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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뉴진스 5인 전원, 어도어에 항소장 제출 NO… 완전체 복귀 기대감↑ [공식]

그룹 뉴진스 멤버 5명이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았다.14일 가요계에 따르면 민지, 다니엘, 하니, 해린, 혜인 다섯 멤버는 항소 기한이었던 이날 0시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선고에서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에 2022년 4월 21일 체결된 전속계약은 유효하다”고 판결했다.이에 뉴진스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즉각 ‘항소’ 입장을 밝혔으나, 지난 12일 멤버 5명 모두 어도어에 복귀 의사를 선언했다. 항소 마감 시한은 13일 자정으로, 뉴진스가 최종적으로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은 어도어의 승소로 확정됐다.어도어 측은 전날 “멤버들과 개별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원활한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완전체 활동 재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독자 활동을 예고했다. 그러나 어도어가 지난해 12월 “뉴진스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했다”며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과 본안 판결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뉴진스는 1년간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4 10:56
뮤직

[현장에서] 큰 수술 끝났다… 뉴진스, 봉합 후처치의 시간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복귀를 전격 선언하면서 근 1년간 이어진 전속계약 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다만 멤버별 복귀 발표 타이밍 및 루트가 상이해 설왕설래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어도어가 복귀를 알린 해린, 혜인과, 같은 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복귀 계획을 발표한 민지, 하니, 다니엘을 2대 3 구도로 가르는 듯한 분위기가 형성되는가 하면 복귀 논의 막전막후 후일담이 알려지며 후폭풍이 거세다.13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5명 중 국내에 머물고 있던 4인은 지난 11일 어도어 이도경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들의 복귀 발표가 나기 하루 전으로, 나머지 1명은 해외 체류 중이라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12일 오후 해린, 혜인의 복귀 발표가 어도어 발(發)로 먼저 나오고, 약 3시간 뒤 민지, 하니, 다니엘이 기존 법률대리인을 통해 복귀 의사를 전했는데, ‘어도어 측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는 문구가 담겨 면담 과정에서의 미묘한 온도차를 암시했다. 어도어는 세 멤버의 입장 발표 후 “진의 파악 중”이라며 말을 극도로 아꼈으나 혼선이 계속되자 13일 “멤버들과 개별 면담 일정을 조율 중으로, 원활한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현 진행 상황을 알렸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도 자신의 합류 여부에 대한 관심 그리고 멤버간 분열을 의심하는 일각의 여론을 의식한 듯 관련한 입장을 내놨다. 민 전 대표는 “멤버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한다”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갈등이 격렬했던 만큼 상처는 깊고 진통도 컸다. 양측이 법정에서 극단으로 치달을 땐 봉합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도 보였다. 그러나 가처분에 이어 본안 소송까지 거치는 대수술을 통해 크게 벌어진 상처를 간신히 봉합은 했고, 멤버들이 어도어로 돌아가는 선택을 하면서 “수술은 잘 끝났다”고 이야기 할 수준은 됐다. 그럼에도 진통은 꽤 크다. 하지만 원래 후처치도 만만치 않게 아픈 법이다. 다음을 위해 중요한 건 회복 과정이다. 어도어가 지난 법적분쟁 기간 동안에도 뉴진스를 위한 신곡을 준비해뒀다 해도, 멤버들의 어도어 복귀가 공식화됐다 해도 이들이 당장 작업에 임할 수 있는 컨디션일 리 만무하다. 판결이 나온 지 불과 2주가 됐을 뿐이고 1심 판결에 따라 어도어로의 복귀를 선택하긴 했지만 지친 심신을 달랠 여유는 필요하다. 다만 다시 제 발로 어도어 호(湖)에 탑승한 만큼, 멤버들도 긴 세월의 반목과 불신을 걷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자세가 우선이 돼야 할 터다. 이는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는 팬들에게 남긴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할 일이다. 현실적인 판단을 한 만큼, 민 전 대표와의 동행 마무리도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하겠다. 또 일련의 과정에서 상처를 받았던 타 아티스트들과의 관계도 차차 풀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분쟁의 또 하나의 주체였던 어도어도 무거운 숙제를 안게 됐다. 재판 결과에 따라 뉴진스의 주장 중 법에 저촉될 만한 문제가 없었다 해도, 어떤 이유로든 아티스트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한 이번 사태에 대해선 충분히 반추해야 할 것이며, 아티스트와 기획사의 관계를 비롯한 시스템적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다시 글로벌 무대에서 K팝 대표주자로 활약할 뉴진스는 물론, 현재 그리고 미래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으로 활약할 아티스트 모두를 위해서 말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4 06:00
스타

[왓IS] 뉴진스 하니=남극에 있는 멤버?...”우연히 만났다, 행복해 보여”

하니가 현재 남극에 있는 뉴진스 멤버일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13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하니에게 받은 사인을 올리며 “어떤 사람이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에서 하니를 우연히 만났다”며 “하니는 행복해 보였다”고 적었다. 아르헨티나의 최남단 도시 우수아이아는 남극에 가까운 곳에 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 12일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은 공식 입장을 통해 “신중한 상의 끝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 멤버는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어졌지만, 어도어 측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현재 남극에 있는 멤버가 누구인지 관심을 모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3 18:44
연예일반

뉴진스 멤버 4인, 어도어 대표 만났다... “원활한 논의 힘쓸 것” [공식]

그룹 뉴진스 멤버 4명이 지난 11일 어도어 이도경 대표와 직접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13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5명 중 국내에 머물고 있던 4인은 지난 11일 어도어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 나머지 1명은 해외 체류 중이라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12일 혜인과 해린이 어도어를 통해 먼저 복귀 의사를 밝혔고, 이어 민지·하니·다니엘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어도어로 돌아오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다만, 어도어는 세 멤버의 복귀 의사에 대해서는 “진의 파악 중”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이와 관련해 다음 날, 어도어 측은 “멤버분들과 개별 면담 일정을 조율 중으로, 원활한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일간스포츠에 전했다.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역시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 심리로 열린 본안 선고기일에서 재판부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만으로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어도어)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3 16:13
축구일반

다시 보는 뉴진스 토트넘 경기 시축 장면 [AI스포츠]

걸그룹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이 지난해 11월 전속계약 해지 선언 이후 1년 만에 소속사 어도어에 복귀 의사를 밝혀 화제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2일 오후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뉴진스는 지난 2024년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훗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시축한 바 있다. 2025.11.13 15:16
연예일반

민희진, 뉴진스 결국 떠나보냈다… “내가 엄마” 과거 발언 재조명 [종합]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뉴진스의 소속사 복귀에 대해 “지지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때 ‘뉴진스의 엄마’로 불릴 만큼 깊은 신뢰를 나눴던 관계였기에, 그의 이번 발언은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민 전 대표는 13일 “어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특히, 그는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뉴진스 만큼은 언제다 다섯 명으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12일 혜인·해린이 어도어를 통해 가장 먼저 복귀 의사를 밝혔고, 이어 하니·민지·다니엘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다만 어도어는 세 멤버의 입장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나온 민 전 대표의 발언은 사실상 ‘5인 완전체’ 복귀에 힘을 싣는 메시지로 읽힌다.민희진은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뉴진스에 대한 깊은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왔다. 하니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했을 당시에도 그는 일본 TV아사히·ANN 뉴스 프로그램 ‘보도스테이션’ 인터뷰에서 “하니 엄마가 지금 서울에 없으니, 제가 서울에 있는 엄마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또한 뉴진스 부모들과 자신이 “동년배”임을 강조하며 “멤버들을 애기처럼 본다. 부모가 아이에게 ‘엄마, 아빠가 이런 거 좋아했어. 이거 한 번 들어볼래?’라고 권하듯 제안하는 개념이지, 무슨 아바타를 만들려는 건 전혀 아니다”라고 설명해하며 자신에게 제기된 멤버들 ‘가스라이팅’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한 바 있다.뉴진스 멤버들 역시 민희진이 어도어에 재직할 당시 그를 “대퓨림(대표님)”이라 부르며 깊은 신뢰를 보였다.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나 다큐멘터리에서도 멤버들이 스스럼없이 다가가 고민을 털어놓거나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고, 민 전 대표 역시 이들을 세심하게 살피며 작업 전반을 함께 조율하는 모습으로 ‘팀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하지만 뉴진스와 민희진은 ‘결국 이별’을 택했다. 그리고 ‘헤어질 결심’을 하는데까지, 약 1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가 민희진 대표를 일방적으로 해임시켰고, 우리에게 전속계약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어도어는 한달 뒤인 12월 “뉴진스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했다”며 전속꼐약 유효 확인 소송과 본안 판결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NJZ’로 독자활동을 선언했던 뉴진스의 길은 가로 막히게됐다. 가처분과 별개로 본안 소송은 지난 4월 첫 변론기일을 시작으로 7월까지 세 차례 변론기일이 진행됐고, 8·9월 두 차례 조정기일까지 거쳤지만 끝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그때마다 뉴진스 측은 “민 전 대표가 일방적으로 해임되면서 어도어에 신뢰를 잃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고, 어도어 측은 “뉴진스 멤버들의 정규앨범과 월드투어를 준비하고 있다”며 멤버들이 돌아오길 기다리겠다는 여지를 남겨왔다. 결국 엇갈렸던 양측의 입장은 지난달 30일 법원이 ‘어도어’의 손을 들어 주면서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 심리로 열린 본안 선고기일에서 재판부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만으로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어도어) 승소 판결을 선고, 뉴진스는 즉각 항소입장을 밝혔으나 마감 시한(13일 자정)을 하루 앞두고 멤버 5명 모두 복귀를 선언했다.현재 민희진 전 대표는 이와 별개로 하이브와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연예 기획사 ‘오케이 레코즈’를 설립하고 기획자로서 본격적인 독자 활동에 나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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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5인 어도어 복귀 속 ‘디토’ 차트 재진입… 멜론 일간 99위 기록

그룹 뉴진스의 ‘디토(Ditto)’가 음원 차트에 다시 진입했다.13일 멜론 차트에 따르면 ‘디토’는 11월 12일 일간 차트 99위에 이름을 올렸다.2022년 12월 선공개로 발매된 ‘디토’는 지난 8월 22일 일간 101위로 차트 아웃됐으나 83일 만에 재진입했다. 이 곡은 멜론 일간차트 976일 연속 차트인을 기록했으며, 2023 MMA에서 ‘올해의 베스트 송’으로 선정된 바 있다.‘디토’의 재진입 소식에 네티즌들은 “겨울이 왔다”, “노래가 워낙 좋으니까 당연한 일”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멜론 검색어 순위 1위에 뉴진스가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앞서 어도어는 지난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의 복귀를 알렸다. 어도어는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민지·하니·다니엘은 별도의 공식입장을 내고 “신중한 상의 끝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며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어졌지만, 어도어 측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어도어는 “세 멤버의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한편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이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향후 활동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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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잃어버린 1년 딛고 돌아온다, 하이브·K팝신에 호재 될까 [IS포커스]

그룹 뉴진스 멤버 전원(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소속사 어도어 복귀를 결정하면서 1년에 걸친 전속계약 분쟁이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말도 탈도 많던 ‘잃어버린 1년’에 스스로 마침표를 찍은 뉴진스의 복귀가 하이브를 비롯해 K팝 신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어도어는 12일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두 사람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이 법률대리인을 통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신중한 상의 끝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어졌지만, 어도어 측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밝혀 뉴진스 다섯 멤버의 어도어 복귀가 공식화 됐다. 다만 민지, 하니, 다니엘의 복귀 입장문과 관련해 어도어는 “세 명 멤버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은 상태로 13일까지도 내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발표 방법도, 시점도 멤버들 사이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어도어가 누누이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온 만큼 특별한 사안이 없는 한 뉴진스는 어도어 소속 5인조 완전체로 다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 뉴진스 복귀 선언에 하이브 주가 급등 뉴진스가 어도어 복귀를 선언한 이튿날 오전부터 하이브는 상승장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후 1시 45분 기준 30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 대비 5.53%(1만 5500원) 상승한 수치다.특히 뉴진스 멤버들의 어도어 복귀 발표 직후인 12일 애프터마켓에서는 전날보다 8.93%((2만 5500원) 급등한 31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쳐 뉴진스라는 IP의 여전한 파괴력이 입증됐다. 이처럼 뉴진스는 복귀 선언만으로도 하이브 주가를 출렁이게 하고 있어 이들이 내홍을 딛고 성공적으로 컴백한다면 하이브에는 전화위복이 될 전망이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하이브는 3분기 연결기준 7272억 원의 분기 최고 매출을 찍었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선 글로벌 확장을 위한 투자와 북미 사업 구조 개편 등에 따른 지출 증가로 422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등장부터 대중음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데뷔 1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어도어 나아가 하이브 영업에 막대하게 기여한 최상급 IP 뉴진스가 돌아오는 만큼, 사업적 측면에선 하이브에 호재가 아닐 수 없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7년 이후에는 최소 200~300억 원의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뉴진스 복귀 파급 효과를 전망했다.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지난 일련의 상황들은 안타까웠지만 회사와 아티스트간 진실된 합의가 있는 단계에서 복귀한다면 갈등을 아름다운 마무리로 봉합한다는 차원에서 K팝 업계에서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며, 기획사나 제작자 등 업계 전반에도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다만 갈등이 깊었던 만큼 봉합 과정이 마냥 순탄하진 않을 가능성도 있다. 법률적 판단으로는 어도어의 완승이었지만, 분쟁 과정에서 표출된 내부의 개선점들도 명징하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뉴진스 복귀 결정은 존중하고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의사결정 발표 과정에서의 비인간성, 아티스트를 사람으로 대하기보다 IP로 대하는 지점은 여전히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엔터 산업의 구조적 문제와 계약 측면을 돌아볼 필요는 여전하고, 특히 아이돌을 데리고 하는 사업에서 휴머니즘적 부분에 대해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 “멤버들 선택 존중·지지”…민희진, 뉴진스와 작별 공식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도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 선택을 지지하고 향후 행보를 응원하다고 발표했다. 민 전 대표는 13일 “어제(12일)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한다”고 전했다.민 전 대표는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무엇보다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뉴진스를 지켜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복귀하는 멤버들을 따뜻하게 맞아달라”고 당부하며 “저 또한 뉴진스의 음악과 성장을 지켜보며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지난 1년 여 전속계약 분쟁 과정에서 민 전 대표와의 동행 이유를 피력해왔지만 재판부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 심리로 열린 본안 선고기일에서 재판부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만으로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민희진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더라도 사내이사로서 프로듀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으며, 이를 위해 반드시 대표이사직을 유지할 필요는 없었다”면서 “피고(뉴진스)들이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그 자체가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상황 속 어도어로의 복귀를 선택한 만큼, 민 전 대표와 동행하는 뉴진스는 보기 어렵게 됐다. 민 전 대표는 입장문 말미 “저와 하이브간의 소송은 뉴진스와 전혀 관계 없는 별개의 소송이다.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며 뉴진스와의 이별을 공식화했다. ◇ 돌아온 뉴진스, 다시 글로벌 센세이션 될까글로벌 대중음악 시장에서 K팝 대표주자로 활약한 뉴진스의 존재 가치에 대한 업계의 기대는 여전하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현재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4~5세대 아이돌이 중요한 분기점을 맞은 만큼 K팝의 위상이나 발전에 있어서도 뉴진스의 이번 결정은 의미가 있다”며 “K팝은 이미지와 흐름이 특히 중요하기 때문에 흐름을 깨버리면 안 된다. 뉴진스의 경우 어느 정도 훼손은 있겠지만 여전히 K팝 대표 가수로서의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관건은 이들이 새롭게 내놓을 결과물이다. 뉴진스는 돌아왔지만 이들이 종전처럼 민 전 대표와 함께하는 여정을 기대하긴 어려운데, 뉴진스가 민 전 대표의 기획·프로듀싱 아래 250, 프랭크 등 기존 음악 파트너들과의 작업으로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만큼, 새롭게 보여줄 음악과 스타일에 대한 우려도 있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은 “민희진 컬러를 완전히 지울 경우 팬들이 원하는 뉴진스의 모습일지 고민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이 새롭게 들고 올 음악을 대중이 뉴진스 그 자체로 받아들일 지 혹은 ‘뉴진스 류’로 받아들일 지에 대한 우려다. 이외에도 “일련의 일들로 상처 받은 팬들과의 신뢰를 어떻게 다시 쌓을것인지가 가장 큰 관건”이라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이에 대해 정 평론가는 “이번 분쟁으로 인해 이미지 소비는 분명 있었지만 결국 아티스트 소비의 관건은 음악이다. 기존 제작팀과 함께 하지 않더라도 지난 활동을 통해 구축한 뉴진스만의 특색이 사라지진 않을 것으로 본다. 어도어 역시 대중의 기대에 부합하는 음악과 결과물을 내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우려보단 기대 섞인 입장을 내놨다. 김성수 평론가는 “이전의 뉴진스다움, 뉴진스의 정체성을 갖고 돌아온다면 센세이션한 반응을 보일 것이다. 다만 기존 스태프들이 해체되고 새롭게 꾸리는 팀이 뉴진스의 정체성을 잘 유지하면서 예전과 같은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이라면서도 “지난 1년을 보내며 멤버들의 성숙도는 더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이 오히려 다른 가능성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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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뉴진스와 결별 공식화…“뉴진스 선택 존중 지지” [종합]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그룹 뉴진스의 결별이 공식화됐다.13일 민희진 전 대표는 공식 입장을 통해 “어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여러 소송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가 길게 이어졌다”고 전했다.또한 “저와 하이브 간의 소송은 뉴진스와 전혀 관계없는 별개의 소송”이라고 강조하며 선을 그었다. 그는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어도어는 지난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의 복귀를 알렸다. 어도어는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민지·하니·다니엘은 별도의 공식입장을 내고 “신중한 상의 끝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며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어졌지만, 어도어 측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어도어는 “세 멤버의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한편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이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향후 활동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속계약 분쟁이 약 1년 가까이 이어지며 활동 공백이 불가피했던 만큼, 활동 계획의 재정립 등이 앞으로 뉴진스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뉴진스는 지금까지 민희진 전 대표가 주도적으로 프로듀싱해 온 팀이었던 만큼, 1년의 공백을 두고 다시 어도어로 돌아간 뉴진스가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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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뉴진스 어도어 복귀 선택 지지…5인 완전체 지켜져야” [전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가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민희진 전 대표는 “어제(12일)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한다”고 말했다.민 전 대표는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민 전 대표는 또 “무엇보다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뉴진스를 지켜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복귀하는 멤버들을 따뜻하게 맞아달라”고 당부하며 “저 또한 뉴진스의 음악과 성장을 지켜보며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민 전 대표는 “그동안 여러 소송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가 길게 이어졌다. 저와 하이브간의 소송은 뉴진스와 전혀 관계 없는 별개의 소송이다.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며 성원을 부탁했다. <다음은 민희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민희진입니다.많은 문의가 이어져 제 입장을 전합니다.어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입니다.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합니다.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합니다.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 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랍니다.무엇보다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뉴진스를 지켜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복귀하는 멤버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세요.저 또한 뉴진스의 음악과 성장을 지켜보며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그동안 여러 소송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가 길게 이어졌습니다. 저와 하이브간의 소송은 뉴진스와 전혀 관계 없는 별개의 소송입니다.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랍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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