송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2 10:24
예능

KBS, ‘더 라이브’ 결국 폐지...시청자 불만 폭주

박민 사장이 취임한 뒤 결방됐던 ‘더 라이브’가 결국 폐지된다. KBS2 ‘더 라이브’ 제작진은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셔서 야밤에 소식을 전한다. 조금 전 제작진은 ‘더 라이브’ 폐지 결정을 통보받았다”며 “앞으로 4주간 (다른 프로그램이) 대체 편성될 예정이며 공식적인 종방일은 12월 중순이다”고 밝혔다.이어 제작진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지만 못내 아쉽습니다. 더 잘할 걸... 더 공부하고 원고를 썼어야 했는데, 더 깔끔하게 편집했어야 했는데, 더 재밌고 유쾌하고 깊이있게 우리 사회를 이야기했어야 했는데, 더 욕심부리지 못한 지난 시간이 후회로 남는다”며 아쉬움을 전했다.끝으로 “많이 부족했던 ‘더 라이브’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 거듭 큰절을 올린다. ‘함께’였기에 매순간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방송에 출연하거나 도움을 줬던 이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KBS 사측은 ‘더 라이브’ 폐지 관련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 사장은 취임 하루 뒤인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과거 KBS 보도들이 잘못된 사례들을 거론하며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앞서 KBS는 박민 사장 취임에 맞춰 지난 13일 ‘더 라이브’ 편성 제외와 함께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진행자 주진우와 KBS1 ‘뉴스9’ 이소정 앵커를 하차시키는 등 대대적 개편을 진행했다. ‘더 라이브’ 폐지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더 라이브’ 제작진 글에 달린 댓글만 1000개 이상이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절차 없이 그만두게 하는 게 말이 안된다”, “시청자들이 이렇게 아쉬워하고 원하는 방송인데 폐지하는 이유라도 들어보자”, “KBS는 공영방송이지 누군가의 사유 방송이 아니다” 등의 글을 올렸다. ‘더 라이브’는 어렵고 딱딱한 기존 시사 프로그램의 틀을 벗어나 그날의 생생한 시사 이슈를 쉽고 재밌게 풀어내는 생방송 시사 토크쇼다. 지난 2019년 9월 23일 첫방송 이후 약 4년간 월요일부터 목요일 저녁 시청자들과 함께 해왔다. 최근 시청률은 1~2%대를 유지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7 08:51
연예일반

김태민 리포터, 뇌출혈로 사망…향년 45세

김태민 리포터가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31일 방송계와 유족 등에 따르면 김태민은 전날 오후 2시께 뇌출혈로 사망했다. 김태민은 지난 2008년부터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활약했으며 사망 당일에도 방송에 출연했다.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개그맨 오정태는 자신의 SNS에 “오늘 아침 김태민 리포터, 사랑하는 동생이 하늘나라로 갔다”며 “그곳에서라도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고인은 MBN ‘생생정보마당’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2012년 MBC 방송연예대상 시사교양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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