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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패스트 라이브즈’ 전미비평가협회상 작품상 수상..오스카 청신호

배우 유태오가 출연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제58회 전미비평가협회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해 오스카 청신호를 밝혔다.9일 외신에 따르면 ‘패스트 라이브즈’는 전미비평가협회가 선정한 2023년 최고 영화로 꼽히며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패스트 라이브즈’는 지난 8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무관에 그친 아쉬움을 씻게 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영화비평가 60여명으로 구성된 전미비평가협회 투표 결과 2위를 차지한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감독 조나단 글레이저), 3위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작품상을 받았다.앞서 ‘기생충’이 전미평가협회에서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했고, 이후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낭보가 이어졌던 것을 고려하면 ‘패스트 라이브즈’ 또한 오스카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둘도 없는 단짝이었던 나영(그레타 리)과 해성(유태오)이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노라와 해성으로 다시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CJ ENM과 ‘미나리’ 등을 배급한 A24가 공동 배급하는 영화라 일찌감치 국내에서 주목을 받았다. 현재 ‘패스트 라이브’는 북미 유명 시상식들에서 총 153개 노미네이트, 50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4일 열리는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등이 노미네이트 됐다.미국 현지 매체들도 ‘패스트 라이브즈’를 이번 오스카 유력 후보로 꼽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오스카 작품상 지명 유력 후보 13편에 ‘패스트 라이브즈’를 선정했고, 뉴욕타임즈 영화평론가 앨리사 윌킨슨은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이어 남우조연상 후보로 유태오를 꼽았다.인디와이어도 작품상 후보 톱10에 ‘패스트 라이브즈’를 포함시켰고, 할리우드 리포터도 ‘패스트 라이브즈’가 작품상(3순위), 감독상(5순위), 각본상(1순위) 수상이 유력하다는 분석했다. 버라이어티도 ‘패스트 라이브즈’를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부문 유력후보로 예측했다.한편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3월 10일 열리며, 최종 노미네이트는 1월23일 발표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09 10:09
연예일반

기생충→미나리→오징어게임 이어 스티븐 연… 美골든글로브 꽉 잡은 ‘성난 사람들’[줌인]

배우 스티븐 연이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계 배우가 골든글로브 주연상을 수상한 건 스티븐 연이 최초다. 이로써 2020년과 2021년 ‘기생충’과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은 데 이어 스티븐 연이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한국계 영화인의 존재감을 이어가게 됐다.스티븐 연에게 수상의 영광을 안긴 작품은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이다. 이 작품은 8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즈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및 영화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3관왕에 올랐다. 후보로 지명됐던 부문 모두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이다.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사이에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인간 내면의 어두운 분노와 이로 인한 갈등을 복합적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4월 공개된 이후 넷플릭스 시청시간 톱10에 무려 5주 연속 랭크됐다.이 작품은 특히 할리우드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작가 이성진이 감독, 제작, 극본을 모두 맡아 주목을 받았다. 스티븐 연 외에도 죠셉 리, 스티븐 민, 데이비드 최 등 많은 한국계 미국인들이 출연했다. ‘성난 사람들’의 3관왕은 아시아계 콘텐츠에 대한 골든글로브의 관대해진 시선을 실감케 한다.1944년 시작된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 영화계 최고 권위상으로 꼽힌다.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 회원 93명이 미국 내와 외에서 훌륭한 영화, 텔레비전 작품을 선정해 시상해왔다.다만 이 시상식은 오랫동안 인종 및 성 차별 논란에 시달려 왔고, 결국 이로 인해 2021년 배우들이 골든글로브 보이콧을 선언하며 크게 휘청였다. 배우들의 보이콧이 이어져 생중계까지 불발됐을 정도였다. 이에 올해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는 혁신을 약속하고 회원 구성의 다양성을 확대했다. 이번 시상식부터는 심사위원 규모도 기존의 3배인 300명 규모로 확대됐으며, 전체 투표자의 47%가 여성이다. 아시아계 투표자는 13.3%에 달했다.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수상대에 오른 스티븐 연은 “내가 평소에 제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는 고립과 외로움 같은 것들이었는데 이 자리에 올라오니까 모두를 떠올리게 된다. 너무 감사하다. 나는 단지 연민, 사랑, 보호와 호의를 받는 사람일 뿐”이라며 스태프 및 제작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국인 혹은 한국계 배우가 이 부문에서 상을 받은 건 스티븐 연이 처음이며 한국인 한국계 배우가 골든글로브에서 연기상을 받은 건 ‘킬링 이브’의 산드라 오(2019), ‘오징어 게임’ 오영수(2022)에 이어 세 번째다.골든글로브 수상으로 ‘성난 사람들’은 에미상 수상에도 청신호를 켜게 됐다. ‘성난 사람들’은 올해 에미상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있다. 스티븐 연은 에미상에서 또 한 번 남우주연상 수상에 도전한다.이성진 감독은 작품상을 받은 뒤 “‘성난 사람들’은 화가 나 운전하는 사람에게서 영감을 받고 만든 작품이다. 앞으로 경적을 울리고 소리를 지르며 운전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길 바란다”며 작품처럼 재치 있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이날 ‘성난 사람들’과 함께 골든글로브 수상을 기대하게 했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아쉽게 무관에 그쳤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영화 ‘넘버3’를 연출한 송능한 감독의 딸인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 부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비영어권 영화상, 영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주목받았으나 전 부문에서 수상이 불발됐다. ‘기생충’, ‘미나리’에 이어 골든글로브를 잡고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직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기에 아쉬운 결과다. 다만 ‘패스트 라이브즈’는 최근 미국 현지 매체 뉴욕타임즈에서 배우 유태오를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유력 후보로 추천한 만큼 수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지난해 12월 미국영화연구소(AFI)가 발표한 올해의 10대 영화에 선정되 바 있다. 미국영화연구소의 10대 영화는 ‘미리 보는 아카데미’로 불릴 정도로 매우 높은 오스카 적중률을 자랑하고 있는데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아카데미 주요 지표로 여겨지는 고담 어워즈와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도 각각 최우수 작품상, 신인작품상을 연달아 수상했기에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를 기대할만하다.‘패스트 라이브즈’는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글로벌 영화다. 어린 시절 둘도 없는 단짝이었던 나영(그레타 리)과 해성(유태오)이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노라와 해성으로 다시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8 14:47
뮤직

[뮤직IS] 차근차근 쌓아온 솔로 내공...뷔 음악은 언제부터? ②

솔로 데뷔를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는 오래 전부터 솔로 준비를 차곡차곡 해왔다. 앞서 그가 간헐적으로 선보여왔던 자작곡들은 곧 공개될 그의 솔로 앨범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뷔는 8일 솔로 앨범 ‘레이오버’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정식 데뷔한다. 방탄소년단 앨범 수록곡이 아닌 뷔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는 정식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뷔는 이전부터 줄곧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을 팀 앨범에 수록하며 역량을 펼쳐왔던 터라 이번 솔로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상당하다. 2013년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한 이후 불과 3년 만인 2016년, 뷔는 자신의 첫 솔로곡인 ‘스티그마’를 세상에 내놨다. ‘스티그마’는 방탄소년단 두 번째 정규 앨범 ‘윙스’의 수록곡으로 장엄한 피아노 선율과 임팩트 있는 브라스 세션으로 구성됐다. 레이드 백 리듬으로 독특함까지 선사해 첫 솔로곡이라고 하기에 완성도 높은 네오 소울 곡이라는 평을 받았다. 뷔의 섹시한 보컬이 잘 드러나기도 했다. 뷔는 저음을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보컬리스트다. 매 방탄소년단 앨범에서 그의 바리톤 파트는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K팝 아이돌 가수 중에서는 드문 그의 바리톤 보컬은 뷔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했다. 한없이 낮은 바리톤 진성을 시작으로 가성과 미성까지 오가는 그의 폭 넓은 음역대는 단연 독보적이다.뷔는 ‘스티그마’에 이어 2018년 발표한 솔로곡 ‘싱귤래리티’에서 솔로로서 또 한 번 가능성을 입증했다. ‘싱귤래리티’는 방탄소년단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의 인트로 곡으로 그의 음악색을 본격적으로 굳히는 시작점이 됐다. 이 곡은 뷔의 소울풀한 보컬은 물론 그의 애절한 표정 연기까지 곁들여져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곡으로 꼽힌다. ‘싱귤래리티’는 영국 가디언지 ‘2018 베스트 트랙’, 미국 뉴욕타임즈 ‘2018 올해의 베스트 송’, LA타임즈 ‘2018 최고의 명곡 10선’에 선정되며 글로벌한 인기를 누렸다. 공교롭게도 뷔는 2년을 주기로 방탄소년단 앨범에 솔로곡을 수록했다. ‘싱귤래리티’ 이후 2020년 방탄소년단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세븐’의 수록곡인 ‘이너 차일드’도 그의 작품이다. 이 곡에서 뷔의 음악성은 약간의 변화를 맞이한 느낌이었다. 이전에 들려준 소울풀한 바리톤은 온데간데 없고 청량하면서 담백한 창법이 등장했다. 곡 분위기와 템포도 다소 빨라진 모습으로 좀 더 대중적인 음악에 다가간 모습이었다. 다수의 아티스트와 협업 경험이 있는 프로듀서 케이지는 뷔의 다채로운 음악성에 대해 “굉장히 무겁고 낮은 보컬을 갖고 있는 멤버다. 팀을 넘어서 솔로로도 경쟁력이 있는 보컬”이라며 “목소리가 가져다주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담백하면서도 섹시한 그의 목소리는 한글, 영어곡 모두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의 대표적인 영어곡 ‘다이너마이트’, ‘버터’ 같은 비트감 있고 리드미컬한 곡들을 불러준다면 그의 앨범은 더욱 다채로운 명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뷔가 이번 앨범 발매 전 선공개한 ‘레이니 데이즈’, ‘러브 미 어게인’ 모두 감성 충만한 알앤비 장르의 곡들이다. 두 곡 역시 이전과 마찬가지로 차분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렇듯 뷔는 팀 노래와 더불어 개인 음악에 다양한 시도를 곁들이며 솔로곡에 진심인 모습을 꾸준히 보여왔다. 정식 앨범으로는 발매하지 않았으나 팬들과 대중을 위해 무료 배포한 자작곡들도 있었다. 그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보컬 가이드까지 모두 책임진 ‘블루 앤 그레이’부터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팬들과 의료진들에게 위로와 행복, 감사를 전하는 마음으로 만든 ‘스노우 플라워’까지 뷔는 다양한 방법으로 솔로 행보를 걸어왔다.또한 뷔는 절친한 배우 박서준이 출연한 tvN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스윗 나이트’를 불렀으며, 최우식이 주연을 맡은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 OST ‘크리스마스 트리’도 열창해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해온 뷔가 이번 정식 솔로 앨범을 통해 보여줄 음악은 어떤 것일지 많은 기대를 모은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08 06:00
IT

네이버웹툰, 미 경제지 선정 혁신 기업 미디어 부문 1위…뉴욕타임즈 제쳐

네이버웹툰은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미국 경제 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가 발표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8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미디어 부문 10대 혁신 기업에서는 1위에 올랐다. 2위는 뉴욕타임즈다.패스트 컴퍼니는 기술·경영·경제·비즈니스·디자인 등의 분야를 다루는 미국 경제 전문지다. 2008년부터 매해 창의적인 사업 모델과 혁신적인 문화를 만든 기업을 선정해 전 세계 50대 혁신 기업 순위를 공개한다.패스트 컴퍼니는 웹툰 엔터테인먼트 선정 이유로 글로벌 디지털 만화 시장의 변화를 주도했으며 영상화 등 웹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시장 개척으로 업계에 영향력을 미친 점을 들었다.네이버웹툰은 모바일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세로 스크롤 형태의 웹툰을 선보였다. 영상·출판·게임·음원·라이센싱 등 웹툰 IP를 활용한 시장도 열었다.네이버웹툰 원작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비영어 시리즈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이 밖에도 '지옥', '안나라수마나라', '스위트홈', '유미의 세포들' 등 여러 작품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로 삼아 글로벌 무대에서 인기를 얻었다. 현재 300개 이상의 영상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이번 성과는 네이버웹툰에 대한 인정을 넘어 우리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모든 창작자의 창의력과 열정에 대한 인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3.03 14:25
영화

제니퍼 로페즈의 코믹 액션 ‘샷건 웨딩’ 3월 개봉

세상에서 가장 화끈한 신부로 변신한 제니퍼 로페즈의 코믹액션버스터 ‘샷건 웨딩’이 오는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샷건 웨딩’은 완벽한 준비를 마친 결혼식 당일, 해적의 습격으로부터 인질이 된 하객을 구하고 혼인 서약을 마치기 위한 예비 부부의 화끈한 사투를 담아낸 익스트림 코믹액션버스터다.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부터 빌보드 차트, 자체 패션 브랜드 판매 실적까지 1위를 차지하며 자타 공인 할리우드 대표 멀티 엔터테이너 제니퍼 로페즈가 ‘샷건 웨딩’을 통해 해적의 난입으로 망한 결혼식을 끝마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다아시로 찾아온다. 제니퍼 로페즈는 패리스 힐튼, 린제이 로한,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함께 2000년대 초반을 휘어잡은 핫 셀러브리티다. 2007년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히스패닉계 미국인’으로 선정됐고 ‘쉘 위 댄스’, ‘러브 인 맨하탄’, ‘메리 미’, ‘플랜 B’ 등의 작품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 여왕에 등극했다.로맨틱 코미디의 아이콘 제니퍼 로페즈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히고 총을 들려주며 예측불허한 사건을 선사한 감독은 ‘피치 퍼펙트’ 시리즈를 연출한 제이슨 무어다. ‘피치 퍼펙트’는 대학 여성 아카펠라 그룹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로튼토마토 지수 81%, 실 관람객 평가 83%를 기록, 평단과 일반 관객 모두에게 호평받으며 무려 3편의 시리즈로 이어졌다. 코믹한 대사와 코미디에 최적화된 다채로운 연출이 감독의 장점인 만큼, 제니퍼 로페즈와 함께 선보일 ‘샷건 웨딩’ 속 유쾌 통쾌한 스토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화를 먼저 만난 해외 언론의 반응 역시 이목을 끈다. “제니퍼 로페즈의 웨딩판 ‘다이하드’”(뉴욕타임즈), “나이스한 유머와 기상천외한 반전. 액션이 더해져도 제니퍼 로페즈만의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가디언), “총기와 유머가 양립하는 로맨틱 코미디. 제니퍼 로페즈의 신성한 로코 계보를 이어 간다”(NPR) 등의 호평은 ‘샷건 웨딩’이 그간 제니퍼 로페즈가 쌓아온 로맨틱 코미디 명작의 계보를 이으면서도 통쾌한 액션 카타르시스를 함께 선사할 작품임을 보여준다.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엉망이 된 웨딩드레스를 입은 ‘다아시’(제니퍼 로페즈 분)와 상처투성이가 된 ‘톰’(조쉬 더하멜 분)의 결연한 모습으로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일지 호기심을 더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3월 개봉.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4 18:15
연예

피원하모니 출연 영화, 뉴욕타임즈 선정 SF 영화 5선 선정

피원하모니(기호·테오·지웅·인탁·소울·종섭)가 세계관을 담은 영화로 글로벌 팬을 사로잡았다. 피원하모니의 데뷔 영화 '피원에이치 : 새로운 세계의 시작'이 뉴욕타임즈에 '지금 봐야 할 SF 영화 5선(Five Science-Fiction Movies to Stream Now)' 중 한 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피원하모니의 세계관을 녹여낸 영화로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다른 차원에 흩어진 피원하모니 멤버들이 모여 희망의 별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SF 휴먼 드라마다. 뉴욕타임즈는 피원하모니의 영화에 대해 '피원하모니는 이 공상과학(SF)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볼거리다. 영화는 여섯 명의 멤버가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초능력으로 어떻게 극복했는지 설명한다'고 소개하며 '영화는 필요 이상으로 훨씬 좋다. 영화 초반 30분은 여태껏 봐왔던 속도감 있는 SF 영화보다도 더 잘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피원하모니는 데뷔 직후부터 빌보드·포브스·틴보그·얼루어 등 미국 유력 매체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뉴욕타임즈는 미국을 대표하는 최대 일간지이자 세계 최고의 영향력과 권위를 인정받는 매체로 차세대 글로벌 K팝 신예로 피원하모니와 그들의 세계관을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피원하모니는 2~3월 서울과 미국 8개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 투어 '2022 피원하모니 라이브 투어 '피원어스테이지 에이치 : 피스'(2022 P1Harmony LIVE TOUR 'P1ustage H : PEACE')'를 개최해 팬들과 만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2.03 09:22
무비위크

칸 각본상 '드라이브 마이 카' 오스카 예비 후보…개봉 D-1

유럽, 아시아 그리고 미국까지 모든 대륙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가 개봉을 앞두고 끊임없이 수상과 후보 소식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드라이브 마이 카'는 오스카 입성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92개국의 영화가 진출했던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에서 15편의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린 '드라이브 마이 카'가 내년 2월 8일에 발표되는 최종 후보작에 선정될지 기대를 모은다. '드라이브 마이 카'의 수상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 2021 제12회 인디애나영화기자협회상에서 각색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2021 제32회 댈러스-포트워스영화비평가협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전세계 비평가협회상의 외국어영화상을 싹쓸이하고 있다. 주인공 가후쿠 역의 니시지마 히데토시의 활약도 눈부시다. 바로 베니티 페어가 선정 올해의 베스트 퍼포먼스(The Best Perfrmances of 2021)에 '드라이브 마이 카'의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이름을 올린 것. 이미 뉴욕타임즈가 꼽은 2021 최고의 배우에서 아시아 배우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유수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있어 '드라이브 마이 카'가 그의 인생 작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기쁜 소식을 자축하며 '드라이브 마이 카' 측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명품 케미를 선보인 니시지마 히데토시와 미우라 토코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끈다.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아내 오토가 세상을 떠난 후 깊은 상실감에 빠져있는 가후쿠의 모습을 표정만으로도 표현해 내며 감탄을 자아내고, 가후쿠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의 무표정한 모습이 함께 담기며 미우라 토코가 영화 속에서 보여줄 열연에 기대감을 더한다. 그 위에 "우리는 분명 조용히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각자의 상처를 지닌 가후쿠와 미사키의 만남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로 오는 23일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2 10:29
무비위크

'드라이브 마이 카' 니시지마 히데토시, 뉴욕타임즈 '올해의 배우'

작품은 물론 배우 역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1년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주연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미국 뉴욕타임즈가 꼽은 '2021년 최고의 배우' 14인에 아시아 배우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함께 선정된 배우로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윌 스미스, 덴젤 워싱턴, 호아킨 피닉스, 루스 네가,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이 있다.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사랑하는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깊은 상실감에 빠져있는 가후쿠가 히로시마 역을 연기한다.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를 만나며 삶을 점점 회복하게 되는 모습을 묵직하게 연기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배우에 대해 "인터뷰 기사를 통해 '아사코'를 감명 깊게 봤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20대 때부터 쭉 보고 좋아하던 배우였다. '드라이브 마이 카'의 가후쿠 역은 원작의 가후쿠와 조금 다르지만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해줬으면 좋겠다고 강하게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세계 자체에 굉장히 친화성이 있고, 자신을 너무 드러내지는 않지만 결코 솔직함을 잃지 않는 본인의 사람됨이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가 그리는 주인공 전반의 이미지에 매우 가깝다고 느꼈다. 가후쿠는 니시지마 히데토시의 힘으로 완성된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개봉을 기념해 한국 관객들에게 스페셜 인사 영상을 전했다. 히데토시는 "'드라이브 마이 카'가 한국에서 12월 23일에 개봉한다고 해서 정말 기쁩니다"라며 "직접 한국에 가서 관객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싶었으나 공교롭게도 이렇게 영상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드라이브 마이 카'의 스토리를 소개하며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씨의 동명소설을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영화화한 '드라이브 마이 카'는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마음에 공감을 얻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영화에는 한국 배우분들도 출연했는데요"라며 반가운 인사를 전한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함께 연기하며 자극을 받았고, 정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끝으로 '드라이브 마이 카'가 "겨울과 정말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전하며 "극장에서 안전하게 관람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영화는 오는 12월 23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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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오 감독 '오페라', 美 타임지 선정 '반드시 봐야할 오스카 후보작'

유일한 한국 제작 작품으로 오스카 경쟁 중인 에릭 오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신작 ‘오페라 (OPERA)’가 미국 타임지에서 ‘반드시 봐야 할 오스카 후보작’으로 19일(현지시간) 선정됐다. 타임지는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반드시 봐야 할 오스카 후보작’이라는 특집 기사로 직접 선정한 추천작들을 8작품 선정했고, 그중에 한국의 ‘오페라’도 포함되었다. 타임지는 ‘오페라’를 추천하는 기사에서 “(이 작품을) 세번이나 보았고, 최소한 한 번은 더 다시 봐야할 것 같다"라고 치켜세우며, “내가 이 작품을 다섯 번째 보면 내가 이 작품에 중독되었다고 여길건가?”라고 했다. ‘오페라’는 픽사, 디즈니, 블리자드, 시네사이트, 드림웍스 등 세계 유수의 회사들에서 열린 특별상영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고, 뉴욕타임즈, LA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보스턴 해럴드 등 미국 주요 일간지를 비롯하여, 버라이어티, 인디와이어, 할리우드리포터 등 세계적 매체들에서 호평받고 있다. 지난해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비롯하여 수많은 영화제들에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국내에서도 2020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또한 오스카 경쟁 기간동안 슬램댄스 영화제, SXSW, 미국 글래스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연달아 수상 소식을 전하며 수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오페라’는 올해 한국에서 최초로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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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오 감독 '오페라', 디즈니·아마존·넷플릭스서 아카데미 美투어 상영

유일한 한국 제작 작품으로 올해 오스카 시상식 경쟁 중인 에릭 오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오페라’가 같은 부문인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경쟁작들과 함께 미국 투어를 시작한다. 에릭오 감독의 ‘오페라’는 현지시간 12일 '스타워즈 만달로리안', 마블의 ‘팔콘 앤 윈터 솔저’등의 시각 효과를 맡은 캘리포니아의 Tippet Studio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18일간 상영 투어를 진행 하며 세계적인 제작사 관계자들에게 보여지고, 작품에 대한 질의응답을 직접 주고 받는다. 이번 아카데미 상영 투어에는 디즈니 TV 애니메이션, 넷플릭스, 아마존 스튜디오, UCLA, 워너 애니메이션 그룹, 소니 픽셔츠 애니메이션, 파라마운트 애니메이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등 세계 최고의 제작사들에서만 진행된다. 이미 ‘오페라’는 픽사, 디즈니, 블리자드, 시네사이트, 드림웍스 등 세계 유수의 회사들에서 열린 특별상영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고, 뉴욕타임즈, LA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보스턴 해럴드 등 미국 주요 일간지를 비롯해, 버라이어티,인디와이어,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의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달에는 올해 슬램댄스 영화제와 SXSW에서 각각 수상을 확정짓기도 했다. 지난해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비롯하여 수많은 영화제들에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국내에서도 2020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오페라’는 올해 한국에서 최초로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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