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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이재성 71분' 마인츠, 속절없는 2연패…카스트로프는 풀타임 출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의 소속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리그 2연패에 빠졌다.마인츠는 6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함부르크에 0-4로 대패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마인츠는 시즌 1승 1무 4패에 그치며 승점 4로 강등권인 16위에 그쳤다. 이재성은 선발로 출전해 팀이 4실점한 후반 26분 니콜라스 페라치니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지난달 미국 원정 A매치 기간 첫 경기인 미국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했던 이재성은 도르트문트전 선발로 복귀해 리그 경기를 연이어 소화했으나, 팀의 리그 2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시즌 첫 공격 포인트 적립에도 실패했다. 한편, 이재성은 오는 10일 열리는 브라질과의 A매치 혹은 14일 파라과이전에 출전하면 100번째 A매치에 출전, 센추리클럽에 가입한다.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는 혼혈 국가대표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는 프라이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던 프랑크푸르트와의 5라운드에 이어 연속 풀타임 출전이다. 프라이부르크와 0-0으로 비긴 묀헨글라트바흐는 리그 개막 이후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3무 3패(승점 3)에 그치며 17위에 머물렀다.윤승재 기자 2025.10.06 07:53
예능

SM, 나영석 사단과 손잡았다…SMTR25 ‘응답하라 하이스쿨’ 출격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나영석 PD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이 SM 남자 연습생 팀 ‘SMTR25’의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협업을 펼친다.SM이 에그이즈커밍과 함께 손잡고 선보이는 예능 ‘응답하라 하이스쿨’에는 SMTR25 일부 연습생을 비롯해 미공개 연습생까지 총 15명(니콜라스, 캇쇼, 저스틴, 현준, 우린, 한비, 송하, 카친, 사다하루, 타타, 다니엘, 하루타, 하민, 찰리, 재원)이 출연한다. 이들은 데뷔의 해답을 찾아 학교에 입학, 각각 90년대, 00년대, 10년대 콘셉트인 반에 배정받고 수업과 생활을 통해 그 시절만의 감성과 문화를 느끼며 미래의 꿈이 응답할 그날을 위해 달려 나가는 여정을 그린다.SMTR25는 지난 1월 서울에서 개최된 콘서트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에서 SM 창립 30주년 헌정 무대를 통해 베일을 벗은 다국적 남자 연습생 팀으로, 이후 ‘에스엠타운 라이브’의 멕시코 시티, LA, 런던, 도쿄 공연 무대에도 올랐으며, SBS 특집 프로그램 ‘K-팝 더 비기닝 : 에스엠타운 30’에서는 K팝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아티스트로 소개되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또한 SMTR25는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의 ‘루키’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국내에서 공식 무대에 서는 건 KGMA가 최초다.한편 ‘응답하라 하이스쿨’은 tvN ‘나나민박’, ‘나나투어’ 등을 만든 핵심 제작진인 신효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여했다. 2026년 상반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7 14:08
해외축구

‘韓 차세대 FW’ 유럽파 이영준, 드디어 시즌 첫 골 터졌다…승리+2G 연속 공격포인트

한국 축구의 차세대 공격수 이영준(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그라스호퍼는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FC 로잔 스포르트와의 2025~26 슈퍼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개막 6경기 만에 1승(3무 2패)을 따낸 그라스호퍼(승점 6)는 스위스 슈퍼리그 12개 팀 중 8위에 자리했다.그라스호퍼는 전반 40분 루크 플랜지의 골로 리드를 쥐었고, 후반 5분에는 상대 미드필더 술래이만 은디아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장신 공격수 이영준은 후반 19분 니콜라스 무치를 대신해 피치를 밟았다. 그리고 3분 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이영준은 개막 3경기 연속 결장했고, 4라운드에 처음 선발 출격했다. 5라운드에 어시스트를 올렸고, 이어진 6라운드에서는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보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수확했다.지난해 7월 K리그1 수원FC를 떠나 그라스호퍼에 입단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한 이영준은 2024~25시즌 슈퍼리그 20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5 11:27
연예일반

코르티스 ‘고!’, 뮤직비디오 1000만 뷰 돌파... BTS도 챌린지 참여

그룹 코르티스가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두고 ‘더블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데뷔 앨범 인트로곡 ‘고!’의 뮤직비디오가 공개 27일 만인 9월 7일 오후 8시 50분경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아직 음원이 정식 발표되지 않은 수록곡임에도 놀라운 인기가 돋보인다.‘고!’의 뮤직비디오는 곡 전반에 묻어있는 힙합(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독창적인 영상미가 어우러진다. 세차 기계의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거나 360도 카메라를 입에 물고 달리는 등 10대가 뛰노는 장면을 ‘있는 그대로’ 담았다. 멤버 전원이 곡과 안무 제작에 참여했고 뮤직비디오의 공동 연출가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코르티스는 음악은 물론 영상 제작까지 아우르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의 정체성을 보여주었다.‘고!’의 인기는 멤버들이 창작에 참여한 퍼포먼스에 기반한다. 앞으로 전진하는 듯한 안무가 큰 호응을 얻었고 이를 따라하는 챌린지가 각종 플랫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이 곡의 음원을 사용한 영상은 8일 정오 기준 약 5만 7100건에 달한다. 챌린지용 음원이 공개된 지난달 11일 이후부터 1분마다 1.3개 이상의 영상이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는 셈이다.유명인들의 챌린지 참여도 이어졌다. 방탄소년단 제이홉, 앤팀 니콜라스와 마키, 캣츠아이 라라와 윤채, 댄서 바다 등이 동참했다. 또한 방탄소년단 정국이 라이브 방송에서 ‘고!’를 직접 가창하고 춤을 따라춰 화제를 모았다.한편 코르티스는 하이브 뮤직그룹의 레이블 빅히트 뮤직이 6년 만에 론칭한 신인 그룹이다. 이들은 8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를 정식 발매한다. 지난달 18일 음원으로 발표된 타이틀곡 ‘왓 유 원트’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바이럴 송 글로벌’ (9월 1~4일 자)에서 나흘 연속 1위에 올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8 16:20
연예일반

“혼또니 휩크립” 걔들... 앤팀, 10월 28일 한국 데뷔

‘하이브 글로벌 그룹’ 앤팀(&TEAM)이 내달 한국 데뷔를 확정했다. 일본에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뒤 의미 있는 시점에 이뤄지는 K-팝 본진 상륙이다.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지난 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팀 결성 3주년 기념 이벤트에서 “오는 10월 28일 한국 미니 1집 ‘백 투 라이프’를 발매한다”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일본 원곡의 한국어 버전 무대로 국내 음악방송에 스페셜 출연한 적은 있었지만, 정식 한국 앨범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앤팀은 “루네(팬덤명)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한국 데뷔를 계기로 더 넓은 세상, 더 멀리까지 앤팀의 매력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 행보를 루네와 함께하고 싶다.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YX 레이블즈에 따르면 이들의 한국 데뷔 앨범 ‘백 투 라이프’는 아홉 멤버가 걸어온 3년의 여정과 새로운 도약을 담은 작품이다. 하이브(의장 방시혁)의 ‘글로벌 DNA’를 바탕으로 확장된 앤팀의 독보적 음악적 색채와 성장 스토리가 기대된다.앤팀은 지난 4월 발매한 세 번째 싱글 ‘고 인 블라인드’로 누적 출하량 100만 장을 돌파,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첫 ‘밀리언’ 인증(7월 기준)을 획득하며 일본 음악시장에서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어 5월부터 두 달여 간 진행된 첫 아시아 투어에서는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글로벌 그룹’으로서 위상을 뽐냈다. 특히 최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들의 단독 콘서트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됐고, 추가로 오픈된 시야 제한석까지 완판되며 한국 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오는 10월 25~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앙코르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해당 공연장은 앤팀이 개최한 공연 중 최대 규모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4 11:17
해외축구

첼시 4700억원 공격진 출격→무득점 침묵…“우려할 단계는 아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2억 5000만 파운드(약 4700억원)로 무장한 공격진을 내세우고도 개막전에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현지에선 “우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긍정적 전망이 먼저 나왔다.영국 매체 BBC는 18일(한국시간) “첼시는 개막전에서 총액 2억 5000만 파운드를 들여 영입한 6명의 선수를 기용했지만,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득점에 실패했다”라고 조명했다. 실제로 이날 첼시는 이날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끝난 팰리스와의 2025~26 EPL 1라운드 홈 경기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첼시는 19개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유효타는 단 3차례였다.지난 시즌 콜 팔머 외 득점 자원 부재로 골머리를 앓은 첼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만 주앙 페드로, 제이미 기튼스를 영입했다. 둘은 이날 선발 출전했고, 벤치에는 또 다른 공격수 리암 델랍과 에스테방 윌리안까지 포진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 우세를 점한 건 팰리스였다. 전반 13분 에베레치 에제의 직접 프리킥 득점이 먼저 터지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는 듯했다. 하지만 프리킥 과정 중 마크 게히가 수비벽에서 1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았다는 이유로 득점이 취소됐다.흔들린 첼시는 후반전에 델랍과 에스테방을 투입했는데, 두 선수는 결정적인 기회를 1차례씩 놓치며 땅을 쳤다. 종료 막바지엔 안드레이 산투스의 왼발 슈팅마저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하지만 BBC는 이번 결과를 두고 “크게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첼시가 지난달 끝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뒤 13일이라는 짧은 휴식만 취하고 새 시즌에 임했다는 점에 주목했다.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우린 끝까지 경쟁하며 승리를 노렸다. 우리는 지난주 2경기만 했고, 출전 시간을 나눠야 했다. 오늘이 사실상 진짜 첫 경기였다.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질 거”라고 진단했다.개막전에 아쉬운 성적표를 받은 첼시는 크리스토퍼 은쿤쿠, 니콜라스 잭슨 등을 판매 대상으로 두고 새로운 영입을 노리는 거로 알려졌다. 그 후보로 꼽힌 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다.김우중 기자 2025.08.18 14:15
해외축구

김민재, 유망주들과 친선전 출격…이영준과의 맞대결은 불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29)가 공식전을 앞둔 마지막 친선전서 유망주들과 그라운드를 누볐다.뮌헨은 13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레치그룬트 경기장에서 열린 그라스호퍼(스위스)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서 2-1로 이겼다. 앞서 리옹(2-1), 토트넘(4-0) 등 강호와 맞붙은 뮌헨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그라스호퍼와 만나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했다. 선발 베스트11 중 절반이 20세 이하였다. 10대는 5명이나 됐다.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도 이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함께 중앙 수비로 합을 맞춘 마그누스 달피아츠는 18세였다. 김민재는 후반 17분까지 소화한 뒤 포지션 경쟁자인 요나탄 타와 임무를 맞바꿨다.한편 그라스호퍼에서 뛰는 스트라이커 이영준은 후반 19분 니콜라스 무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미 김민재가 그라운드를 떠나 터라, 맞대결이 성사되진 않았다.뮌헨은 이날 전반 21분 레나르크 칼, 전반 26분 요나 쿠시아사레의 연속골로 앞섰다. 그라스호퍼는 후반 6분 로리스 잔도메니코의 만회 골을 터뜨리는 데 그쳤다.한편 김민재는 올 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거로 보인다. 그는 앞선 리옹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전반 45분을 소화했고, 토트넘과 경기에서는 후반 중반에야 그라운드를 밟았다.뮌헨은 오는 17일 슈투트가르트와의 슈퍼컵 경기로 2025~26시즌을 시작한다.김우중 기자 2025.08.13 10:00
메이저리그

완전히 살아난 이정후, 157.6㎞/h 강속구 공략해 3루타...8월 타율 5할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셔널리그(NL) 3루타 2위로 올라섰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종전 타율 0.258를 유지했고, 3루타 1개를 추가하며 이 부문 MLB 전체 3위, NL 2위에 올랐다. 이정후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삼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2-1로 앞선 5회 초 2사 1·2루에서 피츠버그 투수 카일 니콜라스를 상대로 우중간를 가르는 장타를 친 뒤 쏜살처럼 내달려 3루까지 진루했다. 올 시즌 이정후의 9호 3루타였다. 이정후는 니콜라스가 구사한 초구 97.9마일(157.6㎞/h) 높은 코스 강속구를 완벽한 타이밍에 잡아당겼다. 이제 빠른 공 공략이 놀랍지 않은 선수가 된 이정후. 샌프란시스코는 이닝 첫 두 타자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도미닉 스미스와 케이스 슈미트가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가 무산될 상황에서 장타를 때려낸 것도 의미가 있다. 이정후가 3루타를 친 건 지난달 12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전 이후 24일 만이다. 이정후는 4월까지 타율 0.319를 기록하며 팀 주축 타자로 활약했지만, 5월 월간 타율 0.231, 6월 0.143에 그치며 부진했다. 그사이 타율은 0.240까지 떨어졌다. 타순도 3번에서 1번, 7번으로 변했다. 하지만 7월 월간 타율 0.278를 기록하며 반등했고, 8월 세 번째 출전이었던 4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MLB 진출 뒤 처음으로 4안타를 치며 타격감이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후도 "콘택트 스윙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정후는 8월 네 경기에서 타율 0.500을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05 15:31
뮤직

앤팀, 첫 亞 투어 누적 10만 관객 동원…10월 앙코르 개최

그룹 앤팀(&TEAM)이 총 9개 도시에서 펼쳐진 첫 아시아 투어를 통해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을 입증했다.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지난 26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2025 앤팀 콘서트 투어 ‘어웨이큰 더 블러드라인’(AWAKEN THE BLOODLINE)를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열기가 공연 내내 이어졌다.세 번째 싱글 ‘고 인 블라인드’(Go in Blind)로 포문을 연 앤팀은 전매특허 칼군무부터 청량하고 유쾌한 퍼포먼스까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팀의 정체성인 ‘늑대 DNA’를 집약한 다채로운 구성은 시각적 몰입감을 높였고, 팬들과의 유대를 진심 어린 메시지로 풀어낸 무대는 깊은 감동을 안겼다. 공연 중반에는 팬들과 함께한 댄스 챌린지 코너를 마련해 현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광둥어로 소통하며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교감했고, ‘사미다레’(Samidare)와 ‘아오아라시’(Aoarashi) 등 사계절 시리즈 무대에서는 일본어로 ‘떼창’이 이어지며 음악으로 하나된 장면이 연출됐다. 앤팀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관통하는 스토리텔링에 탄탄한 퍼포먼스를 더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 말미 멤버들은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앤팀은 “일본어 곡을 따라 불러주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음악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와 에너지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루네(팬덤명)에게 닿고 있다는 걸 실감했다”며 “일본에서 출발한 글로벌 그룹으로서 첫 아시아 투어가 의미 있는 시작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 아직 만나지 못한 팬들에게도 꼭 찾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5월 일본 아이치를 시작으로 도쿄, 방콕, 후쿠오카, 서울, 자카르타, 타이베이, 효고, 홍콩에서 두 달여 간 아시아 투어를 이어온 앤팀은 오는 10월 25~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앙코르 공연을 열고 ‘어웨이큰 더 블러드라인’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 공연장은 지금까지 앤팀이 개최한 공연 중 최대 규모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7 15:38
해외축구

‘티아구 실바 더비’의 주인공은 페드루…첼시, 클럽 월드컵 결승행

첼시(잉글랜드)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적생 주앙 페드루가 멀티 골을 신고하며 맹활약했다.첼시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루미넨시(브라질)와의 대회 4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32개 팀 체제로 개편된 클럽 월드컵 첫 번째 결승 진출 팀이 됐다. 첼시가 대회 결승에 오른 건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이 경기는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수비수 티아구 실바(41·플루미넨시)와의 재회로도 이목을 끌었다.정작 주인공은 대회 기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에서 이적해 온 페드루였다. 그는 이날 이적 후 두 번째 경기에 나섰는데, 데뷔 골 포함 2골을 모두 책임지며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공교롭게도 페드루의 데뷔 시절 팀이 플루미넨시인 것도 눈길을 끌었다.페드루의 발끝은 전반 18분 불을 뿜었다. 첼시 윙어 페드로 네투가 왼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상대 수비가 걷어냈다. 하지만 이 공이 페드루 앞에 떨어졌고, 그는 오른발 슈팅으로 플루미넨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터뜨린 그는 특별한 세리머니를 펼치진 않았다.플루미넨시는 전반 35분 페널티킥(PK)을 얻어 동점 기회를 잡는 듯했다. 첼시 수비수 트레버 찰로바의 핸드볼 파울이 지적된 것이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PK가 취소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경기는 첼시가 주도했다. 첼시가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전, 11분 만에 페드루가 다시 빛났다. 역습 상황에서 엔조 페르난데스로부터 공을 받은 페드루가 박스까지 질주한 뒤 다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이 골대를 강타하고 골라인을 넘었다. 페드루는 4분 뒤 니콜라스 잭슨과 교체돼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플루미넨시는 남은 시간 첼시를 압박했으나, 끝내 만회 득점을 터뜨리진 못했다.결승전에 선착한 첼시의 상대는 오는 10일 열리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승자다. 대회 결승전은 오는 14일 오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7.0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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