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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바이든-날리면' 논란 일으킨 뉴스, MBC는 정정보도하라" 법원 판결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비속어 논란’을 일으킨 보도와 관련해 MBC가 정정보도를 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성지호 부장판사)는 12일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 선고공판에서 판결 확정 후 최초로 방송되는 MBC 메인 뉴스 프로그램 ‘뉴스데스크’ 첫머리에 정정보도를 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뉴스데스크’ 진행자가 별지 기재 정정보도문을 통사적인 진행 속도로 1회 낭독하고 그 동안 정정보도문의 제목과 본문을 통상의 프로그램 자막과 같은 글자체 및 크기로 계속 표시하라고 밝혔다. 또 MBC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원고인 외교부에 유해 기간 만료일 다음 날부터 이행 완료일까지 1일 100만원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덧붙였다.MBC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한 뒤 떠나며 “국회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은 X 팔려서 어떡하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하며 불거졌다. MBC 등 언론은 ‘OOO’ 대목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지칭하는 ‘바이든’이라고 자막을 달아 보도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날리면’이었다고 해명했다.외교부와 MBC는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에서 정정보도를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했지만 조정이 성립되지 않았고 외교부는 같은 해 12월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 소송을 냈했다. 외교부는 MBC의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국 내 부정적 여론이 퍼지고 우리 외교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흔들렸다고 주장했다. MBC는 허위보도가 아니라고 맞섰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1.12 12:21
연예일반

BTS 정국, 뉴욕 아침 달궜다…美NBC ‘투데이 쇼’ 출연

그룹 BTS(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미국 뉴욕의 아침을 달궜다.9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정국은 8일(현지시간) 미국 NBC 대표 모닝쇼 ‘투데이 쇼’에 출연했다.투데이 플라자에서 단독 야외 공연을 펼친 정국은 최근 발매한 첫 솔로 앨범 ‘골든’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와 앞서 발매한 솔로 싱글 ‘3D’, ‘세븐’을 밴드 사운드에 맞춰 라이브를 선보였다. 인터뷰 진행자는 “‘골든’을 발매한 ‘글로벌 팝 센세이션’ 정국과 함께하는 시간이다. 벌써부터 차트를 휩쓸고 있다”고 정국을 소개했다. 정국은 “(공연을) 즐기고 ‘황금빛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한편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이틀 연속 1위를 지키며 글로벌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9 12:51
스포츠일반

'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어떤 것도 이야기 안할 것. 말해봐야 의미 없다"...유명 연예 유튜브 채널 통해 입장 밝혀

펜싱 스타 남현희와 결혼할 것이라고 인터뷰에 나섰던 전청조씨가 일파만파 논란으로 커진 자신에 대한 여러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인기 연예전문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은 25일 오후 전청조씨와의 통화 내용을 직접 공개하며 전씨의 목소리를 처음 공개했다. 이 채널을 통해 나온 전씨와 이진호씨의 통화 내용에 따르면, 이진호씨는 전씨와 통화해 이날 오전 게재된 연예전문 매체 디스패치의 단독 보도 기사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이에 전씨는 "아뇨. 저는 어떤 것도 이야기 안할 거예요. 계속 해봐야 의미가 없고. 저는 어떤 것도 이야기할 생각이 없어요"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 영상에서는 채널의 진행자 이진호씨가 최근 전씨와 통화한 내용이 먼저 나온다. 이진호씨가 전씨와 인터뷰를 하고 싶다며 설득하는 내용의 통화다. 전씨는 지난 23일 공개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남현희와 결혼할 예정이며, 자신이 미국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승마를 배웠고 재벌 3세라고 소개했다. 이 인터뷰는 큰 반향을 불러왔다. 남현희가 최근 전 남편을 직접 저격하는 등 떠들썩하게 이혼했고, 얼마 되지 않아 공개한 재혼 소식도 놀라운데 재혼 상대가 15세 연하의 전씨라는 점과 범상치 않은 이력 등이 모두 화제가 됐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전씨에 관한 증언이 속속 나왔는데, 전씨가 여성이라며 여중 동창이라고 소개한 이의 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전씨가 강화도 출신이며 미국에 오래 거주한 적은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여기에 디스패치는 25일자 단독 기사를 통해 전씨가 여성인 게 맞으며, 그가 사기 전과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연예 뒤통령 이진호'가 25일 올린 영상에서는 이진호씨가 전씨와 통화하며 인터뷰를 설득하는 통화 녹취 내역이 공개됐다. 여기에서 전씨는 "단독을 잡으려고 굉장히 연락이 많이 온다"고 말문을 열면서 "내가 말을 하면 남현희 감독님에게 피해가 갈까봐 걱정된다"고 인터뷰를 주저한다. 이어 전씨는 '인터뷰를 한다면 무엇을 물을 것인지'에 대해 반문했다. 이에 이진호씨가 "여성이라는 의혹에 대한 답변, 그리고 여성이라면 그 사실을 남현희가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태어나 승마를 배웠고 재벌 3세라고 주장했는데 그와 배치되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해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질문을 들은 전씨는 "동창이라고 주장했던 네티즌은 글을 내렸다. 사실과 다르다. 나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는 삭제될 예정이라고 말하면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는 뜻도 내비쳤다. 유튜버와의 인터뷰를 꺼리는 것에 대해 "유튜브는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대상이 안 된다고 하더라"고도 말했다. 그러나 25일 통화한 내역으로 설명된 통화 녹취본에서 전씨는 이 모든 논란과 의문에 대해 "이야기할 생각이 없다"고 잘랐다. 이은경 기자 2023.10.25 16:46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RM에 영감 받아”..‘알쓸별잡’, 새 얼굴 김민하‧이동진과 함께 컴백 [IS신작]

“‘알쓸별잡’은 ‘알쓸인잡’의 방탄소년단 RM에 영감을 받아 MC를 꾸렸어요. 새롭게 합류한 패널 이동진 작가는 시청자들이 ‘올 게 왔구나’ 생각하실 것 같아요.”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의 새 시리즈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이하 ‘알쓸별잡’)이 시청자를 찾아온다. 우리나라 대표 지성인과 전문가가 모여 ‘쓸데없지만’ 흥미로운 수다를 다시 한번 펼칠 예정이다.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난 ‘알쓸별잡’에선 전세계가 주목한 ‘파친코’의 배우 김민하가 새 MC로, 평론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동진 작가 패널로 출연한다. ‘알쓸별잡’의 양슬기 PD는 1일 일간스포츠에 “RM처럼 확실히 다른 연령대, 다른 직업군의 MC가 있는 게 새로운 대화를 끌어내더라. 전문 진행자가 아니더라도 ‘알쓸’을 좋아하고 이런 대화에 흥미를 갖는 새 인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알쓸별잡’의 첫 여행지로 미국 뉴욕을 진작에 점찍어둔 상태라서 영어가 능통한 분을 생각했다”고 김민하의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동진 작가에 대해선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전하며 “실제 티저 반응을 보면 이동진 작가에 대한 반응과 기대가 가장 크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알쓸’은 서로 다른 직업과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잡다한 지식 수다를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 ‘알쓸신잡’으로 첫선을 보였다. 첫방송 후 시청자들의 큰 호응과 인기에 힘입어 시즌물로 자리매김하면서 이제는 믿고 보는 지적 콘텐츠가 됐다. 앞서 알쓸신잡·범잡·인잡이 방송됐다. 이번 시즌에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아진 ‘여행’ 콘셉트가 다시 부활한다. 양 PD는 “처음부터 이 프로그램은 어떤 지역에 대한 재미난 해설서, 부록이 되길 바라며 만들었고 ‘알쓸별잡’에 임하는 마음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눈으로 보고 온 것에 대해 말한다’는 지점은 첫 시리즈물인 ‘알쓸신잡’의 큰 강점이었다. 내 눈에 보이는 것, 손에 잡히는 것에 대한 대화는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편안한 재미를 만들어낸다”며 “새 ‘알쓸’ 시리즈를 고민할 때 가장 크게 주안점을 둔 것은 여행이었다”고 기획 과정을 밝혔다. ‘알쓸별잡’은 ‘알쓸’ 시리즈 중 가장 넓은 분야를 다룬 ‘알쓸신잡’의 콘셉트를 잇는다. 지구별의 각 도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이야기를 전분야에서 파헤쳐보는 콘셉트로, 그 첫 여정은 미국이며 게스트로는 최근 ‘오펜하이머’로 관객을 만난 세계적인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오펜하이머’의 주역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인터뷰까지 예고돼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초호화 게스트가 출연하지만, ‘알쓸’ 시리즈만의 ‘쓸데없는’ 정체성도 잃지 않을 계획이다. 김민하, 그리고 이동진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알쓸’ 특유의 수다를 벌일 예정이다. ‘알쓸별잡’에는 MC인 영화감독 장항준, 건축가 유현준, 물리학자 김상욱, 천문학자 심채경 등 ‘알쓸’ 경력자들이 전 시리즈에 이어 다시 출연하면서 익숙함도 자아내는 동시에, 새로운 출연자들과 색다른 케미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양 PD는 “실제 촬영을 해보니 서로의 질문이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드는 아주 ‘신잡’스럽고 생동감 있는 대화를 담을 수 있었다. 여행을 할 때도 ‘알쓸’ 박사님들만의 색이 뚜렷이 드러나 더 즐겁다”며 이번 시즌에서도 매력 넘치는 수다들이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 ‘알쓸별잡’은 오는 3일 오후 10시 30분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2 05:01
뮤직

BTS 슈가, 美 NBC ‘지미 팰런쇼’서 매력 방출...‘해금’ 무대까지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에서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슈가는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인기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2021년 7월 방탄소년단으로 출연한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진행자인 지미 팰런과 다시 만난 슈가는 활동명 Agust D로 발매한 솔로 앨범 'D-DAY'의 타이틀곡 ‘해금’ 퍼포먼스를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라이브 밴드와 호흡을 맞춘 슈가는 유려한 랩과 무대 장악력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슈가는 이 무대에서 Agust D의 감성이 담긴 ‘해금’을 열창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무대 세트에는 그래픽 영상이 흐르는 대형 LED가 설치돼 퍼포먼스의 웅장함을 극대화했다. LED 화면은 해금의 울림을 시각화한 추상적 선의 형태에서 산수화의 형태로 서서히 변했고, 곡 후반부에는 해금 사운드가 차례로 켜지고 꺼지는 레이저로 표현돼 시선을 끌었다. 슈가는 지미 팰런과의 인터뷰에서 유쾌한 입담도 과시했다. 슈가와 지미 팰런은 ‘D-DAY’ 발매를 비롯해 앨범 작업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SUGA: Road to D-DAY’, 지난달 26일 막을 올린 월드투어 ‘SUGA | Agust D TOUR’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다. 슈가는 월드투어 개최 소감을 묻자 “관객들을 볼 수 있어서 즐겁고, 공연할 날만 기다리고 있다”라고 답했다. 또한 슈가는 스페셜 코너를 통해 예능감까지 발휘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슈가와 지미 팰런이 각기 다른 두 가지를 맛보고 방청객들은 두 사람의 반응을 살피며 둘 중 무엇을 먹었는지 추측하는 콩트로, 총 3라운드로 진행됐다. 슈가는 방청객들이 쉽게 알아맞히지 못하도록 표정 연기를 하며 지미 팰런과 팽팽한 대결을 펼쳐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슈가는 지난달 26~27일 뉴욕 주 벨몬트 파크와 29일 뉴저지 주 뉴어크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3일과 5~6일 로즈몬트, 5월 10~11일과 14일 로스앤젤레스, 5월 16~17일 오클랜드에서 미국 투어를 이어간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02 14:20
해외연예

“할리우드도 총기 폭력 책임 有” '헐크' 배우 등 200명 공개서한

“스크린에서 총기 안전의 모범 보여라!” 마블 영화 ‘헐크’이 마크 러팔로 등 배우 제작자 등 미국 영화계 인사들이 총기 폭력에 책임감을 주장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 현지 매체들은 15일(한국시간) 할리우드에서 일하는 배우, 제작자 등 200 여 명이 ‘쇼 유어 세이프티’(Show Your Safety)라는 공개서한에서 총기 등장 장면의 절제와 책임의 필요성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뉴욕주 버펄로, 텍사스주 유밸디에서 발생한 총격 참사를 언급하며 “작가, 감독, 제작자들은 영화에서 총기 폭력을 묘사할 때 더욱 주의해야 한다. 총기 안전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영화 산업은 세상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힘을 갖고 있다. 흡연과 음주운전, 안전벨트, 동성 결혼 문제 등에 대해 영화와 TV가 큰 영향을 미친다. 이제는 총기 안전에 책임을 져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이번 공개서한에는 마크 러펄로, 에이미 슈머와 줄리앤 무어, 인기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멀, 스타 방송작가 겸 프로듀서 숀다 라임스, 애덤 매케이 감독, 제작자 겸 감독 J.J. 에이브럼스 등이 참여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15 18:57
뮤직

크래비티, 美 유명 토크쇼 '굿데이 뉴욕' 세 번째 출연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굿데이 뉴욕' 세 번째 출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크래비티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방송된 미국 FOX5 채널의 유명 토크쇼 '굿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에 출연해 글로벌 팬들과 특별한 소통에 나섰다. 크래비티는 시카고 로즈몬트 씨어터(Rosemont Theatre)에서 개최된 'KCON 2022 Premiere'를 앞두고 '굿데이 뉴욕' 녹화를 진행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2년 연속 '굿데이 뉴욕'에 화상으로 출연한 크래비티는 세 번째 출연에 직접 미국 현지에 등장해 더욱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날 크래비티는 진행자 로잔나 스코토(Rosanna Scotto)와 만나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뉴욕 방문 소감으로 앨런은 "두 번째 뉴욕이고 멤버들과는 처음 오는 뉴욕이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이고 멤버들의 첫 뉴욕 방문기 리액션을 볼 때마다 귀엽다"고 전했다. 뉴욕에서 한 일로는 "다 같이 타임스퀘어도 걸어 다녀 보고 틱톡(TikTok)도 찍고 팬들을 위한 사진도 찍었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후 첫 번째 정규앨범 파트 2 'LIBERTY : IN OUR COSMOS(리버티 : 인 아워 코스모스)'의 타이틀곡 'Adrenaline(아드레날린)'에 대해 "가장 최근 발매된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굉장히 청량감 넘치는 곡이다. 자유를 찾는 우리들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직접 'Adrenaline' 무대를 선보이며 '퍼포비티'의 매력을 발산했다. 멤버들의 청량감 넘치는 에너지부터 짜임새 있게 이어지는 군무의 향연에 현장은 아드레날린으로 가득 채워졌다. 베스트 퍼포머를 묻는 질문에 크래비티는 "모두가 다양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한명만 뽑긴 힘들다"면서도 곧 앨런을 선택했다. 베스트 퍼포머답게 앨런은 즉석에서 시그니처 안무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로잔나 또한 크래비티의 손동작 포인트 안무를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지며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었다.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로는 숀 멘데스, 찰리 푸스, 체인스모커스, 스티브 아오키 등을 꼽아 앞으로 크래비티가 선보일 새로운 음악적 도전도 기대케 했다. 이처럼 'KCON 2022 Premiere'와 '굿데이 뉴욕'을 오가며 4세대 대표 글로벌 그룹의 존재감을 빛낸 크래비티는 앞으로도 활발한 국내외 활동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1 20:02
연예

펭수, '최수진의 모닝 스페셜' 8000회 특집 출연

펭수가 영어를 배운다. EBS-FM(수도권 104.5MHz)의 간판 영어 프로그램 '최수진의 모닝 스페셜'이 4월 2일 8000회 특집 생방송을 진행한다. 1997년 첫방송을 시작한 이래, 지난 25년간 고품격 시사영어와 생활영어를 접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흥미로운 전세계 영어 뉴스를 빠르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최고 권위의 신문 '뉴욕 타임즈'와 제휴를 맺고 매일 최신 기사를 친절한 해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8000회 특집은 '모닝 스페셜 Forever'라는 타이틀로, 메인 MC 최수진 씨가 EBS-FM 'POWER ENGLISH'(파워 잉글리쉬)의 진행자인 Camaron Lee Word (캐머런 리 워드)와 함께 청취자들의 축하 사연과 재미있는 영어 경험담을 나눌 예정이다. '천재 팝 피아니스트' 신지호는 축하의 연주도 전한다. 특히 EBS가 낳은 스타 펭귄 펭수가 특별 출연한다. 여유로운 아침 잠을 즐기는 펭수는 그동안 이른 스케줄을 철저히 고사해 왔지만, 이번 '모닝 스페셜'의 8000회 특집만큼은, 펭수에게도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고 한다. 펭수는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보이는 라디오’로 함께 하면서 애청자들과 전화 통화를 나누고, 웃지 못할 영어 실수담과 영어 울렁증에 대해 특유의 입담으로 속시원한 처방을 던져줄 것으로 기대된다. 호시탐탐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펭수의 숨은 영어 실력은 어떨지 애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모닝스페셜'은 매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30 07:41
연예

크래비티, 美 토크쇼 '굿데이 뉴욕' 출연… "글로벌 입덕"

크래비티(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가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크래비티는 23일(미국 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FOX5 유명 토크쇼 '굿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에 출연해 정규앨범 파트2 '리버티 : 인 아워 코스모스(LIBERTY : IN OUR COSMOS)' 발매 기념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등장한 크래비티는 정규앨범 발매에 이어 오는 4월 개최되는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신나면서 동시에 긴장된다. 처음 여는 단독 콘서트니 많은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고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서 콘서트를 보실 수 있으니까 해외에 계신 팬분들도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크래비티는 처음으로 대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는 것에 대해 "사실 아직 믿기지 않는다. 정말 꿈이 이루어진 것 같은 기분이다. 단독 콘서트는 대부분의 가수들이 꿈꾸는 것 중 하나지 않냐. 아직까지 너무 신기하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신보 녹음에 관한 비하인드도 전했다. 노래를 녹음할 때 어디서 영감을 받냐는 질문에 "팬·멤버·가족뿐만 아니라 갑자기 눈에 보이는 벌레들도 저희에게 영감을 주는 것 같다. 정말로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는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크래비티는 같은 소속사 선배인 몬스타엑스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고 "힘이 들때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해주셨다. 항상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훈훈한 분위기 속 인터뷰를 마무리한 크래비티는 호스트를 비롯해 '굿데이 뉴욕' 진행자 로잔나(Rosanna)와 제임스 머레이(James Murray)의 극찬까지 받으며 글로벌 팬들의 '입덕' 문을 활짝 열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25 09:27
스포츠일반

NBA 킹은 법 위에 있나? 피해자가 징계 더 받았다

경기 중 팔꿈치로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한 미국프로농구(NBA) 르브론 제임스(37·LA 레이커스)의 징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발단이 된 사건은 2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피스턴즈와 경기였다. 3쿼터 도중 아이제이아 스튜어트와 리바운드를 다투던 제임스는 팔꿈치로 그의 얼굴을 쳤다. 눈 주위에서 피가 난 스튜어트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제임스를 향해 달려들었다. 동료, 심판 등 현장 인원들이 간신히 말리면서 충돌이 일어나는 것은 막았지만, 제임스와 스튜어트는 나란히 퇴장당했다.경기장 폭행으로 끝나는 듯했던 이 사건은 두 선수에게 내린 징계 때문에 더 큰 논란을 만들었다. NBA 사무국은 23일 제임스에게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피를 흘렸던 스튜어트는 2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다. 얻어맞은 선수에게 더 무거운 징계가 내려지자 공정성 논란이 일어났다.NBA 사무국은 “제임스가 과격한 행위로 스튜어트를 가격해 코트 내 싸움이 벌어지는 발단을 제공했다. 스튜어트는 계속 공격적인 태도를 보여 코트 내 험악한 분위기를 악화시켰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제임스의 가격보다 폭력 후 스튜어트의 대응을 더 문제 삼은 것이다.미국 현지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징계 내용에 찬성하는 이들도, 반대하는 이들도 ‘살아있는 전설’이자 농구의 ‘왕(king)’으로 불리는 제임스의 존재감을 언급했다. FOX 스포츠 프로그램 ‘언디스퓨티드’의 진행자인 미국프로풋볼(NFL) 해설가 섀넌 샤프는 “제임스가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행동에는 고의성이 없었다. 스튜어트가 그런 식으로 반응하지 않았다면 두 사람 모두 징계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프로그램 공동 진행자인 칼럼니스트 스킵 베이리스도 “사무국의 결정을 지지한다. 뉴욕 닉스와 빅 매치를 앞두고 제임스를 뛰지 못하게 했다. 사무국 입장에서는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스 카라니아도 “제임스는 사과하기 위해 스튜어트의 연락처를 수소문했다. 고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전하려 했다. 그는 이런 일이 처음일 것이다. 사무국이 이 점을 고려했다고 본다”며 제임스의 편에 섰다.반면 징계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비판도 뜨겁다. 제임스가 NBA의 간판선수이기 때문에 가벼운 징계를 받았다는 것이다. CBS 스포츠는 “스튜어트는 정신 나간 사람처럼 르브론에게 달려들었다. 추한 장면이었고, (실제 보복이 벌어졌다면) 더 추해질 수 있었다. 2경기 징계를 받을 만했다”면서도 “전례를 보면 제임스가 받은 1경기 출전 정지는 가벼워 보인다”고 비판했다.이 매체는 “지난 2015년 JR 스미스는 거의 똑같이 상대 선수를 가격해 플레이오프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며 “르브론이 팔을 휘두르며 스튜어트를 돌아보는 모습이 명백하다”고 전했다. 르브론의 동작에는 고의성이 의심된다는 뜻이다.결과적으로 이 사태는 레이커스 구단에 그리 나쁘게 작용하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사건 당일 디트로이트전에 4쿼터 역전승을 거뒀다. 레이커스는 24일 닉스전에서 제임스를 내지 못하고 6점 차로 패하긴 했다. 그러나 제임스의 나이를 고려하면 1경기 출장 정지는 일상적인 휴식에 가까웠다.징계로 인해 제임스의 연봉(4118만 달러) 중 28만 4004달러(3억 3779만원)가 차감된다. 레이커스 구단은 그만큼의 재정적 이익을 얻었다.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등 대형 선수들을 보유한 레이커스는 올해에만 4500만 달러 이상의 사치세를 내야 한다. 이번 징계로 레이커스의 팀 연봉이 내려가 사치세도 함께 줄어들었다.CBS 스포츠는 “레이커스는 제임스 일당의 절반인 14만 2002달러를 사치세에서 공제받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총 53만 2508달러(6억3337만원)를 아낄 수 있다. 팀 연봉이 1억5700만 달러(1867억원)에 이르렀던 레이커스는 사치세 부과 비중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1.11.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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