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건
연예

MD·새 앨범 예고… 성공적인 2019 '다비치코드' 동호회

이쯤되면 연말 연례행사다. 다비치(이해리·강민경)가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2019 다비치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일간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공연 전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다비치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그간 '라이브' '윈터파티' 등 콘서트 부제가 있었지만 올해는 심플하게 '2019 다비치 콘서트'였다. 어떠한 부제도 붙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다비치는 공연 도중 "자신감이다"고 말했다. 어떠한 수식어를 붙이지 않더라도 다비치 콘서트라는 걸 다 알지 않냐는 뜻이다. 객석은 누구 할 것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납득했다. 데뷔곡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색소폰 편곡으로 재탄생, 오프닝을 열었다. '또 운다 또' '내 옆에 그대인 걸' 등 히트곡 넘버로 시작해 '사고쳤어요' '두사랑' '거북이' 무대를 꾸미며 본격 열기를 더했다. O.S.T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다비치.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이사랑' '괜찮아, 사랑이야' O.S.T '괜찮아 사랑이야'로 감성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휩쓴 신곡 '나의 오랜 연인에게'를 비롯해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무대를 콘서트로는 첫공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여기에 '사랑과 전쟁' '시간아 멈춰라' '8282' '안녕이라고 말하지마'까지 그간의 메가 히트를 기록한 노래들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며 연말 콘서트의 뜨거운 분위기에 방점을 찍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다코리'였다. 다비치는 50년 뒤를 그리며 농촌에서 전원생활하는 모습을 달력에 담아냈다. 데뷔 12년차 이들은 아직까지 MD 상품을 만든 적이 없다. 이번에 포토카드와 달력, 에코백 등을 만들었다. 공연이 끝난 후 달력을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고 달력은 조기 품절돼 온라인 구매만 가능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다비치는 팬클럽이 없다. 다만 다비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다비치코드 동호회'라 부른다. 이날도 이해리는 "우리는 가입과 탈퇴가 자유롭다. 좋으면 마음속으로 가입하고 싫으면 탈퇴하면 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공연 중간 새 앨범에 대한 계획도 들려줬다. 이해리는 2020년 1월 말, 싱글이 아닌 미니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강민경도 큰 기대감을 드러내며 새해부터 나올 이해리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2.17 20:3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